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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4 16:18:26
Name 王天君
Subject [일반] 무한도전 <예능총회> - 상
무한도전은 늘 흥미로운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티비를 잘 안보는 저조차도 그 기획력에 놀랄 때가 많으니까요. 예전에도 “연말 정산”이라는 타이틀로 비슷한 취지의 방송을 하긴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조금 변화를 주었습니다. 먼저 무도 출연자들이 프롤로그 형식으로 방송 비평가들과 “무도”에 관한 분석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에는 2015년 한 해의 “예능”에 관해 전반적인 고찰을 다소 장난스럽고 격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죠. 예능총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쟁쟁한 게스트들이 나와 엄청난 설전을 펼쳤습니다. 이렇게 오디오가 맞물리는 방송을 몇년 전 라디오스타 이후로 꽤나 오랜만이었네요.



무한도전을 논하는 자리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고 챙겨읽는 칼럼리스트 세 분이 나왔습니다. 이 사람들이 나왔으면 좋겠다….싶었는데 딱 그 분들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이 분들 글은 엔터미디어와 Ize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정덕현씨는 대체로 낙관적이었고 위근우씨와 김교석씨는 비판적이더군요.

먼저, “무한도전의 5인 체재는 괜찮은가?”에 대해서 세 전문가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전제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의 5인 체제는 위기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덕현씨도 긍정적인 이야기보다는 극복 가능성을 제시했을 뿐이었죠. 위근우씨가 지적한 대로 무한도전은 감정소모가 극심한 노동입니다. 단순한 서비스직도 한 명이 비면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다른 이들이 그만큼의 부담을 짊어져야 하죠. 하물며 나름의 캐릭터가 고정되어 있고 그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고 있는 무한도전이라면 남은 멤버들이 익숙치 않은 책임을 떠맡아야 합니다. 아이돌 그룹으로 치면 랩퍼가 빠지니 보컬들이 어색한 랩이나 나레이션으로 공백을 메꾸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죠. 김교석씨는 현재의 멤버들에게 돌직구를 날려서 가슴 뜨끔하게 만들었습니다. 유재석이 아무리 아자 아자 하고 다른 멤버들이 이야아아 호응을 해도 노홍철만큼 뭔가를 밀어붙이는 캐릭터의 부재를 다 메꾸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런 대답은 예능이라 쳐도 좀 실망스럽긴 하더군요. 말을 아끼는 면피용 멘트라기보다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 출연 프로그램에 대한 자가진단이 이렇게 안되면서 과연 유재석 혼자 다해먹는다고 비판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나만 잘하면 된다 - 라는 말은 나 말고는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비전이 없다는 이야기로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자기 분량 챙기기에도 급급할만큼 무한도전이 치열하게 굴러간다는 소리도 되겠지만요.

다음으로는 전멤버인 노홍철과 길의 복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여기서도 정덕현씨는 조심스레 현체재의 고수를 지지했고 나머지 두 사람은 전 멤버, 특히 노홍철씨의 복귀를 지지했습니다.



정덕현씨의 이야기는 일리가 있지만 그 반대급부 역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길은 딱히 복귀가 메리트가 없어보이니 논의 대상에서 제외) 일단 노홍철의 공백기간이 짧지 않았다는 점을 짚을 수 있겠지요. 일년이 넘는 기간동안 자숙을 했고, 그 동안 무한도전이란 쇼에서도 노홍철의 부재가 확연히 나타났습니다. 이 시간 동안 노홍철의 필요성이나 그의 과오에 대한 시청자들의 판단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숙을 받아들이고 컴백을 바라는 시청자들이 있을테고, 그래도 아직은 돌아오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요. 시간이 더 지난다고 이들의 의견이 딱히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한 방송인에 대한 유예기간으로서 1년이란 기간은 결코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죠. 과연 어느 정도나 더 고민하고 분노를 삭여야 하는가? 이에 대한 해답은 누구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컴백을 고려하고 있다면 모습을 숨기고 시청자들을 달래는 것보다 눈에 계속 보여서 다시 익숙해지는 게 더 현명하고 실질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죠.

