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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3 11:14
개인적인 스트리밍에 대한 견해는 확고한데 스트리밍에 대한 시너지는 멀티플레이 게임과 2만원 이하의 인디게임에 국한한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스트리밍이 게임의 매출에 대한 영향은 마이너스라고 봐야죠. 특히 유튜브 채널 방앗간 비둘기님의 전체 플레이 영상은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8/09/23 11:16
어떤 스트리머가 낫지 누구는 별로지 이런식의 스트리머 평가하면 결국 싸움판 밖에 안나기 때문에 특정 스트리머 언급은 안하시는게 좋지않을까..
18/09/23 11:19
이 분은 스트리머라기보다 본인의 개입 없이 전체의 게임 플레이만 보여주는 식이라서 스트리밍이라고 하기에도 뭣하죠. 일단 개인의 의견을 말해봤습니다.
18/09/23 11:15
게임사에서 스트리머들에게 스트리밍이라던지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라던지 스포일러 부분을 노출되지 않도록 하게 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몇몇 게임들은 그렇게 하고 있고요
18/09/23 11:19
게임사에서 꼭 강제해야 그부분을 가리는거 보다는 불문율 같은 느낌으로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은 스트리머들이 알아서 가려주는 그런 문화가 자리잡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켠김에 왕까지도 스토리게임은 스토리상 중요부분은 가렸던거 같은데 그것처럼요
18/09/23 11:27
스포일러는 게임사와 스트리머가 상호간에 조율해야할 부분이지 스트리머가 알아서 양보해야할 당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OGN같은 경우는 케이블채널이긴 하나 방통위의 제재를 받을수 있는 '방송사'이기 때문에 그 파급력과 지위는 스트리머하고는 비교할 수 없죠.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도의적 의무를 알아서 지키는게 맞지만 규모야 어찌되었든 일개 스트리머가 그런 도의적 의무를 알아서 지켜야 할 당위성까진 없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게임사에서 의지가 있을 시 스포일러를 막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냥 스트리머와 그 시청자들, 그리고 게임사와 그 유저들로 이루어진 시장논리에 맡기면 된다 생각해요. 만약에 게임사쪽에서 스트리머들의 스포일러를 막을수 없는 상황이라면 문제가 되겠지요.
18/09/23 11:33
음.. 근데 현재 스트리밍 시장상황은 영화로 비유하자면 오늘은 어벤져스3를 리뷰하겠습니다! 해놓고 어벤져스3 3시간짜리 다 틀어서 거기에 본인 코멘트를 담는거랑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18/09/23 15:10
제 생각을 영화로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만약 어벤져스3 3시간짜리 다 틀고 거기에 리뷰어 코멘트만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 버젓이 돌아다니는데 마블에서 제재할 법적근거가 없어서 손을 쓸수가 없다 = 당연히 법적,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하고 문제가 됩니다. 만약 전자의 영상이 유튜브에 버젓이 돌아다니는 상황에서 법적으로 충분히 제재할 근거가 있음에도 마블이나 유튜브에서 대응을 안한다 = 굳이 소비자 입장에서 문제제기를 할 필요성이 있나 싶습니다.
18/09/23 11:17
텔테일이 스트리밍 때문에 망했다는 주장은 그리스가 복지 때문에 망했다는 것과 비슷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 이유는 발전 없는 게임성으로 양산, ip과투자와 지나친 확장 등이지 굳이 곁가지에서 탓할 이유는 없죠.
페르소나5 경우처럼 제작사가 실황 제한 걸었는데 그걸 비난하는 경우가 문제고, 가이드라인만 잘 지키고 단속한다면 게임과 스트리밍은 윈윈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봐요. 실제로 그러는 사례가 많고요. 본문 언급하신 게임 중 단간론파와 역전재판은 이미 제한이 걸려 있는 경우입니다.
