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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7 16:51
작성자님 죄송합니다.
주변에서 본문과 같은 소리를 자꾸 들어서 스트레스 받던 와중에 제목만 보고 열받아서 글은 읽지도 않고 댓글을 갈겼네요.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제 심정과 똑같네요. ???: 그러나 [암만 본문 내용이 알토란 같아도 제목이 저래서야 무슨 소용입니까]
24/12/27 13:15
예전 민주당 전과자 프레임에 역겨움을 느꼈죠.
민주화 운동에서 받은 전과를 독제와 계엄의 꿀을 받아먹던 인간들이 전과라는 이름으로 비아냥 거릴떄 그냥 포기했습니다. 민주당이 100% 완벽하지 않고 심지어 내 자신의 정치적 방향과 다른 집단이지만 국민의힘이 존재하는한 아마 민주당이 헌법을 유린하고 독재를 20년정도 하지 않는 이상은 지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쪽은 독재,학살,비리 모든걸 다해도 조금만 정상인 행동을 하면 추앙받으니 누군가는 그 반대에 표를 주어야죠
24/12/27 13:33
민주화 운동으로 받은 전과기록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민주화 운동으로 전과가 생긴 분들은 친노, 친문이 대부분이라 공천도 못 받았고 당에 비주류거나 당을 떠나시거나 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의원들의 전과 기록은 찾아 봐야겠지만 자잘한 다른 범죄로 인해 생겨난 거 아닐까요? 음주 운전이나 횡령 배임 같은.. 하다못해 당에 대표를 하는 분도 민주화 운동 하신분은 아니죠.
24/12/27 13:16
민주당이 절대적으로 선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지만, 자칭 보수들의 행태를 보면 환혼의 대사가 생각날 뿐이죠.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24/12/27 13:18
공감합니다.
진흙발로 온 데를 다 밟고 돌아다니고 있는 사람한테는 아무말도 안하고 열심히 청소하는 사람한테 청소를 제대로 안해서 더럽다고하니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만보면 그냥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청소 못하게 방해하면서 다니고 있는 것 같은데도요.
24/12/27 14:54
이재명이 성남시장 재직시, 대장동 개발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금액을 공익환수 했지만 더 많이 할 수 있었는데 못했기 때문에 뇌물받고 봐준 것.
24/12/27 13:31
근데 진짜 내란 '계획만 짠' 통진당은 해산되었어서요. 국힘당이 해산 안 되어야 할 이유를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뭐 법은 또 봐야겠지만.
24/12/27 13:23
계엄 회의에 참여한 국무위원들을 일거에 날리고 시작했다면 이재명 선고전에 대선 치르려고 안달나서 국정을 파탄낸다 했겠죠? 그것 또한 이재명이 당대표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민주당 탓일테고요.
24/12/27 13:31
저는 한덕수 최상목 탄핵시키고 이주호 권한대행으로 앉힌다음
이주호마저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땐 이주호를 비롯한 국무위원들 탄핵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안정화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한덕수 최상목 두 명을 동시에 날렸으면 합니다
24/12/27 13:49
Nerion님이 말씀하신 선택지도 있겠지만 저는 현재 민주당의 선택에도 절차나 명분 모두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비상식적인 진행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지만 그에 대한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는지는 언급할 가치도 없겠죠.
지금은 '거봐 민주당 니들이 빨리빨리 안해서 그렇잖아' 라는 얘기보다는 제대로된 내란수괴의 탄핵 및 조사 국면으로 전환 될때까지 힘을 더 보태주고 싶습니다.
24/12/27 13:25
당분간은 양비론같은 말같지 않은 말을 하는 놈들은 내란 공범 내지는 파시스트라고 간주하겠습니다
이쯤되면 국힘당 해산과 제거가 이시대의 가치이자 시대정신이 아닐까요?
24/12/27 13:30
항상 생각하던 부분이네요. 민주당 정권 때는 죽일놈이던 일들도 그걸 욕하던 사람들 정권이 되니 그까지 것이 뭐가 문제냐 혹은 원래 저런 놈들이라는 말과 그냥 지나가 버리더군요.
이번 일로 국힘 계열 철저히 무너지고 분산되어서 민주당 엉덩이 걷어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4/12/27 13:31
기울어진 운동장 정도가 아니죠.
문재인 조국 이재명 같은 사람들은 뭐 하나 꺼리만 던져줘도 마구 물어뜯으려고 하고 저 반민주세력에 대해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그걸 '중립'이니 '공정'이란 말로 포장을 하고...
24/12/27 13:32
계엄날 이재명은 국회로 가면서 긴급라이브방송을 켰습니다.
