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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8 20:05
저번에 백종원 사태를 두고 백종원 까는건 편승 기류에 올라탄 열등감이라던데 지금 나온 논란들 보면 오히려 조금이라도 옹호하는게 역으로 열등감을 백종원으로 대리만족 하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어떻게 저딴걸 옹호 할수 있는가 싶을 정도로 많이 심각하더라구요.
25/04/18 20:15
(수정됨) 나름 업계인일수 있는 저 개인적인 입장으론,
애초에 나쁘게 말해 장사꾼, 좋게 말하자면 요식업 사업가 딱 그정도였는데, 저 자신도 백종원씨가 나오는 예능을 즐기긴 했어서 엄청 부정적이진 않았습니다. 방송에 나온 의견에 부정적인 것도 있었기에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각은 좀 달랐을수 있지만요 다만 비 전문인인 가족과 함꼐 봤기에, 나라면 이렇게 생각한다, 저건 욕먹어도 쌈. 저거는 좀? 아 이런건 선 넘었네 나였으면 욕했음 이런식으로 즐겨왔죠. 다만 처음에 햄 논란이 나왔을떄, 저는 아 잘못하면 진짜 나락가겠다 싶기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업계인이기 때문에 그 포장지가 얼마나 얄팍한지 대충 감은 왔으니까요. 그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먹어보기도 했고. 주위 지인들 평도 들어왔고요. 사실 햄, 볼카츠? 이런거는 곁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문제는 그 전부터 있었던 다른 프차의 만족감, 완성도죠. 이름값대비 진짜 이게 가성비가 좋은가? 맛은? 솔직히 할매순대국이 더 편차가 적은거 같아서요... 전 할매 브랜드 단골입니다. 다방 하나 말고는 딱히 ... 제대로된곳이 있나 싶습니다. 근데 다방이 요식업이라고 하긴 그렇죠. 식음료로 따져야지 암튼 그걸 방송 이미지로 돌려막기 하는 와중에 터진 문제가 연쇄작용으로 계속 터지고 그 와중에 악수를 반복해서 뒀다고 봅니다.
25/04/18 21:26
(수정됨) 해물떡찜은 안먹어본거라 제가 한번 사진 찾아봤는데
요즘 매장이 없는거 같네요. 주위에서도 못봤고. 단가가 안맞습니다. 메뉴 가격에 비해. 가격설정한걸로 봐서는, 수익이 낮은 미끼메뉴고, 그걸 기반으로 주류와 다른 메뉴판매로 이익을 내려고 만든 메뉴같은데 실패해서 사라진 메뉴로 보입니다. 제가 본 사진이 18년도에 21000원인 사진을 봤는데, 7년이 지난걸 감안해도 순수 식재료비만 판매가의 최소 40%이상 차지하는거로 보이네요. 자숙문어가 임팩트는 있지만 비싸서 저렇게 주면 메뉴 수익이 없고 다른거로 수익을 내야합니다. 은 좀더 보니 최근 부활했다고 해서 한신포차 사진좀 찾아봤는데 문어가 사라지고 홍합으로 채운거 같네요 제가 본 사진은 새우 35~40미정도 사이즈 3~4마리에 자숙문어가 올라간 사진이었는데 .... 저러면 팔수있긴 합니다. 만족도는 안먹어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내꺼내먹 유투브로 직접 만드는 짤을 보니 대충 불맛입힌 해물 국물떡볶이로 생각되네요
25/04/18 21:50
방송이 인기면 더본 프차 매출이 올랐다고 합니다. 몇년전 매출이 천 몇백억일때 홍보비 3억 썼다고하니 백종원 방송 파워로 수익률을 높히고 광고비 절약한 돈으로 가맹점에게 이익을돌려준단 컨샙이었죠.
25/04/18 22:02
네 뭐 그랬겠죠. 제가 포장지가 얄팍하다고 한 이유는
그 인기있는 와중에도 근데 백종원 프차 별로다, 지점마다 편차가 크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왔기 때문이라서요 물론 맛있다는 사람이 더 많고, 팬덤이 크니 바로 사라졌지만 ... 결국 미슐랭 셰프든 인기 요식업 사업가든 본인 매장이 지지기반인데, 고점일때 거기서 잡음이 나오면 사상누각이라고 봅니다. 지금 흑백요리사도 뜬 셰프님들도 최근 매장이야기 들리는분들이 보이던데, 다 비슷합니다. 외부활동을 시작하면 본인 매장에 소홀해지기 마련인데, 이때 본인 대신 잡아줄 사람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게 여러업체를 굴리는 사람이면 더더욱 힘들죠. 그런면에서 방송짬이 길면서 아직까지 잡음이 덜한 최현석이 대단하다 봅니다. 물론 덜한거지 최현석도 없지는 않아서 뭐 ... (전 1승 1패로 중앙감속기 초창기에 갔을때 불만족 했습니다. 흥 쳇 핏)
25/04/18 23:37
(수정됨) 거대한 사기극이고 방송의 무서움이 이 정도구나 라는 걸 느꼈었죠. 기본적으로 방송에서 나여 백종원~ 해서 사람들 홀려놓고, 그 사람들이 자기 식당에 가게 해서 매출 올리고, 그걸로 식당늘리고 다시 방송 나가고 무한반복.