5인 체재를 계속 유지한다는 이야기는 반대로 노홍철의 복귀 가능성을 점점 떨어트리는 선택지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지금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해질 테고 없는 사람은 없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지겠지요. 시간 지나서 노홍철을 다시 받아들인다고 하면 시청자들이 그래 이제 기다릴만큼 기다렸어!! 하면서 그의 복귀를 환영할까요? 5인 체재에 익숙해진 시청자들, 현재의 멤버 현황으로 무도에 정을 붙인 사람들, (노홍철의 복귀에 부담을 느끼는) 광희의 팬들 등등 노홍철의 부재를 당연하게 생긴 사람들은 그 변화에 다시 어색해 할 것입니다. 이미 없는대로 잘 하고 있는데 굳이 또 들어와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겠죠.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무한도전의 정체성입니다. 무한도전은 그저 웃기고 재주 많은 예능인이 들어와서 다른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무한도전은 멤버들 하나 하나가 프로그램을 대변하고 브랜드 그 자체를 만듭니다. 이는 시청자들이 아이돌 그룹에 대한 팬심 비슷한 유대감을 무한도전 멤버들에 갖는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멤버 교체와 탈퇴의 부침을 겪던 아이돌 그룹들은 어땠던가요) 누군가의 매력과 개성은 개개인에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속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으로 이어지죠.  한 개인의 실력이나 비교 우위의 조건으로 따질 수만은 없는 문제입니다. 무한도전의 노홍철은 다른 이가 대신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가 가지는 활기나 비일반적인 모습 덕분에 무한도전은 보다 괴짜스럽고 요상한 매력을 가질 수 있었어요. 떠들고, 시끄럽고, 고집 세고, 교활하고, 솔직하고, 미남과 추남을 넘나드는 그의 활약들이 지금의 무한도전을 있게 했던 이유고, 현재의 무한도전이 썰렁해지는 이유입니다. 현재의 무한도전이 불완전해 보이는 것은 바로 노홍철의 부재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한도전의 위기설에 대한 말이 오고 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세 명이 만장일치로 큰 의미가 없는 여론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는 어떤 감기 같은 거죠. 잘 나간다 싶으면 가끔 겔겔거리거나 평소만큼 재미없을 때도 있고, 그 때마다 불거져 나오는 이야기라서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쇼들이 무한도전의 절반도 시청률을 못내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상황 속에서 계속 위기설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관심과 인기의 반증이라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은 위기설이란 문제제기 자체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재미없어져서 안본다, 라고 시청자들이 조용히 떠나버리죠.

무한도전을 예의주시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세 명의 전문가를 모신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만, 예상 가능한 답변들만 나와서 살짝 김이 빠지긴 했습니다. 무한도전 출연자들의 보다 내밀한 항변이나 서로 물어뜯기 등 쌍방향의 토론으로 보다 활기가 넘칠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기획 자체는 좋았지만 너무 단방향, 유재석 위주의 대화로 방송이 흘러가서 좀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장난 아닌”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 기획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이 분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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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4 16:22
수정 아이콘
무도빠인 저에게도 개인적으로 좀 실망이었습니다. 진짜 이슈를 다룬것도 아니고 안다룬것도 아닌 느낌..
아예 진지로 가던가 아예 예능으로 가던가..(뒤에 예능총회처럼...) 아니면 잘 섞어내던가 해야하는데(이게 제일 어렵겠죠.)
뒤에 재미진 시간이 훨씬 길긴했지만 적어도 저 부분은 전파낭비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16/01/15 00: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문가들 불러서 저런 의견이라도 듣는 자리 만드는건 무도밖에 없죠. 이 위기를 무도가 어떻게 해결하는지 살펴보는것도 흥미롭습니다.
SigurRos
16/01/14 16:28
수정 아이콘
멤버복귀 화두 슬쩍 던져서 간을 보려는 의도로 보이더군요. 욕안먹으려고 용을 쓰는구나 싶었네요.
윤아긔여어
16/01/15 09:58
수정 아이콘
인기를 먹고사는데 당연히 욕안먹으려고 용써야죠.
PolarBear
16/01/16 05:15
수정 아이콘
그 누가 인생사는데 욕먹으려고 용을쓸까요...
MoveCrowd
16/01/14 16:30
수정 아이콘
이경규 나온 예능총회가 급히 만든 프로라는걸 고려하면 애초에 평론가들 나온 부분이 본편이었다고 봅니다.
王天君
16/01/14 23:0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킹이바
16/01/14 16:35
수정 아이콘
전 멤버 복귀에 대한 부분은 두가지로 갈리더군요.
애초에 부정적으로 보던 사람은 '김태호, 이번에도 또 시청자 간보는구나.'로 해석하고.
긍정적으로 보던 사람은 '(일단) 지금의 위기는 지금 멤버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비춘 것으로 해석하더군요.