김혜경은 국회로 가는 차를 운전하면서 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훌쩍이는 소리 다 녹음되었습니다.) 자기 남편을 사지로 데리고 가는 아내의 기분은 어떨까요? 요새 진보 계열 유튜브에서 하는 농담이 내란이 성공했으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입니다. 대세(?)는 유튜브니깐 전기 고문일거야 입니다. 나는 고문 받으면 다 불거야 라던가, 나는 고문 당해도 불 것도 없어서 망했어 라든가.. 웃기기는 한데, 사실 웃기는 일이 아니죠 뭐 이재명을 안 뽑겠다. 이거는 이해 합니다. 진보 유튜브 안 본다도 물론이죠. 하지만 적어도 양심이 있으면 우리들을 위해서 사지를 넘나들었던 사람들, 고문 당할 각오를 하고 방송하는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양심이 있다면요
24/12/27 14:09
그날 여의도로 달려간 의원들과 시민들이 우리의 목숨과 자유를 지켜줬고
그 이전부터도, 지금도 그 제일 앞에 이재명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의 그가 너무 과소평가되어있는 거 아닌가 해요.
24/12/27 13:33
개인적으론 이제 보수 지지자들이고 중도고 다 사람취급 안하고 있습니다
그전엔 각자의 이유로 지지할수 있지라 생각했는데 이번건은 정말 선은 넘어도 한참넘어서 그냥 선을 지워버리고 철판을 깔고있습니다 이런사람들을 지지한다는건 이제 사람취급하기 싫네요 크크
24/12/27 13:33
몇십년째 반복되는데도 똑같이 반복되는거 보면 참 통탄스럽습니다...
민주당이라고 다 잘하는거 아니죠 물론 그렇지만 적어도 공정한 룰 안에서 대결을 해야지 언론이 기울어져도 너무 기울어졌어요
24/12/27 13:37
챗지피티 4.o
선이 힘든 이유는, 선 자체가 어려운 길이기 때문입니다. 선은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 규칙이 올바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를 몇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선은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 선의 본질은 타인 중심적입니다. 선은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고려하고,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합니다. 이러한 배려와 책임은 자연스럽게 더 많은 에너지와 희생을 요구하게 됩니다. 반면, 악은 단순히 자신의 욕망을 추구할 뿐, 타인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므로 쉽습니다. 2. 선은 기준과 규칙에 따라야 한다 선은 사회적, 도덕적 규칙에 의해 정의됩니다. 이러한 규칙은 변동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항상 그것이 옳은지 증명해야 합니다. 악은 규칙을 깨는 것이므로 자유롭고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지만, 선은 스스로 정당성을 증명해야 하고, 기준에 맞추려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억제해야 합니다. 3. 선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악은 결과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은 과정 자체가 올바르지 않으면 그 결과조차 정당화될 수 없다고 믿습니다. 이로 인해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끝없는 자기 성찰과 검토가 필요하게 됩니다. 4. 선은 반대에 부딪힌다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관과 입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을 행하는 사람은 자신의 신념에 대해 항상 비판과 저항을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악은 선의 방어와 증명을 요구하지 않고 공격만 하면 되지만, 선은 자신의 가치를 지키고 설득해야 하므로 더 힘이 듭니다. 5. 선은 지속 가능한 길을 찾는다 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단기적인 만족이나 결과보다 더 큰 그림을 보고 움직이려 합니다. 악은 순간의 쾌락이나 이익을 추구하므로 즉각적인 보상이 있지만, 선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고통과 어려움을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선은 도전적이지만 가치 있는 길 선이 힘든 이유는, 선이 더 많은 책임, 성찰, 배려, 그리고 정당성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힘든 과정 자체가 선을 가치 있게 만듭니다. 악이 단기적으로는 쉬운 길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파괴적이고 고립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결국,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의 길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어려움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바로 선의 진정한 가치일지도 모릅니다.
24/12/27 13:37
아랫글도 그렇고 다른것도 아니고 지금 타이밍에 민주당한테 왜 강성으로 대응 안하냐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강경 대응을 원하는거죠? 제가 느끼기엔 지금 민주당은 딱히 약하게 나가고 있지도 않고 절차가 법과 규칙이 허락하는 선에서 가장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어 보이는데 말이죠 뭐 내란범들하고 똑같이 무슨무슨법 들먹이면서 인간사냥 준비라도 해야 되나요? 이런 걸 원하는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극단적 미치광이들랑 다를바가 없죠 우의장이 왜 그 상황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절차를 지켰을까요
24/12/27 13:46
국힘 지지율 30퍼.
