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5/12 21:07:24
Name
Subject [LOL] 아지르는 억울하다?
방금 t1이 처참하게 지고.
여러 이야기가 나옵니다. 일단 칸이 너무 못했다는 이견의 여지가 없고, 그 다음이 아지르를 왜 했냡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 밖에 안 나옵니다. 혹시 게임을 처음부터 본 게 맞나요?

밴픽과정에서 아지르는 파이크를 보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탑 파이크 예상 하신분?
전부 미드 파이크 예상했고, 그에 맞게 나온 픽이 아지르입니다.

상대의 깜짝 날빌을 막는 법은 당연히 날빌의 카운터를 준비하는 것이지만, 깜짝으로 나왔을 땐 무엇보다 단단한 정석이 최곱니다. 그러니 미드에서 파이크를 억제할 픽은

1. 푸시가 빨라야함
2. 갱호응이 좋으니 이동기로 갱을 흘릴 수 있는.
3. 챔프 숙련도

여기서 아지르가 그리 틀린 답이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조건에 최대한 부합하는 조건이었고, 탑으로 돌릴 거란건 예상을 못했겠죠.
그리고 게임 양상도 거의 성공한 듯 싶었습니다. 미드의 느린 발을 브라움이 텔을 한 번 해서 봐주고, 그 동안 미드는 cs 20~30개를 벌리고 포탑방패를 깨며 이득을 가져왔습니다.

날빌은 막히면 급격하게 무너집니다.
여기서 단단하게만 했다면?
칸이 같은 자리서, 같은 방법으로, 같은 갱을 당해서 플, 시계 다 빠지고 죽습니다. 초반부터 팀적 지원을 100% 받은 탑이.
거기다가 나중에도 정신 못 차려서 상대가 용먹는 메시지 뜨는데 바텀 타워에서 웨이브를 기다리고 있네요? 거기서 플 빠지고 이후 2차에서 바루스 궁을 쌩으로 맞고 2인 에어본 + 2처형.

여기서 절반 망했고, 다음에 아지르 마나 없어서 집가는데 엘리스 탐켄치 잡겠다고 우르르 들어갑니다.
왜 이렇게 급했어야 했나요. 기다리면 상대는 말라 죽는 각인데요.

이미 멘탈이 흔들렸습니다.
쫓기고 있어요. 왜 이리 급하죠.
어쩌면 어제의 패배가 쌓인 탓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아지르 문제는 아닙니다.
미드로 올지 모르는 파이크를 대응하긴 최선이었고, 실제로 망가졌지만 탑에서 다 망쳐버렸으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라이드랜드21
19/05/12 21:08
수정 아이콘
아지르를 픽한것 자체가 문제죠. 그렇게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는게 필수인 챔프를요. 빅토르 아지르.
열혈나엘
19/05/12 21:09
수정 아이콘
아지르를 왜했냐가 아니라 왜 하필 아지르 같은 수동적인것을 하냐가 정답인거 같네요
이번 게임도 아지르가 못해서 진게 아니라 탑문제가 제일 컷지만 미드 로밍력차이로 역전당해 진거라 생각합니다
Nasty breaking B
19/05/12 21:0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판은 그냥 그 아지르 마나 없어서 귀환탄 교전만 안 열었으면 큰 문제 없었을 거 같은데 그거 한 방에 너무 망했죠.
간만에 스프링 1R 시절 의문의 이니시들 생각났던 판이었네요.
스니스니
19/05/12 21:10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미드에서 좀더 주도권 있는 픽이었고, 로밍가기 좋은 픽이었으면 탑 정글 초반에 상황 좋았을 때 더 굴리기 좋았을 겁니다.

아지르요? 후반 밸런스 생각하면 좋은픽이죠
근데 그 반대급부로 초반 스노우볼 굴릴 때 모래주머니로 작용하는 픽이죠.

전 아지르가 LCK의 상징같은 픽이라고 봅니다. 확실한 후반 교전용 보험픽.

'보험'이요.

상대방은 어떻게든 초반에 이득보고 굴리려고 피를 철철 흘리며 들어오고 있는데

'보험'을 드는 픽이에요. 아지르는
그냥 이 픽 자체의대한 생각에서 게임을 바라보는 낡은 태도가 나타나죠.
19/05/12 21:11
수정 아이콘
결과만 놓고 얘기하는 것 같아 좀 그렇지만 르블랑의 흐름을 전혀 쫓지 못했죠.. 물론 칸이 안 당해줬으면 페이커가 잘한게 되는건데 그게 아니었으니까.. 이걸 오롯하게 페이커탓하는 건 좀 문제같지만 그냥 아지르 픽이나 팀 전부가 르블랑한테 극심하게 흔들린거나 갑갑할 뿐이네요..
19/05/12 21:11
수정 아이콘
아지르가 '정석'이라는거 자체가 굳이 따지자면 문제죠.
르블랑 속도에 털린건 작년에도 털렸는데 그대로 하다 그대로 털리니 더 큰 문제죠.
Ovv_Run!
19/05/12 21:11
수정 아이콘
파이크를 상대로 이미 한수 져주고
수비적으로 가려고 아지르 픽을 하는 자체가
지금 lck의 문제죠
파이크를 맞상대할수 있는 강한 픽을 뽑는게
지금 중국이나 유럽의 마인드고요
19/05/12 21:13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감합니다.
너네 변수픽했어? 응~ 대처하는 픽해서 길게 가면 우리가이겨~
근데 맨날 쳐발리죠
IG였다?? 아니하다못해 방금 G2쳐바른 퐁부였어도 그냥 맞불놓고 치고박았을겁니다.
감별사
19/05/12 21:16
수정 아이콘
정작 G2 2만골드 차이내면서 쳐발랐던 퐁부도 미드픽으로 꼽은 게 오리아나였어요.
아지르 못지 않은 미드지박령 오리아나...
단지 차이가 있었으면 퐁부는 안 끊기고 상대를 역으로 잘 끊어줬던거죠.
19/05/12 21:11
수정 아이콘
스프링 1R 호흡 안 맞아서 나오던 모습이 2R - 플옵 거치면서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MSI 가서 다시 1R처럼 하고 있음... 저는 오히려 이게 의아해요.
그냥 실력이 딸려서 진다는 표현도 100% 맞는데 불판에 있었던 댓글처럼 퐁부나 점늑도 몇몇 돌발 상황 제외하면 자기들 팀컬러대로 게임하고 있거든요.
근데 슼은 그게 지금 전혀 안돼요. 팀콜이 도대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건지;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게임 내내 연출되니까 좀 답답하네요.
스띠네
19/05/12 21:15
수정 아이콘
상대가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잘하니까 합이 안 맞는것처럼 보이는 거죠.
내가 1부터 10까지의 속도로 들어오는 공격을 막는 법을 준비했는데 상대는 11에서 20으로 때려버리니 대처가 안되는 겁니다.
의아할 게 하나도 없어요. 롤은 상대적인 게임이니.
미야와키 사딸라
19/05/12 21:17
수정 아이콘
작년 킹존도 마찬가지였죠.
스프링에서 어나더레벨로 무결점 팀으로 군림했지만 MSI에선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고 호흡이 안 맞는 것처럼 보였죠.

그냥 상대가 더 잘해서 그런 겁니다.
비오는풍경
19/05/12 21:19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롤은 상대적인 게임이니까
김엄수
19/05/12 21:42
수정 아이콘
상대가 G2, IG니까요.

점늑, 퐁부, TL 상대론 플옵,결승전에서 보여준 단단함 뽐내고 있죠.
미야와키 사딸라
19/05/12 21: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페이커가 르블랑을 캡스,루키처럼 할 수 있냐도 의문입니다.

페블랑 쩔죠. 쩌는데.

