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2/22 13:26:04
Name 烏鳳
Subject [일반] 삼국지 영걸전, 조조전, 그리고 영걸전 리메이크
#0. 들어가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짧게 끄적거려리는 뻘글입니다.


#1. 삼국지 영걸전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보다는, 저는 영걸전 류의 작품들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SRPG라고 하던가요. 저는 그 중에서도 코에이의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만] 플레이했습니다. 마사토끼의 영걸전 만화를 보면서도 재미있게 낄낄댔던 기억이 있군요. 초반 계교 전투에서 결국 숲길로 돌아가 어렵게 군량고에 진입했을 때... 그 짜릿함에 이 작품에 매료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대난관은 장판파 전투였습니다.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전투 중간에 저장이 되지 않는 점이 정말 치명적이었어요. 아직 학생 시절이라 컴퓨터를 붙잡고 있는 시간에 제한이 있었는데요. 맨땅에 헤딩하듯이 영걸전 장판파 전투를 해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게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립니다. 첫 전투를 클리어하고 나서도 저장도 못하고 바로 장판파 2 전투로 넘어가는데.. 진짜 미쳐버리겠더라고요. 결국 어떻게 어떻게 시험 끝난 직후 부모님과 딜을 거쳐 장판파 1, 2를 다 깨긴 했었는데요. 처음 장판파 2를 깨고 나니(물론 적로였나 적토마였나... 명마를 민중에게 헌납했었지요..) 전신에 힘이 풀렸던 기억이 납니다.

뭐 막상 장판파를 깨고 나니... 그 뒤로는 할 만 했다는 기억 뿐입니다. 잇따라 맹장들이 들어오는 것도 있고... 처음 플레이할 때 관우와 장비를 잃긴 했었지만, 오나라와 화친한 다음 위를 정복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친구의 말에, 이릉은 건너뛰고 업까지 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노가다도, 1599 같은 개념도 모르고 플레이를 했지만 아마 이 때의 초회차 플레이(?)가 가장 즐겁게 영걸전을 즐겼던 기억이지 싶습니다.

고등학교에 가 보니, 이릉 전투에서 패배해야 진 엔딩(?)이 나온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진 엔딩이 아니라 역사엔딩이라고 해야 맞겠지만요. 그리고 맥 전투에서 관우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열변을 토하던 친구도 만났고, 이 친구가 어떻게 맥에서 관우를 살리는지도 구경해봤습니다. 저와는 플레이 개념이 다르긴 하더군요...

그렇다고 고등학생 시절에 중딩 때처럼 컴퓨터 붙잡고 있기도 뭐하고 해서... 대학생이 된 후를 기약해야 했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이제 거칠 것이 없었지요. 물론 그 때는 스타크래프트의 전성기였었고, 청춘사업도, 동아리 활동도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만 그 남는 시간에 짬짬이 영걸전을 했었더랬습니다. 1599에도 도전해 봤습니다마는... 그 정도 레벨은 무리였고 1099쯤은 어떻게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맥에서 관우를 살리는 것 쯤은 어렵지 않았었네요.

그러다가 삼국지 조조전을 만났습니다.



#2. 삼국지 조조전

대학교 1학년 때 기숙사에서 살았었습니다. 룸메이트 형님이 제가 영걸전 하는 걸 보더니... 요즘 새로 나온 거라면서 조조전 씨디를 건네주시더군요. 그렇게 접하게 된 것이 조조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조조전은 전투 중간에 저장이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변경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정도로 인상적이었네요.

출시 순서대로라면 영걸전->공명전->조조전이 어떻게 보면 정식(?) 순서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하필 공명전은 제가 고등학생 때 나온 게임이라 플레이를 할 수 없었고... 조조전을 대학생 때 먼저 접하고 나니 공명전은 안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조조전 초회차 플레이 때엔 전위를 버렸고... 곽가를 역사대로 보냈습니다... 사실 곽가도 살리는 루트를 타기는 했었는데 중간에 곽가가 퇴각해버리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었지요... 장판파에서는 영걸전 시절의 한을 풀었다가.. 적벽에서 깨갱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대로 시나리오 끝까지 쭉 달린 끝에.. 뭐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평레벨 한 40쯤에는 클리어가 되더군요.

