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1/09 00:37:04
Name DpnI
Subject [정치] 개혁신당 근황, 당규는?
허은아 대표가 이준석 측근으로 알려진 김철근 사무총장을 자르면서 시작된 내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허은아 주장은 김철근이 선 넘고 대표 흔들기해서 잘랐다고 하고 이준석 및 이준석 지지하는 다수의 당내 세력은 허은아가 대선주자인 이준석 지우기하고 본인 띄우기 했다고 하면서 당을 제대로 운영할수 없네 어쩌네 하네요. 뭐 국힘 대선 경선때 이준석이 전면에 등장하던 광고? 같은 이미지가 눈에 아른거리는데 뭐 그렇다고 하네요. 허은아는 물러날 생각 없다고 당직자도 임명하고 그랬습니다.

아무튼 당대표를 끌어내릴 방법이 있는 건지 오늘 이준석의원이 당원소환제를 언급하면서 허은아 끌어내려야한다고 하는데 당헌에는 당원소환제가 있는데 그 절차나 요건이 적혀있어야할 당규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어서 실행 가능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자세한 당규가 없다면 허은아가 버티는 이상 당규를 만들 수도 없고 무슨 방법이 있는건지... PGR엔 이준석 열성지지자 분들이나 개혁신당 관계자분들이 좀 계실 것 같은데 당규 아시면 힌트라도 흘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찌됐든 개혁신당은 이준석의 사당에 가까워서 장기적으로 보면 허은아가 물러나야겠지만 허은아가 과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시절처럼 버틴다면 뭘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글과 별개로 윤석열은 빨리 좀 탄핵되고 내란죄 수사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조참치
25/01/09 00:42
수정 아이콘
2년 전 생각하면 내로남불이 딱 떠오르네요.
뭐 정치인생 자체가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Dr. Boom
25/01/09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분란 유도(벌점 2점)
25/01/09 01:19
수정 아이콘
그런 말씀하시면 무혐의 받은 사실에 대해서 허위사실 유포라고 지지자분들이 그러던데 법적으로 뭐가 맞는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5/01/09 01:37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는 무혐의죠.

- 성접대 주장측의 성접대일시 및 장소 허위진술
- 성접대를 했다는 여성 및 주점의 사장도 성접대는 커녕 여성과의 동석도 거절했다고 진술.
- CCTV 및 사진이 있다고 하였으나 존재하지 않음
25/01/09 02:18
수정 아이콘
이준석 혐의에 대한 법적 판단을 말하는 게 아니라 무혐의 받은 사실을 말하는 게 허위사실 유포에 걸레는지에 대한 법적인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겁니다.
네오스
25/01/09 08:55
수정 아이콘
성상납 무혐의가 아니라 공소시효가 지나서 공소를 제기하지 않은 겁니다. 확인이 안 되고 끝나버린 거죠. 무혐의는 무고죄와 관런된 거죠.
피노시
25/01/09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선전까지 제대로 수습될련지 의문이네요 본문 글 보니 허은아 내보내기 힘들어보이는데 내보낸다 쳐도 어떻게 수습할 생각일까요? 이준석은 보면 바른정당때부터 대표랑 인연이 없는듯 근데 왜 싸우는건지 모르겠네요
25/01/09 00:55
수정 아이콘
윤리위가 없었네
로하스
25/01/09 00:57
수정 아이콘
개혁신당 홈피가서 홍보자료 사진 올라온거 보면 허은아가 안들어간 사진이 없어요 크크
물론 허은아가 당대표니까 사진이 많이 올라올 수는 있는데 어떻게 모든 사진에 다 들어가 있는지..
이준석도 국힘 대표 시절에 국힘 홈페이지를 저렇게 자기 사진으로 도배했었나 궁금하네요.
그리고 개혁신당 국회의원 3명 활동사진은 원내대표인 천하람 외에는 거의 없네요.
25/01/09 01:07
수정 아이콘
정도의 차이이지 이준석이 자기어필하던 거랑 같은 동기겠죠. 그런데 그 정도의 차이로 대표를 끌어내려야한다는 거랑은....
로하스
25/01/09 01:14
수정 아이콘
저래서 대표를 끌어내려야 한다기 보단 저런 식으로 하면서 문제가 쌓이다 터졌단 생각이 드네요.
25/01/09 01:17
수정 아이콘
긴장감은 높아지는 상황이었겠습니다만 먼저 이니시 열은 건 김철근이라서. 밖에서 볼 땐 당내 권한 없는 실세 [이준석]이 대표 권한 주물럭거리다가 실패하자 대표 자체를 날려버리는 시도로 보일뿐이죠.

당내 권한 없는 1호 당원 [윤석열]이 대표 권한을 주물럭거리다가 자꾸 말 안들으니까 날리던...
로하스
25/01/09 01:34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식으로 볼 수도 있겠죠. 근데 애초에 이준석이 당대표 권한에 관심있었으면
그냥 자기가 대표 출마해서 대표하면 되는거니까요. 굳이 뒤에서 주무를 필요가 뭐가 있을까 싶어요.
사조참치
25/01/09 01:14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이준석의 무심함이 느껴지네요. 작년 후반기 사진부터 쭉 훑어봤는데 천하람 의원은 꾸준히 얼굴 비추지만 이준석 의원은 거의 안 보입니다..
말씀하신 건 소수정당에서 당대표가 이런저런 건에 참여하는구나로 이해라도 하지만 이준석은 말이 개혁신당 핵심이지 사진으론 이당 소속이 맞나 싶을 정도에요..
25/01/09 01: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걸로 빈정상해서 당대표를 끌어내서 개인 사당화하다니 대단한데요? 크크
로하스
25/01/09 01:31
수정 아이콘
개인 사당화할거면 그냥 이준석이 대표 출마했으면 되는거 아닐까요?
어차피 개혁신당 지지자들 절대 다수가 이준석 지지자인데 굳이 불출마할 필요가 없었겠죠.
25/01/09 05:41
수정 아이콘
천아용인 중에 허은아(1등) 이기인(2등) 출마 시켰잖아요. 허은아랑 이렇게 될 줄 몰랐겠죠.
+ 25/01/09 14:17
수정 아이콘
허은아는 정당하게 투표로 뽑힌 선출직입니다.
끌어내리는 이유라고 적은 댓글이 어이없을 뿐입니다.
얼마나 콩가루 정당이길래 크크
로하스
+ 25/01/09 14:57
수정 아이콘
끌어내리려는 이유라고 적은 적이 없는데요.
제가 개혁신당 홈피 들어가보니 허은아 사진밖에 없더라고 적었잖아요.
그래서 나는 그게 이상하게 느껴져서 적었을 뿐인데
이걸 허은아 끌어내리는 이유라고 받아들이는게 너무 이상한데요.
25/01/09 00:57
수정 아이콘
이 자들 대체 뭣 때문에 싸우는 건가요?
25/01/09 01:13
수정 아이콘
순리대로 보면 허은아가 잘못하긴 했습니다. 사실 개혁신당이 원래 이준석 사당으로 출발한 당이고 지지자들도 이런저런 이유 붙이지만 그렇게 되길 바라죠. 그런데 허은아가 대표되고 자기 PR만 하면서 이준석 측근인 김철근을 내쳤으니 이준석만 바라보는 당원들 입장에선 속 터지죠.
사조참치
25/01/09 01:23
수정 아이콘
근데 홍보자료 보면 적어도 9월부터 개혁신당이 행사할 때마다 이준석 얼굴이 그냥 안보여요.. 당 차원에서 활동하는 행사에 이렇게까지 무심한가 싶을 덩도로.
물론 이게 진짜 무심함인지, 투트랙 전략인지, 아니면 이때부터 이미 당 운영에서 이준석이 허은아와 다퉜던 건진 모르겠지만.. 징조는 있었다 봐야겠네요.
25/01/09 00:59
수정 아이콘
국힘 당대표 시절 강제로 축출된 것에 대한 반면교사로
개혁신당 당규엔 대표가 자진 사임하지 않는 이상 끌어내릴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바른정당 시절 부터 정당 브레이커로서의 실력을 키워왔으니 어떤 신박한 방법으로 허은아를 끌어내릴지 자뭇 궁금해지는군요.
손학규한테 했던 패악질을 또 보여주려나요.
25/01/09 01:18
수정 아이콘
당규에 대해서 외부인에겐 공개된 게 없고 썰만 돌아서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앤서니 디노조
25/01/09 01:0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허은아에게 윤석열이 [이준석시켜버린] 걸 재현하고자 시도하는 모양이군요
25/01/09 01:28
수정 아이콘
허은아 대표 취임 후 당사무처 직원들과 갈등이 지속적으로 쌓여오다가 김철근 경질건으로 폭발된거죠.
민주당, 국힘같이 지지기반이나 자금이 탄탄한 정당도 아니면서
비효율적인 의전, 사무처직원들을 개인유튜브 영상 업로드 지시, 본인위주의 홍보, 측근 인물들의 국민의힘 복귀 언플 등등으로 갈등이 많이 쌓였죠.