스킬샷 정확도나 숙련도의 차원이 아니라 개념의 차원에서
그들만큼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선 부정적입니다.
메가트롤
19/05/12 21:17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 의견입니다. 다른 파일럿이 아지르 잡았으면 페이커보단 더 적극적으로 로밍을 따라 붙었을 거라고 봅니다.
정말 의아할정도로 미드에서 CS만 탐식하는데 탄식을 금할 길이 없더군요.
어제 IG전에서도 믿을 수가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죠. 인베에서 점멸 빠진 근접 뚜벅이가, 상대 미드 정글은 라이즈 카밀인데
태연자약하게 미드 중앙에서 CS를 냠냠한다구요? 이번 경기 한창 박살나는 와중에도 보니 아지르 CS가 선두를 달리더군요.
그래서 이기나요? CS만 탐내다가 팀 와르르 무너지는 상황이 몇 번 연출되는건지...
독수리의습격
19/05/12 21:20
수정 아이콘
이게 페이커가 한창 잘 나가던 15~16때랑 좀 다른거죠. 그 때는 CS 존버하다가 하나 툭 튀어 나오는 놈만 조지고 다시 존버하는, 즉 초반을 어느정도 포기해도 후반 기초 체력으로 뒤집을 수 있는 메타였는데, 지금은 전령부터 시작해서 오브젝트 컨트롤이나 텔포/글로벌 궁극기에서 달라진 점이 너무 많아요. 지금은 전 라인이 다 텔포 타는 추세인데 그 때는 잘해야 탑 정도였으니.....존버하면 다 털리거나 뒤치기 당하고 게임 내주는 경우가 너무 많음.
메가트롤
19/05/12 21:25
수정 아이콘
그러니 더더욱 못나보이는거죠 크크 시대의 흐름을 못 본다기보다 본래의 로지컬 한계가 보이는 것 같아서...
19/05/12 21:12
수정 아이콘
스왑은 핑계 같습니다 결국 글쓴이깨서 주장하시는 단단한 정석픽 아지르가 르블랑상대로도 그저 라인프리징을하며 cs, 경험치 벌리고있어 하는사이 르블랑은 교전하러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물론 이 픽과 별개로 칼날부리앞 교전은 T1의 판단미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은때까치
19/05/12 21:12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글에 동의합니다. 미드 파이크라고 생각한 상태에서는 아지르가 정답에 가까운 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크를 탑으로 돌리고 르블랑을 뽑을걸 예상하지 못한게 픽밴에서 재앙이었다고 봅니다.
rrryyyuuu
19/05/12 21:13
수정 아이콘
원래 르블랑이 페이커의 시그니쳐픽이었는데... 상대선수가 잡고 저렇게 하는거보니 뭔가 짠하더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2 21:14
수정 아이콘
밑에서 적은 담론이라 여기다 복붙해봅니다.

제가볼때 오늘 불판에서의 분쟁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사람들이 나와서 그렇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페이커가 캡스를 비교하는 사람과, 페이커와 칸을 비교하는 사람이 있어서 난리인것.

페이커랑 캡스? 캡스가 롤 압도적으로 잘했죠.

그런데 오늘 경기는, 탑에 skt가 브라움이 텔도 써줬고 엘리스도 탑에 사는데, 제이스가 경기 내내 쉴새없이 죽고 플이 빠지면서 무너졌습니다.
갱 한두번 당한게 아니라 그 뒤로도 플을 의미있게 쓴게 거의 없어요. 이러면 당연히 제이스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오는게 일반적인 흐름인데,
거의 5분 이상 아무도 제이스 이야기 안하고 미드 이야기만 나오니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이 나올 수 밖에 없죠.

이러면 아마 근래의 격화된 분위기에선 ~응 페독 ~응 그 갈 소리가 나올까봐 하는 말인데, 저도 몇번이나 skt팬들과 키배한적도 있고, 작년에 블랭크 경기력 평균이 페이커보다 높은 기간 길다고 댓글달다가 키배도 해봤고, 작년엔 페이커가 안나오니 불판 분위기가 정상인것같다 썼다가 키배도 해본 사람입니다. 이 내용을 적으면서도 희한한 기분이긴 하네요. 뭔가 정치게시판에서 뭔 댓글 쓰려면 먼저 특정 정치인 욕하고 시작해야 되는 느낌이라.

1. 오늘 캡스가 페이커보다 롤 훨씬잘했다 = 팩트.
2. 오늘 팀 이름 가리고 다른팀 경기면 제이스 이야기 10배정도 더 나왔다 = 팩트 이렇게 볼 뿐입니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작년에 느꼈던 제 감상중 하나는 PGR에서 지금도 현실인것 같아요. 페이커가 나오는 경기는 높은 확률로 불판 분위기가 이상함...
-----------------------------------------------------------------------------------------------------------
오늘 아지르가 억울했다? 택도 없죠 캡스가 롤 훨씬 잘했는데. 근데 팀 이름 skt 아니었으면 제이스부터 까이기 시작해서 욕 10배정도 먹었다는건 전 팩트로 봅니다.

사실 이쯤 하면 슬슬 누가 제 댓글 찍어가서 [페독 수준]하고 롤갤이나 나무위키 박제할것 같긴 하네요. 이미 나무위키 그 팬덤 수준이라고 짤방에 포함된 피지알 다른분도 계시지 않습니까. 정작 그 분이 다른글에서 블랭크 피의 쉴드치던건 모르겠지만.
19/05/12 21:17
수정 아이콘
실컷 까놓고 실드글 치는건 의미없어요 사실..
라이츄백만볼트
19/05/12 21:18
수정 아이콘
? 누구 이야기 하시는건가요. 제가 위에서 예시로 든 분은 제가 알기로 블랭크 신나게 깐적이 없는데.
19/05/12 21:23
수정 아이콘
아 전 팬덤 차원에서 말한거였어요. 어차피 타 자가보면 다 같은 skt팬이라고보는것같아서
라이츄백만볼트
19/05/12 21: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지만, 위에 예시로 든 그분도 skt팬과 거리가 멀었죠. 묘하게 저랑 성향이 비슷해서(특히 룰러를 좋아한다는 점 등...) 기억하네요.
미카미유아
19/05/12 21:14
수정 아이콘
아지르 고른게 제일 문제 맞습니다
멀고어
19/05/12 21:14
수정 아이콘
파이크가 탑을 갈 수 없는것도 아니고 캡스가 하고 탑으로 라인스왑을 할 수도 있는데 이미 그 시점에서 최선이 아니죠
불판에도 계속 썼지만 캡스랑 루키가 초반부터 상대 전체를 조지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데 저런픽 해서 주저앉는거부터 잘못된 선택지라봅니다. 더 빠르거나 적어도 따라갈 수 있는걸 해야죠
감별사
19/05/12 21:15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탑 파이크를 상정하지 않았어요. 미드 파이크라고 예상했고 그래서 그에 대응하는 상대값으로 아지르를 내세운 거죠.
근데 탑 파이크로 돌려버리고 미드 르블랑을 뽑습니다.
당연히 로밍하면 르블랑 >>> 넘사벽 >>> 아지르입니다.
실제로 르블랑은 아지르보다 빠르게 라인을 밀면서 쉴 새 없이 로밍을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다만, 이게 초반 단계에서는 크게 효과를 못 보였어요.
그래서 아지르가 CS 차이도 벌리고 포탑방패도 깨는 모습을 보였죠.
그랬는데 칸이 탑에서 2연속 킬 내주면서 모든 게 꼬여버렸죠.
그 이후에 초시계 있는 탐켄치 잡겠다고 칼날부리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파이크한테 줄줄이 소시지처럼 당하면서 완전 망했고요.
아지르의 픽 자체는 문제가 없었어요. 미드 파이크라고 생각했다면요.
근데 탑 파이크에서 꼬였고 그래도 인게임에서 클리드가 정말 잘해주면서 무난하게 가나 했는데...칸이 2번 죽으면서 줄줄이 망한거죠.
물론 저도 아지르 같이 수동적인 픽은 썩 선호하지 않습니다.
로밍 느리고 미드 지박령, 오리아나 비슷한 녀석이죠.
근데 G2하고 퐁부였나, 그 경기에서 오리아나는 훌륭하게 G2를 꺾어줬어요. 그게 가능했던 건 퐁부 선수들이 짤리지 않으면서 꾸준히 스노우볼을 굴려줬기 때문이죠.
오히려 역으로 원더의 라이즈를 계속 끊어줬고요.
하지만 T1은 반대로 계속 탑이 당했고 그 이후 조급해하다가 자멸했다고 봅니다.
송형태
19/05/12 21:15
수정 아이콘
파이크 상대로 아지르가 좋은 픽인가요? 마나도 딸리고, 딜도 안나오고, 클때까지 버티면 센 후반 보험이라지만... 별로 안좋아보입니다.
라붐솔빈
19/05/12 21:15
수정 아이콘
탑 파이크같은거 픽도 안했겠지만 픽정반대였으면, G2 초반처럼 아무것도못하고 졌을거같은데.. 라인버리고 로밍? 이런거 절대못하죠

밴픽은 결과론
19/05/12 21:15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캡스보다 못했다 = 맞음

아니 그건 못했어요 영향력 차이도 겁나 컸고.

