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1/10 19:22:27
Name 성수
Subject [기타] 올림픽이 e스포츠를 품는 날은 올 것인가
국제e스포츠연맹이 IOC나 스포츠어코드 같은 국제단체에 가입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LA 올림픽 유치위원회에서 올림픽에 e스포츠 넣는걸 논의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나겜 롤러와에서 이에 대해 토론한적이 있었는데 대충 다시 보고 나서 적어보자면

1. (올림픽은 4년마다 치러져서) 몇 년 전부터 올림픽 종목을 선정하는데 그 때 인기있었던 종목이 올림픽 열릴 땐 인기없어지면 어쩌느냐

2. 올림픽에 무슨 게임이 들어가느냐에 대한 논쟁 (종목 선정에 대해서 공정성 시비가 붙을 수밖에 없다, 빛돌님생각 : 돈이면 해결된다)
(홀스님생각 :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기 위해서는 전세계가 보편적으로 즐기고 있는 게임이어야 한다, LOL 말고는 들어올 종목이 사실 많지않다)

3. 올림픽에 굳이 e스포츠를 껴야하느냐, 롤드컵도 있고 도드컵도 있다 (빛돌님생각: 군면제!)



올림픽에 e스포츠가 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은 지난 2014년에 제시된 대대적인 개혁안 '올림픽 어젠다 2020'으로 조금 높아졌는데요

올림픽 개최국은 당 올림픽에 한해, 개최국 추천종목 5개 내외(꼭 5개일 필요가 없음)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수 있는데요.

이런 종목들은 정식 종목으로 올림픽 기록에 반영되긴 해도, 이후 대회에서 해당 종목의 경기를 실시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이미 2020 도쿄 올림픽부터 반영되어 일본은 가라테,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야구/소프트볼 종목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e스포츠에 관심있는 국가가 올림픽을 개최하면 e스포츠도 올림픽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데요

2024 LA 올림픽 유치위원회가 e스포츠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e스포츠의 진일보한 기술이 밀레니엄 세대들을 다시 올림픽과 연결시켜줄 것이라 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기존 전통스포츠대회 쪽에서 e스포츠를 진입시키려는 것은 젊은층의 관심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는 시도로 분석되고 IeSF도 그러한 점을 파고들어 e스포츠를 진입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2024 올림픽 개최지 후보로 미국 LA와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올라있고 개최지는 2017년 9월에 정해집니다.



국제e스포츠연맹 줄여서 IeSF도 점점 회원국 수를 늘려가고 있는데요

작년 12월 6일에는 핀란드 e스포츠 연맹이 자국올림픽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서 IeSF 소속 47개의 회원국 중 정식 스포츠 승인 회원국은 22개국이 되었습니다.

근데 작년 12월에 IOC 가맹 어쩌구 심사를 받는다고 했는데 소식이 없네요 안된건가.. 어찌됐든


개최국이 e스포츠 종목선정에 관심있으면 그 종목이 아무리 전세계가 보편적으로 즐기지 않더라도 종목으로 넣을 수 있는데요

동계올림픽의 경우엔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맵을 탐사기지 남극이나 겨울버전 소환사의 협곡으로 바꿔서 넣는다던가...)



아시안게임을 주최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라는 곳에서 주최하는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e스포츠가 들어갔었는데요

2007 마카오 실내 아시안 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들어갔었는데

그때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에서 대한체육회에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하라고 공문을 보냈는데

대한체육회 측에서는 국내에 e스포츠 관련단체가 있는지 몰라서 국가대표 선발못하고 그냥 첫대회를 넘겨버렸던 아쉬운 기억이 있는데요

2009 하노이 실내 아시안 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도 들어갔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인정단체가 되면서 e스포츠 국가대표도 선발해서 최초의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도 생겼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여기 출전해서 금메달을 땄었죠

2013년엔 실내아시안게임하고 무도아시안게임이 통합해서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이 되고 e스포츠는 정식 종목 유지가 되었는데요

이 대회부터는 국제e스포츠연맹 줄여서 IeSF가 e스포츠 경기단체로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IeSF는 2008년에 부산에서 설립되었구요.

그 이전에는 AEC(Asian E-sports Confederation)라고 이분들이 모여서 진행한 것 같습니다

2010 년 12 월 12 일
무스카트, 오만 : 오늘 제 2 회 아시아 E- 스포츠 연합 (AEC) 회의가 무스카트의 Shangri-La 's Barr Al Jissah Resort and Spa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Natalya Sipovich가 의장직을 맡은 결실을 맺은 회의에서 아시아 E 스포츠 업계의 다양한 문제와 항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는 주로 AEC의 첫 번째 총회 및 토너먼트 조직 및 준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다른 주제에는 E- 게임 경쟁자의 연령 제한, E- 게임 범주, 경쟁 장비 유형 및 AEC 공식 웹 사이트 구축 등이 포함됩니다.

