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9/02 21:33:39
Name 이비군
Subject [LOL] 결과적으론 작년 kt가 나은 팀이 됬습니다.
skt를 꺾어보겠다며 대대적인 선수교체를 한 kt
세체탑의 포스였던 스멥, 삼성왕조 주역 폰 마타 데프트를 영입하면서 슈퍼팀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와 과정 모두 더 안좋아 졌네요.
작년엔 lck 준우승 롤드컵 선발전 탈락, 올해에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적어도 2016 kt는 skt를 패패승승승으로 2013년의 복수를 하면서 꺾어보기도 하고
결승전 선발전 모두 지긴했지만 3:2라는 한끝 차이로 졌는데(특히 선발전 솔 글로벌 밴은 kt 미드 플라이에겐 치명적인 타격이였습니다)
이번엔 모두 3:0이라는 처참한 스코어로 지고 말았습니다.

연습량이 삼성이 압도적으로 많은건 뭐 삼성이 대단한 걸로 볼 수도 있지만
킅갤에서 보니 플옵과 선발전 사이에 5일인가 휴식을 취했더라구요.
이겼으면 할말없지만 졌으니 오만하다고 비판받을만 할 것 같습니다. 의지가 부족했던 걸까요?
감독과 코치진의 문제가 있다든지 선수를 급격히 바꾼게 문제라든지 무너진 이유를 제시하고 싶은데
다 롱주의 사례로 반박되니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개인적으로 작년엔 스코어의 기량이 만기되었었는데도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스코어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는데다가 결국 져서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 아쉽다기보단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티모대위
17/09/02 21:36
수정 아이콘
작년 멤버가 더 정감가는 멤버였는데 참 아쉽게 됐네요... 뭣보다, 호흡 문제만큼은 전혀 없던게 작년 KT라... 선수 개인의 기복이 문제긴 했지만 너무 크게 리빌딩을 했어요.
개인의 실력이야 올해 KT가 낫겠죠. 근데 팀적인 완성도로 본다면.... 뭐라 말할 수가 없겠네요.
파란무테
17/09/02 21:37
수정 아이콘
프레이, 엠비션, 스코어... 어찌보면 1세대 프로게이며? 같은 친구들인데... 스코어만 보면 마음이 아파요.
이비군
17/09/02 21:41
수정 아이콘
스코어는 결국 올해 중요한 경기에서 무너졌습니다.
다음해에 과연 위대한 정글러의 별명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줄까 회의감이 드네요
담배상품권
17/09/02 22:00
수정 아이콘
결과만 본다면, 스코어의 정글 행보는 같은 KT 정글이던 카카오보다도 못한게 사실입니다. 안타깝네요. 준우승은 준우승일 뿐이고 결국 우승이 체고시니..
17/09/02 21:38
수정 아이콘
선수들 중에서 일부는 lpl로 돌아갈 것 같고, 코칭스텝 좀 꼬체했으면 하네요.
17/09/02 21:39
수정 아이콘
팀으로서 완전히 융화되지 못한게 가장 큰 차이같고 이 부분은 코칭스태프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17/09/02 21:40
수정 아이콘
전 kt가 월챔을 못나갈거라고는 오늘 지기전까지 절대로 생각을 안하던 사람이라 충격이 크긴하네요. 월챔에서 가장무서운팀이 될줄알았는데...
17/09/02 21:40
수정 아이콘
kt선수단 방출영입 할때만 해도 멤버가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과가!?
얼마 전에 감독이 인터뷰로 완성도가 떨어진다 이런 식의 말을 했었는데, 프론트가 그런 면피성 발언 믿고 내년까지 감독직을 맡기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코치도 마찬가지고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7/09/02 21:40
수정 아이콘
칼리 밴이랑 막 경기 데프트 안일함이 너무너무 아쉽네요
이선빈
17/09/02 21:40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b=12&n=13335
다시 보게되는 댓글들...
arq.Gstar
17/09/02 21:41
수정 아이콘
내년에는 좀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이대로 끝내기엔 지금 모인 멤버들이 너무 아쉬워요
코우사카 호노카
17/09/02 21:41
수정 아이콘
롤드컵 가는걸 전제로 lck 왔을텐데 선수들 본인의 의사도 어떨런지...
오클랜드에이스
17/09/02 21:42
수정 아이콘
올해 대벌레, 코돈빈, 주님, 그동물... 등 마타가 제일 캐릭터성 약해보이는 굉장히 웃긴 팀이라 응원 많이 했는데 ㅠㅠ 아쉽습니다
이비군
17/09/02 21:43
수정 아이콘
롤갤의 부흥을 이끈 밈의 결정체들이였죠.
안채연
17/09/02 21:42
수정 아이콘
16kt : 스프링 3위 섬머 2위 선발전 최종전 2:3패
17kt : 스프링 2위 섬머 3위 선발전 최종전 0:3패
17/09/02 21: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더 연습하고 호흡 맞춘다고 나아질까 의문입니다.
무엇보다 죄다 멘탈이 약한 것 같아서;
반니스텔루이
17/09/02 21:43
수정 아이콘
근데 작년에도 결과적으로 롤챔스도 우승못하고 롤드컵도 못가서.. 세부적으로는 나을수도 있겠지만
제가볼때는 도찐개찐..