저는 맛에 꽤 까다로운데, 프랜차이즈는 기본적으로 잘 안 갑니다만, 하도 유명하니 가봤다가 너무 맛없어서 안가고, 그 뒤로 다른 거 가봤다가 또 맛없고, 이게 반복되다가, 마지막으로 간 홍콩반점에서, 심지어 탕수육마저 엉망인 것을 보고 완전히 극안티로 돌아서고 다시는 안 가고 있거든요. 안 가고 욕했던게 아니란거죠. 다 합치면 10번이상은 간거고, 그나마도 그 이름값때문에, 이번엔 혹시? 하고 가 봐준거고. 단언컨대 전부 다 맛없었습니다. 전부 다. 그니까, 결국 누적인원으로 수천만을 넘어 수억명에 가까울 사람들이 백종원 식당을 갔을 텐데, 그 많은 사람들이 저건 식당도 아니라는 걸 진짜 모른단 말인가? 하는거 보고 경악을 느꼈달지, 어처구니가 없었달지. 그런데도 뭐라고 하면 니가 좋은델 못가봐서 그래, 정도면 고운 반응이 돌아오니, 입 닥치고 있었어야 했죠. 흑백요리사로 명성의 정점에 달하는 것을 봤을때는 진짜 될대로 되라~ 면 아주 곱게 표현하는 것이었구요. 결국 라면요리왕에서의 세리자와 선생님의 명대사를 다시한번 읊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정보를 먹는거라고. 그래서 저는 사회관에 있어서도, 내가 느끼는 감각을 절대시하지 말아야 한다, 라는 점을 저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나의 감각은 항상 객관 일부와 착각 오인의 일부가 섞여 있는 거니까요. 당신은 당신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있을 뿐이지 [당신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것이 아닙니다]
25/04/19 10:28
꽤 오래전 얘기이지만 백종원 프랜차이즈 식당은 요식업계 마지노선이라고들 했죠.
[거기보다 맛없으면 죽어도 음식장사 할 생각 하지 마라]
25/04/18 23:48
저는 백종원 프차의 원래 형태는 딱 우리가 생각하는 기대하는 프차수준이라고 봅니다
적당한 가격, 적당한 가성비, 딱 아는 맛 높은 저점, 낮은 고점 근데 큰 문제는 이게 매장별 편차가 너무너무너무 크고 그걸 관리할 생각이 별로 없어보이는 회사의 태도 ....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는 사실 제가 관심가질 이유도 시간도 돈도 없어서 깊게 고민해본적은 없었는데. 논란 시작된뒤에 뉴타입마냥 띠리링 하면서 이거로 시작해서 골로 갈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25/04/18 23:53
물론 제가 10여군데밖에 못 가봤으니 일반화할 수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갔던 서울 모 대학의 홍콩반점에서 충격받았던건, 아무리 백종원이 한심해도 고기를 튀긴 탕수육은 그래도 먹을만하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그 탕수육이 무맛, 그니까 無맛인것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지금 참기름 안 친 청포묵을 먹고 있는건가? 라는 환상적인 경험이었죠.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10여군데 전부에서의 일이었습니다. 전부. 그니까, 가성비랄 수가 없는게, 성 이 없는데 비가 나올수가 없다는거죠.
하나 후회되는건, 이런 식으로 흉봤더니, 어디어디점은 맛있었다, 이러는 사람들이 넘쳐 흘렀었는데, 그런 곳을 안 가봤다는거긴 합니다. 그래, 맛있다니 가볼께, 하고 가 봐서 거기마저 저랬다면 훨씬 더 논거가 보강되었을테니까요. 그리고, 갠적인 경험으로는 거기들도 그랬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가 보자면 갈 수 있겠는데, 100년 살아도 10만끼 먹는게 고작인 인생에서, 굳이 누구 흉보는 논리를 보강하겠다고 맛없을 가능성이 압도적인 식당을 가느니, 그냥 맥도날드 더블쿼파치를 하나 더 먹는게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후후
25/04/19 00:00
(수정됨) 저도 많이 가본건 아니고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한신포차 3 종류 (빽다방 제외)
다합쳐 한 10~13점포 정도? 가본거 같은데 한 3~4 점포정도 딱 프차수준이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프차는 김천 음식보다 나은정도 입니다 제 기준 음식의 기대값 동네음식점 >> 라면+계란+채소 > 레토르트 식품, 프차음식 > 김천, 라면 > 굶기 다만 제가 분야는 다르지만 요식업계다보니 약간씩 쉴드가 들어가는게 어쩔수 없네요. 다만 괜찮은 점포도 압도적 가성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적당한 가성비 가성비는 동네 허름한 국밥집만 못하고, 편차는 할매순대국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25/04/19 07:49
이건 김천 내려치기 아닙니까~~~ 셀프반찬 제공하는 김천은 퀄리티가 제법 괜찮습니다. 김천에서 부대찌개 등 식사메뉴 하나 먹고 근처에서 저가 아메리카노 한잔하면 딱 만원의 행복이지요. 요즘 일주일에 한번꼴로 즐기는 소확행입니다.
백종원 프차는 홍콩반점 중 잘만드는 지점 한 군데만 다녔네요. 한신포차는 최악의 가성비로 기억하고 있고, 새마을식당은 20년전엔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몇년 전 가보니 그 느낌이 아니었네요. 내가 변한건지 식당이 변한건지. 저 순대국 좋아하는데 할매순대는 한번 가보고 발길 끊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표준화된 레시피와 재료를 그냥 끓이기만 한 느낌이에요. 번외로 중국집 짜장면이나 짬뽕도 비슷하더라고요. 아무데나 가면 맛이 다 비슷합니다. 그래서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순대국이나 중국집은 검증된 집들만 다니네요.
