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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0 21:53
담원이 계속해서 스크림에 크게 의미두지 않는다고 말해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쇼메도 그냥 해보고싶은거 해본다고도 했었고.. 하지만 티원은 내년에 좀더 기대해보는걸로
21/11/10 21:54
스크림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스맵이 17년도에 연습이 너무 잘되서 롤드컵우승 할줄 알았다고 하죠. 스크림경기력을 실전에서 못 보여주는 팀도 있고 스크림을 유독 못하는 팀도 있고 차이 없는 팀도 있고 그런거겠죠. 스크림도르에 너무 매몰되서 모든걸 그걸중심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1/11/10 21:54
EDG는 원래 우승할 체급이었고 담원은 실전에서 더 강했고 T1은 결승에 오를 수도 있는 실력이었지만 아쉽게 됐다
뭐 대충 이 정도겠네요
21/11/10 21:55
특정 라인이 완전히 찢어지면서 10분내에 승부가 갈리는 게임이 스크림에선 잦고 실전에선 적을수 밖에 없는만큼 특정 라인이 실전에서 수비적으로 하는 팀은 스크림보다 실전에서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딜러의 근본 스킬샷 실력이 덧붙으면 더 실전에서 강해지고요.
21/11/10 22:03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담원이나 티원 둘다 생각했던 이미지대로 스크림 결과는 나온듯요. 담원은 선수들의 체급이 우월한 팀은 아니지만
팀 호흡이 월등, 티원은 선수들의 체급은 높지만 팀 호흡은 부족..하지만 스크림에선 라인전 체급이 깡패
21/11/10 22:29
젠지 재조립 성공적으로 되고 쵸비가 슈퍼팀 꾸려서 4팀이 모두 4강권 전력이 되면 내년은 노려볼만하지 않을까요
LCK 4팀의 조별 1위진출로 천라지망을 펼치는 거죠
21/11/11 12:24
스크림도르면 스크림만 잘했고 결국 결과가 나쁘단 소린데 지금은 스크림이 그대로 겨로가에 반영되었다는 이야기라서 아밀다님이 이렇게 이야기한거 같네요.
21/11/11 19:41
스크림도르가 통한 팀이 있고 아닌 팀이 있는거죠. 그래서 스크림도르란 말을 하는거구요. 수많은 반례가 존재하는데 통한 몇팀이 있다고 인정해버리는건 틀린거죠. '잘되서 이길줄 알았다'는 edg를 말하는게 아니라 수많은 반례에 해당하는 팀들을 말한겁니다. 그러니 지겹다는 거구요.
21/11/10 22:37
스크림이 기본체급을 말해주는거고
거기에 메타해석에 따른 메타픽 챔프폭과 다전제용 필살카드가 몇 개 준비되느냐 이게 토너먼트에선 중요하다고 봐요 가령 펀플러스도 조별따리 했지만 만약 롤드컵 포멧이 20팀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이었다면 2승7패까지 하면서 헤메다가 메타해석 완료되고 본인들만의 궤도에 올라 도인비가 슈퍼캐리하면서 12승7패까지 왔을지도 모르는거죠 즉 우리가 스크림에서 좋은 평가 받다가 떨어진 팀을 응~ 스크림도르 의미없어~ 하고 놀리는데 그냥 스크림도르는 기본적 체급을 알려주는 지표인거 뿐인거죠 기본체급이 좋으면 당연히 상위라운드에 올라갈 확률이 높은거고, 그 후에 메타해석과 챔프폭, 대진운, 필살기 유무등등에 따라 이길수도 질수도 있는거겠죠. EDG와 티원이 기본체급이 높았다 담원과 젠지는 실전에서 더 잘했다(그게 단순히 운이든 컨디션이 좋아서 고점이 떴든, 전략적으로 준비를 잘해왔든)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21/11/10 22:43
롤판에서 스크림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는데, 그냥 스크림은 기본 체급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기본 체급만으로 대회 나가서 우승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실전에선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여러 추가적인 데이터나 기타 등등 여러 요소가 필요하죠. 그냥 이런 내용들도 egd와 티원은 체급이 강했고, 담원은 스크림보다 실전에서 강한 팀이다 정도로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암만 체급 좋아도 밴픽 하나에 다 무너질 수도 있는 게 실제 대회죠.
21/11/10 22:46
티원팬인 입장에서 4강 떨어지고 나서 들리는 소리는 그냥 별거 없다 봅니다 다만 생각보다 전력이 더 좋았구나 하는정도.
