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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20 23:01:45
Name 산적
Subject 경기 이야기를 좀 했으면 좋겠네요.
임요환선수의 경기가 끝나면 늘 경기보다는 경기 외적인 이야기가 더욱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만큼 영향력이 큰 선수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경기 이야기를 많이 하실 줄 알았는데 다들 결승전 직후의 분위기에 더욱 중점을 두시니 다소 의아하긴 합니다.(제가 이상한 것인지......)

그래서 경기 분석도 잘 못하고 글빨도 모자란 제가 경기 이야기를 조금 하려 합니다.

고수분들께서 좋은 리플 달아 주시길 바라네요.

1경기

임요환선수가 5경기중에 4경기나 투스타를 갔지만은 투스타를 깜짝으로 사용하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3경기 말고는 모든 경기에서 최연성선수에게 정찰을 허용했구요. 2스타를 사용한 이유는 아무래도 벌쳐 물량 싸움을 피하고 좀 더 최연성선수와 테크니컬한 경기양상으로 끌고가고 싶었던 생각이 크지 않았나 싶네요.
비프로스트의 경기에서도 레이스와 탱크를 우회하는 운영으로 초반에 최연성선수의 멀티를 효과적으로 견제 했으나 이후에 최연성선수의 판단이 좋았습니다.
테테전의 특징이 한 쪽 입구가 조여지면 적은 병력으로도 일단 상대의 움직임은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것을 잘 활용 했습니다. 게다가 초반에 뽑아 둔 벌쳐로 마인까지 적절하게 깔았기 때문에 더욱 병력으로 밀기가 주저되는 상황이었지요.
그리고 최연성 선수 역시 레이스를 봅았기 때문에 드랍쉽으로 상대방의 뒤를 치는 플레이도 힘들었습니다.
그 뒤로 최연성선수는 뒷언덕의 미네랄 멀티를 가져가고 미네랄을 모은 후에 후에 연속적인 멀티를 가져 감으로서 결국 가스량을 더욱 늘렸고 그래서 늘어난 병력을 가지고 임요환선수에게 승리를 거둔 아주 최연성 다운 플레이 였습니다.

2경기

제가 예전에 어떤 글에 댓글로 펠레노르에서 오히려 임요환선수가 상대언덕멀티를 견제해서 승리를 가져 갈 것이라는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요.(믿어 주세요. ㅜ.ㅜ) 딱 그렇게 되어나 나름대로 흐믓했던 경기 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임요환선수의 드랍쉽 5기가 왜 본진에 쳐들어가지 않았을까 하는 의아한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었지만은 제 생각에는 그동안 몇번 드랍쉽 플레이를 했지만은 최연성 선수가 잘 막았구요. 또 맵을 돌아다녀 보니 생각보다 최연성선수의 전진 된 병력이 별로 없어 본진 칠때 아무래도 최연성선수가 빨리 막으러 올 것이라 예상해서 일단 병력 먼저 중앙으로 끌어 들이고 드랍쉽 플레이를 할 생각 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최연성 선수가 병력을 끌고 나왔구요. 나온 병력은 소수나마 언덕에 탱크를 드랍쉽으로 옮겨서 움직임을 제한 시켰고 정작 드랍쉽은 상대의 12시를 쳤습니다.
12시가 당한 이후에는 최연성 선수가 너무 빨리 gg를 친 것이 아닌가 하는 분들이 좀 계시는데 제가 보기엔 12시에 거의 모든 일꾼이 있었고 11시에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일꾼의 힘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는 최연성 선수의 입장에서는 패배를 빨리 인정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3경기

임요환선수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투스타가 몰래전략으로 되었던 경기였습니다.
레이스로 많은 이득도 봤었구요. 일반적인 경기양상이라면 무난하게 상대를 조인후에 gg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최연성선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플레이가 아닌...... 수비 하다가 미네랄 남으니깐 바로 몰래멀티를 시도 합니다.
그의 뱃심에는 정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멀티지역을 지나치려다가 거의 1센티를 이동하지 않아 조기에 멀티를 파악하지 못한 임요환선수의 상황이 너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조인 병력을 밀어내고 상대의 가스멀티를 저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최연성선수의 승리가 되었지요.
전용준 캐스터가 늘상 말씀하시는 잘못 된 정보는 없느니만 못하다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경기엿습니다.