이쯤되면 코칭스태프가 제일 큰 문제라고 봅니다.
이선빈
17/09/02 21:44
수정 아이콘
제일 큰 이라기엔;; 선수 문제도 분명 있다고 봐서..
반니스텔루이
17/09/02 21:46
수정 아이콘
선수가 계속 바뀌었는데도 코칭스태프는 그대로고

창단 후, 롤드컵 5시즌중에 4시즌을 못갔는데

결단을 내려야 된다고 봅니다. 물론 말씀대로 선수들도 책임이 있으니 몇몇 선수는 나갈지도 모르겠구요
17/09/02 21:48
수정 아이콘
이게 피파훈 체제로 5년을 했는데 4년을 선발전에서 말아잡솨가지고...
방법이 사실 없습니다.
17/09/02 21:58
수정 아이콘
사실 선수 코칭스태프 어느쪽이 더 문제냐를 떠나....
투자를 했는데 성과를 못내면 문책이 따라오는 건 자연스러운 거라
한두푼 투자한 게 아니니;;;
17/09/02 22:12
수정 아이콘
전 제일 크다고 봅니다
요르문간드
17/09/03 14:59
수정 아이콘
선수는 계속 바꿨는데 계속 못가고 있다는건 코칭스탶의 문제라는거죠.
사실 진작에 짤렸어야했다고 보는데, 어떻게 지금까지 안짤리고 살아남았는지조차 의문입니다.
조말론
17/09/02 21:43
수정 아이콘
이 사이트 눈팅하던 시절에 가장 기가찼던 댓글이 선한데 스프링 시작즈음에 폰, 데프트, 마타가 지금 현재 기량이 중국에 있어서 저평가된거지 skt와 rox멤버들보다 더 나을수 있다는 설레발이었는데 결과가 이래서 어쩌나 싶습니다. 절대 사이트 전체가 그랬다는게 아니라 그 한 유저의 댓글이 너무 웃겼었다는 말입니다.
이비군
17/09/02 21:46
수정 아이콘
인벤에선 데프트 마타가 lck 꼴지 봇듀보다 못할것이다란 글이 추천받고 화제글에 올라가기도 했는데
사람들의 인식이 이렇게 다릅니다
비역슨
17/09/02 22:15
수정 아이콘
폰, 데프트, 마타를 비롯해 엑소더스 당시 중국으로 건너간 선수들은 무대가 LPL이라는 이유로 상당히 저평가도 당했던 선수들이기도 하죠. 물론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그런 평가가 맞지 않았느냐 하면 할말은 없겠지만..
한길순례자
17/09/02 21:44
수정 아이콘
스매부랑 쿠로랑 피넛은 다시 한팀으로 만났으면...
중복알리미
17/09/02 21:45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뭐라 말 할수도 없네요.

1,2,3 경기동안 솔직히 삼성도 3억제기 밀릴때까지는 제 컨디션이 아니었거든요.

작년 선발전은 삼성이 코장과 함께 각성해서 졌다쳐도 올해는 2경기 크라운 2번 끊고 이득 못 굴린거랑 3경기 초반에 스맵 끊기고 미드 1차 주고 이런 자기들이 원래 잘했던 것도 못 해서 진거라 더더욱 아쉽네요.
17/09/02 21:45
수정 아이콘
이름값만 가지고 마구 채워넣는것도 좋지만 선수들간의 조화가 그보다 중요하고 여기에 방향성을 올바르게 제시할 코칭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론 kt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울겸 우칼을 적극적으로 케스파부터 테스트및 경험치 먹여봤으면 합니다.
미드는 이제 슬슬 98-00세대가 치고나올 시기죠.
물론 페이커는 예외.
새벽하늘
17/09/02 21:46
수정 아이콘
팀웍이 잘 맞을거면 첫시즌부터 잘 맞아요.
13,14년처럼 토너먼트 시즌도 아니고 많은 게임이 보장되는 리그시즌에서 1년동안 안맞으면 이건 선수들끼리 안 맞는거에요.
조말론
17/09/02 21:48
수정 아이콘
조화의 문제인지 실력의 문제인지. 그냥 결승컨텐더급은 되지만 탑에 갈 실력들은 아닌거겠지요. 포지션 별로 일시적인 탑들은 있었던거같긴해도요.
17/09/02 21:46
수정 아이콘
오늘 느낀건데 확실히 구심점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페이커, 프레이 같은 실력과 무게를 갖춘 선수들 중심으로 팀이 뭉치는게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인것 같아요.
스멥 쿠로 둘다 프레이만큼 게임내에서 플레이를 해줄 수 있는 선수지만 팀 여건상 구심점이 될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KT는 누구도 구심점은 아니었고 삼성은 엠비션이 있다는 것이 이런 차이를 낸것 같네요.
이비군
17/09/02 21:47
수정 아이콘
사실 스멥 말처럼 스코어 믿고 온 측면이 클텐데...
17/09/02 21:5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나 kt나 그런 멘탈적인 리더쉽은 마린과 스코어가 더 잡아줘야 했죠... 같은 조건이 아니라 그렇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17/09/02 21:54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스코어가 구심점을 해준것 같은데 올해는 못해준것 같아요.
전 그래서 코치진 잘못이 꽤 크다고 봅니다.
개개인한테 잘한다 잘한다는 해줬지만 팀의 중심을 못잡아준거 아닌가 합니다.
마스터충달
17/09/02 22:00
수정 아이콘
진짜 팀의 구심점 하니
롱주의 고릴라, 슼의 울프, 삼성의 엠비션...
멘탈 지지대가 한 명씩 있네요.
tjsrnjsdlf
17/09/02 21:46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롤드컵을 못나갈거라곤 상상도 못해왔는데... 심지어 KT팬들보고 너무 가혹하다고 뭐라 한적도 있는데 이제와서보니 제가 너무 낙관적이었네요.
17/09/02 21:50
수정 아이콘
스프링결승때부터 kt가 가장무섭다 skt가 월챔에서나가면 가장 큰 변수가 될꺼다 이팀이 한타 손발만맞추면 SKT도 장담못한다고했었는뎁..
17/09/02 21:48
수정 아이콘
폰은 개인방송때도 보니까 허리 아파서 게임 사이사이에 일어나 있던데 이제 KT도 프렌차이즈 미드 제대로 키워봐야죠
루키가 참 아쉬운 인재였는데 중국으로 떠나버려서 에혀
조말론
17/09/02 21: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카카오 얘기만 나오면 치를 떠는거겠지요.
17/09/02 21:49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도 멱살끌이하고있... 오늘도 이겨서 내일 we랑붙는것같던데
17/09/02 21:52
수정 아이콘
미드 연습생 하나 있죠. kt ucal...
아마 이 선수가 내년부턴 기회를 받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은 나이 때문에 못나오고 있는 거라
17/09/02 22:13
수정 아이콘
사실 루키가 이영호같은 존재였는데 카카오가 이걸...
17/09/02 21:56
수정 아이콘
강팀중에 이정도로 융화가 안되는 팀은 처음인거 같아요. 스프링도 피지컬빨로 올라왔고..

