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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8 21:26
원딜에서 징크스/트위치도 한세트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징크스는 데프트, 트위치는 쉔 고른 팀에서 조커로 쓸 만한 거 같습니다.
17/04/18 21:48
저는 역시 봇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의 경기도 격전지는 봇이었구요. 최소 15분까지는 미드 정글이 이기는 팀이 아이라 봇이 이기는 팀이 주도권을 잡을 것 같습니다.
17/04/18 22:00
kt의 주안점은 탑바텀 라인전에서 무조건 5:5 이상을 맞춰갈 수 있는 픽을 뽑는 것이겠고, SKT의 입장에서 이것을 강대강으로 맞받아칠지, 아니면 굳이 라인전 픽 상성에 신경쓰지 않더라도 잘 짜여진 조합으로 플레이하면 승리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1경기 밴픽을 보면 두 팀이 서로를 어떻게 분석하고 무엇을 준비해왔는가의 대강을 볼 수 있을 텐데 어떤 양상일지 짐작하기도 어렵고,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17/04/18 22:15
1라 2라 승부 보면 전부 초중반 라인전페이즈는 KT 우위, 중후반 한타페이즈는 SKT 우위였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KT은 초중반에 힘주는 픽, SKT은 후반바라보는 픽을 가져갈 것 같고 혹여나 본인들의 강점이 아닌 다른 시도를 하게 된다면 그런 시도를 한 팀이 패배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전력이 워낙 강하고 한끗차이나는 수준인지라 그리고 결승에서 제일 중요한건 결국 멘탈관리가 아닐까 싶어요 스코어의 2등본능이나 큰경기에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피넛과 데프트, 열명 멤버중에선 가장 외줄타기하는 듯한 후니 이 4선수에게 모든게 달려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17/04/18 22:36
저도 밴픽만 놓고보면 탑이 핵심일거같습니다.
탑은 kt가 유일하게 우위라고 볼수 있는 라인이고 그걸 두팀이 다 알고있죠. 어떤 밴픽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17/04/18 22:42
너무 기대되네요. 2라운드에 KT 성적이 저조하긴 했지만 역시 클래스 있는 선수들 답게 결국 결승이네요.
과연 다시 한 번 저번에 붙었을 때 처럼 말도 안되는 경기력을 두 팀 모두 보여줄 수 있을지. .누가 이기든 3:2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KT에서 올 서폿 벤은 어떨 것 같나요? 크크
17/04/18 23:04
14 lck 섬머(스프링이던가... 아 결승이 아니었던가요 크크) 15msi 결승 생각나는건 우선 2개입니다. 폰으로 바꾼 삼화와는 몇번더 붙었던거 같은 기억은 있네요.
17/04/18 23:29
여러글에서 나오지만 페이커가 결승에서 져본게 15msi하나뿐입니다.
플옵에서 넘어봤다라고 하면 맞는 얘기지만요..(전설의 4연솔킬이라던가..)
17/04/19 00:13
애초에 현역이던 아니던 페이커 상대로 상대전적 앞서는 미드는 폰하고 다데뿐입니다.(미키 코코가 40%대정도) 다데는 마지막대결이 14년시절일 정도로 옛날이고.. 그리고 페이커를 lck 5전제에서 꺾어본것도 플라이 다데 폰 세명뿐이죠.
17/04/18 23:24
어떤 밴픽을 해도 KT는 탑이 반 이상 해줄거라는 믿음이 있고, 반대로 SK는 바텀이 반 이상 해줄거라는 믿음이 있겠지요.
하지만 KT바텀이 폼이 올라왔기 때문에 바텀 라인전의 우위는 어느 팀이 유리하달 것이 없을 것 같고, 폰이 페이커를 상대로 반반만 해준다면 상대적 우위에 있는 탑정글의 힘을 이용해 KT에게도 충분히 할만한 결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17/04/19 00:14
폰이 페이커 상대로 5판 3선제에서 가장 많이 이긴 미드긴 합니다.
