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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18 08:59:52
Name 如是我聞
Subject [일반] 태양광 산업 기사회생?
아시다시피 우리 태양광산업이 고사 직전이라고 하죠.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2942171

그런데 중국산 장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통신장치가 발견되었다네요?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작동을 방해하고, 전력망이 붕괴해 대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게 되는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고 합니다.

원 보도는 로이터 통신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ghost-machine-rogue-communication-devices-found-chinese-inverters-2025-05-14/

국내 언론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었습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5/05/18/3OIYN6IJUVHQVFPBFI5BCBRZNY/?utm

저 장치가 실제로 의도를 가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중국이 국가 전력망을 장악하고 있다는 건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죠. 최소한 일정 비율 이상은 자국, 자국이 안되면 타국산을 쓰게 될것 같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이 아닌, 국가가 직접 장비 조달에 관여할 분야라면 더욱 그렇겠죠.

우리 태양광산업이 살아날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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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상품권
25/05/18 09:58
수정 아이콘
가격차이가 보통나는게 아니라서 의미없을겁니다.
如是我聞
25/05/18 11:09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쪽으로 전혀 아는게 없는데, 기사에서는 20%쯤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그 정도면 국가지원이나 규제로 해결이 안되는 차이일까요?
Ashen One
25/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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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블룸버그에서도 중국에서 제조되는 서버에는 해킹 칩이 있다며, 칩 사진까지 보여주며 대서특필했었죠.
가짜 뉴스였죠.
기다리다
25/05/18 10:1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전부 관세전쟁일때군요. 우연입니다?
Ashen One
25/05/18 10:5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저도 그 뉴스가 2018년 하반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如是我聞
25/05/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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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장치가 실제로 무엇이든, 국가 전력망이 중국 손에 달리는 상황은 어떻게든 막으려는 국가가 다수일 것 같습니다. 그게 중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Ashen One
25/05/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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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력망이 중국 손에 달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패널을 수입하는 겁니다. 과장이 너무 심합니다.
그런식으로 표현하면 중국 손을 거치지 않는 제품이 요즘 얼마나 있나요.
如是我聞
25/05/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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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나에 모든걸 의존하면 중국 손에 달리는거죠. 전쟁이 아니더라도, 예컨대 요소수 사태나 코로나 당시를 생각해 보십시오. 중국 외의 별도 공급망을 안전장치로 구성해야겠다는 건 여러 국가에서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정책입니다.
그 덕을 우리가 봤으면 좋겠다는 희망이구요.
Ashen One
25/05/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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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2개의 케이스를 가져와 비교하며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면 공감하기 어렵죠.
에너지는 자원마다 장단점이 뚜렷하기에 그런 극단적인 생각에 심취해 한쪽으로 쏠릴경우 국가 경쟁력 자체에 해가 될 겁니다.
유미즈카사츠키
25/05/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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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킬스위치 있다고 해도 한국이라면 택갈이해서 쓸껄요
如是我聞
25/05/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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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저도...
순둥이
25/05/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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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안가네요. 굳이?
如是我聞
25/05/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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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장치가 정말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가 전력 공급망이 외국의 손에 들어간다는건 '굳이'라고 볼 사아는 아닌거 같네요.
如是我聞
25/05/18 15:44
수정 아이콘
사아~ 사안의 오타입니다
포도씨
25/05/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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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양광패널 원가 이하로 밀어내기하고 있는 상황에 무슨 원격제어칩까지 설치할까요. 네트워크장비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태양광발전을 조정해서 대규모 정전을 유도한다는건  금강산댐 폭파시켜 남한을 침수시키려한다는 얘기처럼 황당하게 들리네요.
25/05/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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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에 통신, 출력제어 기능이 있습니다. 기사도 인버터에 대한 의혹이고요. 태양광 발전 설비의 구조를 찾아보시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부분은 이해되실 겁니다.