당대표 선거시에 본인을 도와줬던 인물들마저 허은아 대표에 대해 수위 높은 비판을 계속 쓰고 있는 상태인데...
얼마나 버틸지 궁금하긴 합니다.
25/01/09 07: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전, 유튜브, 홍보, 측근들의 국힘복귀언플 이란 이유로 당대표를 축출한다면 개혁신당은 진짜 그 수준밖에 안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전당대회가 애들 장난도 아니고, 선출된 대표를 공격할 땐 패거리싸움이 아닌, 합리적인 결격 사유가 있어야지 않겠습니까?
심지어 지금은 관계가 어떻든 허은아는 이준석이 국힘에서 제일 힘들때 국회기자회견장 잡아주고 도와주던 정치인이죠...
25/01/09 08:53
수정 아이콘
국힘복귀 언플은 개혁신당 당원들 입장에서 충분히 석 나갈만 하다 봅니다.

- 가세연에 제공 된 당내 의견갈등 문자 도촬건
- 칠불사 홍매화 건 제보
- 화합메세지 내자고 당협위원장들에게 서명받은 후 이준석, 천하람 분란 일으키지말라 라며 성명서 발표
- 1월 1일에 새로 임명한 수석대변인이 [엉터리 쌍특검법 거부하는건 당연하다]는 원내의견과도 상반되고, 국민의 힘에서나 올릴법한 논평을 내어 잡음을 일으킴

개혁신당이라는 하꼬당에서는 결국 이준석이라는 상품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데, 오히려 생채기를 내 상품가치를 하락시켜 다시 국민의 힘에 복귀하는 제물로 쓴다고 느끼는거죠.
25/01/09 01:31
수정 아이콘
이게 사안을 보면 생각보다 그냥 윗분들 말씀하신 내용처럼 간단하게 볼 수 있는 건은 아닙니다.
결국 개혁신당 다수를 포함한 당직자 vs 허은아 세력 및 이준석에 적대하는 세력의 싸움인데
허은아 밑에서 일하던 당직자들이 허은아가 너무 대표를 이상하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대표가 이런식으로 일하면 더 이상 못한다고 성명내고 있는 건입니다. 허은아 밑에서 일했던 사람 중에 곽대중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본인 입장을 한 7편정도로 정리해서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https://www.facebook.com/darobong82
반면, 허은아 쪽 입장은 허은아 쪽이랑 정국진이라는 분이 올린 입장들을 보면 알 수 있고요.
이준석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당무개입 안한다는 차원에서 그냥 지켜보고 있다가 이제 봉합이 어려워져 마지막으로 선택해야 할 때가 온 겁니다. 허은아 세력과 일부 본인한테 다소 적대적으로 보이는 세력만 살리고 나머지 다수세력이랑 당직자 다 쳐낼지, 아니면 다수세력과 당직자를 살리고 허은아 세력과 본인한테 적대적인 세력을 쳐낼지.. 다만 허은아 세력은 이준석과 적대적이었다기보다는 이준석이 결국 마지막에 개입하면서 이준석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또는 이번 일로 반감을 가지게 된 세력이 일부 붙은 것 같습니다. 세력 차이는 사실 말도 안되어서 당을 이어나가려면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저는 양쪽 입장이 어느정도 다 이해되더라고요. 물론 제가 내부 갈등을 다 지켜볼 수도 없었으니 확실하게 어디가 옳다고 말씀드릴수도 없고요.
25/01/09 05: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허은아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온 시점이 김철근 경질-갈등 표출 이후인데 그렇게 간단하게 받아들이시는 게 더 신기할 뿐이죠.
이준석의 성상납 공작이 터져나온 게 대통령과의 갈등 이후였죠 아마?


허은아를 사퇴시키려는
표면적 이유 : 당운영 개판 (왜인지 개판이라는 원성이 이준석 측근 김철근 경질 이후에야 터져나왔지만)
실질적 이유 : 이준석이 싫어함
이준석이 사퇴당한
표면적 이유 : 성상납 의혹 (왜인지 성상납 의혹이 대통령과의 갈등 이후 예토전생 됐지만)
실질적 이유 : 윤석열이 싫어함
유리한
25/01/09 01:39
수정 아이콘
뭐 대선국면 들어가면 이준석 탈당하고 국힘 복귀해서 당 장악하는 시나리오로 가지 않을까요
25/01/09 01:40
수정 아이콘
원래 이준석이라는 캐릭터의 핵심 스킬 중 하나가 바로 '당대표 고로시' 입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당대표 때도 그랬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때도 그랬죠. 이준석은 이정현 당대표 시절 사퇴하라고 단식 농성까지 했었습니다. 특히 손학규 때는 오죽하면 이준석과 같이 손학규 사퇴를 요구했던 주위 사람들조차 '그래도 당대표고 대선배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심한 말을 해야 되나' 며 이준석의 태도에 학을 뗐다고 알려져 있죠.

이정현 새누리당 당대표 시절

이준석 '이정현 대표는 사퇴 하세요'
https://www.vop.co.kr/A00001089082.html
이준석, 이정현 박지원 문자에 분노 "진박 지도부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161111000309
이준석 등 새누리 원외위원장, 이정현 사퇴 요구 무기한 단식농성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6111320227637762

손학규 당대표 시절

이준석 '최고위 보이콧' 선언…"손학규·최고위원 전원 사퇴하라"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50913383981996
이준석, 손학규 작심 비판… "박정희 연상돼"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41009544293330
홍준표 “이준석, 손학규에 얼마나 모진 말 했나… 업보라 생각하길”
https://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88616

그동안 가는 정당마다 당대표 사퇴하라고 난리를 치던게 이준석인데, 본인이 당대표가 됐을 때는 "당대표를 존중하라" 는 극한의 내로남불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이준석은 정당하게 선출된 당대표였습니다. 그에게 성상납 의혹을 명분삼아 윤리위 징계로 축출했던 윤석열과 윤핵관들의 잘못이 매우 명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에게 별다른 동정 여론이 불지 않았던건 비단 이준석의 높은 비호감뿐 아니라 과거 본인의 업보에서 오는 측면도 있습니다.