좋은 팀에서 경험 많은 코치진,선수들이 모였는데;;
17/09/02 21:58
수정 아이콘
간만에 정말 이해하기 힘든 경기였습니다

서머 플옵때 skt전 2차전까지만 해도 천하의 skt를 압도적으로 두들겨패며 이길 때 이 팀이 올해는 정말로 롤드컵에서 사고한번 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경기 템포도 롱주 못지 않게 빠른데다가 단단하기도 삼성 같았고 갈리오를 주고 미드 갱플을 꺼내드는 기발함까지 갖춘 그야말로 모든 걸 갖춘 무적함대 였습니다
그런데 딱 한 경기만 이기면 되는 롤드컵 티켓을 두고 갑자기 뭐에 씌인것 처럼 선수들이 무기력해지기 시작합니다
밴픽에서 경기 운영까지 이기기 위해 절박하게 게임하는 팀이 아니라 뭐 져도 담겜 이기면 되지 하는 팀으로 갑자기 변해버렸습니다

다른 팀들은 상대를 잡기 위해 필살기를 꺼내들기 급급하고 한경기 지고나면 바로 다음 경기에선 칼같이 그 픽을 밴하고 카운터를 노리는데
kt는 그냥 무난하게 가는 픽만 잡고 한경기를 져도 전 경기와 똑같이 밴픽을 진행합니다
바론을 먼저 치는 일은 결코 없고 한타를 이겨도 무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경기 템포는 급격하게 느려졌고 단단하게 운영하려 하지만 애초에 후반지향형 픽을 하지 않고 단단하게 운영해본들 조합싸움에서 결국 밀립니다

1년을 고생해온 최고의 선수들의 노력이 그렇게 허무하게 몇주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냥 왠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결승 직행이 걸린 skt전에서 이지훈 감독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선수들에게 여유를 가지고 경기하라고, 이번 경기 져도 다음 경기 이기면 되니까 여유있게 하자고 그랬다고
가장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통신사 라이벌 더비에서 여지껏 긴장해서 졌다고 판단하고 긴장을 풀라는 주문을 한 판단을 물론 존중하지만
시즌막판에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순간에는
그들은 매 경기를 절박하게 임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마법사5년차
17/09/02 22:01
수정 아이콘
뭐 SKT도 패패했을때 코치가 지면 집에가면 되지~ 했다고 하죠.
그냥 집중력이 오래가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초반에 강한 모습 보여주다가 후반갈수록 무너지고, 역스윕 당하고.
어제의눈물
17/09/02 22:06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하면 KT는 롤드컵에 나가는 것이 익숙한 팀이 아니었습니다.
서머를 우승하고도 롤드컵 선발전을 이겨내지 못하던 팀이 올해처럼 롤드컵 진출의 기회가 자주 있었음에도 못잡았다면 그만큼 부족했다는 뜻이겠죠.
모두가 슈퍼팀이라고 칭송할 때도 부족함을 찾아내고 보완하려는 간절함이 이 팀에게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설마 우승은 못해도 롤드컵에 못나갈까 하는 안일함이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있을지...
선수 거의 전부를 물갈이하고 시작했던 17KT라는 팀이 KT팬들에게 준 상처는 생각보다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진심으로 KT 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17/09/02 22:06
수정 아이콘
우리썬의 스프링 롱주 내에서 폼을 생각하면 폰 자리에 있더라도 더 잘하거나 하진 않았을거 같은데, 폰의 허리 상태 때문이라도 서브 미드 활용이 필요했을거 같습니다.
백년지기
17/09/02 22:0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사공이 5명 있었던게 젤 큰거 같아요.
올해 롤드컵 진출팀 모두 신구조화에 주도적인 소수와 따라가는 다수로 팀을 구성해 팀케미를 맞췄는데..
슈퍼팀 케이티는 모두가 오랜 경험 및 커리어가 있고 팀오더의 주도권을 쥐고 플레이하기 좋아하는
탑, 정글, 서폿이 있어 융화가 어렵지 않나..

제가 케이티팬은 아니지만, 여기서 더 뭘 어떻게 바꾸는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코칭스텝이건 선수진이건 어디서도
이만한 경험을 지닌 인력은 구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운게 현 롤시장이라..

