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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8 21:26
그래도 계약금은 액수가 적어서 솟아날 구멍을 쉽게 찾긴 하더군요. 진짜 골치는 잔금이더라구요...저는 잔금 대출 땜시 원래 생각했던 이직도 훨씬 앞당겨 준비하는 중입니다. 이쪽도 입주자 톡방은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25/06/28 22:41
잘하면 동네 주민 되시겠네요. 물론 젊은 날에는 돈 안 모아 놓은 경우가 많고, 갑자기 목돈 마련하시려니 힘드시리라는 건 잘 압니다만, 좀 알아보니 위치나 입지에 비해 파격적인 가격이네요.
어찌 보면 대단한 행운이기도 한 데, 혹 여친 분과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여친 분과 한 번 잘 얘기해 보시고 두 분이 합심해서 몇 년간만 좀 빡시게 대출 30-40%, 잘하면 절반 정도만 갚으셔도 그 이후는 훨 수월하실거에요. 회사원이시면 급여는 장기적으로 오르실 거고. 좋은 위치에 20년 싸게 살 집이 생기시는 건데, 행운이라 생각하시고, 미리 대비 못 했던 건 어쩔 수 없지만, 지금이라도 2, 3년 정도만 허리띠 졸라 매시고 최대한 대출 갚으시면 이 후에는 아이 키울 대학 보낼 때까지 걱정 없는 집이 생기는 거니 한 번 노력 해 보심이 어떨지 조심스럽게 조언 드려 봅니다.
25/06/29 13:05
늘 챙겨보는 아이디라 반가운 마음에 들어왔는데 축하해야 할지 힘내시라 할지..
스타 한판에 울고웃던 20대가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뉴스 사회경제정치면을 보며 울고웃는 중년이 되었네요. 열심히 살았다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고작 이거뿐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아주 오래전 님이 말한대로 "이렇게 막고 저렇게 막다보니 어찌저찌 막아지더라" 그정도 짬은 되지 않나 싶어요 어찌저찌 막다보면 헬프도 오고..하하 힘냅시다. 잘될겁니다.
25/06/30 18:04
연배는 모르겠지만 전 정확히 같은 후회를 42살에 했습니다. 아마 저도다 늦지는 않으셨을 것 같으니 괜찮다까지는 몰라도, 세상에 더 한 놈도 있다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술을 좋아해서 연간 평균 353일(월 1회 정도는 혹시 알콜중독이 아닐까 해서 안마시고 건너뛰었습니다) 동네 국밥집, 고기집 등에서 혼술을 하며 탕진한 돈이 기천만원은 될 것인데, 그런 생활을 40살도 넘어서 청산한 사람이 접니다. 저보다는 나으시죠? 크크 어떻게 보면 지금 많이 자괴감 같은 것이 드실 것 같은데, '너무 걱정 마세요. 어떻게든 살아지더라고요.' 라고 위로 드리고 싶습니다.
25/06/30 18:05
아 덤으로, 어떻게 어떻게 결혼하게 되서 분양 받은 집이 검단 왕릉뷰 아파트였습니다. 온 세상이 아파트 허물어야 한다고 난리인데...와 진짜 모두가 원망스럽더라고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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