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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04 19:03:23
Name 마음속의빛
Subject 자유 게시판.. 내가 꼽는 best 게이머~~ 리플 환영!!
(글을 쓰다보니 상당히 길게 되었습니다. 짧게 짧게 잘라서 글을 올리려고 했지만,
글을 쓰면서 감정이 흥분되어버렸어요.. 짧게 나누어서 올리면 제 감정을
글로 표현하기 힘들 것 같아서 이어서 글을 적었습니다.

처음 온게임넷을 시청하게 되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된
5명의 선수들에 대한 첫인상을 글로 적어보았습니다.

장문이니 급하신 일 없으신 분들은 단번에 읽어보시고
습관적으로 게시판 글을 확인하시는 마음 급하신 분들은 나중에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과 유머란을 항상 찾아가는 마음속의빛입니다.

pgr21에 회원가입을 하게 된 순간부터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1.01패치버젼에 대한 전망, 밸런스, 스타크레프트 유닛에 대한 희망사항,
맵 밸런스, 최근 경기에 대한 분석이나 비평, 최근 경기장 소식....

그러나 글을 쓸 순 없었지요.
WRITE 라는 글자가 없더군요..ㅜ.ㅜ 분명히 로그인 했는데...

에러? 버그?
별별 생각을 다 해봤답니다.
공지사항의 글을 찾아봤지만... 왜 글이 안 써지는 지에 대한 제 의문을
해소해줄 수 있는 글을 찾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회원가입 후 2달이 지나야 글을 쓸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더군요~!
공지사항을 자주 보다보니 드디어 찾게 된..
[회원가입 후 일정기간이 지나야 글 쓰기 권한]
[WRITE 를 무겁게 해주세요~]
[글을 쓸 때 쉽게 쓰지 마세요~]
[고등학생 까지는 왠만하면 이곳에 자주 방문하지 말아주세요~]
등등의 글을 보며.. 이곳에서 글 쓰는게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접속해보고... 글 읽고.. 잠시 쉬었다가...
또 접속해보고.. 새로운 글은 없는지... 내가 생각했었던 소재(?)에 대해
글을 적은 사람은 없는지... 혹시 나랑 같은 의견은?
재미있는 유머글은? 내가 모르는 스타크레프트 소식이라도??

별별 생각을 하며 하루에도 세번, 네번, 다섯번..접속..또 접속...

기다리고 기다리던 끝에 2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글을 쓸 순 없었어요~
2달 동안 여러 글을 읽으면서 이곳 네티즌들의 리플을 읽어봤었는데...

[이제 패치란 말만 들어도 지겹다... 더이상 무의미한 토론은 거부...
밸런스 얘기만 하면 짜증..  어차피 그런 패치 안 나올겁니다~
자삭하시오~ 게시판 시끄러워지게 만드네~ 이런 글 올려서 어쩌자고~
현실에서 별 것 아닌 녀석들이 꼭 이런 글을 올려~ ]

등등의 리플들....

하나하나 눈에 띌 때마다 제 가슴에 비수가 되어 날아오더군요.

나의 생각을 적고 싶고.. 나의 글을 읽은 사람들의 반응을 알고 싶고
나의 생각에 공감을 표하는 사람들을 보며 기뻐하고 싶고,
나의 생각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보며 반성하고 싶고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적음, 솔직히 반론은 없었으면..하는 생각을 자주 해봤었음~
반론 하는 사람이 무섭다는...T^T 저는 소심쟁이~~~)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고 리플을 적고 싶었던 나!

하지만, 글을 쓰려고만 하면..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것은...
그..흔한.. 밸런스..밸런스..밸런스.. 패치..패치.. 패치...

스스로 삭제하시오..오..오..오...라는 말을 들으면 어떡하지~~
혼자 끙끙... 고민하고 또.. 고민...

'글을 안 쓰면 마음도 편하겠지' 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글을 쓰고 많은 리플을 얻는 사람들의 글을 보면 부러워지고...
나도 저런 글을 적을 수 있었는데... 지금 적으면..뒷북.. -_-;;

글을 적어보고 싶다.. 욕을 먹더라도..
냉정한 비판(내게는 비난으로 들리는)의 글을 보게 되더라도....
글을 적어보고 싶다....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자유 게시판 코너를 클릭!!
글 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고민...
소재는 무엇으로? 글을 쓰는 주제는? 어떻게 글을 써야 하나...

