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11/06 16:59:39
Name 활화산
Link #1 https://namu.wiki/w/So1%20%EC%8A%A4%ED%83%80%EB%A6%AC%EA%B7%B8%202005
Subject [LOL] 2005년 SO1 스타리그를 보는 듯 했던 2022년 롤드컵
[2005년 SO1 스타리그 - 나무위키 링크]
https://namu.wiki/w/So1%20%EC%8A%A4%ED%83%80%EB%A6%AC%EA%B7%B8%202005
역대 스타리그 중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했으며 오프 관중수 또한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2만 5천 명과 더불어 1, 2위를 다투었다.
이때가 스타리그의 최고 절정기 중 하나. 매 경기마다 드라마와 스토리가 뚜렷했고 신예들의 등장과 올드들의 활약으로 16강부터 이후에도 회자될 경기가 많이 나왔다.
 
오영종의 우승은 스타리그가 끝난 지금도 가끔씩 회자되는데, 만난 상대가 당시 신인에 가까웠던 김준영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우승자, 혹은 준우승자 출신의 엄청난 거물들에 강력한 "우승후보" 들이었기 때문이다.
괴물 최연성, 폭풍저그 홍진호와 같은 조에서 출발해, 퍼펙트 테란 서지훈, 다시 괴물 최연성, 황제 임요환을 차례로 꺾고 우승한 포스는, Arena MSL 2008의 박지수보다도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

많은 사람들이 황제의 귀환을 바랬지만, 당대 이름난 최강자들을 연달아 꺾고 올라온 신성이 우승을 차지한 결과도 비슷하고,
임요환/페이커가 각각 2004년 에버스타리그, 2017년 월즈에서 준우승하고 울음을 터트린 후에 권토중래해서 다시 결승에 오른 것도 비슷하죠.

2005년에는 이미 임요환 팬은 아닌 상태였고, 지금도 페이커 팬은 아닌데 세월을 극복하고 결승에 올라온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살짝 쫄리기는 했지만 2005년, 2022년 모두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DRX 축하합니다.

이 이후로 임요환은 다시는 결승에 오르지 못 했지만... 그래도 롤은 팀게임이니깐 페이커는 다시 결승에 오르기를 기대합니다.


(PS) 저는 감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승자가 마땅히 받아야하는 스포트라이트를 묻어 버리는 패자의 눈물을 매우 싫어합니다.
편파판정이나 승부조작이 없었다면 지고 나서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오늘 케리아는 불쌍하긴 하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ewDIctionary
22/11/06 17:02
수정 아이콘
지고나서 왜우는지 모르겠다는 말은 굳이 써야했나요.. 불쌍? 단어 선택이 좀 경솔한것같네요 불쌍보단 안타깝다가 아닐지
22/11/06 17:02
수정 아이콘
눈물이 나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아쉬움이나 속상함, 그래도 여기까지 온 거에 대한 대견함, 언제 다시 올라올지 모르는 두려움 등등.. 오히려 편파판정이나 승부조작은 절차를 밟을 일인데 왜 울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정재
22/11/06 17:02
수정 아이콘
다크템플러에 썰리던 홍진호는 아직도생각나네요
22/11/06 17:02
수정 아이콘
2004년엔 다시는 결승에 못갈까봐, 2005년엔 다시 갈 수 있단 자신감이 생겨서.. 비슷한거 같네요 본문대로 임요환은 다시는 결승엔 못갔지만
22/11/06 17:02
수정 아이콘
다크로 홍진호, 최연성 썰어버릴때 포스가 장난 아니었죠
꿀깅이
22/11/06 17:03
수정 아이콘
오영종이랑 drx는 별로 접점이 없어보임
22/11/06 17:03
수정 아이콘
왜 우는 지 모르시는 이유는 그런 무대나 자리에 올라가 보신 적이 없기 때문에....
Davi4ever
22/11/06 17:06
수정 아이콘
승부의 세계에서 패배한 후 아쉬움에 눈물 흘리는 경우는 e스포츠를 넘어 다른 스포츠에도 수십년간 수없이 많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굳이 PS를 붙이신 게 잘 이해되지 않네요. 글 내용과 접점도 거의 없는 것 같은데...
라멜로
22/11/06 17: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상한 글이네요
공감을 못 하겠다도 아니고 왜 우는지를 모르겠으면 감수성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상식이 없으신 것 아닌가요 크크
22/11/06 17:09
수정 아이콘
비슷한 시기 바둑에서도 패자의 눈물이 나왔는 걸요. 그리고 승자가 묻히지도 않아요.
마루하
22/11/06 17:10
수정 아이콘
망글 느낌이..
Nothing Phone(1)
22/11/06 17:11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이런 글은 인터넷에서만 쓰세요.
어디가서 사람들한테 이런 소리하면
싸이코패스 소리 듣습니다.
노련한곰탱이
22/11/06 17: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야 님이 뭔가 치열하게 살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겠죠. 아직 그 정도 나이가 안 됐거나 아니면 그냥 살아지는 대로 대충 살았거나.. 뭐 아니면 실패없이 승승장구 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닌거 같고..

