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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7 10:43
문제는 한화가 프랜차이즈로 누구를 제대로 키워 낸 역사가 없으며, 그 중대한 사명을 맡아야 할 사람이 손대영 감독이라는 거죠.
예를 들어 최우범 감독이나 김목경 감독을 데려와서 '육성에 힘 써 보겠다'고 했으면 사람들 반응이 이렇진 않겠지요.
21/11/27 10:49
데프트와 쵸비가 갈라서네마네 고민하기 전에 방뺐는데 그 이유는? : 손대영 유임~
정글이 잡아올 필요없이 키웠냐? : 아요윌 아시죠? 탑정글 정리를 빨리 해서 뎁쵸에게 팀보강할 비전을 제시했는가? : 응 그딴거 없고 손대영 유임~ 현 감독 코치가 선수나 2군, 유망주들의 평가가 좋은가? : 응 전원 기피 현 감독 코치가 선수들을 키울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는가? : 능력이 있으면 선수나 유망주가 기피하겠냐? 크크 그결과 = 팀 공중분해 2020 DRX 공중분해 이후 이렇게 터지는 팀이 또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추가로 하나 더, 플랜B가 있었으면 지금까지 아무것도 찌라시건 썰이건 안나올 리가 없습니다. 뭔 무능력한 결과로 팀이 터졌는데 변명이 의미가 있습니까. 아란어린이님이 글로 변명을 적는 동안 손대영과 한화는 결과로 보여줍니다.
21/11/27 10:51
데프트가 그렇게 이야기 한게 사실이라면... 우승기회가 아니라 연봉 때문이였을꺼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다른 이유거나요.
선수들, 나름 실력에 자신이 있는 선수들이 2명도 아니고 3명... 그것도 3명다 라이너가 뭉치는데 다른 포지션이 애매해서 우승 못할꺼 같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꺼 같아서 그렇습니다. 도란 쵸비 데프트가 뭉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오겠다는 정글러가 없었을까 싶고요. 캐니언급의 선수야 없어서 못구했겠지만...
21/11/27 12:02
이런 말 하고 싶지는 않지만. 데프트 선수의 자신감이 어느정도 내려간것 같기도 합니다... 쵸뎊 조합으로 롤드컵 우승을 꼭 보고 싶었는데
21/11/27 10:53
이 판이 다른 곳과 좀 달라서, 유망주를 키운다는게 큰 의미가 없는 판입니다. 드래프트도 없고 보상픽도 없고 보유권도 없는 곳이니 유망주 계약부터 거의 100퍼센트 자본의 논리에 종속되고 있고, 이 판만큼 선수에게 자유를 주는 곳도 없습니다.
다른 리그처럼 데뷔 후 3년간 보유권 있다 그러면 유망주 키우는게 의미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좀 잘 한다 싶은 유망주는 몸값을 올려서 1년만에 타 팀 이적도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한화는 그 몸값을 올려줄 최소한의 기반도 없는 곳입니다. 유망주가 한화에 올 리가 없죠.
21/11/27 10:53
강현종 - 손대영으로 이어지는 구도에서 키워낸 선수도 한화란 팀에 애정을 느끼는 레전드도 상윤말곤 없죠...
라바조차도 한화보단 프레딧브리온의 프차라는 느낌이 훨씬 강하고요 하다못해 손대영이 선수키우는 능력이라도 증명됬으면 모르겠는데 음..
21/11/27 10:55
[연봉도 젠지가 주는 것보다 적게 부르지는 않았을겁니다.]라 하시는데...
데프트가 '다른 선수들이 나랑 같이 하려고 페이컷 하는거 못봐주겠다 싶어서 찢어지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다른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도란, 쵸비라고 생각하고 있고, 같이 하는 팀은 당연히 당시 쵸비/데프트가 같이 있던 한화였을 가능성이 높지요. (일단 데프트랑 같이 한다는 점에서 젠지가 아니었을거라는 점은 확실하고, 그럼 당연히 한화일 가능성이 더 올라가죠.) 무슨 얘기냐면, 딴거 없고 그냥 한화가 젠지보다 도쵸 페이를 짜게 불러서 이 사단이 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뭐, 실제로야 어떤지 알 수는 없지만, 현재 밝혀진 정황만 놓고 봤을 때는 돈 아끼려다 팀 말아먹은거 맞다고 봅니다.