지난 10 년 간, 특히 인터넷의 대중화 이후 전자 스포츠 (E-Sports)가 약어로 등장했습니다. 아시아에서만 약 10 억 명의 사람들이 다양한 종류의 전자 게임을하고 있습니다.

E-sports는 비디오 게임의 재생을 경쟁적으로 묘사하는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됩니다. 다른 용어로는 경쟁 게임, 전문 게임, 사이버 스포츠 및 V- 스포츠가 있습니다.

전자 스포츠로 간주되는 게임은 일반적으로 실시간 전략, 1 인칭 슈팅 게임 및 레이싱 장르에 속합니다. 프로 리그 및 토너먼트에서 아마추어, 준 프로 및 프로페셔널 레벨에서 경쟁 할 수 있습니다.



근데 2017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에선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비트에서 진행되면서 e스포츠가 종목에서 빠진 것 같습니다.

전병헌 회장님께서 2015년에 인도네시아로 찾아가셔서 리타 스보우 회장(인도네시아 체육회 수장, OCA 상임위원장, IOC 위원, 2018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님을 만나셔서 2017 아시아 유스 게임즈와 2018 아시안게임 종목 진입을 논의하셨었는데 잘됐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블로그 직원공간 메뉴에 올라온 글을 소개하면서 이글을 마치겠습니다
뭔가 결론이 어정쩡한 느낌이지만 그냥 e스포츠 올림픽에 관한 정보공유 글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6장] e스포츠 종목 가능성 논쟁 #2 http://kespa2011.blog.me/22015839771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1/10 19:26
수정 아이콘
만약 2024년 올림픽에 LOL이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된다면 적어도 2024년까지 LOL대회의 수명이 연장되겠네요 흐흐
Samothrace
17/01/10 19:38
수정 아이콘
e스포츠랑 기성 스포츠는 그냥 다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성 스포츠에 편입되려고 하는 그 생각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17/01/10 19:40
수정 아이콘
오히려 기성 스포츠쪽에서는 젊은층들 관심을 끌려고 e스포츠를 진입시키는걸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빈치
17/01/10 19:42
수정 아이콘
기성스포츠로 편입이 되야만 얻을 수 있는 혜택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해피나루
17/01/10 19:40
수정 아이콘
아예 가능성이 없지 않은게, 올림픽 자체가 한계에 처해 있거든요. 더 이상 사람들은 올림픽에서 누가 1위를 하고 가장 많은 금메달을 가져가는지 크게 관심있어 하지 않습니다. 몇몇 스포츠 스타만이 인기를 끌 뿐이죠. 올림픽 중계 또한 애국심에 기댄 마케팅이 통하지 않고 있죠. 시청률은 폭망했고 방송사들은 엄청난 손해를 봤죠. 중요한건 '볼거리'인데 세계적으로 꽤 많은 수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고 또 이슈도 끌만한것이 게임이죠. 게다가 선수 모으기도 쉽고(일부 종목이 다양한 나라에서 하지 않아서 아예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걸 생각하면 큰 장점) 중국시장에서 잠재 시청자도 어마어마 하니까 혹하긴 할겁니다. 물론 관심을 가질수도 있다지 그게 실제로 되느냐는 다른문제지만.
17/01/10 19:4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번 2번은 저도 딱 그 생각이 드네요. WCG에서도 순환이 빨랐던 종목도 있고 몇 번이나 계속 썼던 종목도 있었으니...
래쉬가드
17/01/10 19:42
수정 아이콘
오우 정보의 분량과 퀄리티가 상당하신데요 이렇게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다는것도 몰랐고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시니 보기좋네요.
e스포츠가 기성스포츠에 편입되는 문제에 대한 호불호를 차치하고서라도 글의 우수성에 일단 추천드립니다.
물만난고기
17/01/10 19:49
수정 아이콘
다른 종목들은 그 종목자체에 어떤 권익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죠. 예컨데 축구나 야구를 하면서 어떤 단체에 그에 따른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게임은 다르죠. 사적인 회사에서 만든 게임을 올핌픽에 포함시킨다면 그 자체로 그 회사의 광고가 되는 것은 물론이요 라이엇사에서 직접하는게 아니라 올림픽이라는 단체를 통해 치루는 것이므로 저작권차원에서 돈을 내야할겝니다. 물론 해당회사에서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개념은 없어지는게 아니라서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고 봅니다.
17/01/10 19:50
수정 아이콘
롤이 그때까지 번성을 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그 시점에서 다른 게임이 유행하는게 아닌 다음에야..