25/04/19 08:13
(수정됨) 네 할매가 편차가 적은게 그래서 그럽니다. 딱 정해진 방식, 정해진 재료넣고 땡
전 이 편차가 적은걸 중요하게 봐서요 흐흐흐 언제가든 그냥 딱 기대한맛 ? 이정도맛은 나올것이라고 예측되서 그것도 못지키는 수많은 기타 잡 프차, 음식점들은 저에게 저 굶음 등급입니다. 사실 김천이 조금 내려치기 당한건 맞는데. 그건 제가 한 1~2년전쯤 처음가는 김천에서 한강물 떡라면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체 브랜드 티어 하락 ...
25/04/19 20:46
하하. 그럴 수 있지요. 저도 사실 김천은 선택지가 아무 것도 없을 때 마지막으로 가는 식당이었는데 몇달 전 괜찮은 곳을 찾아서 자주 갑니다. 밑반찬이 나오니까 평범한 메뉴도 만족도가 올라가더라고요. 뭐 가격이야 거의 최저가니까 가성비가 좋습니다.
25/04/19 03:04
아뇨 아뇨 소비자가 만족하는거? 가성비? 이런거야말로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별로면 안사먹으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폐업은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일생 모은 재산을 걸고 자기 인생을 걸고 자기를 믿고 가맹점을 연 점주들을 배신하고 사기를 친건데 이게 가장 크리티컬한 문제입니다
25/04/19 04:03
(수정됨) 음 ... 진짜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애초에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것들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사장님들이 어설프게 뛰어드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그래서 양쪽을 다 같이 비판적인 눈으로 보는것도 있긴합니다. 그리고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정말 원초적으로 봤을떄 기본을 한다는 가정하에 백종원 브랜드의 프차음식이 돈주고 못먹을꺼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물론 이름값대비 별로다란건 있지만, 최저점이 김천정도라고 봅니다. 근데 사장님들은 그 이름값으로 덕을 본것도 있지 않을까요? 백종원 흑백요리사까지 나와서 상한가칠때 가게앞에 백종원 간판 앞에두고 이득본것도 따지긴 해야죠 기본도 못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시킨건지, 우리 제발 열심히 할테니까 좀 하게 해주십쇼 인지는 저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백종원 프랜차이즈로 나 망했다는 사장님들께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제가 지금 서른 중반에 아직도 제 가게를 차리지 않는데 전 안망할 자신이 아직 없습니다. 뭔 수를 써도 언젠가 망할꺼 같아서 못하겠습니다. 이 바닥에서 호텔도 보고, 웨딩홀도 보고, 개인사업자도 보고 레스토랑도 보고, 다이닝도 봤는데 자신이 없어요. 전 관련 학과를 나왔고 학문적으로 공부도 했고, 지금도 일하는 업장에서 식재료 코스트관리를 하고 매월마다 식재 재고액, 해당월 매출액, 업체별 매입액 다 엑셀파일로 만들고 매출액 대비 식재료 코스트가 얼마인지 매월 계산해서 오너에게 보고합니다. 그리고 지금 매장 창고에 장기 보관가능한 식재료중에 유통기한이 얼마남은 식재료가 있고, 그걸 활용한 마케팅성 이벤트 기획안을 내고 합니다 물론 빠꾸도 먹고, 갑질도 당하고 하지만 일단 그렇게 일하는데도 자신이 없어요 근데 전 이런 경험을 남의돈으로 사장 시뮬레이션 돌리는건데 대체 뭘 믿고 남이 깐 레일에 아무것도 모른채로 오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돈으로요 예산시장 갑질논란이나 원산지문제 이런 애초에 법적 도덕적인 논란은 제쳐두고서도 ...
25/04/19 08:36
그건 캐로님께서 업계전문가이시기 때문에 이해못하시는것같습니다. [남이 깐 레일]은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기차만 사면 다닐 수 있다는 거니까요. 캐로님의 성공기준과 프차 사장님의 기준이 다를것 같기도 하고요. 제 주변 프차나 편의점등등 레드오션 창업하시는 분들은 우리가족 큰 어려움 없이 먹고 살수있는게 목표시더라고요. 그래서 보통은 온 가족이 달라붙어 인건비 빼가는 형태가 되고요. 그러니까 프차가 아니라면 다른 일에 도전할 전문적인 역량이나 능력이 떨어지시는 분들이 스스로 창출하는 일자리로 생각해야 맞을것 같습니다.
25/04/19 08:47
네 그럴수도 있겠네요.
다만 앞으로라도 전 사장님들이 최소한의 지식, 경험은 쌓고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그거라도 있어야 문제가 생겼을때 대비를 하건 투쟁을 하건 할수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원가관리도 좀 제발 매달마다 안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제발제발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반년단위 년단위로 하는분들이 너무 많아요 ...
25/04/19 15:25
연돈볼카츠는 만들어진지 1년만에 절반이 넘는 매장이 폐업을 했습니다 뭘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망한건데 그런데 이게 무슨 백종원 이름빨로 이득을 본것이며 이걸또 점주 탓을 한다고요?
심지어 말씀하신 그 흑백요리사는 이미 다 망하고 폐업한 이후에 나와서 오히려 그 흑백요리사 때문에 점주들 이야기가 묻혔는데요? 업계 사람이라고 실컷 잘난척은 하시는데 지금 이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시는거 같은데요?