고민에 고민을 한 끝에 인터넷 화면 가장 오른쪽 상단의 X 버튼을 클릭...

허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자신이 한심해지기도 하고...
그러고 몇 일이 지나.. 다시 글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무엇을 쓸까? 생각하다가.. 자유게시판에서는 써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드는
내가 꼽는 Best gamer (최고의 선수)!! 를 적어봅니다.

글의 서론이 길었지만..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끝까지 마저 읽어주세요.

처음 스타크레프트를  TV 로 시청한 적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군 복무를 마치고 2003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온게임넷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온게임넷만 재미있게 느껴지고 엠비씨나 기타 방송
(kbc채널처럼 이벤트로 스타크레프트를 방송해주는 채널)을 보면 왠지 모르게
집중이 안되고,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심지어는 보면서 졸기까지~~(T^T)

다른 방송도 간혹 보고 있으나 역시 저에게는 온게임넷의 진행이 마음에 맞더군요.

<테란의 황제.....를 알게 되다....>

온게임넷 TV 시청 중..

방청객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누굴까?
어떤 여성팬들은 눈물까지 흘리며 열렬한 응원을 합니다.
도대체 누굴까?

나의 관심을 송두리째 뺏어간 체로 등장하는 프로게이머..

그 이름하여 임! 요! 한!! (요환 아니죠? ^^;;)

신주영처럼만 하면 고수된다...
나의 코넷 아이디는 쌈장~
쌈장 이기석처럼만 하면 고수된다....

스타크레프트의 고수 -----> 신주영 과 이기석..

아쉽게도 TV 시청을 못해 그들이 어떤 종족인지..어떤 플레이를 했는지도 모르고
있던 시골 청년이 도시로 상경해서 보게 된 선수는....
수 많은 여성팬들에게 열렬한 환호와 응원을 받고
응원에 보답하듯 화려한 마린 컨트롤을 보여주던 임요한 선수!

2번이나 우승한 전적이 있다네요!
임요한이 없어도 선수들 경기를 해설하는 해설위원들 여러분들의 입에는
매번 임요한 이라는 이름이 들리더군요!

역대 최강의 선수!! 여태 이런 인물이 없었다는 평~
임요한의 드랍쉽...드랍쉽 대학 교수로 초빙~
저그의 러커를 마린 1마리로 사냥해버렸다는 소문~ (진짜일까 잠시 생각해봤었음~)

마린 10여마리로 숨어있는 러커 3마리를 넉넉하게 사냥하고..
김동수 해설위원의 목소리~ " 왜 마린이 안 죽을까요?"

처음으로 스타크레프트를 보며 감동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선수였습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를 쓰러뜨릴 수 있는 선수를 애타게 찾게 되었습니다.

임요한이라는 선수를 쓰러뜨릴 수 있는 사람을 실력있는 게이머로 생각할 만큼
임요한 선수는 나의 스타크레프트 상위 하위 실력자를 판단하는 기준선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가 속해있는 동양 오리온스 라는 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폭풍스타일은... 홍진호처럼....>

친구 녀석과 스타크레프트를 하면 친구는 언제나 저그~~
실력이 부족한 나에게 저글링이나 러커로 압박을 하고
멀티 멀티~~ 항상 친구녀석의 이런 패턴에 졌었지만,

하수의 표준 습성이라고 해야할지.. 빌드라는 것을 익힐 생각도 없었고,
유닛의 단축키도 그다지 잘 외우지 않았습니다.

프로토스로 할 때는 항상 투게이트 질럿 러쉬 후 드라군 공격 패턴...
테란으로 할 때는 항상 투 배럭스 마린 + 메딕 조합 공격....
저그로 할 때는 항상 4~5 드론 초반 저글링 러쉬만~~~

이런 저에게 충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던 선수가 있었으니..그 이름은 홍 진 호!
초반부터 몰아치는 폭풍 스타일은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폭풍을 알게 되던 때에 폭풍과 함께 알게된 공포의 경락마사지~>

폭풍 스타일을 보며...저것이야말로 최강의 저그유저만이 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생각하는 이 하수에게... 왠 외국 선수(베르트랑)를 상대로
러커 드랍, 저글링 공격, 뮤탈리스크 공격, 소수 히드라 공격, 스탑 러커 공격

5종 세트를 빠른 시간내에 시간차로 공격해주는 세트 플레이를 보여주던 선수...
당시 해설위원들과 캐스터 분이 침을 튀기며 흥분하더군요...

