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18 12:38:06
Name 오이부침
Subject 이번주 위클리 쇼ㅏ킹 베스트 뽜이브~~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지난 한주간
가장 충격적인 사건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5위!!

세계 3위!, 5전 전승 결승진출! 그 강력한 포쓰를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메이븐 플럭쓰가 형제팀(혹은 자매팀?)인 긱스스코어에게 일방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메이븐의 필승맵이라 불리우던 코불에서 조차도 긱스는 강력하고 핵심적인
수비와 공격을 보이며 손쉽게 라운드를 잡아 나갔죠..
오정탁 선수에게 이기고 싶어 긱스에 들어왔다던 안영모(? 정확한 이름이 잘...)선수!
그날의 활약은 눈이 부셨습니다.
긱스의 우승! 이번주 위클리 쇼ㅏ킹 5위 입니다.

4위

한방만이 살길이다.
개개별로 땐땐하고 비싼 유닛이긴 하나 물량이 갖춰 졌을때
비로소 그 단단함이 배가 되는 프로토스 종족!( 아님 말고....제가 잘 몰라서 말이죠..허허)
그 프로토스 종족으로 단 두개의 하이템플러만을 가지고 쥐쥐를 받아낸 강민선수의 프로리그 경기!
역시 특급 보스(?)는 구역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힘자랑하지 않고
안락한 중역의자에서 팔짱끼고 느긋이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강력한 압박감을 느끼게 해 주나 봅니다..흐흐흐...
그리고 적재적소에 보내는 스페샬리스트 소수!

지난 수요일 프로리그 경기 케이티에프 대 삼성칸 의 제 1경기, 강민선수의 경기가 이번주 위클리 쇼ㅏ킹  4위 입니다.


3위
프로토스의 발달된 과학을 우습게 보지마라!
무한한 확장력과  생산력을 갖추기 시작하면
며느리도 못말리는 저그 종족!
그 저그가 올멀티를 먹고도 쥐쥐를 쳐야만 했던 눈물겨운 사연의 뒷편에는
바로 고도로 발달된 프로토스종족의 과학(마법?)의 힘이 있었습니다.

올멀티를 한 저그와의 경기를 역전승 한 것만으로도 쇼ㅏ킹합니다만
카카루 마인드컨드롤해서 정찰하기, 저그의 최고급 유닛뺏어 동족상잔의 비극 유도하기
등등은 정말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했었습니다.

후세에 길이 길이 회자될 엠에셀 패자전 박용욱 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경기가 이번주 위클리 쇼ㅏ킹 3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나는 전직 게이머가 아닌 현직 게이머란 말이닷! 내밑으로 다 긴장햇!! (복학생포쓰 그대로)
승승장구하던 팀플에서 조차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완전히 방송인으로 가닥을 잡아 버리는 것이 아닐까 염려하게 했던 강도경 선수의 귀환!!
이 사건이 이번주 가장 쇼ㅏ킹했던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장 저그다운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라는 호칭에 걸맞게
저글링만으로 경기를 끝내버린 강도경 선수의 프로리그 제 1경기!
우승뒤 보여준 강도경선수의 그 참을 수 없는 승리의 미소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함께 기뻐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렸습니다.
(저번 조형근 선수에 이어, 이번엔 강도경 선수의 웃음까지...한빛 선수들의 웃음엔 감동이 따르는 듯 합니다. 한빛 선수들..설마 이긴후 지을 미소를 맹연습하고 나오는 건 아니겠지요...)

지난 수요일 프로리그 경기 한빛 대 케이오알의 제 1경기, 강도경 선수의 경기가 이번주 위클리 쇼ㅏ킹  2위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1위!!!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위클리 쇼ㅏ킹 베스트 뽜이브 그 대망의 1위는 여러분의 힘으로 만들어 주세욧!!
함께 하는 좋은 사이트!! 피쥐아아아알!!