25/04/19 18:43
볼카츠만 가지고 한 이야기는 아니었고, 프차 전반에 대한 제 견해, 백종원 프차 전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볼카츠만 망한게 아니고 그전부터 매장관련 잡음은 계속 있었는걸요. 가장 최근에 크게 터진게 볼카츠구요
백종원 논란이 이렇게 크게 터진건 매장관리를 제대로 못해(안해) 본인 브랜드 평판을 꾸준히 악화시킨게 크고, 추가하자면 그 레미제라블인가 그 방송이 두번째로 컷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른 논란은 부수적인 거였다고 생각한다는 의미로 곁가지라고 쓴거였구요. 지지기반이 튼실했다면 팬들 쉴드로 이정도까진 논란 안되었다고 봐서요 딱히 사기당한 사람이 나쁘다. 피해자가 잘못했다가 아니라 본인돈으로 가게 창업하는건데 신중했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좀 알아보고 들어갔으면 한다고. 백종원 이름으로 이득본게 있지않냐는건 백종원 프차 전체 사장님들에게 한 이야기고. 그때가 최고점 이란거지 백종원 이름 세글자만 들어가도 흥행한지는 한참된거 같습니다. 볼카츠 사장님들은 딱히 이득본게 없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거긴 사기당한거나 마찬가지구요.
25/04/19 21:25
추가하자면
애초 이 글은 과거와 지금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는 이야기에 저는 그동안의 프차관리 실패로 꾸준히 팬이 이탈해왔고, 그러면서 그 방송과 뺵햄논란으로 팬이 안티로 돌아서면서 과거사가 파내지고 일이 커졌다고 생각한다는 댓글을 달았고 그러면서 프랜차이즈 이야기를 한겁니다. 그리고 다른 백종원 프차중 3개 브랜드를 언급하면서 볼카츠를 빼고 이야기한건, 그 브랜드들과 볼카츠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언급한 브랜드들은 과거에 비해 오른 가격으로 가성비 문제가 있고, 점포간 편차가 크다는 문제가 있지만 적어도 메뉴는 할만한 메뉴인데 비해 볼카츠는 가격문제에 더해 메뉴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사측의 메뉴개발이나 빠른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봤지만, 인터뷰로 한돈, 우리 농가 살리기 이야기만 하고있고, 신메뉴가 추가되고 뭔가 하고있긴 한데, 특별히 발빠른 움직임이 아니었죠. 그래서 이 브랜드는 이미지 메이킹에 이용당했다고 봤고, 볼카츠는 언급을 안했습니다.
25/04/18 20:20
생각해보면 식당 프랜차이즈를 오너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굴리는 발상 자체는 비범하긴 합니다. 파인다이닝도 아닌데 팬덤이 있다는건 대단한거죠 백종원 프랜차이즈가 소비자 입장에서 꼭 나쁜 건 아닌게 적당히 맵고짜고 가성비로 한끼 떼우기는 나쁘지 않다고 보고 대표적으로 새마을식당 7분 돼지김치가 딱 그런 메뉴라고 보는데 언젠가 백종원 식당은 간이 좀 쎄다고 했는데 우르르 반박 댓글이 달리는 거 보고 이건 뭐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옛날도 짜고 지금도 짠데 말이죠
25/04/18 20:31
근데 심하긴 심해요 위생 관념도 전혀 없고 사업 방식도 프랜차이즈 중에서 제일 악독한 방식으로 백종원 이미지로 모집해하고 가맹비, 인테리어비, 물품비만 뽑아먹고 버리고 또 만들고 정말 최악입니다 지금까지 방송에 보여준 푸근하고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생각하는 이미지가 완전 박살 나는 순간 추락은 예정 된거죠
25/04/19 02:55
얼마전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이미 현금을 어마어마하게 쌓아놓고 있는게 확인되었습니다
이게 다 점주들한테 뜯어낸거에 비해 개발이든 관리든 전혀 재투자를 안한 결과입니다
25/04/18 20:42
잘못한 게 없으면 잘 걸렸다 해봐야 억까만 나오고 역풍 맞을 뿐입니다
너 잘 걸렸다 로 치부하기엔 저지른 일이 너무 많죠 파묘야 주로 악의를 가진 시간 빌게이츠가 했겠지만 발굴 경위가 그랬다고 해서 행보에 대한 평가가 달라져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25/04/18 21:11
심심한데 너 잘거렸다라고 보기엔 솔직히 너무 많이 나옵니다.
저도 초반엔 억까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왜 그때는 안 보였을까 라고 생각 듭니다.
25/04/18 23:44
유희의 성격이 없는 사회적 행동은 없습니다. 정당성 어느정도, 광기 어느정도, 합법성 어느정도 늘 섞여있기 마련이죠. 유희일 뿐이라면 그 동안의 인식이 이렇게 간단없이 뒤집어지진 않습니다. ~~일 뿐이라는 말만큼 아무 의미 없거나 물타기인 말도 없습니다.
25/04/18 22:01
발굴되면 반전의 여지가 아주 크겠죠.
그런데 실지로 방송을 통해 많은 식당을 살린건 사실입니다. 빚갚고 자립할 수 있게 도운건 사실이죠. 그런데 그런점은 왜 부각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25/04/18 21:18
팬들이 많아지면서 너무 신격화 되버렸죠.
충분히 문제 될만한 것들도 다 이미지 파워로 넘겨 버렸으니 이미지가 나빠진 지금 다 도로 파묘되는거죠.
