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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7 02:11
어쩔수없어요. 바이퍼한테 아펠이나 루나미주면 겜져서 이악물고 안줄려고하니 밴픽도 망가지고 그와중에 EDG 고점뜨고 심지어 담원은 저점뜨고.. 진짜 루나미안줄려고 억지로 진 나미하는건 짠했습니다..
21/11/07 02:13
결승은 확실히 edg가 반수 정도 위더군요.
5세트 내내 라인전을 계속 소폭 우위로 한번도 안지고 이겨나가는거 보면서 작년의 압도적인 담원은 없구나 싶더라고요
21/11/07 02:11
4강 네 팀이 모두 3:2 나온만큼 실력 면에서는 거의 대동소이했다고 봅니다. 당일 컨디션이 승패를 가른 정도?
응원팀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던만큼 희망적인 월즈였고 내년에는 더 잘했으면 좋겠네요.
21/11/07 02:12
제가 슼빠라서 스카웃 선수 EDG 몇년 고생하던거 항상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성불을 하네요 허허허...
스카웃이 롤드컵 우승할 줄이야.. 그 앳된 꼬맹이었던 애가..
21/11/07 02:12
진짜 13, 14년도에 LCK 너무 잘해서, 롤 망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MSI 떄 EDG 우승하는거보고 팬됬는데 드디어....
담티전 실질적 결승이고 젠지 EDG전 3,4위전으로 하고 담주에 담티전 더하자, 실질적 2위 등 헛소리할때부터 짜증났는데 이겨줘서 너무 고맙네요
21/11/07 02:12
EDG 강하네요
4강 보고 당연히 담원이 이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메타 거스르는 픽 해도 EDG랑 5 꽉 갈 수 있는 젠지 클래식이 특별했다는 결론이...
21/11/07 03:04
완전 조롱하는 밈이었는데 어느순간 팬들도 즐기게 되더니만 이게 이렇게 될 줄이야...
EDG한테 지고 젠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었는데 결국 젠지가 정말 쎄긴 쎘군요.. 그냥 루시안도 아니고 루나미를 다 내주고 무려 두세트를 이겼으니.. 그렇다고 본인들이 메타픽을 한것도 아니고
21/11/07 02:12
EDG 우승 축하합니다
LCK 4강 3팀 갔을때는 진짜 좋았는데 결국 므시 월즈 다 LPL이 먹었네요 제일 잘하는 팀은 LPL에 있는게 맞는걸로 1년동안 2부리그 소리 들으면서 또 분발해야죠 아쉽지만
21/11/07 02:12
웃음벨 취급까지 당하던 EDG가 결국 LPL최강자가 된 이유를 보여준거같네요
담원 선수들도 잘해줬고,내년에 다시 도전합시다
21/11/07 02:13
우욱 너무 아쉬워서 토 나올 것 같습니다.
현기증나요. 담원... 아 진짜 한발짝 남았었는데.. 그냥 오늘도 느끼는 페이커의 위엄 대체 월즈 연속우승 3연결승 뭐냐고.. 담원같이 강한 팀도 결국 제 2의 초강력 왕조를 구축하는 데는 실패했네요.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내년까지 같이 가면 안되겠냐 얘들아 너무 분하다 ㅠㅠ
21/11/07 02:13
8강, 4강에서 EDG 밴픽, 플레이 보면서
진짜 한심해서 헛웃음만 나왔는데 그런 EDG한테 밴픽 인겜 플레이 다 지는 담원 보면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21/11/07 02:13
많이 아쉽네요. 담원은 MSI와 롤드컵에서 화룡점정을 못찍고 풀꽉 명품조연했고
LCK는 제2의전성기를 맞았나 했더니 결국은 명품조연엔딩... 그래도 마지막 5세트때 처절하게 버티는거보니까 짠하더라구요. 나중에 반성회 열릴때면 모를까 오늘은 겜게에서 더 뭐라하지않으렵니다. EDG 그리고 스카웃 바이퍼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21/11/07 02:13
우승팀에 스토리가 없겠냐만은.. EDG우승은 정말 조금 소름이 돋네요.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
스카웃 바이퍼 플랑드레 지예지예 메이코.. 대단합니다.
21/11/07 02:13
담원이 그래도 쉽게 쉽게 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어렵게 가버려서 아쉽네요... 내년에는 다시 LCK가 왕관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칸 선수 오늘 폼은 좀 충격적이었어요... 군대 가기 전 마지막 경기가 이렇게 되었다는 게 아쉽습니다.
21/11/07 02:57
작년에도 캐년이 결승전에서 폼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MVP탔는데 의아하다는 반응이 좀 있었어요 저는 그래서 캐년이 결승전가면 좀 떠나? 올해도 흔들릴 수 있겠네 싶었습니다
21/11/07 02:13
사실 더샤이팬인지라 역체탑 타이틀 수호를 위해 담원 우승만은 막기를 원했는데 다행이네요..
한편으론 칸이 너무 안타깝기도 합니다.
21/11/07 02:15
근데 담원이 우승했어도 칸은 역체탑은 커녕 세체탑 소리도 논란 엄청 컸을거같습니다.. 어거지로 세체탑까진 국뽕까지 넣어서 결국 인정해줬겠지만
21/11/07 02:18
동의합니다. 결국 월즈를 압도적 세체로 먹어야 역체로 들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제 기준으론 칸이 우승했더라도 큐베에게마저 역체 순위 밀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젠 의미없는 논쟁이지만요.
21/11/07 02:54
밴픽은 고스트죠.
원딜이 루시안을 못(안)하니... 담원 나미 밴픽률이 100% 아닌가요? 아펠도 결승에서 1게임 하긴 했는데 계속 셀프밴 해왔고.
21/11/07 02:14
초 치는 말이 될거 같은데 담원은 실망했습니다. 2등이면 절대치로는 잘한 거지만 1등감의 기량으로 2등을 했기 때문에 잘했다는 말을 할 수는 없겠네요. 오늘 긴장을 너무 많이 한건지 기세가 너무 나빴습니다. 아쉽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21/11/07 02:15
예찬선수 축하합니다
15년도때 연습생일때부터 정들었는데 결국 해내네요 스카웃선수가 잘되서 좋고 담원이 져서 별로고 기분이 싱숭생숭합니다
21/11/07 02:15
EDG 8강부터 15경기나 한것도 참 대단하네요..크크
이 팀은 뭔 한시리즈 동안 성장하는건지 뭔지;; 뭐 이런팀이 다 있나 싶은.. 1,2,3,4,5 세트 전부 다른팀 같아요..크크
21/11/07 02:15
와.... LCK 1/2/3시드 다 때려잡고 우승.....
LPL팬들 입장에선 18IG보다도 더 쾌감이겠네요. 바이퍼를 LPL내에서도 최고급 연봉을 주면서 데려온다 했을떄 LCK&LPL 팬들 다 미쳤냐 소리 했는데.... 이거 추진한 사람은 EDG 이사 자리까지 직행가겠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짜 미래를 보고온듯한 혜안입니다.
21/11/07 02:15
아 2부리그 소리 듣는거 짜증나는데 내년 롤드컵까지 또 버텨보겠습니다.
담원 선수들, LCK 선수들, 롤드컵 참가 선수들, PGR 롤팬들 불판러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21/11/07 02:15
아 중국 우승은 진짜 싫었는데.... 아쉽네요. 중국 우승하느니 북미나 유럽 우승 보고 싶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라인 다 edg가 좋았어요. 탑 : 요상한 타이밍의 짤림 / 이해할 수 없는 밴픽 / 하위 라운드에서 갱을 모두 피해낸 모습의 상실 정글 : 교전 고점은 확실히 피지컬 바탕으로 좋았으나, 대각선 이득을 계속 보지 못하고 밀림. + 맥을 짚자면 탑을 밀어줘야할 상황에서도 바텀으로 향해버린 아쉬운 동선 / 신짜오 하는 거 비교만해도 지에지에가 훨씬 캐년보다 짜오를 더 잘 했죠. 미드 : 체급 자체는 비등비등했으나, 슈퍼플레이 / 한 끗차이가 부족함 바텀 : 루시안을 못한 게 너무 치명적으로 다가옴.
21/11/07 02:16
3한국팀 1중국팀인데 그 중국팀이 우승하다니
그것도 3대2로... 중국쪽은 축제분위기겠네요 그나저나 일단 바이퍼는 무관탈출 성공했군요. 나머지 아이들은 과연 언제 할수있을란지
21/11/07 02:16
진짜 칸한테 칼챔 왜 주는지 와 진짜 밴픽 꼬라지 이해가 안가네요. 티원한테도 그냥 탑 잠궈서 이겼는데 칸한테 야스오 그웬준건 진짜 정신나간듯
21/11/07 02:19
군대 가는 칸한테 캐리롤 맡겨서 우승 결정적 역할 주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칸이 한경기라도 캐리해서 우승했으면 여태 애매했던 평가 싹 날아갈테니..
아무리 봐도 상태 안 좋아보여서 무조건 그라가스 그브 두개만 시켰어야하는데..
21/11/07 02:50
롤드컵 결승에서 그런 개인적인 이유로 칼챔을 쥐어줬을리는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객관화가 안됐거나 오늘 저점이었거나 새가슴이 발동한거죠. 스크림에선 캐리롤 곧 잘 했을 겁니다.
21/11/07 02:23
1경기 야스오 주면서 실험실 연건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상대한테 그브주고 야스오하기.. 지금 탑들 폼이 어쩐지 4강에서 훤히 봤으면서
21/11/07 03:12
솔직히 야스오는 순간 ‘스킨픽인가…?’ 싶었습니다.
