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10/16 10:06:19
Name 비공개
File #1 IMG_0075.JPG (101.3 KB), Download : 23
Subject [기타] 일본의 국민RPG 드래곤퀘스트 후기 (수정됨)


아무 것도 안 하고 노는 아이패드를 활용하기 위해

혼자 천천히 일본 국민게임 드래곤퀘스트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중입니다.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것들 위주로 해보고 있는 중인데

지금까지 1편부터 5편, 8편 이렇게 엔딩을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8편이 제 기준에선 가장 낫네요.


1-3편은 지금 해보면 그냥 고전게임이고

4편은 입문용, 5편은 어른이들들 위한 게임 느낌이랄까요?

5편은 학생분들 보단 가장들이 하면 뭔가 가슴 찡할 것 같단 느낌적 느낌입니다.


제가 가장 재밌게 플레이한 드래곤퀘스트8 ios 버전 기준으로 장점을 열거하자면

1. ps2 때보다 진일보한 그래픽

2. 토리야마의 일러스트와 괴리가 없는 인게임 그래픽

3. 괜찮은 편인 이벤트신 연출

4. 무난한 스토리, 파고 들기 요소 풍부 등

5. 한글화!

특히 2번이나 3번은 DQ8이 10년 넘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최근 게임인 섬의궤적 1, 2보다 더 낫더군요.

섬궤 1,2는 일러랑 인게임 차이도 심하고 연출도 좀 ㅜㅠ


반면 단점은

1. 폰으로 플레이하긴 괴랄한 조작감

2. 동영상을 ps2 버전 그대로 갖다 써서 순간순간 화면 자글자글해짐

3. 캐릭터 한번 잘못 키우면 되돌릴 수 없음

정도가 있네요.


드래곤퀘스트 꼭 하고 싶다면 신규유저가 하기엔 8이 가장 나을 것 같네요.

그래도 전편보단 세련된 맛이 있고 일단 그래픽 자체가 좋아서요.


6는 비교적 덜 끌려서 보류할 생각이고 나머지 시리즌 한글판이 없네요...

플스4 사놓고 드래곤퀘스트11, 섬궤3 한글화나 기다리렵니다. ㅜ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웨이드
17/10/16 10:13
수정 아이콘
맵 돌아다니는데 그 조작감이 헬이라서 모바일로 나온 드퀘시리즈 파판시리즈는 그냥 스킵합니다... 제 기준에선 용납할수가 없는수준이에요 ㅠ
멸천도
17/10/16 10:14
수정 아이콘
파판이나 크로노트리거보다도 심한가요?
Maiev Shadowsong
17/10/16 11:09
수정 아이콘
크로노트리거 죽음의산 부들부들
비공개
17/10/16 10:16
수정 아이콘
위에서 보는 시점에 1-5편은 그래도 할만한데, 8편은 진짜 헬이더군요.

20달러 아까워서 어떻게든 적응해서 엔딩봤습니다...
멸천도
17/10/16 10:14
수정 아이콘
전 6이 제일 좋았던거로 기억하는데 하필 그걸 패스하시는군요. 크크크
비공개
17/10/16 10:17
수정 아이콘
6도 나중에 할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당장은 보류 크크

개인적으론 7편이 가장 하고 싶은데...언젠간 한글화되길 기원합니다.
정지연
17/10/16 10:17
수정 아이콘
드퀘는 한글화의 압박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컨버전된 DQ1 만 해봤는데 사실 지금 하긴 너무 단순하고 막막하더라고요..
그런면에서 8정도면 지금해도 크게 어색함없이 할 수 있는 작품같은데.. 안드로이드로는 발매를 안하네요..ㅠㅠ
비공개
17/10/16 1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DQ1은 제 기억으로 3시간 안에 엔딩 볼 수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1편부터 3편까지 차근차근하다 보면 DQ 시리즈가 차츰 발전하는 게 눈에 보여서 흥미롭더군요. 크크

조작감까지 고려하면 한글화 된 것중엔 5가 가장 나은 거 같은데... 안드로이드는 스퀘어가 버렸나보네요. ㅜㅠ
及時雨
17/10/16 11:33
수정 아이콘
드퀘 8 안드로이드판 국내에서는 안 파나요?
아마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풀렸을때 깔아서 아직도 보유중인데
정지연
17/10/16 12:35
수정 아이콘
국내 플레이 스토어에는 안 올라왔고요.. 해외 스토어에만 올라온걸로 알고 있어요.. 왜 우리나라에만 안 풀고 있는지 미스터리한 상황이죠...
及時雨
17/10/16 12:48
수정 아이콘
한국어 작업 다 해놓고 왜...
3DS판도 한국어 정식발매 안됐는데 ㅠㅠ
파란아게하
17/10/16 10:36
수정 아이콘
저는 1234568 다 재밌게 했습니다
456는 nds가 가장 나았던거 같고
123는 스마트폰이 시야가 넓고 편의성이 좋아서 좋았던 듯요
선호도는 5 > 3,8 > 6,4 입니다
1 2 도 물론 재밌습니다만
비공개
17/10/16 10:39
수정 아이콘
12는 안드로이드로 했고

45는 아이패드로 하니 큼직큼직해서 좋더군요.

