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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21 13:41:27
Name KilleR
Subject [야구이야기] 41번...47번...6번...7번...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강타자 김재현(29)이 올겨울 FA(자유계약선수) 이적 1호를 기록했다.
김재현은 타구단과의 협상기간이 시작된 21일 새벽 자택인 서울 청담동에서 SK 와이번스의 민경삼 운영팀장을 만나 총 20억7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세부 사항을 보면 계약금이 8,억원이고 연봉은 2005년과 2006년은 각 2억3천만원, 2007년 연봉 2억5천만원, 2008년 연봉 3억원으로 나눠 받고 4년간 옵션도 2억6천만원이 걸렸다.

이에 따라 김재현은 11년동안 정들었던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벗고 내년 시즌에는 인천 문학구장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지난 94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했던 김재현은 데뷔 첫 해 `20-20클럽'에 가입하는 등 유지현, 서용빈과 `새내기 삼총사'로 불리며 팀 우승을 견인해 LG 의 확고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2000년 이후 고질적인 무릎과 골반 부상에서 시달렸던 김재현은 외야수비는 소화하지 못했지만 주로 지명타자로만 나서 올시즌 타율 0.300, 14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재현은 SK 이적에 앞서 원 소속구단인 LG와의 협상에서 4년간 총 22억원을 제시받았지만 2번째 시즌에 규정타석과 타율 0.280을 넘지 못할 경우 재협상한다는 조건때문에 마음을 돌리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재현은 원소속 구단과의 계약 마감일까지도 LG측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고민을 하다 끝내 친정팀을 떠나게 됐다.

김재현은 SK와 계약 직후 "나의 가치를 알아준 SK에 감사드린다. 신흥 명문구단인 SK가 더욱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밤 기아가 외야수 심재학과 총 15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김재현이 팀을 옮김에 따라 올 겨울 FA 선수 중 미계약자는 심정수와 박진만, 김동수(이상 현대), 임창용, 김한수(이상 삼성), 조원우(SK). 김태균(롯데) 등 7명으로 줄었다.

한편 SK는 22일 현대에서 FA로 풀린 유격수 박진만과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혀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설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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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제가쓴 숫자들..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야구팬이시라면 눈치 채셨을지도.. 네 관중동원부동의 1위구단

어린이팬이 가장 많다는 구단 존경스러운 유성민단장님 어윤태사장님

최고의 투톱경영진을 가진구단 LG트윈스..LG트윈스..

LG트윈스가 매몰차게 버린 다신 줄무늬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모습을 볼수 없게된 우리들만의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10년간 엘지를 응원하면서 정말..정말..엘지구단에 환멸을 느낀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성근감독님을 버릴때도...엘지와 스타일이 안맞았겠지..

참았습니다.

그리고 응원했습니다..

이상훈선수를 방출할때도.. 분위기를 흐려서 다른선수들이 방해됬겠지..

참았습니다.

그리고 응원했습니다...

유지현선수 은퇴때도....그래..이쯤에서 은퇴하는것도 유지현선수를 위해 좋겠지..

참았습니다.

그리고 응원했습니다..

그리고...이번 FA 알량한 영구결번하나 받고..팀에서 쫓겨난..한마디로 짤려버린

노송 김용수전코치.. 그리고...우리의 94년영광을 이끌었던 신인3인방의 핵심

캐넌.. 정말.. 엘지구단쪽에서도 캐넌만은 잡을줄알았습니다.

이제는..무슨말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구단측이 어떤 욕설도 하고싶지않습니다

그동안 잘 참아왔지만..이번에도 참고 엘지트윈스를 응원해야하는걸까요?

김용수...이상훈...유지현...김재현..같은 프랜차이즈들..

다시만들어낼수 있을까요? 이상태로는 이병규 박용택 박경수 이승호 장문석..

10년안에 모두 떠날것같습니다 구단측에 어떤말도 하고싶지않네요..

엘지트윈스란 구단에..한국야구에..흥미를 잃어버릴까 걱정이네요






p.s 이제 날려라 날려라 김재현~ X4 홈런~! 이 응원은 다시는들을수없는것인가요..

p.s 2 존경하는 유성민단장님 어윤태사장님 어느분이 말하셨던것 처럼 제발..