그런데 아실 분들이야 다들 아시겠지만, 조조전 시동 화면을 보면 시나리오 별로 한 번 클리어 할 때마다 빨간동작, 노란동작, 파란동작이 하나씩 추가가 되거든요. 초회차 플레이에서 빨간동작을 보고 났더니, 노랭이와 파랭이도 하나씩 넣어야겠다 싶어서 다시 달렸습니다... 그러다 깨달았다고 할까요? 아이템의 '조합'이라는 개념이 들어오더군요. 영걸전만 하더라도 무기와 병법서가 능력치를 올려주는 정도의 아이템이었는데, 조조전의 특수 무기/방어구/보조도구는 나름대로 조합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아마 처음으로 깨달았던 아이템 조합이 용린갑옷과 태평요술서 조합이었지 싶습니다.

이후 한 동안은 또 조조전을 잊고 살다가... 사법시험 떨어진 지 며칠 안 되어 삶의 의욕이 없을 때 또 우연히 조조전을 달렸습니다. 그런데 하다보니... 이거 내가 영걸전 1599는 끝내 못해봤는데, 조조전 전 캐릭 만렙 정도는 해볼만 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조조전 엔딩에 모든 장수의 레벨과 출전/퇴각횟수가 표시가 되잖습니까... 이유 모를 의욕이 불탄 끝에 전 캐릭 만렙을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또 하다보니, 전 캐릭 만렙은 당연하고, 전원 무퇴각 플레이도 가능하겠더라고요. 또 그래서 전원 만렙/무퇴각 플레이도 하게 되었습니다.


#3. 조조전 공략 블로그

그 사이에 시험 떨어져서 군대 다녀온 다음.. 취업을 해야 하나 시험 공부를 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계속 강남에서 논술강사나 할까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무렵이었죠. 논술 강의 자료 때문에 네이버에서 삼국지를 검색할 때 우연히 조조전 공략 블로그를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전투별로 하나하나 공략방법이라든가 팁 같은 것들을 써 놓은 블로그였지요.

심심파적 삼아서 쭉 읽다보니... 제가 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플레이도 보이고,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단련된 고수(?)의 느낌도 보였습니다만, 반대로 블로그의 공략보다는 제가 했던 플레이가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나 하는 공략들도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댓글 좀 달고 말았었는데요. 왜 아시잖습니까... 그러다가 결국 키배(?) 까지는 아니어도 댓글싸움 정도는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피쟐에서의 키배야 누가 옳은 지 증명이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겠습니다만... 삼국지 조조전이라면야 내가 직접 공략 블로그 파면서 증명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09년엔가, 제 블로그에 삼국지 조조전 공략을 하나 파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다른 분 블로그에서 댓글싸움 하면서 부들부들했던 기억 때문에 아예 블로그 공략글 하나하나마다 전체 세이브 파일도 첨부했었죠. 그 때 쯤이면 이미 조조전 에디터들도 돌아다니고 있을 무렵이라, 의심가면 첨부된 세이브 파일로 확인해보세요... 뭐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에디터 따위의 흉물(?)을 사용하지 않은 정공임을 증명하려는 것이었었죠.

그 때쯤이면 이미 출시 10년쯤 되었던 게임이고.. 저 역시 그 정도 기간 동안 플레이를 간간이 했었던 터라.. 전위는 당연히 살리면서 막턴까지 가후에게서 경험치를 빼 먹는 경지는 당연했고, 오나라 수군 떼거지들이 4방향에서 웨이브를 오더라도 퇴각없이 15턴쯤이면 다 때려잡은 다음 막턴까지 경험치를 빨아먹는 경지에 올라있었습니다.

뭐 그렇게 블로그 공략 연재(?)를 마치면서 내 주장이 "입 조조전 아님"을 증명하고 났더니 이게 또 현타(?)가 오더라고요. 그 뒤로는 간간이 댓글이나 좀 달고, 그러다가 또 블로그도 잊어갔습니다. 나름 방문자 백만명은 찍은 블로그인지라... 네이버 메일이나 쪽지로 블로그 팔 생각 없느냐는 연락을 받을 때 빼고는요.