지금 국힘은 이재명 막는 게 아니라, 다음 대권도 지들이 가져갈려고 하는 겁니다. 이재명만 빵에 보내버리면, 대권을 지들이 먹을 확률이 0%는 아니거든요. 다음에 홍준표든 오세훈이든 한동훈이든 누가 나와도 막상 까보면 엄대엄일 겁니다. 이재명 날라가고, 급조된 민주당 후보가 나온다면요. 이 번 일을 계기로 수구층은 더욱더 결집해서 필사의 투표를 할 겁니다.
24/12/27 13:50
아까전 삭제된 두 글을 보니 하나는 너무 강경하니까 문제다 이러고, 또 하나는 너무 유하게 하니까 문제다 이러는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문제가 아닌건가요.
아쉬운 마음이 있으면 민주당이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면되지, 민주당이 문제다 이러는건 공감도 안되고 상황해결에도 별 도움이 안되는 듯
24/12/27 13:50
중도 중에서 이번에 진보로 돌아선 사람이 꽤 되긴 할겁니다. 주변 얘기 들어보면 정치 성향이 꽤나 다양한데, 그 중에서 중도+일부 온건보수 쪽이 많이 돌아섰어요.
24/12/27 14:02
정말 갑갑한게 각 개인 입장에서야 민주당 싫고 이재명 싫은 건 자기 마음이니 그럴 수 있는데 지금 당장 뭣이 중하냐고요 대체.. 일단 실시간으로 망해가는 나라 꼴은 정상화해놓고 다음 대통령이니 미래 권력이니 이런 소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24/12/27 14:03
한국 정치에 관심 가지고 지켜본지 어언 15년인데.
제 결론이 이렇습니다. 민주당. 문제 많다.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다. 한나라->새누리->국민의힘->내란협조당. 얘네는 사람이 아니다.
24/12/27 14:04
오늘 김어준의 말 ;
저는 민주당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그게 항상 옳아서가 아니에요. 신이 아닌 이상 미래를 누가 압니까? 때론 어떤 선택이 최선의 결과를 못 낼 수도 있어요. 그럴때 '거봐 내가 뭐라고 그랬어?' 꼭 그런 말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오판 했어. 나이브 했다." 어쩌고저쩌고 다 쓰잘데기 없는 소리예요. 당신들은 신인가? 지금은 논평할 때가 아니라, 지금처럼 단 하루를 전망하는 것도 어려울 때는, 이쪽이 어떤 선택하면, 저쪽이 어떤 선택하고, 이쪽이 행동하면, 카운터 행동을 하고, 서로가 서로의 영향을 주고, 꼬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연쇄 반응이 일어나서 예측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선택을 해야 해요.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하잖아요? 그 선택이 미래를 저절로 만들어내는 게 아니에요. 그 선택을 우리 모두가 다 함께, 실제 미래가 되도록, 만들어내야 하는 겁니다. 논평 따위는 필요 없어요. "거 봐라 내가 뭐랬냐?" "내가 진작에 말했잖냐?" 다 필요 없는 얘기예요. 무슨 소용이야? 그런 말들이? 아무 필요가 없는 말이고. 지금은 우리가 권한을 준.. 합법적으로 권한을 준 유일한 권력은 국회밖에 없어요. 그리고 민주당은 지금까지 너무나 잘해왔습니다. 계엄 선포 순간부터 너무나 신속하게 계엄 해제하고 지금까지 우리 공동체를 구해왔어요. 신이 아닌 이상, 모든 선택이 최선의 결과를 낼 수는 없어요. 저절로 보장된 미래 같은 건 없어요. 그러니까 선택을 하면 그 순간부터는 그 선택이 옳도록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다 같이. 한 발 떨어져서 논평하고 비판하고 "내 말이 맞지?" 이런 소리 하고. 평상시에는 그래도 돼요. 자기 잘난 맛에. 지금은 그렇게 하면 그런 말 하는 당신도 같이 죽는 거야. 언론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윤석열이 돌아와야 한다고 굳건하게 믿는 것이 아니면 평상시처럼 거리 두고 논평할 때가 아니죠. 논평으로 아무도 몰랐던 블랙의 폭발을 막을 수 있습니까? 터지고 난 다음에 논평으로 다 치료할 수 있어요? 상대가 집권 세력이란 말이죠. 합법적으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여전히 수많은 이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그래서 친위 쿠테타는 실패가 어려운 겁니다. 그런데 친위 쿠테타가 실패하는 기적이 일어났잖아요? 그 이후 벌어질 일들 그 기적이 완성된 게 아니에요? 저쪽은 법이고 나발이고 우리가 그동안 알던 모든 상식과 법을 다 던져버렸어요.
