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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5 11:59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워낙 무슬림인구가 많고 극단 이슬람주의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은데다가, 테러 조직이 침투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네요
16/07/15 12:03
유럽에서 사상 인종 안가리고 사람 다 받는 나라가 대표적으로 프랑스입니다.
스위스는 외국인이 거주하기가 너무 비싸고 규제가 빡빡한게 있고, 제3국에서 내전같은게 일어나면 기본적으로 돈이 많은 적대세력 지도자들이 망명가는 곳이 프랑스가 가장 많습니다. 고로 여러 사람들이 꼬이기 쉬운바 저런 사고가 일어나는 빈도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이죠.
16/07/15 12:07
자유 평등 박애라는 국가 기조 아래 사상이나 인종 정치적 문제 별로 안가리고 받아들여주는 나라라서 별의별 사람들이 다 가고 그때문에 국제 정치적 문제도 자주....
16/07/15 12:15
북아프리카를 지배했던 나라라서 북아프리카인들이 프랑스어에 친숙하죠. 게다가 프랑스의 경제력은 상위권이구요.
다른나라가 이민을 개방한다고 해도 북아프리카계는 프랑스로 많이 갈 겁니다. 프랑스가 만만하진 않아요. IS한테 프랑스 공군이 연일 폭격을 때려댈 정도로 아직은 건재합니다.
16/07/15 11:58
https://cdn.pgr21.com/?b=8&n=64285
정작 올해 초만 해도 서유럽 테러는 감소추세라고 PGR에 글이 올라오고 그랬었는데...
16/07/15 12:06
정말 걱정되는게 이러다가 세계 3차 대전이 정말 가까이 오는게 아닌가입니다... 이대로 유럽국가가 가만히 있진 않을것 갘거든요
16/07/15 13:39
저런 테러로 인해 전쟁이 나더라도 세계대전이 일어날리는 없죠. 어느 정도 막강한 세력끼리 부딪쳐야 세계대전이 나죠. 굳이 세계대전의 가능성이 있는건 중미, 혹은 러미의 갈등이겠고, 이 쪽은 테러라는 형태로 갈등이 드러나진 않죠.
16/07/15 14:48
그렇긴하겠네요.
그래도 불안감은 가시지않네요. 만약에 대대적인 소탕작전이라도 벌어지면 맞는쪽도 가만히 있을리가 없을테니..
16/07/15 12:21
제가 보기에는 이슬람의 신학이 지금의 기독교 수준으로 발전을 못해서 수많은 무슬림들이 종교에 얽메여 있다고 봅니다
일레로 기독교 같은 경우 신약으로 인해 구약에 있던 많은 율법으로부터 해방되었거든요
16/07/15 14:12
성경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슬람은 구약의 내용은 거의 대부분 수용하지만
신약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예수는 누구인가에 대해 받아드리는 입장차가 워낙 크다보니 그렇겠죠
16/07/15 12:43
근데 이상론 집어치운다고 뭐 해결되는게 있는것도 아니라는게 문제죠.
이슬람이 문제라고 결론 내렸으니 이슬람 신자 및 그 지역에서 온 사람들 전부 유럽에서 내쫓을까요? 불가능하죠.
16/07/15 13:09
잘 아시겠지만 트럼프의 정책이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무슬림의 입국을 아예 금지, 미국내 무슬림 데이터베이스화, 전면감시, 모스크 폐쇄 등등 나치나 할법한 주장들을 펼치고 있죠. '이슬람이 문제다' 결론에서 나올 수 있는 뭐 당연한 수순이기도 하고요. '이슬람이 문제가 아니다'가 순진한 이상론이라면 '이슬람이 문제다'는 끔찍한 결과를 부를수도 있는 감정론입니다.
16/07/15 14:01
트럼프야 미국 무슬림이 1% 정도니까 그냥 개무시하는 거죠. 1%를 까고 10%의 표를 얻는 게 트럼프가 원하는거니까요. 수백만이나 되는 이슬람을 감시하는 건 불가능하죠.