18/09/23 11:21
저도 [일부]라고 강조했지만 사실 텔테일이 스트리밍 때문에 망했다는 주장은 좀 억지가 있다고 봐요 크크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스토리게임은 결국 영화처럼 스토리로 유저를 끌어당겨야 하는건데 지금처럼 모든 장면을 스트리밍하는게 악영향을 주는가 이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진거라 스트리머들 다 나쁜사람들이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한건 아니었습니다 ㅠㅠ
18/09/23 12:09
그래서 전 게임사의 판단에 맡기고 거기 제한에 충실하게 따르는 게 법적 문화적으로 정착되면 된다고 봅니다.
스토리게임도 각자 다르거든요. 게임 하나 두고 스트리밍이 약이냐 독이냐 게이머끼리 왈가왈부해봐야 기준이 서로 다르고, 디트로이트 경우는 오히려 스트리밍 마케팅 적극적으로 하면서 대박을 냈고. 게임사에서 필요하면 제한이나 수익배분 걸고, 위반하면 제재 칼같이 먹이는 정도면 충분히 해결되고 있는 문제다 싶어요. 그리고 중고게임 거래가 게임사에겐 훨씬 확실하고 큰 손해라 이것부터 막고 생각해야 하고...
18/09/23 11:24
텔테일 게임이 스트리밍에 큰 타격을 입은 것도 사실, 그거랑 별개로 게임성 때문에 부진에 빠졌던 것도 사실. 둘다 맞는 이야기라 봐야 합니다.
요즘엔 그나마 스트리밍 제한도 자리잡고 자정이 이뤄지고 있다지만 텔테일이 한창 잘나가던 이삼년 전만 해도 그런 거 없었으니 손해가 컸을 겁니다.
18/09/23 11:28
쉽게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스트리밍 수익 일부를 게임사와 나누면 되지 않을까인데요. 언제 터지는 도네를 어떤 기준으로 게임사 지분으로 계산할 거냐는 기술적 어려움은 차치하더라도...
그래봤자 스트리밍으로 인한 손해>>>>>>스트리밍 분배 수익이 될거 같아서 게임사쪽에서 받아들일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어려운 문젭니다
18/09/23 11:28
전 엑스컴2 스트리밍 보고 다 사서 플탐을 거의 천시간 찍었는데
워킹데드는 스트리밍 보고 1은 했는데 2는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냥 게임이 재미없는게 컸던듯...
18/09/23 11:32
워킹데드 안해봐서 텔테일 얘기는 조심스럽고 스트리밍 보고 산 게임이 여럿인데(특히 인디) 단간론파,디트로이트처럼 플탐 길지 않은 스토리 겜은 안사요. 본문 지적처럼 방송만 봐도 모든 이벤트 볼 수 있으니...
18/09/23 11:39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앞으로 스토리텔링 위주의 트리플 A급 게임엔 제작사들이 손을 안대겠죠.
게임성이 없니 어쩌니 욕해도 페그오 돈버는거 보면 어떤 회사가 혹하지 않겠습니까.
18/09/23 11:40
그냥 재생속도 조절기능 없는 미드일 뿐이죠
게임인척 팔아왔는데 게임이 아니란걸 들켰으니 몰락만이 남아있을 텔테일의 경쟁자는 다른 게임사가 아닌 넷플릭스였습니다. 그리고 패배했고요.
18/09/23 11:40
거의 노벨이나 다름없는 게임들까지 스트리밍하고 그걸 또 유튜브에 올리고 하는 경우들도 있어서...
큰 회사나 유명한 경우에는 그걸 막기도 하는거 같은데... 인디나 한국까지 신경쓰지 않는 쪽은 또 그렇지도 않은 듯 하고 여하튼 괜찮다는 분들이 많으신것도 같지만 장르에 따라 안좋은 경우도 있고 그걸 막으면 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막히지 않은 경우도 꽤 있다고 봅니다.
18/09/23 11:40
사실 스트리밍은 캡쳐보드를 쓰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제한할 방법이 없죠. 스트리밍에 취약한 몇몇 장르들이 있는데 그런 건 알아서 스트리밍 자제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시간이 아주 오래 지난 후에 하던가요.
근데 스트리밍과는 별개로, 스트리밍을 제한한다고 해서 싱글플레이 위주의 게임이 살아날 수 있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좀...글쎄올시다네요. 전체 게이머 중 인방을 함께 시청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진 않을 겁니다.