이걸 실전에서 뽑아내는게 실력인데 아직 거기까지 못미친거죠
21/11/10 23:02
스크림에서 더 잘한 T1이 담원에게 5꽉 접전 끝에 졌다
스크림에서 더 잘한 EDG가 담원에게 5꽉 접전 끝에 이겼다 스크림도 전력 평가의 한 요소일 뿐 이게 다른 카테고리보다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이런건 아니라고 봐요. 경기 당일의 컨디션 정도의 미세한 차이가 승패를 가를 정도로 EDG 담원 T1 젠지 네 팀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1/11/10 23:04
이제 세계대회 처음 나가는 선수들이 심지어 그 대회가 롤드컵이니 스크림은 몰라도 실전에선 잘 하기 힘들었죠
전 이번 T1은 스크림 패왕이고 뭐고 서머 초반 생각하면 이 멤버 구성해서 4강 간 것도 대단한 성공이라고 봅니다. 물론 13년도 skt t1 k 처럼 처음 대회 나가서 그냥 다 패고 결승가고 우승하고 이러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21/11/11 01:45
당연히 저희보다 더 빠르고 직접적으로 들었을껍니다.. 개인 카톡까지 있는데.. 단지 그 상황에서 EDG를 찍으면 어마어마한 욕설과 비방을 감당할 국내 해설 분석가는 없을껍네다.. 제가 edg 우승 예측한다고 봇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말했다가 비방에 비아냥까지 어마하게 받은걸 감안하면 국내 해설, 분석가분들 틀리는게 훨씬 스트레스 적게받고 한국에서 계속 포지션닝 하기 좋겠죠. 그게 훨씬 영리한 판단 이신듯. 제가 느끼기엔 해설진들 크게 놀라지 않았습니다 (놀랐다고는 말하지만). 이미 알고 있었는듯.
21/11/10 23:14
스크림도르는 스크림도르 일뿐. 담원이 애초에 재작년 스크림도르 우승자이기도했고 스크림은 메타파악과 연습으로 봐야죠.
걍 롤드컵 결과가 해당팀들의 최종 성적입니다.
21/11/10 23:16
펀플 생각하면 뭐 크크 의미 없는 이야기들이죠. 담원도 스크림으로는 18때가 가장 화제였지 19때부터 이미 김정수 코치가 스크림 성적 좋은 편 아니라고 했었죠. 20 담원은 대놓고 실험픽 많이 했었다고 하고..
21/11/10 23:47
저는 스크림 패왕은 그 다음 해나 다다음 해에서 만개할 징조 정도의 의미로 봅니다.
팀적 기본기가 좋다라는 얘기거든요. 하지만 그거 가지고 현재 실력 우위 운운하는 건 좀... 실제로 티원은 졌고 EDG는 담원이 좀 더 집중했었더라면 질 뻔 했으니까요.
21/11/11 00:00
결승 첫경기부터 라인전 cs 보고 싸했죠..
보통 경기는 져도 세트로 보면 라인전 cs 높은 팀이 이기던데 거의 전라인이 지더라고요..
21/11/11 01:04
근데 우린 이미 스크림도르로 피해본게 많아서 안믿죠... 다만 참고만 할 뿐...
스크림 도르 미쳤다 못이긴다 나오던 팀이 본경기만 들어가면 달라지던게 너무 흔한 일이었어서;;; 그래서 PGR에서도 그렇고 여러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분석했었죠 도대체 왜 스크림 패왕이 본경기는 그럴까? 뭐 여러 이유가 추측되었지만 대체로 모든 팀들이 스크림에는 진짜 실력을 안보여준다에 있었습니다. 그냥 대충 전략전술 확인한다는 느낌으로 한다고 했죠 그래서 특히 스크림에서 안보여준 깜짝 밴픽이나 전략전술에 그대로 당한 팀들도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경기에서 진짜 말도안되게 느껴졌던 밴픽이나 전략전술이... 스크림에선 매번 통해서 그랬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온거라는 말이었죠;;; 뭐 그래서 그 뒤로는 스크림 도르는 그냥 참고만 할 뿐이죠... 결과에 대한 원인의 한 종류가 될 지언정 절대적 지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DG 우승한것도 뜬금포가 아닌 이런 이유도 있었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21/11/11 01:06
스크림도르는 딱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거 같네요.
스크림도르의 올바른 예시는 이번 롤드컵 EDG 그 반대는 FPX..... 그리고 예전 G2 정도.