근데.미드차이 말하는 글이 폭발하기.시작한게 적 정글 교전에서부터였다니까요. 그 전에 칸이 두번이나 집어던지고 미드 집가는데 쌈거는 정글서폿보다.
소녀행락
19/05/12 21:16
수정 아이콘
슬슬 올해도 롤드컵 순위가 별로면 당장에 내년 파워랭킹은 lck 1위가 10위 권 밖으로 떨어질 날이 오겠네요
19/05/12 21:16
수정 아이콘
사실 캡스가 워낙 잘 돌아다니긴 헀는데 그 반대로 아지르 해서 라인 푸쉬 해서 상대 타워를 일찍 밀었나를 생각해보면 ???인 상황이죠. 픽의 차이도 인정하고 다 인정한느데 결국 아지르가 르블랑에 비해 장점인 푸쉬력으로 이득을 본게 cs차이 말곤 없었다는게 문제죠. 미드 1차 타워를 민 시점을 생각해보면
블루사이드가 먼저 밀긴 했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가 안났습니다.캡스가 탑 로밍을 간 횟수를 고려해볼때 둘의 타 라인 영향력을 생각하면
또 그렇다고 상대 바텀에서 미드로 커버를 온것도 딱히 아니었다고 보면 훨씬 더 먼저 밀었어야 했어요.
히샬리송
19/05/12 21:17
수정 아이콘
미드 파이크여도 아지르가 잘못된 픽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미드 파이크여도 캡스는 저렇게 플레이 했을거니까요.

1경기,2경기 차이는 탑이 처음부터 망했냐 흥하다 망했냐 차이지 결국 캡스 무한 로밍으로 탑에서 계속 2:3 구도 만들어서 이득보고 그거 스노볼 굴리기 시작하면 티원이 게임속도 못따라가는건데 두 경기 다 캡스가 게임 터뜨리는 동안 아지르는 미드 지박령만 했는데 씨에스 2,30개 더먹은거 말고는 아무것도 못했어요.

지는거야 실력차이 나서 어쩔수 없는 거라고 해도 적어도 제대로 된 피드백이 됬다면 2경기때 저런 수비적이고 수동적인 픽이 나오면 안되죠. 상대가 같은 패턴으로 나왔을때 대처법에대한 피드백이 전혀 안된거니까요.
그리스인 조르바
19/05/12 21:17
수정 아이콘
테크니컬한 챔프 뽑고 인게임 플레이로 알아서 묵직해지는 루키보면 아지르 잘못 맞는거 같아요.
열혈나엘
19/05/12 21:18
수정 아이콘
전 못한것 같습니다
패배 주요 1순위는 탑차이 이지만
2순위가 미드 로밍력차이로 역전당해 진거라 생각해서요
큰실수 없지만 흐름을 못따라 가니 결국 터진거라 생각하네요
그리고 이번 피드백을 탑이 실수해서 졌다고 피드백하고 또 수동적인 픽을 하면 G2, IG 단판은 이길지 몰라도 5전제는 힘들것 같네요
19/05/12 21:19
수정 아이콘
모든 라인전에서 얼마나 영향력있는 챔피언을 쥐고 경기를 흔드냐가 승패의 핵심이라고 보면 빅토르나 아지르.. 이런 챔피언은 답답하죠 초반만 넘기면 된다 이러지만 그 초반에 얼마나 고통스러운데요..
GREYPLUTO
19/05/12 21:19
수정 아이콘
요새 메타의 후반보험은 'AD캐리 캐릭을 한다' 정도만 해두고 라인전 세고 소규모 교전 센거 우선적으로 고려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응~아니야
19/05/12 21:22
수정 아이콘
아지르 잘못 맞습니다. 아니 아지르를 후반캐리까지 되는 챔프로 생각하는 SKT의 메타해석의 잘못이에요
지금 해설진중에서 그나마 챔프의 실제 성능을 가잘 세밀하게 파악하는 강퀴가 단언하죠.
아지르는 후반 하드캐리챔프가 아니게 되었다고요.
맞 3코어에서 병사 셋 모아서 르블랑 두-세번 찌른다?
예전 아지르였으면 르블랑이 WQRE 쓸 엄두도 못냅니다.
근데 캡스는 그거 다 맞고 WQR 쓰니까 아지르랑 피 상황이 비슷해요?!
그냥 아지르는 오리아나급 챔프가 되었어요. 후반 하드캐리력도 '어느정도' 있는 밸런스형 챔프에요
19/05/12 21:23
수정 아이콘
아지르를 픽한 SKT라는 팀의 잘못이죠.
19/05/12 21:24
수정 아이콘
아지르 실드를 좀 치자면 픽박은 순간에 팀이 르블랑에 당해준다가 default였다면 이미 가불기였던 상황이죠. 아지르가 르블랑 따라가면 이미 상황끝 우리팀 죽고 아지르 방황하고 cs조차 르블랑이랑 똑같아졌을텐데.. 다른 조건이 같은 상태에서 이런 상황을 안 만들거면 르블랑을 라인에 쑤셔박고 튀어나올 틈도 주지 말았어야하는데 그게 말처럼 되나요..
칸쵸는둥글어
19/05/12 21:24
수정 아이콘
베스트는 페이커도 같이 탑가서 압박하는거였고 그렇게 안하고 미드 지박령하기로 했으면 탑은 사려줬어야하는데 그 콜플레이가 전혀 안되네요.
Bemanner
19/05/12 21:26
수정 아이콘
IG가 FW전 퐁부전에서 적 라인은 라인 다 태우는 거 감수하고 로밍갈 때 우직하게 라인밀고 포탑방패 뜯어서 골드 벌리고 사이드 돌고 글골 벌려서 결국 그걸로 찍어누르는 거 보니, 그리고 그걸 LCK식 운영이라고 비하하는 사람 없는 걸 보니 운영이고 전투고간에 잘하는 게 최고입니다. IG가 LPL식 전투로 LCK식 운영 깨부쉈다는거 그냥 쌩 프레임이었어요. 싸움도 잘하고 운영도 잘하고 상대가 만만하면 뇌절해주는 그냥 당대 최강팀인데.
Lazymind
19/05/12 21:28
수정 아이콘
이것도 맞는게 IG는 점늑을 LCK식 사이드운영으로 이겼죠.
그냥 잘하면 아무도 말안함. 근본 문제는 작년이나 지금이나 못하는게 문제죠.
19/05/12 21:29
수정 아이콘
여기에 반론을 하자면 IG는 지금 그럴만한 위치의 팀이고 그런 메타를 주도하고 만들어냈던 팀이니까요

예전 절대강팀들처럼요

하지만 LCK는 그 위치가 아니라는걸 인정을 해야죠 다르다는걸요

따라잡을려면 저 팀처럼 해야된다는게 아니라 현 메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따라가야 그나마 격차를 좁힐 여지라도 생긴다고 봅니다

IG가 운영했으니 우리식이 옳다? 아뇨 개네는 이미 소위말하는 개싸움메타에서 시작했었고 거기에서 이제 완숙의 경지에 접어든거라고 봅니다 우리는 그런 기초공사조차도 안되어있었는데 쫓아가는건 다리 찢어지는 격이죠
프라이드랜드21
19/05/12 21:35
수정 아이콘
Ig가 퐁부 FW를 상대로 그런 플레이가 가능한건 후자가 약하니까 가능한겁니다. 조금만 상대를 인정해줬어도 그런 밴픽과 플레이 안 할 겁니다. 실제로 lpl 리그 플옵서 블라디 빅토르 이런거 먹었을땐 이기겠지 싶을만큼 그 전판을 제대로 터뜨렸습니다. G2 SK 상대로 저런거 들고오지 말란 법은 없지만 들고왔다면 그건 ig가 상대를 얕본다는 증거입니다.
카바라스
19/05/12 21:38
수정 아이콘
뭐 15년엔 코치들이 꾸역꾸역 너 마린처럼 해라라고 탑들한테 주입식교육했다죠..
MystericWonder
19/05/12 21:28
수정 아이콘
저는 리버풀 vs 바르셀로나 2차전 이후 메시가 까이던 게 묘하게 떠오릅니다. 세세한 차이점은 있겠지만 결국 [팀의 얼굴]이기 때문에 더 까이는 게 아닌가 싶음...
물만난고기
19/05/12 21:29
수정 아이콘
파이크 자체는 라인전 최약체입니다. 단지 로밍이 좋고 갱 호응이 정말 좋다는 이점이 없다면 라인 파이크는 절대 나올 수 없는 픽이죠.
아무튼 파이크가 탑으로 갔든 미드로 갔든지 skt는 파이크가 라인에 나온 이상 그 이점을 살렸어야합니다. 그래서 라인 푸쉬가 좋은 아지르를 뽑은 것 까지는 ok
그런데 결국 상대가 로밍을 통해 오히려 역으로 이득을 봤죠. 게다가 팀 파이트에서 상대는 파이크를 최대한 활용해 정말 좋은 그림을 만들어냈습니다. 파이크가 한타에서 활약하기 매우 어려운 챔피언임을 고려한다면 g2의 능력이 출중한 것과 별개로 한타에서 skt가 참패를 했다는거죠. 그 참패에서 페이커의 아지르도 억울한 면은 없을거라봅니다.
19/05/12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까부터 자꾸 뭔가 엇나가는 것 같긴 한데 불판이 본격적으로 불탄게 아까 페이커가 마나 딸려서 집에 갔던 때부터였습니다
. 페이커 집에 갔는데 한타 열려서 터진거 가지고 페이커 페이커 미드 미드 삼중완창을 하는데 안불타는게 이상하죠.
저기 밑에 정상인인 척 글쓰신 저분도 완창에 동참하신게 기억나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2 21:30
수정 아이콘
오늘 너무 정치스러운걸 느껴서 정치 이야기만 한참 썼는데, 그거보다 인게임 내적으로 돌아가면...