14 스프링 3:1 14 섬머 3:1 14 선발전 3:0 15 MSI 3:2 로 4번 이겼는데.. 압도적으로 이긴건 14 선발전, 결승에서 이긴건 15 MSI가 있네요.. (사실 페이커랑은 1승 1패긴했지만 트로피가 넘어갔으니) 14 스프링, 14 섬머는 폰 VS 페이커 이전에 이미 다른라인이 개박살나서 좀 평가가 묘한점도 있긴 한지라.. 단지 본문엔 결승전에서 여러번이라고 하는데..... 결승에선 애초에 만난게 한번밖에 없는 사이라서........ -.-; 5판 3선승제 여러번이라고 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론 폰은 허리부상이 없었다면 어디까지 갔을지가 궁금한 선수기도 한데.. (폰 커리어의 최정점이였던 15 MSI때 이후로는 부상으로 인한 치료로 한동안 쉰게 사실인지라..) 그 정답은 지금 보여주는게 맞지 않을까 싶고.. 그와 별개로 페이커는 가끔 저점 찍을때 제외하면 평균 경기력 자체가 사실 미친지 한참 됫죠 -.-;; 덧붙이자면 15 MSI 이후론... 둘이 5판 3선승제에서 붙은적이 없다는것도... 뭐 EDG 상태 생각하면 결말은 안봐도 보이는 수준이긴 하지만..
17/04/19 00:17
혼자힘으로 겜을 깰수 있는 슈퍼스타 페이커를 넘지 못하면
세트승리는 몰라도 우승은 안돼요.. 지금 폰의 폼을 생각하면.. 스코어가 해줘야합니다
17/04/19 00:54
1라운드 마지막 kt vs skt를 생각해본다면 라인전단계에서 kt가 설계를 통해서 이득을 봤었지만 그걸 소규모교전과 한타에서 skt한테 더 큰 이득을 뺏기고 패배를 하는 그림이었죠.
밴픽은 그때와 비슷하게 흐를 것 같습니다. 당시와는 꼭 잘라야하는 챔프 목록이 바뀌긴했지만 전반적인 밴의 목적은 비슷할듯합니다. 지금와서 달라졌다고 유추할 수 있는 지점은 kt의 교전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것과 skt도 리그경기를 거치면서 라인전에서의 안정성이 확보되었다는 것인데 변수가 있다면 소위말하는 kt의 기세 그리고 그동안 경기에서 유출된 전술, 조금은 떨어졌을 skt의 실전감각 정도겠죠. 따라서 1경기에서 kt가 기세를 타서 빠른 시간내에 경기를 잡는다면 나머지경기도 유리하게 이끌어갈듯하고 반대로 이기든지든 1경기가 장기전양상이 되었을 때는 kt에게 불리하게 흐를 것 같네요.
17/04/19 01:52
본문에 언급해 주신것 외에도 주요 밴픽챔으로는 피즈와 르블랑이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삼성과 kt의 경기에선 탑피즈가 밴픽에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결승에서는 등장할게 될까요? 그리고 폰 선수도 르블랑을 썼고 페이커 선수도 (신뢰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르블랑을 솔랭에서 종종 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밴픽에 영향을 줄까요? 현재 르블랑 자체가 장단점이 뚜렷해서 조합에 따라 갈릴 것 같긴 합니다. 얼른 토요일이 되면 좋겠군요.
17/04/19 09:11
루시안은 굳이 쓰려면 루시안 중심의 밴픽을 하면 쓸수 있을 것 같아요. 옛날 뱅이 루시안 캐리할때처럼.
안일하게 기존 조합에 루시안만 끼얹으니 줄줄이 망하는거 같음.
17/04/19 10:59
폰이 이상하게 페이커 만나면 평소실력의 120프로가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누가 이겨도 좋으니 3대2 의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7/04/19 11:30
밴픽에선 대개 탑에 집중이 이루어질 것 같지만,
3세트쯤에서 페이커나 블랭크가 깜짝픽을 들고 온 뒤 미드 밴에 힘을 주고, 정글+미드를 특정 라인 하나에 투입해 밀어버리는 전략을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skt가 그냥 지나칠 리는 없을 것 같아요
17/04/19 13:05
뱅선수가 최근애 가장 많이 연습한팀이 kt라 했고, 이지훈감독님도 이 연습과정에서 많은 것을보여줬다하니 스크림때의 밴픽이 화두가 될꺼같습니다.
일단 뱅의 이즈는 벤일꺼같고 애쉬 바루스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비주류 원딜이 많이 나올꺼같습니다
17/04/19 13:21
KT가 삼성전과 같은 밴픽을 필살기로 준비해올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바텀 주요픽으로요.