21/11/27 11:04
백번 양보해서 데프트 쵸비가 떠난 것과 손대영 유임이 아무 상관 없다고 하더라도, 신인 육성이라는 플랜 B를 가동하는 것에는 큰 방해 요소죠. 어떤 유망주가 최근 한화의 신인 육성을 보면서 오고 싶겠습니까...
21/11/27 10:56
기둥을 세울거면 손 감독은 무조건 잘랐어야했죠. 지금이라도 위약금 주고 자르는 게 나을겁니다. 듣기로는 유망주들이 엄청 인상 안 좋다고.. 두두 평이 그리 좋았는데 그렇게 박은 거 보고 학부모들도 안 좋아한다더군요;;;
21/11/27 10:58
그전까지 보여준게 없으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고 해도 쉽지않죠 본문만 보면 패장의 변명으로만 도배된 그럼에도 외양간을 고쳐야 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고치지 않으면 다시 소를 키울수 없으니까요
21/11/27 10:59
도쵸뎊 놓치고도 기회는 더 많았죠. 한화빼고 지금 대호황인데... 감독 프론트 누구일진 몰라도 스토브리그 의사결정한 사람들은 다 짤라버리고 새판짜야합니다. 새판은 거기서부터 짜야죠. 누구일진 몰라도 연대책임으로 싹 다 날리고 이번시즌끝나고 히라이 데려와야한다고 봅니다.
21/11/27 11:02
데프트 선수 글보고 느낀건데,
더샤이-루키에서 본체가 루키이듯. 쵸비-데프트에서 본체는 데프트인 것 같았습니다. 아마 데프트에 대한 오퍼나 대우가 쵸비나 도란 입장에서 만족할 정도가 아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21/11/27 11:05
쵸비를 중심으로 내년을 계획했다면 어떻게든 시즌중에 연장계약 사인 받았어야 해요.
FA되면 거의 모든 팀에서 노릴텐데 경쟁력이 거의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FA 후 계약 실패는 너무나도 자명했죠.
21/11/27 11:05
저는 젠지가 한화보다 적게 줬다는것도 잘 모른다고 봅니다. 젠지는 애초에 돈을 적게 쓴적이 없는 팀이고 라스칼도 젠지올때 다른데보다 조건이 좋아서 별 고민 없이 왔다는 소리도 있던데 이상하게 젠지는 맨날 돈 적게주는데 선수들이 오는 팀으로 프레임 잡더군요. (ex:클리드 슼이 더 불렀지만 젠지갔다, 비디디 연봉 싸게 후려쳐서 3년계약했다, 쵸비 한화가 더 불렀지만 젠지갔다 등) 근데 이거는 밝혀진게 하나도 없는 사실이고 나온 결과만 보면 젠지는 매년 돈 엄청 쓰는 팀인데 알 수 없다고 봅니다. 이번 스토브 도인비 방송에서는 LCK에서 가장 부유한 팀이 젠지라고 했고요
21/11/27 11:06
플랜A 올인하면서 B를 생각만 하고 아예 시작도 안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제가 담당자면 쵸비에 올인하면서 페이트 도브 클로저 제카 등등 다 미팅요청은 해놓았을것 같습니다(물론 미드교체에 의한 나머지 탑 정글 원딜 매물까지 모조리 리스트업 해야죠) 물론 최우선은 쵸비고 거기에 올인하고 안될시 선회죠. 아니 대학입시나 회사에 이력서 넣을때도 플랜A있다고 한군데만 하는거 아니잖아요.... 플랜A실패시 플랜B를 그때 시작한다? 그건 플랜B가 아니죠. 플랜A밖에 없었다고 보는게 맞죠 썰 중에 S급선수 계약에 따라 물리고 물린게 많았다고 하죠. 아마 쵸비 여기로가면 여긴 미드누구로, 그럼 원딜은 어디로, 아 쟤 저기확정이면 우린 누구 이런식이었겠죠. 쵸비요? 미드 보강원하는 팀 중에 어느정도 자본있으면 다 찔러봤다고 보는게 맞죠. 그리고 실패한팀 다 제각각 미드 영입했죠. 한화는 그들보다 느렸던거죠. 영입이든 로스터 정리든
21/11/27 11:07
2020
라바 템트 큐베 리헨즈 하루 비스타 제니트 바이퍼 두두 미르 캐드 영재 2021 비스타 두두 데프트 쵸비 모건 아서 요한 윌러 2022 비스타 두두 윌러
21/11/27 11:21
그냥 돈이면 다 될 줄 알았던 것 같네요.