차라리 롱주의 사례를 토대로 팀의 주축을 놔두고 가능성 있고 피지컬 뛰어난 신인으로 리빌딩하는게 최선인거 같기도 하다가
KT라는 팀의 위치상 팬이나 스폰서측이나 기다려줄수 있을런지.
새벽하늘
17/09/02 22: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마타의 오더가 거품이 있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마타는 피지컬이 뛰어나고 라인전이 강한선수죠
마타가 오더에서 완전히 손을 땟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오더없이도 가치는 충분한 선수거든요
백년지기
17/09/02 22:23
수정 아이콘
프로씬에 등장부터 지금까지 오랜 세월 굳혀진 습관을 덜어낸다는 것이 저 위치의 선수들에게 어려운 일이 아닐런지.
새벽하늘
17/09/02 22:31
수정 아이콘
바꾸긴 힘들거에요. 님말대로 자기가 주도적으로 하는걸 좋아하는 선수라서.. 한타전에 뭐해보려다 피 다 깍이는 장면이 자주 나오죠.
다른 선수는 모르겠는데 마타는 팀 나와서 약팀으로 가는게 자기의 명예를 위해서도 KT를 위해서도 좋을거 같아요.
강팀의 오더로는 부족하지만 약팀중엔 그정도 오더도 안되는 팀이 있으니까요.
17/09/02 22:19
수정 아이콘
팀게임이 참 오묘해요 삐걱대던 삼성은 엠비션 넣으니 잘 돌아가고 고급 파츠를 모은 kt는 조립해보니 삐끄덕;
17/09/02 22:19
수정 아이콘
구락스로 예를 들면 프릴라가 선장 스멥이 실력좋은 1등항해사 피넛이 공격대장 쿠로가 배에 한명씩있는 덩치 이런 느낌이었죠.
롱주는 역시 프릴라가 선장이고 선장이 재기발랄한 선원들이 하고 싶은것을 하게 두면서 큰 방향을 잡아주는 느낌이구요.
KT는 자잘한것은 스멥중심으로 하기도 하고 마타중심으로 하기도 하고 스코어중심으로 하기도 하고 했지만 결국 선장역할로 딱 정해진 사람이 없던 것 같은 느낌이에요.
티모대위
17/09/02 23:13
수정 아이콘
이게 참 KT 팀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아마 올해 SKT한테 처음 지기 전까지는 마타가 선장 역할을 맡은데다 갑판 대걸레질 각도까지 지시하는 수준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SKT전에서 지고 이후에 연패를 타면서 1인오더의 한계를 느끼고 역할을 분담한 것 같은데, 이 역할분담의 과정에서 오더의 책임이 옅어지고 중심이 흔들리게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17/09/02 22:07
수정 아이콘
다른팀도 리빌딩 된거아닌가요?
성적만으로 작년팀이 좋았다고 평가하는것도 좀 묘한거 같은데요?
백년지기
17/09/02 22:13
수정 아이콘
다른팀의 상황이나 과정이 어찌되었든, 결과와 성적이 중요한게 프로씬이라서...
특히나 KT는 리빌딩 과정에서 들어간 리소스가 슼이 우승멤버를 지키기 위해 들어간 비용에 준하는터라
작년보다 더 나은 눈에 보이는 결과가 특히 더 중요하죠. 슼에 지더라도 무조건 롤드컵엔 진출했어야해서.
이비군
17/09/02 22: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과적으론 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그리고 스코어를 제외하고 kt에서 계속 몸담았었던 썸데이와 애로우를 포함한 4명을 전부 교체했으며
그 멤버가 너무 화려했기에 리빌딩했음에도 성적이 똑같은걸 강조할 수 밖에 없죠
하심군
17/09/02 22:09
수정 아이콘
마타가 스크전때부터 멘붕이 오던 것 같던데...
17/09/02 22:13
수정 아이콘
KT 팬인데 가능하면 멤버교체없이 식스맨들 정도만 고려하면서 한 시즌 더 봤으면 좋겠습니다.

스맵이야 가장 잘하는 선수 중 하나고
이번 시리즈 등을 통해서 더 까이지만 데프트-마타가 정규시즌에서 섬머에서 가장 잘한 봇 듀오중 하나였다고 봅니다.
특히 데프트같은 경우도 저는 충분히 실력이 좋다고 생각되어서...

스코어 폼 저하가 걱정되긴하는데 다시 찾았으면 하고ㅜ

하여튼 가능하면 UCAL같은 신입생들로 식스맨을 영입은 하되 이 멤버들을 새로 갈거나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Lovely Rachel
17/09/02 22:15
수정 아이콘
지금 연봉을 얼마 받는지 모르겠지만 연봉을 대폭 삭감하겠죠. 롤드컵 가려고 거액을 주고 물어왔는데 결국 롤드컵 못갔으니까요.
근데 이 선수들이 그 금액을 받아들이고 남을지가 의문인거죠. 해외에서 좋은 오퍼 들어오거나 타팀에서 오퍼 들어오면 팀 옮기는건 쉬운 일이니까요.
17/09/02 22:20
수정 아이콘
아 저는 금액을 떠나서 그냥 완전 방출 형식으로 내보낼 선수가 딱히 있냐고 물으면 그런 선수까진 없는듯하다는 뜻에서...