전 아지르탓도 핑계나 프레임이라고 봅니다. 그전에 퐁부가 2만골드로 지투 압살할때 미드 누구였죠? 오리아나가 로밍형도 아니고... 그 전 IG가 점늑 이긴것도 그 욕먹는 131로 이긴거 아닙니까.

오리아나든 아지르든 131이든 잘하면 됩니다. 아지르를 골라서 오리아나를 골라서 빅토르를 골라서 131을 해서가 문제가 아님.
19/05/12 21:32
수정 아이콘
저는 프레임은 아니라고 봅니다 개싸움메타에서 익숙해져있는 팀들이면 우리가 아는 그런 합류가 약하고 발느린 챔피언들 충분히 활용할 눈이 생길법도 합니다.

근데 수많은 연습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생긴 시야와 그냥 하는 시야는 이해도가 다를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같은 챔피언인데 저쪽은 이기고 저쪽은 졌으니 메타 차이가 아니라 그냥 잘하고 못함의 차이다라고 하는건 너무 1차원적인것 같아요.
Lazymind
19/05/12 21:3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픽이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가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말씀대로 IG가 이미 이렇게 욕먹는 LCK식 사이드운영으로 불리한게임 질질끌면서 역전했죠.
그냥 잘하는게 정답입니다. 지금 SKT의 문제는 못하는거고 왜 못하냐고하면 선수들 개개인의 폼부터 호흡 이런게 문제지 픽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19/05/12 21:36
수정 아이콘
그냥 IG가 FW를 그만큼 얕봤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Lazymind
19/05/12 21:45
수정 아이콘
얕보긴 뭘 얕봐요 크크 그런건 뇌피셜 아닌가요.
초반에 사고나서 불리해지니까 LCK식 운영으로 돌려서 이긴거잖아요.
그냥 잘하는거에요.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라이츄백만볼트
19/05/12 21:46
수정 아이콘
전 지금 IG가 상대가 만만하니 [구시대 챔피언과 구시대 운영]으로 핸디캡 매치 해줬다 식의 이야기 보고 좀 놀랐어요. 너무 창의적이어서... 대체 왜?... 핸디캡 매치 해주면 누가 돈을 더 얹어주는것도 아닌데.

그냥 자기들이 생각할때는 상황상 최상의 픽을 골라서 최상의 판단 해서 이긴건데.
Lazymind
19/05/12 21:47
수정 아이콘
구시대픽도 아니고 구시대 운영도 아니고 그냥 초반에 사고나서 망할뻔한게임 운영으로 역전한게임이죠
이걸 그렇게 해석하다니 창의력이 아주 독보적임
19/05/12 21:49
수정 아이콘
네 전투에서 초반에 졌으니까 그럼 전투말고 운영으로 이겨보자라는 식이 된거죠

잘해서 이긴거 맞습니다 그런데 골라서 입맛대로 간다라는게 아니라 전투에서 자신들이 의도한대로 안되면 운영이란 무기로 다시 간거죠 그게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19/05/12 21:35
수정 아이콘
방금판은 아지르에 이지훈의 영혼이 들어갔어도 힘들어보여서 ㅠㅠ 잘했다 잘못했다로 쫑낼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프라이드랜드21
19/05/12 21:36
수정 아이콘
Ig는 대등하다고 판단하면 그렇게 안 합니다. 옛날식 플레이 들고왔다는건 상대가 그만큼 약하다고 판단한거예요.
카발리에로
19/05/12 21:30
수정 아이콘
전 밴픽은 결과론이라는 말을 싫어합니다만, 이번 판 아지르가 그리 문제였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듭니다.

타워를 못 깼을 뿐이지 포탑 골드 2번인가 먹었고, 탑도 르블랑이 그렇게 왔다갔다해준거에 비해서 르블랑 때문에 탑 파이크가 그렇게 이득을 봤다곤 생각이 안 들어요.

칸 2데스한 시점에서도 제이스랑 파이크 사이에 어느 정도 격차가 있었고, 정글도 엘리스가 앞서고 있었고, 르블랑도 cs 놔두고 로밍 다니느라 상대적으로 아지르가 잘 크고 있었던걸 그냥 상대 정글에서 3대5로 싸움 걸고 4킬 내준 그 OME 플레이로 말아먹었다고 봐요. 거기서 그 미친 삽질 아니었으면 그 이후 잘큰 파이크가 전맵 돌아다니며 궁으로 매드무비 찍긴 힘들었을걸요.
19/05/12 21:34
수정 아이콘
전 이 의견에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 그 시점까지는 파이크가 망한 걸 복구하고는 있었지만 말 그대로 복구였고, 충분히 해볼 만한 상태였던 것 같아요. 자세히는 못 봤는데 그 싸움 때 제이스는 오고 있고 아지르 귀환 타이밍이었어도 순간적으로 녹이거나 최소한 동수 싸움이라는 정보가 있었던 걸까요. 그 싸움이 많이 아쉽네요.
야부리 나코
19/05/12 21:33
수정 아이콘
픽 문제가 아니라 칼날부리존 교전 망한 게 제일컸죠
19/05/12 21:33
수정 아이콘
변칙적인 픽 상대로 가장 좋은건 라인에서 거세게 압박을 넣는 겁니다. 딴짓 못하고 딴데 못가게요
자꾸 느릿느릿한 미드픽탓 하는데 LCK에서 리산드라 같은거 주구장창 뽑아서 합류전에 온힘 신경쓸때
다른지역은 뽑기만 해도 LCK놈들 쯧쯧 하고 주르륵 댓글달릴 신드라 오리아나 같은거 열심히 썼어요.

아지르는 미드 파이크로 보고 뽑은 거고, 탑으로 돌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탑픽도 제이스였으니까요
그만큼 압박을 넣어서 딴곳을 못가게 하거나, 혹은 딴데로 갔을때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드에서 이득을 봤어야 하는데
캡스가 그만큼 잘했고, 칸의 실수가 곁들여진 겁니다

칸의 두번째 데스가 좀 컸다고 봐요. 첫번째는 당할 수 있었는데
두번째는 명백히 사려야 하는 타이밍이었어요. 용싸움 마치고 다 집간 타이밍이라.

아지르 마나 없어서 집가는데 미드지역에서 싸움거는 뇌절한타야 뭐 말할 것도 없고

뭐 이렇게 안되겠다 싶으면 르블랑 미드에서 뽑든 뭐든 하겠죠. 르블랑 안쓴 것도 아니고 정규시즌 주구장창 했던 픽인데
왜 이렇게 과열됐는지 알수가 없네요. 더이상 LCK가 최고인 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질수 있는데
몇몇 분들한테야 축제의 현장인건 알겠지만
프라이드랜드21
19/05/12 21:44
수정 아이콘
외도야 있었지만 진짜 강자들은 소나타같은 변종 제외하면 토너먼트같은 중요한 순간에는 근본으로 돌아가더군요. 공격적인 팀이 파밍픽 운영플레이하는건 상대를 얕본다는 얘깁니다.
19/05/12 21:34
수정 아이콘
야 미드 파이크인가보다 아지르로 카운터 치자?