8은 패드 지원이라도 해줬으면 훨씬 좋았을 뻔 ㅜㅠ
유열빠
17/10/16 10:59
수정 아이콘
3ds용 8편은 꼼수가있어서 레벨업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게 장점이죠.
비공개
17/10/16 11:01
수정 아이콘
추가 요소도 빠방하던데 하고 싶네요. 한글화 되면 생각해보겠습니다. 크크

8편은 메탈 슬라임 잡는다고 너무 고생을 ㅜㅠ
17/10/16 10:59
수정 아이콘
천공시리즈 4,5,6이 최고였습니다.

천공시리즈는 NDS버전 이식이라 그나마 덜한데 로토시리즈 1,2,3편은 진짜 옛날 느낌 물씬 나는 할배게임이라 적응이 좀 어려웠지만

3편을 위해서라도 1,2편은 꼭 해보는게 좋습니다.

3편을 해보고 왜 이게임이 일본에서 드퀘붐의 시작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비공개
17/10/16 11:04
수정 아이콘
1-2는 정말 할배 냄세가 풀풀 나고 3는 사전 정보 없이 플레이하는 게 좋을 거 같더군요. 전 다 알고 해서 김 다 빠졌습니다. ㅜㅠ

그래도 8랑 3가 미약하지만 접점이 있는 건 좋았네여.
혼돈과카오스
17/10/16 11:02
수정 아이콘
8은 그놈의 조작감이 괴랄해서 잠정 중지 상탭니다.
개인적으로 4,5,6 이 재밌었네요.
7과 9도 좀 나왔으면 합니다.
비공개
17/10/16 11:06
수정 아이콘
마지막까지 절망하게 하더군요 조작감... 게다가 아이패드로 하면 무거워서...

하지만 진엔딩까지 보니 스토리 완결도도 좋고 이래저래 만족중입니다. 흐흐
17/10/16 11:33
수정 아이콘
드퀘 빌더스를 하다가 드퀘를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드퀘1을 해봤는데 BGM이 똑같더군요.
비공개
17/10/16 14:09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bgm이 있죠. 드퀘 시리즈가...
아니이걸왜들어가
17/10/16 13:49
수정 아이콘
저도 6, 8 했는데, 뭐 전형적인 JRPG더군요. 시간 아주 잘 갑니다.
막판에 렙업 노가다 (메탈슬라임 이노무시키..) 땜에 아주 인내심까지 렙업 했지요.
전 오히려 8같은 스타일이 너무 익숙하지 않아서 고생 좀 했죠. 전투도 너무 길게 느껴지고..
다른 편도 한글화만 되면... ㅜ
비공개
17/10/16 14:08
수정 아이콘
전형적일 수밖엔 없는 게 드래곤퀘스트가 JRPG의 원조격이라 크크
Achievement
17/10/16 13:50
수정 아이콘
어렸을적에 천공시리즈만 닌텐도로 해봤고 지금 플4로 11하는 중인데 개인적으로는 천공시리즈가 역시 대단했다는 생각만 계속드네요.
11이 못 만든건 아닌데 그때 그 시절의 재미는 아닌거 같아서
비공개
17/10/16 14:1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잘만든 최신 게임이라도 추억속 그 시절의 게임을 이기긴 힘들죠.
겨울삼각형
17/10/16 14:46
수정 아이콘
리얼타임으로 즐긴건 드퀘9였습니다.

덕분에 다시 일본어 공부하면서..
(다시 다 까먹은건 함정)

당시엇갈림통신때문에 조금힘들긴했지만, 그럭저럭 코스튬도 대부분모으고 했었습니다.

어찌저찌 메탈킹보물지도도 얻어서 렙업도좀 했는데,
딱 거기까지가 한계더군요.
17/10/16 15:30
수정 아이콘
드퀘는 동시대기준 파판보다 항상 보수적,클래식 느낌을 주던게 특징이고 나름의장점이라 생각해서
저는 8이후보단 2D의 4~6시리즈를 좋아합니다. 3도 괜찮.
특히 액자식구성을 좋아해서 4가 모스트인데 당시 3장톨네코 이야기가 시작되며 주인공이 전투가아닌 장사로 시작하는것에 신선한느낌을 받았죠.
비공개
17/10/16 18:06
수정 아이콘
그래픽만 보수적이다 뿐이지 플롯 자체는 신선한 게 많았죠.

4편에선 각 장마다 주인공이 다르고, 5편은 3대에 걸친 마왕과의 싸움....

