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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05 21:33:42
Name Kaestro
Subject [일반] 4분기 애니메이션 중간점검
이번 4분기는 굉장히 맘에 드는 작품이 많아서 처음에 손을 좀 많이 댔고, 요즘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따라가기 버거워져서 손을 놓게 된 작품들이 좀 있네요

보고 있는 작품 감상평, 드랍한 작품 위주로 언급하겠습니다.

1. 완결작

* 진격의 거인 진짜 final: 너무 뜨문뜨문 봐서 무슨 소리하는지 이해 안되고 얘네들 싸우는걸 보면서 뭐지 이것들은 싸이코패스들인가? 하면서 친구랑 술먹으면서 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 플루토: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둬야한단 걸 느꼈습니다. 작가가 이과적인 지식이 너무 모자란 것이 아닌가?란 생각을 보면서 계속 하게 됐던 작품. 마찬가지로 친구랑 술안주로 소비한 덕분에 다 볼 수 있었음.

* 슈퍼 마리오 the movie: 왜 평론가 점수는 바닥을 치고, 유저 평점과 관객수는 많았는지 느낄 수 있었던 작품. 마찬가지로 술안주

2. 월요일

* 밀리 애니:

아이마스는 옛날 본가 첫 애니메이션, 얼마 전 u149 두 개 봤습니다. 사실 요 근래 아이돌물, 게임 홍보 애니메이션은 풀 3d로 나오는 경향이 좀 짙은 편인데 보통 이러면 퀄리티가 처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1화도 다 못 보고 때려친 경우가 굉장히 많았죠. 그런데 밀리 애니는 모든 밀리 팬들의 염원이 모인 것인가, 굉장히 수려한 3d 퀄리티 덕에 오히려 작붕도 없고 2d를 사용하는 장면은 모두 정지 화면만을 사용하는 영리한 선택을 했습니다. 내용적으로도 전반적으로 각각의 캐릭터들의 매력을 잘 살려주고 있고 노래도 좋고, 라이브 연출도 좋습니다. 다만 일본 사람들과 한국 사람의 정서가 다르단 것을 보다보면 계속해서 느끼게 되는 작품.

보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캐릭터는 모모코였고, 어지간하면 엔딩까지 달릴 것 같네요. 이 작품 보기 직전에 스탈릿 시즌을 어느 정도 했던 것이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 라그나 크림슨(2화 하차):

내용이 꽤 괜찮아 보이는 것이 원작이 탄탄한 모양인데, 너무 저퀄로 나온 인상이 강하더군요. 사실 그정도만 돼도 평소 같으면 조금 더 보다 하차했을텐데, 이번 분기는 볼 것이 많아서 저 이상 볼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3. 화요일

* 샹그릴라 프론티어 ~망겜 헌터, 갓겜에 도전하다~(2화 하차):

액션 퀄리티는 꽤 괜찮은데, 이런 작품들은 항상 게임이 과연 게임처럼 동작하는 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보게 됩니다. 대체로 게임 판타지물들은 작가가 상상력이 빈곤한데, 본인이 세계관을 편의주의적으로 휘두르기 위해 게임이라는 설정을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본 작품도 여기저기서 자기가 아는 게임의 설정을 제멋대로 가져다 썼다는 인상이 너무 강해 못 보겠더군요.

* 울퉁불퉁 마녀 모녀의 사정:

피닉스랑 아리사가 귀엽습니다. 전 개그물의 경우, 취향이 맞으면 많은 부분을 눈감아 주는 편입니다. 본작은 제 취향에 맞는 개그를 사용하고 있고, 개그물인 것을 이용해 많은 부분에서 저가 애니메이션 티를 안 내도록 많은 노력이 들어가 재밌게 보고 있는 중 입니다. 만화책도 정발되면 구매 의사 있습니다.

* 오버 테이크!(이번 분기 최애작):

F4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입니다. 끔찍한 사고를 겪고 인간을 피사체로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된 포토그래퍼가 우연한 일을 계기로 F4 드라이버의 사진을 찍게 되어, 그들의 꿈을 응원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 왕도물, 열혈물의 열성팬이고 이 작품은 그 부분에 있어서 이번 분기에 가장 제 수요를 만족시켜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아버지와의 추억,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지만 현실의 벽에 계속해서 갈등하는 주인공 드라이버 하루카와 열정적인 가슴을 품고 있지만 과거의 망령을 뿌리치지 못해 머뭇거리는 마도카가 서로를 이끌어주는 드라마가 주 내용입니다. 아쉬운 점은 레이싱 장면을 풀 3d 처리하는데, 아주 깔끔하지는 못해 박력이 모자라단 점이었네요. 사실 이 때문에 초반에 보는 것을 굉장히 주저했기도 합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이번 분기에 가장 만족하며 보고 있습니다.

* 출동! 119구조대 구국의 오렌지(1화 드랍):

현실적인 소방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을 만들려 한 것 같은데, 제가 느낄 땐 너무 똥군기스러운 부분이 많은 것이 아닌가 싶어 불쾌감을 견디지 못해 드랍했습니다.