포도씨
25/05/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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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중국이 실행 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내용이라는겁니다. 예를들어 대만에 대규모 정전사태를 불러 일으키고 군사투입을 했다?
그날로 중국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파국이 닥쳐올거에요. 생화학무기, 병원, 포로 등등 최소한의 선을 지키고 명분도 챙겨야하는게 지금시대의 전쟁인데 모든 나라가 공분 할 만하고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자국 수출품으로?
그리고 인버터가 대체 불가능한 핵심부품도 아닌지라 본문에서 말하는것처럼 국가의 전력망을 중국이 마음대로 어쩌고가 호들갑이라 생각합니다.
25/05/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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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네트워크 장비라면 그럴 수 있지만 태양광은 그럴리 없고, 금강산 댐으로 남한 침수시킨다는 것처럼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신 댓글에 대한 덧글입니다만..
포도씨
+ 25/05/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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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시설에 외부통신망 있는거야 당연하고 알려진 스펙 외에 또다른 통신기능이 있다는 것으로 중국의 세계정복계획인양 떠드는게 황당하다는거죠. 금강산댐도 기술적으로 불가능 가능문제가 아니라 의도를 가지고 혹세무민한게 문제 아닌가요?
차라리 인버터 설계시 대량제어를 위한 추가기능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매뉴얼에 기입 안해놨다는게 더 설득력 있겠습니다.
데몬헌터
25/05/18 15:21
수정 아이콘
러시아:그냥 하면 되던데요
如是我聞
25/05/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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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작전시 적 발전소나 변전소 공격으로 전력망을 붕괴시키는건 당연한 옵션입니다. 이라크도 얻어터져서 에어컨 못 써서 더위에 사람들 죽어간다고 한 적 있었죠.
그걸 적 방공망 무력화없이 간단하게 해 낼 수 있는건 엄청난 거죠.
25/05/18 16:05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 : 하마스 지도부 어딧지? 흠..멀쩡한 건물은 병원밖에 없네 일단 여기 있다고 발표하고 폭격해보자
2024헌나8
25/05/18 11:30
수정 아이콘
저런걸 제품마다 일일이 붙이는건 말도 안되는거같은데요.
한국처럼 잠재적으로 군사적 충돌이 빚어질수있는나라에 표적으로 뭔가 설치하는거야 가능하겠지만.
如是我聞
25/05/18 15:29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은 삐삐 가지고도 하더라구요.
양안전쟁시 얼마든지 이용가능한 옵션이 되겠죠.
cruithne
25/05/18 11:45
수정 아이콘
중국산에서 통신장치 나왔다는 소리 꽤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정보유출용이라고 입증된 경우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如是我聞
25/05/18 15:29
수정 아이콘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베라히
25/05/18 11:5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미국시장에서는 중국산 태양광은 막을려고 할거고
나머지 시장이 중요하죠.
如是我聞
25/05/18 15:30
수정 아이콘
그 덕을 우리가 좀 봤으면 좋겠다고 쓴 글입니다
설탕가루인형형
25/05/18 12:13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 삐삐 사건 보면 뭔가 할라면 할 수도 있을것 같긴 하네요
如是我聞
25/05/18 15:31
수정 아이콘
중국이 실제로 뭘 했냐를 넘어서, 많은 국가에서 중국 외의 별도 공급망을 안전장치로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우리에게 득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쓴 글입니다
안군시대
25/05/18 12:28
수정 아이콘
그애봐야, 분해해서 패널부품만 팔겠죠. 그래도 중국제가 훨씬 싸니..
어차피 단순한 구조의 전기부품들이라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는 건 일도 아닙니다.
다만 그 인버터조차 중국에 주문해서 생산하겠죠.
안군시대
25/05/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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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첨언하자면, 제가 요새 iot 쪽 외주 작업을 하느라 하드웨어 제작 업체랑 같이 일하거든요.