밴의 대상은 울프가 될 것 같아요. 마타나 울프나 짤폿이 대세가 된 이후에 비슷한 짤폿을 사용하고 있죠. 짤폿의 무서움은 라인전에 그대로 나온다고 봅니다. 뱅의 이즈가 라인전이 강한 것은 놀랄만한 q적중률도 있지만 울프의 짤들이 각을 잘 만들어주고 데미지도 넣어주기 때문에 강한 것이라 보거든요. 데프트 역시 마타의 짤들 덕분에 삼성때 라인전을 쎄게 가져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러한 짤폿들 대표적으로 카르마 룰루 나미를 자르고 하지 않을까싶네요. skt는 마타의 자이라를 견제하거나 말자하를 밴할 것으로 보이기에 총 4개의 서폿밴이 초기에 나오고 짤폿는 kt만 가져가서 라인전을 강하게 가는 전략을 필살기로 준비할 것 같아요.
17/04/19 23:47
삼성전에서도 라인주도권을 위해서라면 op를 풀어주는 모습이 보였죠. 크라운의 신드라가 풀렷고 리신이 풀렸지만 kT의 전략에는 크게 위험요소라고 보이긴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리신은 스코어가 가져갔지만요.
이즈의 경우 뱅즈리얼은 참 무섭죠. 하지만 제 리플 내용에서도 볼수 있듯이 뱅의 이즈리얼이 라인전 강캐가 되기위해선 라인 푸쉬력이 좋은 짤챔이라는게 따라옵니다. 그리고 KT의 라인전과 속도라면 이즈리얼이 크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게임을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이즈가 풀리는 것에 크게 타격을 안 받을 것 같습니다.
17/04/20 00:07
아 그리고 럼블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럼블의 취약점은 갱에 약하다입니다.
삼성전에서 스코어는 타워직전 상황 말고는 바텀을 보질 않습니다. 계속해서 상대 정글을 찾고 탑을 봐주고 있지요. 이 정글루트 상으로는 절대 럼블이 편하게 크거나 라인 주도권을 잡는 상황이 힘듭니다. 물론 이 모든 전제는 KT의 바텀이 상대 바텀을 게임 초반, 즉 첫 웨이브나 두번째 웨이브부터 주도권을 잡느냐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바텀 주도권을 위해서라면 탑에 어떤 챔프를 풀어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피넛이나 블랭크의 역갱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하시는데, 피넛의 역갱은 주의해야합니다. 하지만 블랭크는 아니라고 봐요. 많은 이들이 갓구 등등이라 부르지만 블랭크의 첫번째 갱은 거의 미드라고 봅니다. 제가 블랭크 경기를 잘 못 본거일지도 모르지만 항상 루트가 바위게 먹고 일단 미드로 가더군요. 이걸 분석해서 블랭크의 갱루트도 미리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7/04/19 16:46
밴픽을 번갈아하는 걸 감안하면, 한쪽만 원거리 서폿을 가져가긴 힘들겁니다. OP를 다 내주지 않는다면요.
그리고 만약 모든 원거리 서폿을 자르면, 근접 서폿 숙련도는 울프가 더 높아서 KT가 쉽사리 원거리 서포터 위주 밴 하기 어려울 겁니다. KT가 원거리 밴 몇개 하다가 SKT가 나머지 원거리 서폿까지 밴하면 KT가 오히려 괴로워지니까요.
17/04/19 23:55
다 자를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리플 내용에서 언급했다 싶이 이 밴픽은 주요 전략이 아니라 필살기성입니다. 서폿 첫밴을 보자마자 skt가 아 이건서폿에 올인하는 벤이구나라고 생각하고 같이 서폿을 벤하는 사태가 나올거라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일단 울프의 카르마나 나미는 벤카드로 쓸 수 있고, 첫벤을 가져가면 SKT측에서는 이게 저격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SKT쪽에서는 오히려 KT의 주력픽을 벤해야 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전 이번 삼성전에서 KT가 얻은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SKT에게 벤카드 걱정을 하게 만들었거든요. 특히 껄끄럽다고 느끼게 만든 스맵의 케넨, 스코어의 엘리스라고 봅니다. 좀더 너그럽게 하자면 말자하도 포함이 되겠네요. 울프의 근접서폿 능력에 동의합니다. 오히려 SKT가 KT의 수를 읽고 맞서폿밴을 해버리면 KT가 불리하게 갈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17/04/19 13:29
밴팩이 정말 중요할거 같아요. 두팀다 챔프폭은 넓은편이라 어떻게 밴픽을 할지 보는 재미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SKT는 결승전픽은 늘 "잉?" 소리가 날정도로 의외의 픽을 내내 안쓰고 숨겨두었다가 꺼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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