라인전만 보면 그브 상대로 할 만하고, 후반 사이드에서도 기여할 수 있는 챔프이기는 한데, 조합 전체적으로 보면 너무 안 어울리는 픽이었어요.
21/11/07 02:16
플랑드레는 커리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최고의 시리즈를 펼쳤네요
오늘 게임 보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칸 선수의 마지막 게임은 결과가 참 아쉽게 되었네요..
21/11/07 02:17
전 경기 탑에서 너무 못해줘서 우승못할거 같긴했는데 결국 못하네요.
특히 마지막경기는 1렙부터 자기가 뚫어놓고 그 격차 고대로 상납하는거에서 기대를 접었습니다.
21/11/07 02:17
담원은 일주일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요?? 컨디션이 그냥 최하를 찍었던데..
스카웃선수랑 바이퍼선수 그동안 고생 많았을텐데 우승 축하합니다!
21/11/07 02:17
진지하게 선수와 코칭스탭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응원이 아닌 설레발을 떨었는데
롤판에서 그러면 진짜 무조건 얻어맞는 것 같습니다. 양 팀 선수나 코칭스탭들이야 방심없이 준비했겠지만 주위에서 그렇게 설레발 떨어대면 담원쪽은 혹시 모를 방심, EDG쪽은 보여주겠다는 승부욕 자극만 될 뿐이죠.
21/11/07 02:17
고스트가 중간중간에 분전해준게 눈에 띄었는데, 결국 그게 다였네요.
칸은 본인의 별명이 왜 그렇게 붙었는지를 고스란히 증명해버렸고, 캐니언 쇼메도 4, 5세트는 그저 무색무취였습니다.
21/11/07 02:17
담원이 우승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EDG가 더 잘하더라구요. 그래도 담원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롤드컵 2연패가 얼마나 어려운 업적인지 다시 한 번 느꼈네요.
21/11/07 02:17
2-5세트 밴픽은 선수 챔프폭에 따라 순리대로 한 밴픽 같은데 1세트 밴픽은 코치가 책임져야할 거 같고..
EDG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습니다. 결국 끝에 와서는 너구리의 빈자리가 느껴지네요.
21/11/07 02:17
전 RNG전도 그렇고 젠지전도 그렇고 EDG 경기력 4~5경기는 정말 괜찮다
계속 경기력 올라온다고 계속 그랬었는데 그래도 담원이 3:0으로 우승할줄알았어요... 칸이 4강부터 너무 못하고 캐년도 리신못잡으면 이렇게 못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21/11/07 02:18
+그리고 롤드컵 결승에서 1세트 우승팀이 무조건 우승하는건 13년도부터는 전통이자 징크스 끝까지 지켜내네요. 국제전 칸+1세트 징크스 콤보가 롤파고를 부숴버렸네..
21/11/07 02:20
저는 리그 수준으로 보면 작년에 롤드컵을 먹었음에도 LCK가 LPL보다 아래라 생각했는데, 올해는 반대로 롤드컵을 EDG가 먹었지만 리그 수준 자체는 LCK가 더 높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올해 LCK 수준 상승이 작년 우승팀인 담원기아가 로스터를 거의 유지하며 남아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내년 LPL도 그리 될 것 같긴 하네요.
21/11/07 02:18
쇼메이커는 확실히 작년보다 많이 내려왔습니다. msi 결승에서의 아쉬운 모습이나 8강,4강(르블랑 슈퍼캐리 2번은 했지만..),결승에서의 기복있는 모습.
그러나 상대 스카웃이 더 잘했기 때문에 아쉬울 것 없는 것 같고 걱정됐던 바텀은 오히려 제일 잘해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제일 기복없고 꾸준히 잘한 캐니언이 지예지예한테 밀리고 마지막 내려오는 탑똥까지 팀이 받아줄만큼 담원 기아가 더 썌지도 않았고 EDG가 더 썠습니다. 픽밴가지고 말이 많았지만 결국 그걸 살리는 선수들 폼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시리즈였네요.
21/11/07 02:18
오늘 lpl팬들은 정말 최고의 날이겠네요.
아쉽지만 내년 월즈를 기약하겠습니다. 담원기아 선수들 고생하셨고 edg 우승 축하합니다.
21/11/07 02:19
왕조는 이제 세울라면 한 5년은 있어야 될듯...그안에 연속우승이 나오겠어요 설마...
그리고 쓰리핏이 좌절된 상황에서 쇼메 캐년도 담기에 과연 남아 있을지....
21/11/07 02:19
칸이 국제대회만 가면 기량이 들쑥날쑥 하고 한게임 안에서도 폼의 변동폭이 꽤 큰것 같아요.
예전에 롱주에서였나 국제대회 참가했을때에도 자신감있어보이는 말투로 인터뷰를 했는데 묘하게 상기된것같아보였거든요. 그 뒤에도 계속. 국제대회만 가면 좀 평정심 유지를 잘 못하더라고요... ㅠㅠ
21/11/07 02:19
전체적으로 담원이 좀 안일했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벤픽도 이상하고... 벤픽이 이상하니 라인전도 박살나고... 진짜 보면서 ?????만 연발하던 경기였습니다. 방심했던걸까요? 아니면 스크림할 팀이 없어서 그런 건가요? 아쉽네요.
21/11/07 02:20
이번 롤드컵의 주인공이 8강에 4팀 올려놓은 LCK도 아니고,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RNG도 아니고 2핏에 도전하는 담원도 아니라 EDG일지는 진짜 상상도 못했는데 그걸 해내는 군요. 제가 LPL 팬이 아니라서 솔직히 감정의 공감자체가 잘되진 않지만, 진짜 팬이였다면 소리 지르면서 깃발 흔들었을 소년만화의 주인공 그 자체가 아닌가 싶네요. 담원 입장에서 보면, 솔직히, 팬들이나, 코치진들이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담원의 우승을 예상했을거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저는 아직까지도 담원이 기량적인 측면에서 더 뛰어난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너무나도 결승을 좀 얕본게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버리기가 힘든 밴픽이였습니다. 특히 1경기의 야스오는 더더욱요. 다시 한번 롤드컵 우승이 얼마나 힘든지 느끼게 된 롤드컵이네요. 정말, 어렵습니다.
21/11/07 02:20
저는 그냥 밴픽에서 져서 담원이 졌다고 생각합니다
진 이유는 EDG는 전라인이 지금 메타소화가 거의 하나도안빠지고 다되는데 담원은 바텀+탑에서 안되는거 있는거 이걸로 갈린거같아요 바텀 탑에서 안되는게 있으면 고대로 미드정글도 픽이 제한되고, 근데 지금까지는 쇼메이커 캐니언이 그 제한된 상황에서도 그냥 아무일없이 맨날 잘하고 이기니까 눈치를 못챘던거뿐이지 쇼메이커 캐니언이랑 맞불 놓을수있는 미드정글만나면 바로 티가 나는거죠
21/11/07 02:24
개인적으론 미드 바텀은 반반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봐야할건 탑과 정글이라고 생각해요. 그것도 단지 누가 구멍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플랑드레가 이긴경기에서 캐년의 갱킹설계를 죄다 흘려내버리는 바람에 상체의 흐름이 완전히 EDG에게 넘어가버린게 결정타라고 생각합니다.
21/11/07 02:27
인게임 경기력은 탑이 최악이였던건 맞는데, 전 이번 시리즈 밴픽은 담원 바텀이 어마어마한 희생을 받아먹었던 밴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반동은 쇼메이커 캐니언이 다 받았고요
21/11/07 02:36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인게임 역량은 사실 전체 실력의 절반 정도겠죠... 딴거보다 캐니언에게 캐리형 정글 못 쥐어주는게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21/11/07 02:42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라인전 체급만 보면 담원 바텀이 전혀 밀리지 않았지만 역할 수행의 범위에서 차이가 났죠. 메타픽을 고르는데 있어서 EDG 바텀이 좀더 유연하고 그 수혜를 상체가 받아먹었죠. 반대로 담원 상체는 바텀의 핸디캡을 좀 짊어졌다는 인상이 있긴 했어요.
21/11/07 02:45
EDG상체는 모든 메타 소화되는 바텀 덕분에 자기들이 더 편한 구도의 픽 고른거고, 담원은 바텀이 소화되는 메타범주가 더 좁으니
그거 커버해주다보니 자기들이 불편할수있는 구도의 픽들도 억지로 골라야했던거고 원래라면 불편할수있는 구도의 픽 골라도 그냥 쇼메이커 캐니언이 롤실력으로 다 박살내서 이런게 티가 안났던거죠
21/11/07 03:13
오늘 EDG가 그런점에서 피드백/분석 진짜 잘해왔구나 싶은게 캐니언을 최대한 여유가 되는 한에서 억제하려고 밴을 투자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고 미드도 신경써서 봐줬다는 점입니다. T1전을 보면서 분석 오지게 했구나 싶었음
21/11/07 03:14
담원은 미드가 반반 가면 안 되는 팀이었다고 봅니다.
근데 스카웃이 오히려 미드 공략을 흘리면서 담원의 턴을 계속 빼줬죠. 저는 그게 결정적이었다고 보고 그래서 파엠 스카웃에 100퍼 동의합니다.
21/11/07 02:42
저도 실력의 여러부분에서 밴픽차이가 제일 컸다고 봅니다. 근데 이걸 자꾸 실력은 비등한데 밴픽탓하는거냐는 식으로 논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젠 이런 시선에서 좀 벗어날 때도 된거 같은데. 선수들 비중이 더 높은 밴픽 역시 실력에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단지 승리요인과 패인을 밴픽에서 찾았을 뿐이지 무슨 실력 외적인거 때문에 졌다는거도 아니고.