밖에서 봐도 계속 되는 한화생명의 성적 부진에 제대로 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죠. 리그 최상위권 팀들도 성적 부진하면 목 날라가는데 지금까지 한화생명은 제대로 된 변화를 준적이 있는지... 이번 시즌도 솔직히 쵸뎁이 시즌 막바지 각성해서 성적낸거지 자기들이 잘한게 아니죠.
21/11/27 11:21
이번에 망한건 망한거고 1년 박는건 확정인데 그기간동안 코어가 될만할 선수를 육성에 성공하면 좋고 (쉽지 않아 보임) 실패하면 리스크고 나발이고 이번에 강동훈이 입증한것처럼 선수를 끌어당길수 있는 FA 감독의 존재가 필요해 보입니다.
21/11/27 11:23
데프트가 쵸비 + 도란이랑 같이 하려다 결국 헤어진 이유가 한화에서 그에 대한 대우(돈)도 안 해줘서 아닌가요? 그리고 최소 커즈만 데려왔어도 한화에서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요?
21/11/27 11:25
늘 팀 입장에서 강등도 없고 플옵 경쟁도 가능성 없는데 뭐하러 돈 쓰냐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그대로 돌려 줘볼까요?
그럼 팬들은 프차 스타 없고 가능성 있는 신인 없는데 보강 의지도 없는 팀을 뭐하러 응원하죠? 이거 성적 안 나오는것도 큰데 더 심한건 이런식으로 하면 팀팬 적은 롤특성상 그냥 팬 베이스 작살 나는거에요. 작정하고 저희는 이번 시즌 조지겠습니다 하면 도대체 어느 팬이 그래 그게 맞지 합니까? 크크크 이게 드래프트 있는 리그도 아니고 성적 조진다고 뭐하나 받는게 없는데요.
21/11/27 11:29
전 그 학부모 및 유망주들 찌라시도 찌라신데 뇌신 나쁜 습관 이야기를 갱맘이 되게 무심하게 반복하는 게 인상깊더라구요 이거 진짜 위험한 거 아닌가? 싶었음
21/11/27 13:18
[뇌신 나쁜 습관 이야기를 갱맘이 되게 무심하게 반복]이 무슨 얘기인지 알수있을까요?
현생이 바빠서 스토브리그 떡밥을 다 못따라가고 있어요ㅠ
21/11/27 13:56
엄밀히 말하면 나쁜 습관은 아니고 안좋은 습관이었던가 고치고 있는 중이라는 인터뷰를 최감독이 시즌초에 한적이 있고 갱맘은 한화 같은 데가서 있다가 티원 오면 잘못된 습관 붙어서 온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었죠. 그냥 예시든 걸로 보는 게 맞긴 한데...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크크
21/11/27 15:20
약간 알아보기 어렵게 적힌거같아서 다시 적어보면 한화 출신이 안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뇌신과 갱맘이 발언했었어요.
뇌신 :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10123n09111 갱맘 : https://www.fmkorea.com/4112993649
21/11/27 11:36
한화는 플랜B가 있었으면 T1에서 나오는 선수들만 줍줍했어도 한 팀 꾸렸을겁니다
윌러 비스타는 키운다치고 칸나 클로저 테디 3명은 할만했을거에요 농앞샌이 젠티 처럼 돈 많이 쓰는 구단도 아니고 칸클이 연봉이 엄청 높았을 것 같지도 않은데 경쟁한다는 얘기도 없었죠 지금은 계획이 정말 있었나 의구심이 듭니다
21/11/27 11:39
속사정은 모르지만 drx가 한화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줄 것 같진 않은데 데프트가 떠났죠.
