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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5 01:29
(수정됨) 요즘 ai보면 예술쪽은 앞으로 더 힘들것 같네요 만화도 딸깍 소설도 딸깍..
미국 시나리오 작가들이 ai로 난리났던 이유가 공감가는 크크크
25/09/25 01:34
실존하는 인물을 ai처리해서 활용하는거야 경제성이나 새로운 창작을 위해 그러려니 해도
비존재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완전 실사물과 ai처리물에 대한 선호도는 갈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25/09/25 03:27
실사 매체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건 이미 다들 계속 트라이하고 있고 빠르게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좀 다른 방향의 CG랑 별로 다를것도 없다고봅니다 기존에도 배우 외형이랑 얼굴만 가져오고 CG로 창조해낸 장면들 수많은 영화에 수없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본문대로 이미 '지금 이 순간'유명한 사람들은 이미 유명하기 때문에, 누가 봐도 누군지 알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편하고 더 많이 외형이 사용될 거고 더 많은 돈을 더 편하게 벌 가능성 높다고 생각합니다 초상권만 넘기고 컴퓨터로 노동자들이 영화 한 편 뽑아내는 동안 놀면서 개런티를 받는 세상이 올 수 있죠 한 편당 받는 돈은 줄어들겠지만, 대신 현실적인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있는 지금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매체에 출현 가능해지니까요 반대로 '새로 유명해져야 하는'사람들은 문이 더 좁아지겠죠 저는 AI에 대해서 가장 궁금한 건, 현 세대가 아니고 다음 세대가 AI를 어떻게 받아들일거냐 입니다 사람의 정서라는게 보통 성장기 지나면 바뀌지 않고 지금 AI를 처음 보는 세대는 결국 어떻게 해도 AI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정도는 있기 마련입니다 죽을때까지요 그런데 2020~2030년대에 태어나서 어릴때부터 AI를 당연히 보고 자란 세대는 어떨까요? 한 세기 정도 지나면 인류가 정말 많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25/09/25 07:28
신규 연예인들은 ai와 경쟁해야 해서 쉽지 않을꺼 같은데
연예인과 서브컬쳐 캐릭터의 가장 큰 차이는 실물이 존재하고 현실에서 볼수 있고 소수는 접촉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연예인의 수요는 남아있을 꺼라고 봅니다 다만 예전만큼 많은 연예인이 생존할 수는 없겠죠
25/09/25 07:39
양극화가 될거라고봅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최상위권은 ai고 자시고 그 존재감이 줄어들진 않을꺼고 다수는 연예인을 쓰는 돈 자체가 깎이는 방법으로 생존하겠죠. 저비용이면 나름 가성비가 되는게 사람이니 말이죠. 차은우 정도면 막차가 아니라 ai 시대가 되도 그 가치를 채울만한 체급은 되서 막차라 보긴 어렵습니다.
25/09/25 08:08
라이온스게이트랑 영상ai업체 런웨이가 협업중인데 ai영화 관련해서 12개월째 삽질만 하고 있다는 기사를 봐서 아직은 단편이나 광고에 들어가는 수준에서 크게 발전 못한것 같더라고요
25/09/25 08:55
런웨이는 구글의 비오3, 나노바나나 같은 애들이랑은 일관성 부분에서 좀 다른 길을 가고 있긴 합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신기방기한 영상은 비오3가 쑥쑥 잘 만들어내지만, 평범한 단편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면 런웨이가 나은거 같습니다. 어쨌든 실제 현장을 대체할 수준은 아직 멀었는데...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이젠 관심있게 다루던 사람도 따라가기 벅찰정도 같아요.
25/09/25 08:38
이게 저도 회사 프로젝트에서 진행 하고 있는데, 일단 가장 큰 문제는 맥락 보전이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직 그림이나 영상 AI 에서 대량의 프롬프트를 처리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고, 이 말인 즉슨 아무리 디테일을 추가해서 명령을 내리더라도 그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삼 초, 오 초 짜리 짤막한 장면들을 생성하거나 보정 하는 것은 확실히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는 한데 그 이상의 컨텐츠로 넘어 가면 사실상 컨텐츠 구성을 어떻게하느냐, 그리고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영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물리적인 촬영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아직까지는 수천만원짜리 장비를 구매해서 촬영 하는 게 더 경제적인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AI로 생성 해 가면서 트라이 엔 에러를 수 없이 시도 하는 게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가거든요
25/09/25 09:46
소라가 체감상 한 2-3년전쯤 나온 느낌인데, 아직 1.5년 밖에 안되었나요..