* 별무리 텔레패스(이번 분기 가장 힐링이 되는 작품):

우주에서 떨어져 내려왔지만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우주인과 소심한 여고생이, 우주인을 고향 별로 돌려보내주겠다는 꿈을 가지고 로켓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망가타임 키라라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 만화를 좀 보신 분이면 이 정도 이야기하면 대충 감이 오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작품들에서 소심한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삼아지는 경우는 굉장히 많은데, 이를 어떻게 풀어내서 캐릭터를 형성하는 것이 작품의 매력을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작품의 색깔을 결정짓는다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본 작품의 주인공인 코노호시 우미카는 여태까지 보지 못한 굉장히 매력있고 귀여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장면을 sd 같은 느낌으로 처리해서 귀여운 느낌이 배가 되는 것 역시 매력입니다.

4. 수요일:

*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Season 2(3화 하차):

사실 하차할 생각이 딱히 없었던 작품인데 그렇다고 매력이 있는 건 또 아니라서 손이 안 가는 작품. 무수히 범람하는 이세계물들이 진짜 도~저히 눈뜨고 못봐줄만한 것들이 많은데, 그나마 이정도면 제 커트라인은 넘긴다고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아마 이번 분기가 아니면 끝까지 봤을 것 같네요.

5. 목요일:

* 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4화까지 진행. 이후 상황 보류):

소위 백등분의 그녀라고 불리는 작품. 러브 '코미디' 할렘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캐릭터가 매력있고 연애하는 것이 보고 싶다기보단, 기존에 존재한 러브 코미디의 클리셰란 클리셰는 잔뜩 끌어모으고 이를 통해 어처구니 없는 웃긴 장면이 주가 되는 작품이라 신선해서 좀 봤습니다. 사실 책만 좀 덜 읽었어도 진도 따라갔을 것 같습니다.

*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2기:

소위 I am atomic이라 불리는 작품. 중2병 주인공의 착각물이 주요 플롯인데, 위에 언급한 작품과 비슷하게 이세계물이 기존에 보여주는 모든 클리셰를 때려박고 이를 통해 어처구니 없음을 유도해서 웃긴 장면이 주가 되고 실제로 시즌 1은 꽤나 개그물로써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원작에서도 작가가 기존에 생각해 둔 부분이 끝나면서부터 장기연재할 생각이 없었던 작품이라 힘이 떨어진다는 부분이 아마 여기부터 시작이 아닐까 싶더군요. 전 이걸 웃기니까 보던건데 얄팍한 경제 지식으로 주인공을 대단한 인물을 만들어버리려는 내용이 나오니 솔직히 좀 많이 짜증났습니다. 드랍하려던거 조금 억지로 붙들고 있는 중인데, 과연 더 볼지 모르겠군요. 아마 이대로면 더 보더라도 3기가 나와도 1, 2화정도 보고 드랍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3기:

쩝...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ip인 우마무스메의 3기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나온 부분은 좀 통탄스럽군요. 분명 때깔도 좋아졌고, 캐릭터들은 너무 귀엽지만 짧은 분량에 메인 캐릭터들의 서사도 챙기고 신캐릭터 홍보도 하고 그러다보니 중구난방이 돼 매력 포인트라 할 부분을 찾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게임 ip의 팬이시라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애정캐들의 귀여운 모습에 만족하실 정도는 되겠네요. 그래도 저는 마지막화까지 보긴 할겁니다만.

"그리고 모두의 애마가 되었다"

"이것이 사나이가 물러나는 순간이다!"

아들놈은 아리마도 안 뛰고 은퇴하는거 맞냐 이거

* 약혼 파기당한 영애를 주운 내가, 나쁜 짓을 가르치다(4화 하차):

무난하게 볼만한 연애물 정도는 됩니다. 퀄리티도 꽤 준수하고 캐릭터들도 나름 매력있어서 이번 분기가 아니었으면 좀 더 봤을겁니다.

* SHY(1화 하차):

캐릭터들에게 개연성은 부여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스토리는 진행돼서 감정이입은 안되고 무리인 것이 작가가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재능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6. 금요일

* 주술회전 2기 - 시부야 사변:

마파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작품. 개인적으로 주술회전 1기는 그렇게 매력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원나블의 하위호환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구요.

주술회전 2기는 파쿠리에서 벗어나 본인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시점으로 느껴지고, 마파에서 제 2의 체인소맨을 만들 수 없단 의지인지 굉장히 공들인 액션씬이 인상적입니다. 이번 분기에 아마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든 작품이 아닐까 싶군요. 뭔가 빵빵 터지고 부서지는 것을 보고 싶다면 주술회전이 최고입니다.

