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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9 20:40
세상에는 남성과 여성만 있지 않다. 사랑은 이성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신이나 자연을 빙자하여 사랑을 이성간의 것으로 국한해서는 안 된다. 여기 신 혹은 자연이 낳은 다양한 성과 사랑의 형태가 있지 않은가!
글을 읽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잘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16/02/09 20:42
이러한 정성글엔 추천이라고 배웠습니다.
성과 젠더론은 진짜 피임과 같이 꼭 의무교육과정에서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지에서 오는 편견과 차별이 얼마나 고통일지 당사자가 아닌 저는 완벽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우리나라도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갈 바랍니다.
16/02/09 20:55
정말.잘.읽었습니다 저는 만화Is인가를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생각했습니다
학교에서 수학 영어만 아니라 이런 지식도 성교육 등과 같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2/10 01:29
BDSM중 일부에 성적 취향을 가지는 사람으로서, 제가 알게된 BDSMer중 일부가 어렸을때 받은 신체/정신적 고통이 그런 성향을 갖게된 것이 아닐까 싶은 계기 혹은 과거를 가진 사람들이였기때문에 BDSM의 이해에 대해서는 좀 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02/09 22:02
활동과 교리상 다양한 차별이 존재하긴 하지만 일단 성애를 지양하는 쪽에 더 가깝고 해당 영역에서 낮은 동원력을 보이는 불교, 형해화되서 동원력 차원에선 의미가 없는 유교, 영향이나 가치 혹은 정서적 영역에서는 존재감이 있지만 파편화되고 자기인식이 없어진 무속, 숫자가 부족하고 동원력이 딸리는 원불교, 유명만하지 비중이 없다고 봐도 좋은 이슬람교, 기타 연구자 양반이나 아는 종교들에 비해서 눈에 띄니까요...
16/02/09 22:05
기독교 경전에 명백히 동성애를 혐오하는 어구가 있죠. 이것도 물론 종교적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겠습니다만..
애초에 종교 경전은 멋대로 바꿀 수 없으니 계속 논란이 되긴 할겁니다.
16/02/10 01:11
사실 성서에 동성애에 대한 언급은 굉장히 적은 부분입니다. 예수님도 동성애에 대해 한마디도 안하셨고요.
성경에 기록된바 동성간의 성행위는 죄악이 맞습니다. 다만 율법에 가려 사랑을 포기하는건 그래서 사랑해야될 대상을 가려가며 사랑 한다는건 크리스쳔으로써의 핵심을 놓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렇게 적대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똑같은 죄인이니까요.
16/02/09 22:32
네 저는 개신교인이고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이 글의 정성과 퀄리티에는 추천을 보냅니다
부디 이 글이 종교적인 문제와 얽히면서 삭게에 가지 않길 바랍니다
16/02/09 23:53
안그래도 유게에서 여장남자사진을 보고 성정체성이란 무엇인가 고민하게 만드는 글이 있었는데
성지향쪽 카테고리가 조금 더 세분화 되어야 하는군요. 정말 예쁜 여자가 알고보니 남자였다. 내가 푹 빠져버린 그녀, 생물학적 성은 남자, 정신적 성은 여자. 이 경우는 성지향이 여자로 가는게 맞나요 아님 남자로 가는게 맞나요? 아님 그냥 단순하게 생물학적 성이 확인된 후에도 좋아하냐 안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걸까요? 위에 나온 트랜스베스티즘.. 이건 자기 스스로가 이성의 복장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걸 말하는 것이니 지금 경우와는 상관 없겠죠?;;
16/02/10 00:55
이 상황에선 상대의 생물학적 성별은 중요하지 않고,
상대가 자기 자신을 어떤 성으로 정체화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 젠더는 남성이지만 단지 여자옷 입고 꾸미는 게 좋을 뿐'이라고 한다면 그런 상대와 연애를 할 경우엔 게이가 되는 거겠죠... 그리고 카랑카님 리플에서 '게이들은 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한다, 여성스러운 남자는 게이로 인정 안 한다'부분은 좀 걸리네요.. 그런 타입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이 자기들 의견을 넷상에서 많이 표출해서 그런거지 여성스러운 게이들이 게이가 아닌 건 아니거든요. 하다못해 성소수자 인권단체 활동가분들만 봐도 (퀴어문화축제만 가도 보실 수 있습니다.).......