당대표 고로시 전문 정치인답게 가는 당마다 당대표를 가만히 놔두는 법이 없죠. 본인이 윤석열한테 당한게 있고, 그동안 당대표 자리에서 부당하게 쫒겨난 것에 대해 억울하다고 수도 없이 얘기해왔던게 이준석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했지만 전혀 변한 것이 없습니다. 윤석열한테 '준석' 당한 그 방법 그대로 당대표 허은아를 '준석' 시키고 있습니다. 허은아는 더 이상 물러설데가 없으니 적당히 물러나 수습하고 마무리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대충 체리따봉 콘)

허은아를 내쫒은 다음 이 문자만 보내면 이 모든 것의 완성이죠. 이 사건에 있어서 이준석은 '개 안 키우는 윤석열'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들도들
25/01/09 01:50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었습니다 크크
철판닭갈비
25/01/09 02:32
수정 아이콘
오...처음 알았네요
개 안 키우는 윤석열 크크크
로저페더러
25/01/09 09:31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사안마다 당대표에 대한 비토가 정당했는지를 판단해야지
단순 당대표에 무조건 반대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건 좀 우습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정말 코미디긴 하네요. 
피노시
+ 25/01/09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정현은 지금 권성동이 윤석열 옹호하듯이 박근혜 옹호하던 사람인데 당 시끄럽게 하면 안되니 같이 옹호 했어야 맞는건지? 싶네요 요즘 김성욱.김예지의원 뉴스에 많이 보이던데 그분들도 대통령고로시 분탕종자 취급받을거면 조용했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다람쥐룰루
25/01/09 01:42
수정 아이콘
당대표가 맘에 안든다고 쳐내는거 어디서...본거같은데요
로하스
25/01/09 01:53
수정 아이콘
맘에 안든다고 쳐낸다기 보단 지금 당이 아예 망가질 위기라 이준석이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가 없긴 해요.
개혁신당 사무총장 등 공석, 당직자 전원 당무거부, 대변인단 전원 사퇴 등의 상황이라 당이 아예 돌아가질 않을 판이라서요.
사조참치
25/01/09 0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 딕시님 글만 봐도 전적이 화려한지라 선해해주기 힘들죠.
그리고 설혹 허은아 대표가 더 잘못했다 해도 결국 소수정당조차 제대로 이끌 능력이 없다는걸 증명한 셈입니다.
이재명은 물론이고 윤석열조차 불법적인 막후권력이라곤 해도 거대정당을 통솔 혹은 좌지우지하는 마당에 말이죠..
로하스
25/01/09 10:08
수정 아이콘
위에 딕시님 글에 굳이 댓글을 달진 않았는데요.
한번 저때 상황 찾아보시면 이정현 사퇴해라, 손학규 사퇴해라라고
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에요..이준석이 강하게 외치긴 했지만 이준석만
유난히 그랬던건 아닌 상황이구요.
그리고 당을 제대로 이끌 능력이 없다 이런 부분은 일부 공감합니다.
이준석 의도가 뭐였든 이렇게 된데 이준석 책임이 아예 없다곤 말못하겠죠.
사조참치
25/01/09 10:56
수정 아이콘
유독 목소리 크고 그때든 지금이든 당대표 문제마다 거듭 논란을 일으키는 사람이라면 '혼자만 유난히 그런건 아니다'란 이야기는 무색합니다.

그리고 과거 기사들 찾아볼수록 유난히 튀고, 손학규 때도 비판 혹은 비난에 가장 앞장섰다 할 만한 사람은 이준석입니다... 위에 딕시님 글중 오죽하면 홍준표가 업보라고 할 정도였고, 불과 2-3년 전에는 이준석이 그런 반대 경력을 자랑하듯 '나는 손학규에게 단련된 사람'이라고 하다가 손학규 측에게 한소리 듣기까지 했습니다.

https://www.google.co.kr/amp/s/www.donga.com/news/amp/all/20220104/111087321/2

심지어 그런 논란의 끝은 소위 철새로 불리는 타 정당으로의 이동이었죠.. 수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같은 행동을 하고 있네요.
25/01/09 05:36
수정 아이콘
1. 개혁신당 사무총장이 공석이 된 이유는 뭔가요?
- 허은아가 김철근을 경질해서죠. 김철근이 경질된 이유는 뭔가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허 대표에게 사전 보고 없이 사무총장의 권한을 확대한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이 상정해서.
2. 당직자 전원 당무거부, 대변인단 사퇴 등은 1의 경질을 빌미로 이준석이 지도부를 흔들었기 때문에 당무 거부하고 대변인단 사퇴를 한 겁니다.

지금 허은아 쫓아내는 과정은 허은아가 만에하나 잘못을 하나도 안 했다해도 이준석/이준석계의 맘에 들지 않으면 같은 프로세스로 축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허은아는 누가 뽑았죠?
로하스
25/01/09 1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그런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이 상정된적 없다는 걸로 알고있어요. 당헌당규 개정TF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위해 검토하고
검토한 내용을 허은아대표 및 최고위에 보고한걸로 아는데요.
2. 천하람이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죠. ' 다만 이게 단순히 김철근 사무총장의 경질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좀 나중에 드러나겠지만은 우리 사무처 당직자들 노동조합에서도 성명서 내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하나도 제대로 된 답변이 허은아
대표쪽에서 지금 안 나와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허은아 대표는 이거를 김철근 총장에 관한 일로 좀 축소해 가지고 전장을 그쪽으로 만
들려고 하지마는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마지막 부분은 이준석과 허은아가 극심한 갈등 상태고 이준석이 그래서 허은아를 당대표에서 끌어내리려고 맘먹은건 분명하죠.
그 원인이 뭐건 간에 그런 상황인건 맞네요.
동년배
25/01/09 01:45
수정 아이콘
당규 라는게 당규 전문가가 있어서 제로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개 법률 전문가 넘쳐나는 양당이 만들어 조금씩 고쳐가며 쓰던걸 ctrl+c,v 했을겁니다.
그런데 국힘 소속이었던 사람들이 만든 당이니 아마 그들한테 익숙한 국힘당꺼 가져다가 쓰는게 당연하고 거기서 이준석 쫓아낼 때 썼던 부분만 '삭제'했지만 대신 탄핵 같은 지도부 해산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대안규정 없이 쓰고 있는게 아닌게 하는 의심이...
손꾸랔
25/01/09 01:46
수정 아이콘
수장제 조직이면 수장의 독주를 견제하는 장치도 필수적인데,, 막상 이걸 작동시킬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군요.
닉언급금지
25/01/09 01:57
수정 아이콘
옥세런 시즌 2
주연 배우들 바꿔서 내용은 그대로...

이러면 꿀잼이겠지만 왕하고 싶은 분께서 너무 요란법석 중이신지라...
손꾸랔
25/01/09 02:08
수정 아이콘
개혁신당 외 다른 정당의 당대표 소환제를 물어보았습니다.

[챗GPT의 답변]
현재까지 다른 정당에서 당대표 소환제를 공식적으로 도입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erplexity 답변]
바른정당의 당원소환제 도입
바른정당은 2017년 1월 9일, 당원소환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기사링크] 이 제도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 대표를 포함한 선출직 당직자가 대상
당직자의 비위가 있을 경우 당원들이 소환하여 탄핵 가능
보수 성향 정당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사례
바른정당의 당원소환제 도입은 당시 정치권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당 지도부에 대한 견제 장치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의 유사 제도
2017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도 유사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기사링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행위를 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소환할 수 있는 제도
국민소환제와 유사한 개념으로, 당원이 직접 선출한 지도부를 소환 가능
이러한 제도의 도입은 정당 내부의 민주화와 책임성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철판닭갈비
25/01/09 02:35
수정 아이콘
내부적으로 저런 일이 있군요 저 조그만 당에서도 다툼이 일어나다니 덜덜 역시 조별과제는 어려운 것...
25/01/09 02:55
수정 아이콘
태생이 국민의힘 삽질로 만들어진 이준석 사당인데 허은아가 과연 버티기가 가능할까요
아이군
25/01/09 03: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왜 싸우는 지 이해가 잘 안되서.....

다툼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왜 이렇게 까지 싸우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선거 이기면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가거든요. 그리고 이번 총선 개혁신당은 예상보다 성적이 좋구요...

