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6/11 14:50:1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두서없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리뷰 (약스포)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6/06/11 15:00
수정 아이콘
다 동감합니다. 저야 감동적으로 봤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스토리 모르는 사람들은 보면서 물음표 띄울만한 전개가 많긴 하죠....아니 사실 전부....
마이스타일
16/06/11 15:13
수정 아이콘
블빠이자 와우저로서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예상보다는 만족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
16/06/11 15:18
수정 아이콘
저도 일반관객들이 보면 ?표가 남발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의외로 일반관객들 평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관객들중에 스토리나 개연성 같은거에 크게 신경 안쓰는 소위 라이트관객들한테 말이죠.
그런분들은 인물에 대한 동기나 개연설명이 있었으면 오히려 더 지루했을거 같다고 하더군요. 전체적인 틀은 크게 이해하는데 딱히 무리가 없었고
오크들이 둔기로 때리는 타격감이나 CG, 생각보다 잔인하고, 마법효과들이 볼만했다더군요.
최악이라고 생각되는 가로나에 대해서도 후속편에서 로서하고 비극적인 운명이 된거 아니냐고 오히려 걱정을 -_-
물론 영화를 심도있게 보거나 스토리 개연성을 중시하는분들에겐 로튼이나 메타 점수가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을 영화입니다 크크
Otherwise
16/06/11 15:22
수정 아이콘
굴단은 진짜 매력적이게 뽑아더군요.
상여선인
16/06/11 15:35
수정 아이콘
저도 신나게 깠지만 어지간하면 2회차보려고 생각했는데 가만생각해보니 가로나만큼은 도저히 못참겠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나저나 DLC는 게임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배대슈도 그렇고 그놈의 감독판 감독판....아주 못된 것만 어디서 배워먹어서 쯧.
윌 그레이엄
16/06/11 15:38
수정 아이콘
CG는 매력적이었으나 가로나는 정말 에러였습니다.
마치 헐리우드 패러디 포르노에 나올법한
아름답고 섹시하고 몸매빵빵한 오크와 로서의 로맨스는 정말 부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액션, 돈옵저에 버금가는 개연성의 부재,
너무 많은걸 압축하려다 깨져버린 알집같은 영화입니다.
The Last of Us
16/06/11 15:44
수정 아이콘
가로나 역할이 너무 큰거 아닌가? 싶었지만 둠해머를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려구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마지막 장면의 스랄이 울 때 사람들 빵 터지더라구요 크크
Deadpool
16/06/11 16:18
수정 아이콘
그린 모세 !

출아제로스 하겠죠.
그린 지쟈스다 뭐다 하고 말이 많았는데 직접 봤을 때 쓰랄은 빼박캔트 모세네요 킄
으와하르
16/06/11 16:00
수정 아이콘
로서가 주인공이다. 라고 할 때부터 ...?한 심정이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트레비스 핌멜의 역할은 로서가 아니라 투랄리온에게 주는게 맞았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라이언스의 근엄한 영웅인 로서를 따로 품격이 있는 배우에게 줘서 메디브-로서의 품격라인(...)을 형성해주고, 그냥 트레비스 핌멜은 그 부관인 투랄리온 역할을 맡아서 메디브의 제자인 카드가랑 콤비를 이루는게 훨씬 자연스러울 것 같았습니다.

뭣보다도, 마지막에 레인 국왕이 오크들을 상대로 장대한 결전을 치르는 중에 정작 로서는 카드가와 함께 메디브의 탑에서 농담따먹기를 하고 있는 것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어요. 왜 주인공을 로서로 하면서까지 로서를 그렇게 젊고 경박한 캐릭터로 재창조해야 했는지 말이죠.

호드빠고(오크빠는 아닙니다만) 와저씨인 입장에서 영화를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만 아닌 건 아니더라고요.
상여선인
16/06/11 16: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로서가 뭔가 되게 열심히 구르고 뛰기는 하는데 감흥이 안오는 이유가 뭔가 생각해봤는데, 전혀 장군답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네요.
장군은 전쟁터에서 싸워야지 꼬맹이랑 뭐하는거야. 물론 그게 원작에서 로서와 카드가가 한 일이긴 하다만...
16/06/11 16:01
수정 아이콘
가로나는 그냥 없어졌어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_-

뭔 놈의 말도 안되는 로맨스 비스무리한걸 넣어서....