25/04/18 21:18
한 15~20년전에 인터넷 커뮤니티가 처음 태동하고 활발해질 시기에 인터넷에 떠돌던 사이비종교 짤이 하나 있었습니다
교주로 보이는 사람이 걸어나오니까 사람들이 무슨 장풍맞은거마냥 우르르 쓰러지면서 오열하는 대충 그런 영상이였죠 저는 어릴때 보면서 그리고 커서도 항상 이 세상에 대체 어떻게 사이비종교라는게 존재할 수 있는걸까 대체 어떻게 저런거에 빠질수있는걸까 도저히 이해를 못했거든요 그런데 살다 보니까 왜 사이비종교라는게 존재할 수 있는건지 100%이해했습니다 이름만 사이비종교라고 붙여서 따로 특별취급할뿐이지 온 세상에 사이비종교가 가득하더라고요 어떠한 셀럽을 굉장히 단편적으로 완전한 선이나 완전한 악인것처럼 보고 완전한 선이라고 생각하면 팬덤이라는 이름 그 아래에 뭉쳐서 마치 종교의 신을 모시는것처럼 그 사람을 위해 자기 시간과 돈을 써가며 떠받치고,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조금이라도 안 좋은 소리가 나오는 거 같으면 감추고 숨기고 집단린치하고 이러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완전한 악인거같은 여론이 대세가 되면 순싯간에 바꿔서 정반대의 행동을 똑같이 하고 백종원같은 셀럽뿐 아니라 연예인, 스포츠스타, 요즘은 스트리머 유튜버까지 안 그런 데가 없어요 그냥 인간 본성인거 같습니다 애초에 그 고대시절부터 종교라는게 왜 생기고 종교전쟁까지 했겠어요 시대의 변화로 오프라인에서 이럴 일이 적어지니까 이제 온라인에서 이런게 활발할 뿐인거죠
25/04/19 12:52
과거엔 제도권 또는 지역사회(종교 또는 마을 공동체)에 소속감을 가지고 묶여있던 반면,
지금은 무종교인 비율도 늘고, 지역 공동체 역시 사라지거나 이익단체화되어 소속감이나 유대감을 느낄 집단이 사라져 버렸죠. 결국 혼자 서는 인간이 드문 만큼 자기 관심사에 따라 새로운 공동체가 생겨나는데 그게 팬덤 문화인 것 같습니다. 과거 유력 집단(종교나 마을 공동체 등)은 보통 지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우월한 수장이 이끄는만큼 어느 정도 선이라는게 있었지만, 팬덤은 그런 것 없이 그냥 입만 잘 털고 인싸 기질이 있으면 유력자가 되어서 행동하다보니 그 어떤 선이라는 걸 상황에 따라 쉽게 넘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네요.
25/04/18 21:22
더본은 백종원 하나 믿고 가는 회사인데 너무 많은 일을 합니다.
프랜차이즈, 지역 시장 및 축제, 식품, 주류 등등 대기업 저리가라죠. 심지어 프랜차이즈가 좀 많은 것도 아니고 전 방송인 백종원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은 돌아섰고 백종원은 자존심 때문에 다 인정하고 고개 숙이지 않을겁니다. 지금이라도 하는 사업 중 줄일껀 줄여서 회사 내실을 차려야 할때라고 생각드네요. 백종원이 골목식당 사장님 한테 자주했던말이네요. 메뉴 줄이세요.
25/04/18 22:07
백종원 브랜드가 무너지면 다른 프차와 똑같이 이제 광고비를 써야 합니다.
경쟁력이 더 없어집니다. 내실을 차리려면 얼마까지 줄여야 할까요. 많은 사장님들을 봐 왔지만, 대부분의 사장님들은 웬만한 일엔 자존심을 굽히지 않습니다. 직원에겐 필요할땐 굽히라고 지시하시면서도 말입니다.
25/04/18 21:24
설탕범벅된 쓰레기 레시피를 대중화시킨 대표적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엄청 싫어했는데 요즘 까이는거 보면 뭔가 좀 짠하다고 해야 하나? 그렇네요.
25/04/18 21:30
전 사실 과도하게 까이는 설탕을 제가 넣고싶은 만큼 넣도록 이미지를 바꿔준 나름 긍정적인일도 했다고 봅니다.
그 마리텔 이전에는 뭐 설탕 한꼬집 넣는거로도 핀잔주는 사람이 많았어서 나름 스트레스도 받고 그랬어서요 설탕을 넣고 안넣고는 음식의 풍미가 달라집니다 소금을 덜넣어도 설탕을 조금 넣어주면 짠맛이 더 부각되는 효과도 있구요. 다만 뭐든 지나치면 안하느니만 못하고, 그분도 그러했다고 봅니다.
25/04/18 21:37
조금 넣는걸 무서워하지 말라는것까진 좋은데 문제는 그 이후 연출은 그런 느낌이 아니었어서...그릇으로 퍼 붓는건 누가봐도 어그로였다고 생각합니다.
25/04/18 21:41
네 그래서 과한건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미지 개선에는 나름 공을 세웠다고 봅니다 어그로나 과한 액션이었다 볼수도 있습니다. 인기를 끌기위한 쇼였는지, 설탕투입을 위한 열사였는지 본인이 아닌이상 정확히 모르니 이건 반대의견이 있을수있고, 반대의견도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다만 전 나름 행복해졌습니다 크크 최근의 행보는 저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구요
25/04/18 22:13
설탕 대신 요리당을 넣으니 더 달더라구요. 흐흐
어떤 방향이든 주가가 누구나 인정할만큼 안정화 되면 부활할거라 봅니다. 그래서 저는 짠하게 보이진 않더군요.