꼬랑지> 아...첫글입니다...그래서 꼭 이런거 써 보고 싶었어요...꼬랑지 꼬랑지..^^;;
꼬랑지> 사실 네개밖에 쓸것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꼭 베스트 뽜이브라는 제목을 붙이고 싶어서리...1위가 비는 사태가..음하하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2/18 12:39
수정 아이콘
1위는 오늘 팬택이 지오를 2-0으로 이기고 헥사트론이 2-0으로 POS 잡고 헥사트론이 1위하는 역사적인 사건~
처제테란 이윤
04/12/18 12:42
수정 아이콘
저도 ShaRp 님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눈시울
04/12/18 12:59
수정 아이콘
저도 ShaRp님께 한 표~ (;;)
ilove--v
04/12/18 13:09
수정 아이콘
저는 3위를 1위로 올리면 안될까요 ;;
요린★
04/12/18 13:14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에 한표요;;
La_Storia
04/12/18 13:16
수정 아이콘
1위는 오늘 지오가 팬택을 2-0으로 이기고 헥사트론이 POS에게 2-0으로 져서 지오가 1위... 지오만쉐|-_-/
04/12/18 13:17
수정 아이콘
La_Storia님 의견에 만표!!
술푼기대
04/12/18 13: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바램들은 기도를 통해 해결합시다.
04/12/18 13:27
수정 아이콘
오이로도 부침개를 부칠수 있나요? 으응??
오이부침님... 첫글이시라구요? 글 참 맛깔나게 잘 쓰십니다. ^^
정말 베스트 4까지 저도 모두 다 굉장히 재미있게 본 경기들입니다. 오이부침님 덕분에 되새겨 보니까 저절로 미소가 지어 지네요.
저도 3위를 1위로!~

만약 오늘 pos의 문준희가 극적으로 역전승하는 시나리오가 나온다면 이번 주는 그야말로 프로토스가 미치는 주가 될테고 1위 등극인데 말이죠.
04/12/18 13:28
수정 아이콘
근데, 박정석선수가 엠겜에서 기가막힌 플레이 보여 줬다고 하던데, 왜 그 경기는 모두들 아무 말씀이 없으신지...
저도 못봐서 말 못하지만... 요.
04/12/18 13:37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요.. 5위는 뭐에 대한 설명인거죠?? 전. 개인적으로 저그 대마왕의 개인전 복귀를 1위로 올리고 싶네요.. 1년 7개월만의 복귀.. 승리 신고식..
카이레스
04/12/18 13:4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와 이주영 선수의 경기가 빠진 게 제겐 아쉽군요.^^
이뿌니사과
04/12/18 13:43
수정 아이콘
저도 .. 박정석선수 이주영선수 3차전요!!!!! 그 겜과 이번 박용욱선수 겜을 나란히 보면 정말 토스 입장에서 감동스러울듯 합니다.(아직 박용욱선수 겜은 못봐서리..)
스타연구90년
04/12/18 13:46
수정 아이콘
SM_Mars // 저거... 카스 컨제 리그 이야기죠. 역시 비주류 종목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나봅니다 ㅠ
04/12/18 14:18
수정 아이콘
워크, 카스리그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04/12/18 15:25
수정 아이콘
쇼ㅑ~킹 에 올인.흐흐흐
오이부침
04/12/18 19:01
수정 아이콘
p.p님,카이레스님.이뿌니사과님/ 저희 집에 엠겜이 안나오는 관계로 안타깝게도 그 경기를 못봤습니다. 그럼 박용욱 선수의 경기는 어케 봤느냐!! 그 왜 유선 지원이 안되는 방송을 틀어보면 마구마구 가로 노이즈가 생기면서 가끔씩 허벌럭 하는 화면이 나오잖습니까..그 화면으로 눈 아파가며 본 것이 바로 박용욱 선수의 경기였답니다...사실 거의 매직아이하는 느낌으로 요화면 조화면 머리속으로 조합해가면서 봤었답니다.(보고나면 눈물이...ㅜ,.ㅜ) 그나마 소리는 정상적으로 나오니 소리에 의지하면서 봤었지요,,그래서 엠겜 해설들의 황당해 하면서도 너무 재미있어하는 느낌을 더 절실히 받았었던 경기였습니다.