18/09/23 11:51
스트리밍자체를 금지시켜야죠 저는 게임스트리머들이 오히려 제작사에게 수익의 일정부분을 나눠주는식의 계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 내가 광고해주잖아? 라고하는건 그냥 정신승리죠 영화 틀어주면서 내가 광고해준다고 하는격 직접 플레이하는 비중 중에 눈뽕이 80%이상인 게임들은 스트리밍 허용하는순간 시청자수만큼 판매량 나가립니다
18/09/23 11:53
우연찮게 유명 스트리머 방송 보다가 히든 아젠다 거의 모든 내용을 봤고 살 마음을 잃었죠
방송을 안본 헤비레인도 샀고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도 샀으나.. 뭐 히든 아젠다의 경우 총 볼륨도 작긴 하지만 여하튼 방송 보게 되면 구매할 마음이 사라지는 종류의 게임이 없진 않을거같단 이야기였습니다.
18/09/23 11:58
저는 텔테일 게임즈 게임 중에서
워킹데드 시즌 1과 울프 어몽 더 어스를 굉장히 인상 깊게 플레이했지만, 이후 워킹 데드 시즌 2에서 큰 실망을 했어요. 이후 텔테일 게임사의 행보는 이곳저곳 판권을 얻어서 왕창 판을 벌리기만 했죠. 하지만 이미 실망을 느낀 시점에서 1년에 2~3개 정도 튀어나오던 여러가지 게임들 (왕좌의 게임, 보더랜드, 배트맨, 마인크래프트, 가오갤 등등)에게서도 이건 꼭 구매해서 해보고 싶다는 매력을 크게 못 느꼈구요. 그러다가 올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을 플레이하고, 뭔가 매트릭스의 빨간약을 먹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게임도 약간 2프로 부족한 느낌은 없잖아 있었지만, 텔테일 게임즈 게임을 하면서 생각한 여러가지 단점들과 가려운 곳들을 잘 채워주더라구요. 며칠 전 출시되었던 워킹데드 마지막 시리즈 트레일러를 보면서 씁쓸했습니다. 이 게임사의 신작 게임들에 대한 저의 기대치가 이제는 바닥을 기고 있었으니까요. 특유의 게임 시스템들에 대한 저의 빈정거림만 남았죠. 저같은 사람도 있다구요. 굳이 스트리밍을 내세워서 스트리밍이 게임 회사를 망쳤다는건 순억지라고 생각합니다. 패키지 게임으로 장사하던 게임회사가 망하는 것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하기에는 말이죠.
18/09/23 12:02
이 게임이 망한건 전부 스트리밍 때문이야!라는 주장은 저도 순억지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하지만 스트리밍할때 꼭 게임의 모든 부분을 파헤쳐서 보여줄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 리뷰처럼 대략적인 소개만 해주고 전체가 궁금하시면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가는게 공존의 길이라는 생각도 들고 하네요
18/09/23 12:00
저는 오히려 매출에 도움될 것 같아요.
파레토의 법칙처럼 80%는 신규 동영상에 떠서 눌렀다가 스킵하면서 10초 남짓 보고 끄고 나머지 20%의 20%만이 의미 있게 5분 내지 10분 보고 다 보는 사람은 1% 될까요? 그걸 시리즈로 다 보는 사람은 더더욱 적죠. 실제로 유튜브로 게임을 했다 할 수준으로 보는 사람은 셀 수 있을 정도에요
18/09/23 12:07
셀 수 있을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풍월량의 워킹데드 1편 방송목록을 보면 30분짜리로 21개가 있는데, 20번째 동영상과 21번째 동영상 모두 조회수가 만을 넘어갑니다. 20번째 동영상이나 21번째 동영상을 본 사람은 그 앞을 다 봤다고 밖에 할 수가 없죠. 즉 워킹데드 1편을 풍월량 방송버전으로만 만명이 넘게 게임을 했다 수준으로 본겁니다. 다른 스트리머들까지 하면 우리나라에서만 10만명은 될 것 같네요. 유튜브만으로 말이죠.
