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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04 19:30:48
Name 쵸젠뇽밍
Subject [LOL] 내년 컵대회는 더블엘리미네이션 희망합니다.
저는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참 좋은 방식이라 생각하는데, 마지막에 최상위로 올라가면 승자조 우승팀의 메리트가 많이 적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어차피 LCK는 최근 마지막 4강은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단점이 마지막이 지저분하다는 건데, 그 마지막만 떼어와서 진행하고 있는 거죠. 이번 대회도 그렇고요.

지금 방식의 경우 KT가 질 경우에 그 상대 팀은 세 번 져야 탈락하는 특이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요. 만에 하나 KT를 이기고 올라간 팀이 준결승이나 승자결승에서 졌다가 우승하게 되면, 준우승팀은 한 번 지고 준우승이고 우승팀은 두 번 지고 우승하는 묘한 그림도 나오게 되니까요. 그게 재미요소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내년에도 컵대회를 진행한다면, 8강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룹대결은 그대로 가고,
승자그룹 1,2위는 승자조 2라운드 진출,
패자그룹 4,5위는 탈락,
남은 6개팀 중 상위 네 팀이 승자조 1라운드 대결하고 대진은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이 지목,
하위 두 팀은 패자조 1라운드부터 시작하는 거죠.

지금 방식보다 더 단순해서 더블엘리미네이션이 복잡하다는 단점도 의미가 없고요. 이런 말이 되게 어색한데, '단순한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쓰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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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페쑤
25/02/04 23:13
수정 아이콘
원래 취지가 장로 vs 바론 치열하게 해서 승자조의 그룹에 속해라 라는건데, 말씀하신 방식은 승자조 3~5위가 패자조 1위보다 메리트가 없는게 취지에는 안 맞는것 같습니다. 패자조에서 무려 두팀이나 탈락하면 죽은경기가 바로 나올 위험도 있고요. 실제로 이번에는 단 한팀 탈락하는것 떄문에 마지막 bnk vs ns도 지켜봐야할 경기였죠.
쵸젠뇽밍
25/02/05 05:50
수정 아이콘
메리트는 지금과 비교해서 승자그룹 3위만 사라지는 건데요. 지금도 45위는 패자그룹1위보다 메리트가 없으니까요.

승자그룹 3위에까지 패자그룹 1위보다 큰 메리트를 주는게 취지에 안 맞다고 할 정도로 절실한지 모르겠습니다. 전 아니라 생각합니다.
+ 25/02/05 11:27
수정 아이콘
승리 그룹 1/2위 : 승자조 2라운드 직행 (승리 그룹 1위 대진 선택권 획득)
승리 그룹 3/4/5위, 패배 그룹 1위 : 승자조 1라운드 직행 (승리 그룹 3위 대진 선택권 획득)
패자 그룹 2/3위 : 패자조 1라운드 직행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에서 그룹 대전 승리팀의 어드밴티지를 보장하려면 이 정도는 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쵸젠뇽밍
+ 25/02/05 11:33
수정 아이콘
그 정도는 할 수 있겠죠. 그건 작은 부분이라 그냥 지금의 방식을 반영해서 이야기한 것 뿐입니다.
포커페쑤
+ 25/02/05 12:24
수정 아이콘
그룹승리의 최소 조건인 13승을 채우려면 이론상 최소 3팀의 승수가 필요한데 그거에 기여했을 3위팀을 지나치게 하대하는 것 같아서요.
쵸젠뇽밍
+ 25/02/05 12:50
수정 아이콘
반대로 접근하면 3위라는 건 위에 두 팀에 비해 성적이 밀린다는 건데, 그럼 패자그룹 1위팀에겐 졌을 가능성이 높겠죠. 5승으로 3위일 가능성은 많이 낮으니까요.

현재 플레이인 2라에서 지는게 유리한 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도 승자그룹 3위보다 패자그룹 1,2위보다 강하다고 생각해서인데, 이게 이번에만 발생한 드문 일이 아닐 거라는게 핵심 문제라 봅니다.

현재 시스템은 승자그룹 3위와 4위간에 메리트가 너무 차이납니다. 흥행에 도움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포커페쑤
+ 25/02/05 13:10
수정 아이콘
그룹이 이기면 : 동일 그룹으로써 혜택을 같이 누린다.
그룹이 지면 : 서로 죽여라 싸움이된다.
이런 컨셉이면 맞는거라고 생각해서.
플레이인 2라운드에서 지는거가 유리하다 나오는건 오히려 승자그룹 3위에게 상대편 지목권 주면 해결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슬롯이 고정되어있으니 생기는 문제같습니다.
흥행이야 뭐, 사실 흥행만 따지면 약팀 다 짜르고 강팀만 로테이션 주구장창 시키면 되지만 이것도 문제점이 있는거니..
쵸젠뇽밍
+ 25/02/05 13:51
수정 아이콘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게 잘못됐다는 게 아닙니다. 전 그게 과하다고 제 의견을 적은 겁니다. 승자그룹 3위가 승자그룹 4위와 패자그룹 1,2위에 비해 너무 많은 메리트를 갖는다고요. 그게 그렇게 컨셉에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 비해 결과는 너무 큰 차이라 보거든요.

말씀하신 그것도 당연히 재미의 요소입니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전 개인적으로 그런 운에 기대는 요소가 강해질수록 대회가 이벤트성이 강해지는 거죠. 전 이렇게 긴 이벤트 대회는 원하지 않습니다. 원하지 않는다는 시청자의 의견을 낸 겁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 25/02/05 15:05
수정 아이콘
이번에 첫 도입이 되었고
저도 펨코에서 살짝 보긴 했지만
승자조 3위팀의 디메리트? 때문에 의아한 점이 있긴했는데
이건 회차가 쌓이면 해결되지 않을까합니다
(솔까 아직도 그런 부분을 익스큐즈하고 경험이 쌓이면 되겠지..라고 라코를 이해하려는 제가답답하긴 합니다
대체 한번에 뭘 제대로 하는게 힘들면 커뮤 롤붕이들을 채용하든가 하지..)

팀전 어찌보면 예전 리라 같은 느낌이라면
저 역시 포커페쑤님 말처럼 승자조쪽에 동일그룹 혜택을 누린다..에 좀 더 힘을 실어주고 싶긴합니다
쵸젠뇽밍
+ 25/02/05 15: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체성 확실한 리라라면 충분히 납득인데, 그룹정체성은 조지명식 뿐인데 이걸 가지고 억울하면 이겼어야지가 안통한다고 생각하거든요. 5승을 해도 그룹이 충분히 질 수 있는 방식이라.

차라리 이벤트로 달릴 거라면 예전 엠겜 팀리그 방식으로 5전제 승자연승 방식으로 두바퀴 돌리는 게 더 낫지않나. 훨씬 더 임펙트 강렬하고 버리는 게임도 없을텐데 말이죠.
Davi4ever
+ 25/02/05 16:10
수정 아이콘
"지는 게 더 유리하다"는 말이 나온다면 결국 대회 방식 설계에 실패한 게 맞죠.
어떻게 보완하든 상관없는데 저런 말은 나오지 않도록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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