4경기

가장 임요환선수 다운 플레이였습니다.
솔직히 최연성선수가 같이 숙소생활 하면서 임요환선수의 초반 러쉬에 얼마나 많이 당해봤겠습니까. 최연성선수의 신들린 듯한 수비도 임요환선수와의 트레이닝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깐요.
그렇게 면역력이 강한 최연성 선수에게도 이번 마메러쉬는 상당히 당황스러운 것이 였습니다.
사실 언덕 위에서 자리 잘 잡고 입구를 틀어 막았으면 좀 더 잘 막을 수 있었겠지만 그만큼 임요환선수의 치고 나가는 타이밍이나 병력 구성이 대단했던 것 같네요.
결국 막판에 모두 일꾼 없는 상황까지 만들고는 최연성 선수의 gg.
뭐 이후로 섬으로 도망가지 그랬냐 무승부 노려 봤어야 하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의 말씀도 있고 미네랄로 비비기하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미봉책일 뿐이라는 분들의 말씀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그런 것을 떠나서 그런 전략에 당했다는 허탈감에 gg를 친 경향이 더 크다고 보입니다.
어쨌든 가장 임요환선수 다운 경기였습니다.

5경기

결국 비프로스트를 잡는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는 다른 생각은 들지 않고 벌쳐난입에 너무 휘둘린 것이 컷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멀티의 격차는 꽤나 따라가고 있었읍니다만 역시 일꾼의 숫자가 너무나 차이가 나서 야금야금 먹혀가기 시작했고 결국은 임요환 선수가 아쉬운 GG를 치게 됩니다.

경기전에는 임요환선수의 열세를 예상하신 분들이 많았지만 결국은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이기는 허무한 경기도 아니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테테전의 지루함이 연출되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의아한 상황판단도 있었지만 그건 아마 같은 팀에 너무도 서로를 잘 알다보니 주저해서 생긴 결과라고 보구요 대부분의 경기 양상이 끝까지 재미있는 공방이 많았고 또 몰아치는 초반 러쉬도 있었으며 상대의 뒤통수를 치는 심리전과 불리해도 참고 인내하면서 결국은 이겨내겠다는 뚝심이 빛났던 아주 좋은 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승전 이후의 모습에서 우리가 아쉬운 점도 많았을 것입니다.

서로가 환하게 웃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씁쓸한 기분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매스컴을 대하는 요령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 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최선을 다해야 하고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선수로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을 오늘 지켜내었습니다.

서로가 아쉬움이 많이 남고 뒷끝이 개운하지 못하겠지만 어느정도의 선에서 그들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을 인간적인 면에서는 따뜻한 이해를 더해주는 팬들의 모습이 E-sports를 더욱 발전 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번 생각해 봅니다.

오늘 우승한 최연성선수...... 아쉽게 패한 임요환선수 모두 수고했습니다.

숙소에 돌아가서 서로 다시 축하해주고 위로해 주면서 남은 아쉬움들 훨훨 떨쳐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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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익
04/11/20 23:03
수정 아이콘
3경기에 최연성선수의 괴물스러운 맷집이 드러나죠.
대단하다는 말 밖에... 성격 급한 선수였다면 gg치고 나갔죠.^^
04/11/20 23:03
수정 아이콘
3경기에서의 그 1센치만....
04/11/20 23:05
수정 아이콘
3경기는 진짜 최연성선수이니깐 그런 판단을 할 수 있었던 거고
4경기는 진짜 임요환선수이니깐 그런 빌드를 준비해 와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아쉬운 점도 많긴 하지만, 이번 에버베 결승 정말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
카오스
04/11/20 23:05
수정 아이콘
3경기 2시 멀티는 임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웠을것 같네요
사탕발림꾼
04/11/20 23:05
수정 아이콘
4경기에서 최연성선수;; 당황했다는 말을 하더군요;;
04/11/20 23:0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3경기가 정말 아쉬웠겠군요 임선수는...
다모토리
04/11/20 23:06
수정 아이콘
3경기는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쉽죠, 뭐;; 4경기 끝나고는 동생과 둘이 손잡고 계속 소리만 질러댔네요;;
아....박서..
04/11/20 23:06
수정 아이콘
3경기...그저 눈물만.....ㅠㅠ
04/11/20 23:08
수정 아이콘
4경기는..솔직히 준비해왔다기보단 벼랑끝에 몰려서 낸 순간적인 기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랬기에 임요환선수가 더 기뻐한다고 생각했는데.. 뭐 본인만 알겠죠;
온리시청
04/11/20 23:08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중후반 운영력에 우브의 우세함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경기에서 박서가 유리한 타이밍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4경기를 역전승이라 생각하고 싶군요...)