21/11/07 03:05
챔프폭이 부족해서 밴픽이 밀렸다는 밴픽을 못한다에 속하는 개념이죠. 그걸 특정 선수에게 전가하느냐 팀적 상황이나 다른 요인들을 같이 고려하느냐의 차이지. 밴픽도 선수 비중이 못해도 과반 이상인데, 챔프폭과 팀적 상황(소화할 수 있는 게임플랜의 한계) 등으로 인해서 그 팀의 실력의 일부죠. 바둑에서 포석 못해서 불리하거나 지면 그건 실력과 별개로 본다는 소리나 별 차이가 없음
21/11/07 03:08
에이 그건 핑계를 포함해서 돌려말하는거죠. 챔프 폭이 부족하다라는 훨씬 직접적인 말이 있는데 왜 돌려 말해요. 밴픽에서 졌다고 말하는게 옳은 상황이려면 EDG 같은 팀이 이상한 챔프 골라서 졌을 때가 맞는거죠. LCK 내전에서 밴픽에서 졌다고 댓글 달아봤어봐요. 반응이 어땠을까요?
21/11/07 03:11
이번 담원의 경우에는 챔프폭이 부족한 이유로 밴픽이 말린 부분도 물론 있지만, 그냥 밴픽 자체를 자기들이 못한 부분도 있다고 보는거니까요. 속하는 개념이지 동일하다고 이야기한게 아닙니다. 담원이 챔프폭, 특히 바텀에서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던건 맞지만 1세트나 4세트 밴픽은 그걸 고려해도 충분히 더 잘할수가 있다고 봐서요.
21/11/07 03:13
그렇게 따지면 상대도 더 잘 고를 수 있는거죠. 담원 2세트만 말자하 픽만 봐도 연습 못하고 생각만 한 픽으로 이겼는 걸요.
그냥 if일 뿐이에요.
21/11/07 03:14
if라고 이야기하실 수는 있지만, 탑 야스오 같은 픽은 사실 딱히 무슨 이유를 들어도 설명은 안되는거 같아서요. 다른 견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1/11/07 03:15
Hestia 님// 그렇게 따지면 담원이 칸 폼이 불안한데 탑 루시안 안 골랐으면 티원 3:0 냈다 이렇게 생각해도 견해 차이로 인정하시나봐요?
21/11/07 03:19
ABCMART 님// 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인게임 내용을 보고 보는바가 다르니 사람마다 수긍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테구요. 칸이 탑 루시안이 아니라 다른픽을 했을 때의 메리트를 장담해야 하는데 결국 그브나 그라가스잖아요? 근데 그라가스라는 픽이 나온거도 결국 1-3세트를 지나고 나서 나온 픽이고 반대로 탑 야스오는 티원전이나 오늘 결승전이나 무난히 크면 사이드 라인 주도권을 그브상대로도 쥘수 있다는 하나의 장점 말고는 굳이 왜?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는 픽이었습니다. 말씀대로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수도 있죠. ABCMART님 말대로라면 어차피 다 결과론에 불과하니 밴픽에 대한 분석은 다 의미없는것이 되는거죠.
21/11/07 03:20
Hestia 님// 아예 설명이 안 되지는 않는 게 라인전 단계에서는 야스오가 그브 카운터 치는 면이 있다고 하네요. 후반 사이드 운영 싸움으로 가도 야스오가 그브 상대로 좋고요.
다만 팀내 다른 챔프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죠. 야스오로 사이드를 돌 수 있는 조합도 아니었고요. 전반적으로 담원의 밴픽은 객관적인 챔피언 서열과 라인전 상성에 비중을 둔 밴픽이었고, 이디지는 자신들의 조합 컨셉과 시너지에 집중한 밴픽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디지는 진 경기에서도 어떻게 해서 이기겠다는 목적성이 뚜렷했어요. 카이사와 돌진 조합의 2세트가 아주 극명하죠.
21/11/07 03:22
ipa 님// 야스오 픽 자체의 장점은 이론적으로 물론 설명이 되죠. 쓰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고. 말씀하신대로 야스오라는 픽 자체가 사실 '잘 어울려도' 뽑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극단적인 경향이 있는 챔프인데 심지어 담원 조합 자체에서 야스오라는 픽은 너무 좀 외따로 노는 면이 있었죠. 그래서 1-4세트 밴픽이 전반적으로 '담원 바텀의 챔프폭으로 인한 핸디캡'을 고려해도 아쉽긴 한데, 그래도 다른 세트는 용인이 된다면 1세트가 가장 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평가정도구요.
21/11/07 03:24
ABCMART 님// 밴픽에서 진 이유를 챔프폭에서 찾는건 정석이지만, 꼭 그런 선택을 했어야 했냐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무조건 정답 이하로 결론내야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최소한 1세트는 그런 아쉬움을 표할만한 밴픽이었다고 봅니다.
21/11/07 03:32
Hestia 님// 그건 맞습니다. 저도 하나의 단추만 다시 끼울 수 있다면 1세트의 야스오를 다시 끼우고 싶습니다.
아무리 봐도 그 자리에 제이스가 들어갔으면 찰떡같이 어울렸을 것 같아요.
21/11/07 03:18
블루에서도 무조건 루시안나미를 견제하기 위해 나미를 밴하는것 <- 챔프폭 문제
글쎄 챔프폭에 문제 있으면 아무리 좋은 감독도 밴픽을 잘할 수 없다는것은 당연히 아실테고. 그 와중에도 최선의 밴픽이 뭐냐는걸로 밴픽 잘했냐 못했냐를 논해볼 수 있기는 할텐데... 챔프폭이 부족한 시점에 뭐가 최선인지 외부에서 알기는 어렵죠. 탑 야스오가 최선이었나 보죠. 쉽게 말해서, 챔프폭이 부족했다. (O) 밴픽을 잘못했다. (알수 없음)
21/11/07 03:21
위에 다른 댓글 보시면 알겠지만 저도 담원 바텀의 챔프폭 문제가 결국 시리즈를 내준 요인중에 하나라고 동의했습니다. 아마 거의 대부분 다 비슷하게 생각하실거 같구요. 그런데 담원이 아쉬운 밴픽을 한 부분들을 고쳤다면 충분히 더 할만한 게임이 가능했다고 생각할 순 있다고 봅니다. 생각이 꼭 한쪽으로 획일화될 필요는 없죠.
21/11/07 03:45
네 저도 제 의견 이야기 하는겁니다.
글쎄 저는 챔프폭 부족한 시점에 밴픽을 잘했냐 아니냐 따지는게 그리 큰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인게임에서 가위로 바위이기는게 가능하긴 함) 가위 밖에 없는 사람이 아 왜 못이겼지? 라고 분석하는게 큰 의미는 없는것 처럼요. 여튼 챔프폭 문제라고 말씀하셨으면 동의하고 끝날문제인데, 밴픽 문제라고 하시니 오해를 사기도 하고...(실력은 문제 없는데 밴픽때문이라는거냐! 등등) 댓글이 길어지는거죠.
21/11/07 03:47
간단히 말하면 챔프폭 문제가 있는건 동의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어제 담원 밴픽의 아쉬움을 모두 정리하는 것에는 동의 못한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21/11/07 04:07
Hestia 님//
밴픽 아쉬운거야 저도 쇼메가 조이를 왜 스카웃에게 넘겼는지 이해가 안됩니다마는, 그렇게 따지면 edg 는 아쉬운게 없었나요. 이렐 카이사 똥챔은 왜 고른것이며, 리신은 왜 풀어줬는가 등등 전 이정도를 패인이라고 말하는건 좀 안 맞다고 봅니다. 말그대로 아쉬운 부분인데 이건 양쪽다 있었죠.
21/11/07 02:58
이런 의미에서 동의합니다. 솔직히 실력은 더 좋은데 밴픽때문에 졌다는 건 대부분 결과론이에요. 대부분은 사실 상대적 약팀이니까 밴픽이 안좋아보이거나 잘 안되는거죠...
21/11/07 03:08
그 말자체가 어폐가 있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인게임 운영이나 라인전 체급은 더 좋은데 밴픽에서 밀렸다 이런 표현은 가능해도 '실력'에서 밴픽(챔프폭+메타분석+전략적 다양성)을 실력 외적인걸로 별도로 구분하는건 좀 지양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옛날엔 좀 이런게 심했긴 한데, 시대가 지날 수록 밴픽의 중요성은 프로씬에서 나날이 올라가는 와중에 밴픽 접고도 이긴다 이건 그냥 환상일 뿐임. 그 환상을 충족하려면 라인전에서 못버틸 정도로 체급차가 나야 하는데 그런 게임은 10게임에 한두판 나올까 말까죠.
21/11/07 02:21
그놈의 사실상 결승 볼때마다 더부룩했는데 EDG가 이긴거도 나쁘지 않네요
어쨌든 한국팀이 진거라 기분이 좋은건 아닌데 워낙 젠지가 무시를 많이 당해서 크크
21/11/07 02:22
연초에 EDG가 롤드컵 들어올린다고 하면 누가 믿었을까요
인생 진짜 알 수 없네요 EDG 축하하고 이길 자격 충분했습니다 (이미 젠지전때 약간 감동받은터라 하하..) 오늘도 또 한번의 드라마를 쓰네요 이예찬 선생 5세트는 무슨 일입니까?