18/09/23 13:40
유명 신작 뜨면 아프리카, 유튜브, 트위치 종겜비를 보는 시청자 수가 확 늘어난다는 걸 감안하면 셀 수 있는 수준은 아닐겁니다.
유의미한 수준이에요
18/09/23 12:14
인터랙티브 드라마 장르는 원래 인기가 없다 (O)
스트리밍/유투브에 올라오면 가장 치명적인 장르다 (O) 고티 받은 워킹데드 빼고는 시장에 딱히 히트작도 없고, 퀀틱드림 게임들도 초동 2~3개월은 200만장 넘긴 게임도 없습니다. 그 화제가 되었던 디트로이트도 그렇고요. 텔테일은 그냥 갈 회사가 갔다는 느낌이네요.
18/09/23 12:25
금지할 게임은 지금도 다 금지합니다. 텔테일은 그거 아니어도 망할만해서 망한거라...
카툰 렌더링에 말만 선택지 존재하지 뭐 골라도 진행은 일방향인 스토리게임에 머무는 동안 디트로이트같은 게임이 나오는 시대가 되버렸으니 도태되지 않을수가 없죠.
18/09/23 12:27
텔테일 게임들은 사실 게임이라기 보단 약간 더 활동적인 비주얼노벨이라... 분기는 있지만 엔딩은 같고, 분기 자체도 딱히 유의미 하지 않은데다 컨트롤이나 플레이 방식으로 게이머마다 특성을 줄 수 없는 그런 게임이라서 스트리밍으로 본 사람들이 게임 할 동기 자체가 없었죠. 텔테일 게임사가 자신들 게임의 특징을 알고 스트리밍을 강력히 막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고요.
지금도 몇몇 게임들은 스트리밍을 어느 시점부턴 스포기 때문에 유투브나 방송에 올리지 말라고 강력히 요구합니다. 유명한 게임인 페르소나 5도 오프닝과 관련된 엄청난 반전이 뒷 챕터에 있기 때문에 그 시점부터는 철저히 막았었죠. 지금은 풀렸지만요. 텔테일도 할 수 있었는데 안 한 것일 뿐입니다.
18/09/23 12:36
금지하고싶으면 금지하면 됩니다. 게임사들이 스트리머 눈치보는것도 아니고.. 사실 스트리머들 스포가 게임매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게임사들 본인들도 잘 모를걸요? 증감이 동시에 있어서
18/09/23 12:38
이번 경우와는 맞지는 않지만 생각해 볼만한 주제라고 봅니다.
이전에는 게임사가 갑이고 스트리머는 철저한 을이였다면 지금은 대형 스트리머와 중소 게임사 관계는 뒤집힐 수 있는 경우거든요.
18/09/23 12:38
사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만 봐도 제가 주변에 강력 추천했는데 대부분 스트리밍으로 보더군요.
저도 공략 때문에 유투브를 몇번 봤는데 그냥 이걸로 봐도 게임 하는거랑 별 차이 없겠네 라는 생각이.. 인터렉티브 무비 게임도 엄연히 한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영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텔테일 게임즈는 그냥 스토리가 망이라 망한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150만장을 넘기는등 꽤 괜찮았거든요.
18/09/23 16:17
퀀틱 드림같은 회사면 관련 장르에서는 업계 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회사가 과연 돈을 얼마나 벌까요?
당장 디트로이트도 6년동안 만들었죠. 만약 디트로이트가 망했으면 회사가 휘청했을수도 있고, 그랬더라면 텔테일과 똑같은 소릴 들었을 거라 봅니다. 물론 게임업계야 열정 파먹고 사는 곳이니 이런 게임 만드는 곳은 또 나오겠지만, 제가 투자자라면 이런 회사보다는 코묻은돈 뜯어내는 곳을 선호하겠지요
18/09/26 10:51
원래그런장르 게임들 돈많이 못벌어요 무슨 콜옵 피파같이 팔수있는장르가 아닌데요. 그럼에도 디트로이트 그성적이면 그장르에선 대성공입니다만
18/09/23 17:07
전 반대로 디트로이트 유튜브보다가 빡쳐서 ps4 프로와 디트로이트를 질렀습니다 .