저도 앞부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재미도 놓치고, 진지함도 놓친 편이 아닐지.
편집이나 분량도 어중간했구요. 녹화본이 기대만큼 안 뽑혀서 그런거겠지만
빠독이
16/01/14 16:36
수정 아이콘
정리할 때 5인 체제로도 충분히 웃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고 했었는데 그 때 든 생각이 그게 증명되면 전 녀석들이 굳이 돌아올 필요가 없어져버리는 것 아닌가하는 것이었네요. 그리고 저 얘기가 나온 것 자체는 욕 안 먹으려고 간을 본다기보단 복귀시켜야할 이유도 있고 복귀시키면 안 될 이유도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답답함을 표출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있으나 없으나 크게 상관은 없는데 어느 쪽이든 간에 아예 못박아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발라모굴리스
16/01/14 16:37
수정 아이콘
예전 김어준씨랑 통화하고 강풀, 아이유 나왔던 백분토론이 더 흥미로웠어요
게스트도 참신했고 명수옹이랑 그 앙숙작가님이랑 싸우고 재밌었는데

최근 무도는 노홍철(독한 캐릭터)이 없다보니 유재석이 독해지는 게 보입니다
진짜 대체 캐릭터로 장동민이 딱이었는데..
유재석은 당하고 싸우는거 말리고 할때가 더 재밌는데 아쉽죠
광희는 (한숨) 노력은 하는데 성적이 안나와요
그리고 위기설이란건 지겹죠
10년 내내 위기라고 까는데, 단어를 바꾸든가 지겨워요
멸천도
16/01/14 16:38
수정 아이콘
트오세도 엄청 까이지만 하는 사람은 많은거처럼
오히려 까이고있는건 아직까지 관심의 대상이라는 뜻도 되는거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창4의 성공 가능성이!!!!.....없겠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01/14 16:39
수정 아이콘
모 애니의 프로젝트처럼..
'자, 이제 지금의 무한도전이 끝나고 새로운 무한도전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라고 하면서
'무한도전 선샤인'이 발표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16/01/14 16:39
수정 아이콘
김태호 피디가 멤버들에게
"당분간 누구 들어올일 없으니까 너희 5명으로 웃길생각해!" 라고 메시지 전달하는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솔로11년차
16/01/14 16:42
수정 아이콘
저는 멤버들이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접 출연하는 출연자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잘하는 것이 가장 명확한 답이기 때문이죠. 물론 5인체제, 6인체제등 시스템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는 것이 본인이 잘하는 답이 되기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 출연진이 여기에 대해서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생각의 결과가 본인이 잘하겠다는 말을 '방송에서'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5인이 어떻고 6인이 어떻고 해봐야 1인분이나 하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요. 그게 옳은 말이기도 하거든요. 대입방식을 어떻게 바꾸든 미세하게만 차이가 나는 거지 공부 잘하는 사람이 좋은 성적을 내는 거죠. 멤버들의 생각의 결과가 방송에서 이렇게저렇게 말하지 않는다였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저 개인적으로는 노홍철의 복귀에 반대합니다. 전 노홍철의 복귀가 상당히 위험성이 큰 도박이라고 봅니다. 전 기본적으로 노홍철이 사고를 치면서 프로그램이 사과도 했고, 재촬영도 했던만큼 피해자인 무한도전이 노홍철을 굳이 복귀시켜야하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피해자인 본인들이 원한다니 거기에 대해서는 찬성할 수 있습니다. 전 복귀논란이 노홍철이나 무도 양측에서 모두 원하지도 않는데 밖에서 떠들면서 욕한다고 보는 입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도박이라는 것에는 여전히 생각이 같습니다. 