21/11/07 02:23
EDG 성장론을 계속 밀었는데 진짜로 대회도중 성장하네요 이야...
조별리그 1세트 이후 경기력이 꼴아박다가 8강부터 되살아나는 낌새가 보였죠 조별 막경기보다 8강 5경기가, 그보다 4강 5경기 경기력이 좋았고 마지막 결승점에서 방점을 찍네요 싱거운 결과가 많이 나왔던 롤드컵 결승에서 나온 몇 안되는 놀라운 결과라는점에서 17삼성이 오버랩되면서도 17삼성은 사실 토너먼트부터 우승후보들 미친 경기력으로 뚜까패고 올라간거에 비해 EDG는 진짜 혈투끝에 우승까지 거머쥔거라 진짜 레전드네요 크크크
21/11/07 02:23
와.. 근데 EDG 대단하네요. 거의 다 초장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했지, 조별리그부터 이렇게 성장해서 우승하는 팀은 못봤는데... 이런 느낌은 작년 쑤닝에게서 받았는데 그 쑤닝은 결국 실패했거든요. 그리고 소프엠 인터뷰가 생각나는데 플랑드레도 결국은 보여주네요.. 아쉬운 모습도 많았지만 이긴 경기에서는 본인 역할 충분히 수행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카웃도 결국 우승을 했고.... 조이는 정말 명품이었습니다.
담원은.. 4강에서 너무 많은 힘을 쏟아서 그런지 결승 폼은 조금 아쉬웠네요. 결국 끝까지 발목 잡은 건 칸과 고스트의 챔프폭이었던 듯. 우승했다면 내년에도 이 팀을 계속 볼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너구리를 리턴시켜서 다시 대권에 도전할지도...?
21/11/07 02:23
근데 게임 내용이 진짜 너무 아쉽네요
한명이 실수하면 팀 전체가 흔들리는게 양팀 다 비슷... 뭐랄까 자존심 내세우려다 그냥 다 쓸려가는 느낌;;; 차라리 줄건 줘 제발... 이라고 속으로 외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뭐 아쉽지만 내년에 되찾아 와야죠... 병역문제 때문에 진짜 선발 가능성 있는 사람들은 일단 다 한국으로 올거라고 봐서... 다만 우승한 스카웃, 바이퍼는 엄청난 오퍼 부를거라... 안올거 같긴 합니다.
21/11/07 02:23
뭐 날선 이야기는 충분히 다른 분들이 하실거고.
담원 수고했습니다. EDG우승은.. 뭐 플랑드레나 스카웃이나 메이코나, 월즈 우승이 없어서 한이 될 사람들인데 결국 그 한을 풀었네요. 우승이 없으면 이상한 사람은 결국 어떻게든 우승을 하는구나 하는 인상을 이번 결승을 보고 받았습니다. 그거 생각하니까.. 그래, 우승할 때가 된 사람들이다 싶긴 했습니다. 애초에 기본기 자체가 더 좋은 팀이라서 우승하는 게 맞구요. 아 그리고 어퍼 브래킷 대진운 좋다고 무시했던 결례에 EDG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실력 증명했습니다 EDG는.
21/11/07 02:23
이제껏 본 롤드컵 중에서 제일 소년만화스러웠네요
스토리 없는 우승팀 어디있겠냐마는 플랑드레 스카웃의 소년가장 시절, 바이퍼의 수난, 그리고 다전제를 겪으며 각성하는 모습 등등이 겹쳐지며 꽤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스카웃은 늘 조별과 8강에서 발목 잡혔는데 월즈 우승에 파엠까지 따내니 성불 시즌 그 자체일듯
21/11/07 02:23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은 자가 강한거다' : 영화 짝패 중 필호(이범수) 대사
정말 시대를 관통하는 명대사답게 이번 롤드컵을 관통하는 구절 같네요.
21/11/07 02:25
마지막 세트 가면서도 담원이 질 거라곤 생각을 못 했는데 EDG가 결국 우승을 해내네요. 응원하는 팬들 입장에선 정말 만화 같은 스토리였을 것 같습니다.
21/11/07 02:42
뱅도 참 불쌍하네요. 심지어 그 폼 떨어졌다고 비판받던 2017년 4강 시리즈에서도 4세트 앞 점멸로 우지 잡아내서 승리로 이끌었는데..
21/11/07 02:47
그 시리즈는 페이커 차이가 엄청 커서, 미드가 똑같았으면 반대쪽이 이겼을 거라고 봅니다.
한 장면만 따오면 어느 선수나 할 말은 있죠.
21/11/07 02:54
그 시리즈 때 페이커가 잘한 것도 맞는데, 애초에 뱅이 인게임부터 커리어까지 우지에게 밀리는 게 딱히 없습니다. 사실 커리어는 이야기하면 입 아플 정도고. 자주 나오는 말이 '어쨌든 우지는 커리어 내내 1옵션이었다' 뭐 이런 건데 있던데, 그럼 1옵션으로서 커리어에 대한 책임도 같이 가져가야죠. 하다 못해 맞대결 때 이겼던가.
21/11/07 02:59
저는 그 시리즈는 뱅이 우지한테 밀렸다고 봅니다
그 시리즈때 안밀렸다고 보시면 굳이 설득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롤이 전력에 있어 5인이 똑같은 비중이라면 저도 님 말씀에 동의하는데, 분명 포지션에 따라 전력 비중이 차이나기 때문에 커리어에 대한 책임을 덜 가져갈 수 있다고 보는 거고요. 미드 같은 경우에는 님 말에 완전 동의합니다.
21/11/07 03:20
그 시리즈 뱅이 우지한테 밀렸다고요? 말씀하신 그 '팀 상황'이라는 걸 고려하면, 예를 들어 3세트 베인 픽 관련해서 나중에 밝혀진 후니 텔 비화 등등을 고려해서 판단해주셔야 말이 될 것 같은데요. 4세트 뱅이 혼자 앞 점멸 써서 만들어낸 솔로킬 같은 걸 그냥 '한 장면'으로만 판단하실 거라면 말이죠.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봄날엔님이 생각을 바꾸시진 않을 것 같지만, 역체미만큼 확고한 것은 아니더라도 원딜 포지션도 역대 최고 따지면 뱅 말곤 다른 원딜들은 그냥 다 커리어든 뭐든 부족한 부분 많다고 생각해요. 다른 포지션의 팀원 탓하기엔 당시 알앤지 다른 멤버들이 그리 만만한 멤버가 아니기도 하고. 어쨌든 우지 고평가하는 게 '1옵션'이라 그런 거 아니에요? 그만큼 팀 자원이 많이 투입된다는 말이기도 한 건데, 커리어에 책임이 없을 순 없죠. 그냥 간단한 건데 2013, 2014야 트럭에 치였다고 생각하고, 17, 18년에 더 성과를 냈어야 해요. 하다 못해 두 해 다 준우승이라도 했어야 비벼라도 볼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뱅도 페이커가 서포팅형 미드 하게 만든 원딜러에요. 지표 이런 게 부족했던 선수도 아니고.
21/11/07 03:30
1옵션 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퍼포먼스적으로 원딜 중 가장 뛰어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딜 포지션 특성 상, 퍼포먼스가 더 뛰어나도 어차피 미드정글 차이를 게임 내에서 뒤집긴 힘들다고 보는 거고요. 저도 롤드컵 우승을 한번도 하지 못했으니 우지가 역체원 아니라고 보는 분들 입장도 납득합니다. 다만 다른 의견은 무조건 틀렸다고만 생각하고 뱅이 무조건 역체원이다 라는 분들이 이해 안가는 거고요.
21/11/07 03:45
봄날엔 님// 당장 저 2017년 시리즈도 페이커가 너무 잘해줘서 그렇지 알앤지 상체가 못한 시리즈가 아닙니다. 그 퍼포먼스에서도 뱅이 커리어 따내던 시절 딱히 우지에게 밀리던 게 없기도 했고요. 애초에 그런 논리면 원딜 포지션에서 비교하고 하는 게 상당수 무의미하죠. 지표조차도 팀적 자원이 투자되는 여부에 따라, 잡은 챔피언 상성에 따라 갈릴 수 있는 게 롤판이라 퍼포먼스에 대해 일일이 비교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역체원을 어떻게 생각하시든 말씀하신 대로 봄날엔님 마음이긴 하고 그런 주장이 나올 수 있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해당 주장이 그래도 보편적 지지를 얻으려면 결국엔 '퍼포먼스'에 대한 주관적 생각보단 결국 커리어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냥 우지는 2017, 2018년 놓친 게 많이 크죠. 특히 2018년은 애초에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게 충격이었고.
21/11/07 03:56
skepta 님// 알앤지 상체가 못하진 않았지만, 저 시리즈는 저는 페이커 차이로 skt가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퍼포먼스야 증명할 방법이 없고 주관적인 판단이니 저도 사실 설득하기는 어려워서 퍼포먼스가 누가 더 낫다! 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지는 못하는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는 특히 미드정글이 아닌 다른 라인에서는 커리어보단 제가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퍼포먼스를 더 중요하게 보는 거고요. 저도 우지의 가장 큰 약점이 2018년 월즈 토너먼트라고 생각합니다.