응 지자~
난나무가될꺼야
19/05/12 21:34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봤고 아지르 뽑을때부터 아쉬웠습니다. 예전처럼 숨도 못쉬게 압박하면서 주도권 가져갈 수 있는 픽도 아니고 정글 영향력 커진시점에서 그게 더 힘들어졌는데 발도 너무 느리고 현메타에서는 혼자 무언가 만들어 낼 수 없는 수동적인 챔프라서요. 파이크를 억제하고 싶었으면 차라리 공수 밸런스 좋고 텔포드는 리산드라하는게 나았을 것 같구요. 미포픽은 더 에러 같네요. 바루스 라인전은 강한편이지만 탐켄치가 라인전에서 부담스러운 서폿은 아닌데 애쉬, 루시안 혹은 자야나 베인 같은 픽도 있었는데 궁극기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미포라니?....

skt 조합보면 상대방 받아치기에만 최적화된 조합이지 이니시가 불가한 조합이고 제이스 줄타기에 모든 경기운영을 걸어야하는 조합인데 솔직히 그게 되겠나요
자르반, 파이크, 르블랑인데.. 선수들 경기력도 아쉽지만 저는 밴픽에서 정말 감을 못 잡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컨셉이 안맞거나 시너지가 안나거나 아니면 선수들을 못 믿어서 그런건지..
19/05/12 21:35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지르 문제라고 생각 안합니다. 그냥 아지르 뽑은 운영으로 이길 수 있는거 탑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죽은 제이스가 문제였죠. 딱 lck 운영대로 엘리스 있을 때만 타워 안 파이크 견제하고 이후 전령먹고 고속도로 내면 그냥 아지르 엔딩으로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엘리스도 없는데 갱호응 그렇게 좋은 파이크한테 평타 몇대 때려보려고 견제하다 '제이스'로 2데스 연속으로 박아버렸는데 도대체 어떻게 이깁니까?
그리고 포지션 이상하게 있다가 점멸 빠지고 바루스 궁 맞는걸 도대체 몇 번 본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게임을 미드 로밍 때문에 터졌다고 하는건 진짜 겜알못이죠. 애초에 로밍으로 이득 본 상황 3레벨 딱 하나였는데요.
이거 다른 팀이었으면 제이스 욕 10배는 더 먹었을겁니다.
19/05/12 21:37
수정 아이콘
좀 감정이 가라앉으니 냉정해지는데....
사실 이제는 SKT의 부진을 메타나 픽의 문제로 생각하는 것부터가 그냥 자기 위안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리그 떄부터 좀 싸하긴 했어요. 페진아 폰대관이 넘버원 미드를 다투고, 역전의 용사들이 모인 팀이 리그를 후드려 패기 시작할 때부터 이게 과연 올바른 현상인가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일련의 엑소더스 이후로 풀이 말라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페이커 폰과 쵸비 쇼메이커의 사이를 메워줘야 할 이들이 지금 한국에는 없다는 거죠. 사실 1.5세대~2세대 게이머들은 이제는 정상에서 물러났어야 할 시점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은 1.5세대와 3세대가 정상을 두고 다투는 중이죠.

과연 픽이 제대로 됐다면 IG를 이길까요? 교전 중심의 개념을 갖추고 싸운다면 G2를 압살할까요? 초록 강타가 부활하고 와드가 늘어나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올 수 있을까요?

글쎄요.

어느 순간부터 lck에서 슈퍼플레이를 보기 힘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팀 차원에서 완벽한 조직력을 보여줘 감탄하게 되는 경우는 있지만, 저 선수 진짜 미쳤다라는 소리는 잘 안나오게 됐죠. 심지어 그런 말을 듣는 선수는 지금 하위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슬슬 LCK의 개념이 뒤졌다던가, 아니면 특정 팀의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LCK 선수들이 가진 재능의 힘이 타 리그에 뒤쳐지기 시작했다는 걸 인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MSI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섬머에서는 신인 선수들이 좀 더 힘을 내줘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Nasty breaking B
19/05/12 21: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폰은 루키와 데뷔가 비슷하고 우지는 페이커와 동세대, 심지어 이번에는 임프가 LPL 결승에 갔죠. LCK 플레이오프 간 팀들 보면 연차 오래된 선수가 페이커 마타 칸 폰 데프트 이 정도인데 사실 중국과 비교 시 이 부분에서 크게 차이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각각의 면면을 봐도 다들 전성기에 세계 원탑 찍은 선수들이죠.
19/05/12 21:57
수정 아이콘
나이가 그리 중요한지는 모르겠어요.
풀이 안 빠져나갔다면 지금 탑은 기인과 더샤이가 자강두천하고 있을거고, 정글은 진작부터 클리드나 타잔이 넘버 1을 두고 다퉜겠죠. 미드는 도인비와 루키가 있었겠죠. 이전 선수들의 커리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 선수들은 내리막이고 신인들은 상승세를 타는 와중에 최상위권을 형성해줘야 할 선수풀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네요.
Nasty breaking B
19/05/12 22:33
수정 아이콘
나이를 말한 게 아니라 데뷔연차를 말한 겁니다. 말씀하신 세대 개념에 맞춰서요.
페진아 폰대관이 아직도 1,2위 미드를 다투고 이외에도 마타 데프트 같은 고인물들이 아직껏 대체가 안 된 채 리그 최상위에 보이는 현상을 근거로 말씀하시기에 막상 따져보면 중국도 비슷비슷하지 않나? 싶어서 드린 말씀이구요. 실제 지금 한국에서 두드러지는 선수들 보면 이미 대부분 엑소더스 이후 세대들이죠.

다만 전체 뎁쓰 측면에서는 중국이 확실히 두텁긴 한데 근본적으로 거긴 16개 팀이 돌아가는 리그라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고...
뭐 어차피 걔네가 롤드컵 다 나올 건 아니니까 핵심은 결국 최상위권의 재능합인데 이거는 다른 말보다 국제대회 결과로 말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MSI에서 SKT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잉곰님 말씀에 힘이 실리겠죠 흐흐
19/05/12 22:38
수정 아이콘
저도 킹존팬이라 이런 말을 하는게 좀 찝찝하긴 합니다. 폰뎊이 미칠듯한 폼을 보여줘서 한 번 더 우승하는 게 보고 싶긴 한데 그게 리그로 보면 좋은 일이 아니라는 말을 해야 한다니... 거 팬심이라는 게 참 ㅜㅜ
유자농원
19/05/12 21:55
수정 아이콘
100% 동의합니다. 메타나 개념이 뒤져서 진거다 라는건 개념만찾으면 이긴다는 생각이 포함된 워딩아닌가 싶어서.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픽 바꿔줘도 못이길 것 같음.
어제의눈물
19/05/12 21:37
수정 아이콘
라인전에서 르블랑의 움직임으로 SKT가 손해본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되려 탑정글만 말릴 것을 르블랑까지 같이 말려가는 상황이었죠.
그냥 마나 없는 아지르가 집에 가는 타이밍에 엘리스가 전투적으로 하다가 상대에게 4킬 내준 것이 게임을 내준 최대 원인입니다.

왜 싸움 안하냐로 비판이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싸웠냐로 비판해야 맞아요.
팀간 콜미스나 팀합이 안맞고 운영적으로 실수와 미스가 많은 것에 대한 비판은 맞지만 무슨 아지르 지박령 때문에 게임 내줬다는 식의 분석은 어처구니 없네요.
19/05/12 21:37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지르가 문제였냐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 정도지만 적어도 지금은 다른 미드로 바꾸는게 여러모로 나을거란 생각은 듭니다
르블랑이든 조이든 신드라든

그러고보니 루키는 신드라로 멱살캐리했었죠. 로밍이고 기동력이고 잘하면 장땡인가 싶긴 하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2 21:42
수정 아이콘
일일히 댓글 하나하나 반박하기가 그래서 새로 파보자면, IG가 상대가 약해보이니 [구시대적인 운영] [지박령 챔피언] 골라서 스스로 핸디캡매치해서 발라주고, 강한 상대에겐 [신시대의 챔피언] [신시대의 개싸움]으로 조져줬다.