24/12/27 14:13
투표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인정하면됩니다.
그걸 인정 못하니 점점 추한꼴 보이는거죠. 국힘당이 트롤링할수록 변명거리가 사라져가거든요.
24/12/27 14:50
아무리 과거에 민주당과 이재명이 싫었어도 지금 사태와 비교하면 선녀라는 걸 인정해야죠.
'그래도 민주당은 혹은 이재명은 안돼.' 라는 개인적인 불편함을 앞세우는 건 국힘과 같은 포지션에 서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근데 반대로 투표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라는 주장 역시 마찬가지에요. 모니터 넘어의 상대에게 '투표잘못한 거 인정?' 하고 얘기하는게 무슨 도움이 되나요? '윤석열은 쓰레기라고 했제? 그걸 몰랐냐?' 라는 개인적인 햇제 욕구만 채워줄 뿐이죠. 상대방을 공격하면 자기방어적이 되고 자존심 세우고 서로 싸우는 쪽으로 갈 뿐이죠. 그러면 또 서로 비난하겠죠. 투표잘못한 거 인정도 못하고 vs 저러니까 윤석열이 됐지. 그냥 윤통이 내려와야하느냐 마느냐 그 얘기만 하면 되요. 뭐 바라는 것이 싸움판이라면야 상관없습니다만.
24/12/27 14:58
인정하라는건 반성하라는 의미고 반성했다면 적어도 저런식으로 민주당 욕하지 못하죠.
염치 없으니까요. 그런데 저런식으로 비난한다? 그게 더 문제인데요? 그냥 저게 윤석렬은 잘못없다랑 뭐가 틀린 말입니까?
24/12/27 15:11
왜 다른 사람에게 반성을 요구하시는 건가요? 그거 요구하면 윤통이 빨리 내려오나요?
그런 주장이 님의 개인적인 햇제욕구를 채워주는 것 말고는 큰 도움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제 논점이고 이재명은 안돼 라는 개인적인 욕구를 앞세우는 것과 어떤 면에선 비슷하다구요. 제가 별거 아닌 이야기 했는데 님도 결국 논점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시고 자기 주장이 옳고, 저렇게 비난하면 그 사람이 더 문제고 이렇게 반응하시잖아요. 사람 다 똑같습니다.
24/12/27 15:39
전 인정하라고 반성하라고 강요한게 아닙니다?
인정하지 않는다는건 반성하지 않는거고 결국 똑같이 잘못된 선택 또 할거라고 얘기한거죠. 타인이 잘못됬다고 말하는건 잘못된게 아닙니다. 제가 그게 잘못됬다고 죽일놈이라고 매도했나요? 아닙니다 문제라고 얘기했습니다. 이게 논쟁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는 의미죠. 제 주장은 감정적으로 긁혀서 인정 못하는 이들이 저런식으로 돌려서 비난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건 양쪽의 잘못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한쪽의 잘못이라는 의미구요. 단순하게 잘못된걸 잘못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잘못된걸 잘못되었다고 드라이하게 주장하는데 왜 제가 상대방의 긁힘을 배려해야 합니까. 혹시 대댓글의 "인정하라는건"이라는 단어때문에 제가 "너가 잘못했으니 반성해야해"라고 주장하신다고 생각하신겁니까? 그러면 잘못 생각하신겁니다.
24/12/27 16:06
원댓글 인정못하니 추한꼴 보이는 거다. 라는 말을 저는 인정하라.라고 해석했고
님의 다음 댓글에서도 인정하라는 건 반성하라는 의미이다. 라고 하셨는데.. 뭐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 하시니 오해가 있었나 보네요. 근데 보통 투표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보통 했제 하시더라구요. 그런 주장들이 피곤해져서 제가 넘겨짚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더 깊게 들어가면 비상계엄이 투표를 잘못해서?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좀 다른 이야기니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4/12/27 17:06
근데 솔직히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뭐 이런 말을 원론적으로 인정하자면 주권자인 국민이 잘못된 대리인을 뽑았을 때 최종 책임은 당연히 주권자인 국민이 져야하죠.
이걸 어떤 형태로 책임지는 것은 차치하고,(현재 금융 치료 전국민이 받고 있죠. 물가 어쩔...) 최소한 그게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에 대한 인정 자체는 주권자로서 꼭 필요한 통과 절차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4/12/27 17:19
물론 직접적인 책임은 윤통이 재판을 통해 지게 되겠죠.