21/11/07 04:20
봄날엔 님// 말씀하신 대로 2017년 시리즈 생각하면 알앤지 상체 결코 못하지 않았고, 라인별 비교하면 탑정글은 시리즈 중반까진 확실히 더 나았죠. 5세트 때 후니가 나르 궁으로 결자해지해서 그렇지. 애초에 뱅-우지 둘 간 맞대결은 2016년에도 있었고, 당시에도 주고받고 했지만 결국 뱅이 조금이라도 더 우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관적으로 보는 퍼포먼스를 놓고 역체원 이야기하시는 거야 사실 기준이 명확하게 있는 것도 아니니 진짜 이해는 갑니다만, 아무리 봐도 뱅-우지는 비교하면 커리어가 차이 나도 너무 차이 납니다. 리그 우승 1~2개나 므시 우승 하나 차이도 아니고, 국제전만 놓고 봤을 때 월즈 2개에 므시 1개..특히 2015년은 빼더라도 2016년~2017년 므시까진 뱅 지분 결코 작지 않아요. 그랬으니 2016년 섬머 빼고 다 먹은 거고.
21/11/07 03:25
저는 사실 궁금한게 우지가 SKT에 있었으면 1옵션이었을까요? 그럼 2옵션 취급받고 마찬가지로 티원의 우지는 역체원이 아니었을듯요.
21/11/07 03:36
봄날엔 님// 퍼포먼스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긴 한데 그런 의견이 나올 수 있는것도 이해는 합니다. 원래 스포츠판 평가가 다 그런식이니까요. 다만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보편성의 차원으로 가면 결국 이런저런 도르를 가져다 붙여 가면서 이야기 해야 하는데 저는 그게 좀 구질구질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너무 좀 자기들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는 느낌이 커요. 사실 우지가 2018년에 월즈 먹었으면 가성비 지리는 역체원으로 확정이긴 했을텐데 본인이 걷어찬거라.
21/11/07 03:44
Hestia 님// 맞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월즈를 하나도 못 먹었으니 그런 측면에서 마이너스 점수도 확실히 있다고 봐요.
특히 2018년에 8강에 그친 건 확실히 너무 아쉬운 성과죠.
21/11/07 03:52
봄날엔 님// 나름 이판에서의 선수 평가는 큰 틀에서는 밸런스가 있다고 보이긴 합니다. 월즈 1개 정도의 차이는 옵션+퍼포먼스+꾸준도르로 다 커버된다는 그런거. 가령 울프/마타가 의견이 갈린다거나 캐니언이 올해 내내 역체정 예비된거처럼 이야기되던거나 사실 둘다 월즈 1개 정도 커리어를 퍼포먼스 평가로 비비는거라... 이게 반대쪽에선 좀 너무 폄하당한다는 느낌이 강하긴 한데, 영 터무니 없는 소리는 아니고 그냥 시간 지나면 뭐 대등한 클래스 정도로 인정받는건 이해해요. 사실 울프-마타는 커리어 차이가 좀 심하긴 한데(월즈 말고도 msi 2개 차이도 있으니), 마타가 롤이라는 게임에 끼친 영향력은 페이커 다음으로 크다고 봐서 그 부분에서도 가산점 있는게 크니까...
근데 우지는 개인적으로 뭐랄까 팬보이들의 극성이나 선수도르를 너무 강하게 먹였다는 느낌이 들긴 해요. 이게 웃긴게 뱅한테 맞대결로도 꽤 많이 진편이기도 해서. 물론 월즈 먹었으면 뱅이랑 커리어 차이가 월즈1 므시1 정도 차이니까 비벼서 역체원 이야기 나오는거 물론 되겠지만 못먹은게 너무 큼... 우지가 최상위 티어에 속하는 선수는 맞지만 TOP이라는데는 좀 질리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런거. 마타, 캐니언과는 동포지션 역체도르 경쟁에서 차이나는게 결국 그놈의 월즈 타이틀 때문임. 심지어 레딧에서도 언젠가 '월즈 우승이 커트라인'인 역체 투표 하는거 보고 와 저동네에서 저럴 정도면... 싶긴 하더군요.
21/11/07 02:29
작년 세체원은 고스트, 올해 세체원은 바이퍼죠.
작년 메타에서 세나, 진, 애쉬 완벽히 다루던 고스트 말고 누가 당시 세체원 자리에 어울리나요?
21/11/07 02:37
커리어가 핵심입니다.
그냥 정확하게 말씀드릴게요 역체탑: 애매 역체정: 뱅기 역체미, 역체롤: 페이커 역체원: 뱅 역체폿: 울프,마타
21/11/07 03:18
전체 롤팬덤 기준으로 해서요.
클템같은 관계자들도 역체 뽑으라면 거의 이렇게 뽑구요. 그 팀 팬덤이 커서 그렇다고 할수도 있는데 애초에 팬덤이 커진 이유가 잘해서니... 담원팬덤도 짧은 기간에 엄청 커진 것도 커리어 때문이니까요.
21/11/07 03:34
넵.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지 상대편 의견을 폄하하면서 자신의 의견의 타당성은 그렇게 잘 보여주시지는 못하신 거 같아요. 결국 님 주장은 1명의 팬의 생각일 뿐이죠.
21/11/07 03:41
그냥 하나의 의견이었으면 저렇게 댓글 안 달았을 겁니다.
저분이 '그냥 정확하게 말해드릴게요' 라면서 단정지으며 얘기하니 저도 답변을 정성껏 달 가치를 못 느꼈던 거에요.
21/11/07 03:38
충분히 일리있는 주장이십니다.
다만 15이후부터 롤 본 사람들은 그 위엄을 잘 모릅니다. 마타 커리어가 말년으로 갈수록 좀 아쉽기도 했구요.
21/11/07 03:02
저는 그 억울하면 이겼어야가 정말 억울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유게에도 한 번 달았었는데 롤은, 특히 프로레벨에서는 한 명이 너무 못하면 나머지 4명이 잘해도 그 한명이 수납이 안되고, 한 명이 엄청나게 잘해도 나머지 4명이 밀리면 그 한명 혼자서 캐리가 안 되요. 거기에 팀원끼리의 팀합, 1년에 한 팀에 전 라인 [순수실력] 최고의 선수가 모두 모일 확률까지 고려하면 커리어로만 선수의 급을 따지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저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21/11/07 03:10
메시 호날두도 바르셀, 마드리드 전성기에 가장 빛났으니... 조던도 우승까지는 팀원이 필요했구요.
게다가 시대가 지날수록 커리어는 더 빛나고 임팩트는 사라지기 마련이라서요. 개인기록이 가장 정확하게 평가받는 야구도 선수들이 우승하려고 얼마나 애쓰는데요. 커쇼도 우승없을 땐 포스트시즌 원흉소리 들었구요. 뭐 어쩔 수 없는거죠. 2016 섬머부터 사실상 skt를 눌렀던 락스가 마지막 한세트 페배로 skt와 비교해서 얼마나 차별받고 있는지 생각하면... 반대는 왕조소리 듣구요.
21/11/07 03:26
저는 그래서 진짜 솔직히 말해서, 적어도 LCK에서만 따지면 뱅울프<프릴라, 벵기<스코어라고 생각해요.
제가 선수 평가하는데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 중 하나가 [서로 다른 팀원들이랑 뛰었을 때 계속 증명했는가]여서... 이 기준에서 솔직히 저는 벵기, 뱅, 울프가 제 마음속에서는 별로 높은 점수가 아닌... 이 셋이 SKT 시절에 못했다는 게 절대 아닙니다. 벵기부터 보자면... 원거리딜러로도 상위권, 나그네-썸데이 시절에도 리그 탑 정글러, 슈퍼팀 KT 시절에도 리그 탑 정글러인 스코어를 높게 평가하고요. 거기에 스코어는 롤드컵 2번 가서 2번 다 못하지도 않았죠. 오히려 잘했는데 탈락함... 뱅울프도 마찬가지. 둘이 2회 우승시절 못했다는 게 아니라 정말 잘했지만 둘이 SKT T1 단일팀이 아닐때, 즉 페이커와 같은 팀이 아닐때 증명했는가는 솔직히 너무 물음표라... 우지는 제로 인섹이랑 같이 롤드컵 준우승하고, 그다음 다시 순혈팀으로 리그 우승하고 MSI 들었죠. 프릴라, 특히 프레이는 뭐 말하면 입아프고요. 룰러조차 삼성때 우승하고 팀원 싹갈리고도 리그 우승은 못했지만 퍼스트팀 2번 들었죠. 그런 의미에서 제 기준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는 페이커입니다. 13년도 멤버로 롤드컵 우승하고, 벵기만 남은 상태로 롤드컵 2번 더 우승하고, 19년 또 멤버 완전히 바꿔서 슈퍼팀으로 리그 제패하고 롤드컵 4강, 올해 다시 팀원 엄청나게 바뀌는 와중에 섬머 준우승하고 롤드컵 4강...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는 선수죠. 가장 간단히 말해서, 커리어론, 다른팀 증명론으로 제가 항상 생각하는 예가 유칼입니다. 유칼 18 KT 슈퍼팀 때 잘했죠. 리그 우승도 했고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유칼이 쵸비보다 전반적으로 더 나은 선수일까요? 저는 진짜 솔직히 그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이건 그냥 제 자신만의 기준이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으시면 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되겠습니다 크크.
21/11/07 03:15
팀게임에서 억울하면 이겼어야지 하고 커리어차이로 레벨 차이를 직결하는건 억울하다고 볼 수 있죠. 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역차별이 당연한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 모든 프로는 타이틀로 증명하는게 기본이에요.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매우 크긴 합니다.