사실 전 디트로이트는 한 루트만으로는 내 생각이 아니다보니 그리고 엔딩에 차이가 나는 게임이다보니 누구의 영상을 봤다고 안사야된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18/09/23 12:47
그리고 일본 회사들은 (ex. 단간론파, 역전재판, 슈타게 시리즈 등) 은 스트리밍을 철저히 금지 시키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텔테일이라고 스트리밍 못막는건 아닐텐데... 안막은 다음 이거때매 망했다~ 는 말이 안되죠.
18/09/23 12:47
스토리가 중요한 겜이라고 해도 정말 텔테일의 게임처럼 일말의 게임성조차 거세한듯한 게임은 사실 별로없죠.
단간론파나 역전재판도 탐정파트와 실제재판에서 본인이 하는것과 보는건 차이가 있고 니어 오토마타나 용과같이시리즈같은 게임은 캐주얼한 액션게임 요소도 크니까요. 스토리를 완전 스트리밍으로 공개하는게 잠재적인 유저들의 구매수요를 줄이느냐? YES는 YES라고 봅니다. 하지만 스트리밍으로 인한 홍보효과역시 무시할수 없고, 영화에 비교해서 게임은 '내가 첨부터 끝까지 스토리를 다 봤더라도' 게임을 살 유인을 어느정도 남겨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네요.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계산하는게 쉽지않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대체적으로 유저들은 판매후 일정기간동안 스트리밍 금지를 하는 일부 제작사의 정책에 대해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물론 100%막을순 없는거지만, 가장 많이 노출되는 대형스트리머나 유튜버의 방송은 충분히 막을수 있는데, 스트리밍이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면 제작사에서 막으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형스트리머가 제작사에게 갑질을 해서 강제로 스트리밍을 허용하는 구조거나, 제작사가 스트리밍을 금지하면 일반적인 유저들이 강한 반발심리를 가져서 울며겨자먹기로 허용하는상황같은게 아니라고 보는거죠. 제작사들이 허용했는데 그걸 유저들이 가타부타 이거 제작사들한테 너무 피해아님? 이럴필요가 없죠
18/09/23 12:51
지금도 스트리밍 금지하는 게임들 많아요 그리고 구태여 금지된 게임을 하는 인터넷 방송인들도 거의 없습니다 어처피 유튜브에 못 올리니 수익이 안 나거든요
게임사에서 스트리밍이 치명적이라고 생각하면 스트리밍을 막으면 될 일입니다 이걸 일반 유저들이 오지랖떨면서 스트리밍 때문에 망했느니 하는 게 웃긴거죠 스트리머들이 절대 갑이고 강요해서 게임사들이 울면서 스트리밍 허용해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계산기 뚜드려보고 결정한건데
18/09/26 11:02
원래 그장르가 인디적인 면모때문에 200만장팔면 초대박인 곳입니다. 그리고 독점작은 원래 판매량에 한계가 있어요 호평일색이던 갓오브워4가 올해판매량 1위가 아닌것만 봐도 알수있는사실
18/09/23 13:06
스토리 위주 게임은 저도 스트리밍을 제한하던가, 제작사와 수익배부를 어느 정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스트리밍 때문에 망했다느니 오지랍떠는 것도 미스라 보고요.
18/09/23 13:10
텔테일 게임은 노잼화되서 망한거죠. 워킹데드로 흥하고 후속작은 발전 없이 그냥 찍어내기 급급해서.
기억은 하지만 영향력 하나 없는 선택 하며... 스트리밍은 결국 게임사의 의중에 따르면 될이라 봅니다. 게임사가 그 범위를 정해주면 됩니다. 게임사를 거스리면서까지 방송하는 스트리머나 유투버는 없다고 봅니다.
18/09/23 13:20
방송 금지하고 싶으면 트위치랑 이야기해서 막으면 되는거죠.