16/02/09 23:57
제가 살면서 제일 충격이었던게 친구 기다릴 때 갑자기 게이가 절 껴안으면서 '자기야' 할 때 였습니다.
당연히, 첨보는 남자였죠. 처음으로 살의를 느껴 봤습니다... 저도 나름 외국에서 살면서 성 소수자를 많이 봐왔지만, 절 이성으로 보지 않으면 저도 친구로 지내왔습니다. 요지는... 서로 무시하지 않고.. 강요하지 말자 입니다.. 저.... 진짜 친구가 마침 안왔으면.. 죽이고 싶었습니다..
16/02/10 05:27
게이 또는 동성애 얘기 나올 때마다 이런 종류의 댓글이 많던데 그건 그 성추행한 사람이 문제지 게이의 문제가 아니죠. 성추행 자체는 여자들에게 압도적으로 많이 일어나는데 그럴 때마다 여자들이 남자들을 싸잡아서 비난하면 (메갈리아처럼) 평범한 남자들은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어디나 소수의 또라이들이 문제지 그 집단을 묶어서 비난하는 건 자제해야죠.
절대다수의 게이들은 아우팅되는 순간 사회적 죽음에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하죠.
16/02/10 01:15
게이나 양성애자는 개인의 성적취향일 뿐입니다. 트랜스젠더와 같이 묶어서 성적소수자로 분류할게 아니라, 소아성애자나 노인성애자와 같이 일반인들과는 다른 특이성취향자로 분류하는게 옳은 겁니다. 단지 기독교의 영향등으로 서양에서는 그들이 특별히 심한 탄압을 받아왔기 때문에, 정치적이유로 옹호받는 것일뿐.
16/02/10 01:52
동성애를 단순히 취향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애에 관한 가치관이 확립되기 이전에 동성애자로서 정체성에 눈을 뜨는 경우도 있고요. (대게 사춘기때 아이들이 이성애에 눈을 뜨는 것에 반해 동성애에 눈을 뜨는 경우가 있죠)
이에 대한 기사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sciencetimes.co.kr/?news=%EB%8F%99%EC%84%B1%EC%95%A0-%EC%84%A0%EC%B2%9C%EC%A0%81%EC%9D%BC%EA%B9%8C-%ED%9B%84%EC%B2%9C%EC%A0%81%EC%9D%BC%EA%B9%8C
16/02/10 13:47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마이클 베일리 박사는 161명의 남자 동성애자를 조사한 결과,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명이 동성애자이면 나머지 쌍둥이 형제가 동성애자일 확률이 52%나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는 그 확률이 22%, 입양된 형제의 경우는 11%에 불과했다.
그 신문기사에 나온 내용의 일부분인데,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쌍둥이의 동성애성향이 반밖에 일치 안하네요. 선천적이라면 100프로 일치해야 하는데.
16/02/10 14:55
정반대입니다.
원래도 선천적인/유전적인 요소라고 해서 일란성 쌍둥이들끼리 전부 일치하는 게 아닙니다. 유전자에 같은 정보가 들어 있어도 발현되는 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 기사의 경우, 유전자가 일치하는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에 유전자가 다른 이란성 쌍둥이들보다 더 동성애성향 일치율이 높다고 나왔습니다. 이것은 선천적인/유전적인 영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과입니다.
16/02/10 04:59
일단 일반인이 어떤 범주를 지칭하는지 언급이 없으셔서 확신할수는 없습니다만, 섹슈얼리티에 관계가 없는 사람으로서의 일반인은 없습니다. 그것을 가지지 않는 것 조차 범주화된 개념이라서요. 다른 범주라고 해도 개별을 넘어선 전체적이고 보편적인 경향을 가진 사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경향을 가질수는 없으니까요.
