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09 23:28:29
Name 히또끼리
Subject (첫글) 해설진의 우리말 사용에 관해서
안녕하십니까 새로이 피지알.....회원이 된 XXX 입니다

앞으로 좋은글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피지알은 항상 많은 분들이 지켜 본다는거 알 고 있습니다

다른 커뮤너티에에 비해서 신중해서 글을 쓸것이며

어떠한 비판이 저에게 닥치더라도(이말이 맞는지..;;) 수용하도록 노력하고

개선하겠습니다

전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떤 말이 있었습니다

어 해설진에 우리말 사용에 관해서 입니다

뭐 중간에 말 실수를 한다거나 빠른 해설속에서 어구 사용의 부적절성은

뭐 이해합니다.

그치만 한가지 부탁드렸으면 하는게 있어서 말입니다.....

가끔 해설 중간 중간에 보면 영어로된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어드벤테이지 메리트등....불필요하게 영어를 섞어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뭐 스타크래프트 유닛의 이름이나 사람들이 일상에서 많이

쓰는 말은 어쩔 수 없는 대세이니 그렇다 쳐도.......

궂이 좋은 우리말이 있는데도 불구 하고.....영어 단어를 이용해야 할 까닭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뭐 여러 대중매체의 영향력으로 인해서

영어외에 여러 외국어의 우리말 침투를 쉽게 막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냥 막는다고 좋은건 아니고요 그렇지만......

필요한게 아니라 불필요한거는.....우리말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바람직 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 그게 좀 어색 하고 잘 안돼도

좀 의식적으로 하는게 노력해 보는게 그래도 조금이나마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첫글인데 어쩌다 보니까 제목하고 글이 좀 알맞지 않게 됐습니다

아무튼 여러 해설 위원들 께서 보시고 좀 참고 해 주셨으면 합니다

메리트 대신 장점이 생긴가 센터 싸움대신 중앙 힘싸움....

제 입장에선 멀티도....확장기지로 바꾸고 싶지만 그거까진 좀 오버인거 같고.....

잘부탁드립니다

p.s 사실 저도 문제가 많습니다....게시판대신 커뮤너티라는 말 을 썼습니다
그치만 인터넷에서 이런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데
적절하다 싶어 영어원음 차용을 했습니다...아직 고등학생 신분이라 잘 모르지만 양해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rateful Days~
04/12/09 23:3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그전에 님의 아이디는 우리나라 말로는 바꿀수없나요? (뜻을 모릅니다)
Full Ahead~!
04/12/09 23: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정일훈 캐스터가 스타의 모든 용어를 한글로 바꾸려고 하셨다가 그만두셨죠^^; 그정도는 오바인거 같긴 하지만 생각자체는 훌륭하다고 봅니다. 글쓴분의 의견에 동감이 가네요~한글을 사랑합니다~
Full Ahead~!
04/12/09 23:32
수정 아이콘
Grateful Days~//헛 저도 쓰고 보니 찔리는군요..저부터 한글 아이디를 사용해야겠습니다. ^^;
히또끼리
04/12/09 23:33
수정 아이콘
아이디는 좀 더 다른 문제라 생각되는데...... 대화나 해설과 같은 말하기하고는 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Mark-Knopfler
04/12/09 23:41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요지는 "해설진이 영어를 많이 쓰니 우리말로 쓸 수 있는 것은 되도록 우리말로 쓰자. 그 예로 센터 힘싸움, 메리트..등을 들 수 있다"라는 건데... 좀 더 사례를 풍부히 제시하시고 그 각각 사례에 대한 대안을 말씀해주시면 좀 더 설득력이 있을듯.
악하리
04/12/09 23:42
수정 아이콘
물론 수정되어야할 점에는 틀림 없습니다만
아이디를 보아하니 그다지 설득력은 느껴지지 않는군요
이디어트
04/12/09 23:42
수정 아이콘
이래되면 또 한자어의 압박이 느껴지기 시작하는데요...
뭐 이건 너무 깊이 들어온거니 넘겨야 한다고는 하지만...
advantage 이런건 좀 안 써야 한다고 생각이 들긴 듭니다...
적 울린 네마리
04/12/09 23:44
수정 아이콘
외래어가 문제가 아니죠,,,
궂이→ 이런 표현 없습니다.^^ (저도 네이버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제 생각엔 어색한 한글표현대신 의미전달이 확실한 콩글리쉬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한글쓴다고 좋을까요? 의미 전달이 안되는데~

특히, 스타크래프트는 인터넷 기반 온라인용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사람들은 이해하죠.
어색한 신조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문화만의 신조어는 의미전달에서 확실하다면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의미전달이 제대로되는 언어를 굳이 외래어쓴다는 것도 문제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문법보다 이해가 아닐까요?
이디어트
04/12/09 23:48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 님// 문법보다는 단어 선택 자체에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든 예처럼, advantage 같은거는 굳이 영어로 할필요가 없습니다.
nuclear, marine, 이런것들은 일단 게임내에서 통하는 고유명사이므로 고칠 필요가 없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문화권에서만 신조어의 의미가 전달된다면, 세대간의 대화 단절 우려뿐만 아니라, 정체성에 관한 문제에도 약간의 걸림돌이 생길것 같습니다.
yonghwans
04/12/09 23:51
수정 아이콘
해설을 하는것은 대중매체이니만큼 자중해야된다고 생각을하죠. 요새 외계어나 틀린 한글을 유머인양 쓰는것이 좀 안쓰럽기도했는데 전 글쓴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가뜩이나 주시청자들이 어린 10대들이 많은데 그것에 대한 영향이 클수도 있겠죠.