그리고 3경기....
우브는 다른 경기에서도 위험한 상황에서 모험적인 멀티를 자주 시도하는 편인데....그러한 우브의 성향을 모르고 있지는 않았을 박서의 순간의 방심이 오늘의 패배를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오늘의 승부를 결정지은것 같습니다....
도카코카!
04/11/20 23:09
수정 아이콘
아..그래도 정말 멋진경기들이였습니다...아버지는 최연성선수팬이고..저는 임요환선수팬이라서 ^^:; 서로 소리만지르다가.. 결국 ㅠ.ㅠ 그래도 정말 멋진경기였습니다. 다시한번 최연성선수 축하드립니다
04/11/20 23:10
수정 아이콘
Kenzo//네 본인만 알겠죠. 하지만 저는 벌쳐를 상대하는 컨트롤을 보니 저건 준비 해왔을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물론 제 생각도 틀릴 수 있습니다.
손가락바보
04/11/20 23:10
수정 아이콘
오늘의 스타포트 전략은 4경기 빼고 모두 러쉬 거리가 멀어서 그랬던게 아닐까요? 오늘의 패인은 유리한 상황에서 너무 이도저도 아닌 플레이를 한게 원인인 것 같구요. 근데 갑자기 궁금한 것이 만일 gg누르고 엔터 누르는 순간 "앗? 아냐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것도 혹시 규정에 있는지...?
온리시청
04/11/20 23:10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항상 엄위원이 말해오던 수비력이 제일 컸네요....
최연성 선수는 어지간하면 잘 흔들리지 않죠....-_-bbb
저는 임요환 선수가 못했다기 보단 최연성 선수가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만사
04/11/20 23:12
수정 아이콘
물량은 물론이고, scv의 숫자나 팩토리 짓는 타이밍 등등...대국적인 운영 면에서 최연성 선수가 압도한 반면 테크니컬한 면이나 드랍쉽 플레이는 확실히 임요환 선수가 좀더 낫더군요(테테전이니까 가능한 점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이윤열 선수가 예전의 포스를 잃어버린 지금(종종 또 너무나 그레이트한 경기를 보여주니 완전히 잃은 건 아니지만)당분간 테란최강은 최연성 선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청보랏빛 영혼
04/11/20 23:14
수정 아이콘
3경기는... 저번 프리미어리그때 강민선수랑 요환선수의 얼굴이 싹 클로즈업 되더군요...
동시에 최연성 선수의 배짱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최연성 아니면 생각하기 힘든 몰래 멀티였죠... 오히려 공중상 요환선수랑 가까운 지역이였는데 말입니다.
정말 연성선수의 위기관리능력은... 100점 만점에 1000점을 줘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04/11/20 23:14
수정 아이콘
손가락바보//뭐 규정에 딱히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선수가 엄청 뻘쭘하겠지요. ㅡ.ㅡ;; 뭐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TPZ특집에서 한 이벤트 전에서(그때는 모든 규정없이 버그도 사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엽기 경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장난으로 'gg'대신에 '99'를 친 적은 있습니다. (앞의 것은 영어로 g, 뒤는 숫자 9인것 아시죠?)
세상만사
04/11/20 23:15
수정 아이콘
4경기는 명백히 준비해온 전략이라고 봤는데요^^; 배럭짓는 타이밍, scv 숫자...이런 거 그냥 감으로 때려맞출 수 있는 전략이 아닙니다. bbs 치즈러쉬라면 모를까, 테테전에서 스팀팩사업마린+메딕을 구사한다는 건 정말 바늘끝같은 타이밍을 잡아야하거든요. 8배럭-서플-배럭-아카데미라는 기묘한 빌드는 짜온 게 맞는 것 같습니다. 1-2의 스코어였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구요.
낭만드랍쉽
04/11/20 23:17
수정 아이콘
4경기 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도박적인 빌드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정말 박서의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1, 3, 5 경기 oov의 위기관리능력과 퍼펙트한 물령에 박수를 보냅니다.
당분간 최강의 칭호는 oov의 것으로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손가락바보
04/11/20 23:17