해당하는 논리에 따르면 이성애자도 '개인의 성적 취향'일 뿐이며, 단지 숫자가 더 많다는 정치적 이유로 옹호받는 것 뿐이죠. 물론 옹호받는것에서 더 나아가서 다른 취향에 대한 차별을 할 수 있고, 하고 있다는 부분이 다르지만요. 일반적이다 라는 것은 전문적이지 않은 영역에서 관찰빈도가 많은 경우에 활용될 수 있는 표현이긴 합니다만, 해당하는 표현에 기초한 주장이 가질 수 있는 설득력은 제한적입니다.
16/02/10 13:29
[게이나 양성애자는 개인의 성적취향일 뿐입니다.]
이런 주장하실 것이면 증거나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오세요. 그냥 그렇다 라고 하지 마시고.
16/02/10 03:13
크로스드레서, 트랜스젠더, 쉬멜의 경우 조금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요.
사전적 의미로 크로스드레서는 본문에 서술한 바가 맞지만, 한국에서는 그 의미가 "여성화가 진행되지 않은 몸을 가진 여성 정체성을 가진 xy염색체 보유자" 정도로 변질되었지요. 그리고 그 표현이 널리 퍼졌구요. 심지어 당사자들에게요. 기존의 크로스드레서가 가지는 의미는 변질된 의미와 함께 뭉뚱그려 함께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지요. 트랜스젠더 역시, 원래는 정신적인 측면에 기인해야 하지만, 몸의 여성화 진행 정도의 척도로 사용되구요. 이 역시 올바른 표현은 아닙니다만, 한국에서는 당사자들이 스스로를 글렇게 표현하고 있기에, 그대로 퍼져버린 형국입니다. 성 지향성과 정체성을 분리해서 설명하는 좋은 글이네요
16/02/10 05:05
해당하는 변형이 섹스/젠더/섹슈얼리티 영역에서 관찰되는 사회적 인식의 편향+국가의 개입이라는 조건 위에서 나타난 일이기도 한지라,
당사자들이 '다른'표현을 한다고 해도 빠르게 배뀌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16/02/10 05:56
매우 다양한 케이스가 있고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처음에 접근하기가 힘들었는데 최근에 천천히 정리가 되다가 이글을 보니까 더 이해가 되네요. 올바른 이해를 하려고 노력해서 성소수자들이 상처받는 일들이 줄었으면 하네요.
16/02/10 10:30
글을 읽고나서 젠더라는 개념에 대해 제 이해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는데요. 단지 외모나 복장을 말하는 건 아닐텐데(이는 크로스드레서 쪽이고), 성격이나 말투같은 부분을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봐야 할까요. 섹스와 젠더를 구별해서 이해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젠더가 구체적으로 뭔지 말하려니 헷갈리네요.
16/02/10 10:36
검색을 해보니 대강은 알겠네요. 외모, 복장, 성격, 말투도 젠더의 일부를 구성하는 것이겠지만, 좀 더 보편적으로는 성과 관련된 후천적인 모든 것(사실 이 말도 추상적이라 조금 찝찝하지만..구체적인 정의를 내리는 것이 원래 어려운 일이니)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자문자답이 되는 것 같아 민망하지만 혹 도움되는 분이 있을까 내용 붙여넣기합니다.
