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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0 19:28
근데 지금 오더 심각한게 요지경이라 라스칼/피넛/???/룰러/라이프가 나아보이기도....물론 클디디가 빠지는 만큼 어지간한 미드로는 어림도 없어보이지만.
21/11/10 19:51
비디디로 피넛을 구하고 쇼,쵸를 사는 건 돈이 많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지만
그럴꺼면 그냥 캐니언을 사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그냥 클리드+@로 피넛을 사도 되고;
21/11/10 19:34
젠지는 팀 재정이나 그런건 여유가 있는데 선수들이 그냥 볼장 다봤다는 느낌으로 갈라지는 게 좀 두려운 상황이죠. 몇번 말했다시피 호흡이고 뭐고 어지간하면 비디디 룰러는 잡는게 맞다고 보는데 어찌되련지...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도 있는거 아니곘습니까? 그래도 젠지는 세계에 몇 안되는 롤드컵 우승팀이니까 뭐... 말씀하신대로 응원팀이 질때 기분 안나쁠거면 왜 응원하냐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21/11/10 19:39
엠비션에 따르면 스크림 기준 13스프링의 정배는 오존이었고 자기들은 대진운으로 결승간건데.. 라고..
지금 EDG랑 약간 겹치는 느낌도 있습니다.
21/11/10 19:48
젠지팬 입장에서 정글과 서폿에 운영을 탑재해줄 감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드나 원딜은 운영이 되면 좋겠지만 병사형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딜 넣기도 바쁘구요. 결국 중심을 잡는건 초반과 라인전 이후 판을 까는 정글과 서폿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순간순간의 센스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일단 기본적인 운영이 되고 그 센스를 채워야해요. 그래서 라이프에게 룰러지키기만 원하는 거보다 넓게 보게 만드는 감코진이나 아니면 선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1/11/10 20:02
5명 모두 주영달 체제에서 챔프폭이 확 줄어든건 명백히 코치잘못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띵장라인의 오 손 히 셋중 하나만 됐어도 트로피 하나는 챙겼을거 같고 edg보면서 그 생각이 더 강해졌네요. 근 2년간은 무슨 대단한 운영이 필요한거도 아니고 그냥 메타챔골라서 체급으로 상대 밀쳐낸다음 4용 먹으면 이기는 겜인데 그걸 장착못함..
21/11/10 23:02
저도 이 평가가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원래 기본은 할줄 아는 감독(그게 아니면 msi 트로피가 있는게 말이 안됨)인데 뭔가 한화내에서 새로운 승리공식을 찾고 스탭업하려다가 미끄러진게 확실해 보입니다. 물론 선수 구성한 원죄는 있긴한데, 그 안에서 결국 정글 돌리다가 윌러로 낙점하고는 한번도 안돌리고 고정으로 끝까지같것도 높게 봐줄수 있고요. 당장 옆팀만해도 그게 감독짤리고 고정이 이루어졌는데 손대영은 본인 임기중에 그걸 해냈죠.
21/11/10 20:07
에이.. 섬머 8위에 롤드컵도 가서 대떡당했는데..
너무 고평가하지 말아주세요.. 섬머에 하도 조져서 롤드컵 간 걸로 어머아마한 업적 취급받고 있는데 쵸뎁이면 롤드컵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21/11/10 20:09
한화는 딱 전력만큼 한건데 젠지가 전력만큼 했으면 한번은 컵 들었다고 봅니다.. 반지원정대 기간 내내 감코는 명백히 마이너스였어요
21/11/10 20:48
다들 도대체 한화 데리고 왜 저러냐 했다가 모의밴픽 집단지성 한방에 아이고 제가 잘못했습니다 한거라...