하다못해 10등 팀도 롤드컵 서폿 데려와서 딜하는데 한화는 뭐..ㅠ
21/11/27 12:07
이정도로 대차게 망하면 해당팀팬만 고통이 아니라
노잼경기 봐야되는 다른팀 롤붕이들도 고통 중계진도 고통 (대충 어느 해설 표정 굳어지는 게 벌써부터 눈에 선한)
21/11/27 12:12
올해 3종신 감독들의 소속팀들의 스토브리그를 보면 차이가 잘 드러납니다.
젠지 - 한화 : 프런트가 유능함 KT - 한화 : 감독이 인맥으로 좋은 선수들을 데려옴(강동훈 - 라스칼&커즈&에이밍) 솔직히 스코어랑 손대영 비교해보면 초보보다는 하향세인 감독이 차라리 낫다고 봐요. 문제는 젠지 프런트는 스코어 옆에 마파라는 훌륭한 DLC를 일찌감치 붙여놓고 시작했는데 한화는 지금 감코에서도 아무런 얘기가 없죠. T1처럼 수십수백명이 지원해서 사람을 고르고 있는 것도 아니고.. 프런트의 능력이 뒤따르지 못하면 인맥으로라도 승부를 걸어야하는데, LPL이었으면 손대영의 이름으로 좋은 선수단을 한 번 더 꾸릴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LCK에서는 손대영이 인맥이라는걸 활용할 방법이 없죠. 뭐 이러다가 아이메이처럼 기적을 만들 수도 있는거고 망한 팀에 자꾸 망했다고 하는 것도 잔인한 일이니 힘내라는 말 밖에는..
21/11/27 12:15
한화가 예상외로 돈을 적게 보유했다고 추측하는 분도 있던데 한상용도 와~ 할정도로 큰 금액으로 오퍼 많이 했다고 합니다.
단 한개의 1티어 매물도 못 잡은거보면 이 바닥은 로스터문제든, 팀비전 문제든 문제가 있는걸 알 수 있죠. 생각해보면 누가오든 21시즌 쵸비 역할 해달라는건데 누가 오고 싶겠나요
21/11/27 12:16
다년계약중인 피넛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는게 가능한 유일한 구단이었던, 스토브리브 최강자인 젠지와 동일한 패 (쵸비, 아마도 도란까지)를 두고 다퉜다는게 한화의 패인이죠.
담백하게 말하면 이렇고, 젠지와 경쟁할 것이며 완전히 열세라는 것을 한화는 예상했어야 했는데 전혀 예상을 못해서 모든 플랜이 다 무너졌다고 생각하네요.
21/11/27 12:22
지금 보면 한화쪽에서 T1 빼고 딴데는 자금력이 자기들보다 명백히 열세라고 판단하고 좀 안심하고 있었던거 같긴 합니다.
근데 올해 선수 연봉 보면(거품끼가 다분하지만) LCK 각 팀별로 전례가 없는 자본이 투입된거 같고 한화의 자본력으로 현재 로스터의 열세를 메울 정도가 아니었던거 같음.
21/11/27 14:09
전혀요.
우선은 죄송하게도 제가 갑자기 바빠져서 최소한의 피드백이 늦었습니다. (대략 댓글들 흐름 방향이 비슷하셔서 어느정도모인 다음에는 달려고 했습니다....근데 갑자기 일이 많네요) 둘째로 모든 댓글들도 다 나름 옳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밝혀진건 계약에 실패한 것, 즉 결과 뿐이고 과정에서 연봉이나 관계, 이유등은 밝혀진것도 없고 아마 밝혀질수도 없으니 누가 맞고 그르다고 볼수 없죠. 결국은 나름의 생각을 할뿐인데 여기서 합리적인 추론이라면 방행이 달라도 절대 틀렸다고 할수는 없죠.
21/11/27 14:05
피드백이라...어떤 피드백을 원하시는지요??