25/04/18 23:12
(수정됨) 일반적으로 올리고당이 설탕보다 덜 달고, 설탕보다 소화 흡수율도 낮고 해서 영양학적으로 더 좋긴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시중 제품이 덜 단 올리고당에 이것저것 섞어서 영양학이나 단맛의 연구결과 이런건 그냥 던져버리시면 됩니다. 그래서 단맛 자체로는 큰 의미가 없고 ...만드는 요리에 따라서 구분해 사용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점성이 필요하거나, 윤기, 혹은 조금의 국물? 이런게 더 있으면 하는데 단맛이 부족하면 올리고당. 이미 수분이 충분히 나와 흥건한데 단맛을 추가하고 싶으면 설탕 이런식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그냥 설탕쓰고 물을 더 넣던가 졸여버리는 길을 택합니다. 두가지 다 구비하긴 귀찮아서 ...
25/04/18 21:34
백종원 프렌차이즈 예전에도 평가 안 좋지 않았나요
유튜브 시작할때도 자기꺼부터 챙기라는 말 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홍콩반점이 그 선두에 있었고.. 백종원 제기준에 인식 좋을때도 프렌차이즈 다 안갔습니다
25/04/18 22:17
댓글평가는 예나 지금이나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불과 몇달 전까지 식당에 가서 먹고 평가하고 맛을 표현하는 탐방유튜버들의 마음은 과연???
25/04/18 22:32
저도 이렇게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백종원이 한창 잘 나갈때도 주로 홍콩반점 프랜차이즈 관리가 안 된다는 비판은 많았고, 내꺼내먹이라는 컨텐츠도 거기에서 출발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컨텐츠조차도 프랜차이즈 관리 책임이 최종적으로 본인에게 있음에도 골목식당마냥 남탓을 하는 것 같다는 비판이 많았고요.
25/04/18 23:48
그래서 인심이 꺾인 한 변곡점이 그 놈의, 자기 프랜차이즈 순례쑈와 그 쑈과정에서 나온 [이건 우리 음식 아니에유] 인 거죠. 무려 상장직전에 이미지관리해보겠답시고 저지른.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제일 없는/제일 해서는 안되는 인간이 그런 말을 지껄이고 있다는 데에서. 저 작자 언제 무너지나, 오매불망 기다리던 입장에선, 그 때부터 오 분위기가 좀 달라지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25/04/19 07:59
잘 모르는 지역에 갈때...
그냥 백프랜 가면 실패는 안한다 뛰어나진 않아도 가성비 좋은... 예전에는 글마다 이런 댓글이 많았죠. 이건 가성비 프랜차이즈에게는 상당한 호평이거든요. 원래 안좋았던건 아니고 점점 나빠진거 같습니다.
25/04/18 22:12
매장 관리같은건 변하는 모습이 보이면 이것에 대한 여론도 변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문제는 법적으로 걸린것들이죠 (원산지 오표기, 재료 오표기 등)
25/04/18 23:01
전 여전히 좋은영향력 끼친점 많다고 생각하고 지금 까이는 것 중 억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이런 댓글달면 ~~건은 안봤냐 ~이런거 터진건 못봤냐 라고 달릴거 뻔하니까 굳이 안달죠 커뮤중 추천 비추 있는곳에선 비추로 재갈물리니까 더욱 못할거구요. 저같은 사람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백종원 까던건 골목식당갤에서 별일없던시절에도 계속해오던거라
25/04/18 23:07
시간 빌게이츠분들이 찾아놓고 만든 백종원 내로남불 시리즈에서 억까가 있나요? 백종원 대표 좋은말 많이했는데 그걸 본인 스스로도 못 지키는게 파묘된게 대부분인데요.
방송에서 백종원 말 틀린거 하나도 없어요. 본인도 못 지키는게 문제지요.
25/04/18 23:10
(수정됨) 그야 억까하는것들은 올라왔다가 검증당하면 튀니까요
당장 연돈사장님 코로나시절 방송짤 가져와서 호텔앞 풍선인형이니 호구당했니 하니까 사장님이 이번에 직접 인스타에다가 글까지 올렸죠 https://www.instagram.com/p/DIlkEUWTgoR/?igsh=MWIxZ25va214cTllYw==
25/04/18 23:33
억까 한게 없고 튄것도 없습니다. 지금 계속 올라오는 수 많은 논란중에 대체 뭐가 억까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다른 사람들도 선생님만큼 현명합니다. 시간 빌게이츠라는 사람들도 근거 없는 이야기 억지로 짜집기 안해요. 다른 시간 머스크에게 반박 당하니까요. 최근 백종원 논란 엄청 많은데 그거 하나씩 자료 들고 반박해야지 그저 메신저 욕해봐야 의미가 없는거 같네요.
25/04/19 01:42
(수정됨) 아니 억까가 있냐면서요? 연돈 사장님 방송 악의적으로 캡쳐해 엮으면서 뭔 자영업자 하나 호구잡아서 등처먹는거마냥 묘사한게 억까죠 그럼 뭐 정당한 비판이었나요? 오죽 억까면 연돈사장님이 직접 저런 글 올리겠어요
타 커뮤니티보니까 유튜브엔 뭔 안성재가 백종원 저격했다는 주작쇼츠도 돌아다닌다는데 이것도 억까죠. 저런 짜깁기 자료는 실제로 돌아다니고 있고 그거에도 신나서 까는사람 많은데 딱히 현명해보이진않네요. 뭐 이건 그냥 파편이고 “내로남불 시리즈”가 아니니까 상관없다고 하시려나요?