* 16 bit 센세이션 ANOTHER LAYER(6화 중단. 재개 가능성 있음):

신만세로 유명한 와카키 타미키의 동인 작품이 원작으로 또다시 미연시를 다룹니다. 미연시 회사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 도구를 얻게 되어 생겨나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음... 원작이 얼마 안 쌓여있어서 오리지널인 부분이 많다 들었는데 그래서 그러려나요, 내용이 뻗어나가는데 힘이 모자라단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름 소재는 흥미로운데 말이죠.

* 희망의 힘 ~ 어른큐어'23~(3화 중단):

그 유명한 프리큐어가 처음으로 라프텔에 들어왔길래 봤는데, 이 작품은 그 유명한 프리큐어들 만큼은 제작비를 많이 들이진 않은 것 같네요. 기존작의 시퀄인 만큼 원래 내용을 알아야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더 흥미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7. 토요일

* 장송의 프리렌:

이번 분기에 여러모로 가장 화제가 많이 된 작품. 퀄리티가 모든 면에서 준수하고 탄탄한 원작이 있는 만큼 재밌는건 맞는데, 전 이미 원작을 다 봤기도 하고 원작이 정적인 편이라 그런지 애니메이션보다 만화책을 보는 게 만족감이 더 높았습니다. 그래도 워낙 잘 만들었어서 즐겁게 보고 있고 끝까지 볼 것 같네요

* 고블린 슬레이어(3화 하차):

원작은 꽤나 재밌게 보다가 작가의 필력이 모자라서 손을 놓은 지점이 있고, 애니메이션 1기는 그것조차도 제대로 못 살린 졸작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사실 그래서 1기도 보다가 중도하차했는데 사람들 평가가 꽤 좋길래 혹시나 싶어서 봤습니다. 2기는 예산을 더 적게 받았는지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 언데드 언럭:

언데드와 언럭(unluck)이 한 팀이 되어 언데드가 죽기 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보자마자 이거 샤프트 작품인가?하는 생각이 확 드는데 실제로 작가가 샤프트 출신이더군요. 샤프트식 연출의 장점인 돈 적게 쓰는 부분은 적당히 느낌있어보이게, 액션씬에다가는 제대로 돈을 써서 훌륭한 상업 작품을 만드는데 성공한 작품. 개인적으로 이번 분기에 감독의 역량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내용 자체는 어느 정도 평범한 이능력 배틀물의 문법을 따라가는데 주인공인 언데드란 캐릭터가 꽤나 간지 철철 넘치는 하드 보일드한 캐릭터란 점이 매력이 있습니다. 만화책도 구매의향 있네요. 다만 주인공이 일반적인 언데드와 다르게 굉장히 빠르게 재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죽지 않는' 것이 능력인데, 이를 활용해서 액션씬 내내 화면에 피가 철철 흘러넘칩니다. 그래서 오히려 잔인하지 않단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고어스러운 지점이 있어 호불호는 많이 탈 것 같네요.

8. 일요일

* SPY x FAMILY Season 2:

만화책으로도 잘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상업용 애니메이션, 만화 양쪽에서 꽤나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서 볼만합니다. 딱히 더 이야기할 것이 없는 애니메이션

* 티어문 제국 이야기 -단두대에서 시작하는 황녀님의 전생 역전 스토리-:

착각물이고 주인공의 캐릭터에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하는 짓이 마음에 들면 재밌고, 맘에 안 들면 볼게 못 됩니다. 잘 만든 작품이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제 취향에 맞아서 만화책하고 소설책 다 사서 봤습니다. 다만 그랬더니 애니메이션이 재미가 없네요... 실버링크 치고 준수한 퀄리티가 나오지만, 실버링크 스럽게 끔찍한 부분도 꽤나 자주 나옵니다. 그리고 이 작품 액션씬이 눈뜨고 못봐줄 수준인데, 그건 제작사 잘못이 아니라 원작부터 그렇습니다... 네

* 약사의 혼잣말(3화 하차):

발표 전에도 굉장히 화제가 됐던 작품인데, 사실 원작 소설을 읽은지 좀 오래 된 작품입니다. 꽤나 복잡한 추리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이에 대한 허들을 낮추기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굉장히 영리한 선택을 했고, 상업적으로 더 잘 팔릴만한 매력있는 작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느낄 때 원작의 매력이 떨어지게 된 부분이 있었고, 전 소설책이 더 만족스러워서 그냥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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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번 분기는 볼 만한게 많아서 좀 본게 많네요. 제 인생에서 한 분기에 보는 애니메이션 숫자로는 역대 최다인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손 안 댄 애니메이션 중에 추천하시는 작품 있으시면 찍먹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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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햄토리
23/12/05 21:38
수정 아이콘
언데드 언럭 나무위키보면 장르가 소년소녀배틀물배틀개그코메디러브코메디미스테리SF오컬트휴먼드라마라고 되어있는데..크크
이번 분기 진짜 기대이상입니다.
시원시원한 액션+전개에 주인공도 매력 넘치고..
제일 재밌게 보는듯..
23/12/05 21:43
수정 아이콘
저도 언데드 언럭 별로 기대 안 했는데, 말씀대로 주인공도 매력 넘치고 액션씬도 잘 뽑아서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나 샤프트식 연출이 빛을 많이 보이고 있어서 수많은 작품들이 슬슬 한 쿨이 끝나가면서 힘이 빠지고 작붕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도 무너지지 않고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단 부분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심지어 프리렌조차 슬슬 힘이 부치는 부분들이 조금 보이던데 말이죠
일모도원
23/12/05 21:44
수정 아이콘
pgr 유머 게시판에서 장송의 프리렌에 관한 글(금발거유엘프 안나옴) 을 보고 애니를 접했는데
마음에 들더군요 머리 안 아프고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한 맛이 있더군요
말딸 3기는 그냥 폭망이죠. 1화 3화 쇼케이스 말고는 스토리가 아주 그냥
신규 유입을 위한 스토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본 팬이 원하는 그림도 안 나오고 2기랑 너무 비교가 되더군요.
23/12/05 21:51
수정 아이콘
클래식한 판타지물이면서도 클리셰를 부수는 지점들이 있어서 스토리나 설정부터 굉장히 매력있어 재밌는 작품이고 애니메이션이 되면서 액션씬에서도 강점을 챙긴 이번분기 최고 에이스긴하죠