그냥 굴단 조종받고 쿨하게 레인 린 푹찍이나 할 것이지...
Love Fool
16/06/11 16:04
수정 아이콘
로튼지수만큼의 망작은 절대 아니였다고 봅지만 빠심 제외하고 보자면 그런 평이 나오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실망스러웠고 제가 제작사 사장이면 감독 무조건 바꿉니다.
상여선인
16/06/11 16:06
수정 아이콘
아마 감독보다 블리자드 영향이 더 클겁니다.
Love Fool
16/06/11 16:09
수정 아이콘
혹시 레인,로서 둘 다 너무 가볍고 멋없는 캐릭터로 만든게 블리자드 영향으로 그런걸까요?
연출로 어떻게 더 멋지게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저는 ILM CG팀이 하드캐리한 영화라고 봅니다. 초기 예고편에선 여러가지로 엉성해 보였는데 결국 멋드러지게 만들어냈네요.
하심군
16/06/11 16: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전개가 너무 정치적이라 따라가기 힘들더군요. 내내 ....뭐? 를 남발했었습니더.
하심군
16/06/11 16:23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로서가 저런캐릭터라고 봐서 딱히 저항감은 없었는데 이야기 전개를 하다마는 전개는 좀 적응이 힘들더군요. 특히나 마지막전투가 어....음... 차라리 원작처럼 하던가...
Jace Beleren
16/06/11 16:48
수정 아이콘
제 1줄평 : 아니 억떡계 이럭계 제미업을수가 잇어!
하심군
16/06/11 16:49
수정 아이콘
재미가 없다니 막고라를 신청한다!

늘 가장한 영화요약
제이슨므라즈
16/06/11 17:04
수정 아이콘
1. 등장인물이 너무많다.
이야기가 나오는 캐릭터가 굴단 듀로탄 블랙핸드 + 오그림 , 로서 레인린 메디브 카드가 가로나 + 왕비, 아들까지
등장인물이 많고많고 너무많아서 캐릭터 설명도 부족하고 집중이 잘 안됩니다.

2. 이야기는 아는사람아니면 이해가 안된다
인물당 분배시간이 부실하니 캐릭터 표현도 잘 안되고, 덕후를위한 장면이 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이야기의 개연성을 어필하는건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3. 소수액션도 대회전도 망했다.
원작이 있는 판타지 반지의제왕과 겹쳐 보이는게 어쩔수 없었는데, 반지의 제왕이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부분에서 좀 지루함을 주는대신 대회전에서 대단히 멋진액션을 보여준반면에 워크는 그게 너무 부족했어요. 그나마 숲속국지전이나 일기토(막고라)라도 잘뽑지.....

4. 그럼에도
와저씨는 기쁩니다.
진짜 쓸데없는 아이언포지 장면, 괜시리 많이보여주는 풀샷 스톰윈드, 설명조차없는 드레나이포로, 의회에서 보이는 하이엘프와 드워프들에
깨알등장한 슈퍼스타 멀록도 그자체로 즐거움이죠.
디테일한 캐릭터들의 외형, 풋맨과라플과 그런트를 쉽게 연상할수있는 엑스트라의 장식같은것도 큰 기쁨입니다.
보면서 진짜 영화 정말정말정말 못만들었다 생각하는데 재밌더라구요...
아직난예쁘다
16/06/11 17:12
수정 아이콘
기대치 없이 보러갔더니 아주 재미있게 보고왔습니다.
워크는 해본적없는 와우저라..살짝 으응?이런부분이 있긴했지만..듀로탄님! 덕에 재미지게 보고 왔네요.
얼라는 초반에 잠깐 해본게 다라서....얼라진영의 인물구분이 안가서 살짝 당황했구요..
(오크에게만 심하게 감정이입하며 누가누군지 전부 구별이되는건 호드빠라서???)
부디 다음편이 나올길 바라며..그리핀조련사는 건들이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나왔습니다..!!
16/06/11 17:30
수정 아이콘
저는 블리자드 신도에 이번에 혼자보려고하다가 여친이불쌍하다고 같이 봐줬는데 정말 재밌게.봤습니다

설정이 조금씩.바뀐것도 나쁘지않았고
사실 워크3 캠페인에 공식소설들 유명한 스토리만화 등등 안읽어본건 없어도
아무래도 로서나 듀로탄 등 그 세대들 이야기가 딱히 입체감있게 와닿은적은 없었는데 영화를 보니까 그런것이생겨서 매우 좋더군요.
평가가 박해서 걱정했는데 정말 기대이상이었습니다.