돈때문에 못 잡고 공중분해 되거나 이런거야뭐 할 수 없는 일이죠...
RENAISSANCE
17/09/02 22:14
수정 아이콘
플옵과 선발전 사이에 5일인가 휴식을 취했더라?
이말이 사실이면 이해가 안되네요. 1년중에 가장 중요한 시합인데, 그 시합전에 휴가를 준다?
선발전 끝나면 무조건 휴가인데? 내년까지 쭉 쉴수도 있는데?
휴가를 준 코칭스태프가 1차 문제고 휴가를 보낸 선수도 어이가 없습니다.
당연히 져야 됩니다. 질수 밖에 없었네요.
17/09/04 14:09
수정 아이콘
그건 결과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푸켓을 다녀 온 코큰 토스는 토스 유일한 저그잡고 우승을 이루어냈잖아요.
17/09/02 22:14
수정 아이콘
16킅이 나은 점도 있고 17킅이 나은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팀을 응원할때 성적도 중요하지만
끈기라고 할까요? 그런 면이 더 응원하게끔 만드는 건데
17킅은 아쉽게도 그런 게 많이 부족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한타, 멘탈, 팀웍은 16킅이 월등히 좋습니다
Lovely Rachel
17/09/02 22:18
수정 아이콘
17 KT는 정말 냄비같은 팀이었습니다. 확 끓어오를 때는 누구도 못막을 것 같은데 식을 때는 그 무엇보다도 차갑게 식어버리네요.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무너지는 모습이어서 안타까웠습니다.
17/09/02 22:20
수정 아이콘
정말 롤드컵에 못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1%도요... 팬의 오만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팀이 결성되고 잘할 때 보여준 경기력만 봤을 때 우승하지 못한 것이 화가날 뿐이었지. 롤드컵에 나가 다시 한번 슼과 붙어서 이기고 롤드컵 우승을 하면 이 모든 상황을 긍정할 수 있겠다 싶었지요.
신기하게도 올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젔지만 이상하게도 그 이전보다 화가 나거나 슬프지도 않습니다. 케이티팬분들은 공감하실 지 모르겠는데 Vs 스크전은 매경기가 결승전급의 긴장감과 무게감을 준 경기었지만 그때 마다 팀은 패했고 응원하는 저는 깊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특히 썸머시즌 롤드컵을 결정 짓는 2경기에서 연달아 지고 마지막은 승승패패패로 졌을 때 더 이상 이 팀을 강하게 응원할 연료조차 날아가 버린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피지알에서 쓰고 싶진 않지만 이지훈감독님, 오창종코치님, 정재승코치님께서 어떠한 형태로든 이 사태에 책임을 지시길 바랍니다. 작년 선수들을 갈고 거둔 결과가 이거라면 이번엔 코칭스태프의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비역슨
17/09/02 22:29
수정 아이콘
일단 다음 시즌의 팀 구성이나 코칭스태프 개편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질지는 아직까지는 완전히 안갯속이기는 합니다만
지금의 선수들부터가 '우리 팀이 지금 그대로 1년을 더 가다듬으면 내년 롤드컵을 차지할 수 있을까?' 하는 확신이 들까가 의문이네요. 저는 지금의 kt 선수들이 맞지 않는 조각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더 잘 할 수 있었던 팀이라고 보지만, 이 정도면 이 팀은 탑 컨텐더로서의 자격은 없는 구성이라는 것이 이쯤되면 판정된것이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kt도 이제 우수한 실적과 실력이 증명된 슈퍼 코치에게 힘을 실어주고 한해 농사를 준비해 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락스의 두 코치 노페와 쏭이 내고 있는 성과를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 한 포지션에 돈을 덜 쓰더라도 그런 코치를 잡는것이 팀 성적에는 더 직결되는 길이 아닌가 싶고요. 결과론적인 이야기겠지만, 철학이 확실하고 팀을 리드할 수 있는 명성있는 선출 코치가 한 명 있었더라면 올 시즌의 kt는 많이 다른 팀이 되었을 것 같아요.
불굴의토스
17/09/02 22:32
수정 아이콘
저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국가대표 경기처럼 뭔가 맥이 풀려있고 꼭 이겨야겠다는 간절함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5드론저그
17/09/02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저위의 댓글 내용에 동의합니다 이 정도 클래스 선수들이면 호흡은 한 시즌이면 왠만큼 다 맞춰요 라인전 기량보면 kt는 절대로 개인기량이 떨어지는 팀이 아니에요 그냥 선수들끼리 미친듯이 합이 안 맞는겁니다 후반 한타로 이긴 경기는 있나요? 오히려 초반 이득 까먹고 후반에 빌빌대다가 발린거밖에 기억에 없네요 왜 그럼 합이 안 맞을까요? 다 자기들이 잘났거든요 성향도 차이나는데 팀으로서 한 발짝 물러나는 사람이 없어요 현 kt는 그냥 자기들 할 거만 합니다 팀으로서 느껴지는 소름돋는 팀웍이요? 글쎄요 kt랑 가장 거리가 먼 단어 같아요

세세한 사정은 당연히 알 수 없지만 전 코치진들 태도가 정말 구렸다고 봅니다 졌는데도 웃는 코치가 있는팀 실수 연발 했지만 멘탈 약한 선수 멘탈 신경쓰는팀 안 그래도 현 kt는 1년내내 방심이 패시브였습니다 스타플레이어 많고 저정도로 운영이 방만하면 코치가 잡아줘야되는데 오히려 부추기는 느낌입니다 팀 분위기의 대부분은 선수들이 만들겠지만 조력자는 코치들이에요 저는 이번 시즌 내내 코치들이 과연 차분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했을까? 라는 의문만 드네요