3기는 차라리 이럴거면 애들이나 귀엽게 내줬으면... 재밌게 봤을거같네요
ioi(아이오아이)
23/12/05 21:47
수정 아이콘
오버테이크 추천합니다.

맨처음에 무슨 되도 않는 F4? 꽃보다 남자야? 이랬는데 스토리가 재미있더군요.
23/12/05 21:51
수정 아이콘
오버테이크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안 팔리는 모양이라 좀 아쉽네요
이선화
23/12/05 21:48
수정 아이콘
샹그릴라는 원작부터가 그랬지만 주인공이 너무 비호감이에요. 의도적으로 소격효과를 잔뜩 노리는 건지 주인공이 경박의 극치고 자꾸 똥겜 어쩌구 하면서 몰입의 여지를 제로까지 밀어넣은 전개라 도저히 호감이....

그렇게 주인공에 호감이 생기지 못하다보니 뭐 주인공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한들 알빠노가 되어버리고 그나마 세계관에 약간 몰입한 샹그릴라 말고 갑자기 뭔 재미없는 로봇겜 격투겜 얘기 나오면서 완전히 하차... 애니도 별 기대가 안 되더라구요. 인기 포인트를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23/12/05 21:52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비호감인 지점도 확실히 매력을 많이 죽인 지점이긴 했습니다
SkyClouD
23/12/05 21:49
수정 아이콘
티어문은 다 좋은데 원작재현이 너무 과합니다. 크크크...
23/12/05 21:52
수정 아이콘
소설책 읽고 보니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네요 크크
그래도 전반적으로 연출 같은 부분은 굉장히 훌륭하고 재밌게 보고 있는 중 입니다
오프닝 진짜 너무 취저라서 자주 듣는 중입니다
SkyClouD
23/12/05 22:29
수정 아이콘
애니판 개그 연출이 코믹스판을 좀 많이 따라갔는데, 어느쪽이건 원작의 초월재현을 해줘서 참 볼만합니다.
한국에도 6권까지 정발되어 있는데, 상당히 추천할만합니다. 미디어믹스 코믹스 중엔 손꼽을만 합니다.
23/12/05 22:31
수정 아이콘
그... 이미 다 봤습니다 애니 2화 보고 못참고 다 사서 봤...
SkyClouD
23/12/05 22: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댕청한 표정재현 참 잘했죠.
23/12/05 23:10
수정 아이콘
왕녀님 너무 댕청하고 사랑스러운데 그래도 검술 격투씬은 눈뜨고 못참아주겠습니다
사다드
23/12/05 22:01
수정 아이콘
1. 진격의 거인은 대체로 동의합니다. 왜 그렇게도 싸워댔는건지.니 잘못이네 내 잘못이네 그러다가 아 그랬어 이해할수있어 뭔 정신병자들도 아니고. 지금까지 봐 왔던 시간들이 참...
2. 장송의 프리렌은 너무 잔잔해서 좋았어요. 여운도 많이 남고. 매주 기다려집니다. 엔딩 노래도 너무 좋아서 매일 듣고있어요. 이 노래 쳐볼려고 피아노 시작했습니다.
3. 스파이 패밀리는 역시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4. 주술회전은 처제의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진입장벽이 높다고나 할까. 1기 보기 시작했는데 그다지 끌리지가 않네요. 좀 더 견디면 좋아질려나.
23/12/05 22:32
수정 아이콘
주술회전 1기는 저는 딱히 재밌는 작품이란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킬링 타임용 액션물로 치더라도요. 2기는 그런 용도로는 최강이었습니다.
프리렌은 저는 오프닝보다 엔딩이 훨씬 좋더군요. 요아소비에게 이런 말을 하게 되다니.
에텔레로사
23/12/05 22:20
수정 아이콘
샹프로 말씀하시는 지점에 대해 대체적으로 동의 합니다만, 현재 같은 장르 다른 경쟁 상대(어떤 아재의 VRMMO 활동기라든지...)들을 보고 있자면 상대적 선녀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전 그냥 재밌게 보고 있네요.
약사의 혼잣말도 라노벨, 코믹스 일절 접하지 않고 순수 애니만 보는 사람에겐 이만한 작품도 없는 것 같고요. 빙과와 비슷한 지점도 있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가장 마음에 드네요.