하루빨리 엠겜이 표준형 유선으로 보급됐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04/12/18 21:48
수정 아이콘
제길...메이븐플럭스가 질거라고 생각도 안했었는데 지더라구요ㅜ,.ㅜ 우승하고는 어지간히 연이 없나 봅니다ㅜ,.ㅜ
처제테란 이윤
04/12/18 22:45
수정 아이콘
오늘 1위는 안석열선수의 역전극-_-
소수마영
04/12/19 13:14
수정 아이콘
저도 3위를 1위로 추천 +_+~ 악마의 전율스런 플레이 >_ <
정석보다강한
04/12/19 15:30
수정 아이콘
저기요
박정석대이주영이 어느맵에서 했나요?
찾아서 보고싶어요 ㅠㅠ
이뿌니사과
04/12/19 17:53
수정 아이콘
정석보다강한정석님// 레이드 어썰트였을겁니다. 1경기 루나도 잼있었어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49 에어 캐다나 빈스 카터... 트레이드 되다. [11] 임정현3269 04/12/18 3269 0
9748 학교라는 것은?? (사학법관련) [15] 적 울린 네마리3265 04/12/18 3265 0
9746 이번주 위클리 쇼ㅏ킹 베스트 뽜이브~~ [22] 오이부침4718 04/12/18 4718 0
9745 박종수vs박경수.'추뢰보.!'"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지만 자세히는 볼 수 없다네……." [4] 오줌싸개3247 04/12/18 3247 0
9744 단세포적인 사고 [7] 총알이 모자라.3071 04/12/18 3071 0
9741 PvsZ, 주력이 변하고 있다? [13] selud4501 04/12/18 4501 0
9740 박용욱 vs 변은종 엠게임을 보고 [10] minyuhee4589 04/12/18 4589 0
9739 프로토스,두 갈래의 길로 나뉘는가? [5] legend3845 04/12/17 3845 0
9738 대저그전에서의 해법. 수비형 프로토스 그 첫단계부터 현재까지. [14] 애송이3452 04/12/17 3452 0
9737 너무 화가나서..... [46] infinity_5543 04/12/17 5543 0
9736 박정석vs변은종"때론 움츠러드는 것보단 만용이 필요할때가 있소……." [7] 오줌싸개3261 04/12/17 3261 0
9735 기죽지 말아라. 최연성! 그리고 기억해내라...그때를.... [26] 청보랏빛 영혼4704 04/12/17 4704 0
9734 오늘 경기 관전평 - 저그의 귀환, 징크스는 깨어지지 않았다 [19] 어딘데3764 04/12/17 3764 0
9733 A/S 확실한 제품으로 물건을 구입합시다.. [15] 아이리네3028 04/12/17 3028 0
9732 어제 MSL에서의 대 저그전이 해법일까? [5] 저그맵을 꿈꾸3068 04/12/17 3068 0
9731 수학적 명제에 관한 고찰 [26] The Warrior3566 04/12/17 3566 0
9730 저는 온게임넷 본선만의 성적을 조사해봤습니다. [33] 찌글링3255 04/12/17 3255 0
9729 osl 수익 다변화의 한 예 [11] 데오늬 달비3122 04/12/17 3122 0
9728 실리칸스 [7] 총알이 모자라.4748 04/12/17 4748 0
9727 저만의 랭킹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2] ClassicMild4716 04/12/17 4716 0
9726 당신은 자유인 입니까? [13] 비롱투유3300 04/12/17 3300 0
9723 7736번 글에 대한 리플레이 몇개, [13] 아트오브니자3462 04/12/17 3462 0
9722 프로토스 강자들의 저그전 포스가 살아나는가? [13] minyuhee4337 04/12/17 43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