지금부터 기간동안 특별한 이슈가 있는 건 아니라서(솔직히 대선 노리는 건 아니잖아요...) 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갈아엎을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 정도 다툼에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습니다.
데몬헌터
25/01/09 03:2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원외로간 새미래,정의당은 기사조차 제대로 안나오죠. 심지어 원내 진보당,기본소득,사민당은 가끔 나오는 민노총이 더 존재감 있을정도(...)고..
그나마 혁신당도 조국 구속 이후로는 존재감이 많이 줄은거 같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5/01/09 10:12
수정 아이콘
아예 힘들면 이야기도 나오지 않는데
적당히 좋으니 더 양쪽 다 욕심이 나겠죠.
저는 본문의 양쪽이 주장하는게 다 맞을 수 있다고 보고 그게 결국은 주도권싸움이라고 봅니다.
자급률
+ 25/01/09 13:42
수정 아이콘
튀어나올때는 국힘 공천파동으로 떨어져나온 현역도 한 10여명이상 주워먹고 안튀어나왔어도 뒤숭숭한 지역구도 몇군데 선거때 주워먹고 비례도 한 4~5석은 가져오고 아마 좀더 '여유있는 스타팅'을 가정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 상황은 딱 이준석 수도권 지역구에서 살아남은것만 예상보다 좋은 그런 상황인데 먹은게 없어서 논공행상도 거의 안됐으니 아무래도 내부적으론 분위기가 좀 그렇겠죠.
일론 머스크
25/01/09 03:48
수정 아이콘
요즘 제미나이가 좋아졌다길래 한번 당규를 물어봤습니다.

-----
네, 개혁신당 정강정책 문서에 당원소환제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앞서 제공해 드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링크 ([개혁신당 정강·정책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유효하지 않은 URL 삭제됨]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문서의 7페이지에 있는 제6조의2 (당원소환제) 항목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환 대상: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소환 사유: 법령 및 당헌·당규, 윤리강령 위반 등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경우
소환 주체: 당원
세부 사항: 당원소환제에 관한 필요한 사항은 당규로 정함
즉, 개혁신당은 당헌에 당원소환제를 명시하고 있으며, 당 대표 및 선출직 최고위원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가 있을 경우 당원들이 소환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절차 및 요건 등은 당규를 통해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원소환제의 구체적인 시행 방법 (예: 소환 발의 요건, 투표 방식 등) 을 알고 싶다면, 당규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규는 일반적으로 공개되지 않는 문서이기 때문에, 개혁신당에 직접 문의하거나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준석 의원이 허은아 대표를 겨냥하여 당원 소환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기사 (개혁신당 내홍 격화.. 이준석, 허은아 겨냥 "당원 소환제 추진" - JIBS제주방송) 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당원 소환제의 시행에 대한 조항을 정확하게 확정하고 신속 추진하도록 지도부 인사들에게 요청하겠다는 이준석 의원의 발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개혁신당의 정강정책 문서에는 당원소환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명시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당규에 위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당규를 확인하거나 관련 정보를 추가적으로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문서 내용에 보니 진짜 있네요?

제6조의2(당원소환제)
①당원은 법령 및 당헌‧당규, 윤리강령 위반 등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중대
한 사유가 있는 경우,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을 대상으로 소환을 요구할
수 있다. ②당원소환제에 관한 필요한 사항은 당규로 정한다.

그런데 필요한 사항은 어디 가면 볼수 있는지 얘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25/01/09 05:30
수정 아이콘
당규가 비공개인 원내정당... 귀하네요
일론 머스크
25/01/09 06:13
수정 아이콘
https://www.reformparty.kr/sub/party2

여기 있기는 한데.. hwp라 열받아서 열어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크크..
25/01/09 06:35
수정 아이콘
파일 옆에 개혁신당이 창당하기도 전인 2023년 8월 23일 전면개정이 박혀있어서 다운받아보니 [한국의 희망] 당규가 딱... hwp 읽을 수가 없어서 온라인으로 변환해서 보니 당원소환제에 대한 필요사항이 없네요. 크크
jjohny=쿠마
25/01/09 0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규에 당원소환제에 필요한 충분한 내용이 없다는 건, 원댓글에 인용된 이준석 대표 페북 내용에서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었죠.

"[당규 상에 그 시행에 대한 조항을 정확하게 확정]하고, 신속추진하도록 지도부 인사들에게 요청하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Azzq2jEP1/

당규상에 당원소환제에 대한 조항을 정확하게 확정해야 한다는 건, 아직 제대로 확정이 안되어 있다는 것을 암시하니까요.

근데 아직 제대로 된 자당의 당규 자체가 없었을 줄은...
jjohny=쿠마
25/01/09 09:29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제대로 된 당규가 없다고 봐야 하는 건가 싶네요. 히익...
아서스
25/01/09 07: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점은,

이준석 의원 및 그 지지자들에게 거울치료를 선사해줬다는 것입니다.

주류 당원 성향과 배치되는 행동을 하는 당 대표라 쫓아버리고 싶지만, 정당하게 선출된 당권이라며 버티는 당 대표.

이 사화을 3년 전에는 본인들이 옹호하면서 현 여당 당원들 속을 뒤집어놨던 거거든요.

이제 겪어봤으니 역지사지 할 줄 알겠네요.
데몬헌터
25/01/09 08: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당시 그 당 주류 당원 성향들이 지금 벌이고 있는 꼬라지를 보면 솔직히 전혀 옹호해주고 싶지는 않긴합니다. 뭐 이 건이야 전혀 별개로 생각하더라도요.
동굴곰
25/01/09 07:57
수정 아이콘
이러면서 대선을 나오신다구요???
박근혜
25/01/09 08:20
수정 아이콘
허은아가 당대표를 그만 둬야할만한 행동을 한게 있나요?
Far Niente
25/01/09 08:56
수정 아이콘
어찌됐든 응원합니다. 그럴듯한 비전을 제시하거나 제정신박힌 메시지를 내는 정치인이 몇 없어서
사조참치
25/01/09 11:02
수정 아이콘
그럴듯한 비전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오히려 정무감각의 부재와 실속없는 구호만 있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진중권에게도 토론으로 밀리는 노인 무료승차건에 동탄 과학고 유치건도 변변한 힘 못쓰고 무산된 걸 보면 이목만 집중시킬 줄 알았지 실천 실행력이 너무 없습니다..
Far Niente
25/01/09 1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의견이 다른 부분은 굳이 말을 길게 하고 싶지 않고, 다른 유력 대권주자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다는 거죠.
터무니없는 주장이나 절대 해서는 안 될 정책 사고, 경제 관념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이 많은 판국이라.
준혐은 상관없는데 남의 응원한다는 생각을 굳이 초쳐서 설득하려 하진 마세요 허허
사조참치
25/01/09 1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설득당하시거나 의견 공유하실 생각이 없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 본인의 견해가 반박당하는 거에 대해서도 감수는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그럴듯한 비전이나 제정신박힌 메시지'가 있는지, 현재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사람들 중에서 과연 누가 이준석만도 못한지 좀 궁금해서요... 적어도 이준석과 비교해서 다른 정치인들이나 유력 주자들이 '제정신박힌 메시지를 내는 정치인이 몇 없다(제 표현이 아니라 Far 님께서 직접 쓰신 표현입니다)'고 평가받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노인 무료승차 토론 건만 보더라도, 이준석은 마지막에 진중권이 '단순한 산수로 4천억 더 들어가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자기 주장의 초안에서는 월 1만원으로 책정했던 것을 )월 6천원으로 조정하겠다'면서 초안에서 자신이 제시했던 안을 갑자기 수정하는 발언을 합니다. 이는 계획을 처음부터 철저하게 짜온 게 아니라 '즉흥적으로', 실무를 어떻게 수행할지도 잘 생각하지 않고 임했다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정작 수년 동안 교통공사에서는 노인 무임승차가 오히려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연구 결과를 내었는데, 그 성과에 반박하고 새 정책/비전을 제시하려면 명확한 수치를 들고 조리정연하게 이야기를 해야 했습니다. 오래된 논객이라곤 해도 이 분야의 전문가도 아닌 진중권에게 예산 문제로 정면으로 반박당하고 마지막에 자기가 짜온 정책(심지어 이 건은 개혁신당 창당 무렵의, 당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의제였습니다)을 급선회해야 할 정도라면... 이 사람이 정무를 맡았을 때 대체 얼마나 많은 문제와 시행착오를 일으킬지 겁나거든요.
지금 좌/우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오세훈, 홍준표 등이 모두 시정경험 있는 거하고도 비교되고요.
Far Niente
25/01/09 1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2점)
사조참치
25/01/09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정신 박힌'과 같은 강한 표현을 쓸 정도로 다른 정치인들은 낮게 평가하고, 이준석은 높이 평가하는 표현을 쓰셨으면 그에 대한 반론도 들을 각오는 하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자꾸 개인적인 시비로 치부하시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예시로 든 것들은 적어도 이준석이 제시한 안처럼 유권자의 호응도 못 끌어내거나, 실질적으로 별 이득도 없는 안들과는 다릅니다.
홍준표-오세훈의 탄핵에 암묵적으로 동조하는 행보는 최소한 자기 유권자들을 신경써서 '자기 이익을 챙기는' 효용이라도 있습니다. 기본소득 관련 논쟁이야 이야기 많습니다만, 경기를 중심으로 도지사 시절에 시행했던 지역화폐가 수년 지난 지금은 전국적으로 잘 정착되어 있는 거 보면 입증된 바가 없다고 단언하기도 애매하죠.
그런데 이준석의 노인 무료승차론은 대체 어느 지점에서 이익이나 비전이라 할 만한 게 있었나요? 보수 출신인 이준석의 최대 우군이 되어야 할 보수층 노인들에게는 더 큰 반감을 이끌어내어서 정치적으론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합리적 비전인가에 대한 여부도 이미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이미 반박된 바가 큽니다. 설혹 그 연구 결과들이 틀렸더라도, 적어도 '근거'에 있어서는 이준석-개혁신당의 주장보다는 확실합니다.
그런데도 굳이 새로 창당한 개혁신당의 주요 의제로 끌어낸다면... 정무감각 면에서나 '비전'의 측면에서나, 혹은 그 정책의 실현 의지 면에서나 턱없이 부족한 게 아닌가요. 그렇게 좋은 비전을 제시했으면 왜 최근에는 이 건에 대해 개혁신당이 별다른 말을 꺼내지 않고 있겠습니까...
높이 평가해 줘도 다른 정치인들과 다를 바 없다 정도지, '제정신 박힌'과 같은 표현을 써서 칭찬받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25/01/09 1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인 무료승차건에서 이준석이 그렇게 반응한것은 원래부터 큰틀에서 이야기한 것이고 금액은 조정가능하다 라고 말했는데,
진중권이 금액가지고 토다니까 한 말입니다.