구국의 오렌지도 초반 연수 파트는 확실히 한국 남자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이후부터는 현실을 배경으로 한 열혈 판타지물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23/12/05 22:31
수정 아이콘
약혼말을 보면서도 제가 입에 달고 살았던 표현은, 내가 이걸 원작을 안 보면 재밌게 봤을텐데... 였습니다
샹프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고, 오렌지는 쉽지 않네요
지탄다 에루
23/12/05 22:41
수정 아이콘
진격의 거인 마지막 시즌은 성우분들의 열연으로 감정이입이 되어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 것 같은 느낌이긴 했습니다.
물론 기대했던 것 같은 전율은 없었지만.. 십수년을 끌어온 애니메이션 작품의 마지막은 잘 장식하지 않았나 해요.
주술회전 애니에 대해서 느낌이 비슷한데, 1기는 너무 긴장감이 없고 캐릭터도 비슷비슷해서 여기저기서 따 온 작품 느낌이 강했는데 회옥 옥절편 지나서 시부야 사변에 들어서면서 고죠 사토루의 봉인만으로도 이토록 긴장감이 대단할 수가 없더군요 그 상황 자체의 연출을 너무 잘 써먹는 느낌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제작사도 힘을 빡 주었는지 소위 말하는 작붕도 하나도 없고 매화 OVA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아 프리렌은 기대하고 봤는데 초반에 너무 지루해서 이탈을 했었는데, 다시 4화부터 몰아서 보니까 또 재미있더라구요. 프리렌의 이명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은 속이 뻥 뚫리는 듯한 명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는 그런 장면이 잘 없을 것 같긴 해서 하하..
23/12/05 23:09
수정 아이콘
주술회전 2기는 제가 tva로 본 배틀물 중에 가장 훌륭한 작품 중 하나라서 즐겁네요. 진격거는 제가 사실 내용을 기억하지 못해서 그렇게 느끼는 지점이 많은 것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 조만간 만화책을 정주행 해볼 생각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프리렌은 아마 천칭하고 전투했던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바로 뒤에 있는 에피소드인 마법사 자격 취득하고 황금향 에피소드를 저는 꽤나 좋아하긴 합니다.
23/12/05 22:42
수정 아이콘
이번분기 16비트 센세이션을 가장 재밌게 보고있는
23/12/05 23:07
수정 아이콘
저도 꽤나 취향이 맞는 작품이라서 다시 볼 의향은 있긴 한데 언제 볼지 잘 모르겠네요
아드리아나
23/12/05 23:32
수정 아이콘
약사의 혼잣말 평이 좋아서 봤는데 주변 인물이 무지하니 주인공의 똑똑함이 느껴지지 않는…..
23/12/05 23:35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 부분들이 제가 애니메이션이 되면서 아쉽다고 하는 지점이긴 합니다. 원작에서 캐릭터성을 좀 가볍게 많이 바꿨더라구요
코마다 증류소
23/12/05 23:48
수정 아이콘
1. 16비트 아직까지 에로게 붙잡고있는 30~40대들 타겟팅 한거치고 주인공이 너무 열혈이라 보기 힘듭니다.
코노하 방에 있는 게임이니 타페니 아크릴 스탠드들 거의 다 플레이한 거라 정으로 보고 있긴 한데...

2. 말딸 3기는 키타사토 주연이라고 발표 했을 때부터 불안한 요소들 다터져서 답이 없는.. RTTT는 옥좌풀돌이 아깝지 않은 퀄리티였는데... 그럼에도 한돌석이랑 선택권떔에 BD를 전권 구입해야되는 슬픔이..

3. 티어문 여주 웃긴 맛에 보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즐거움 하나만 치면 제일 만족하는 애니에요
23/12/05 23:58
수정 아이콘
1. 열혈이라기보단 좀 짜증이...