안 우는 거, 혹은 안 울어야 된다는 말은 몰라도 우는 걸 이해 못한다는 건 뭔..
22/11/06 17:13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페이커 까는 걸 한 두 번 보는 게 아닌데 이제와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니 이게 무슨 가면놀이도 아니고 조롱인지 응원인지..
앨마봄미뽕와
22/11/06 17:20
수정 아이콘
크크. 그러니까요. 이런 커뮤에서 이게 먼 쇼인지..
활화산
22/11/06 17:23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다른 글에서 댓글로 님이 페이커를 왜 미워하냐고 물어봐서 이 글을 남겼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죠. 미워하는 게 아니고 페이커를 객관적인 게임 실력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앨마봄미뽕와
22/11/06 17:27
수정 아이콘
우린 그걸 주관적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활화산
22/11/06 17:30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객관적인 기준은 게임 내 지표와 성적입니다.
22/11/06 17:35
수정 아이콘
선수가 죽을 때마다 환호하는 걸 객관적인 평가라고 하나요? 아니면 리그 중위권 미드라이너에 월즈 진출조차 어려운 수준이고 몰아먹어도 리턴이 없으니 서폿 포변해야 한다 이런 것도 객관적인 게임 실력 평가라고 하는 건가요?
22/11/06 17:19
수정 아이콘
분석도 깊이도 없는 이런 글을 매우 싫어합니다. 비슷한 구석이라곤 일도 없는 두 개의 대회를 비교한답시고 망한 필력으로 다른 좋은 글들을 묻어버릴 수 있거든요.
PolarBear
22/11/06 17:20
수정 아이콘
굳이 왜 p.s를요?? 분하고 아쉬우면울수도있죠
대구머짱이
22/11/06 17:22
수정 아이콘
P.S를 쓰기위해 앞의 글을 쓴거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PolarBear
22/11/06 17:23
수정 아이콘
공감 능력떨어지는것은 자랑도아닌데
아린어린이
22/11/06 17:20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충고 드리면, 다른 사람들과의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건 자랑이 아닙니다.
공감하는 능력도 지능지수 못지않게, 어쩌면 그 이상으로 삶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고, 성공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왜 슬퍼하는지, 왜 기뻐 하는지 혹은 내가 어떤 행동을 할때 타인들이 어떠한 반을을 하는지가 공감 어렵고 이해조차 힘들다면,
그건 지능이 떨어지는것 만큼이나 큰 문제입니다.
크로플
22/11/06 17: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능이 높으면 선천적으로 공감 능력 모자라도 커버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kartagra
22/11/06 17:21
수정 아이콘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건 절대 자랑할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아이큐가 평균 아래라는 것은 말하기 꺼려하면서, 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건 한 치의 부끄럼도 없이 자랑하는지 모르겠네요. 참 요상하죠. 인간이야말로 사회적 동물인데 말입니다.
22/11/06 17:23
수정 아이콘
지고나서 왜우냐는 질문엔.. 뭐라 답변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감정을 느껴보지 못한거에 불쌍할 따름이빈다
그 닉네임
22/11/06 17:27
수정 아이콘
이 정도로 싸이코패스면 스포츠경기는 왜 보는거죠?
제 주변에 평균대비 공감능력이나 감정이입 잘 못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스포츠관람 자체를 이해 못하던데
활화산