그런데 거기 사장 얘기로는, 회로 구성해서 캐드로 만든 다음에 파일을 중국 업체 웹사이트에 업로드만 하면, 자기들이 부품 다 구해와서 3~4일이면 보드가 나오고, 그걸 수령하기까지 대략 1주일이면 끝난답니다. 돈을 더 내면 급행으로 하루만에 만들어서 다음날 항공으로 보내주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걸 우리나라에서 제작하려면 결국 중국에서 부품을 사와서 1주일 넘게 생산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야 하고 비용도 더 비싸진답니다. 게다가 일부 부품은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알리에서 부품을 주문해서 받아다가 만들어야 한답니다.
초정밀 부품이나 기술력이 많이 필요한 메모리, LCD, CPU, GPU 같은 게 아닌 레거시 전자제품 등은 이미 중국에 구축된 인프라를 따라갈 수 있는 나라가 아예 존재하질 않습니다. 중국을 배제하려면 이런 생산 파이프라인부터 국내화 해야 하는데 그게 하루이틀만에 되겠습니까?
如是我聞
25/05/18 15:34
수정 아이콘
예, 그렇겠죠.
그런데 비용부담이 되더라도, '중국 이외의 공급망을 일정비율 이상 유지하려는 시도'는 많은 국가에서 가능하리라 보고, 그 과실을 우리가 누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안군시대
25/05/18 15:42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가 그런 공급망이 없던 나라가 아닙니다. 구로공단, 경인공단, 구미공단, 창원공단 등등이 그런 역할을 했었죠.
그런데 거기 있던 회사들이 하나둘 빠져나가고, 중국 외주로 돌리고 한 결과가 지금의 상황인거죠.
如是我聞
25/05/18 15:47
수정 아이콘
그걸 조금이라도 정책적으로 살려보자는 취지로 보입니다.
25/05/18 12:33
수정 아이콘
결국 우리가 승리 합니다. 
사람의 힘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如是我聞
25/05/18 15:35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좋겠네요
제발존중좀
25/05/18 12:48
수정 아이콘
음모론급 기사 몇개보고 호들갑 떨 필요는 없어요...
如是我聞
25/05/18 15:35
수정 아이콘
중국이 딸깍하면 전력망이 붕괴된다는 얘기는 음모론일 수 있는데, 중국 외의 공급망을 일정부분 유지하려는 정책은 음모론으로 볼 수준이 아니죠.
그 얘기를 쓴 겁니다.
제발존중좀
25/05/18 15:40
수정 아이콘
네. 그것도 당장 뭔일이 일어난듯 호들갑 떨 일은 아니죠.
베이컨치즈버거
25/05/18 13:05
수정 아이콘
발전소 구성하는데 인버터 비용은 패널대비 2,30% 정도나 될라나?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 인버터 중국산 몰아내도 패널은 저걸론 몰아내는게 안되고 대세엔 큰 영향 없지 않을까 합니다.
如是我聞
25/05/18 15:36
수정 아이콘
그게 그렇게 되는군요.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게대체
25/05/18 13:25
수정 아이콘
요즘은 너무 믿을 게 없네요 각자 무슨 속셈이 있다고 생각해서
如是我聞
25/05/18 15:37
수정 아이콘
저 기사를 뿌리는 사람은, 이게대체님이 생각하시는 그 속셈이 아마 맞지 않을까 싶네요.
라방백
25/05/18 13:32
수정 아이콘
킬스위치같은건 말도 안되는 뉴스죠. 패널이나 인버터나 구조도 워낙 간단하고 뜯어보기 어려운 구조도 아니구요. 그리고 중국이 태양광 에너지에 투자하는 비용과 현재 건설되고 있는 규모를 생각하면 가격경쟁력이라는건 성립할 수가 없는 수준의 차이라서 애매합니다. 현재 한국에 있는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을 다 합친게 중국이 1년에 건설하는 양의 10분의 1 하고 비슷한 수준인걸로 알고 있거든요...