2. 일섭에서 하시나보군요. bd 보상하난 화끈하긴 하던데 2기는 애니 퀄리티 자체도 좋았어서 나왔던 판매량이었다 싶어서 그때만큼의 위엄은 안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저도 티어문이 즐거움 하나만큼은 최고입니다. 원작 찾아보는걸 못참을 정도였던건 이번에 저거 하나뿐이었네요
엑세리온
23/12/05 23:50
수정 아이콘
라그나크림슨 정말 좋아하는 만화인데, 애니메이션은 PV부터 꽝이더니 역시나 퀄리티가 별로인가보군요
23/12/05 23:59
수정 아이콘
사실 애니 조금만 봐도 원작이 꽤나 느낌 있는 작품이겠단 느낌은 오더군요
근데 애니메이션 퀄리티는 좀 음... 별론데 느낌있어서 참고 볼 정도는 될 수도 있었지만 그러기에는 이번분기에 볼 게 너무 많다가 제 생각입니다
근데 보통 이러면 참고 봤어도 4~6화 이내에 드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했습니다
HealingRain
23/12/0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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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이 생각보다 취향이어서 좋습니다 아다치류의 잔잔하면서도 여운있는 감성을 좋아하는데 결은 다르지만 비슷한 잔잔함과 여운이 있더군요
OP나 ED도 굉장히 맘에 들구요.
23/12/06 00:11
수정 아이콘
아다치 만화도 굉장히 재밌고 좋아하는 작품이 많은데 듣고보니 비슷한 지점이 있는 것 같네요
23/12/0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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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애니는 신이고 반남은 무적이야!
23/12/0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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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코짱 초 카와이이~
23/12/0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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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른 프리큐어의 경우 어느정도 실험적인 작품이라서 그리 큰 제작비는 안썼을겁니다.
일본도 고령화때문에 프리큐어 시청률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어서
07 08년때 프리큐어 5랑 gogo를 보고 성인이된 팬층을 한번 공략해볼까? 하고 만든 작품입니다. 그래서 1쿨 ...
이 두 시리즈가 프리큐어를 최고 전성기로 이끈 시리즈기도 하고
추가로 선배인 스플래시 스타가 들어간건, 많은 프리큐어팬들이 안타까워하는 아픈손가락이라 끼워넣기라도 해준 느낌이고 ㅠㅠ

쨋든 실험적인 작품이자, 팬서비스를 겸한 작품이라 초창기 프리큐어를 보지 않았으면 별 감흥이 없을 애니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주 영상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흐흐흐

아 추가로 유즈키네 사형제도 추천합니다. 전형적인 가족 드라마 코믹스를 애니화 해준건데
개인적으로 이런 가족드라마를 좋아해서 애니화 해준거로도 감사한 작품입니다. 흐흐
(전 이쪽류 원픽을 [다녀왔어 노래]를 꼽는데 이건 너무 못떠서 안타깝습니다.)
23/12/06 06:08
수정 아이콘
저는 프리큐어의 전성기를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 한 시대를 관통하는 아이콘을 놓쳤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한번 쯤은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접근할 수 있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 모처럼 그런 타이틀을 가진 작품이 말씀대로 실험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보이는 것은 좀 아쉽기도 합니다. 사실 그걸 제가 프리큐어에 기대하는 굉장한 고퀄리티의 작품이 아닌 것을 제하더라도 어른큐어는 꽤나 볼만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어른큐어 역시 이번 분기의 '평소의 다른 분기였다면...'에 해당하는 물건이라 더 아쉬웠던 것도 같네요. 팬 분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나중에 한번쯤 다시 시작해볼 의향도 있습니다

유즈키네 사형제는 겉에서 이미지만 봤을 때는 오소마츠 상이 연상이 됐어서 손을 안 댄 작품입니다. 생각해보니 전 오소마츠상도 안 봤는데 왜 그게 생각나서 안 봤는지 모르겠네요. 말씀 듣고 방금 1화 보고 온 참인데 꽤나 인상적이어서 좀 더 봐볼까 싶네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다루는 불꽃놀이는 항상 여름의 뜨거움과 함께 연애와 같은 열정적이고 극적인 순간을 나타내는 소재로 사용됐는데, 이 작품에서는 가족의 추억을 나타내는 소재이면서 흔들리는 가족이 다시 강하게 연대하는 계기가 되는 봄이면서 각 형제들이 새로운 시작과 함께한단 지점이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혹시 다른 추천하시는 유명하지 않은 지난 분기 작품이라도 있으시면 관심 있는데, 생각나시는 것이 있으실까요?
23/12/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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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음 ... 올해 작품중에 비교적 덜 유명하다고 생각되는건,

[내옆에 은하] 잔잔한 느낌의 일상 러브코미디물 입니다. 구조적으로는 월간 순정 노자키군과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 무난하게 흠 잡을곳 없는 퀄리티로 나와서 좋게 봤습니다.

[너는 방과 후 인섬니아] 작화가 살짝 문제있긴 한데, 못볼정도는 아니고 힘 줘야하는 부분에는 또 괜찮아서 볼만했습니다

[스킵과 로퍼]는 사실 원작 코믹스를 더 추천하긴 한데, 애니도 코믹스에대한 충분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만든 웰메이드 작품이라 유입을 위한 작품으로는 최고긴 합니다. 오프닝 퀄리티도 좋고 ... 암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베스트?

[호리미야] 호리미야 리메이크의 애니인데 1기는 21년 작품이고 올해 2기 나와서 추천 드립니다. 성우진 탄탄하고, 감독의 연출도 나쁘지 않습니다.
애니판 캐치 프레이즈가 연애, 우정, 청춘이 가득한 저탄산 스쿨 라이프 인데 딱 그느낌이긴 합니다. 묶어서 추천드리는건 1기가 빠른 전개를 위해 스킵한 에피소드나, 삭제된 장면이 많은데. 2기때 스킵한 에피소드를 넣어줘서 같이 봐야 더 볼만합니다.