진짜 이렇게 생각하시는건가요? 약간 창의적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냥 IG는 라인전 한타 조합 등 다각적으로 고려해서 좋은거 골랐고, 그 좋은 픽이 지박령에 운영이 중요한 픽이면 라인전 압박과 운영해서 이긴거고, 난전에 능한 챔피언이면 난전으로 이기는거죠. 대체 IG가 일부러 [구린걸 알면서] [구시대 운영과 구시대 챔피언] 골라서 핸디캡매치 해줄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19/05/12 21:44
수정 아이콘
시대를 풍미했던 샌드배깅 드립의 또다른 버전이 아닐까요
19/05/12 21:46
수정 아이콘
운영도 롤에서 한 축임은 분명하니까요, 아무리 메타가 전투지향적인 메타라지만 전투지향적인라는것 자체가 전투의 변수때문에 그 후를 장담할수 없다라는 것도 되니까요.

전투도 잘하면서 운영도 잘한다라는것은 혹여나 전투에서 이기면 모르겠지만 혹시나 모를 전투 변수에서 지면 그 후를 바라볼 수 있는 것도 결국은 운영이니까요. 두가지 무기를 동시에 챙긴다고 해서 나쁠것도 없죠. 한쪽이 완숙됐으면 다른것도 챙기면 그거야말로 절대강팀으로 가는 지름길 아니겠습니까.

미드 탑 캐리하는 팀이 봇에도 힘실어줘서 봇도 캐리할 수 있게된다면 완전체되는 팀처럼요.

더군다나 상대가 그렇게 강팀이 아니고 만만한 팀이라면 말입니다. 스타든 롤이든 한 세트 이겨놨을때 신인급 선수를 기용해서 선수폭을 넓히려는 그 시도처럼요, 매끄러운 비유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5/12 21:49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IG는 그 상황상 본인들이 생각할때 좋은 픽 골라서, 거기 맞게 플레이해서 이긴겁니다. 상대가 만만해보여서 핸디캡매치해준게 아니고.
19/05/12 21:52
수정 아이콘
핸디캡 매치라고 한게 아니라 전투가 뇌절이든 뭐든 자신들 뜻대로 안되었으니 운영으로 선회를 한것이라고 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결국 강자가 답이다라는 강자회귀론같기는 한데.. 그렇게 할법도 하니까요.

무조건적인 전투지향적인 픽으로 이기던 팀이니 그렇게 이겨야된다라는 말이 아니라요. 결국 유연하게 대처를 한것인데 이것도 결국 강자가 잘했다는건데 일단 격이 다르잖습니까. 우리도 그렇게 할수도 있다라는 말이 나올법도 하지만.

전투력자체가 다른것 같습니다. 전투개싸움메타에 익숙한 선수들의 전투력과 운영에만 길들어졌던 선수들이라면 같은 픽이라도 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말하고 싶었어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2 21:55
수정 아이콘
아니...[뇌절조차도 전투라는 변수에서 보험이라는 무기로 운영을 IG가 가질려고 하는거고] 밑에 적으신 이건 IG가 운영연습 해보려고 일부러 던졌다는 의미로밖에 안읽히고 이게 바로 핸디캡매치 한다는 이야기로 연결되죠.

제 생각에 너무 창의적인 생각을 하시는것같아요. IG는 지금 롤을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팀이지, 씽크빅 전문가가 아닙니다.
19/05/12 21:56
수정 아이콘
아니 안되서 그렇게 선회한것이지 일부러 던졌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읽혔다면 제가 글을 잘못쓴거겠죠.
Lazymind
19/05/12 21:46
수정 아이콘
그냥 그경기는 초반에 더샤이 뇌절로 개망한거 IG가 꾸역꾸역 지금 이렇게 욕먹고있는 LCK식 사이드운영으로 역전한경기죠.
뭔 봐주긴 뭘봐줘 크크크크
19/05/12 21:48
수정 아이콘
그 뇌절조차도 전투라는 변수에서 보험이라는 무기로 운영을 IG가 가질려고 하는거고 IG입장에서는 나쁠게 없죠
Lazymind
19/05/12 21:49
수정 아이콘
도대체 무슨소리신지..뭐 일부러 던져서 운영 연습이라도 하려했다는거에요?
그냥 사고나서 망할뻔한게임 체급차이로 운영해서 역전한건데 이게 대체 무슨 해석인지..
cluefake
19/05/12 21:50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독해가 안 되는데요
19/05/12 21:52
수정 아이콘
와 이 댓글은 진짜 웃음만 나온다...
19/05/12 21:55
수정 아이콘
윗댓글로 갈음합니다 제가 말을 좀 매끄럽지 못하게 썼는데 결국 같은 픽이라 할지라도 전투지향적인 메타에서 익숙해진 선수가 하는 챔피언과 운영에만 익숙해졌던 선수들의 픽은 같은 챔피언일지라도 어떤 차이가 난다라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cluefake
19/05/12 21:59
수정 아이콘
어떤 차이는 그냥 잘함이죠.
스킬샷 잘 맞추고 cs잘챙기고 안 던지고
그러면 좀 더 빨리 뚜두러팰 수 있는 시간이 오고요
그냥 그게 다른거에요
19/05/12 22:03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까 그게 메타가 전투지향적으로 바뀔때부터 적응해오고 온 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차이라는 말 자체가요. LPL은 거기에 계속 숙달해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LCK는 그게 아닌 다른 방법으로 접근했던거라고 봅니다.
cluefake
19/05/12 22:10
수정 아이콘
스킬샷 잘맞추고 아군이 있나없나 콜 내가 나가지만 않으면 된다 콜은
전투지향적 이전에 그냥 기본기입니다. 이건 메타가 아니에요.
운영지향이면 콜 안되고 로밍당하고 미드 없는데 쌈걸고 이게 커버가 되나요? 미드 없는데 쌈거는게 운영지향 지역에서 이게 넘어가집니까? 숙달이고 뭐고 지금 칸 및 팀콜 자체가 매우 바보같은 거고 이건 그냥 기본기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본기가 떨어지는데 괜찮은 메타는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요.
cluefake
19/05/12 22:01
수정 아이콘
전투지향적이고 운영이고 이런 부차적인 말이 필요가 없어요 그냥 ig는 더샤이가 세게 던져서 오우야 이건 좀 심했다 실수하지 말자 해서 실수 줄이고 운영하고 스킬샷 잘맞추고 잘해서 이긴거고
스크는 잘해놓고 뇌절 연속해서 진 거고
19/05/12 21:49
수정 아이콘
친히 1렙 황천질주로 핸디캡을 주고 연습하기 좋은 상황을 만든 더샤이니뮤....
19/05/12 21:47
수정 아이콘
보통 강팀의 경우는 그런식으로 숭배(?)를 받는 경우가 많죠

SKT 같은 경우도 과거에 그런식으로 미화를 받는 경우가 많았고,
올시즌 그리핀도 2라운드 들어서 명백히 폼이 떨어져 보였는데
전략이나 픽을 일부러 숨기는 거라는 말이 많았고
19/05/12 21:49
수정 아이콘
그럼 그냥 졸라게 못해서 졌다가 돼버리는데.. 인정하기 싫어서 이유를 찾는.. 그런..? 걸수도 있고요.. 제가 그런 케이스일수도.. 뭔가 명확한 이유라도 알아야 덜 짜증날텐데 그냥 응 못해서 진거야 해버리면 뒤가 없으니..
라이츄백만볼트
19/05/12 21:51
수정 아이콘
아니 skt 가 못해서 지고 이런걸 떠나서 전 지금 IG가 [구시대적인 챔피언] [구시대적인 운영]으로 이긴걸 [핸디캡매치 해준거다] 하는게 해괴하게 들려서 하는 말입니다.

그냥 IG는 좋다고 생각한 챔피언 골라서 최적의 플레이 한다고 해서 이긴건데 대체 핸디캡매치를 왜 한다는건지 너무 창의적이라서 놀라는중.
19/05/12 21:54
수정 아이콘
잉.. 어디 그런말이 있나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2 21:55
수정 아이콘
위에 올려보시면... 갑자기 창의력 배틀이 시작된 느낌이네요.
Nasty breaking B
19/05/12 21:56
수정 아이콘
가끔 보면 롤을 실제 게임이 아니라 어떤 무협 비슷한 걸로 접근한다 싶을 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cluefake
19/05/12 21:49
수정 아이콘
일단 여러분이 솔랭 정글러라고 생각을 해 보세요..
탑 저리 봐줬는데 로밍당해서 죽고
미드 집갔을 때 쌈걸어서 죽었으면
첫번째는 우선 탑을 욕하고
두번째는 아 아지르 마나 없었는데 걸은게 잘못이다 라는 피드백 나오지 않나요?
칸이 갱 안 당하는 상황에서 스크 지투 한쪽 이름 가리고 고르면 스크 고를 상황 많을 걸요 칸이 집어던지고 쌈걸어서 한번 더 던진거지. 케스파나 2라 스크 담원전처럼 밴픽이고 나발이고 그냥 핵던져서 진겁니다. 던진건 거지같은 실력 탓이고.