하지만 전 이민자를 더 받지 않는 정도까지는 찬성합니다. 이슬람은 종교의 자유를 주장할 수 있을 만큼 평범한 종교의 수준을 넘었다고 봅니다. 무슬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절대 세속화가 될 수도 없다는게 드러나기도 했구요.
16/07/15 14:12
'무슬림은 우리나라에 이민 올 자격이 없다'가 '무슬림은 우리나라에서 살 자격이 없다'로 바뀌는건 시간문제고 이미 국내에 존재하는 무슬림에 대한 유의미한 차별로 변할 가능성이 높지요. 저도 이슬람이 문제없는 종교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쉽게 결론 내릴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
16/07/15 12:18
이슬람이 문제 맞아요. 아니라는건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죠. 이슬람도 멀쩡한 사람들이 더 많지만 극단화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점. 내부적인 자정작용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이슬람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16/07/15 12:31
무슬림이 현재 차별이나 핍박의 대상이 되고 있고, 그것은 부당한것이며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일입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그들이 사회에서의 모든 책임 의식과는 별개로 특별 대우를 받아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이건 무슬림 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적 약자의 경우에도 똑같죠. 신체장애가 있어 걸음이 불편한 15세 소녀가 딱 하나 남은 버스의 좌석에 먼저 앉도록 배려 해주는것이 성숙한 사회고 시민 의식입니다. 그러나 그 15세 소녀도 아마 본인보다 더 몸이 불편한 4 아이를 데리고 탑승한 80세 할머니가 있으면 기꺼이 자리를 양보할거에요.
무슬림의 경우도 이런 일을 무슬림 전원이 마치 본인이 일을 저지른양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다른 사회 구성원이 하는 만큼은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고민하는데 시민의 일원으로서 기여해야 합니다. 사회가 최대한 종교인의 편의를 고려해줘야 하겠지만, 그렇게 배려해줬음에도 본인이 죽어도 종교인으로서 사회와 타협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사회 구성원으로서 받아야 할 권리도 포기해야죠. 권리는 누리되 양보할건 안하겠다면 광신도 소리 들어도 할말 없는거고...
16/07/15 12:38
저도 최대한 양보해줘서 이정도에서 정리될 일이라고 봅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이슬람의 문제가 아니라면 십자군 등 중세의 문제도 크리스트교의 문제가 아닌거죠.
16/07/15 12:46
이단 학살이나 마녀재판 등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때 문제가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슬람도 그 당시에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죠.
16/07/15 12:47
그야 지금 기준으로 보니까 그런거죠. 제가 말하는건 시대상을 고려한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 왕의 말을 거역했다고 잡아다죽이는건 현대의 시각으로 보면 엄청난 문제이지만 과거에는 어느 나라나 흔한 일이었죠. 중세 시대의 종교와 현대의 종교를 같은 선에 놓고 비교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마녀재판은 중세보다 근세, 근대에 훨씬 많이 일어났습니다.
16/07/15 12:53
전 같은 선에 놓고 비교한 적 없습니다.
과거 그리스도교가 자신만의 기준에 사로잡혀 참혹한 일을 일으켰던 것처럼 이슬람교가 현재는 그렇다고 말한 거죠. 과거 그리스도교가 한 일을 보고 그리스도교 자체가 문제라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것처럼 이슬람교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 역시 내리기 어렵지 않을까요. 그리고 중세라고 말한 건 현대가 아니라 과거라는 맥락에서 말한 거구요.
16/07/15 12:58
'~~처럼' 표현은 같은 선에 놓고 비교한걸로 밖에 안 보이는데요. 애초에 그리스도교 얘기가 왜 나왔는지부터가 이해가 안됩니다. 이단 학살, 마녀재판 등 이거 이름만 다를 뿐이지 동시대 다른지역 다른나라에서도 엄청 벌어졌던 일들인데요. 딱히 중세 그리스도교만의 특징이 될 수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현대 이슬람처럼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종교와 똑같은 선에 놓일 이유가 없어요.
16/07/15 13:09
그리스도교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슬람교 자체가 문제라는 결론을 내리는 게 성급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그리스도교를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 이슬람교가 시대에 뒤처졌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이슬람교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결론은 논리적 비약이 있다고 봐요.
