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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3 21:32:54
Name 킬리란셀로
Subject 맵 밸런스의 논쟁...정말 필요한 것인가..
임진록 이후 더욱 두드러진 맵 밸런스...물론 그전에도 엄청났습니다. 왜 맵 밸런스인가?

현재 스타 크래프트는 전세계적으로 거의 사양길에 접은듯 한마디로 한물간 게임입니다.

유독 우리 나라에서만 e-sports가 되어 그 강세가 언제까지 일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입

니다.


스타 크래프트의 종족간 밸런스...정말 이보다 완벽할수는 없습니다. 블리자드 측에서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이만큼 발전할꺼라고는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그 속에서도

이만큼의 종족간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게임입니다. 솔직히 공방 승률

40퍼 정도의 양민을 데려다가 밸런스를 테스트 해보면, 플토든, 저그든.....세종족의

밸런스는 완벽합니다. 게임회사의 측면에서는 절대 다수를 차지를 양민들에게로 그 밸런

스를 맞출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패치에 대한 권한 역시 블리자드가 지

니고 있기에, 그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가 없기에 대부분의 스타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그 해결책으로서 맵 밸런스를 언급하는 것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맵 밸런스...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까지 비난해야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온겜 측에서 최근 1년 정도...물론 그전에도 좀 있었지만, 맵 선정에

있어서는 실패하였다고 봅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엠겜 측 맵이 좋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전 온겜 측의 맵에 대해서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패러독스, 레퀴엠, 펠레노르,

머큐리....전부 종족간의 상성이 맞지 않는 맵들이빈다. 그러나 이 모든 맵들이 나름의

개성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상성에 맞추기 위해서, 노스탤지어와 같은 류의 맵을

대량 생산해 모든 경기를 비슷한 흐름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스타가 발전이 있을꺼라

생각치 않습니다. 그리고 노스탤지어 역시 시간이 지난 뒤에는 그 상성이 파괴될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절대적인 상성과 맵 밸런스는 존재하지만, 온겜측은 계속 실험적으로

무언가를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늘 똑같은 형식으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욕을 들어 먹더라도, 실험적으로 선수들에게 다른 경기를 유도하고, 시청자에게

다른 경기를 보여 줌으로써...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것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플토가 강세를 뛰었던 시즌, 저그가 강세르 뛰었던 시즌, 테란이 강세이던 시즌.....

물론 머씨 형제를 비롯하여 몇몇 사기급 선수를 다수 보유한 테란 진영이 유리한것은

사실이지만....그래도 아직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저는 아직도 스타를 시청합니다.


특히나 맵 밸런스 논쟁은 의미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이러한 논쟁 속에서 더 나은

해답이 도출되고, 더 나은 결론이 나온다고 봅니다. 그러하기에 맵 밸런스 논쟁 또한

스타크의 인기 비결이자 발전의 원동력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아무 생각없이

모든 것을 욕하시는 분들에겍는 참 할 말이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지 않나 생각 해 봅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레퀴엠에서....프로간의 경기에서는 압도적으로 테란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고, tVz에서는 저그가 점점 우세하지만, 그래도 테란이 할만한 맵입니다.

그러나 제가 허덥한 관계로, 공방에서 레퀴엠에서 포토,질럿 러쉬를 하였을경우

승률 70퍼 이상에서도 10판 중 1판을 제대로 못 막아내는 것이 현실이고, 대다수의

공방 저그 유저는 테란의 초반 압박을 못 막아 내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프로 게이머 간에도 실력의 차는 존재하고, 챌린저 리그와 스타 리그간의

차는 존재한다고 저는 바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아주 미세한 차이이지만, 이게 게임의

승패를 매듭짓는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그 예가...어제의 벙크링은 챌린저 리그를

제외한 대다수의 B급 유저들간의(지송합니다....이런식으로밖에 표현을 하지 못해서.)

경기에서는 거의 통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최근 경향은 초특급 테란 유저들을 제외

하고는 대다수의 테란 유저들이 저그 유저에게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맵에서도 실력은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어떤 맵이든

기본적인 틀 속에서...이를 파해하는 선구자적인 선수가 나올때는 이 모든것이 무너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맵 밸런스의 논쟁 의미가 없습니다. 엠겜은 온겜에 비해서 지명도가

떨어지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현재의 대다수 유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지금의

맵을 만든 것이고, 온겜측은 기존의 기성층을 확보하였으나 아직 E겜의 발전이 더디

현 상황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다 뒤집는 것은 선수들의 역량이지 않나 생각하빈다. 지금 당장

18 저건 절대 저그가 테란할때 이길 수 없어...저건 절대 플토가 저그한테 이길 수 없어.

