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오리젠이 EU 마스터즈 대회를 앞두고 팀의 로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익스펙트 - 인섹 - 프로겐 - 포기븐 - 젯시즈

일단 젯시즈는 프나틱에서 단기임대 형식이고, 인섹 선수 역시 1개월 가량의 단기 계약이라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은 승강전 계획이 없는 대신에 구 챌린저 시리즈 팀들의 경우 EU 마스터즈 대회에 본선 시드권을 부여했습니다. 현재 대회가 진행중인데 본선에 진출할 팀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 인 스테이지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치러졌던 유럽과 북미 LCS 결승전 시청자가 나왔는데요, 상당히 고무적인 시청자수가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트위치와 유튜브 시청자만을 합해서 유럽의 경우 50만명 , 북미의 경우 54만명이 시청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유럽과 북미 지역 결승전에서 팀 팬미팅, 코스프레 존, 라이엇 머천다이징 상품 및 팀 의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 설치 등의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상당히 좋은 반응과 매출을 올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외부 상황과 별개로 바이탈리티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는 프나틱과의 4강전 4세트 밴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https://youtu.be/4VdZb2n4674?t=322

(문제의 상황은 5분 20초부터)

야마토캐논 코치가 웃으며 밴픽을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표정이 굳어버리면서 누가봐도 눈에 띌 정도로 No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말에 따르면, 야마토캐논이 지시한 밴은 스웨인 밴이었고 선수가 이를 무시하고 밴 페이즈 1의 마지막 밴 카드를 진을 써버렸다는 군요.

이로인해 4세트는 캡스가 스웨인을 집어가서 하드캐리, 바이탈리티는 3위 결정전으로 간 뒤 3위 결정전에서 3:2로 패해 4위가 되어버리죠.

바이탈리티의 경우 17시즌 정글러였던 조코가 각 라인마다 서로 캐리병에 걸려 정글콜을 해대는 통에 이것때문에 팀원들끼리 갈등이 심했다고 말하기도 했고, 카보차드의 경우 자기 말대로 따르지 않으면 대놓고 불만이 있다는 식의 제스쳐나 표정을 짓는 등 심각한 수준이었는데요, 이로 인해서 이 진 밴을 주동한 것이 카보차드의 만행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바이탈리티의 성적도 주목 받고 있는데요, 바이탈리티의 경우 정규시즌이 단판제로 진행된 16 , 18 스프링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다전제인 플레이오프와 정규시즌이 3전제로 진행된 16 서머~17 서머까지 강등만 겨우 면하는 와중인데, 거기다 카보차드의 인성문제와 밴까지 마음대로 개입된 것도 사실로 밝혀질 경우, 아무리 바이탈리티의 오너가 카보의 극성 팬이라 하더라도 카보차드에 메스를 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글은 2018 스프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