제 글은 한화는 잘했어~ 가 아니라 플랜 A가 어그러진 상황에서 플랜 B는 어디갔냐?이 비난에 대해서 플랜 B가 준비될수 없었던 이유, 그리고 애초에 A는 왜 실패 햇는가에 대한 제 생각을 쓴 겁니다. 제 관점에서 A가 실패할만한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 그래서 한화의 대처에 대해 제 생각을 썼는데, 그에 동의하지 않는 어떤 글도 존중합니다. 왜냐하면 실제 한화는 얼마를 불렀고 젠지는 얼마를 불렀는지가 밝혀지지 않은 다음에는 다 그냥 생각일 뿐이니 까요. 그리고 본글에서 앞에도 썼고 뒤에도 썼는데, 한화는 스토브리그 실패자 입니다. 그건 다들 동의하시고 저도 동의하는 거구요. 그럼 실패자로서 뭘해야 하나에서, 플랜 B(나머지 매물중에 그래도 모으자)가 아닌 플랜 C (육성)으로 방향을 튼 이유에 대해 제가 생각 한 바를 쓴겁니다. 그것 자체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플랜 A가 망한 이상 잘한건 없죠.
21/11/27 12:36
철저하게 한화 입장에서, 한화 생명 이스포츠 롤 구단의 입장에서만 상상해보자면
전제: 자생해야 하는 구단이라서 롤드컵을 못 가는 상황에서 돈을 쓸 이유 전혀 없다. -어차피 국내 이미지는 한화에게 별 의미 없고 가치도 없다. 못한다고 떨어질 이미지였으면 야구 구단부터 어떻게 했겠지 -팬? 어차피 내년에 쇼쵸비페 중 한 명만 데려와도 다시 복구 된다. -수입? 팬들한테 얻는 돈 어차피 얼마 없다. 스폰서 네이밍 팔 꺼 아니면 별 차이 없다. 중계권? 어차피 리그 동일 분배, 뷰어쉽? 페이커가 핵심임 이 상황에서 기존의 페이롤 기반으로 약간 오버하는 방향으로 도란, 쵸비, 데프트를 모으자고 했는데 갑자기 판이 미쳐서 연봉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서 그 연봉이 페이컷 처럼 인식되었고, 쵸비 놓침 쵸비 놓치고 보니, 쇼메이커, 비디디, 페이커, 전부 자기 자리 찾음. 뭐야 롤드컵 못 가겠는 데? 그럼 연봉이나 아껴, 육성으로 가, 이런 식으로 행동할 수는 있겠죠. 한화 대기업빨의 금수저 집안이었는 데 알고보니 서자라서 사람 취급 안하는 경우도 있긴 있으니까
21/11/27 13:03
흠 데프트가 다른 선수들 페이컷 때문에 더 좋은 곳으로 가라고 권유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왜 연봉이 적지 않았을거라고 마음대로 생각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제 [추측]으로는 도쵸가 데프트 라스트댄스 같이 해주려는 걸 프런트가 이용해서 니네 다 같이 하려면 다른 팀보단 연봉 좀 깍아야 되니 이해해줘라고 시전하니, 보다못한 데프트가 판 엎었을 수도 있는거 같은데... 그리고 한화가 플랜A만 올인해서 망했다? 진짜 그런거면 프런트 실무진 다 물갈이해야죠. 최상층부야 무조건 잡아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지만, 실무진은 그러면 안되죠. 어디 동네구멍가게도 아니고, 프로팀이면 다양한 경우를 상정하고 플랜을 여러개 짜고 동시에 실행을 해야죠. 그거하라고 돈주는건데. 플랜A만 바라보고 다들 구경만 하고 있었다면 직무유기에요; 막말로 쵸비가 남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나요. 아님 쵸비가 1년 쉬겠습니다 하면 어쩌려구요. 무조건 더 많은 돈이면 해결이 된다고 생각했다면 정말 이 판에 대한 이해가 없는거라 더 어이가 없구요.(근데 데프트 인터뷰에 따르면 조건도 더 안 좋았다고 추정할 수 있으니...) 한화가 왜 지금 감코를 유지하는가 아님 왜 도쵸뎊을 못 잡았는가는 사실 자의 또는 타의로 인해 발생하는 것들이니 굳이 욕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그 이후 무브가 제대로 된 게 없다는 점, 스토브리그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장기적인 관점 운운하는 사과문이나 올리고 있다는 점은 프런트 직무유기라고 봐서 욕 좀 먹어야 한다고 보네요.
21/11/27 13:05
데프트는 몰라도 도쵸는 젠지랑은 연봉 제법 차이났을겁니다.