如是我聞
25/05/18 15:40
수정 아이콘
킬 스위치는 그렇겠습니다만, 중국 외의 공급망을 일정 수준 유지하겠다는 시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그 덕을 우리가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죠.
25/05/18 13:32
수정 아이콘
차라리 시리가 개인정보를 빼갔다는게 현실성 있는 듯
독서상품권
25/05/18 13:36
수정 아이콘
저게 우리한테 호재일 거리가 없는거 같은데요
如是我聞
25/05/18 15:41
수정 아이콘
중국 외의 공급망을 일정 수준 유지한다면, 호재 아닐까요?
라이엇
25/05/18 13:58
수정 아이콘
저런거 신경끄고 문재인 정권이 망친 원자력에 다시 투자해야죠.
뒹굴뒹굴
25/05/18 15: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UAE도 이미 적자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체코는 웨스팅하우스 소송 다음에는 프랑스 소송으로 지금도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못찍고 있는데 혹시 수출이 아닌 국내 원전을 투자해야 한다는 말씀 이실까요?
如是我聞
25/05/18 15:41
수정 아이콘
원자력도 투자해야겠지만, 저 쪽 손 놓아도 되는지는 좀...
無欲則剛
25/05/18 14:31
수정 아이콘
중국제는 팔리지말아야 해 응 그래야만해 식의 기사같아요
如是我聞
25/05/18 15:42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일각여삼추
25/05/18 14: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신재생에너지 미는건 태양광이든 풍력이든 중국한테 에너지 자원을 외주 주는거나 다를바 없죠. 내 스스로 목덜미를 내주겠다고 보입니다.
라방백
25/05/18 15:13
수정 아이콘
약간 맥락이 다릅니다.. 반도체공장, 데이터센터, AI연구소등 미래 첨단 산업들이 다 엄청나게 전기를 먹는 산업이라는건 이미 기정사실화 되어있고 미국이나 중국은 전체 발전량 자체를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게 친환경인 이유는 그냥 싸서가 첫번째이유 이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생산량과 같은 지표가 무역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는 그 다음이죠. 우리는 지역구별 전력 자립도나 지역 정치인들의 정치적인 입지등 정치적인 사안의 문제가 크지 신재생 에너지로 가야한다 이게 뚜렷한 방향성이 되서 원자력 할까요 말까요, 태양열 풍력 할까요 말까요 고민하는건 전혀 의미없는 엉뚱한 문제제기라고 봅니다.
일각여삼추
25/05/18 15:22
수정 아이콘
원자력, 석탄, LNG보다 비싼 게 현실이고 아직 조사 중이지만 신재생에너지 열심히 밀던 스페인에서 최근에 대규모 정전 사태 터졌죠. 이번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태평하게 신재생에너지 늘려가면서 RE100이니 공자왈 하던 유럽도 슬슬 발 빼는 분위기입니다. 태양광 패널, 풍력 발전기 가격 경쟁력이 중국에 비하면 그야말로 상대도 안 되는 수준인데 신재생에너지로 원자력을 대체한다는건 국가적 자해라고 보입니다.
데몬헌터
25/05/18 15: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신격화되는 원전도 부품은 해외입니다만..
일각여삼추
25/05/18 15: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자력에서 훨씬 오랜 기간 국산화 노력을 해왔고 신재생에너지보다는 국산화율도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전은 주요 부품사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우방국인데 비해 신재생에너지는 중국이죠. WTO고 뭐고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한한령이니 판호니 하면서 주변국 길들이기 하는 나라한테 목덜미를 내주시겠습니까?
사조참치
+ 25/05/18 17: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열심히 키운 결과가 이상한 조약 더덕더덕 붙어서 실수익도 별로 없다는 체코원전 겨우 수주한 것, 그나마도 바로 프랑스 입김에 계약 체결 실패한 거죠.
대단한 전망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셨지만 결과는 글쎄요네요.
일각여삼추
+ 25/05/18 17:13
수정 아이콘
국내 전력망을 이야기 중입니다.