돈 저 정도 썼는데 롤드컵 못 갔어요 현 구성 그대로 갈 거라는 낙관적인 기대 안 합니다 그리고 큰 경기에서 약한 멘탈 약한 선수들은 중요한 경기에서 사고를 칩니다 불행하게도 현 kt는 코치부터 선수까지 멘탈을 케어 해 줄 사람이 전무합니다
티모대위
17/09/02 23:16
수정 아이콘
자기들 할 거만 한다는 말이 너무 와닿네요. 그나마 스멥이 가장 유동적으로 여러 역할을 맡으려 노력하는 것 같고...
케미 측면에서는 스코어가 그래도 가장 잘하고 있다고 봤는데, 요즘 들어 아예 기량 자체가 내려가 버려서 다 의미가 없고.. 그렇네요
17/09/02 23:01
수정 아이콘
16년도 케이티는 어떻게든 롤드컵을 가겠다는 열망과 멘탈이 단단해보이는 선수들만 있닥 느꼈는데 17년도 케이티 선수들은 성향상 서로가 안맞아서 팀웍이 부족한갓 같네요..그게 장기간가다보니 지금와선 위닝멘탈리티라고 하던가요 질질 잡는 스타일이 없어진것 같구요..너무 아쉽네요
Man in Love
17/09/02 23:01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이지훈 감독도 자리를 물러 나야 하는거 아닌지...선수들 탓만하기엔..
헤나투
17/09/02 23:13
수정 아이콘
스코어의 기량 하락이 크죠.
사실 작년 스코어의 폼이 미친수준이었죠. 올해는 평범하게 잘하는 수준이고요.

그리고 위에서 언급된 부분들이 종합해서 지금의 결과가 나온거같네요.
즐겁게삽시다
17/09/02 23:17
수정 아이콘
아 여기서 또 코치진 포함해 팀 리빌딩 하면
CJ꼴 날 것 같아 솔직히 더 불안합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7/09/02 23:42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도,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얘기 나오는 부분이 "오늘 선발전에서 진 팀은 내년 리빌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였죠.
그리고 오늘 킅은 3:0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내었습니다.
17시즌 수퍼팀이라고 불릴정도로 S급 선수들을 영입했고, 롤드컵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팀이라는 얘기도 많았지만,
롤드컵 진출조차도 못한 슬픈 현실만을 결과로 받아들이게 되었네요..
17/09/03 00:11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희박하긴 하지만 KT는 내년에 이 멤버로 한번 더 도전해 봤으면 좋겠어요.
다만 기강이나 경기 내 피드백을 보강시켜 줄 선출 코치가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네요. 결과적으로 올해의 KT는 나사빠진 팀이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됐으니..
제리드
17/09/03 00:12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사실 삼성도 제 폼이 아니었던 것 같던데...케이티가 부담이 더 컸던걸까요
Nasty breaking B
17/09/03 00:12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충격적인 결과네요.
러블세가족
17/09/03 00:39
수정 아이콘
슈퍼팀이라고 완성됐을때부터 쭉 주장했었는데 구락스가 더 좋은 팀이었습니다. 구락스가 남아있었다면 올해는 락스의 해였을지도 모른다고 봐요. 그리고 KT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동안 LCK팬들, 특히 SKT팬들을 괴롭혔던 암사자론을 드디어 이겨낸것 같다는 기분이 드네요.
비역슨
17/09/03 01:2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반대로 kt가 우승했으면 암사자론이 진실로 증명되는것이었나? 하면 또 그런 것은 아니죠. 애초에 이겨내고 말고 입증하고 아니고를 따질 이유가 없는 쓸데없는 이야기라.
피지알좋아요
17/09/03 06: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제 그런건 논의할 주제조차 아닌 게 맞다고 봅니다.
러블세가족
17/09/03 10:54
수정 아이콘
저도 쓸데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소위 말하는 LCK까, 슼까들한테는 중요한 논리였으니까요. 그동안 SKT가 각종 대회를 휩쓸어도 소통의 문제를 들이대며 자위했었는데 그들 논리의 주요선수였던 구삼성 멤버들이 모인게 KT였죠. 스프링, 서머를 통해 그런거 없음이 증명되었지만 결국 마지막 무대인 롤드컵에서 KT가 우승했다면 그 논리는 다시 기승을 부렸겠죠. 이제야말로 종지부를 찍은겁니다.
한국종합주가지수
17/09/03 11:44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만들어질 때부터 슈퍼팀 슈퍼팀하던데.. 개인적으로 우습더라고요. 구락스가 훨씬 강한 팀으로 생각됐거든요.
지금 17KT는 구락스,SKT 등과 더불어 역대급 반열에 있는 팀들과 비교도 되지 못합니다. 이번 결과로 수퍼팀이 아니라 완전 개그팀이 됐어요. 스타플레이어라 불리던 선수진도 빛을 바래버렸고.. 많은 기회 놓치고 이렇게 박살나서 롤드컵 진출을 실패해버리니 원.. 스맵은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괜찮은 선순데
여친보면짖는개
17/09/03 12: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십분 동의.. 슈퍼팀 기사 떴을때 스쿼드보면

구락스: 스멥 피넛 쿠로 프레이 고릴라
슈퍼KT: 스멥 스코어 폰 데프트 마타

탑이야 똑같고 스코어나 마타가 피넛이나 고릴라보다 나은 플레이어였는가에 대해선 물음표, 데프트야 EDG에서부터 구락스한테 박살났던 원딜이고.. 그나마 폰이 14년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쿠로보다는 페이커를 억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약간 있었지만 허리부상의 리스크때문에 역시 의문인 상황에서
그냥 딱봐도 구락스보다 안쎄보이는데 뭐가 슈퍼팀이라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이름값으로 슈퍼팀이라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 이름값이라는것도 14년~15년초까지의 옛날얘기라고 생각해서 더더욱..