성의 의미를 한 개인의 정체성(identity)과 연관시켜보면, '어떻게 태어났는가'의 섹스 및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의 젠더 차원의 의미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의 아들이다" "남자다" "1982년생이다" "한국에서 태어났다" 등으로 답했다면 이는 단순히 섹스 차원의 답이고, "○○의 아들로 훌륭한 자식이 될 것이다" "남자로서 이런 일을 하겠다" "아직 20대이지만 최소한 40대에는 이런 사람이 되겠다" "한국인으로서 이런 것을 도전해보겠다" 등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생각했다면 이는 젠더 차원에서 답한 것이다.ㅡ네이버 지식백과
16/02/10 13:37
일단 닥추하고
나중에 조금 더 자세히 읽어봐야겠습니다. 어렸을 때는 별로 접할 기회가 없었고 전형적인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고 지금도 기독교인이긴 하지만 고등학교 대학교 초까지만 해도 상당히 반감이 심했습니다. 게다가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미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진보적인 곳이라 더 쇼크가 컸죠. 고등학교 때에는 1주일간 성소수장의 주로 정하고 영화도 성소수자 영화 보여주고 댄스파티도 남장여장 파티였고 성소수자 선생이나 성소수자 클럽 대표가 나와서 연설 하는 것을 전교생이 들었어야 했습니다. 그 쇼크란... 게다가 대학교 1학년때에는 룸메이트가 게이, 그 층의 거의 20%가 양성애자 아니면 동성애자였죠. 나중에 친해지다 보니 별 것 아니더군요. 다 같은 똑같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동성애자, 양성애자 이런 꼬리표를 달기 시작하면서 인간이 아닌 뭔가 다른 것으로 치부해서 문제가 됐던 것이더라고요. 같은 인간이고 대부분의 경우 어쩔 수 없는 경운데 그럼 내가 어떻게 행동을 하고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것인가 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솔직히 말하자면 동성애자들끼리 애정표현 하면 속에서 살짝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생각해보니 밖에서 애정표현 진하게 하는 이성 커플을 봐도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내가 불편하다고 다른 사람을 차별하고 핍박하는 것 만큼 부당한 것도 없고요. 개인적으로 사회가 전세계적으로 계속 이 세계에 대해서 좀 더 깨우치면서 더 포용적인 사회가 되는 것 같아서 좋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세상에 흑백논리를 적용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 없다 라는 거네요.
16/02/10 19:54
수간(동물과의 섹스)이나 근친간 섹스(부모자식간, 또는 남매,자매,형제간 성관계)성향도 같이 다뤄졌으면 좋겠네요.
성은 자유로우니까요.
16/02/10 22:05
근친간 섹스는 다른 섹슈얼리티의 일부입니다. 부녀, 모자, 남매간 성관계는 이성애의 일부이며, 자매, 형제, 모녀, 부자간 성관계는 동성애의 일부죠.
일단 단독범주화 가능한 근친 성향이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다양한 연구들이 나와야 해당하는 영역이 일종의 섹슈얼리티로 작동하는지 다루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당장 '근친'자체의 범주도 동네에 따라서 상당히 다르기도 하고요. 가장 포괄적인 범위로는 동성동본 금혼 같은 물건도 있었으니까요. 다만, 자유로운 성이라는 입장에서도 근친간 성행위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선택'에 따른 상호동의상 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수간쪽은 일단 '상호동의'라는 물건이 적어도 현 시점에서 성립이 불가능한 물건인지라 자유의 영역에 포괄하긴 어렵습니다. 물론 어떤 종류의 수간은 문제를 야기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용 동물사체와 성행위를 하고 자신이 요리해 먹는다면, 현 시점에서 아무 문제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지역에 따라 법규상 자위와 같은 성행위보조기구 사용에 관한 규정상 저촉이 있을수 있습니다.
16/02/10 20:48
내가 남자라고 모든 이성에게 사랑을 느끼는게 아니고,
내가 남자라고 여자면 누구든 상관없이 섹스를 하고 싶어하는게 아니듯. 게이라고 아무나 사랑하고 아무나와 성관계를 갖는게 아닐 것이며, 레즈비언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딱히 그 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크게 개의치 않을 겁니다.
17/10/23 15:50
본문에 링크을 넣으니 글이 통째로 잘리네요. 댓글로 링크을 올립니다.
인터섹슈얼은 내용이 방대하여 최대한 압축해서 설명하였으며 상세한 내용은 따로 포스트를 올렸으니 참고하세요. 남녀의 성별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인터섹슈얼의 비밀) https://cdn.pgr21.com/?b=8&n=73816 안드로겐 내성 증후군은 내용이 방대하여 여기서 다룰 수 없으므로 상세한 내용은 따로 포스트를 올렸으니 참고하세요. 염색체XY여성의 비밀 (가장 완벽한 여성은 실은 남자였다) https://cdn.pgr21.com/?b=1&n=2851 성소수자에 관한 정보는 다음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성소수자에 대해 아십니까! (인터섹슈얼, 트랜스젠더, 쉬멜의 용어정리) https://cdn.pgr21.com/?b=8&n=63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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