21/11/07 03:32
저는 서로 다른 팀원이랑 뛰어서 증명했냐에 대한 이야기도 좀 미묘한게 결국 강한 팀원과 함께한 성적 나오고 아닐 때는 성적 안나오는건 다 비슷해요. 팀원이 얼마나 강한지로 구분하는게 아니라 다른 팀에 가서 증명하냐 아니냐로만 논하기에는 T1은 탑정글쪽 변화도 여러시즌에 걸쳐서 있는 팀이었고, 이런 논리면 원클럽맨의 커리어는 폄하당할 여지가 있죠. 거기다 결정적으로 그 선수의 폼이 시즌마다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판단도 따라줘야 하는거라서 그 기준만으로 설명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당장 14 SKS는 같은 멤버로 LCK 4강이었는데 그 다음시즌에 정글이 톰/벵기로 바뀌고 바로 LCK 우승에 그 시즌에 모든 대회 결승가고 월즈까지 먹었죠. 커리어 무용론의 대표적인 반례가 바로 블랭크고, 그다음이 듀크인데 정작 그 둘끼고 16년에 휩쓸다시피하는건 또 별로 안쳐주더군요.
탑들만 해도 최정상급으로 기량을 유지한게 2년이 평균일 정도로 롤판의 폼 변화가 극심합니다. 누구나 부침은 있고, 각자가 처한 환경에 따라서 마모되는 정도도 달라요. 커리어가 부족한 선수들에 대해서 이런 저런 요인을 들어서 더 평가해주는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커리어를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쌓은 선수들에 대해서 이런저런 핑계를 들어서 폄하하는게 딱히 정당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프로는 증명하라는 소리를 페이커 같은 선수들도 왜 달고 사는데요. 각자가 다 부족하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충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걸 핑계로 통째로 부정하는건 선넘는거죠.
21/11/07 03:40
이게 저는 진짜 복잡한게, 롤이란 게임이 메타빨도 저는 엄청 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예전에 다른 게시판에서도 말한 거지만 저는 향로 메타 아니었으면 17에 삼성이 절대 우승 못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삼성은 [향로 메타 안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팀이었고 그래서 우승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거지만, 선수들마다 또 시즌별, 그 시즌 안에서도 메타별 폼이 다릅니다. 그래서 그냥 똑같은 선수 들고도 메타와 시즌에 따라 실력이 엄청 차이나는게 저는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와중에서도 계속 증명한 선수들이 [특정 메타]나 [특정 팀합]에서 잘한 선수들보다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특히 뱅울프의 경우 전성기 당시의 실력에 대해서는 절대 부정하지 않습니다. 전성기 때 엄청나게 잘했죠 이 둘은. 그런데 저의 선수 평가는 [적분]에 가깝기 때문에... 간단히 말하면, 실력을 y축으로, 기간을 x축으로 하는 함수를 적분한 값을 저는 선수 평가의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스코어나 프레이를 조금 높게 평가하는 측면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뱅울프, 벵기의 잘했을 당시의 실력이나 커리어를 부정하는 게 절대 아니라 그냥 제 나름대로의 기준이 이렇다는 것이니 너무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1/11/07 03:45
Meliora 님// 메타빨이라는 용어가 약간 금기시되는 측면이 있죠. 실력 외적인 환경요인으로 거저먹었다는건데 저는 사실 롤은 그 메타빨 타는게 제일 중요한 게임이라고 봐서... 그냥 그거도 실력이라고 봅니다. 저는 롤이 결국 '적응'의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스타판처럼 맵빨 취급할 수는 없는, 말그대로 다 같은 조건이니...
사실 저는 그런 평가기준에 대해서 마냥 부정적인 건 아닙니다. 누가 팀게임에서 커리어 줄세우기로 선수 클래스를 나눕니까. 그건 말이 안되는거죠. 다만 비슷한 클래스로 쳐줄 수는 있어도 더 우위에 올라가는건 선넘는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
21/11/07 03:51
Hestia 님// 동의합니다. 왜 다데가 그렇게 실력의 편차가 심하고 기대에 비해 평가가 좋지 않게 되었는지, 왜 페이커나 쇼메이커가 최고의 선수가 되었는지... 이 메타에 적응하는 능력이 이 두 선수는 매우 좋았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적응력도 실력이란 요소의 전부를 설명하지는 못하지만요..흐흐.
아래 의견은 저는 아니지만... 충분히 그렇게 평가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11/07 03:10
이런분들이 젤 문제 그냥 커리어 가 가장중요하고 그다음 팀내비중 임팩트 순입니다.
탑솔직히 애매한거 인정 서폿도 뭐 서폿의 개념을 정립한 마타가 역체폿이라는건 일부동의 미드, 정글, 원딜은 커리어 + 팀내비중 + 임팩트 다 완벽합니다. 요즘에서 롤본분들은 그때 시절을 기억못하시나본데 우지? 캐니어? 들이밀기엔 부족합니다.
21/11/07 03:56
근데 그런 논리이신데 역체탑을 애매하다고 하시는건 진짜 모순입니다.
듀크가 롤드컵 2회 MSI 1회 LCK 1회인데 국제 대회 커리어는 논란이 있을 수 있는 18 IG 롤드컵 우승을 빼도 역대 1등입니다. 탑은 국제대회 2회 우승 조차도 듀크 빼고 없습니다.(14 올스타전을 MSI 형식이랑 비슷했으니 MSI라고 칩시다 라고 해야 겨우 임팩트 포함) 근데 꼭 듀크 역체탑론 얘기할때는 뭐 이게 어떻고 저게 어떻고 하더라구요. 세체탑 후보로 보통 거론하는 마린, 큐베, 스맵, 더샤이, 칸 등에 비해 커리어가 좀 많이 앞섭니다. 커리어로 놓고 보면 1등은 확정이고 2등이 누구인지 애매해야 맞는거죠.
21/11/07 03:24
그래서 다시 적었잖아요
커리어가 가장 중요하지만 팀내비중이나 임팩트도 당연히 고려되어야한다고 마타는 우승은 좀 적지만 팀내차지하는비중 및 임팩트가 뛰어나서 역체폿으로 해도 괜찮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울프가 막 밀리고 그런건 아닌거 갈습니다. 관점에따라 바뀔뿐입니다
21/11/07 03:29
그말은 팀내비중이나 임팩트가 암도적이면 가장 중요하다는 커리어보다 더 우선시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거죠. 마타를 인정한 순간 커리어가 가장 중요하다는건 별 의미없는 주장이 됩니다. 팀내비중과 임팩트는 사람마다 정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기에 누군가는 우지를 말해도 딱히 뭐라할 건덕지가 없게 되는거죠.
21/11/07 03:44
마타같은경우는 특수케이스고 커리어가 그래도 젤중요합니다. 다른 팀스포츠랑 비교해도 커리어없는데역체를준다? 말이되나여? 우지가 월즈 트로피가 없는데 역체원을 준다는게 말이됩니까? 그냥 티원이 싫다고 말씀하시면됩니다. 그러면 이해해드릴게여
21/11/07 10:20
오히려 님이 티원팬이니까 거기다가 울프를 집어넣는거죠. 저는 남이 우지를 말해도 님과 같은 논리로는 남한테 뭐라할게 못된다고 한거지 제가 우지를 민다는 소리는 한적도 없습니다.
21/11/07 13:53
보통 바텀듀오를 같이묶기때문에 울프넣은겁니다..월즈 2회우승이 쉽나요? 그당시는 원딜 숟가락메타도 아닙니다. 뱅울프 충분히 잘했어요 마타가 너무 뛰어난 퍼포먼스 보여줘서 월즈1회라도 충분히 관점에따라 역체폿 반열에 들어갈수 있다고 하는겁니다. 커리어 없는 퍼포먼스로 역체반열에 오른다면 쵸비는 역체롤인가요?
21/11/07 02:46
역체원 아니라고 단언한 것도 아니고, 잘하는 원딜 아니라는 것도 아니고,
'역체원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 후려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게 저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21/11/07 02:48
"역체원 아니라고 생각한다"로 후려친다고 하는게 아니죠.
"원딜은 팀빨 엄청 받는다는거 바이퍼로 다시 한 번 증명" 이라고 하면서 메타픽 다 다루면서 월즈 2회 먹고, 본인의 캐리롤도 증명한 원딜을 팀빨이라고 평가하는게 후려친다는거지.
21/11/07 02:52
뱅이 팀빨로 우승했다는 게 아니라, 어떤 원딜이든 커리어를 위해서는 팀빨이 엄청 중요하니까 원딜은 커리어로만 평가하면 안된다
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21/11/07 02:55
반대로 여쭤보죠. 오늘 경기를 보고 제가
"역시 원딜은 팀빨 엄청 받네요. 작년 그리핀과 한화에서의 모습을 보면, 오늘 바이퍼가 우승했어도 세체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얘기하면 후려치기일까요, 아닐까요?
21/11/07 03:09
? 전혀 모순이 아닌데요. 올해의 바이퍼는 누가 봐도 세체원의 실력인데, 그걸 EDG라는 팀에 있어서 팀빨로 우승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후려치기 아닌가요?
21/11/07 03:12
아니죠 팀빨 엄청 받아서 바이퍼가 우승했지만 세체원이 아니라고 하실거면,
퍼포먼스가 세체원이 아니니까 세체원이 아니라고 하셔야죠. 저는 팀빨을 받는다는 말 자체를 부정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팀빨은 잘하는 팀에 있으면 당연히 받는 거고, 본인이 잘한 것과 덜 잘한 걸 구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21/11/07 03:14
봄날엔 님// 제가 이미 메타픽 잘 다루면서 월즈 2회 먹고, 본인의 캐리롤도 증명한 원딜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뱅이 커리어로만 평가되었나요? 실력으로 증명한 선수입니다. 근데 그걸 팀빨이라고 얘기하시는게 봄날엔 님이시구요. 올해 바이퍼도 실력으로 증명했죠. 팀빨이 아니고. 똑같은 논리로 바이퍼에게 적용했는데 그게 후려치기인지 아닌지 여쭤보는겁니다.