이어지는 얘기로 17마린도 별로 기대가 안됐던게 16년에 중국에서 보여준 폼이 완전 저질이었던 터라..
네~ 다음
17/09/03 00: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올해는 자기들이 기회 다 놓친거라 할말도없네..
토이스토리G
17/09/03 00:52
수정 아이콘
못해서 떨어진거라 논란도 없네요.
cluefake
17/09/03 01:07
수정 아이콘
카드게임에서, 크트는, 굿 스터프 덱 보는 것 같았어요.
콤보 없이 개개인의 강함으로 승부하는 덱.
근데 스코어 기량이 내려가서..
위원장
17/09/03 01:14
수정 아이콘
스맵이 롤드컵을 못가네... 세체탑인데...
17/09/03 01:4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탑에 칸이 있기는 하지만 스멥이 작년 롤드컵때 페이커의 아성을 넘보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멋진 경기들 보여줬었는데요. 롤드컵에서도 스타로 밀어줬었구요.
The Variable
17/09/03 02:04
수정 아이콘
류 루키 플라이 폰으로 롤드컵을 못가고 정작 가장 기량에 대한 평가가 박했던 안산나그네 때만 진출했으니 지금보니 참 웃프네요.
히토미꺼라
17/09/03 02:15
수정 아이콘
뭐 결과적으론 그렇죠
17/09/03 02:37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만해도 여기 PGR에 KT 포스 최강이라고 글올라왔었습니다.
뭐 이제와서 선수탓 코치탓 할거있나요. 삼성이 잘한거고 KT가 못한거죠............
17/09/03 03:01
수정 아이콘
저는 두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첫번째는 멘탈 문제라고 봅니다. 이게 KT선수들 멘탈이 엄청 약했다기 보다는 돌아가는 상황이 KT 팀원들을 힘들게 하는 상황이 많았다고 봐요. 섬머시즌만 생각해도 1위 확정 직전에 죽쓰고 있던 SKT가 갑자기 폼이 올라와서 고춧가루, 각성한 SKT가 와카 준플옵 거치고 올라와서 승승패패패, 근데 정작 SKT는 롱주에게 패한뒤 작년과 같이 승강전 최종전에서 삼성을 만남. 이런 상황이 자꾸 이전 기억을 떠오르게 해서 한번 무너졌을때 멘탈이 급속도로 망가져서 연패하게 만드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는 구원투수(식스맨)의 부재가 아쉬웠습니다. 무너질수 있는 상황에서 SKT에는 갓구나이트, 삼성에는 BATMAN이 등판해서 분위기 전환 및 멘탈 회복을 시켜줬는데 KT는 그런 여유 선수가 없었다는게 정말 아쉬웠어요.
선발전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포스트시즌에서 KT는 정말 강했지만 한끗차이로 떨어진 것 같아요. 선수들 코치진 모두 잘했지만 일단 상황이 역대급으로 KT멘탈을 힘들게 했고 그런 상황에서 구원투수가 되줄 선수가 없었다는게 한끗차이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마법사5년차
17/09/03 09:13
수정 아이콘
사실 주변상황이 힘들게 돌아가는건 이번 섬머 SKT도 더 힘들면 힘들었지 부족하진 않았고
작년의 악몽이 있긴 했었어다곤 하지만 사실 그때 있던 멤버는 스코어 뿐이고요.
그걸 극복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한건데 극복을 못했을 뿐이죠.
17/09/03 04:24
수정 아이콘
작년보다 나았다는건 결과론이죠. 다른 팀들 라인업이 작년보다 강해졌으니까요. 삼성은 멤버 변화 없이 더욱 더 단단해졌고, SKT는 전력 보강, 롱주 역시 교체 및 전력 보강이었구요. 그냥 큰 경기에서 너나할 것 없이 약해요. 특히 스코어랑 데프트..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크게 잘리는 모습이 한 두 번이 아니라 매번 나오는 원딜, 중요한 경기에서 존재감이 사라지는 정글. 스코어는 좀 안타깝네요. 잘하는건 맞지만 냉정하게 얘기해서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던건 작년 플옵 한 번 정도.. 스타로 치면 프로리그 공무원 느낌이죠. 팀 전체적으로는 호흡도 호흡인데, 그냥 큰 경기에서 약합니다. 그냥 맥없이 약한건 아닌데 항상 중요한 순간에 한끗이 부족하네요.
뿔뿔히 흩어질 것 같진 않고, 1명 정도만 교체하고 그대로 갈 것 같아요 느낌이.
러블리너스
17/09/03 05:28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길지는 예상 못했지만 스코어 3:0으로 질줄은 상상 못했네요.
17/09/03 07:05
수정 아이콘
롱주가 스폰못구해서 롱주선수들 데려오는거 아닌이상 더 나아질거같진않네요
한가인
17/09/03 09:56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결과는 롤드컵 진출 실패인데 더 잘하고 못하고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프로는 결과로 말을해야죠 똑같이 롤드컵 진출 못했는데 승이 몇개 더 많다고 더 나은팀이니 어쩌니 하는건 그저 작년팀에 대한 추억팔이죠
17/09/03 10:08
수정 아이콘
엠비션을 좀더 좋아하기에 삼성을 응원했지만 스코어 ㅠㅠㅠ
토실토실
17/09/03 10:17
수정 아이콘
그냥 삼성이 우직하게 잘했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멤버해체 이야기 나오든데.. 지금 멤버에서 서브 추가하고 잘 다듬어서 다음시즌 노려봤으면합니다.