발전속도가 그야말로 쩝니다. 거기다가 이게 선형이 아니고 지수적 발전을 더 한다는 가정하여 1년 뒤에는 아마 중편 이상 영화 만들수있을 것 같네요. 간츠 O 같은 실사 느낌 나는 애니는, ai가 훨씬 잘만들거같아요. 스토리나 각본은 아마 4-5년간은 인간이 더 잘할거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모든 면에서 인간을 뛰어넘는건 5년남은거 같습니다. 2030년대에 어떤 세상이 될지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
25/09/25 11:16
s티어는 s티어 그대로 남을 것 같구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대체되겠죠.
ai로 만들어진 캐릭터에 얼마만큼의 컨텍스트와 매력을 담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긴한데. 그거 채워넣는것도 쉽지않아서 앵간해서는 그냥 원래 있던 사람 가져다가 쓰는게 날수도 있을 것 같긴해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인기있는 게임 혹은 만화 캐릭터만 봐도 그걸 만들어내고 인기를 얻기까지 어느정도의 노력과 천재성이 들어간것을 생각하면..
25/09/25 11:24
잘 되는 것만 짧은 영상으로 나와서 그렇지 잘 안 되는 건 품질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스토리가 있는 영상물 전체를 만드는 게 안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외로 시간이 걸릴 겁니다. 그 동안 사회적/제도적 합의가 나와야겠죠.
25/09/25 11:26
(수정됨) 저는 배우는 누가나오든지 아무 상관없고 스토리가 얼마나 잘 시각화되고 연출됐는지가 중요한데 저같은 사람들 한테는 아주 좋은 시대가 열리겠군요. 아니 나도 배워서 만들어볼까 창작욕구가 샘솟습니다. 배우분들께는 안된 일이지만 장르나 스토리와 맞는 외모를 직접 창작할수 있다는면에서 배우분들 입지가 좁아질거같습니다. 버튜버도 흥행하는걸로 보면 기존배우vs ai창작배우 구도가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도 되고요
25/09/25 12:31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업무나 취미에 적용해 보면 놀랍기도 하면서 아직은 깡통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근데 2년전과 비교해 보면 진짜 말도 안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죠. 발전 속도는 가속화 될 것이고 앞으로는 놀랄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25/09/25 12:50
아직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기존의 사이버가수들은 철저히 밍했지만 케데헌은 초대박 쳤는데... 시대의 차이보다는 스토리의 차이라고 봐서. AI로 그 스토리들을 다 채우려면 비용이 급상승해서 그냥 Human쓰는게 더 경제적일수 있습니다.
25/09/25 20:59
(수정됨) 광고야말로 해당인물의 서사나 이미지가 중요해서 사고 안내면서도 유명한 모델들을 쓰는거 아닌가요?
큰회사들일수록 단순 미녀 미남을 쓰지는 않죠. 스포츠선수들도 그래서 쓰는거고 중국이나 동남아라고 한국 아이돌만큼 이쁜사람이 없지는 않았을텐데도 한국아이돌이나 배우의 이미지로 K화장품이 강력하게 얼필했었던거고요 만약에 신세계백화점이 광고모델로 기막히게 이쁜 아가씨를 ai로 만들어서 광고모델로 쓰면 단번에 알리익스프레스 분위기날겁니다
25/09/25 21:09
그건 AI 이전 시대의 패러다임 아닐까요?
근데 그 예전에도 대중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일반인이 광고로 인해 알려지고 스타 배우가 되는 사례들이 많이 있었잖아요(전지현, 이영애, 고수, 한가인, 임은경 등등) 이처럼 대중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 수 있는 AI 배우(?)가 주류가 되는 시기가 올 수 있죠 가장 비슷한 사례가 TTL걸 임은경같은 경우겠네요.
25/09/25 18:14
실존 인물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무명 배우/모델들은 굉장히 어려워지겠네요. 이미 어려우지고 있다고....
25/09/25 19:04
아직은 아이유 달력을 구매하면 치킨이 사은품으로 오는 시대니까 탑급연예인들은 문제가 없죠
반면 무명 배우/모델들은 Ai로 대체되기 쉽죠. 보조출연자로 2~30명 쓰던거 2~3명만 써도 되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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