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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27 14:11:07
Name Riina
File #1 Gr2CI0lWkAAjEhs.png (124.8 KB), Download : 2357
Subject [오버워치] OWCS 2025 스테이지 2 3주차 리뷰


정규시즌 3주차가 끝났는데 아직도 순위표는 안개속입니다.
이 때쯤이면 라쿤, 팔콘, 제타 셋이 확정 짓고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중위권 팀들이 경쟁을 하는게 당연했는데,
이번에는 단 한 팀도 시드 결정전 확보를 못했습니다.

시드 결정전에 진출 가능한 팀은 라쿤, AGG, 제타, T1, 팔콘 이렇게 다섯 팀입니다.
4위까지 시드 결정전으로 올라가니까 이 중 한팀은 LCQ로 내려가야 한다는 말이죠.

다섯 팀의 잔여경기는 이렇습니다.
순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맞대결이 무려 3경기나 남았습니다.

라쿤 - 제타, 팔콘
AGG - 포페, 제타
제타 - 라쿤, AGG
T1 - 올드오션, 온사이드
팔콘 - VEC, 라쿤

시드 결정전 진출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1위 라쿤이 아닌 AGG입니다.
3주차에서 라쿤에게 패배해 전승이 끊기고 1위 자리도 내줬지만, 팔콘을 셧아웃하면서 득실 관리를 잘 했습니다.
제타와의 경기 상관 없이 포커페이스만 3 : 0으로 잡으면 자력으로 시드 결정전에 진출합니다.

3위와 세트 득실 차이도 많이 나는 4위지만 T1도 매우 희망적입니다.
이미 힘든 일정을 다 끝내서 유일하게 상위권 팀을 피하는 대진을 받기 때문이죠.
두 경기 모두 3 : 0을 기록하면 팔콘을 득실차 1로 무조건 앞서기 때문에 시드 결정전으로 갑니다.

크레이지 라쿤은 1승만 해도 진출합니다.
문제는 남은 경기가 제타와 팔콘이라 일정 난이도가 가장 높습니다.
3주차 AGG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것 처럼만 하면 무난히 진출하겠지만, 만약 1승도 못 하면 LCQ로 갑니다.

제타 디비전도 라쿤과 비슷합니다. 
힘든 일정이지만 1승 이상만 해도 유력하고, 2패를 하면 LCQ로 갑니다.
다만 이번 스테이지에서 단 한 번도 3 : 0 승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라쿤과는 다르게 득실도 신경써야 합니다.

팀 팔콘스는 다섯 팀 중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무조건 두 경기를 다 이겨야 하는데 라쿤과의 경기가 남았고, 두 경기를 전부 3 : 0으로 이겨도 자력 진출은 불가능합니다.
세트 득실 관리도 전혀 안 됐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 미끄러지는 것 까지 기대해야 합니다.


치열한 상위권과는 다르게 하위권은 어느정도 정리된 분위기입니다.
온사이드와 VEC간의 전패팀 대결에서 온사이드가 승리하면서, VEC의 탈락이 매우 유력해졌습니다.
물론 VEC가 올드 오션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온사이드와 포커페이스 간의 경기에서 패배한 팀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스테이지의 올드 오션은 약자 멸시를 굉장히 잘 하는 팀이라서 쉽진 않아보입니다.

VEC는 참 뭐라고 해야 할지...
OWCS에 4번 연속 참가했지만 그 동안 거둔 승리는 2024년 스테이지 2에서 올드 오션에게 이긴 2승 뿐이고 이번에도 전패 위기입니다.
예선은 기가막히게 잘 뚫는데 본선에서는 영 힘을 못 쓰네요.

도저히 답이 없었던 스테이지 1 때 보다는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스테이지 1 때의 3배나 되는 6세트나 이겼고, 이 중에는 상위권인 제타와 AGG 상대로 승리한 것도 있습니다.
OWCS 재팬과 퍼시픽에서 용병으로 뛰었던 제신, 스칼렛 두 딜러가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나머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때 전패팀 수준은 아닌데 정작 경기는 못 이겼습니다.
포커페이스나 온사이드 모두에게 승패승패패로 유리한 고지를 잡아놓고도 패배한 것이 안타까웠네요.


스테이지 정규시즌도 이제 딱 한 주만 남았습니다.
여태까지 오버워치 이스포츠를 보면서 상위권 경쟁이 이 정도로 치열했던 적이 있었나 싶네요.
이번 주에도 어느 팀이 시드 결정전을 가든 재미있는 경기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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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결
25/05/27 14: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이번 스테이지 포페 라인업이 제가 본 역대 포페 중에서 제일 약해보이는데 베스타는 그 포페보다도 약해보이니 참… 어렵네요.
그와 별개로 이번주 온사이드 게이밍 감동적이었습니다. 소위 리거 짬바가 있는 선수들이 자신들이 왜 전성기 때 리그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줬어요. 끝나고 아도선수 인터뷰 보는데 정말 간절하게 연습한게 느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유나결
25/05/27 14: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러분 직관 재밌습니다 끝나고 선수들과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고 궁금한 것도 물어볼 수 있어요 직관오세요*^^*
중학교일학년
25/05/27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몇 번 가봤지만, 가보면 인싸들 파티라 크크크크
그래도 작년 류제홍 경기 보고 싸인받고 사진찍어서 좋았습니다.
25/05/27 18:04
수정 아이콘
아도 선수 인터뷰처럼 군대를 다녀와서도 프로게이머 하는게 쉬운게 아닌데 진짜 노력 많이 했을 것 같았습니다.
지난주에 프로피츠도 관중석에 잡혔던데 선수 복귀 했으면 좋겠네요.
중학교일학년
25/05/27 22:24
수정 아이콘
올드오션 화이팅 입니다. 크크크크
그동안 두팀이 너무 잘해서 재미는 좀 떨어졌는데, 현재는 치고받는 맛이 있네요.
3:0 경기도 많이 줄었구요.
25/05/27 22:32
수정 아이콘
굳건하던 라팔제 3강도 무너졌고, LCQ로 가는 하위권 팀들도 업셋은 못 만들어도 펀치를 날릴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네요.
이번 스테이지 3:0 경기가 아직 10경기 밖에 안 나와서 마지막 주가 끝나도 지난 스테이지보다 적을 것 같습니다. (18경기, 50%)
팬 입장에서는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와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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