뭐 그건 그렇고 한화는 팀 상황상 쵸비를 잡는 플랜A가 어그러져버리면 플랜B를 가동하기가 매우매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런데 그거랑 별개로 감코진은 갈았어야 함...
21/11/27 13:50
저는 한화가 돈이 없어서 선수들 페이컷이야기가 나온게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에서야 너구리가 터지니까 도란이 나아보이는데 한화 판단으로는 정글 매물 사실 쉽지 않고(캐니언이 있긴하지만 DK는 최대한 미드정글 지키는게 핵심이었을꺼라) 쵸뎁 지키고 너구리 올인빵 했을겁니다 정글은 윌러가 50일만에 기대치도르 한만큼 최소한 T1 오너 만큼은 해준거죠. 그럼 얼추 얼개가 맞아들어갑니다 근데쵸뎁은 도랑 하고싶었을꺼고 여기에서 도를 데려올려면 결국 명분이 필요하니 페이컷이야기가 나온걸겁니다. 근데 데프트가 생각해보니까 이건 아니거든요. 너구리가 확정이지가 않고 도면 그래도 최소 국내 2인자 너구리가 오면 3인자급은 되거든요. 굳이 이 3명 모일라고 페이컷 할 필요성을 못느낀거죠 자기가 떨어지면 도쵸는 잘받으니까.. 결국 이 3명으 만족할만한 금액을 투자할팀은 그래도 한화 젠지 뿐인 상황에서 자신만 빠지면 페이컷 하지않아도 도쵸는 우승이 가능한 스쿼드를 가진 팀으로 갈수있습니다. 그게 저는 지금 한화 1군로스터가 빠개진 이유라고 봐요. 한화 프론트는 너윌쵸데비 하고싶었을겁니다 최대 너캐쵸데비까지요. 근데 뭐 그게 다 빠개졌으니 눈은 높아졌고 돈은 타왔는데 그돈그대로 a-b급 사자니 모기업에 할말이 없고 그냥 돈이라도 세이브 하고 육성으로 눈을 돌렸는데? 육성은 절대 하면 안되는 선택지였던거죠. 너무 s급에만 올인하다 망함..
21/11/27 14:00
한화생명이 잘한게 딱 하나 있다면 망한걸 인정한거죠.
육성은 개소리지만 어중간한 선수에 패닉바이 안한거는 잘 했다고 봅니다. 사실은 패닉바이 했는데도 거절당한 건지도 모르지만요. 어찌됐건 그거 하나는 잘 했는지, 강제적으로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롤 이적시장 특성상 올해 망해도 총알만 있으면 내년에 또 잘하면 됩니다.
21/11/27 14:15
자세한 상황은 모르니 이 모든게 뇌피셜 이긴 하지만, 뇌피셜불판이 켜졌으니 적어보자면..
어설픈 페이컷으로 인해 맏형으로써 결단을 내리게 한거죠. 저는 선수들이 연봉/팀원 다음으로 팀원의 성격을 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생각보다 데프트를 좋아하던 선수들이 많거든요. 예전에야 매번 원딜 첫손에 꼽히고 순둥순둥하니 놀릴수 있는 동생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매번 원딜 첫손에 꼽히지는 않아도 단순히 멘탈케어가 아니라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선수라고 해야하나? 유게에 칸이 말하는걸 들어봐도 선수들은 매경기 심리적으로 엄청나게 힘든상황인데 이런선수는 엄청난거죠. 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이정도로 이타적인 선수는 아직 못본거같아요. 근데 그 데프트가 찢어지자는 결단을 내리게 한거면 어마어마하 삽질이 있었다고밖엔 생각이 안들어요. 딱 하나, 한화가 도쵸뎁 선제시땐 연봉 어느정도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으나 젠지에서 부른돈이 한화에서 커버 불가능한 정도였다 정도겠네요.