25/04/19 08:03
저는 보지 못했지만 악의적인 편집, 악의적인 쇼츠가 있기야하겠죠. 제가 보지 못한걸 없다고 단언한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를 넘어서 뉴스까지 나오는 수 많은 논란이 다 억까인가요? 백종원 빽햄 논란 터지기전에는 정확히 님과 반대였습니다. 백종원 여론이 너무 좋아서 백종원 조금만 비판해도 비추로 재갈 물리는 분위기라 이건 아닌거 같은데 말 못했죠. https://m.yonhapnewstv.co.kr/news/AKR20250416151100401 수제 손만두 2,000원으로 가격 후려치고 햄 넣은 계란 프라이 10,000원 넘게 받는거 내로남불 아닌가요? https://www.instiz.net/name/45595710 연돈 사장님 입장에서는 백종원이 평생 은인 맞겠죠.
25/04/19 10:32
연돈 착취는 억까죠.
연돈 사장님 부부는 백종원 사장 안만났으면 폐업에 인생 더 암담해질 테크 타고 계셨는데, 어찌 되었건 망히는 상태에선 구제 받은건데 말입니다.
25/04/18 23:43
어쨌든 방송인 백종원과 사업가 흑종원을 분리해야 할 거라 봅니다
방송인 백종원은 음식에 대해 해박하고 장사와 경영을 아는 사람이죠. 하지만 사업가 흑종원은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며 저렴한 재료로 평균 이상의 퀄리티로 가성비를 고객에게 제공하길 바라는데, 여기서 업주,알바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자영업자 분들은 아실 거에요. 이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25/04/19 10:34
그래서 상장 전에는 백사장님은 경영에는 관여 안하신다. 좋은일 하러 다니신다
이러며 쉴드 쳤었죠. 그런데 대표로 불리고 직원 시켜 빌런 가게 점검도 시키고…. 경영에 관여 안하시는데 사장으로 불리고 직원들 부리고….
25/04/19 00:00
백종원씨 방송을 보면서 느낀점이
이양반은 점주들에게 삶의질을 보장해줄 생각도 없고 큰돈을 쥐여줄 생각도 없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점주가 점포운영을 통해서 4인가족 부양하려면 대충 얼마씩 벌어야될지 그런거 고민해본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을지
25/04/19 00:09
음 사실 업계인인 저조차도 방송으로 보면, 랴 ... 리건 좀 ...
하는 점주가 있긴 했어서 이게 편집의 힘인지 진짜인지는 구분할수 없긴 합니다. 다만 일부 방송은 정말 알빠노의 행태이긴 하죠. 뭐 비판받으면 [방송상으로는 이 점포 운영을 통해 경험을 쌓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발언했다 나도 여러번 폐업해봤고 그렇게 경험을 쌓고 더 좋은 사장이 되었다, 나도 그 당시는 힘들었지만 버텼다] 대충 이런식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진짜 내가 알빠노긴 하네요 크크크
25/04/19 10:49
(수정됨) 제가 벤처갈려는 주변분에게 꼭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이 벤처가서 기술이든 금융이든 영업 기여든 해당 업적에 대한 기여가 1 2 3순위가 되었다 치고, 사장이 100억 벌었다면 기여도 1위인 당신에게 10억 20억 줄거 같아요? 1순위가 20억 받으면 2순위가 10억은 받을테고 3순위가 5억이면 사장입장에선 25억인데 4 5 순위도 챙겨야 한다면 지분의 40-50%까지 가른단겁니다. 지분문제 세금문제 퇴사문제 생각하고 본인이 책임지는 부분까지 본전 생각날텐데 사장이 당장은 그렇게 말해도 실지로 100억 생기면 달라질걸요. 대부분의 사장은 절대 직원이 부자 되는걸 바라지 않습니다. 부자되면 통제가 어렵고 떠날걸 알거든요.“
25/04/19 01:02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려진 사실에 반응하죠.
예전에도 지금처럼 백종원씨 관련 사실들이 많이 퍼졌으면 지금과 비슷한 반응이었을 겁니다. 과거에는 구설수가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처럼 많이 퍼지지 못했을 뿐이죠.
25/04/19 10:56
조금만 좋지 않은 글 달려도 우루루 달려들어 입을 막았습니다.
백사장님은 경영에 관여 안하신다 좋은일 하러 다니신다. 라면서요(더본 프차 가지고 백선생님 괴롭히지 말라는 의미)
25/04/19 02:05
전 뭐 선한영향력으로 인기를 얻은건 이렇게 성공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였다고 생각하는데
성공한 사업가로 이미지를 만들기를 시작해서 그게 가장 큰 장점인데 사업관리 하나도 안되고 있는게 다 뽀록났으니 이제 더 이상 쉴드치긴힘들다고 생각하고 이참에 여론 수렴잘해서 다 고치고 점주들 덜 고통받을 수 있게 마무리라도 잘했으면하네요. 다시 인기를 얻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25/04/19 10:59
백종원 이름으로 광고비 안쓰고 성장한 브랜드인데, 광고비 지출이 나가면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골목식당에서 큰 도움 받은 점주님들이 나서면 구원이 가능하다 생각됩니다.