[푸른 오케스트라] 이건 꽤 유명한 작품이라 아마 보시지 않았을까 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 작품이라 같이 넣어봤습니다. 비슷한 장르인 4월구라나 유포니엄에 비해 비교적 작화가 처참합니다. 특히 3D 부분이 .... 다만 악기연주 부문에서 진심을 다했기에 용서는 됩니다. 장르 특성상 시각적인 부분보다 청각적인 부분이 조금 더 중요하니 그런점을 감안하면 합격점.

일단 올해 작품중에서 비교적? 비주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작품들 입니다.
라인업을 보시면 알겠지만, 잔잔한 러브코미디, 순정만화, 가족드라마, 음악물, (열혈) 이런거 좋아합니다 흐흐
잡식이라 이세계물이든 전생물이든 다 보기는 하는데, 마음을 울리는건 역시 이쪽이네요

추가
TVA는 아니지만 [그리드맨 유니버스] 강추입니다. 생각해보니 올해의 베스트는 이겁니다.....
[SSSS 그리드맨], [다이나제논]을 안보셨다면 일단 그거부터 보시고, 극장판 [그리드맨 유니버스]를 세번 보시면 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기준 작년애니라 비교대상외 입니다?)
23/12/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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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작품들 중에 정작 안 본게 호리미야, 그리드맨 유니버스 밖에 없군요 크크
내옆에 은하, 인섬니아는 보다가 이야기가 이끌어가는 힘이 약해서 매력을 못 느껴서 중간에 하차했고 스킵과 로퍼는 1화부터 취향이 안맞는다는 느낌을 세게 받아서 하차했었습니다. 호리미야는 유명하던데 썩 안 내켰는데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싶네요
그리드맨 시리즈에서 4s 그리드맨은 꽤 재밌었는데 다이나제논이 영 안 받아서 끝까지 못 봤는데 언젠가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은 하는 중입니다. 다시 보고 나면 그리드맨 유니버스도 시도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3/12/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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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스킵과 로퍼는 애니판이 아니더라도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치유계 청춘물이지만, 개개인의 컴플렉스와 트라우마, 타인과의 관계형성, 극복등
등장인물들 개개인을 정말 입체적으로 잘 구현해서 작품 퀄리티가 높습니다.
애니보다는 확실히 코믹스가 좋은편인데, 원작 재현을 워낙 잘해서 한번쯤 더 도전하셔도 좋을꺼같습니다 흐흐

솔직히 다이나제논은 방영당시 저도 비교적 불호에 가깝긴 했습니다. 얘들이 타이틀을 묶어서 낸 느낌이라 본거고, 역시나 극장판에 같이 나온...
다만 극장판까지 본 느낌으로는 왜 다이나제논이 불호? 불쾌한 느낌이었고, 왜 이걸 만들었는지 제 나름의 이해는 되었습니다
23/12/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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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1화 분량 봤는데, 느낌 있어보이네요. 조만간 만화책부터 한번 접해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23/12/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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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교가 성공했네요 !
크크크크
이쥴레이
23/12/0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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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언더닌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지저분한(?) 전개이기는한데 그냥 뭔가 이야기가 복잡하게 설정놀이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가 중구난방 난잡합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이상하게 마무리는 되어서 에피소드별로 좀 특이하기도 하고.. 1~2화 봤을때는 착각물 코미디인가 하다가도 전개가 뒤로 갈수록 하드한거 같기도 하고..

여튼 좀 이상한 만화 같은데 계속 봅니다.

그외 프리렌,약사의혼잣말,주술회전 보고있는데 3개모두 넷플에서 방영되고 있어서 좋네요.
23/12/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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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사용하지 않는 ott라서 애석하지만 넘어가는 것으로...
말씀하신대로 굉장히 중구난방이라 이상하다는 평가가 있긴 하네요
무도사
23/12/06 02:22
수정 아이콘
언급되지 않은 애니들중에 몇개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닥터 스톤(3기)
한국산(한국작가) 원작 애정이 있다면 추천. 그냥 무난하게 뽑혔다고 봅니다
역시 한국 원작 애니는 다음분기에 시작될 나혼랩이 최고 주목작품이 되겠죠

방패용사 3기, 마법사의 신부 2기(분할 2쿨째)
원작 팬 + 이전 시리즈를 재밋게 보셨다면 추천. 퀄리티는 비슷비슷한듯 합니다(방패용사는 2기보다는 나아졌다는 평이 있습니다)

돼지의 간은 가열해라
지난분기의 자판기도 그렇고 최근에는 이세계물도 좀 특별한게 그나마 좀 볼만한듯 합니다

파멸의 왕국
전형적인 선정성+고어+어그로물. 이거말고 남는게 없는 작품인듯

외톨이 흡혈공주의 고뇌
코마리 히메가 귀엽습니다.
23/12/06 06:24
수정 아이콘
귀환자는 1화 시작 장면 3d 보고 바로 하차했고, 닥터 스톤은 이런 장르를 다루는 경우에 좀 더 작가가 똑똑하길 바라는 편이라 별로 선호하지 않는 작품입니다.