그리고 나를 가장 놀라게 하는 건.. 베르트랑 선수의 선글라스 너머로 보이는
혼란 + 절망 어린 표정...

홍진호 선수의 폭풍과 함께 저그의 최강자로 각인되었던 박경락 선수였습니다.

<꿈도 꾸지 못했던 환상의 플레이..몽상가...등장>

테란과 저그의 플레이어 중 총 3명에게 매료되어 버린 나...
프로토스는 어떤가..쳐다보았지만..
한량~ 한량스런 플레이...역전패... T^T 불쌍하던 이재훈 선수...
이미 은퇴해서 플레이를 보지 못한 김동수 해설위원....
리버로 대박을 일으켰으나...역전패하는 김성제 선수...
영웅이라는 별칭을 지녔으나, 위의 3명에 비해 별로 와닿지 않았던 박정석 선수...

그러던 중..엄재경 해설위원이 침이 튀도록 칭찬하던 선수가 눈에 띄었습니다.
" 몇달 전만 하더라도 프로토스 유저들에게 이런 플레이를 말해주면..모두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꿈 꾸지마라...이래선 절대 못이긴다... 그런데..강민 선수는
꿈을 꾸었어요~~~"
옆에 김도형해설위원은 "현존하는 원게이트 플레이의 최강자입니다~~~"

맨날 초반에 저그에게 몰살당했던 나에게
프로토스의 전략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해준 멋진 선수~~

<아아~~ 악마의 프로브~~>
한참 강민선수가 천하에 기세를 떨치며 최강의 프로토스로 인식되던 그 때...
희안하게도 상대 진영에 파일런을 건설하는 이상한(?) 선수...

강민 선수가 마이큐배 스타크레프트 리그 결승 근처까지 올라가는데
이 선수도 패하지 않고 계속 올라가더군요~~

저그 최강급이라고 생각했던 박경락 선수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안쓰럽다는 생각이... 친구녀석의 저그플레이에 항상 져왔던 콤플렉스가 발동했는지
박경락 선수를 잠시 잊어버리고 박용욱 선수를 응원~~

그.. 막강해보이던 강민선수와의 결승에서도
해설위원들이 대부분 강민선수의 우승을 점치자...
박용욱 선수를 열렬히 응원해보렸답니다....
그런데 정말 우승할 줄이야~~

뱀다리1) 모두들..멋진 모습을 보여주세요~~
임요환, 홍진호, 박경락, 강 민, 박용욱...

첫인상이 인상 깊었던 저의 BEST 게이머들!!
최근의 약세가 참으로 아쉽습니다.

뱀다리2) 저는 특이한 사람이라 그런지 이렇게 특정 선수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좋아하는 이 선수들을 상대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상대 선수들 또한
만만치 않게 좋아한답니다... T^T 제가 바라는 진정한 이상은...
특정 선수만 우승하는 것이 아닌.. 전혀 듣도 보지도 못한 선수들이 치고 받다가
우승하는 종족을 초월한 난세~~~ 인 듯 싶네요.

박성준 선수..수고하셨습니다....
고등학교 중퇴... 충격이였습니다... 각오가 남다르다면... 노력도..남다르실 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노력하는 만큼 결과를 얻으시기를... 앞으로도 응원할께요!

뱀다리3)글을 읽으시는 당신의.. 머릿속에 각인된 선수는 누구인가요?
(처음이자 마지막의 장문이였습니다..장문이라고 화내지 마시길..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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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니엘
04/08/04 19:11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임요한 선수가 아닌 임요환 선수입니다.!
마음속의빛
04/08/04 19:15
수정 아이콘
^^;; 아직도 헷갈린답니다. 듣기는 많이 들었지만.. 팬들이 보여주는 푯말에도 임요한 이라고 적힌 게 많더군요... 죄송해요~~
MistyDay
04/08/04 19:16
수정 아이콘
아앗, 저도 2003년부터 온게임넷 봤답니다~
위의 5명 선수들(본문엔 6명이라고 써져있네요, 수정해주시면) 모두 정말 각자의 스타일을 확실하게 보여준 선수라고 해야겠죠..
드랍쉽 견제..폭풍모드..삼지안 드랍..엽기(였던) 전략플레이..끈질긴 초반견제..