#4. 영걸전 리메이크

또 그렇게 한 10년쯤이 지나고 나서 다른 일로 삼국지를 검색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 침착맨이 플레이하기 조금 전이었습니다. - 조조전의 게임 툴로 영걸전 시나리오를 재현(?)한 게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영걸전 리메이크.

나름 영걸전과 조조전 구력이 있는 제 입장에서는 이걸 건드리지 않을 수 없었죠. 뭐 영걸전 시나리오야 다 알고, 조조전의 게임 시스템이야 방문자 백만명 블로그를 썼을 정도로 이력이 날 대로 나 있는만큼, 첫 플레이부터 아예 전원 만렙에 무퇴각을 목표로 달렸습니다. 이 게임은 조조전의 아이템보다 나름 진화(?)를 해서, 조조전 같으면 두 가지의 보물이 있어야만 발동되는 효과가 보물 하나로 통합되어 있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조조전과는 달리 만렙이 99이고, 한번 레벨업을 할 때 200의 경험치를 요구하는 점이 다르긴 했습니다만.. 플레이하면서 체감하기로는 조조전과 그렇게 많이 다르진 않더군요. 게다가 최후반부에도 종종 일기토 전투가 있어서... 만렙을 초월해서 레벨 102의 장비를 굴려보기도 했네요. 조운과 마초는 101까지, 관우, 위연, 관흥, 장포는 100까지는 가능하더라고요. (레벨 100의 황충도 잘 하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 그건 무리같기도 하네요.)


#5. 영걸전 30주년

제가 점심시간에 이런 뻘글을 적은 이유는... 내년이면 영걸전 30주년이 되기 때문이지요. 30년 전 계교 전투를 깨고 환호했던 중딩이... 참치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뱃살아재가 되어, 간간이 영걸전과 그 후속작(?)들에 가끔 시간투자를 하고 있네요.

세월 참 무상하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영걸전, 좋아하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카데미
24/02/22 13:35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전위 한 번 살려보겠다고 눈물의 세이브로드 무한똥꼬쇼하다가 결국 눈물흘리며 보내줬었는데 ㅠㅠ
더스번 칼파랑
24/02/22 13:38
수정 아이콘
조온 살려내라 넥슨 이놈들아......
하우두유두
24/02/22 13:42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에서 조조전을 하고싶습니다..
24/02/22 13:43
수정 아이콘
저도 조온 하던게 너무 아쉬워서 찾다가 찾다가, Exagear로 돌아간다고 해서 몇년전부터 짬날때마다 폰으로 열심히하고있습니다
Underwater
24/02/22 13:57
수정 아이콘
어릴적 영걸전 할때만 해도 엔딩 보는거 자체만으로도 어려웠고
조조전 전위 살린다고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연구하고 그랬다고 삼촌이 옆에서 말씀하시는데