방패용사는 진짜 인기 많던데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전형적인 이세계물을 좀 고어하게 만든 정도라고 느껴졌어서 1기때 조금 보고 말았고, 마법사의 신부는 퀄리티가 굉장히 준수한데... 취향이 아니라서 1기 때도 좀 억지로 보다가 하차했던 기억이 있네요

돼지의 간은 전에 이거랑 비슷하게 개가 돼서 예쁜 여대생의 애완견이 됐다? 뭐 그런 비슷한 이야기가 애니화 됐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 느꼈던거랑 비슷하게 불쾌해서 제 생리에 맞지 않은 작품이더군요. 이세계물은 꾸준히 시도는 해보는데 스토리를 꾸려나갈 능력이 모자라니 자극적이고 독특하게 일단 만들고 보자라는 물건들이 좀 많아지는 것 같아 더 정나미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이세계 가서 농사짓는 것들 안 좋아하는데 자판기는 차라리 농사 짓는게 낫단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물론 둘 다 안보겠지만요

파멸의 왕국은 악평이 엄청 많아서 손 안 댔었는데 막상 1화는 또 생각보다 볼만해서 의외네요. 선정성, 고어와 같은 자극적인 소재를 잔뜩 모아놨어서 취향이 맞으면 볼만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1화 퀄리티도 좋다고 말하기 힘든데도 2화 이후는 더 별로라는 이야기가 많아 취향에서부터 안 맞아 여기까지만 봐야겠습니다.

흡혈공주는 사용하지 않는 ott에서 볼 수 있는 모양이라 아쉽네요
23/12/06 08:14
수정 아이콘
진격거 나름 잘 수습해서 마무리 지었는데 얘들 싸이코패스냐고 하니까 반발심이 생기네요.

주술회전2는 스쿠나 활동이 많고 죠고랑 합도 잘 맞아서 좋았습니다.
아 근데 이거 끝나고 나서 지금 진행되는 파트 보니까 상대적으로 너무 심심해요.
23/12/06 08:25
수정 아이콘
쓰고나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가 말이 과했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이야기를 들으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제 생각보다 훨씬 심한 표현을 사용했군요. 기분을 상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사용하는 표현들이 너무 지나치게 과격하고 과장된 지점들이 있다 싶어 고쳐나가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싸이코패스같다는 표현은 상대가 하는 행동들이 이해가 전혀 안된다는 것이었는데, 사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애니메이션 자체의 문제였다기보단 제가 과거의 내용들을 기억하지 못한 것에 기반하는 부분이 크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격의 거인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자 만화책이고, 21세기에 가장 빌드업이 훌륭했던 작품이라 생각하고 조만간 만화책을 다시 읽어본 다음에 완결편도 다시 볼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 진행되는 파트는 애니메이션 말씀이시려나요 만화책 말씀이시려나요? 스쿠나는 나름 꽤나 간지나는 악당의 느낌이더라구요
느나느나타임
23/12/06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진격거는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
평이 않좋아서 당황습럽네요
그런데, 드문드문 봐서
애들이 왜 서로 싸우는지도 기억을 못하는 거라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담배상품권
23/12/06 09:28
수정 아이콘
밀리애니는 흥하는데! 왜 겜은 6만결사대인가!
23/12/06 12:40
수정 아이콘
밀리 한섭 문 닫은 것 아니었나요? 있으면 해보려했거든요
23/12/06 10:59
수정 아이콘
모모코 센빠이는 매력적인 캐릭터죠.
하지만 한리시타 죽인건 잊지않겠다 반남...
23/12/06 12:40
수정 아이콘
이번에 다 같이 데뷔 전 라이브 하자는 에피소드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게임이 죽었네
나른한날
23/12/06 12:21
수정 아이콘
고슬은...장송의프리렌 보고나니 손이 안가더군요. 장르가 같다면 같고 틀리면 틀린데.. 어느 순간 고슬 주인공 설정의 한계에 다다른것 같아요.
23/12/06 12:41
수정 아이콘
처음 짜놓은 플롯 내에서는 꽤나 짜임새 있게 이끌어가는 능력이 있었는데, 작가의 능력이 여기까지인거라고 느껴지긴 합니다
원작도 좀 그렇더라구요
웃어른공격
23/12/06 14:48
수정 아이콘
스팸, 약사, 티어문, 프리렌보고있습니다..

남주물이 없다는걸깨닳았습니다..
23/12/06 16:11
수정 아이콘
황녀님이 너무 귀여워서 어쩔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크크
이번 분기 남주물은 오버테이크, 언데드 언럭 정도 괜찮았습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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