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취업은 취업대로 안 되고, 공부는 공부대로 안되고, 영어점수는 안나오던 aura입니다.

다행히 운이 좋게도 이번에 취업에 성공했네요.

제조업체이고 매출액 3500억정도 나는 중견기업입니다.

경영기획으로 입사하게 되었구요.

남들은 최소 6개월 준비하고, 스펙도 빵빵하게 채워서 한다는 취업을 상대적으로 쉽게하게 되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남들보다 부족한 스펙에, 이별의 아픔에, 막막함까지...

그래도 정말 운이 좋게도, 집에서 1시간 안쪽(길면 50분 짧으면 40분)의 직장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입사 후 교육 한달 받고 실무투입이네요.

참 우울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고 응원해주신 분들 댓글 하나하나가 떠오릅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곧 되실거다 영어만 조금 올리면 더 잘될거다 응원해주셨던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비록 영어는 못올렸지만 그래도 합격했어요!! 피쟐러 분들 감사하고 사...사...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취업준비하면서 느낀점은... 8대스펙이다 뭐다 하는데 그냥 신입기준으론

1. 학벌 2. 말빨(자소서+면접) 3. 외모 4. 외국어회화(점수가 아닌 회화능력)

이게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4개다 되시면 솔직히 영어점수? 필요없습니다. 저 기 중에서 2개 정도에만 강점이 있어도 분명히 취업하구요.
하나만 있어도 취업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문과 기준 중견기업 기본 경쟁률이 100:1인 것을 감안하면 어떻게 제가 취업성공하게 되었는지 얼떨떨하기만하네요.
다들 너무 감사하고, 다른 취준생 여러분들도 힘내세요.
다들 어디엔가 자신과 맞는 기업이 있고, 일할 곳은 분명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