사조참치
+ 25/05/18 17:23
수정 아이콘
국내 전력망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더 중요하죠. 외국은 진작에 진행하고 있는 고준위 방폐장 문제를, 우리는 어찌 해결할지 겨우 걸음마 할까 말까 하는 단계입니다.
작년 말 기사입니다.
“고준위 방폐장, 한국은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101317181722192

다행히도 올초에 이런 기사가 나왔는데, '2038년까지'부터 40조 이상의 천문학적 액수란 단서 보면 아직 멀었단 느낌이네요.
출발선에 선 고준위방폐장 건설… 부지 확정에만 최소 13년[2025 원전산업 리포트 (3)]
https://www.fnnews.com/news/202505061808517197
일각여삼추
+ 25/05/18 17:25
수정 아이콘
네, 전에도 얘기했지만 지방정부에 교부금으로 경매 붙여서 해결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 재정자립도 30%도 안 되는 지자체들이 많은데 교부금 조절하는 걸로 협상하면 안 될 이유 없다는 생각입니다.
사조참치
+ 25/05/18 17:29
수정 아이콘
그 교부금 해결하느니 신재생에너지 발전속도와 설치 기다리는게 실효성으로나 비용으로나 훨씬 쌀 테니까요.
[태양이 승리한다…3년에 2배로 커지는 햇빛의 마법]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920/130065614/1

지나치게 긍정적인 거 아냐? 할 순 있어도 무려 동아일보에서 이런 특집기사 낼 정도면 시장 변화에 뒤처질 수는 없을 겁니다.
일각여삼추
+ 25/05/18 17:30
수정 아이콘
"가격이 싸고, 아프리카 시장은 중국산 패널로 넘쳐납니다"

네, 제가 피하자고 하는 이유를 정확히 밝혀주네요.
사조참치
+ 25/05/18 17:33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그렇죠. 그러니 더더욱 방심하지 말고 정부 차원에서 주도하고 투자해야 하는 겁니다.
비단 전기차 사례만이 아닙니다.
말씀하시는 논리는 농산물값 외국이 더 싸니 전부 다 외국에 맡기자 같은 거죠.
옆나라 일본의 쌀 대란만 봐도 필수재 문제에서 안일하게 대처하다가는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물론 밑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다행히도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일부 인터넷 논객들과 달리 이 문제를 잘 인식하는 모양이고요.
일각여삼추
+ 25/05/18 17:35
수정 아이콘
사조참치 님// 아무리 국산화 열심히 해봐야 원료인 희토류가 중국에서 나서 완전국산화가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그에 비해 우라늄은 한국에서도 나고 전세계적으로 희토류보단 흔한 광물이죠.
사조참치
+ 25/05/18 17:38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희토류는 반도체에도 핵심인거 잘 아시죠? 그 논리대로라면 반도체 산업도 애초부터 키우면 안 되었습니다. 삼성 반도체는 처음부터 잘못된 사업이었던 건가요?
독점의 위험성을 잘 아시는 분이 이상하게 전세계 트렌드에는 왜 이렇게 비판적이신지 잘 모르겠긴 합니다.
일각여삼추
+ 25/05/18 17:42
수정 아이콘
반도체 사업은 국내에 마땅한 첨단제조업이 없던 80년대에 진출한 거고 40년 후인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은 에너지 주권이 반도체 주권보단 중요하죠.
사조참치
+ 25/05/18 17:04
수정 아이콘
그래서 키우자고 해도 무지성으로 반대 외친 결과가 해외자본 잠식이죠.
예전엔 태양광이 현실성 없다고 외치다 이젠 그걸 부정할 수가 없으니 거꾸로 우리가 못따라간다 주장하는 걸 보고 있으면 재밌습니다.
일각여삼추
+ 25/05/18 17:06
수정 아이콘
그때 키웠으면 지금 따라잡을수 있었나요? 아무리 봐도 인도 같은 저임금국가 포함 전세계에서 중국을 신재생에너지 제조업으로 따라잡은 나라는 없어보입니다.