비판하려면 정확히 알고 비판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 시정경험 있는 이재명이 기본주택 하겠다고 말하면서 재원 마련 대책이야기한건 들어보셨나요? 그건 말이 되던가요?
사조참치
+ 25/01/09 13:37
수정 아이콘
개혁신당과 이준석 본인이 처음으로 무료승차 건을 끌고 온 건 1월 중하순으로 기억하고, 그때 신문방송 등지에서 계속 '연 12만원(월 1만원) 교통카드'를 강조했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v=u3XAlSpLDA4
또 그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도 이야기했고요.
그리고 진중권과의 토론은 2월 1일로 기억합니다.
처음 정책을 낼 때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12만원'을 강조했으면, 그에 따른 적절성 검토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는 금액에 대해 크게 이야기 안하다가, 진중권이 금액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하니까 큰틀에서 조정가능하다로 이야길 바꿉니다.
무료승차 폐지하고 제시한 금액이 반토막 가까이 주는 것인데, 그에 따른 후폭풍이나 문제 발생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 안해봤다는 이야깁니다.

만약 이준석이 일개 논객의 처지였다면 이런 문제제기만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그런데 당시 이준석은 한 당의 책임자격 위치였고, 또 이 건에 정치적 성패를 걸고 있었어요. 그런데 한 논객과의 토론에서, 신문 방송에 홍보한 금액 책정도 갑자기 반토막 낼 정도로 태도를 바꾼다?
본인조차도 깊이 고려하고 탐구한 적이 없다는 얘깁니다.

비판하려면 정확히 알고 비판해야 한다는 말씀, 동감합니다. 오히려 알수록 더 비판할 거리만 느네요.
+ 25/01/09 13:51
수정 아이콘
음 이건은 저도 당시에 모두 살펴보지 않아서 정확한 우선순위를 모르겠네요. 사조참치님 말씀에 더이상 반대할 수 없겠네요.

혹시 이재명 기본주택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조참치
+ 25/01/09 14:25
수정 아이콘
이재명 기본 시리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이 많지요? 하나하나 따지거나 실제 어떻게 시행이 될거냐 등에 대해서는 논쟁이 격렬하고 저도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만(여기서 다 따지기는 좀;;), '지역화폐의 성공' 건이나 개인의 시정경험을 고려하면 '왜 저런 주장 하는지는 알겠다' 정도까지네요.
주변에 1인 가구 임대주택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서 아주 수요가 없지 않겠다, 하지만 과연? 하는 느낌입니다.
단 3년 전 건이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25/01/09 15:04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의도는 좋을것이나, 실행에 있어서는 좋은부분 나쁜부분 혼재할겁니다.
노인 무임승차도 마찬가지로 좋은 부분 나쁜 부분이 혼재하겠죠 실행하기 전까지 뭐가 나은지는 답이 나오기 어려울겁니다.

다만 사조참치님이 이준석에 대해서 하나하나 따져보듯이, 이재명에 대해서도 따져보자면..
이재명은 기본주택 재원에 대해서 하나 짓고 그걸로 국채 발행하고 그걸로 또 짓고 또 국채발행하고... 윤희숙은 이걸 폰지사기라고 비판했죠.

저는 후자가 더 심각해보이는 차이정도가 있다는 이야기는 드리고 싶었습니다.
피노시
+ 25/01/09 14:1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사조참치님 처럼 디테일하게 비판해주셔야 이준석이든 개혁신당이든 발전이 있는거겠죠
25/01/09 0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쯤되면 이준석의원 지지자라도

'혹시 내가 지지하는 이준석이 정치 양아치는 아닐까? 내가 지지할 이유가 진짜 있을까?' 라는 의문을 한번쯤은 깊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그들 자신이 그렇게 비난했던 소위 '대깨'의 반열에 곧 오를 것 같네요.
25/01/09 09:13
수정 아이콘
그런식이면 정치인중에 흑역사 없는 사람이 없어요.
아무도 지지못하죠
사조참치
25/01/09 11:06
수정 아이콘
반대로 이준석만큼 가는 곳마다 분란 일으키는 정치인이 드뭅니다..
어느 정치인이 이준석만큼 자주 당적 바꾸고 당대표 건 하나만으로도 이미 3-4회에 해당하는 논란을 일으켰나요. 당적 자주 바꾼 이인제조차도 이 정돈 아니었어요;
피노시
+ 25/01/09 14:26
수정 아이콘
근데 이준석이 그렇게 분란 안일으키고 조용히 있었으면 흔하디 흔한 청년정치인 1로 정치인생 끝났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조참치
+ 25/01/09 14:35
수정 아이콘
항상 분란의 중심에 있거나 가만히 있기보단 진퇴를 적절히 하는 게 필요하겠죠. 이미 대통령까지 한 문재인도 그렇고, 안철수도 정치인으로서 한창 주가 올리던 시절에는 민주당 주류와의 대립각 세우면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명박-박근혜도 같은 당이지만 한창 서로 권력다툼 했었죠. 그런데 그렇게 적절히 맺고 끊는 게 '어려워도' 잘 실천해야 정치인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석 최고의 기회는 22년 5월 당대표로서 대선-지선 승리한 직후였다고 봅니다. 좀 더 당 내 인맥이 두텁거나 상황에 대한 눈치가 있었거나 윤석열과의 관계가 애매하다 판단했다면, 당대표 조기 사퇴하고 유학가겠다 선언이 가장 좋았다고 봐요. 대통령 인기라는 게 임기 중엔 떨어지기 마련이고, 당대표로서 이미 존재감 확 올린 데다 총선까진 남았으니 적당히 물러나도 문제는 없었는데.. 심지어 pgr에서도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 고 하는 분들 댓글도 기억납니다(전 그땐 몰랐는데 그런 말 한 분들은 진짜 혜안이 있는...).