이런 선수들이 많아서 스타리그의 인기가 날로 더해가는 것이겠죠-
souLflower
04/08/04 19:16
수정 아이콘
저에게 있어서는 김동수,이재훈,강민 이 세선수가 가장 각인이 남는 선수입니다...김동수선수는 가장처음으로 좋아했던선수고....이재훈선수는 충격적인 50게이트웨이 사건과 한없이 착해보이는 인상...강민선수는 프로토스 대 저그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저에게 충격을 주었죠...
04/08/04 19:21
수정 아이콘
뭐 저야 당연히 임요환 선수;;;;; 임정호선수도 좋아하지만.. 뭐..
마음속의빛
04/08/04 19:30
수정 아이콘
/MistyDay 헉.. 수정했습니다. 사실은 6명 쓰려다가 그냥 5명을 적은 것이라서.. 이런 실수를... 지적 감사합니다. ^^ 그리고 리플 적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확인하셨다면 좋겠지만.. T^T 아마도 전 오늘 하루동안 리플만 쳐다볼 듯 하네요...)
두툼이
04/08/04 19:32
수정 아이콘
문다니엘님이 지적하셨다시피...임요환 선수랍니다. 한이 아니죠.. 수정해주세요.. 그리고..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또.. 저야.. 당근 임요환 선수죠. ^^
찬물쫘악~
04/08/04 19: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가 빠져있는게 아쉽네요..~
이윤열 선수 화이팅!!
마음속의빛
04/08/04 19:43
수정 아이콘
/두툼이 ^^;; 이제와서 임요환 선수로 수정하면 뒤에 읽으시는 분들께서 문다니엘님의 리플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찬물쫘악~ 불행하게도 2003년도에 이윤열 선수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신 것 같아요.. 천재라고 듣기는 했습니다만, 저에게는... 이윤열 선수도 2004년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세요~~
토스다토스
04/08/04 19:50
수정 아이콘
강민!! 단지 프로토스가 좋아서.. 프로토스만 골라서 시청하던 저에게.. 이젠 프로토스가 아닌 강민의 경기만을 시청하게 만들어 버린 선수.. 축구도 농구도 기다려서 본적이 없던 저를 일주일 전부터 기다리게 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강민선수가 경기하는 맵에서 경기 및 분석을 하면서 도대체 어떤 플레이를 할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선수라죠..
뜸금 없지만 서태지이후 저를 흥분시킨 제2의 타인입니다.. 후후..
양정민
04/08/04 20:1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로 수정을 해주심이^^::
저도 임요환,최연성 선수를 아주 좋아합니다. 최근엔 박성준 선수가 정말 멋있어보인다는^^
04/08/04 20:25
수정 아이콘
저니쌈 ㅠㅠ 어서어서 새로태어나세요 2005 첫 스타리그 조진락이 점령한다~
04/08/04 20:57
수정 아이콘
뭐... 일단 저에게 BEST는 언제나 박정석 선수. 2003년부터 보셨다니 아쉽네요; 2002년 sky배 때 박정석 선수의 대 홍진호 선수 준결승과 대 임요환 선수 결승은 정말 명경기였는데... (지금도 가끔 vod 본답니다^^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그리고 박경락 선수, 나도현 선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 셋은 저렇게고요, 뭐 임진수야 말할 것도 없는 선수들이죠... 그리고 지금의 변태준도 좋지만 조진락이 아무래도...ㅠ_ㅠ (이젠 조진락도 다시 활약해주길 바랍니다...ㅠ_ㅠ) 그리고 이윤열 선수 처음 등장했을 때의 그 충격을 잊을 수가 없네요-_-; 대체 이윤열 선수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존재나 할까 싶었죠...-_-;;; 제가 가장 무섭게 느꼈던 선수는 단연 이윤열 선수-_-;;;
04/08/04 21:1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돋보이는 게임 센스, 머신스러움
서지훈 선수...잊지 못할 올림푸스 결승전
마음속의빛
04/08/04 22:02
수정 아이콘
ㅇ.ㅇ 언제 온게임넷에서 이윤열 특집.. 서지훈 특집..등등 특정 선수의 명경기를 연속으로 주욱~ 보여줬으면 좋겠군요..감동적일지도~~
이직신
04/08/04 22:09