수정 아이콘
오히려 4경기에서 끝났다면 눈물을 안흘렸을지도... 그나저나 저 승부욕이 너무부럽네요 저는.. 저걸 배워야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건데.. 에휴~
메딕아빠
04/11/20 23:1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너무 잘했죠...
정말 그의 능력은 신기할 따름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여러가지 능력에 대해 많이들 말씀하시는데요...
오늘도 느꼈지만...그의 최고의 능력은...
게임 운영에 대한 천부적(+노력) 재능...이 아닐까 합니다...!!
04/11/20 23:22
수정 아이콘
이론상으로는 1,2,5경기 모두 임요환 선수가 한 두번씩은 이길 찬스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임요환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모두 best 컨디션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帝釋天
04/11/20 23:22
수정 아이콘
4경기보면서 우와!~ 소리 네댓번 나왔습니다. 어머니가 부엌에서 왜 그러냐고 계속 물으시더군요. ^^;
Dark당 따까치로
04/11/20 23:22
수정 아이콘
3번째게임 정말 그 1쎈티.. 그리고 다섯번째 게임, 제가 게임을 잘 몰라서 그런건가요.. 왜 벌쳐가 계속 들어 오는데도 대문을 자꾸 열어 놓는지..ㅠ.ㅠ.. 아마 이미 여러 유닛을 컨트롤 해야하는 시점이라 엔지니어링베이를 올렸다 내렸다를 다 할 시간이 없었던 건가요?...
-0- 아오아오~ 본인에 견줄수야 없겠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게임을 좀 덜^^b 봐서 최연성선수 그렇게 무서운지 몰랐습니다..-_-.. 후반은 정말이지 어떻게 그렇게 나올수가 있는지.. 정말 잘 하더군요..
09141525
04/11/20 23:23
수정 아이콘
저역시 4경기는 준비해온 전략이라고 봅니다. 타이밍과 그 컨트롤등등
해서 말이죠. 자신의 본진의 일꾼이 거의 몰살당하는데도 병력에 집중
하는 그 플레이란...5경기 통털어서 가장 강한 인상을 주는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크로캅
04/11/20 23:24
수정 아이콘
저도 4경기를 보면서 손바닥을 쳤지만 끝나고 생각해 보니 최연성 선수에게 미네랄 50이 없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임요환 선수에게 미네랄 50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 되었든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서 3경기의 임요환 선수의 방심, 최연성 선수의 저력은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터져라스캐럽
04/11/20 23:25
수정 아이콘
4경기는 정말 임요환선수만이 할수있는 극강의 컨트롤을 보여준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요즘 테란들 컨트롤 다 잘하지 않느냐. 하고 생각해왔었는데 오늘 임요환 선수 경기보고 역시 임요환선수가 컨트롤은 최강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동익
04/11/20 23:2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전략,컨트롤,재치
이윤열선수의 전술,물량,타이밍
최연성선수의 수비력,경기운영,맵장악력

이 3명이 하나라면...정말 테란의 진화는 끝이 없습니다.
다음 바톤을 이을 선수가 누구이며 어떤 무서운 장점을
갖고 있을지 기대되네요.
04/11/20 23:39
수정 아이콘
이동익//그게 다 합쳐지면...... 저그나 플토쪽에선 눈물나죠.
물론 저그나 플토쪽도 합체를 하면 되겠지만. ㅡ.ㅡ;;
공고리
04/11/20 23:50
수정 아이콘
4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에이 저건 뚫을 수 없어 생각했는데
어어하다가 뚫고 벌쳐도 있는데 이기고
저게 가능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이레스
04/11/21 01:27
수정 아이콘
이동익님/ 그런 테란이 있더라면....1년 내내 승률 90%도 꿈이 아닐 겁니다;;
이동익
04/11/21 13:07
수정 아이콘
참고로 다음 바톤을 이을 후보로...
전상욱,이병민,고인규,차재욱,김동진,한동욱,최수범선수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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