다만 그 직후 이준석은 전장연 논란으로 한창 싸우면서 윤석열 첫 해외순방 때 아예 나가보지도 않다가, 갑자기 전갈을 받았는지 돌아오는 길에 부랴부랴 마중을 나갔습니다. 즉 당내 정보력-인맥이 없었다는 얘기인데... 당 중진들한테까지 그렇게 따돌림당할 정도였으면 그때 그냥 자리 물러나지 하는 아쉬움이 남죠. 막후에서 그런 움직임이나 조언이 아주 없었을 거 같지도 않고요.

물론... 요즘 명태균 건 보면 그때 어떻게 처신하든 이 건에 엮여서 못 빠져나갈 확률이 높아보여서 이런 이야기도 의미없어 보이긴 합니다.
피노시
+ 25/01/09 14:43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뭐가 정답인진 전 잘모르겠습니다만 유학애기에 이낙연이 생각나네요 그분 요즘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준석은 리더를 하기엔 너무 모난돌이라 많이 힘들죠 명태균 건도 본인은 당당하던데 더 나와봐야 알겠고..
햇님안녕
25/01/09 10:18
수정 아이콘
그런 이야기 백날해줘도 안 바뀌더라고요
이준석이 대통령되면 진짜 다 해주실 거라고 믿기에
아스미타
25/01/09 11:06
수정 아이콘
양아치가 맞다 쳐도 대안이 없죠 한쪽은 내란수괴를 수호하고 있고 한쪽은 대표가 전과자에 재판만 덕지덕지 받고 있는데 심지어 1심도 유죄.... 대안이 없어요
피노시
+ 25/01/09 14:04
수정 아이콘
대깨 안될려면 사람보고 지지하면 안되죠 뭘하려는지를 보고 지지해야죠
네오스
25/01/09 09:03
수정 아이콘
이준석 사당으로 만들어지긴 했는데 국민의 선택으로 뽑힌 당은 당연히 공당으로써의 역할을 해야 하죠. 대놓고 사당이라고 말하는 것도 당연히 안 될 말이고, 정당한 투표로 당대표에 선출된 사람을 당규에도 없는 방식으로 쫓아낼 수 없는 거죠. 처음부터 본인이 당대표에 출마하던지 아니라면 본인 사람을 당대표에 선출되도록 했어야죠. 소수정당의 한계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25/01/09 09:16
수정 아이콘
크... 역시 우리 슈퍼스타 대단하네요.
Pelicans
25/01/09 09:17
수정 아이콘
하는 행태를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당내부에서 무슨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갈등이 생기는 거야 당연한 일이고 그걸 정치적으로 수습해 나가는게 정치인이 할 일 일텐데
수습이랍시고 하는게 페북에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 같은 글이나 올리고 주변인들로 압박하는게 무슨 정치인입니까?

도대체 밑바닥이라는게 있는지도 의심스러워요. 명태균 게이트가 온전히 드러나면 확인 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데몬헌터
25/01/09 09: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재명은 안된다는 같잖은 핑계를 대며 내란옹호나 하고 있는 뭐시기들보다는 100배쯤 낫다 봅니다
돼지콘
25/01/09 09:39
수정 아이콘
https://url.kr/c7y8k9

민주당 당헌당규를 통으로 베껴갔었죠.
덜 베껴간 건지, 민주당에도 내용이 없는 건지, 자기들 것으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찐빠가 난 건지 모르겠군요.
jjohny=쿠마
25/01/09 09:59
수정 아이콘
지금은 [한국의 희망] (양항자 의원이 대표로 있던) 당규가 그대로 첨부되어 있네요.
사이프리드
25/01/09 09:58
수정 아이콘
허은아 대표가 무능한건 맞습니다. 지지율은 누가와도 올리기 힘드니 논외라고 치더라도 아직 당규조차 없다? 이해하기 힘들죠. 같이 일하는 당직자, 심지어 본인의 당대표 선거를 돕고 선거후 당직에 직접 임명한 사람들도 허은아를 저격하는 상황. 근데 무능하다고 당대표를 끌어내릴순 없습니다.

결국 핵심쟁점은 국힘과 합당시도, 측근인 비서실장 김범준의 행동 두가지라고 봅니다. 당직자가 저격한 걸로는 나중에 국힘과 합쳤을 때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합칠 때 데려가주겠다 이런식의 발언이 나왔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한 진위여부. 또 비서실장 김범준이 가세연에 이준석이 허은아를 음해했다는 거짓사실을 제보한거 아니냐, 이준석을 공격하랴고 뉴스토마토에 칠불사 관련된 이야기를 제보한게 아니냐 라는 것에 대한 진위여부. 그리고 그것에 대해 허은아가 얼마나 관련되어 있는지 여부.

저런 이적, 배신 행위 정도가 아니라면 당대표를 끌어내리는 건 무리수이고 명확한 사유를 댈 수 없으면 어떻게든 봉합해서 같이 가야 합니다. 원래 정치라는게 갈등이 있다가도 화해하고 서로 주고받고 하는거니까요. 내홍이 어떻게 끝나든 책임은 이준석이 지는겁니다. 이준석이 대표도 아니고 당직도 안 맡았지만 누가 뭐래도 개혁신당의 대주주는 이준석이니까요. 내홍이 대중들이 납득할 수 없게 끝나면 이준석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부호가 더 커지는거고 그건 이준석이 감당해야 합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법개론
25/01/09 10:17
수정 아이콘
누가 뭐라든 이준석당이니 이준석에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겁니다. 근데 이거 우선은 개혁신당의 문제이고, 여기에 이준석 역시도 책임이 있는거지요.
이 작은 당에까지 신경쓰고 당헌까지 찾아 보시는 정치 고관여자분들이 정작 이 갈등의 본질이 무엇인지는 애써 외면하고 온전히 이준석 탓으로 뭉게버리시는게 웃프네요. 다들 펨코 눈팅들 하셔서 아시잖아요.  
사이프리드
25/01/09 10:27
수정 아이콘
그게 리더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임지는게 리더니까요. 저는 지지자지만 좀 더 매끄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게 이준석이.보완해야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군
+ 25/01/09 14:03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그 갈등의 본질이 뭔지 잘 모르겠으니깐요....
정확히는 '당대표를 당헌 당규를 뒤틀어서까지 사퇴시켜야 할 이유의 본질'을 모르겠습니다.

물론 허은아가 잘 못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만, 이게 당대표를 날려야 한다? 의 수준은 아니라고 봐요. 본인 사진 많이 찍었다는 진짜 어림도 없고
허은아 패거리 중 누군가가 이준석을 욕했다 혹은 당의 방침과 정 반대의 행보를 했다이건 그 사람을 사퇴시킬 이유는 됩니다만 허은아를 사퇴시킬 이유는 안됩니다.