수정 아이콘
정말 요즘 최연성수를 너무 좋아하지만...
제 가슴속엔 아직까지 이윤열선수가 너무 크게 자리잡고있군요..-_-
04/08/05 01:04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힘내시오. 당신 아파트에 아직도 플랜카드 '스타크래프트 국내1위 이윤열 화이팅' 이 여전히 2개나 붙어있소. 부모님께서 얼마나 자랑스럽겠소.^^
향기알리섬
04/08/05 02:26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저를 저그 유저로 만든 선수이자 스타크래프트란 세계로 끌어들인 선수이죠. 요새는 잠시 주춤한다지만 그 특유의 폭풍 러쉬나 기막힌 스탑럴커는 정말..T^T 또 게임 외적인 면에서는 그의 매너있는 행동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그 다음은 최연성 선수... 솔직히 좋아하지 않는, 아니 제일 싫어하는 선수지만 그의 게임을 보면 정말 두뇌가 뛰어난 선수 같더군요. 각 상황에서의 유리한 공격책이나 대비책을 즉각즉각 알아채서 실행하는 그 머신스러움이란.. 진짜 괴물이란 말이 절로나오는.. 볼 때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선수죠.
마지막으로 나도현 선수... 여려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뚝심있는 모습이나 경기에서 그 특유의 반박자 빠른 타이밍이 인상깊은 선수입니다. 상대방의 약한 시점을 파악하고 병력을 끌어모아 시원스레 뻗어나가는 그 모습이란.ㅇㅅㅇb 아직 듀얼을 안 치르셨는데 꼭 스타리그에 올라가셔서 멋진 경기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낯선이
04/08/05 02:40
수정 아이콘
글을 기분좋게 쓰시네요.
마구마구 자게에 글쓰시면 자주 읽겠습니다.
저도 난세가 좋습니다만.ㅋ
방랑자크로우
04/08/05 03:37
수정 아이콘
저도 2003년부터 게임방송을 본격적으로 보기시작했는데요.....마음속의 빛님과 달리 엠겜만 봤다는.....ㅋ 그래서 저는 임요환선수가 왜 테란의 황제인줄 의아해 했습니다....유선에서 겜비씨(그때 당시에)밖에 안나와서 온게임넷의 존재 자체를 몰랐고 2003년 겨울쯤에야 온게임넷의 존재를 확인하고 임요환선수가 왜 테란의 황제로 불리는지 vod로 확인하게 되었지요....(전 이윤열선수가 최강인줄 알았다는....그래서 이윤열선수를 싫어 했던적도 있었습니다...)
사족이 길었는데 제 머리에 기억된선수는 임요환선수입니다....
왜 테란의 황제인줄 모르고 "테란의 황제가 왜이렇게 못해???" 하며 이기기를 바래 왔습니다...
이번 첼린지1위 해서 스타리그 직행한 임요환선수 꼭 스타리그에서도 1위하기를 빌겠습니다....(결승은 임진록이 돼면 더욱좋겠고요....)
METALLICA
04/08/05 07:10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를 늦게 배워서인지 이윤열 선수가 최고입니다.
스타 시청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윤열 선수 경기만
시청하지요.그의 파워풀한 경기 스타일이 너무 맘에 든답니다.
04/08/05 07:23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의 플레이를 처음 봤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서지훈 선수입니다..투니버스 때부터 보다가 중간에 몇년을 안보던 스타중계에 다시 미치게; 해준 선수죠^^:...깔끔한 경기 운영에서 가장 테란스러움을 느꼈다고 할까요..힘을내요 미스터 서 당신을 믿습니다!! 화이팅~!!! ^^
새로운시작
04/08/05 10:00
수정 아이콘
저는 저그를 좋아합니다... 게임만 즐기다가 홍진호 선수의 경기를 보고 열심히 따라해봤지만 절대 이길 수 가 없었습니다... 그냥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박경락 선수와 조용호선수의 새로운 스타일에
또 매료 되어 열심히 따라하고 경기도 보고 했습니다... 아마 제 스타한 시기에는 항상 조 진 락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바라는것은 홍진호선수의 우승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미 스타리그에 올라갔으니
그리고 조와락의 스타리그 진출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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