결국 탑정글 영입이 문제다로 귀결되는데, 일단 프론트픽인데 손대영 감독이 그걸 존중해줬다는 얘기가 있고... 모건은 약간 라스칼 롤? 로 lpl에서 어느정도 검증이 됐다고 생각하고 박았는데 폭망한거고, 정글은 사실 모건이 원래 구상했떤 라스칼 롤 쯤 해줬다 치고 윌러 정도 해줬다면 신인픽 치곤 잘한거죠... 물론 윗 내용들은 if도르를 다 손대영 감독한테 유리한 쪽으로 얘기한거긴 한데... 뭐 그럴수도 있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21/11/10 20:21
여러가지로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최우범 감독 시기부터 보면 주영달 체제로 가면서 성적면에선 큰 차이는 없는거 같고. 감코가 영향력이 크다면 교체하면서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없으며. 월즈 우승팀과 4강에서 붙었지만 고평가는 없고. 레넥 아지르 쓴다고 클래식 밈 붙어서 밴픽이 메타 못따라간다는 부정적 평가는 더 심한거 같네요.
21/11/10 20:21
5인이 같은 곳을 보며 플레이한다는 게 정말 어렵다는 건 kt에서도 젠지에서도 심지어 티원에서도 증명이 되지않았나싶습니다. 그래서 그리핀 담원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고요. 분명 피지컬은 세계 최고급의 선수들이 었는데, 그 시너지가 안난게 너무 아쉽고 그래서 그 마지막 조각이 어떤것일지 궁금합니다. 임프 데프트에 반해서 mvp를 응원했고 크라운 엠비션에 반해 응원했었는데요. 이번 비디디의 해줘와 한끗모자라던 아쉬움이 다시 젠지를 보게만드네요. 내년엔 어게인 17을 기대해보렵니다
21/11/10 20:31
저랑 응원시작 시기도 비슷하시고 친구가 T1응원해서 서로 이야기하는것도 비슷하시네요 크크
옴므도 좋고 씨맥도 좋고 양대인도 좋으니 롤잘알이 와서 오더 체계라도 정립했으면 합니다...그리고 정글서폿에 지능형 선수도 좀...
21/11/10 21:00
이번 롤드컵 젠지가 4강전에서 무너진 것보다
'T1 선수단과 같은' 비행기 귀국인데 'T1 선수단과 다른' 이코노미가 제일 열받는 소식이었습니다. 올해 초에 그래도 작년보다는 좀 운영능력이 나아졌나라는 기대를 가진 적도 있었는데 패배가 생기기 시작하고 올해도 실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겹치면서 젠지 클래식을 고수한 결과이기도 한 것 같아요. 지금 멤버로 2년간 우승컵 하나 못 들어올린게 두고두고 뼈 아픕니다 팬으로서. 저는 앰비션의 블레이즈를 결승에서 떡바른 오존을 미워한 적도 있는데... 앰비션의 팀이라는 이유로 최애팀이 MVP를 계승한 팀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당연히 지금처럼 옴므 감독을 원할 줄도 몰랐고...크크
21/11/10 21:01
이건 진짜 젠지팬 아닌데도 너무 화나더라구요 무슨 조별딱 8강딱한것도 아니고 4강가서 접전끝에 졌는데 무슨 질책성 좌석도 아니고... 뜬금없이 밥얘기 청소얘기 나오는것도 황당하고
21/11/10 21:54
젠지 넥서스 터지기 전에 열받아서 잠자고 커뮤니티도 당분간 안 보려다가
생각 외로 젠지가 패했는데도 분위기가 우호적이어서 기분이 풀렸었는데... 앰비션 이적 후부터 쭉 응원한 이 팀한테 최고로 열받는 소식이었어요.
21/11/10 21:07
비디디 따라서 젠지를 응원하게 됐습니다.