당장 이준석 본인을 국힘 당대표에서 날릴때에도 내부총질로는 부족하니깐 성접대 어쩌구 까지 끌어들여서 날렸잖습니까. 허은아를 사퇴시키려면 이런 게 있어야 해요.
수돌이
25/01/09 10:2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사유는 허은아가 당대표에서 내려오는 사유가 될수 없어보이는데요. 사유중 첫번째인 국민의 힘과 합당을 말했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죠. 비공식으로 진행하는 정당내부의 의견은 자유롭게 교환되어야하고요.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국민의 힘과 합당이 비도덕적인것도 아니고요. 이게 문제가 되면 자기의견 계속 말했던 이준석이 국민의힘 대표에서 끌어내려진것도 문제없죠. 두번째도 실망스럽기는 하나 이준석에 대한 비방 제보를 했다고 당대표에 사퇴하는것도 말이 안되고요. 이준석은 대표때 윤석열에 대한 비난을 했는데 그거 가지고 사유도 없는데 당대표에서 억울하게 끌어내려졋다는게 개혁신당의 기본생각이죠. 이준석에 대해 비방했다고 대표 사퇴는 문제가 맞죠. 물론 제보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도덕적으로 크게 문제있는 경우는 사퇴해야하는게 맞지만 그거는 허은아 반대측에서 제시하야하는것이고요. 말씀하신 두가지 사유는 반 허은아측에서 도덕적,법적 문제를 제시하지 않는한 강제로 대표에서 끌어낼 이유가 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사이프리드
25/01/09 10:57
수정 아이콘
당대표를 끌어내릴 수 있는 자세한 당헌, 당규에 대해 모르고 또 관련사실들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진행되었는지 모르는 입장에서 제 심리적 저항선? 같은걸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정도면 끌어내릴만 했네 하는 제 개인적 기준점이고 저 정도 아니면 같이 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당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국힘과의 합당을 공공연히 이야기하는건 당의 존립을 뒤흔드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국힘 시절 이준석은 최소한 자기 이름 걸고 공개된 자리에서 비판했지 극우유튜브에 틀린 사실을 제보하거나 언론사에 익명으로 제보해 공작을 하지는 않았아서 다른 경우라고 봅니다. 만약 그런 사실이 국힘 시절에 걸렸다면 크게 논란이 됐을거라 생각하구요.
지지자인 제 개인의 생각이라 제 말이 맞다고 우길 생각도 없고 그냥 단순히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jjohny=쿠마
25/01/09 10:52
수정 아이콘
헉 버그가 났는지 댓글타래가 통째로 날아갔네요.

추가로 찾은 내용까지 해서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 현재 개혁신당 홈페이지에는 개혁신당 당헌/당규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운받을 수 있는 건 '한국의 희망' 당의 당헌/당규입니다.

- 다만 개혁신당 당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설마하니 전당대회를 치를 때까지 당헌이 없었다면 너무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는 2024년 1월에 제정된 것으로 보이네요)

- 다만 당헌을 읽어보니까, 당규는 첫번째 전당대회 때(또는 그 이전에) 제정되었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현재 개혁신당 당규가 제정되어 있지 않다면 그 책임은 허은아 대표보다는 이준석 초대 대표 당시 지도부에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하여는 아래쪽에 다시 작성해보겠습니다.
25/01/09 11:19
수정 아이콘
아마 당규는 있을겁니다. 너무허접하다던지 진짜 처음 제정된 당규가 다른 당 당규 그대로 복붙이라 쪽팔려서 그런건지 여러 이유로 공개를 안 하는 것 같지만요. 김철근 날라간 이유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는 방법으로 당규 개정에 대한 안건이 최고위에 상정됐다 였나? 뭐 그런거라서 계속 뚝딱뚝딱 뭐 고치고는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같이걸을까
25/01/09 10:05
수정 아이콘
새벽에 유성관광호텔 보낸 충견 김철근을 이렇게 날릴수야 없었겠지요. 우리 준석이가 이번 대선때는 미래지도자 탈을 쓰고 본인을 양두구육 해보려는데 초장부터 꽤나 짜치네요 (함박웃음) 홍매화 인증샷 찍어주신 분은 왜이리도 준석이한테 너그러우신지도 저는 늘 궁금합니다
박근혜
25/01/09 10:1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원하는대로 쫒겨난 허은아가 이핵관, 양두구육 운운하면서 눈물의 기자회견 여는게 아닐까 하네요
소와소나무
25/01/09 10:08
수정 아이콘
허은아가 대표에서 물러나야 할 잘못을 했냐가 중요하겠죠. 당 홍보물에 허은아가 다 나온다, 자기 홍보만집중한다 같은 이유로 물러나라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로하스
25/01/09 10:33
수정 아이콘
그런 이유로 바로 물러나라고 한 사람은 없지 않나요. 다만 그런 이유로 계속 실망감이 쌓이면서
이렇게 문제가 커지지 않았을까요.
헨나이
25/01/09 12:49
수정 아이콘
그런 잘못이 있을리가요
이준석이 이제 슬슬 대선 준비를 위해 당을 먹고 싶으니까 핑게를 만드는 것 뿐이죠
햇님안녕
25/01/09 10:22
수정 아이콘
가는 곳마다 파괴하는 파괴의 신 당신은 도덕책
25/01/09 10:37
수정 아이콘
크크 내로남불 아닌가요
25/01/09 10:45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정치는 어려운거 같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충돌하고 밟고 밟히는 분위기에서 살아남아야 하니..
신성로마제국
25/01/09 11:10
수정 아이콘
무운을 빕니다
jjohny=쿠마
25/01/09 11:42
수정 아이콘
개혁신당 당헌을 읽어봤습니다.

-당규의 제정 및 개정에 대하여는 2가지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 개혁신당 당규는 전당대회에서 채택 및 개정될 수 있습니다. (당헌 제13조 제2항 참조)

- 첫 전당대회를 하기 전에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당규를 제정 또는 개정할 수 있습니다. (당헌 부칙 제5조 참조)

- 즉 [당규의 제정 및 개정은 전당대회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지만, 첫 전당대회 전에 당규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서 [첫 전당대회 전에는 예외적으로 최고위원회 의결로 당규를 만들거나 고칠 수 있게 안배]해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이는 꽤 합리적인 조치로 보입니다. 당헌에 보면 '~~에 대한 사항은 당규로 정한다'고 되어 있는 것이 정말 많거든요. 첫 전당대회까지 손빨고 있을 게 아니라면, 그 전에라도 당규를 정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게 당헌 부칙 제5조가 정해진 의의였겠죠. (첫 전당대회 이후에도 당규가 없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따로 안배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그렇다면, 첫 전당대회가 지난 지금까지도 당규가 없다는 건 말도 안됩니다. 당헌의 취지로 보면 첫 전당대회 이전에, 늦어도 첫 전당대회 때까지는 당규가 정해졌어야 이치에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무적으로도, 입당/탈당부터 시작해서 온갖 절차들을 당규로 정하도록 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당규가 없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1) 당규가 제정되어 있을 경우: 아마 첫 전당대회 이전에 최고위원회 의결로 제정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규 제정이 전당대회 안건이었다면, 당원들이 이를 모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제정된 당규를 왜 홈페이지에 공지하지 않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아리나 커뮤니티가 아니고, 공당인 원내정당인데... 따로 설득력 있는 명분이 있을지 물음표입니다. 무슨 개인정보나 보안사항이 걸려 있는 것도 아닐텐데...