사조참치
+ 25/05/18 17:08
수정 아이콘
지금 중국 전기차가 세계시장에서 1위급이지만 현대자동차 중심으로 하는 국내 전기차 산업도 중국만큼은 아닐지언정 충분히 수익을 내고 있죠.
그때 키웠으면 지금 우리 태양광이 현기차나 그에 준하는 위치는 충분히 차지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아예 투자 안하다가 진짜로 전력시장 100% 잠식이라도 당하면 그때도 똑같은 이야기 하시렵니까.
괜히 낮은 채산성 감안해가며 필수적인 산업 키우는게 아닌데요.
일각여삼추
+ 25/05/18 17: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대차 전기차를 정부에서 밀어줘서 지금의 위치에 오게 된건가요? 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한화큐셀한테도 현대차만큼 해줄만큼 해줬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 이상으로 해줬죠. 잘되거나 못된건 경영 전략 차이입니다.
사조참치
+ 25/05/18 17:18
수정 아이콘
그럼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1위 하는 상황에서도 현대 전기자동차 산업이 가치가 있다는 건 충분히 인정하시는 거네요.
태양광 산업에서 부족한 바가 있다면 정부 투자 가치가 충분히 있지 않은가요?
그리고 태양광 업계에 해줄 만큼 해줬다고 하려면 이런 말 안나오게 했어야죠.
[태양광업계 고사시키는 윤 정부…“태양광 ‘태’ 자도 꺼내지 말라”]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18909.html
2023년에 이랬더니 갑자기 올해는 또 전망이 바뀝니다?
['태양광 비리' 캐묻던 정부, 해상풍력 경쟁입찰 급발진]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53682
아직 정권이 정식으로 바뀌기 이전인데도 정부 부처에서 이리 움직일 정도니, 결국 현재 정부의 추진 방향은 생각하시는 바와 다른 모양이네요.
일각여삼추
+ 25/05/18 17:22
수정 아이콘
윤통이 탄핵된 올해요? 정치 주제라 더이상 얘기 안하겠습니다.
사조참치
+ 25/05/18 17:24
수정 아이콘
그보다는 반박하실 자료가 없는 거겠죠.
말씀하신 대로 해줄 만큼 해줬거나, 혹은 필요없다면 정부 차원에서조차 검토는 안할 겁니다.
일각여삼추
+ 25/05/18 17: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어공이 바뀌면 늘공은 시늉을 하는거죠.
사조참치
+ 25/05/18 17:27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정부 관계자들은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어서 참 다행스럽긴 합니다. 마침 미국이 삽질하는 중이니 지금이라도 열심히 노저으며 따라가야죠.
일각여삼추
+ 25/05/18 17:28
수정 아이콘
사조참치 님// 입맛에 맞지 않는 보고서를 내면 박살을 낸다는 분이 곧 되실건데 괜히 연금 끊기면 안되죠.
짭뇨띠
25/05/18 15:37
수정 아이콘
태양광 이미 밀려버린산업인데 원전이나 잘 키우죠
국가기간산업 말아먹으려다 다시 살아나는게 원전인데
如是我聞
25/05/18 15:42
수정 아이콘
그게 나을지는 검토가 좀 필요할 듯 합니다
낭만조사
+ 25/05/18 17:38
수정 아이콘
태양광 국내 기술을 키우자든 원전을 키우자든...주장할 수는 있는데..
가짜 뉴스는 좀.....

가뜩이나 가격도 싼데,
원격 통신/제어/전력망 대붕괴까지 일으킬 수 있는데다
정체도 알기 힘든 보안성까지 갖춘 장비를
원가에도 안넣고 서비스로 붙혀준다고요??
오컬트
+ 25/05/18 18:02
수정 아이콘
이미 우리나라 태양광으로 쭉 가기로 한거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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