러블세가족
17/09/03 10:58
수정 아이콘
사실 멤버가 문제인게 아니라 연봉에 비해 성적이 없는게 문제라.. KT의 의지가 중요하겠네요.
17/09/03 12:04
수정 아이콘
아마 KT가 국내에서 3손가락안쪽으로 연봉을 많이 받을걸로 예상되는데 결과가
3손가락안에 들지도 못했고 라이벌 SKT한테 흠집한번도 못내보고 다 져가지고 그렇죠.
연봉이 낮으면야 내년에도 갈수있을겁니다.
근데 선수들은 지금연봉에서 깍였을때 그걸 받아 들일수 있느냐죠.
올해도 아마 연봉자체는 중국이 더 쎌걸로 예상하고있는데요.
핫포비진
17/09/03 17:50
수정 아이콘
저 선수들중 몇명은 중국에서 거액 받던 선수들이고..
Kt가 어느정도 수준은 주겠지만 중국에서 만큼은 아닐텐데
KT 입장에선 돈은 돈대로 쓰고 성적이 작년만 못하다면 이 멤버 그대로 가는게 회의적일수 있죠 롱주나 삼성만 봐도 신예와 베테랑 조합으로 롤드컵에 가는 마당에..
Kt가 올해같이 돈을 줄지도 의문이지만 연봉을 깎고 싶어한다면 저 이름있는 5명이 남을지도 의문이네요 KT에 남아서 내년엔 확실히 롤드컵 우승을 노린다는 확신도 없으니
비빅휴
17/09/03 11: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1년은 더 두고봐야할것 같습니다
서브 멤버 보강해서 교체출전하는것도 괜찮을것 같고
내년에도 이러면 아마도.....
Polar Ice
17/09/03 18:25
수정 아이콘
플옵 선발전내내 코돈빈 폼이 최악이더군요. 심지어 이기는 경기에서도 별루였는데 정글 식스맨이 필요할거같습니다
YORDLE ONE
17/09/04 17:57
수정 아이콘
뭐 작년멤버로 이번에 리그 뛰었으면 어찌됐을지 모르는거죠. 더 잘됐을수도 있겠지만 더 안될 가능성도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든건 상대적인거니.. 특히 롤판은요.
서지훈'카리스
17/09/04 22:41
수정 아이콘
작년 멤버로 뛰었으면 더 망했을거 같아서 아쉬움은 전혀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966 [스타1]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그 잡설 [23] Love.of.Tears.15414 17/09/06 15414 7
61965 [LOL] 데마시아 X 마인크래프트 by EpicWork [6] Otaru12077 17/09/06 12077 0
61964 [LOL] EU LCS가 네지역으로 분리되려나 봅니다. [30] Kanoth7511 17/09/06 7511 2
61963 [하스스톤] 카드 변경 계획이 발표 되었습니다. [212] 트와이스 나연13632 17/09/06 13632 0
61962 [기타] (소전) 주요 이벤트 맵 보상 인형 소개 [25] 길갈11027 17/09/06 11027 2
61961 [스타1] 리마스터가 나오면서 아마추어 프사기설이 사실로 밝혀졌군요 [63] imemyminmdsad16646 17/09/05 16646 6
61960 [기타] 지금까지 했던 PC 게임들 돌아보기 - 초등학생 편 [23] 말랑7772 17/09/05 7772 2
61959 [기타] 지를만한 스팀할인 [35] 케이틀린11274 17/09/05 11274 2
61958 [스타2] [협동전]데하카 15렙 찍고 느낀 간략한 소감. [6] 그룬가스트! 참!12857 17/09/05 12857 2
61957 [LOL] 롤드컵 진출팀 22팀이 확정되었습니다 [28] Leeka8665 17/09/05 8665 1
61956 [스타2] 9월 1주차 스타크래프트II 파워 랭킹 [3] bigsang136281 17/09/04 6281 1
61955 [LOL] 플래티넘 찍었습니다 + 탑 세주아니 공략 [31] 광고계정6751 17/09/04 6751 1
61954 [스타1] 캠페인 소감 (성우 위주로) [22] 모선9943 17/09/04 9943 7
61953 [스타2] 대격변 패치의 추가 변경사항이 왔습니다. [26] 시원시원9494 17/09/04 9494 1
61952 [LOL][자작 챔피언]오랫만에 써보는 자작 챔프의 리메이크 버전. [10] 그룬가스트! 참!4565 17/09/04 4565 0
61951 [스타2] 협동전에서의 현재 사령관들의 티어를 분류해봤습니다. [45] 그룬가스트! 참!16283 17/09/04 16283 1
61950 [기타] 11년 전 오늘, 저는 박서와 만났습니다 [16] Love.of.Tears.9225 17/09/03 9225 7
61949 [스타2] 데하카 12렙까지 키워본 현재 느낌과 데하카 본체를 제외한 유닛들의 평가. [22] 그룬가스트! 참!9108 17/09/03 9108 1
61948 [기타] (스포일러?) 충격과 공포의 하프라이프 후속작 스토리 [19] 닭, Chicken, 鷄10490 17/09/03 10490 0
61947 [LOL] 롤드컵 진출팀, 총 19팀이 확정되었습니다 + 선발전 가벼운 리뷰 [20] Leeka10008 17/09/03 10008 2
61946 [LOL] KT팬의 소회. 삼성 롤드컵 축하드립니다! [58] 키르10228 17/09/02 10228 2
61945 [LOL] 결과적으론 작년 kt가 나은 팀이 됬습니다. [108] 이비군13281 17/09/02 13281 4
61944 [LOL] 2017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삼성 대 KT 후기(수정) [84] 바스테트9801 17/09/02 9801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