트위치는 방송 중에 자기가 무슨 게임하는지 카테고리 설정해야 됩니다.
18/09/23 13:28
디트로이트 휴먼은 살아남고, 위킹데드 시리즈는 망했으니 게임의 차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던데
전 디트로이트는 스트리밍 금지했으면 더 팔렸을 거고, 워킹데드도 금지했으면 더 늦게 망했을 거다에 한 표 걸어요 물론 전적으로 권리는 회사에 있으니까 그 권리를 행사 안한 선택에 대해서 뭐라 하고 싶은 맘은 없는데 제가 이런 스토리 류 게임 만든다면 그것도 풀프라이스나 세미 프라이스 급으로 만든다면 스트리밍 금지할 거 같네요.
18/09/23 13:44
음악을 가져다 컨텐츠를 만들면 저작권이발동되는데 게임이 안되는게 이상한거죠.
트위치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유튜브에 올리면 게임회사에 저작권 연결되야한다고 봅니다.
18/09/23 13:51
실시간은 몰라도 유튜브에 영상 올리는 건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유튜브 보면 노래 커버영상도 수익 막고 영화 리뷰같은 것도 저작권으로 제재한다는데 게임도 곧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18/09/23 14:29
개인적인 입장입니다만 당장 저 같은 경우엔 AAA급 대작 같은 경우는 그냥 게임 스티리밍 한 번 주욱 보고 나면 굳이 이걸 더이상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걸 '그건 할 생각 없으니까 보는거다(이 경우에도, 사실상 스트리밍 홍보로 인한 매출 증가는 없다고 봐야겠네요...)', '그냥 재밌어서 봤는데 보면 무조건 할 생각이 사라진다' 하는 식으로 나누는건 너무 단락적인거 같고, 그런 측면이 분명히 존재하긴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던전 워페어 같은 인디 게임류나 로그라이크, 시뮬레이션류는 방송 보고 구매 의욕이 생긴 적이 있구요. 사실, 스트리밍으로 얻은 수익의 일정 부분이 수익 분할을 원하는 게임 제작사로 가는 시스템이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왈가왈부 할 일이 사라지겠지만, 스트리머들이 그렇게 하지는 않겠죠.
18/09/23 14:44
그게 정상이에요
심지어 앞부분만 보고 이제부터 사서 플레이해야지 하고 해보면 앞부분 겁나 지루합니다 스트리밍 홍보로 인한 매출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이 지점인데, 홍보가 된 사람들은 앞으로 그겜을 안할 사람 or 사놓고 할시간 없는 직딩 이런류죠 그러니까 스트리밍자체가 홍보효과는 있어도 판매량에는 마이너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18/09/23 15:38
텔테일 게임즈가 망한 건 그럴 만해서 망했다 치더라도, 스트리밍과 유튜브 업로드 문제는 좀 생각해 볼 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사야겠다, 혹은 언젠가 사서 할 것 같다 싶은 게임은 어지간하면 스트리밍이나 플레잉 동영상을 안 봅니다. 보고 나서 하면 재미 없더라고요. 플레이해서 엔딩 본 다음에 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스트리밍이 홍보가 되는지는 개인적으로 잘 체감을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체감을 데이터로 증명하기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서 뭐라고 말하기가 좀 어렵네요. 다만 윗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저작권 문제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금지한 게임을 안 올리는 것이 아니라 허락한 게임만 올리는 쪽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18/09/23 17:35
게임사가 게임 발매와 동시에 유튜브에 금지해 놓으면 끝나는 문제입니다. 금지한 게임을 안올리나 허락한 게임만 올리나 그게 그거죠 트위치도 스트리밍 불가게임으로 둘수있고 그게임하면 스트리머는 불이익을 받아요
스트리밍 홍보 여부는 알수없죠 다만 일본의 일부 회사를 제외하고 유튜브 방송을 막는다거나하지 않는건 그 회사들이 전부 바보거나 돈을 계산할줄 몰라서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18/09/23 16:54
스트리밍과 게임판매량의 연관성이 있는것은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스트리머들이 초반부 하는거보고 끌리면 시청멈추고 게임을 사고 안끌리면 그냥 끝까지 보는편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꽤있을꺼같아서 부정적이지만은 않을꺼같아요
18/09/23 19:59
계약을 한다는 가정하에도 그 숫자는 매우 적을거같은데
강제로... 아예 없는게임 취급할듯. 막는게 맞는데 스트리머가 그 게임을 안하고있으면 출시된지도 모를듯.