21/11/07 03:21
애플리본 님//
아 계속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데 "역시 원딜은 팀빨 엄청 받네요. 저는 이번 롤드컵에서 바이퍼보다 X가 더 잘한 거 같아서 바이퍼가 우승했지만 세체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후려치기가 아니죠. 그런데 "원딜은 팀빨 엄청 받는다 -> 그리핀이랑 한화 성적이 안좋았으니 세체원이 아니다" 이 논리는 말이 안되는 논리라는 거죠. 원딜은 성적만으로 보면 안된다는 말을 하는데, 전 팀이 성적 안좋았으니 세체원이 아니라고 하시니까요.
21/11/07 03:26
봄날엔 님// 전 팀 성적 말하는게 아닌데요? 작년 바이퍼는 누가 봐도 최소한 상위권 원딜은 아니었죠. 성적이 아니고 작년 그리핀과 한화에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얘기하는겁니다. "올해는 우승했지만, 작년 모습을 보면 그냥 올해 팀빨이 좋았던거지, 세체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게 후려치기인지 아닌지 묻는겁니다.
21/11/07 03:34
애플리본 님// 이 부분도 말이 안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세체원을 뽑을 때는 올해의 퍼포먼스만 보고 이야기를 해야지 작년의 모습과는 아무 상관이 없잖아요.
21/11/07 03:40
봄날엔 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님이 한 논리 그대로 적용한거라니까요?
올해 세체원 = 바이퍼 = 실력으로 증명 역체원 = 뱅 = 실력으로 증명 (메타픽 잘 다루면서 월즈 2회 먹고, 본인의 캐리롤도 증명한 원딜) 인데 뱅은 팀빨이라 역체원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서요? 그래서 똑같은 논리로 바이퍼도 팀빨이라 세체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하면 그게 후려치기인지 아닌지 묻는거라니까요? 당연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이 들어야죠. 올해 퍼포먼스만 보고 세체원이라고 얘길 해야지, 갑자기 팀빨 얘기 꺼내면 말이 되나요? 뱅도 역대 퍼포먼스로 역체원 자리 차지한건데 갑자기 팀빨 얘기 꺼내면 말이 안되죠. 후려치기지. 님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님이 뱅에게 했던 논리를 똑같이 바이퍼에게 적용하면 후려치기가 되니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겁니다. 당연히 전 그렇게 생각안하죠. 바이퍼는 팀빨이 아니고, 올해 퍼포먼스로 세체원 먹은거니까요.
21/11/07 03:48
애플리본 님// 뱅보다 우지가 실력이 더 뛰어났다고 봐서 저는 우지를 역체원으로 본다니까요.
님은 뱅을 역대 퍼포먼스로 역체원 자리를 차지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뱅이 커리어는 가장 뛰어나지만 역대 퍼포먼스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바이퍼보다 올해 다른 선수가 퍼포먼스가 더 뛰어나서 세체원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면 그건 후려치기가 아닙니다.
21/11/07 03:57
봄날엔 님// "역체원 아니라고 생각한다"로 후려친다고 하는게 아니죠.
"원딜은 팀빨 엄청 받는다는거 바이퍼로 다시 한 번 증명" 이라고 하면서 메타픽 다 다루면서 월즈 2회 먹고, 본인의 캐리롤도 증명한 원딜을 팀빨이라고 평가하는게 후려친다는거지. 라고 제가 댓글 달았잖아요.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 합의가 안된거면 퍼포먼스 얘길 하면 되는거지, 갑자기 팀빨 얘길 하시는게 후려치는거라니까요? 님이 애초에 팀빨 얘기 안하고 역대 퍼포먼스로 뱅보다 더 잘했던 선수가 있다. 라고 얘기 했으면 제가 후려친다고 얘기했겠습니까? "메타픽 다 다루면서 월즈 2회 먹고, 본인의 캐리롤도 증명한 원딜"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반박하시면 됩니다.
21/11/07 04:05
애플리본 님// "메타픽 다 다루면서 ~ 증명한 원딜" 충분히 맞고, 팀빨 받은 원딜도 맞습니다.
뱅만 팀빨 받은 게 아니고 모든 원딜은 다 팀빨을 크게 받는다 라는 의미로 얘기한 거에요 저건 저는 여기까지 할게요.. 계속 말이 반복되는 거 같아서
21/11/07 04:10
봄날엔 님// 그러니까 그 팀빨 받은 원딜이 맞다는 얘기가 후려친다는 얘기인데요.. "뱅이 역체원이 아닌 이유는 뱅보다 역대로 더 많은 걸 보여준 선수가 있다." 라고 말씀하셔야 후려치기가 아닌거지, "메타픽 다 다루면서 월즈 2회 먹고, 본인의 캐리롤도 증명한 원딜" 이지만 팀빨을 받았으니 역체원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건 누가 봐도 후려치기죠. 누가 봐도 후려치기를 하고 있는데 그걸 후려치기라고 보는게 이상하다고 하시면 어떻게 하나요?
21/11/07 02:49
근데 우지도 딱히 약팀 전전한건 아니라서... 특히 17-18 rng는 더그렇고...
팀빨이야 어느 포지션이든 받는거고 소위 옵션론 감안해도 역체 소리 들으려면 롤드컵 한번은 들었어야...
21/11/07 03:30
우지는 17 뱅한테도 진 선수라서 고평가가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1옵션이면 뭐해요. 커리어로 보여주는게 없는데. 역체원도 참 애매하긴 한데 뱅 앞에 누가 오냐 하면 아무도 안 떠오릅니다.
21/11/07 03:40
저는 별로 애매하지 않게 뱅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봄날엔님 기준을 적용해도 우지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얘기죠.
물론 역체 기준을 페이커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냐 하면 페이커 전성기엔 아무도 못비볐는데 뱅울프는 프릴라가 비빈편이긴 하지만 결국 커리어로 성취한 건 인정해줘야하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21/11/07 17:29
제일 정확한 평가죠. 롤드컵에서 결국 증명못한 우지, 증명한 룰러. 룰러 밑이죠. 거기에 왠만한 원딜들보다 기회조차도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못했죠
21/11/07 02:26
바이퍼 세체원 스카웃 세체미 메이코 세체폿 등극 축하합니다.캐니언은 밴픽에서 희생하느라 고생했고 칸은 그냥 고생했습니다.
쵸비랑 타잔도 이제 우승 한 번 했으면 좋겠네요
21/11/07 02:29
과거 칸이 은퇴했던 이유... 고버지는 언제까지 증명해야 하는가... 지금와서 보면 참;
체급과 챔프폭에서 후달리니 밴픽 망가지면서 잡아준 픽도 인게임에서 갱 허용 다 해주면서 망가지고... 5경기 캐년은 김동준도 예상했고 조합상 트런들 나올만해서 뽑았다지만 미드정글이 다 만들어야 되는데 트런들론 사실상 불가능하죠. 김동준 말처럼 키아나 밴먹기 전에 먼저 뽑았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리신 메이킹 하는거 보고 우승하면 역체정 mvp 확정이라고 봤었는데 쩝. 탑바텀이 안정적이지 못하니까 미드에 집중지원해주질 못하고 갱갈곳도 유동적이지가 않아 쉽게 읽히게 됨.. 덕분에 캐리픽을 쇼메가 잡아도 성장타이밍을 놓쳐 캐리가 안됨.. 심지어 르블랑 사슬도 잘 안맞는거보니 정말로 다들 저점인 날인가 봅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21/11/07 02:29
EDG 우승으로 인해 중국정부의 이스포츠 칼질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세계대회에서 최고를 증명했는데 이 산업을 조지려고 들까요? 크크.... EDG가 LPL의 구세주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21/11/07 02:31
또 한번의 세계선의 뒤틀림?
근데 롤판 전체를 보면 그게 결과적으로 나을수도 있습니다 LPL 판 축소되면 LCK도 판 축소할 명분이 생기거든요..
21/11/07 02:36
중국은 정치적 이유가 더 커서 EDG가 우승하든 말든 콧방귀도 안 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깟 애들판 이러고 있을 것 같은데...
21/11/07 02:32
EDG가 확실히 오늘은 담원보다 팀적으로 잘했고, 담원은 4강만큼의 번뜩임이 가끔씩 보였지만(캐니언 킥이라던가, 5세트 기바오라던가) 시리즈 내내 그런 모습이 상수로 나오는게 아니니까요. 담원은 고생했고 EDG는 축하합니다.
21/11/07 02:38
솔직히 저도 1세트 야스오 약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뭘해도 이길거라는 자신감.. 1세트 져도 우리 우승할수 있음 이런 느낌까지 받았음
21/11/07 02:35
그냥 아쉬운점 적어보면..
칸- 시종일관 밀림ㅠㅠ 그브 밀어줘도 짐 다전제 역대급 저점이 아닌가.. 캐니언- 저격밴 당하고 후픽까지 밀리면서 열심히 해줌 쇼메이커- 스카웃과 치고박고 잘 싸웠고 열심히 해줌 고스트- 받쳐주는 챔 위주라 밴픽 손해가 심했으나 인게임은 그래도 치고박고 잘 싸운거 같음 베릴- 원딜 픽이 제한되니 같이 손해봄 그래도 할만큼 해줌 적고보니 칸이 젤 아쉽네여 하필 결승때 젤 못해서ㅠㅠㅠ
21/11/07 02:35
lpl결승보고 EDG 강한데? 했다가 조별보고 아닌가...? 했다가 엔딩은 강한게 맞구나! 였네요.