4강 전에 진 것보다 저런 똥 밴픽으로도 버티는데, 메타픽하고 오더 해 줄 수 있는 선수 1명만 있었어도 결승 올라 갔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네요 선수들 손가락은 전세계 어느팀에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엔 좀 더 나아지겠죠
21/11/10 21:21
젠지는 올해 엇박자라고 보는데.. 작년엔 클리드가 부진했다면 올해는 라스칼이.. 물론 클리드도 리신 외는 인상적인 모습은 못보여줬지만 그래도 구멍은 아니었거든요. 라스칼은 작년은 진짜 잘해줬고 올 스프링 초반만 해도 라스칼이 캐리 가능한 팀이었는데 흔들리면서 답도 없어졌다고 봅니다. 확실히 메타 따라 선수들 폼이 달라지니 영입만으론 정답이 아니고 여러가지 선택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1/11/10 21:21
나미까지는 이해할수있어요 메타에 등장안한지 꽤됐으니
근데 팀차원에서 트페,르블랑이 준비안된건 감코가 책임져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21/11/10 22:16
팬은 아니지만, 이번 월즈는 기대컨도 열심히 해가며 젠지 응원했는데...
슬금슬금 젠지 저평가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서 좀 열받는달까요.... 물론 중후반에 라인 배분 무너지는 거 보면서 이게참.... 소리도 나오지만, 그런 팀이 우승팀이랑 5꽉을 했어요 이길 때는 DK보다도 훨씬 시원하게 이겼구요 챔프폭은 할 말 많지만...... 이게 그렇게 좁을 팀이 아닌데... 특히 룰러는 나중에 보면 잘 하는데 꼭 메타 지나서야 하는 거 보면 참.....
21/11/10 22:36
저는 정규시즌 젠지를 부정적으로 봤지만, 월즈에서의 젠지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서머 말기 젠지의 폼이 엉망진창이었던거에 비해 4강에서 풀세트 접전, 결국 상대인 edg가 우승한것도 있지만, 서사로는 비디디 고통롤 서사를 쌓으면서 겜보는 맛, 응원할 맛이 살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4강에서 보여준 젠지클래식은 정규시즌이나 작년 8강 지투전과는 달랐습니다. 그때는 벽밴픽이나 3연인베 등 정말 안일하다 느낀게 많았고, 그게 이들의 포텐과 결합되서 보는 입장에서 화가 났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가용자원 내에서 한계까지 끌어다 썼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결론이 젠지클래식이긴했는데, 이미 우틀않은 집어치우고 인정할건 인정했지만 도저히 루나미는 안됐고(그래서 미포룰루라는 차선책이라도 가져와서 대응했고), 지예지예의 자르반을 밴하기엔 고정밴을 풀면 답이 없다는걸 느꼈기에 뭔가 '한계까지 하다 도저히 안되서 패배했다' 라는 느낌이어서 꽤나 울림있는 패배였다고 생각합니다.
21/11/10 23:29
젠지 응원하는 저도 이런면에서 패배이후 기분이 삼삼하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할수있는거 다 하고 졌어요. 챔폭과 메타적응에 대한 준비나 운영이 아쉬웠다면 아쉬웠지만, 그게 당일날 고쳐지는 문제도 아니고 하니.
21/11/10 22:54
젠지는 솔직히 선수 영입은 할게 없죠... 감독만 데려오면 되는건데
세상에 어떤 팀이 레넥톤 아지르 들고서 EDG랑 5꽉을 갈 수 있었을까요 T1 DK 퓨전해도 힘들었을거라고 봅니다
21/11/10 23:05
다큐만 보고 단편적일 수는 있지만, 감독님이 경기에서 졌을 때, 냉철하게 피드백을 하던지, 선수를 다독이던지 해야 하는데 본인이 더 멘탈 나간 모습을 보이는게 너무 보이더라구요.....
21/11/11 12:56
17년도와 비슷했는데 이번엔 한 끗을 못 넘어갔죠.
개인적으로 젠지가 해야 할 운영의 완성형을 EDG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전 주영달에 대한 불호도 적고(이상하게 pgr에선 젠지팬보다 타팀팬들이 주영달에게 더 공격적인 느낌이 종종 들었습니다.)연장하는 것에도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저도 짧다면 짧은 6년차 팬이지만 올 한해 고생 많이 했고 내년에 심기일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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