요새는 뭐 너무 쉬워서 영걸전은 15장수 99렙 만들기 1599니
조조전은 헬모드 열매모드 무신 모드까지 억지로 만들어서 하고 있는게

인생 난이도 만큼 게임 난이도도 많이 올라갔지 않나 싶습니다
카케티르
24/02/22 14:03
수정 아이콘
조조전 온라인 과금싫어하는 제 유일하게 과금했던 게임이었는데 아쉽습니다
앨마봄미뽕와
24/02/22 14:10
수정 아이콘
계교전투부터 빡셌던 기억이... 가끔 실행하면 유비 코부터 누릅니다..
마음속의빛
24/02/22 14:17
수정 아이콘
영걸전, 조조전을 좋아해서 카페에 mod 도 즐겨했었죠.
24/02/22 14:25
수정 아이콘
영걸전에서 관도대전 순우경 에피를 모르고 전멸시켜야 하는 것으로 착각해서 수십판해서 이겼던 기억이 나네요.
24/02/22 14:28
수정 아이콘
영걸전, 창세기전,, SRPG가 너무 좋습니다.
24/02/22 14:31
수정 아이콘
1599도전하려고 했다가 무슨 데미지 공식이랑 적 공격의 우선순위까지 있더라구요,.. 너무 복잡해서 그냥 최대턴으로 노가다나 열심히 하자라는 식으로 타협하다가 성도쯤까지 하다가 너무 지겨워서 봉인해두었습니다.
저는 그냥 군악대로 경험치 노가다 수준인데 잘하시는 분들은 우선순위를 생각해서 적 군악대까지 활용해서 최적의 위치까지 다 계산하는 걸 보고 저건 무리다 싶었네요 크크
언젠가는 끝판 조조레벨 이상으로 해서 적당히 즐기는 식으로 깨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네요 오랜만에 반가운 영걸전 글 너무 감사합니다! 시간 되시면 영걸전 팁이라도 글 써주십사.. 으흠..
안전마진
24/02/22 14:55
수정 아이콘
번궁이 도대체 어디에 등장하는지 30년이 지나도 모릅니다
스덕선생
24/02/22 15: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신도성을 구해야... 크크
及時雨
24/02/22 14:59
수정 아이콘
스위치로 조조전 리메이크 좀 내주면 좋겠어요 드러누워서 하고 싶다
24/02/22 15:11
수정 아이콘
주변에 같이 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끙끙대며 완결을 봤네요. 멀티 엔딩 이런 것도 모르고요.
이릉 전투 이겨보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장수 선택 순서와 배치가 상관이 있는 걸 알게되어 효율적으로 배치해서 오나라군이 물러나게 했던 기억이 있네요.
애기찌와
24/02/22 15:34
수정 아이콘
컴퓨터 학원에서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 3장인가 5장으로 영걸전 집에 설치하고 즐기고..공명전은 어머니께 부탁드려서 사고 조조전은 용돈 모아 샀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공명전 조조전으로 갈 수록 뭔가 멋진 모양의 부대들이 새로 나와서 참 좋았어요.
드러나다
24/02/22 15:43
수정 아이콘
1599 하다가 아니 1070정도해도 업성전투 껌인거 아님? 이라는 기분으로 하다가 한중 쯤에서 멈췄네요. 확실히 장판파가 사실상의 최종전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 이후 텐션이 훅 떨어져요
블레싱
24/02/22 15:44
수정 아이콘
영걸전, 삼국지5, C&C 레드얼럿, 용의 기사2 정도가 제 인생 솔플 게임 중에 가장 불태운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그 뒤로는 스타니 디아니 와우니 멀티 게임으로 하긴 했지만 가끔씩 그립습니다.
힐러리 한
24/02/22 15:58
수정 아이콘
모바일 게임 극혐하는 제가 꾸준히 잡던 조조전 온라인 그립습니다.
유지형도
피우피우
24/02/22 16:05
수정 아이콘
저는 초등학생 때 사촌형이 조조전 하던 거 보고 저도 사달라고 졸라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SRPG가 기본적으로 좀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초딩 때도 끝까지 깨긴 했던 거 보면 조조전 자체 난이도가 그리 어렵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크크
24/02/22 16:31
수정 아이콘
어릴적 영걸전으로 입문해서 고등학생쯤에 일어를 배운 후 파엠이랑 파판택 등등을 손댔는데 그게 또 재밌더라구요.

요즘은 신작들 나오면 다 한글화 되던데 그 당시 즐겼던 gba쪽이나 sfc쪽 구작 파엠들도 독특한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srpg야 죽지마....
24/02/22 19:36
수정 아이콘
조온 살려내 넥슨 나쁜놈들아 ㅠㅠ
거믄별
24/02/22 20:03
수정 아이콘
조온 ㅠㅠ

지금 생각하면 당시 넥슨의 선택이 이해는 갑니다.
적자는 아니라지만 그렇다고 많은 돈을 벌어다주는 것도 아닌.. 그저 서버 비용과 인건비보다 조금 더 버는 수준이었다고 하니까요.
지금 모바일 게임들과 비교하면 BM도 확실히 너무 혜자기도 하고...
신규 캐릭터등을 출시하려고 하면 코에이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했다고 하니 뭘 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다고하죠.

그래도 많은 스토리와 백학선, 초진창같은 것들을 뽑으려고 난리쳤던 것들이 그립긴 하네요.
로메인시저
24/02/22 20:19
수정 아이콘
조온 살려내라...
감전주의
24/02/22 22:42
수정 아이콘
영걸전 시리즈는 조조전만 해봤네요. 씨디가 어디있더라...