그래서 전 방송내용에 이견이 있습니다. 도박을 해야할 상황으로 몰렸다면 도박이라도 해야겠지만,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도박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거든요. 위기설을 일축했는데 노홍철이 필요하다는 의견엔 동의하지 않는 거죠. 저는 노홍철이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는 정도가 다른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는 적을 것으로 생각하고, 노홍철이 복귀하면서 무한도전에 가져오는 충격은 다른 사람들보다 클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王天君
16/01/14 23:13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은 연기자에게 연출자의 마인드를 늘 요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된다" 라는 일종의 책임론 가지고서는 프로그램이 잘 굴러가기가 어렵죠. 무도는 늘 연기자들에게 연기자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때로는 작가적 관점, 비평가적 관점까지도 요구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 질문이 답정너 식의 열심론을 묻는 자리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일반적인 프로그램이었다면 연기자의 한계상 그런 정론밖에 이야기 할 게 없었겠지만, 무한도전의 특성상 저 자리는 "비평가적 관점"을 출연진 입장에서 재미있게 (평론가들과 대비되게끔) 하는 롤을 요구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김구라씨도 말하곤 하죠. 바보 행세 좀 그만하라고) 저런 이야기가 가능했던 사람이 상대적으로 유식(?)했던 정형돈씨와 가장 에너지 넘치는 노홍철씨였다고 보는데 그 둘이 빠지니까 옆에서 콩고물이라도 주워먹던 다른 바보쪽 캐릭터들이 진짜 어버버했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나마 광희가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었지만 역시나 이해를 못한 듯 보였구요.
IRENE_ADLER.
16/01/14 17:08
수정 아이콘
하편은 괜찮은데 상편은 사진이 죄다 엑박이네요 ;;
王天君
16/01/14 23:07
수정 아이콘
수정 완료
보로미어
16/01/14 17:33
수정 아이콘
저는 아주 재밌게 잘 본 편이였구요 재미면에서 놓고 볼때 한가지 아쉬운게 있었다면 보통 그런 토론프로에서는 박명수씨 활약이 대단한데.. 스케줄 상 참여시간이 적은게 아쉬웠고.. 나머지 하하 정준하 황광희는 원래 그런 특집에 약한 터라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저번주 방송을 보면서 여담으로 하나 느낀점은 박명수, 정준하 스케줄로 빠질때.. 10년전 같았으면 이경규씨도 여기 참석했는데
도대체 어디가는거냐고 막 이렇게 희화화시키면서 깔 법도 한데.. 요새 얼마나 대차게 까는걸 아는지 스케줄로 빠지는 멤버들 변호를
적극적으로 한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안 그래도 많이 욕 먹는데 쓸데없는걸로 까이지마라고 변호하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BlazePsyki
16/01/14 17:5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하편에서 계속 읽겠습니다. 사진이 교체된다면 한번 더 읽어볼 요량입니다. 감사합니다.
王天君
16/01/14 18:37
수정 아이콘
뭘까요 대체. 미리보기로 확인 열번도 넘게 했는데. 짜증 나네요....크
16/01/14 18:27
수정 아이콘
앞 부분은 그냥 태호 피디가 자기 생각 얘기하고 싶은데, 창구가 여의치 않으니까 사람들 불러다 놓고 자기 얘기하려고 만든 시간 같았네요.
Sgt. Hammer
16/01/14 20:18
수정 아이콘
이미지 다 짤렸네요.
아까 낮에 첨 봤을 때는 나오던데
王天君
16/01/14 23:13
수정 아이콘
수정 완료
Sgt. Hammer
16/01/14 23:21
수정 아이콘
훌륭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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