이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명이라도 이길 가능상이 있다면 그건 발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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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Day
04/11/13 21:35
수정 아이콘
네 ^_^

페러독스 아방가르드 복구 하죠 ^_^
참 좋은맵 같던데 ^^;;
특히 패러독스 좋지 않나요 ?
PvsZ 벨런스 굿이던데요
저그 유리한 경기 실수도 안했는데 지고 ^_^;;

아방가르드도 님 말대로 테란 많이 발전할 수 있을듯 ^_^;;
GreenDay
04/11/13 21:37
수정 아이콘
비꼬아서 죄송합니다만
펠레노르 같은 맵으로 희생당하는 저그유저들은 뭡니까
저번에는 paradox에 희생당하고
저그유저만 당해야 하는겁니까 --?
하나의 빛으로
04/11/13 21:46
수정 아이콘
저그가 약세라니 우습지도 않네요. 그건 맵으로도 충분히 보완할수 있는 일이고 또 저그는 유저층도 상당히 두껍습니다. 챌린지리그 1위 결정전,프리미어리그만 봐도 저그가 전혀 암울하지 않다는것을 알수 있죠.
최근 몇년간 저그가 강세였던 시즌이 있었냐고요? 올림푸스 8강엔 저그만 6명이었습니다.
04/11/13 21:47
수정 아이콘
논쟁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이렇게 논쟁하는 과정에서 스타크래프트의 발전이 계속 이루어지는 것이죠. 물론 인신공격은 제외....
게임의법칙
04/11/13 21:49
수정 아이콘
그런거 논쟁하려고 스타 커뮤니티 사이트가 존재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요즘에야 좀 많다 싶긴 하지만.. 논쟁이 있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거니 좋은 일이죠.
GreenDay
04/11/13 21:49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는 괜찮다고 봅니다 (토스 암울 .. )
선수들이 싫은 맵을 제외할 수 있고 노스텔지어가 존재하죠
그리고 제가 착각한거 같네요

프로토스가 개 암울기 같습니다
paradox 있을때만 토스 선전하고 기요틴도 사라지고
사실 기요틴도 저그가 유리 했죠

사실 지금 제일 힘든게 토스유저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시즌에 테란맵 왕창 썻잖습니까
담시즌엔 벨런스 잘 맞아서 굿겜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GreenDay
04/11/13 21:51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에 실패한 맵은

펠레노르ever 머큐리 같습니다

비프로스트는 노력할 희망이라도 있지만

펠레노르 ever 하고 머큐리는 말도 안나오네요
불쌍한 홍,송병석선수 .. -__-;;
FireBlaster
04/11/13 21:53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는 너무 울궈먹은 느낌이 나죠;;
눈시울
04/11/14 00:50
수정 아이콘
맵 밸런스에 관해 '어디까지나 실력'이라는 자세로 임했다면 패러독스가 3시즌 사용되었을지도 모릅니다. -_-;;;;;;;;

물론 온게임넷 측의 '개성'과 '도전하는 자세' 그 의기만은 높이 사고 싶지만, 패러독스부터 시작해서 머큐리, 레퀴엠, 펠레노르까지..
연속해서 심각하게 실패하고 그나마 성공하는 맵 역시 신규맵이 아닌 기존 맵의 리뉴얼(비프로스트 3같은 경우)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온겜에는 '도전하는 자세' 이전에 맵에 대한 생각이 부족하거나 어딘가 벽에 부딪힌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현재의 맵 제작과정 역시 검증되지 않은 신규맵을 메이저리그에 가져다 쓴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일단 3/4의 맵이 밸런스 붕괴를 보이는 현 상황에서는 더 이상의 도전보다는 밸런스를 메꿈으로서 온겜의 맵에 신뢰도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마이너급 리그 및 신인왕전, 아마추어 리그 등을 통한 맵의 검증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창민
04/11/14 13:0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 그런 개성과 도전하는자세에 피해를 보는건 게이머들입니다. 온게임넷이 맵 밸런스가 무너져도 무슨 피해를 보겠습니까. 상대 종족에 패한 게이머만 속이 탈뿐이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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