18/09/23 23:13
인섬니악이 스파이더맨을
산타모니카가 갓 오브 워를 락스타가 레데리2를 방송하고 싶으면 저작권료를 내든 수익을 배분하든 하라고 하면 어떨까요? 스트리머들이 그 인기대작들을 없는 게임 취급할 수 있을까요? 작은 제작사들만으로는 안되겠지만 큰 스튜디오들이 다 같이 움직여서 제작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라도 만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위에서 제가 수익을 나눠야 한다는건 저작권이 제작사에 있다는 걸 전제로 한건데 이미 가격을 지불하고 정식으로 구매한 게임을 가지고 국을 끓이든 방송을 하든 스트리밍을 하든 거기까지 저작권이 미쳐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안드네요.
18/09/26 10:56
그런얘긴 이상론적인 말일뿐이죠 현실은 숙제방송이란 명목하에 돈받고 방송하는 게임도 수두룩한데 반대로 돈주고 방송해야하는 컨텐츠는 극소수 해당게임 팬 아닌이상 안할겁니다
18/09/23 17:17
어차피 게임사가 조정할수 있어요 저작권으로 전부 못하게할수있죠 유튜브가 그런건 시스템이 잘되있어요
그래서 역전재판이나 단간론파 실황이 없죠 (팬디스크제외)
18/09/23 17:21
게임사가 막으려면 다 막을수있죠.
근데 막는거보단 스트리밍이 도움된다고 생각하니 안막는회사가 많은거고.. 당장 디트로이트비컴휴먼은 제작사에서 배우들데려다 직접 방송까지하고 스트리밍 고맙다고했는데.. 텔테일 망한거에 스트리밍끌어들이는건 진짜 명예사시키는거죠 크크
18/09/23 19:03
별 거 있나요.. 그냥 도움 안된다 싶으면 게임사에서 막으면 되죠
유투브는 몰라도 트위치, 아프리카는 게임사가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하는데.. 서새봄이 단간론파 할 때도 어디까지 해도되냐고 회사한테 일일히 다 물어봐서 플레이 하던데요.
18/09/23 20:12
스토리 게임이 스트리밍으로 인해 부정적인 판매 영향을 받는다고 하기엔, 게임을 구매해서 즐기는 유저들 중에서 스트리밍을 보는 유저들의 비율이 그렇게 높을것 같지는 않네요. 거기에 하필 그 게임을 구매할 의사가 있던 사람이 스트리밍을 보고나서 구매하지 않기로 했을 가능성까지 생각하면 더 낮아보입니다.
텔테일의 파산이 스토리 게임, 스트리밍을 연관지어서 얘기하기엔, 지금도 멀쩡한 너무도 많은 게임 회사들이 반례라고 봅니다. 게다가 게임 회사들이 스트리밍을 이용한 홍보를 많이 하는 것만 봐도 스트리밍의 긍정적인 점이 더 많지 않을까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같은 경우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스트리밍이 되었고, 심지어 제작에 참여한 주연 배우들이 트위치에서 방송을 꽤 많이 하기도 했죠. 그럼에도 이 게임은 엄청나게 팔렸습니다. 분기가 많아서 라고 하기에도, 그 모든 분기에 대한 영상이 유튜브에 다 올라가있죠. 정말로 스토리가 중요한 일부게 임들은 게임사사에서 스트리밍에 대한 제한을 하고 있죠. 스트리밍이나 유튜브에 업로드 하는건 결국 수익을 얻기 위한건데, 제한이 걸려있는 게임 영상으로는 수익 창출이 안되거나 나중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알아서 자제할겁니다. 어떤 게임의 방송 금지된 스토리를 방송을 해서 온 세상에 보여주고 말겠어~! 이런 불법 마인드로 하는 사람은 별로 있지도 않을거고, 굳이 있다고 해도 지금 시점에 그런 방송이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도 않을겁니다. 오히려 생각해봐야 할 것은 스트리밍으로 인해서 게임 회사들의 게임 제작 방향에 변화가 있느냐,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느냐 하는 점으로 보입니다. 항아리 게임이 흥한 뒤로 그와 유사한 형식의 조잡한 게임들이 잔뜩 만들어진 것만 봐도 그렇구요. 스트리밍은 분명히 게임사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텔테일의 파산을 불러온 이유중에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텔테일 파산 얘기를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도대체 그 회사 경영진은 어떻게 회사를 말아먹은걸까 ? 라는 궁금증이네요. 그렇게 많은 성공적이었던 게임들의 리스트가 있고 벌어들인 수익도 꽤 될텐데, 어떤 과정을 거쳐야 그런 회사가 파산까지 갈수 있는건가 싶네요.