21/11/27 14:16
정말 무능한 사람/조직은 맥락이 없는데
한화가 딱 그 꼴이죠. Drx 프런트가 제일 대단한거 같음 20 21 22 멤버가 모두 충격과 공포임
21/11/27 14:22
모든 댓글에 답을 드리기 어려워서 대략 피드백을 드리면,
저도 한화가 스토브 리그 패배자라고 봅니다. 본문에 시작과 끝에 넣었습니다. 모두가 동의하실거고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한화를 위한 변병을 하는거는 플랜A가 실패한거는 약간 이해해줄 건덕지 정도가 있다는 거지 잘했다는거 아니고, (A가 실패한 이상 스토브 리그는 패재 한거 당연하고) 그 A때문에 결국 B를 추진하기 어려웠고 그래서 C로 가는걸 이해해 줄만하다 입니다. 당연히 A를 실패 한 순간부터 잘못한거에요. 그건 뭐 다들 동의 하실거에요. 그런데 쵸비와 데프트와 진지하게 협상하면서 페이트 클로저 를 협상을 한다? 전 이거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샌드박스는 애초에 S급에 달려들 입장이 아니고, 돈싸움을 할 입장이 아니니 처음부터 육성 + A급 으로 간거고 현명한 무브를 한거죠. 근데 한화는 롤드컵 맛도 봤고 작년 S급 맛도 봤으니 그길로 갔다가 망한거에요. 그럼 망한 이상 우리가 왜 망했을까? 를 생각할 것 아닙니까?? 아마 그래서 육성으로 기조를 잡았다는 거죠. 기둥이 있어야 FA영입이 된다고 생각했을 거라는 겁니다. 육성할건데 왜 손대영이냐구요? 육성할게 아니었죠. 계획은 쵸뎊 잡기 부터죠. 그게 실패하면서 굴러간거죠. 한화 프런트에서 적어도 1년간 분위기 정도는 봤겠죠. 만약 코칭 스탶과 쵸뎊과 사이가 안좋거나 서로 문제가 있었다면 둘다 잡는 무브를 하진 않았겠죠. 지금 결과로 추론해보면 손대영 사단과 쵸뎊은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을거에요. 서로 신뢰를 하고 믿을을 주는 것 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겉으로는 문제 안보이는 정도 사이는 됐을테니 다 잡겠단 계획이 나왔겠죠.
21/11/27 14:54
개인적으로 돈 많은 구단이 스토브리그를 망치면 어떤 핑계가 있던 욕을 쎄게 먹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화는 핑계가 있겠지만 욕 먹을수밖에 없죠. 제가 티원을 19년도 이후 맨날 욕하는데 돈 많은 구단이 3년동안 스토브리그 개 박은게 말이 안되거든요.... 차라리 돈없는 구단이면 이해라도 하지... 어쩔 수 없어요 한화던 티원이던 프런트를 싹 다 갈아버려야죠 인맥좋은 선수출신으로 꾸리던 뭐던..
21/11/27 15:56
KT랑 비교해보면 답이 너무 나와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
KT도 도란 잡으려다가 놓친 정황이 분명하죠. 그럼에도 감독 인맥으로 라스칼, 커즈, 에이밍 데려오고 라이프까지 데려와서 팀구색 다 갖췄죠 스카웃 모셔오면 초대박이고, 아니어도 이미 기대이상의 스토브리그에요 이게 역량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드러나는 거죠
21/11/27 17:07
한화: 쵸뎊 잡으려고 돈만 준비. 플랜B도 없음
젠지: "그 비디디"까지 비워두고 자리 비워두고 피넛, 룰러 모셔놓은 채 쵸비 잡음. 경쟁 치열한 너구리 제쳐두고 도란으로 미리 선회. 그냥 못한 건 못한 겁니다. 진짜 쵸뎊 잡을 의지 있었으면 감독 자르고 탑정글 4인방은 진작에 내보냈어야죠
21/11/27 19:01
bbq시절 이그나 발언만큼 궁금한 떡밥인데..
템트는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노페가 나간 후 개인방송에서 한 말들, 하트는 왜 갑자기 잠적했다가 건강문제 기사가 떴는지 각 사건들의 원인이 뭔지 대단히 궁금하네요. 그거만 해결하면 팀이 지금보다는 잘 굴러갈 것 같은데
21/11/27 23:57
그래도 준비도 안된 유망주 1군 바로 올려서 선수 망치는건 안했으면 합니다.
유망주 키운다면 클리드 라도 잡아서 한명이라도 괜찮아야 육성이 될것 같아요. 아 물론 유망주 아예 올릴 생각 없으면 적당히 싼가격에 베테랑 주워와서 한시즌 때우는것도 방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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