16/07/15 12:33
문제의 여러 원인중에 이슬람 문화가 있다고 봐야지 이슬람이 문제다라는 명제는 너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아닌가요.
지금의 이슬람 극단주의를 만든건 공교롭게도 서구입니다. Is는 이슬람국가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죠. 그런데 이슬람이 문제라고 하면 이 모든 조건들은 덮히게됩니다. 아무리 끔찍한 테러가 발생해도 냉정해지지 않으면 부시가 911이후 한 행동이 반복될 뿐입니다.
16/07/15 12:37
현 시국에서 문제가 이슬람에 있다라는 결론을 낸다고 유럽이 책임에서 자유로워지는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거슬러 올라가면 누가 세계를 이 꼬라지로 만들었는가에서 책임이 자유로울 열강이 몇이나 되겠어요. 지금 테러로 수십명 가까이 죽는것도 입에 담기도 슬플만큼 비극적이지만, 수십명 죽은거 정도는 감흥도 안 생길만큼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게 만든 세계 규모의 살인 축제가 시작된곳이 애초에 어딘지도 생각해봐야겠죠.
다만 이번 일도 IS 소행이라면 시발점은 차치하고 당장 현 시국을 분석해봤을때 이슬람의 문제에 포커스를 집중해도 상관이 없을 정도까지 진전 상황이 된거 같긴 하네요.
16/07/15 13:08
이런 일이 터지면 꼭 이슬람미개론을 들고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야기해본 말이긴 합니다. 물론 지금 제일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는 is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16/07/15 13:17
저도 동감합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 혹은 ISIS 들이 문제인것이지 이슬람 문화 자체가 문제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종교와 인종으로 나누어서 차별을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16/07/15 13:30
그런데 isis만문제냐하면 그것도아니죠. 유럽으로이민간 이슬람신자들도 해당국가에서 샤리아를 비이슬람 일반인들에게까지 적용하려고하면서 상당한 문제를 일으키고있다고합니다. 가령 라마단기간에 대낮에 술을마시고있다고 폭행을 한다던지.
16/07/15 13:07
일부란 말을 여기서 써야되는거죠.
이슬람의 일부인 IS가 문제가 있는거죠. 그것도 아주 심각하게. 그 외 이슬람을 믿는 평범한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6/07/15 13:14
저는 IS랑 메갈리아가 비슷학 맥락이라고 봐서 해결책을 찾는다면 메갈리아를 분석비교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차이가 있다면 규모의 차이로 볼 정도로요. 그래서 2가지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여성도 제대로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데 그게 될까.
16/07/15 13:38
무슬림의 전반적인 태도와 인식이 이런 문제를 더 심화시킨건 맞는데, 그렇다고 이슬람이 문제다라고 해서 해결될게 아니라는게 문제죠. 확실한건 저라도 무슬림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배교하면 살인이 정당하다는걸 믿는사람들이 과반수가 넘는데요.
16/07/15 14:09
이슬람의 문제를 단순히 일부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IS처럼 극단적 테러를 하는 부류는 일부일수 있겠죠.