후속작도 기대되고
나엘 드루이드들과 익숙한 마법들 더 나오면 보는 맛이 더 좋아질거같아요

하스랑 와우만 저 따라서 조금씩 해본 여친도
재밌게보고 앞으로 나올 시리즈들도 같이보자고하고 스토리에 대해서 묻고..
듀로탄이랑 드라카에 꽂혔는지
집까지 안데려다주니 자기가 드라카처럼 되면 어쩔거냐고.. 듀로탄처럼 의리가 없다고 투덜거리더군요 크크
하심군
16/06/11 17:44
수정 아이콘
확실히 호드파트는 즐겁게 봤어요. 여자부터 아이까지 으르렁대는 것도 매력적이고요. 굴단은 뭐랄까...히드라를 다시 보는 느낌이랄까요.(그게 뼈였어?) 그리고 기왕 간지나게 만들 것 같으면 블랙핸드도 좀 간지나게 해주지 그렇게 보내는 것두 참 거시기 하더군요.
16/06/11 18:24
수정 아이콘
카르가스는 대사가 없었소..
16/06/12 07:57
수정 아이콘
헬스크림도..
재입대
16/06/11 18:57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워크 1스토리 예전에 한반 슬쩍 본게 다라서 영화보면서 내내 스토리 각색이 너므 과하네 하다가 집에와서 궁금증 폭발하고 다시 스토리 보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비슷해서 놀랏습니다..
로맨스야 넣던말던인데 레인 린 암살을 그렇게 끼워 맞춘건 그럭저럭 괜찮다는 느낌..
그런데 메디브가 그렇게 되면 이후에는 대체 어떻게 풀어가려고....
굴단은 간지절정 포스폭발 역시 와우는 흙마죠
치킨너겟은사랑
16/06/11 18:58
수정 아이콘
전투가 너무 ㅜㅜ
자하르
16/06/11 19:04
수정 아이콘
2편은 대놓고 쓰랄 이야기일거 같아서
나오면 무조건 의리로 갑니다.
WAAAGH!!
16/06/11 19:57
수정 아이콘
왜 워크래프트 게임에 쓰인 음악은 안쓰인 걸까요?
송주희
16/06/11 20:00
수정 아이콘
워크는 3밖에 안해본 (심지어 스토리는 기억 하나도 안남) 유저가 오늘 영화를 봤습니다. 다른것보다 중고등학교에서 막고라가 유행할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712 [일반] 제작비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한국 영화 Top10 김치찌개5219 16/06/13 5219 5
65711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1주차 감상 [44] 이홍기6120 16/06/12 6120 3
65710 [일반] PGR 솔로매칭이벤트 6개월후 이야기입니다. [23] Love&Hate11289 16/06/12 11289 34
65709 [일반] [KBO]김성근감독 허리수술 복귀 이후 일어난 일들 [91] QM310075 16/06/12 10075 1
65708 [일반] 삶의 정수(quintessence)를 찾아서 [11] 마스터충달3890 16/06/12 3890 2
65707 [일반] 국민의당 뉴스가 지나치게 대서특필되고 있지 않나요? [79] 삭제됨8165 16/06/12 8165 1
65706 [일반] 서울시 "지하철 안전 위해 정부 재정 지원 필요" [179] 릴리스10133 16/06/12 10133 6
65705 [일반] 비리 제보한 '만삭 임산부' 직원 추궁해 실신시킨 안철수 측근들 [33] 갈색이야기11619 16/06/12 11619 1
65704 [일반] [KBO] 2017 예비 FA들 예상 [86] QM38583 16/06/12 8583 1
65703 [일반] 미국의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 사인회 도중 피살 [24] Leeka12196 16/06/12 12196 1
65702 [일반] 2016 퀴어퍼레이드 후기 [13] 王天君8941 16/06/12 8941 17
65701 [일반] [세계증시] 6월 FOMC 미팅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관하여 [5] Elvenblood4816 16/06/12 4816 7
65700 [일반] 14~16년 가온 월간 스트리밍 차트 1위 곡들 [18] Leeka5200 16/06/12 5200 0
65699 [일반] [UFC] 채드 멘데스가 USADA의 불시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16] The xian6402 16/06/12 6402 2
65698 [일반] [나눔] 또 책입니다. [19] Mighty Friend4478 16/06/11 4478 1
65697 [일반] [스포일러] 워크래프트 영화 감상 [57] 류지나8427 16/06/11 8427 3
65696 [일반] 자게는 자랑질 게시판의 줄임말라면서요?(아이고배야) [81] 번취리14591 16/06/11 14591 72
65695 [일반] 그 놈을 만나다 [16] 해피어른6012 16/06/11 6012 26
65694 [일반] 본 투 비 블루에 대한 개인적 감상 (스포, 짧음, 헛소리) [4] 빙봉2366 16/06/11 2366 0
65693 [일반] 불편하다는 말 함부로 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52] 루트에리노10694 16/06/11 10694 64
65692 [일반] 두서없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리뷰 (약스포) [29] 삭제됨4535 16/06/11 4535 2
65691 [일반] 이렇게 나는 보수주의자가 되어가는 것인가? [49] i_terran9310 16/06/11 9310 16
65690 [일반] 음주에 대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19] 모모스201312244 16/06/11 12244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