위에도 나왔지만 퐁부는 오리아나로 지투를 개털었어요. 그렇다고 오리아나를 색다른 사용은 개뿔 제로스도 갑자기 이성을 찾았던 경기인데. 제로스 안 들어가고 참는 거 보셨잖아요.
메타고 뭐고 핵못해서 던져서 진거죠.
cluefake
19/05/12 21:54
수정 아이콘
퐁부 지투 경기에서 나온 점은
라이너들이 라인전 다 개털고 있으니 멜리오다스가 라인 다 터트리고 다닐 수 있고 거기에 라이너들이 제정신을 가지고 갱킹도 당해주지 않았습니다.
칸은 바보같이 다 토해냈고 칼날부리 쌈으로 스크 팀이 토해냈구요.
카바라스
19/05/12 21:50
수정 아이콘
칸이 1등공신인건 맞는데 전체적으로는 skt가 g2속도를 못따라간 경기였죠. 칼날부리 교전, 탑에서 끊기고 바론먹힌거, 바텀2차에서 다시폭파 대부분 안일하게 생각하다 카운터 제대로 맞고 엎어짐
치킨너겟은사랑
19/05/12 21:52
수정 아이콘
칸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2연갱을 어후..
베르톨트
19/05/12 21:5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아지르 픽 때문에 졌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못해서 졌다라는 걸 인정 못하는 느낌이네요.
cluefake
19/05/12 21:56
수정 아이콘
당장 이게 솔랭이면
탑 욕 단체 뇌절 욕부터 나오는데
무슨 조합차 템포차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단체로 던졌고 칸은 특별히 역적입니다
오크날다
19/05/12 21:54
수정 아이콘
그냥 못해서졌어요
경기보면서 아 겁나못하네 소리를 몇번을했는지....
경기도 그냥 전형적인 탑 잘터뜨려놓고 뻘짓으로 말아먹는경기.....
19/05/12 21:57
수정 아이콘
작년 스크 느낌 아닌가요? 잘하다가 자멸하든 상대 수에 어버버하다가 결국 지든 그 때도 비원딜 메타 왔을 때 이상한거 하다가 의미없이 경기 날린것도 비슷하네요
19/05/12 21:59
수정 아이콘
이번판은 칸이 조금만 조심했으면 르블랑이 결국 로망충되서 알아서 망하는각이었고(파이크 압박 좀 덜한다고 그때 그 파이크가 살아나진 않죠. 파이크가 3킬 먹고 돌아다니면서 더 먹어도 글골이 비슷하게 쭉 흘러갔는데) 칸이 설령 무리했어도 아지르집갔을때 싸움만 안걸었어도 파이크가 쬐금 이득보다 망했을겁니다. G2가 뽀록이란게 아니라 그만큼 탑 파이크가 진짜 개똥픽이에요 크크크 그 개똥픽을 살리려고 르블랑이 cs 포탑실드 다 버리고 뛰어다닌건데 막상 그 파이크를 살린건 칼날부리 한타였구요. 르블랑이 cs를 '버리고' 탑갈때 아지르가 할수있는건 뭐 미드미는거밖에 없죠. 실제로 초반에 이걸로 글골 꽤 유의미하게 벌렸구요. 그 칼날부리 한타에서 싹 리셋되서 그렇지
cluefake
19/05/12 22:05
수정 아이콘
아니 탑 파이크 미드 파이크 만나면 라인클리어 핵극악이고 완전히 말려서 혼자서 뭘 할 수가 없는데
무슨 칸의 무리, 칼날부리 싸움을 필연적인 실수로 포장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게 무슨 필연적입니까 이길라믄 그딴거 안해야지.
19/05/12 22:12
수정 아이콘
칸이 2번째 죽기전에 글골차이가 2500골드차입니다 10분에요 크크크크 탑미드 cs 20개 차이나구요. ig식 운영이고 나발이고 뭔 공격적인 조합과 운영을 해도 10분에 2500 벌리기 쉽지 않은데 크크 아니 솔직히 게임은 g2 발밴픽으로 7할쯤 던지고 시작한 게임을 skt가 질수없음!하고 더 던져서 진 게임인데...
cluefake
19/05/12 22:19
수정 아이콘
이게 말이 좋아 cs 경험치 신경쓰지 않는다지
그거 하나하나가 다 기회비용이고 롤 해보면 출장비 못받을때마다 속 미친듯이 타는데
뭐? 안 던졌으면 나중에 땄다고?
칸이 공에 달려가서 맞아준 수준인데
그놈의 LCK식을 똑바로 했으면 나았죠 킹각선 정글러가 있을때 인원수계산 다 이걸 못해서 진건데
무슨 괴악한 창의력이 남발됩니다.
그래프
19/05/12 22:00
수정 아이콘
그냥 탑에서 2데스로 주도권내주고 캐망해서 그런걸 아지르 탓하네 솔랭에서도 저렇게 뇌절로 밀어대면 욕먹는데 그냥 칸이 못한걸 4캐리가 1구멍 못막는거 더말할 필요도없고 그 IG도 더샤이가 싸자마자 체급차랑 운영으로 겨우 틀어막았는데 밴픽은 나쁘지 않았어요 이건 인게임 문제입니다. 르블랑의 영향력은 2데스 이후부터 발휘되기 시작했어요 미드가 탑올라간만큼 봇이 탑에 투자했고 정글은 상대방 정글보다 더투자했어요 이게 그나마 보여준게있는 칸이니까 쉴드 치시는거같으신데요 작년 트할 다리우스 욕어떻게 먹었는지 싹 기억에서 다들 지우셨나요?
ioi(아이오아이)
19/05/12 22:02
수정 아이콘
아지르를 고르는 건 잘못은 아니죠
아지르 가지고 버텨서 후반 가자 라는 게 lck의 한계이자 문제

막말로 탑 파이크는 생소하니까 당했다 치죠.
그런데 르블랑이 신나게, 자르반이 신나게 돌아다닐 때 아지르는 묵묵히 미드에만, 주구장창 cs만 먹으면서 있었죠.
그리고 칸 제이스가 실수해서 게임 터졌죠.

만약에 ig였으면, 퐁부였으면 그렇게 했을까요? 아지르로 늦게라도 뚜벅뚜벅 걸어오지 않았을까요?

알아서 사렸으면 파이크, 르블랑, 자르반 싹 다 망했을 거다?
ig, g2 경기 보셨잖아요. 끊임 없이 저렇게 해서 사리는 팀 박살 내고 이겼어요
Bemanner
19/05/12 22:07
수정 아이콘
오늘 ig 경기 정말 보셨나요? 상대가 라인 버리고 로밍가는 동안 혼자 CS 먹고 포탑방패 뜯더니 그걸로 골드차이 벌려서 교전에서 우위 가저가던데요. 두 판 다요.
ioi(아이오아이)
19/05/12 22:15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경기 보신 지 모르겠네요?
상대가 라인 버리고 로밍 가는 동안 ig가 싸움 피했나요?
대체 누가요? 070까지 간 더샤이가? 032찍은 루키가?
골드차이를 벌려서 교전에서 이긴 게 아니라, 교전을 끊임없이 걸다가 우리팀이 혼자 CS 먹고 포탑방패 뜯을 시간을 만든 겁니다.