상대가 한국팀이긴 했지만 스카웃 선수도 응원하던 선수라 나쁘진 않네요. 축하합니다. 스카웃 바이퍼 선수
21/11/07 02:39
저도 한vs중 기록을 정리해보니 작년 담원이 월즈 우승을 1회 먹은 것 외엔 18년부터 전부 LPL이 국제전 우승을 했더라구요.
그냥 쭉 LPL이 황부리그였는데 작년에 반짝한거 가지고 이제 우리가 쭉 황부리그라며 내가 경거망동을 했구나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흑흑...
21/11/07 02:44
edg만 만나면 상대팀이 못해지는데 edg한테 화면으로는 안보이는 뭔가가 있나봐요 시야플레이를 잘한다던지 한타때 디테일이 기가막힌다던지 아무튼 뭔가 있는거 같아요
21/11/07 02:46
다들 얘기하시지만 칸이 너무 아쉽네요. 못해졌으면 버티는 픽이나 하지. 칼든 새친구 데려올때마다 똥싸는게 월즈내내 보였는데 그걸 결승에서 또하고 1년 농사 마무리 하네요.
21/11/07 02:47
돌이켜보면 버돌 이렐로 2분만에 게임 망치고 롤드컵 out 된 순간
21롤드컵 세계선이 뒤틀린게 아닐까.. 이후 매치업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네요.
21/11/07 02:47
결과적으로 국제대회 2개를 전부 LPL이 먹어서 라이엇과 텐센트가 싱글벙글할 생각에 좀 짜증나긴 하네요.
담원은 1세트 밴픽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습니다. 5세트 가면 좋을게 없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4세트에서도 아쉬운 밴픽이 나오는걸 보고 5세트 '도깨비 모드 스카웃'이 나오면 어렵겠다 싶었는데 그대로 되네요. EDG가 기본기와 체급이 준수하고 토너먼트 올라올수록 그 막장같던 밴픽도 계속 피드백이 되면서 나아진 반면 담원은 T1과의 4강에서 이긴 다음 너무 쉽게 생각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1-4세트 밴픽이 아쉬웠어요. 물론 담원 자체도 이번 대회 내내 보면서 느낀거지만 완벽한 팀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서(정점이던 팀이 내려오면서 보이는 문제점들을 그대로 지니고 있었음) 틈은 있었다고 보지만, 그걸 감안해도 1, 4세트 밴픽은 확실히 아쉽습니다. EDG는 반대로 담원의 경기를 보면서 제대로 분석을 해온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걸 수행해내서 관철하는 것도 역량이지만. 전체적으로 4강 팀들 간의 실력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고, 그중에서 가장 골고루 안정적인 스탯을 가진 EDG가 우승했다.. 정도의 인상이네요.
21/11/07 02:56
원딜 챔프폭 땜에 밴픽 불리할줄 알았지만 운좋게 블루 먹고 시작해서 꼭 이겨야 했는데 1셋 그브 안잠근게 젤 아쉽네여 역대급 망ㅠㅠ 4셋은 카드 부족해서 나온 결과라 생각하구요. 순서만 바꿔서 나미,그브-진이 어땠을까 싶은데 머 다 결과론이져ㅠㅠ
21/11/07 02:47
하 아쉽네요 담원선수들 수고했습니다. 1세트 밴픽이 못내 아쉽네요. 단기 토너먼트는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네요. silver scrapes가 흘러나오고 담원이 지다니...
스카웃,바이퍼 선수 축하합니다. 메이코 선수도 오늘 대단했습니다.
21/11/07 03:37
젠지는 루나미를 풀고 탑도 알아서 하라고 하고 미드정글을 밀어주는 선택을 한 거죠. 그 대가로 리신 계속 잡고 조이도 한 번 잡고 했으니..
담원은 루나미 어떻게든 닫고 탑 포함해서 사이드 시팅하는 식으로 진행해서 미드정글이 부담을 나눠가지길 바란 거고.
21/11/07 02:48
야스오랑 4경기 일부러 그브 내주고 그웬(탑 루시안 고려는 없었을거라고 보니 의도된거라는 생각입니다)은
담원이 챔프폭이 좁아서 감내해야했던 손해이상을 스스로 받은 밴픽이라고 봅니다. 나머지는 몰라도 이 2개는 챔프폭이 어쩌니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어쩔수없는 영역이 있고 아닌 영역이 있는데 후자쪽이라고 봅니다. 물론 어쩔수없지 않은거라고 그게 실력이 아니란건 아니고 뭐 흔하게 있는 밴픽못한거죠. 그게 담원에서 결승에서 나올지 몰랐지만. 그러나 그것뿐이었다면 모두가 예상했듯이 담원이 이겼을거지만 EDG가 예상이상으로 잘했고 특히 뒤로 갈수록 담원의 자랑인 정글 미드도 삭제를 시키는 수준이었습니다. 플랑드레도 그브 케넨 잡았을땐 잘했으니 최소한 칸보단 훨씬 잘했고요. 작년 쑤닝과 달리 EDG는 성장이 아니라 회복이라고 해야 될거 같습니다. 8강은 우승했다고 재평가가 아니라 진짜 눈썩경기였던거 맞고.. 축하합니다. RNG 우승보다는 훨 낫네요. 결승 5꽉이라 결과빼면 재미도 있었고.
21/11/07 02:53
플랑드레 스카웃 메이코는 국제대회 한번쯤 우승할만도 한데(뭐 메이코는 msi가 있긴 하지만) 정말 오래 굴렀는데 한번은 하네요. 중국 팬 입장이라면 한번쯤 할만한데 이선수가 못하는게 말이 안된다 생각했을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담원은 뭐 선수들 다 열심히 했는데 롤의 신님은 좀 반성해야 하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4강전 전력노출도 크긴 했던거 같고요. 저도 어지간하면 담원이 이길거라 봤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 참 롤드컵 2회우승 쉽지 않구나 싶습니다.
21/11/07 02:54
이런 edg를 주저앉힐뻔하고 밴뽑아낸 크라인의 포식자애니는 대체... 쇼메가 인터뷰에서 숨겨논 픽 많다길래 기대했는데 나오던거만 나오고 맛이 안살던 칸스오만 나와서 아쉬웠네요.
21/11/07 03:09
C9만난건 운좋긴했지만, 지나고나서 보면 젠지는 8강 상대가 누구였든 4강 왔을테니
결국 대진운 이야기할 건덕지도 없네요. 오히려 우승팀 일찍만난건데 대진운빨 소리 들은게 억울할만한
21/11/07 03:11
폼이 안좋을때 보내야 된다는 말 공감 되네요. 8강 중국 내전 성사 됐을때 부터 뭔가 싸했는데..ㅠ
4강 3 lck 라고 신만 잔뜩 내고 결국 남의 집 잔치가 되니 속이 너무 쓰리네요.. edg 우승 축하하고 담원도 고생 많았습니다.
21/11/07 03:16
예상했던 국제전의 칸 그대로네요. 예선에서 무쌍 찍고 큰경기에서 무너져버리는..
롤드컵 시작할떄부터 담원 우승은 아닐거 같다 싶었습니다. 국제전의 칸 때문에
21/11/07 03:58
담원이 쉽게 우승할 줄 알고 설렁설렁 봤는데 이런 일이..
EDG는.. 특히 스카웃은 5세트만 되면 기량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EDG 우승 축하하고 담원 선수들도 고생 많았습니다.
21/11/07 04:28
강팀들은 폼이 안좋을때 보내야 한다기엔 솔직히 말해 RNG가 올라왔어도 졌을꺼 같네요. 샤오후가 그냥 숨도못쉬게 팼을거 같은데
21/11/07 07:13
다른 말보다는 수고했다고 하고 싶네요.
한시즌 마무리 잘 하고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해에는 모두 다 같이 더 잘해서 아예 lck 내전으로 만들어 버리자구요..
21/11/07 08:47
칸이 상위라운드 오면서 인게임에서 삽질을 굉장히 많이 했고, 이거야 뭐 심플한 문제니까 패스하고
밴픽적으론 바텀이 부담을 많이 주더라고요. 결승에선 루시안 계속 풀렸는데 EDG는 픽을 [안]한거고 담원은 픽을 [못]했죠. 탑루시안 딱봐도 그 정도로 좋은 카드가 아니었음에도 계속해서 칸이 루시안 했던 이유는 밴픽에서 루시안때문에 보는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펠도 만약 아펠1개만 못하는거였으면 밴픽에서 그 정도의 부담을 주지 않지만, 루시안 아펠 두개가 다 안되는건 큰 부담이죠. EDG 입장에선 루시안 풀어도 바텀루나미 안나오고 탑시안 or 노픽이라는 확신이 있으니 걍 쿨하게 풀면서 밴픽 이득보더라고요. 탑루시안은 그정도로 쎈 카드는 아니니까. 그러다가 EDG가 루시안 먹으니 담원이 나미 뺏어오느라 진-나미 조합이 되는데, 초반라인전은 괜찮더라도 좋은조합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전체적으로 밴픽만 봐도 EDG가 챔프폭 우위에 있던게 느껴졌죠.
21/11/07 12:32
어제 보여준 edg의 플레이가 젠지가 추구해야 할 방향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정석적이고 너무 단단한 플레이,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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