22/11/06 17: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루하
22/11/06 17:35
수정 아이콘
지금 여기 누가 DRX 폄하한다고..
쉐도우복싱 오지네요
레드불
22/11/06 17:37
수정 아이콘
참으로 감상적이지 않고 객관적인 댓글입니다
22/11/06 17:36
수정 아이콘
이 역대급 서사의 롤드컵에서 굳이 불씨를 캐와서 싸움을 선택하시는 것도 대단합니다.
안타깝지만 싸워드릴 의지는 없습니다.
NewDIctionary
22/11/06 17:36
수정 아이콘
공감능력결여는 지능만큼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지능입니다. 지능떨어지시는거 자랑아니에요.
22/11/06 17:37
수정 아이콘
해당 글에 어그로 관련으로 신고가 다수 들어와 잠금 조치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929 [LOL] Don't ever say it's over, if I breathin'. [43] Baphomet G15164 22/11/06 15164 19
75928 [LOL] 데프트만 가진 유일한 기록들 [18] Leeka15051 22/11/06 15051 12
75927 [LOL] 리그 레전드한테 내민 악마도 절레절레할 계약 [30] 월희15711 22/11/06 15711 7
75926 [LOL] DRX 우승기념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8] OneCircleEast13560 22/11/06 13560 2
75925 [LOL] 2022년 롤드컵 퍼스트 팀을 정해 봅시다. [86] 일모도원15468 22/11/06 15468 2
75924 [LOL] 역대 롤드컵 본선 다승 순위 (30승 이상) [14] 니시노 나나세16139 22/11/06 16139 2
75923 [LOL] 오늘 기준으로 달라진 역체 라인의 위상을 알아봅시다. [245] Bronx Bombers23245 22/11/06 23245 6
75922 [LOL] 구마유시 인스타 라이브 방송 정리 [74] 리니어19010 22/11/06 19010 40
75921 [LOL] 올 한해 티원 고마웠습니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 [15] Taima14031 22/11/06 14031 12
75920 [LOL] 다음 데프트는 누구? - LCK 현역 최장기 월즈 무관 선수 TOP 14 [33] qwerasdfzxcv14166 22/11/06 14166 4
75919 [LOL]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39] 마스터충달16690 22/11/06 16690 76
75918 [LOL] 롤이스포츠 역사상 최고 시청자 경신 [22] newness15982 22/11/06 15982 3
75917 [LOL] 자! 승부의 신 정산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19] 지구 최후의 밤14417 22/11/06 14417 1
75916 [LOL] 이제 제 마음속 역체팀이 되어버린 2022년 DRX [21] 통피11851 22/11/06 11851 11
75915 수정잠금 댓글잠금 [LOL] 2005년 SO1 스타리그를 보는 듯 했던 2022년 롤드컵 [34] 활화산15968 22/11/06 15968 6
75914 [LOL] EDG 구단주의 SNS와 클리어러브의 중국 공식 방송 [3] Leeka15961 22/11/06 15961 10
75913 [LOL] 22년 DRX 최종 성적 [33] 니시노 나나세15346 22/11/06 15346 13
75912 [LOL] ???? : 베릴은 역체폿 아님. [43] Leeka16511 22/11/06 16511 2
75911 [LOL] T1팬이 본 결승전 [33] 헤후13709 22/11/06 13709 5
75910 [LOL] (T1, 페이커응원글) 염원이 부족했던 결승전 [10] 개념은?12954 22/11/06 12954 5
75909 [LOL] 참 즐거웠던 2022 월즈 [20] 원장12745 22/11/06 12745 7
75908 [콘솔] 갓오브워:라그나로크 기종별 그래픽 퍼포먼스 [6] 아케이드11505 22/11/06 11505 0
75907 [LOL] 데프트와 DRX의 롤드컵 우승을 보며 [27] 피우피우13685 22/11/06 13685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