아무튼 나이도 어린분이 국어순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다닌 정말 대단하네요.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재수를 할때 관심을 가지고 쭉 쓰다 보니까 언어영역에서 어휘,어법문제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되더라고요 님께서도 좋은습관가지셔서 나중에 꼭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위에 괜히 딴소리로 흐른것 같지만 국어오염이 심각한 만큼 교육부나 수능출제기관에서 언어순화에 대해서 관심을 촉구 하고 있죠.
비호랑이
04/12/09 23:56
수정 아이콘
저도 평소에 느꼈던 사항인데 특히 이승원 해설이 자주 영어를 사용하시더군요.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우리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능한한 우리말을 쓰려는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적 울린 네마리
04/12/09 23:57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저도 그런 단어 쓰는 사람 경멸합니다. 회사 회의할때 별의별 영어 다 나옵니다. 아~ 짱나(?)....

생각해보니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킬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정체성이나 주관은 그 세대의 주류가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험한 생각을 합니다.
chobo salsal
04/12/10 00:02
수정 아이콘
지난번 프로리그에서 김동수 해설위원의 "닥치고 나가야해요~!"이 말이 좀 신경쓰였는데..
비슷한 요지의 글을 올려주셨네요.
뭐, 이미 은어(쓰리해처리니 투게이트 하드코어..)처럼 빌드명같은 건 어쩔 수 없겠지만요.적어도 비속어는 사용 안했으면 합니다.
최임진
04/12/10 00:05
수정 아이콘
그런 점에서 정일훈 캐스터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의 해설진들이 그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엠겜보단 온겜넷이 더 듣기 편하더군요...
사그마이스터
04/12/10 09: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즘시대에 무조건적인 한국어 사용만을 고집하는건 코미디죠.[또 영어네...] 그치만 한국말로 충분히 대체 가능한말이 - 언급하신것 처럼 메리트, 센터, 멀티..... 영어로 쓰이는건 좀 문제가 있어보이긴 하네요.
사그마이스터
04/12/10 09:12
수정 아이콘
전 디자인 학도인데.....아니, 비단 디자인 뿐아니라 어지간한 전문영역의 전문용어는 거의가 영어..-_-
漬膣離
04/12/10 10:49
수정 아이콘
히또끼리는 섬나라 말이 아닙니까?
파비안군
04/12/10 13:08
수정 아이콘
김도형 해설위원이 "스캔 때려보니까 아니다 이거예요~" 이런 발언을 하신듯한 기억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70 쓰기 싫은 글 .. (밀양사건) [26] 비롱투유4675 04/12/10 4675 0
9569 같은팀선수와 같은조에 지명된 선수의 태도...(엄아모에서 퍼온 글입니다) [148] 한방인생!!!7775 04/12/10 7775 0
9568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사건 이렇게 흐지부지 넘어가는겁니까? [43] 카이레스5718 04/12/10 5718 0
9567 July 저그 최초 두번 우승은 당신만이.. [10] swflying3275 04/12/10 3275 0
9565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6] 운혁3256 04/12/10 3256 0
9564 정말 너무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옵니다...밀양사건 [14] Narcis3776 04/12/10 3776 0
9563 응원할 선수가 있다는게....(조형근 선수 화이팅!!) [23] Spend3223 04/12/10 3223 0
9561 2004년의 주인공은 누구냐!!!??? [8] 연성이여신화3402 04/12/09 3402 0
9560 (첫글) 해설진의 우리말 사용에 관해서 [18] 히또끼리4558 04/12/09 4558 0
9559 [당골왕배 MBC 스타리그 패자 2회전 최연성 선수 vs 김동진 선수 1경기 중계기] [12] 달라몬드3585 04/12/09 3585 0
9558 나다 따라하기, [8] 아트오브니자3503 04/12/09 3503 0
9557 어떤말이 맞는 말이야?? (표준어사용) [1] [20] yoon_terran3398 04/12/09 3398 0
9556 테란과 저그의 향연 시즌의 도래입니다^^;; [4] 마동왕3305 04/12/09 3305 0
9555 화려한 스타리그 조 지명식.... 그 뒤에 챌린지리그... [16] 김민수5226 04/12/09 5226 0
9554 역대 OSL 조지명식의 전통은 이어집니다. (16강예상) [75] 초보랜덤6178 04/12/09 6178 0
9553 조형근선수의 선택,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조지명식 이야기. msl 이야기) [7] 산적4217 04/12/09 4217 0
9550 슬램덩크 작가가 말하는 그 뒷 이야기 [25] 해골6840 04/12/09 6840 0
9549 KeSPA의 역할과 프로게임리그에 대하여 [1] 홍승식4073 04/12/09 4073 0
9548 키가 머길래......... [42] 희망7380 04/12/09 7380 0
9546 미성년자 처벌.. 그 당위성에 관한 논란?! [35] 8분의 추억4107 04/12/09 4107 0
9545 나다 팬들 긴장하세요. 초짜가 돌아옵니다! [49] nbastars_tt5168 04/12/09 5168 0
9544 정말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다단계 업체같습니다. [10] iamdongsoo4227 04/12/09 4227 0
9543 축구 소식 몇 개 [14] 수시아3457 04/12/09 34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