야 나 말렸으니까 좀 라인 먹고 클게 니들 좀 사려=lck 마인드
야 나 말렸으니까 니들이 내 대신 좀 싸워, 싸우면 내가 합류할게= IG 마인드
Bemanner
19/05/12 22:15
수정 아이콘
재키러브요. 그리고 그 더샤이 루키도 상대보다 빠르게 사이드 가서 CS 수급하는 LCK식 운영 다 했습니다.
경기 다시 한번 보세요. 상대 봇 로밍가는데 혼자 밀고 있는거 진짜 말씀하시는 소위 LCK식이었는데 그걸 더 잘했을 뿐이에요.
ioi(아이오아이)
19/05/12 22:20
수정 아이콘
사이드 운영이 LCK식 운영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사이드 운영은 LCK식 아니에요 당장 IG도 G2도 그렇게 해요.
그런 상황에서 나오는 교전 상황에 대한 마인드가 LCK 운영과, LPL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거죠.
교전 회피형 사이드 운영하고, 교전 지향적 사이드 운영이 같다고 말씀하시는 거면, 이만 하죠.
묘이 미나
19/05/12 22:08
수정 아이콘
버텨서 후반 가자는게 팀 스타일인데 이걸 한계이자 문제로 보는건 아니죠 .
ig나 g2 스타일이 오직 정답은 아니자나요.
버티질 못한다는게 문제죠 .
19/05/12 22:11
수정 아이콘
로밍간 사이 cs 잘 챙기고 방패 뜯어내서 돈벌던데요. 같은 게임 보신거 맞나요
cluefake
19/05/12 22:12
수정 아이콘
IG 퐁부 둘 다 방패 신나게 뜯었지
같이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제로스는 이성을 찾고 칸처럼 안 당해줬어요.
그렇게 사릴때 사리면서 싸울때 싸워서 퐁부가 박살낸거지
무슨 맞로밍으로 이긴거 아닙니다.
19/05/12 2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작년 롤드컵 잔상 남은걸로 대충 LCK 스타일 규정짓고 까는 사람이 너무 많은 느낌이네요

느릿느릿한 미드가 LCK 스타일은 무슨...LCK만큼 이번시즌 신드라 오리아나 같은 정통파 미드ap 선호 안받고
코르키 같은 픽조차 시즌 막판 되기 전까진 이거 괜찮은픽 맞냐 너무 느리지 않냐란 말이 나왔던게 올시즌 LCK였는데
속도 못따라가는데 아지르 같은 픽을 왜 뽑냐고요? LCK 결승 2경기를 보면 됩니다.
로밍형 픽들이 함부로 라인 못비우게 압박을 넣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그게 가능한 픽들 중에 가장 회피능력이 좋고 역습도 가할 수 있어서에요.

걍 못한겁니다. 그걸 자꾸 어떻게든 맘에 드는 쪽으로 리그고 마인드고 확대해석을 하려 드니까 개판이 되는 거죠
cluefake
19/05/12 22:14
수정 아이콘
진짜 개판같은 해석입니다
그냥 오늘 실수가 너무 잦고 너무 던졌어요.
진짜 오늘같은 날 우실줄 너 뭐 하려고하지마 진짜 ~~~같았어 소환해야 하는 날인데 이상한걸 소환하고 있어요
19/05/12 22:20
수정 아이콘
진짜 장담컨데 그 칼날부리 한타, 혹은 칸이 애초에 당해주지만 않았으면 아지르가 미드 계속 밀다가 못참은 자르반이 미드갱왔을때 아지르가 유유히 도망치는 장면 무조건 나왔을겁니다. 물론 그 사이에 타워에서 cs절하고 먹는 파이크는 덤이구요. 라인전 시작하자마자 천골드차이, 10분째에 2500골드 차이 벌어지는게 뭔 선진 운영, 밴픽입니까... 말도안되는 밴픽에 그걸 뛰어넘는 말도안되는 쓰로잉이지 크크
19/05/12 22:2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아지르가 발이 둔할지언정 절대 약한 픽이 아닌데 이곳의 90%는 아지르가 무슨 3코어 전까지는 아무것도 못하는 참새로 판단하고 있내요.
19/05/12 22:40
수정 아이콘
사실 롤 어느정도 봤으면 어느정도 이상한거 느껴야 하는게, 더 로밍다니기 쉬운 아우솔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탑이 역적질한거에 이후 판단미스가 겹쳐서 그렇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9/05/12 22:11
수정 아이콘
https://m.sport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005&aid=0001197890


-G2가 변칙 전략으로 탑 파이크를 꺼냈다. 탑이 아닌 미드 파이크를 예상했나.

“파이크를 미드로 쓸 거 같지는 않았고, 탑으로 예상했다. (경기 전에) 예상했던 픽은 아니어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지만, 게임 내에서는 잘 풀어나갔던 것 같다.”

탑 파이크 예상했답니다.
StayAway
19/05/12 22:18
수정 아이콘
정작 페이커 본인이 예상했다는데 이 글은..
멀고어
19/05/12 22:22
수정 아이콘
실드 실패!
어우송
19/05/12 22:20
수정 아이콘
탑 파이크로 본거라는데
왜 아지르한건지 궁금하네요
오크날다
19/05/12 22:22
수정 아이콘
파이크를 탑이라 여기고 상대 미드를 모르는 상황에서는 무난한 픽일수있다고 생각은하는데 르블랑 본순간 로밍다닐게 뻔한데 텔이라도 드는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더라구요
멀고어
19/05/12 22:24
수정 아이콘
텔 들면 라인전이 너무 약해지는 픽입니다.
19/05/12 22:41
수정 아이콘
근데 흔한 솔랭상황이더군요.

탑: 아니 아까부터 미드졸라게 오네. 파이크 개털어놨는데 우리 미드머함? 미드차이 오지네 안함

미드: ? 먼 개솔 르블랑 x발라놨는데 씨에스차 안보임? 미아 그래처도 따이는 니가 등신이지

상대가 그냥 잘해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누구편을 들어야될지 모르겠네요.
오크날다
19/05/12 22:45
수정 아이콘
미아핑 찍었다면 탑 유죄 미아핑 안찍었다면 미드유죄.... 이래서 솔랭에선 핑을 미리 열심히찍어야....크크
cluefake
19/05/12 22:58
수정 아이콘
미아핑 찍으면 탑 유죄고
그리고 정글러는 채팅에서 화를 토하고 있습니다
아니 탑 그렇게 키워놨는데 정글차이 오지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660 [LOL] SKT와 G2의 운명을 뒤집은 그 한타 [40] 카발리에로7521 19/05/12 7521 7
65659 [LOL] 해설 및 관계자분들도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78] 9397 19/05/12 9397 9
65658 [LOL] "정석:안정성"이라는 낡은 고정관념에 대한 의문 [11] Jan5592 19/05/12 5592 2
65657 [LOL] SKT의 MSI를 여전히 응원합니다. [16] 아리안5600 19/05/12 5600 2
65655 [LOL] 아지르는 억울하다? [136] 9550 19/05/12 9550 2
65654 [LOL] 왜 스스로 발을 묶어 지는 그림이 자꾸 나올까요 [39] Nerion7412 19/05/12 7412 15
65653 [LOL] 지금 롤씬의 기준은 중국과 유럽입니다. [80] 스니스니7439 19/05/12 7439 18
65652 [LOL] 냉정히 말해서 T1에 월클급은 클리드 뿐이네요. [138] 삭제됨9807 19/05/12 9807 7
65651 [LOL] 새로운 롤의 이득계산(페이커식 라인홀딩은 옳은가?) [155] 삭제됨14710 19/05/12 14710 60
65650 [LOL] 막간을 이용한 내가 생각하는 강팀의 Ultimate SKT Killer [35] 랜슬롯8461 19/05/12 8461 24
65649 [기타] [스팀]MORDHAU 다굴앞에 장사 없다.. [9] 햇가방9813 19/05/12 9813 0
65648 [LOL] TL전도 불안하네요 [118] anddddna11357 19/05/12 11357 0
65647 [기타] 가챠게임에 천장이라는 게 도입된 사건 [71] 김티모17380 19/05/12 17380 7
65646 [LOL] Skt가 못한 것보다 ig가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56] ipa11147 19/05/12 11147 1
65645 [LOL] 작년 롤드컵보다 더 괴랄해진 초반메타 [63] 스니스니9525 19/05/11 9525 2
65644 [LOL] 승리자의 발자취와 아물지 않는 상처의 기로, 그 행방은? [8] Jan5415 19/05/11 5415 3
65643 [LOL] 특이한 정신구조의 사람이 쓰는 오늘 소감 [118] cluefake9146 19/05/11 9146 3
65642 [LOL] PGR은 특정팀의 팬사이트가 아닙니다 [126] Vesta13372 19/05/11 13372 26
65641 [LOL] MSI의 역사 [22] 영혼6867 19/05/11 6867 1
65640 [LOL] 경기소감 - iF도르 [169] 스니스니11322 19/05/11 11322 13
65639 [LOL] 세계대회 최단시간 경기 신기록 탄생 - MSI 2일차 후기 [128] Leeka12428 19/05/11 12428 3
65638 [LOL] SKT vs IG에서 눈을 의심할 정도로 비참한 경기가 나왔네요 [130] 삭제됨11564 19/05/11 11564 5
65637 [LOL] 불판 어그로가 그렇게 많은가? "투 매니 어그로" [354] 멀고어17044 19/05/11 17044 8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