넒은 의미의 책임은 국민이 지는 것이고.. ㅠㅠ 여튼 지난 번엔 뽑히면 안될 사람을 뽑은 것은 잘못된 선택도 맞다 생각합니다. 그걸 인정못하는 건 개인적인 불편함 때문이겠죠. 계엄에 대해 직접적으로 처벌을 주는 것도 아닌데 나라의 위기 앞에 그 정도는 인정하는 게 맞죠. 제 의견을 정리하자면 선택은 잘못된 게 맞는데, 비상계엄까지 책임져야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도의적으로 탄핵에는 찬성하는 게 맞다.
24/12/27 16:17
과거에 어딜 찍었는지를 따지는 게 중요할까 싶어요.
지금 민주당 지지자 중에 김영삼이나 이명박근혜 찍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 반대도 가능하지만 그걸 굳이 따질 이유가 없는 것 처럼요.
24/12/27 14:35
민주당 싫어하는 사람들 한테는 참 꽃놀이 패네요.
명분을 만들고, 절차에 따라서 사안을 진행하면 "사인이 엄중하니까 더 미리 빠르게 했어야지. 다음 정권잡으려고 눈치 보는거 아냐?" 라고 말하면 되고, 무리해서라도 빠르게 사안을 진행하려고 하면 "그게 맞아? 무리하고 근거없이 그렇게 진행하는게 맞아? 불법이잖아!" 라고 말하면 되고요. 참 살기 편한 세상이에요.
24/12/27 14:43
심지어 속도 내서 처리하면 이재명 재판 끝나기 전에 처리한다고 욕할꺼예요.
한쪽에만 완전무결함을 요구하면서 양비론 내세우는 행태 지긋지긋합니다
24/12/27 14:38
어느 집단이건 왼손잡이가 10% 존재하는 것처럼, 호모 사피엔스는 일정 비율의 개체들이 철저하게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도록 진화한 것이 아닐까요? 오히려 모든 개체들이 전부 이타적으로 행동했던 다른 원시 인류들은 다 멸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연의 오랜 실험 결과, 이타적인 70%와 이기적인 30%가 가장 생존에 적합한 비율이 아니었을까요.
...그들이 도대체 왜 그러는지 도무지 상식적인 해답이 나오지 않아 망상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24/12/27 17:10
이기적인 30%로는 설명이 안되죠. 왜냐하면 민주당 쪽에 붙어도 이익이 되는 이기주의자가 있을테니까요. 저도 망상을 해보자면 이타적인30% 이기적인 30% 그리고 현상 유지(변화하고 흔들리는게 싫다.) 또는 암 생각없는(그래서 주변 의견에 쉽게 휩쓸리는) 40%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기적인 20%와 암 생각없는 10% 정도가 30%를 형성하는게 아닐까...
24/12/27 15:48
민주당은 말자하하는거 같네요.
계엄당했다고 점멸로 튀거나 궁쓰는게 아니라 차분하게 피하면서 q,e,w 점화 궁을 쓰는 중이네요.
24/12/27 16:29
윤석렬과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세력을 소멸시키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전부 색츨하여 처단하는 것이고, 두번때는 대화와 설득으로 회유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민주 대한민국에서 첫번째 방법은 선택지가 아닙니다. 고통스럽고, 지난한 작업이 되더라도 두번째의 길을 가는 수 밖에요.
24/12/27 17:48
근데 남들은 위선이고 위선보다 악이 낫다는 말은 왜 한쪽만 하는건지
말씀대로 사실 저런말 하는 사람도 자기가 선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24/12/27 17:55
모두가 자기가 선이라고 생각하니 증명하려고 노력하고 세상이 어떻게든 굴러가는 것이죠. 저들은 위헌인 계엄령을 한 순간부터 이제 자기가 선이라고 증명하려는 노력도 포기했어요.
24/12/27 16:54
조국이 잘못을 저질렀고 감방가는게 당연하지만 인사청문회부터 사실상 유죄추정하고 신나게 까놓곤 계엄군들에겐 wwe운운하면서 어떻게든 면죄부 주려하고 오히려 저항과정에서 계엄군 총 잡았다고 안귀령 죽일X로 만드는 인간들 보니 기가 차더군요.
24/12/27 22:21
계엄글 중 가장 불탔던 게 하나도 안 중요했던 안귀령 글이었습니다.
며칠 지나고 나니까 어이가 없는 일인 게 너무나 명백하죠. 원래부터 대통령은 민간인 쏴죽일 각오를 하고 국회의원 체포조를 운영하려고 했고 여당과 행정부는 그러한 대통령을 막기는커녕 제대로 조사조차 못 받게 막고 있는게 수 주 째인데 총기를 잡아서 평화로운 wwe가 깨진다, 제일 아찔한 일이었다 등등으로 인터넷 세상이 뒤집어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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