21/11/11 01:19
그냥 뭐 모의고사 같은거죠. 모의고사가 의미있다면 의미있고 없다면 없는건데
어쨌든 돌도돌아 수능성적이 가장 중요한거고, 모의고사 전교1등 뭐 맨날 해봐야(모의고사 도르) 수능 싸면 끝인 것처럼요 다만 또 다른 면으로 보면 3월 첫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뭐 이런 속설(전 아니었음 크크) 도 있고 평가원 모의고사 같은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되는 만큼(당해 수능 메타를 보여주니까요) 모의고사가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중요하긴 하다. 그렇지만 수능때 찍어서 맞든 뭘 하든 간에 수능 점수가 킹왕짱 스크림이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중요하긴 하다. 그렇지만 롤드컵 결승에서 고점이 떴든 뭘 하든 우승한 팀이 킹왕짱 인거죠 뭐. 평소 모의고사 전국구 급으로 놀다가 하필 수능때 싸서 재수하겠다는 학생과 모의고사 맨날 5등급이다가 수능도 5등급 나왔는데 재수하겠다는 학생. 누가 더 확률 높을지 본다면...스크림도르가 높은 팀은 내년을 기대해 볼 수 있겠죠
21/11/11 01:29
DK가 예상외로 2:3으로 진줄 알았더니 DK가 놀랍게도 2세트 연속으로 딴거였군요;;
EDG전에서는 시리즈 내내 cs가 모든라인이 밀렸고 T1전에서도 초반에 격차를 벌려도 자연스롭게 글골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었는데 담원의 기초체력이 생각보다 낮아서 생긴 현상이 아니었나싶네요 근데 이러면 캐니언 평가를 좀 더 올려야겠는데요 크크 팀 체급이 딸릴때 팀을 캐리하는 정글러가 진짜인데
21/11/11 01:42
아이고 의미없다~~ 티원 스크림 잘해봤자 결국 담원 한번 못이겼는데 무슨 의미가
개인적으로 티원 내년에 더 강해질까? 솔직히 우승한번 할수나 있을지 의문.... 페이커 기량이 어떨지 더더욱 의문이기도 하고요.
21/11/11 09:40
본문 주제 : EDG랑 T1이 스크림 강함, DK는 스크림보다 실전 경기력이 더 좋음, [롤드컵 뛴 선수들한테는 EDG 우승이 거의 정배 취급이였네요]
댓글 : 스크림 잘하고 담원 한번도 못이겼는데 뭔 소용? 내년에 우승할 수나 있겠냐?
21/11/11 04:51
어 -0- 근데 이건 스크림도르가 의미가 있다는 사례 아닌가요? 티원은 뭐 둘째치고 결국에 사람들이 스크림도르 의미없다고 했는데 저말대로라면 스크림에서 잘하던 EDG가 롤드컵 우승한거니까요. 이프도르는 뭐 할 필요가 없구요. 어차피 담원이 올라온거니까.
항상 어 스크림에서 이겼는데 다른팀이 이겼다~ 야 봐라 스크림도르 의미없잖아 했는데 이번에는 스크림에서 쎘고 실제로 우승도 EDG라는거니. 확실히 근데 내부는 좀 달랐다는게 참 재미있네요. 겉으로 보기엔 담원의 경기력이 진짜 넘사벽으로 보였는데 또 연습하는 과정은 안그랬다니. 담원이 실전에서 더 잘한다는 의미인가 싶기도 하고.
21/11/11 08:12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는 그냥 듣는 것만으로 재밌지 않나요?
아 그냥 그랬구나~하고 스크림은 역시 체급이 짜세구나 그런 소소한 소리하고 넘어가면 될거 같은데 굳이 이제와서 스크림 얘기가 왜 나오냐 무슨 의미가 있냐 결과가 말해준다 뭐 이런 얘길 굳이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집니다 제가 글쓴이라면 김샐거 같은데
21/11/11 09:22
티원이 스크림 잘해서 화나신 분들이 엄청 많네요 크크
실전에서 체급 이상의 힘을 보여 준 담원을 까내리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가십거리인데
21/11/11 10:11
이디지 스크림이 무적이어서, 스크림 결과대로 나왔다고 하기엔 역대 최저 승률 우승이죠. 우승 했으니까 할말 없는거고 신나게 터는 거지만, 한끝차로 우엔지가 이겼거나 젠지가 이겼거나 담원이 우승 했으면 입 밖에 꺼내지도 못했겠죠. 그냥 참고 가능한 지표 중 하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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