(2) 당규가 제정되어 있지 않을 경우: ...는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기한 바와 같이, 당의 무수히 많은 절차와 규정들을 당규가 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당규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는 일인가 싶고요. 이건 첫 전당대회 때까지도 당규 제정 준비를 못한 이준석 초대 대표 지도부의 책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첫 전당대회가 지났으니, 당헌에 명시된 절차상으로 보면 이제 당규는 전당대회로 제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차 전당대회에서 해야 할 것 같고요, 다만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여러모로 난관이 예상되네요.
강동원
25/01/09 11:51
수정 아이콘
매번 느끼지만 이런 이슈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고 정리해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사조참치
25/01/09 12:26
수정 아이콘
지금은 몰락한 정의당조차도 홈페이지 들어가서 당규 항목 보면 빼곡하게 게시해 놓았고, 개혁신당과 합당했다가 떨어져 나가면서 망해버린 새미래민주당(이름이 그사이 또 바뀌었...)조차도 홈페이지에 당규 쭉 공지해 놓았네요... 엄청나게 긴 분량으로...
현 개혁신당은 진짜 주먹구구식으로 혹은 야합정치 느낌으로 운영되는 느낌이고, 결국 언제고 탈날 만했다 싶습니다.
25/01/09 12:55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체급키워서 국힘 먹겠다는게 목적인 정당이니까요.
철판닭갈비
25/01/09 12:48
수정 아이콘
와 당규도 제대로 없거나 또는 있어도 게시하지 않았군요;
당 운영을 어떻게 하고 있는건지...
오라메디알보칠
25/01/09 12:22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이거 크크크
지구 최후의 밤
25/01/09 12:25
수정 아이콘
이대로 흘러가면 기존의 자기부정 아닌가요
그때는 그럴법하고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긴 옹색해지겠죠.
헨나이
25/01/09 12:48
수정 아이콘
허은아 화이팅!
25/01/09 13:10
수정 아이콘
개혁신당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이준석에겐 그동안은 그럴수 있다 정도로 생각했던 일들(윤석열 밀어준거 포함)이었는데
이번건 좀 짜치네요. 보수 진영엔 이번에 떠오른 김상욱이나 천하람 정도를 뺴고나면 차세대 정치인으로 기대가 가는 인물이 없네요.
사조참치
25/01/09 13:15
수정 아이콘
천하람은 개혁신당의 활동마다 사진에 코빼기도 안비친 이준석과 달리 꾸준히 얼굴도 비추고 하면서, 허은아-이준석과 모두 원만히 지내고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라도 줘서 보수 진영에선 꽤 긍정적으로 보이는 인물입니다. 연령도 '젊다'고 할 만하고요.
문제는 명태균 건에 이준석과 같이 꾸준히 사진 찍힌 게 많은거 보면 이 사람도 생각보다 깊게 얽혀있어서 해당 건으로 가버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는 게;;
25/01/09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천하람은 원내대표입니다. 천하람이 자주 나타나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준석은 본인이 너무 나서면 다른 사람들이 안 보일까봐 일부러 당활동 안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다닙니다.
이준석을 비판하고 반박하려면 이준석의 이 말을 반박해야지 나타나지 않는거 자체를 비판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사조참치
+ 25/01/09 13:47
수정 아이콘
'본인이 너무 나서면 다른 사람이 안 보일까봐 당활동 안할' 정도면, 반대로 당에 심각한 일이 생길 경우 그만큼 발언권이 제한되는 거죠.
그리고 안 나타나면서 허은아 대표와 갈등을 안 빚거나 당이 원만하게 꾸려지거나, 아니면 윤석열마냥 자기는 직접 손 안대고 당을 좌지우지라도 했으면 능력을 인정할 만했을 겁니다.
그런데 현재 일어나는 건 이준석이 직접 전면에 나서서 허은아 당대표를 강제로 끌어내리겠다는 상황이죠...
이에 비하면 천하람은 원내대표인 걸 감안하더라도 '적어도 대외적으로는' 이런 내홍에 살짝 떨어져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보통은 플러스 점수가 됩니다.
+ 25/01/09 13:55
수정 아이콘
저는 천하람은 나타나는데 왜 이준석은 코빼기도 안비치냐 라고 말씀하셔서 그에 대해서 이야기 한겁니다.

이번건에 나타난건 저도 아쉬운 면이 있는데 본인이 자기도 고민했는데 이번에 나서야 겠다고, 그 결과는 본인이 감내하겠다고 선언한터라 지켜보는중이고요.
사조참치
+ 25/01/09 14:44
수정 아이콘
이 점은 제가 좀더 꼼꼼히 보니 생각을 잘못한 지점도 있네요. 말씀하신 대로 처음 천명한 대로의 방향대로 갔다..고 생각은 됩니다.
다만 그게 좋은 방향이었는지, 아니면 소수정당으로서 다들 딴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한계 탓인지는 말씀하신 대로 지켜봐야겠네요...
25/01/09 13:25
수정 아이콘
이준석 의원의 당대표 쫓아내기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이정현 축출 실패
손학규 축출 실패
본인 축출 성공
허은아 축출 ??

군요.
외부인이고 정보가 제한적이라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기는 어렵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타협을 할 거 같은데..
매번같은
+ 25/01/09 13:29
수정 아이콘
어짜피 이준석 지분이 99.9999%인 당이라 억지로라도 허은아 대표를 끌어내리는건 시간문제일듯 한데 제 관심은 다음 대표 혹은 비대위원장이 누가 될것인가 입니다. 이준석 본인은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이기에 일단 빼고 생각해야 할테고, 이번에는 원외 인사가 아닌 원내 인사로 임명해야 그럴듯 한데...문제가 의원이 적다는거.
비례 1번분은 의사만 하시던 분이라 이런 정치적 포지션 맡기가 좀 그렇고, 이준석 본인은 제외. 그럼 남는 사람이 천하람 의원 한명.
이번에 천하람이 맡지 않고 다른 원외 인사를 바지로 또 세울 가능성이 높긴하겠지만...뭐 누가되던 어짜피 이준석 바지인건 분명한거죠. 언제든지 이준석 맘에 따라 갈릴 수 있는.
지구 최후의 밤
+ 25/01/09 14:50
수정 아이콘
저도 천하람이 정배라고 보는데 이준석이 천하람의 존재감이 더 커지는 걸 좋아할지 모르겠습니다.
계엄 사태때도 본인의 거취는 호불호가 엇갈렷는데 반해 천하람의 움직임은 호응도가 높았거든요.
안군시대
+ 25/01/09 13:51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줄곧 보수진영에 있다 보니까 사당화나 계파 만드는 게 쉬워보였나 봅니다. 그쪽은 그게 거의 패시브 스킬이니까요. 근데 그것도 나름 짬밥과 연륜과 뒷배가 있어야 가능한건데..
별것도 없어보이고 나이만 많은 의원들이 계파 잘들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잘 해먹으니 그게 그냥 되는건줄 알았나보죠?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PGR21 2024 결산 게시글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及時雨 24/12/20 3643 0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85219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6986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8386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46260 3
103468 [일반] 어쩌다보니 환승의 메카가 되어버린 고양시 대곡역 [12] 매번같은894 25/01/09 894 0
103467 [정치] 이제는 뭐가 뭔지 모르겠는 정치뉴스 단신 모음.(feat. 백골단 라이즈) [34] 감모여재2609 25/01/09 2609 0
103466 [일반] 아침부터 카드 해외결제 도용된 이야기 [10] 휴울2996 25/01/09 2996 1
103465 [정치] [속보] 군사법원, ‘채 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 항명 등 혐의 무죄 선고 [67] 카린8470 25/01/09 8470 0
103464 [일반] 애니 슬레이어즈 시리즈 삽입곡(및 캐릭터송)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 [29] 투투피치2187 25/01/09 2187 1
103463 [정치] 개혁신당 근황, 당규는? [129] DpnI9814 25/01/09 9814 0
103462 [일반] 에게리 노래 들어보실까요 [21] 라쇼2852 25/01/08 2852 5
103461 [일반] <페라리> - 한 인간이 품고 있는 복잡성에 대한.(노스포) aDayInTheLife2002 25/01/08 2002 4
103460 [정치] [뉴스타파] 명태균-윤석열·김건희 카톡 입수... 윤석열 기소할 물증 나왔다 [38] 어강됴리7782 25/01/08 7782 0
103459 [정치] “대통령 지키자” 관저앞 백골단 수십명 몰려왔다 [43] _L-MSG_6885 25/01/08 6885 0
103458 [정치] [정치 에세이]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없었던 일로 해줄래? [26] 두괴즐4786 25/01/08 4786 0
103456 [정치] 김건희 특검법, 내란 특검법 재표결 부결 폐기처리 [38] 빼사스7784 25/01/08 7784 0
103455 [정치] 거부할 수 없는 미래 [69] meson8920 25/01/08 8920 0
103454 [일반] [설문] 대한 독립운동의 노선은 어떤 노선이 옳았다고 생각하시나요 [88] 슈테판4673 25/01/08 4673 0
103453 [정치] 경호처발 제보? "윤석열 도피" 추가: 관저 모습 포착 영상 [134] 빼사스17191 25/01/08 17191 0
103452 [일반] 지방소멸과 컴팩트 시티, 일본의 입지적정화 계획 [51] 깃털달린뱀4160 25/01/08 4160 14
103451 [정치] 尹지지율 36.9%, 전달초보다 22.1%p 급등 - 우리나라는 독재를 원하는가? [249] 철판닭갈비11072 25/01/08 11072 0
102820 [일반] [공지]비상계엄 관련 공지(25.01.07 개정) [40] jjohny=쿠마19163 24/12/03 19163 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