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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3 01:33:59
Name Marionette
Subject 스타리그가 끝나고..
1. 16인의 자랑스러운 선수들

OSL 최초의 저그우승을 달성하신 박성준선수로 부터 아깝게도 16강에서 탈락하신 모든 선수들.
비록 1등에서 16등으로 순위가 나누어졌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믿기에 언제나 고맙습니다.

2. 각 팀의 감독님들, 그리고 묵묵히 연습파트너가 되어주신 다른 선수분들

때로는 선수들에게 엄한 아버지(어머니)로서 때로는 자상한 형(누나)로서 선수들은 보살피시는 감독님들.
그리고 비록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연습파트러로서 오늘의 영광에 뒷바탕이 되어준 다른 선수분들, 다음의 영광은 어쩌면 당신의 차지일지도 모릅니다.

3. OSL이면 생각나는 세 분. 전용준님, 엄재경님, 김도형님

이제는 MC용준으로 더더욱 인기상승 중이시고, 결승전이면 여지없이 발생하는 그 특유의 갈라지는 목소리로 듣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전용준님.
하는 스타에서 보는스타로의 재미를 알려주신 엄재경님.
말이 적으신 편이지만 항상 포인트를 지적해 주시는 김도형님. OSL이 지속되는 그날까지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4. 각각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음지에서 수고하시는 스태프분들

당신의 이름을 아는이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이 있기에 OSL이 발전 할 수 있음을 잘 압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결승전이 끝나고 갑자기 이런 류의 글을 적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스타리그가 언제까지 지속될련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위에 언급한 분들이 있는 한 스타리그가 영원할 거라 감히 믿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가스튜디오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던 듀라셀 토끼인형을 쓰고 계시던 분. 무더운 여름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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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3 02:13
수정 아이콘
그리고..걱정감..기대감 반... 환호 반 아쉬움 반....여러가지 모습으로 지켜보지만...
경기를 즐기는 팬들도..빼놓을 수는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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