25/04/19 11:01
여론이란건 오래 안가지만 주식판에서 돈 잃은 사람의 앙심은 그 사람 죽을때까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고가 상장 이슈가 있던터라 극성 안티는 평생 따라다닐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25/04/19 11:03
전 위생논란 까지는 보지 못했는데 한 번 봐야겠네요.
소위 지역축제는 좋은일에 속하는데요. 좋은일 하러 다니시고 경영엔 참여 안하신다는 쉴드도 안통하겠군요
25/04/19 10:22
백종원씨는 제가본 중에는 가장 방송천재인거 같습니다.
그 비범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방송국, 예능판에서도 이정도의 특출난 재능은 못본거 같습니다. 근데 전업예능인도 아니고 사업가네요? 백종원씨 예능의 성공확률은 제 기준으로는 유재석보다 높습니다. 화제성이나 재미나 여러면에서요. 근데 오타니의 명언(?)이 있죠. 야구를 잘한다고 훌륭한 인간이 되는것은 아니다. 백종원씨가 훌륭한 인간이 아니라건 아니지만, 방송천재라고 장사의 천재고 사업의 천재고 기업운영의 천재일수는 없는 겁니다. 다 개별적인거죠. 보통은 하나만 잘하기도 힘든거고요. 너무 일을 크게 별렸다기보다, 애초에 한사람이 해낼수없는 일이었습니다. 조직이 해야할일을 개인이 하려고 한거에요. 백종원이라고 진짜 백명의 백종원이 아니니까... 바닥이 드러날수 밖에 없죠. 머스크도 밑천 많이 드러났죠? 솔직히 부러운 사람들이고, 특출난 사람들이죠. 감히 다른 사람들은 가볼 엄두를 못낼곳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제가 궁금한건 다시 자신이 잘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다져가며 다시올라올지, 실패한 거대한 부분을 만회하려고 도전할지네요. 더본코리아나 점주분들에겐 피를 토하는 심정일수 있지만, 멀리서 보는 저에겐 백종원 논란도 하나의 예능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25/04/19 11:13
방송 유튜브 천재들이 경영도 잘하기 힘들겠죠.
그런데 유튜브로 떡상해서 사업차렸다 망해먹는 사람들 특히 쇼핑몰 말아먹는 초보 사장님들은 유튜브를 잘 했으니 사업도 잘 할거라 믿고 시작하더라구요.
25/04/19 11:40
사실 백종원 씨 자체에는 아무런 감정도 없고, 호불호도 없는 편입니다.
사실 더본 프랜차이즈의 90%는 일종의 돈주고 사먹는 가게의 마지노선을 제시하는 곳이다라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구요. 그런데 홍콩반점은 확실히 불호입니다. 애초에 중국음식 중에서 프랜차이즈화 시킬 수 있는 메뉴들만 밀어야 관리가 되는건데... 처음에 짬뽕 전문점이라고 할때는 와 현명하다 했어요. 완제 국물류 제품인 짬뽕이나(면만 삶고 국물 보내서 끓여서 부어준 다음 내보내게 하기), 튀김류에 완제 소스 보내서 튀겨서 내보내는 탕수육 등등은 괜찮아요. 그런데 갑자기 중식 해보지도 않은 사장님들한테 춘장 볶으라 그러면 퀄리티 관리가 안될게 너무 뻔해보였거든요. 한국사람 중에 짜장면 안먹어본 사람없고, 짜장에 대한 최소 기대치가 있는 메뉴+ 급식에서 뜨거운 물에 데워나가는 조리된 짜장의 맛을 확실히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결국 반조리의 영역에서 요리의 영역을 요구하게 되는 메뉴인데 이게 쉬운 프랜차이즈 메뉴랑은 완전 반대잖아요. 당장 짜장만 무너지는게 아니라 저렇게 업무 프로세스에 과부하되는 거 하나 들어가면 단순한 프로세스로 돌아가던 시스템 자체가 망가지고 다른 메뉴도 당연히 박살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거라 짜장 생긴 이후로 괜찮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25/04/20 11:14
짜장 간짜장은 중화요리의 꽃입니다.
짜짱 잘하는 집은 다른 요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대로 짬뽕은 기술 외 재료로 보완할수 있지만 짜장은 불질 칼질 면질 완성 된 주방장이 절대적으로 맛을 좌우하죠.
25/04/19 13:34
딱히 백종원을 엄청 좋아하던것도 아니고 사건들이 터진 지금에 와서도 딱히 싫은건 아닙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마치 백종원 굿즈를 사듯이 백종원산 제품들을 사는걸 보면서도 "저가격에 저런걸 사서 어쩌려는걸까?" 했지만 지금도 보면 "저걸 저렇게까지 욕해서 뭘 얻겠다는거지?"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좋아하는것도 싫어하는것도 선을 넘어가는 순간부터 본인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5/04/20 11:18
분명히 주식판에서 하락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얻을게 있는 사람이 있다면 주식판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집요하고 비정한지 현실판이 되는거겠죠.
25/04/20 12:40
유뷰브하다 쇼핑몰로 넘어갔다 물의를 일으키다 망한 사장님들은 예전 폼으로 못돌아오더라구요.
백사장님은 그러 사례랑은 다르니 지켜봐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25/04/20 14:36
(수정됨) 근데 이분이 양말발효학석사고 미사쯔모인거 다들 아시고 댓글 다시는 거죠?
진정한 설득은 메시지보다 누가 말하느냐, 그 사람의 삶의 방식과 진정성에 달려 있다는 점에 있다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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