무슬림 국가들에서의 형벌, 샤리아 등 여론 조사 결과입니다. 불륜을 저지른 여자에 대해서 돌을 던지는 게 옳은가? 예, 아니오. 예 응답비율 아프가니스탄 - 84% 파키스탄 - 86% 이집트 - 80% 이라크 - 56% 요르단 - 65% 튀니지 - 28% 말리 - 56% 방글라데쉬 - 54% 인도네시아 - 42% 터키 - 9% 이슬람교를 버리고 개종하는 이들을 사형시키는 것이 옳은가? 예, 아니오 예 응답비율 파키스탄 - 75% 아프가니스탄 -79% 이라크 - 41% 터키 - 8% 이집트 - 88% 인도네시아 - 16% 방글라데쉬 -43% 튀니지 - 18% 요르단 - 83% 채찍질과 손절단과 같은 형벌에 대해 찬성하는가? 예, 아니오 예 응답비율 파키스탄 - 85% 아프가니스탄 - 81% 이라크 - 52% 터키 - 12% 이집트 - 63% 인도네시아 - 37% 방글라데쉬 - 50% 요르단 - 52% 말레이지아 - 56% 튀니지 - 28% 샤리아가 국법으로 지정되어야 하는가? 예, 아니오 예 응답비율 파키스탄 - 84% 아프가니스탄 - 99% 인도네시아 - 71% 말레이시아 - 81% 이라크 - 89% 요르단 - 70% 터키 - 12% 이집트 - 73% 튀니지 - 55% 방글라데쉬 - 82% 모로코 - 83% 출처: PEW research center. http://www.pewforum.org/ 현대에 들어와선 자유주의, 현대적 가치관에 명백히 위배되는 시대착오적이고 성차별적인 율법인 샤리아를 찬성하는 이슬람이 상당수인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일부라고 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문제는 무슬림 상당수가 자국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다른나라에서도 헌법에 샤리아를 넣으라고 주장하고 있다는거죠. 대규모 시위도 하고 샤리아 경찰을 조직해서 남의 나라에서 남의 나라 국민보고 샤리아를 지키라고 물리력을 사용하는 중이죠. 이슬람과 다른 문화권과의 갈등과 대립이 자주 빚어지고 있는데 이는 일부 이슬람이 아닌 상당수 이슬람의 문제로 봐야죠. 그리고 아무리 종교와 인종을 차별하지 말고 인정해준다고 해도 보편적인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무시해가며 인정해 줄 수는 없죠. 무슬림이 개종한다고 사형을 시키고 여성을 차별하는 시대착오적인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국법에 넣는것까지 인정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무슬림의 문제는 자국 뿐만 아니라 타국에서도 자기들 가치관을 따르라고 강요하며 어그로를 끈다는거죠.
16/07/15 14:13
이슬람이 문제는 문제죠. 물론 그렇다고 무슬림을 배척하자거나, 이슬람이란 종교를 박해하는 건 안 될 말이고요. 이슬람이 내부에서건 외부의 압박하에서건 개혁을 해야죠. 뜯어 고쳐야죠.
16/07/15 15:45
다행히 연락이 왔네요. 프랑스인인데 그쪽 마인드는 지금 포기했다 마인드 같은데요;; 또 일어날 거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네요.
16/07/15 16:04
아까 보고 신경 쓰여서 연락 오면 댓글 달아달라고 하려 했는데 먼저 연락이 왔군요. 다행입니다. 근데 막연히 여자친구분께서 한국 사람일 줄 알았는데 프랑스 사람이셨네요.
16/07/15 14:31
저희 가족이 지금 독일에 여행을 가 있고, 다다음주쯤에 프랑스 니스로 갈 계획이었는데, 지금 같은 상황이면 니스를 비롯한 프랑스는 안 가는게 낫겠죠?
16/07/15 15:09
크리스쳔으로써 발언하기 조심스럽습니다만 무슬림의 가장 큰 문제는 종교적인 원칙이 아니라 종교 지도자들이 사람 죽는걸 막으려는 행동을 잘 안하는것 같습니다.
16/07/15 16:05
그런데 이슬람의 일부만의 문제가 아닌들 어쩔 수 있냐도 문제죠.
유럽에 거주 중인 무슬림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서 추방을 할 수도 없고, 강제 개종을 시킬 수도 없죠. 많이 답답한 상황이네요.
16/07/15 19:46
이 테러가 또 문제인게...
지금까지 폭탄이나 총기만 생각했는데 흔하디 흔한 트럭 하나만으로 수십명이 치밀하게 폭탄이나 무기를 조달한 테러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게 사례가 되어버려서.... 비행기를 납치한 911도 비슷하 사례지만 비행기는 납치를 해야지만 트럭은 자기 트럭 아니면 렌트 아니면 그냥 길거리에 서있는 트럭을 훔쳐도 되니...
16/07/15 20:42
시대착오적이고 인권을 모독할 뿐만아니라 장려하고 부추기게 팩튼데 그런 종교에 아직도 일부 드립이 나오네요
저랑 다른 세상에 사시는 분들이신지 글로만 보고 판단할뿐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분들인신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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