18/09/23 20:34
댓글들 보니 게임사가 막으면 안한다는데 그럼 뭐 문제될거 없는것 같네요. 불법복제처럼 게임사가 통제 불가능할때 논란이 의미가 있는거지, 지금은 걍 게임사가 통제가능한 상황인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18/09/24 06:20
역전재판은 제작사에서 막아서 유튜브에서도 스토리를 보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고... 니어 같은 게임은 별로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다지; 그리고 스토리의 스포일러 때문에 게임이 안팔린다는 말은 게임 공략집 때문에 게임이 안팔린다는 이야기랑 같은 이야기가 아닐런지요.
18/09/24 10:53
딴건 몰라도 플4기준 녹화금지구역은 화면이라고 검게해야지... 스트리밍 게이머 없을때도 게임들 잘만팔았는데 스트리머가 도움이 된다고 엔딩까지... 절래절래....
18/09/24 18:29
게임이 영화와 다른점이 능동적으로 직접 플레이 하느냐 수동적으로 관람하느냐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아무리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선택 혹은 컨트롤에 이은 결과물과 스트리머가 한 걸 관람하는것은 다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스토리겜이라도 스트리머가 플레이한 영상을 본 후 관심이 생겨서 구매후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결과만 말하자면 스트리머가 스토리겜에 부정적인 영향도 없을순 없겠으나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18/09/24 19:23
그럴경우 두갠데 하나는 스토리 올시청후 안함이고
또 하나는 앞에좀 보다가 그만보고 사서한다인데 이게 명확한 근거는 어느쪽도 낼수 없지만 끝까지 보는 시청자는 결국 앉아서 콘텐츠 다 봤다는 사실은 불변이라서요(실황 엔딩까지 방송으로 본사람이 자기가 사서 플레이한다? 그런경우는 없죠) 이 지점에서 저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그럼 게임업체는 왜 안막냐? 다 같이 안막으니 어쩔수 없죠 혼자 총대매기 싫으니...
18/09/24 20:01
스트리밍이 없었다면 전 아래 유형의 게임들 다 구매했을거에요...
분명 이런 게임 제작하는 회사들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입니다. 1) 게임성 (액션, 전략, 퍼즐 등)이 그닥 없고 선택지만 있거나 QTE 위주 게임들 (디트로이트, 레이트 쉬프트 등) 2) 플탐 짧은 수작들 (림보, 인사이드, 저니, 완다와 거상 등) 3) 망작삘 나는데 팬심에 구매를 고민하는 작품들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등)
18/09/25 01:42
거꾸로 언더테일같은 게임은 스트리밍이 엄청 흥행을 시켜줬다고 보는데
정말 잘만든 게임이라면 구매욕구를 당기지 않을까요? 애초부터 대작이라고 소문난 게임과 인디게임의 차이라고 보기보다는 게임성 차이라고 봐요. 요즘에는 스팀으로 사놓고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명작시리즈라고 하는것들이 특히 그렇죠. 그치만 그런 명작들이 스트리밍해서 덜팔렸다? 그건 아닌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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