지금 누가 하면 그냥 드퀘 따라 했다 소리 듣기 딱 좋은...
Arya Stark
17/10/16 15:40
수정 아이콘
3DS 한글화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돈키호테
17/10/16 16:00
수정 아이콘
질문드립니다.
인터페이스가 죄다 스마트폰 + 한손조작 특화던데
태블릿으로 플레이하기 불편하지않으셨나요??
비공개
17/10/16 18:10
수정 아이콘
인터페이스는 조작키를 화면 구석으로 밀어넣을 수 있어서 배젤 잡고 게임하는 건 가능합니다.

그 다음부턴 스마트폰, 태블릿의 차인데... 이건 드퀘가 아니라 뭘하든 똑같겠지만 들고다니면서 놀긴 좀 힘들죠.
17/10/16 16:22
수정 아이콘
군대가기전에 드퀘8하고 그따는 일본판이라 대사집보면서 한기억이 한글판나와서 최근에 저도 클리어하고 로토시리즈인3이 한글판 나옴 꼭해야지하고 있다가 이번에 나와서 하려구용크크
퀴로스
17/10/16 16: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맥OS용 에뮬 버전도 있다는걸 최근에 알고 NDS 4,5완료하고 6(진행중)입니다.
한글판만의 매력이 있더군요.

예전에 패미컴으로 3,4... 수퍼패미컴으로 5탄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당시는 100% 일본어판이라 내용보다는 진도 나가는데에 집중했었죠.

3탄의 경우에는 마지막 보스까지 가는길에 인카운터 확률이 극악이라,
보스앞까지 가는길에 렙업이 너무 많이 되는 바람에... 몇번이고 아프레갈드(?)로 다시 돌아와 세이브했던 기억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240 [LOL] 어제 레딧에 떨어진 핵폭탄급 뉴스. [248] 줄리17333 17/10/19 17333 0
62239 [LOL] 롱주 vs 삼성 롤드컵 8강을 앞둔 잡설... [45] Leeka9353 17/10/19 9353 1
62238 [LOL] 10월 19일 목요일 오늘의 롤드컵 일정 [20] 발그레 아이네꼬8260 17/10/18 8260 0
62237 [기타] (소전) 간만의 쏘전 소식 [37] 길갈9041 17/10/18 9041 0
62236 [기타] 배틀그라운드 아프리카TV 인비테이셔널 1일차 경기결과.jpg [23] 자전거도둑9267 17/10/18 9267 1
62235 [LOL] 롱주는 어떻게 강팀이 됐나 [204] Dunn20674 17/10/18 20674 21
62234 [LOL] 크라운의 선전을 바라며.. [32] 1등급 저지방 우유9681 17/10/17 9681 5
62233 [LOL] 주관적인 역대 롤드컵 다전제 BEST5 [71] 다크템플러13610 17/10/17 13610 9
62232 [LOL] 롱주의 4강 잔류 승강전 진출을 응원합니다. [97] 세인트9035 17/10/17 9035 16
62231 [LOL] TPC X 후추통신 2017 롤드컵 요약 part 2 [7] 후추통6456 17/10/17 6456 4
62230 [LOL] TPC X 후추통신 2017 롤드컵 요약 part 1 [4] 후추통6932 17/10/17 6932 4
62229 [LOL] 제가 바라는 결승전 & 우승 시나리오 [44] StarLoL사랑7522 17/10/17 7522 0
62228 [스타1] 제2회 문상스타리그 대회 안내입니다. [29] 하남매그리고아빠6555 17/10/16 6555 3
62227 [LOL] 2017 Worlds 그룹스테이지 조별 감상 및 8강 전망 [27] Vesta7102 17/10/16 7102 3
62226 [LOL] SKT vs AHQ 경기 분석 [33] 빛돌v8896 17/10/16 8896 27
62225 [LOL] 응원글 같지 않은 삼성 응원글- 8강을 앞두고 [19] iiiiiiiiii5027 17/10/16 5027 9
62224 [기타] e스포츠 팀 후원기업에 대한 팬들의 인식 조사(1차) 안내 [41] 한국e스포츠협회7460 17/10/16 7460 4
62223 [기타] 소녀전선 등급재분류로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 [48] 오리아나7776 17/10/16 7776 0
62222 [하스스톤] 한국 하스 하이라이트 채널 등장! [6] 만진이6021 17/10/16 6021 6
62221 [기타] 지스타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아프리카tv 명단 발표.jpg [17] 자전거도둑6381 17/10/16 6381 0
62220 [LOL] skt 응원합니다. [30] TheGirl7063 17/10/16 7063 18
62218 [기타] 일본의 국민RPG 드래곤퀘스트 후기 [33] 비공개11918 17/10/16 11918 0
62217 [스타1] 30대 아재 APM 150으로 등급전 2000점 달성기 + 스타일기 [36] 공근에이스16060 17/10/16 16060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