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19 02:27:27
Name 루이
Subject 스폰서 없는 팀들 다덜 스폰서 하나씩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방학하고 집에서 백수생활하다가
간만에 외출했습니다

우연히 싸이에서 찾아낸 고등학교 친구가 코엑스몰에서 바텐을 하고 있더군요.
오라고.. 오라고 그래서
퍼붓는 빗줄기를 뚫고 코엑스몰로 향했습니다
갈아타고 갈아타고.. 교대에서 갈아타서 2호선 열차에 올랐는데
퇴근시간이였거니와 비가와서 인지
지하철에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완두콩 통조림속에 갇힌거 마냥.. 꽉 낑겨 있는데

'형 형. 로템에선 어떻게 해요?'
'응 그거? 걍. 쫙 펼쳐! 그리고 둘러 싸서 싸잡아 버림되지'

뒤에서 들리는 스타 얘기에 귀가 쫑긋해서 뒤돌아봤더니 이게 웬일!!

POS 팀 출근하는데 같은 열차에 탔나 봅니다
선수들이랑 감독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 같았구요
맘같아선 가서 아는채도 하고 싸인도 받고 싶은데;;
꽉 낑겨서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불편한데
옷걸이에 걸린 유니폼 손에 들고 키보드가 반쯤 삐져나온 쇼핑백 들고 서있는 선수들이
안쓰러워 보이더군요.

....
스폰서가 없으니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연습하기도 힘들테고
오고가며 이렇게 불편해서야 계속 좋은 경기 보여주고 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 제가 경영과 다니는 지라.. 아주 살짝 마케팅 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아도
10~20대 초중반의 젏은이들이 열광하는 스타는
그 계층에 어필하기도 쉽고 타겟 마케팅에 아주 적절할듯한데.

왜.. 빨리 안잡는 지 모르겠군요 기업인지도도 올라갈테고.. 브랜드 이미지도 좋아질텐데

돈은 없지만 열정으로 겜을 하는 그들. 빨리 잡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ohnMcClane
04/08/19 02:31
수정 아이콘
모르긴 몰라도 아직까지는 눈치를 보고들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마 올해 성공적인 리그가 몇번 더 개최되고나면, 내년부터는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기업이라는게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가 있어야지 돈을 대는 지라... 좀더 두고 보는 것이라고 생각되져?
마법사scv
04/08/19 02:33
수정 아이콘
현재 스폰서 없는 팀들을 보면, 대개 스타성 게이머들이 없죠. 팍! 뜨고 있는 게이머들도 별로 없고..
그래서 기업들이 아직은 손을 내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두고보겠죠..

하루빨리 모든 팀들이 스폰서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04/08/19 03: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프로게임계가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걸로 보아선 머지 않아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전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
04/08/19 07:52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 쪽을 보면 프로가 출범할 때 일단 참여할 기업들을 선택한 뒤에 완전한 팀을 갖춰서 출범을 하는데... 게임은 약간 그러기가 어려웠던 감이 있죠. 지금 하나하나씩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지도가 높은 팀 쪽으로 먼저 가는 건 당연한 건지도... GO는 곧 좋은 스폰서 잡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kor이나 기타 다른 팀들도 얼른 안정적인 생활을 했으면 좋겠네요.
(굳이 kor을 언급한 이유는 꽤 괜찮아 보이는 팀인데도 스폰이 없는 게 안타까워서입니다. ^^;)
올드보이
04/08/19 08: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소울을 마소에서 인수한단 얘기를 들었는데 결국 이뤄지지 않았나 보네요.
BrooDLinG
04/08/19 09:38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은 몰라도 소울이나 KOR이 스폰을 못잡는 것은 좀 의문... POS도 프로리그에서 좋은성적 얻으면 스폰 구할수 있을듯
아시아나모모3
04/08/19 11:16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팀들은 그렇다 쳐도..kor이 스폰이 없는것은 진짜 의문이네요...팀의 버팀목 전태규선수에다가 욱브라더스 한동욱 차재욱 새로운 스타리거 신정민 그리고 주진철선수등..막강한선수들이 많은데 말이죠..
청보랏빛 영혼
04/08/19 13:41
수정 아이콘
KOR같은 팀이 스폰서가 없는 팀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전태규 선수를 주축으로 떠오르는 저그 신정민 선수에다 실력에 외모까지 갖춘 귀염둥이 욱브라더스까지 있지 않습니까...얼른얼른 데려가세요~!
전설의제우스
04/08/19 14:44
수정 아이콘
KOR제발 스폰서 구했으면 좋겠네요. 정말 멤버들 좋고 성적도 괜찮은데
아마 KOR 스폰서업체는 여러군데에서 나타난것 같은데
KOR의 수준에 맞는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거룩한황제
04/08/20 05:54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눈을 높이는 것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GO, SG처럼 처음에는 적은 스폰서를 구하고서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면 더 큰데를 알아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35 역대최고의 밸런스? 최고의 맵? [55] SkyintheSea5905 04/08/20 5905 0
7033 건물막기에 대한 고찰 [13] 信主NISSI4938 04/08/19 4938 0
7032 최고의 명승부들... [48] 허접저그4676 04/08/19 4676 0
7031 [완결]빙화(氷花)14~20편 모음 서지훈, 이윤열, 강민 등장 무협소설 [7] blue wave3952 04/08/19 3952 0
7029 새로운 최강과 영웅 자리에 도전하는 엠겜과 온겜의 22명의 전사들. [16] BoxeR'fan'3661 04/08/19 3661 0
7028 [픽션] 빙화(氷花) 20 完 [20] edelweis_s3222 04/08/19 3222 0
7027 자랑스러운 이순신 장군 [40] Shining_No.13657 04/08/19 3657 0
7025 [체조] 체조 이주형 코치, "판정문제 없다"... [23] ⓣⓘⓝⓖ4847 04/08/19 4847 0
7024 챌린지 리그 예선 참가선수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67] MistyDay7120 04/08/19 7120 0
7021 요즘 문제가 별로 없어진 버스개편 설문조사중.... [11] 김성수3057 04/08/19 3057 0
7020 [픽션] 빙화(氷花) 19 [4] edelweis_s3430 04/08/19 3430 0
7019 만약 1.12패치가 된다면... [35] EzMura3660 04/08/19 3660 0
7018 itv의 황당함에 할말이 없군요... [36] Polaris6773 04/08/19 6773 0
7017 징크스를 깨어라! [7] 프래스토3070 04/08/19 3070 0
7015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엽게 느껴지는군......... [60] Ace of Base6722 04/08/19 6722 0
7014 부활. [7] 뉴[SuhmT]3288 04/08/19 3288 0
7012 프로토스의 암울함..... [17] 쫌하는아이.3445 04/08/19 3445 0
7011 너무 어이가 없네요... [11] 닭Doctor털3080 04/08/19 3080 0
7010 스폰서 없는 팀들 다덜 스폰서 하나씩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10] 루이3092 04/08/19 3092 0
7009 임요환선수를 응원합니다. [11] JohnMcClane3287 04/08/19 3287 0
7008 MSL 결승전을 앞두고........... [3] estrolls3165 04/08/19 3165 0
7007 [펌] 디씨에 올라온 전용준캐스터 인터뷰입니다. [9] 김경송5479 04/08/19 5479 0
7006 최고 논쟁...최강 논쟁... [17] 손가락바보3071 04/08/19 30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