제발.. 우리엘지선수들..한팀으로 몰아서 트레이드해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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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_giants
04/11/21 14:00
수정 아이콘
후...엘지가 점점 롯데의 전철을 밟는것 같아 가슴아프군요...
Naraboyz
04/11/21 14:04
수정 아이콘
늦으셨군요-_-;;

어유이한태 더이상 뭘바랍니까..
Shiftair~★
04/11/21 14:07
수정 아이콘
Lotte Giants 죠.
저도 이번에 마음이 떠난 사람중 하나랍니다.
저는 김재현 선수를 따라 SK로...
플래티넘
04/11/21 14:48
수정 아이콘
후... 한숨만... 서용빈 선수 돌아오신대서...

김재현 선수와 LG를 이끌어주기를 바랬는데...

아... 진짜 계속 이렇게 팬들을 실망시킵니까...


에휴....
04/11/21 15:00
수정 아이콘
어휴~~ 그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삼성팬으로서 이만수선수 섭섭하게 보낼때 양준혁선수 트래이드 시킬때 박충식선수 나갈때 속으로 엄청 쓰라렸습니다. 정말 프랜차이즈스타를 뭘로 아는지 팬들을 뭘로 아는지 짜증만 날 뿐입니다.
완벽랜덤에도
04/11/21 15:20
수정 아이콘
어윤태부터 문제이죠 ;;
롯데처럼 안되기를 희망합니다..
세상만사
04/11/21 15:34
수정 아이콘
엘지가 관중동원 1위인 건 연고가 서울인 덕이 아주 크죠...인기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만^^;
저도 산적님처럼 삼성팬인데, 제가 양준혁 선수면 삼성 안돌아왔을 겁니다만 돌아온 양신을 보며 어찌나 눈물흘렸던지ㅠ.ㅠ
박충식 선수 보낼때...정말ㅠ.ㅠ 이만수 선수 보낼때ㅠ.ㅠ
04/11/21 16:41
수정 아이콘
골수 LG팬입니다만, 이제는 아닙니다. 별로 프로야구에 관심을 가질것 같지 않네요. 각서사건도 그렇고 LG,,, 에휴~;;
백수모드on
04/11/21 17:24
수정 아이콘
생각이 다같네요..저도 삼성 팬인데 특히 야준혁 선수를 보낼때 가장 슬퍼했죠..화도 나고요..(가장 좋아 하던 선수라..)
백수모드on
04/11/21 17:24
수정 아이콘
야준혁 <= 양준혁
카이사르
04/11/21 17:51
수정 아이콘
양준혁 선수 마음 고생 많았겠지만 그래도 친정으로 돌아오셔서 그렇게 제몫다해주시는 것 보면서 정말로 정말로 마니 참았습니다.

선동렬선수가 감독이 된 마당에 이만수 선수께서는 이제 친정팀의 사자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없군요ㅡㅜ

언제나 홈런치고 웃으시던 이만수선수가 제일 좋았는데......

화이트삭스에서 좀 만 더 계시고 성적부진으로 선동렬감독 짤리면 그때나 돌아오시려나.......

아니면 차라리 기아의 감독으로 가셔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아주세요ㅜㅜ
Connection Out
04/11/21 18:04
수정 아이콘
LG 트윈스 팬으로써 구단 프런트가 정말 혐오스럽기까지 합니다. 제가 김재현 선수라도 정떨어져서 재계약 안했을 것 같습니다.
보스턴은 밤비노의 저주때문에 80년 넘게 우승을 못했다고 하는데.....
LG 구단이 키운 그리고 키워내고 있는 저주도 10개는 넘을 것 같군요.
도대체 이제는 뭘 보러 잠실 야구장에 오라는 것인지.....
차라리 문학 경기장가서 SK를 보는 편이 예전 LG의 추억을 되살리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Kim_toss
04/11/21 23:56
수정 아이콘
엘지는 정말 해도 너무 했습니다.
04/11/22 00:12
수정 아이콘
문득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으로 이어지던 그 시절의 LG가 생각나네요.... 그때 정말 LG트윈스 잠바를 입고다니던 아이들이 많았는데..
04/11/22 11:46
수정 아이콘
LG 평생회원이었지만 마음이 완전히 떠나버렸습니다.
서용빈선수가 돌아온다고 해도 예전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94년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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