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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7 01:38
아프리카가 가장 기대됩니다. 드디어 좀 치는 미드를 데려옴 기인이 2018년부터 함께한미드들 유칼 썬 플라이 으윽
농심은 걍 궁금함 크크
21/11/27 03:55
18년엔 쿠로였죠 기인 LCK 커리어에서 유일한(?) 행복롤시절...
사실 섬머 기준으로만 본다면 아프리카는 플라이에서 페이트됐다 보다 뱅레오->테디 된게 가장 큰 제1 기대요인이긴 합니다 시즌 치르는동안 미드보다 봇듀쪽에서 팀에 벌어다준적은 더 적고 던진 적은 더 많았으니까요. 갠적으론 당장 내년까지 안가고 이번 섬머 탑미드에 테디 있고 정글봇듀가 좀만 뇌절안했어도 롤드컵 4시드는 아프리카가 갔을거라 보는지라... (물론 미드도 나이 등을 감안하면 내년에 더 나을확률 높을테고)
21/11/27 20:40
저도 뱅<레오<<테디라고 생각해서 원딜이 바뀐 게 가장 큰 개선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저번 시즌 드레드가 솔직히 기인 다음으로 잘한 선수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올해 상체를 기인-드레드-페이트로 구성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예 상체 무력 컨셉으로요.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면, 저번 시즌 아프리카의 부진 원인은 스프링은 기본적으로 뱅 선수의 기량 문제가 심각했고, 서머는 레오 선수가 투입되면서 조금 더 나아졌지만 근본적으로는 선수들간의 상성?이 잘 안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팀에서 가장 중요한 미드정글이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플라이는 라인전에서는 어느 정도 맞아주면서 로밍이나 다른 라인 커버 위주의 플레이를 하고 후반단계에서 (라인전이 안되기 떄문에 성장 후 스플릿은 거의 불가능) 한타각으로 뒤집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고, 드레드 선수는 초반 설계와 소규모 교전 등 무력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할 것도 없이 이런 두 플레이스타일은 전혀 안맞습니다. 저는 아마 작년 아프리카 정글이 커즈였으면 엄청 좋았을거라는 생각도 가끔 해봤습니다. 하여튼 팀에 가장 중요한 이 미드정글 듀오의 플레이스타일이 전혀 맞지 않았던 게 가장 큰 실패 원인이었고, 바텀 듀오의 합도 스프링때는 말할 것도 없고(그 악명 높은 [남탓금지]...) 솔직히 서머 때도 리헨즈 선수의 잦은 뇌절에서 보이듯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적어도 올해는 테디-호잇의 바텀 케미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엘림-페이트가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작년보다는 훨씬 나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21/11/27 22:06
일단 기인 외에 테디라는 확실한 캐리라인이 생겼고, 지난 시즌 아프리카는 유리했던 경기를 정글-서포터 중심의 이해할 수 없는 운영과 판단미스로 날린 경기가 진심... 너무 지나칠 정도로 많았는데 이번에 드레드 리헨즈가 엘림 호잇으로 바뀐것 역시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호잇의 경우는 아직 퀘스천 마크가 있긴 하지만 선수 자체가 로밍보다는 원딜 케어 면에서 좀더 나은 선수라고 봐서 테디에 어울린다고 보고, 정글 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엘림의 스타일이 고점이 엄청나지 않고 무난한 편이지만 지나친 무리수를 두거나 이해안가는 스로잉을 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기인 테디 더블캐리 체제의 아프리카에서 드레드가 있을때 보다 훨씬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불어 페이트도 경기 흐름을 어느정도 볼 줄 알고 오더가 되는(잘한다고 까지는 아직 아닌 것 같지만) 스타일이라 미드정글이 안정적이고 '상식적인' 흐름만 지켜주면 중반 이후 기인 테디의 더블캐리를 믿음맨으로 가져가는 승리 공식을 수립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21/11/27 01:59
전 베릴에서 켈린 된건 고스트에서 덕담된것보다 훨씬 큰 너프라고 봐서 딱히 보강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탑이라도 잘 구해야할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한화는 왜 쵸뎁을 못잡은걸까요? 돈이 진짜 없었던건가
21/11/27 02:10
젠지쪽에는 피넛이있다는것도 좀 크게 작용했을듯...
둘다 그리고 쵸비는 특히 성적욕심날텐데 손대영감독에 윌러 같이 가기엔 부담될것도 같네요.
21/11/27 03:28
돈이 없었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쵸뎁에게 줄 돈은 있었지만 롤드컵 우승을 기대할만한 스퀴드를 구성하기엔 돈이 부족했다.
21/11/27 06:51
현재 한화 행보를 보면 쵸뎁이 왜 탈출했는지 알 수 있죠. 대기업 브랜딩팀이면 뭐합니까 지금까지 행보가
어나더 롤드컵에 도전할 의지 자체가 없는데 말이죠. 프로게이머에게 1년은 타 종목 대비 엄청 긴 시간입니다. 쵸는 특히 작년 원장롤로 어찌보면 올라갈 수 있는 한계를 맛봤는데 또 고통롤을 1년 더 할 이유가 없죠. 그에게 증명해야하는건 우승 타이틀인데 한화에 잔류하는 이상 본인을 증명하지 못하니깐요.
21/11/27 09:27
탑을 핵심으로 두고 팀 구성하는거 의미없다
기인은 몇년을 버린거냐...얘기나왔지만 결국 슬램덩크 채치수처럼 마지막 계약년도에 나름 좋은 선수진을 갖추긴했네요 특히 테디가 정대만 그리고 페이트가 서태웅이 아닐까 싶은 그리고 막줄에 떠오르는 그 팀은... 대기업 팀임에도 이렇게 될거라곤 아무도 예상못했... 쵸비 라는 수퍼스타를 중심으로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전권?을 다 주는 선택을 했어야했는데... 뭐 다른글들 보니까 1년여간 단장도 없었다면서요? 그럼 뭐 더 할말은 없는데 그룹 회장님의 아드님이 관심 가지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관심 가지는 곳이 저렇게 단장 공백으로 두고 있었다는 것도 아이러니합니다
21/11/27 10:47
이번시즌은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라고 생각되네요.
담젠티는 말할것도 없고 아프리카나 농심도 꽤 강해보이고, KT도 스카웃(or 아리아) 데려온다면 강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심지어 DRX 마저도 제법 기대할만한 것 같아 보이니... 벌써 일곱팀... 남은 팀이 리브샌박, 브리온, 그리고 '그 팀'.... 뿐이네요. 다만, 일반적인 강팀을 넘어선 SSS급 슈퍼팀을 떠올리기엔 다 조금 미묘하긴 해요. 담원, 티원은 탑이 사실 미묘하고, 젠지는 사실 리헨즈가 아무래도 걸리다 보니... 뭐, 바꿔 말하자면 담원, 티원에 더샤이가 온다거나, 리헨즈가 전성기 폼을 되찾을 수 있다면 슈퍼팀이라는 표현도 가능해질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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