그리고 조조전 온라인 댓글이 많네요. 크크
오픈부터 조온의 그분 이득규 디렉터의 대항해시대 오리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4/02/25 08:00
수정 아이콘
저도 영걸전 시리즈 정말 좋아해서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15년 전쯤에 조조전 모드 카페에 가입했는데 영걸전 공명전 리메이크는 물론이고 왕건전 발해전 초한지 같은 다양한 모드들이 있어서 스트레스 풀 겸 과거 향수도 느낄 겸 종종 하네요.
영걸전 오리지널에서 장판파 깨기 위해 적토마를 민중한테 줬던 아픈 기억과, 공명전에서 제갈량 죽는 사실 엔딩 보겠다고 직전 전투에서 총퇴각 120번 한 처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09 [정치]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선임 [99] Davi4ever13617 24/02/23 13617 0
101008 [정치] 의협 요구, 증원 백지화만이 아니다… “의료사고 완전면책 해달라” [168] 된장까스16729 24/02/23 16729 0
101006 [정치] 여론조사 꽃 지역별 여조, 울산, 경남 지역 데이터입니다. [40] 아우구스투스12057 24/02/23 12057 0
101004 [일반] 삼성, 갤럭시S23·플립5·폴드5 등에서도 '갤럭시 AI' 지원한다 [50] 강가딘9586 24/02/23 9586 0
101003 [일반] [노스포] <파묘> 후기 (feat. 2월22일2관E열22번22시20분) [19] 김유라7586 24/02/23 7586 2
101002 [정치] KBS의 영화 '건국전쟁' 보도... [65] 홍철11272 24/02/22 11272 0
101001 [일반] PGR은 나에게 얼마나 대단한 커뮤니티인가? (Feat 뷰잉파티) [12] SAS Tony Parker 8054 24/02/22 8054 8
101000 [정치] 선방위, 김건희 '여사'라 안 불렀다며 SBS에 행정지도 [67] 체크카드11415 24/02/22 11415 0
100999 [일반] [펌] 삼전 vs 하닉 vs 마이크론 D램 경쟁 현황 그리고 전망 [13] DMGRQ9569 24/02/22 9569 12
100998 [정치] 국힘 공천받고 사라진 '스타강사 레이나' 강좌... 수험생들 피해 [20] Davi4ever12166 24/02/22 12166 0
100996 [정치] [펌] 변호사가 설명하는 전공의 처벌가능성과 손해배상책임 [78] 소독용에탄올11192 24/02/22 11192 0
100995 [정치] [의료이슈] 개인 사직 vs 단체 사직, 1년뒤는? + 제가 생각하는 방안중하나. [40] lexial7738 24/02/22 7738 0
100991 [정치] 필수과 의사 수를 늘릴 방안이 있을까요? [237] 마지막좀비10218 24/02/22 10218 0
100990 [정치] 윤석열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네요 [158] 붕붕붕9818 24/02/22 9818 0
100987 [일반] [파묘]보고 왔습니다. (스포 제로) [24] 우주전쟁8240 24/02/22 8240 6
100986 [정치] 이낙연 "국힘 압승하고, 민주 참패할 것" [59] youcu12226 24/02/22 12226 0
100985 [일반] 지식이 임계를 넘으면, 그것을 알리지 않는다 [17] meson7214 24/02/22 7214 9
100984 [일반] 삼국지 영걸전, 조조전, 그리고 영걸전 리메이크 [26] 烏鳳8277 24/02/22 8277 17
100983 [일반] 폭설이 온날 등산 [14] 그렇군요6577 24/02/22 6577 1
100982 [정치] 포퓰리즘은 좌우를 구분하지 않는다. [12] kien9117 24/02/22 9117 0
100981 [정치] 이소영 의원 공천을 환영하는 이유 [56] 홍철11645 24/02/22 11645 0
100980 [정치] 이번엔 대한소아청소년과 회장을 입막아 끌어낸 대통령실 [129] Croove17661 24/02/21 17661 0
100979 [정치] 민주비례정당, 진보당·새진보연합에 비례 3석씩, 울산북구 진보당으로 단일화 [132] 마바라12758 24/02/21 127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