오버워치는 생각보다 전세계적으로는 흥행을 못한 거 같고..

롤이 현상태만 그때까지 유지만해도 롤이 들어갈 거 같은데..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1/10 19:54
수정 아이콘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거니 가능성이 있겠다 싶네요.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예전 같지 않아서 뭔가 새로운거 하긴 해야하는 것도 있겠고요.
Rorschach
17/01/10 19: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단 한 가지 이유로 반대하는데, 물만난고기님 말씀처럼 종목 자체가 어떤 사기업의 소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안된다" 이런 포지션은 아니긴 한데 아무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17/01/10 19:59
수정 아이콘
비디오 게임 프로 경기가 스포츠에 포함될 것이냐. 이건 당연히 포함될 일이라고 봅니다.
올림픽은 조금 문제가 있긴 한데, 어차피 지금 올림픽도 아마추어리즘을 지향하는 척 하는거지 실제로는 프로 선수와 거대 자본을 가진 기업들의
광고 경연장이므로 근본적인 면에서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래쉬가드
17/01/10 20:18
수정 아이콘
2016년에 소리소문 없이 지나가버린 올림픽을 생각해 봤을때 올림픽의 무관심화는 더 심화될것 같아요.
과거에는 세계가 하나로 묶이고 교류할 만한 이벤트 자체가 부족해서 '세계인의 이벤트' 라는 올림픽이 큰 의미를 지녔다지만
요즈음은 세계 각국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고 정보화기술 및 통신의 발달로 너무도 빠르게 전세계 이쪽저쪽이 서로 소통하는 시대여서 4년마다 스포츠로 한데 모여보자 하는 올림픽의 가치와 의미는 많이 옅어졌다 생각해요.

그리고 올림픽 시스템보다 훠얼씬 현재 롤, 도타, 스타2, 하스스톤 같은 게임들이 각자 세계화된 국제대회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어서...
부랴부랴 올림픽에 이스포츠를 우겨넣는다 해도 솔직히 이벤트전 이상의 의미를 가질지 모르겠습니다. WCG 같이 올림픽 따라한 게임대회만 봐도 스타리그 우승 한번이 더 가치있잖아요.
롤이 억지로 올림픽에 편입된다고 해도 롤드컵보다 권위가 있을것 같지도 않고 사실 라이엇입장에서는 방해만 된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Samothrace
17/01/10 20:25
수정 아이콘
지금 올림픽 축구나 올림픽 농구도 이벤트전 취급인데 롤도 뻔할 것 같아요. 올림픽 종목 태반이 비인기 종목이고 인기 종목 대부분은 대회에 권위가 없죠(국뽕만 있을 뿐..)
마빠이
17/01/10 20:23
수정 아이콘
e스포츠가 올림픽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유도나 태권도 등등 비인기 종목도 특정 국가에서 더 인기있고 나라따라 저변이 천차 만별이지만
그래도 무한으로 존재하는 종목이기에 10년~20년을 바라보고 투자가 가능하고 노력을 할수가 있지만
게임이란게 길어야 5~10년인데 여기다 특정 국가에서만 인기 있고, 인기 없는 나라가 부지기수라면
그 게임이 종목으로 추가되는데 어느 나라가 찬성할까요? 아마 힘들겁니다.

그리고 저변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종목의 연속성도 전혀 보장할수가 없습니다. 언제 망할지도 모르는게
게임인데 이걸 누가 보장하고 올림픽에 누가 무슨 자격으로 종목을 선정할까요? 그야말로 한철 장사인데
4년 텀의 올림픽에서 1회 이벤트전이 아니고서는 종목의 연속성을 보장할수 있는 게임은 없다라고 단언
하겠습니다.

다만 e스포츠가 올림픽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그 가치가 떨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위에 같은 말도 팬임에도
하는겁니다. 즉 e스포츠는 일반적 올림픽 종목과 다르기 때문에 같이 묶일수 없는 것이지 무슨 하위 개념이거나
틀리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 드리고 싶네요.

e스포츠는 e스포츠만의 길이 있는것이지, 올림픽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열등하거나 마이너 하다라는것에
동의 하지 못합니다. 얼마든지 e스포츠만의 특성을 살려서 wwe같이 독창적인 길을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amothrace
17/01/10 20:26
수정 아이콘
년도수로 따지면 20년 가까이 해먹은 카스가 들어가야.... 솔직히 롤 만큼 인기 있는 건 아니어도 카스보다 비인기 종목인 올림픽 종목도 허다하니까요. 그리고 왠지 카스는 20년쯤 뒤에 vr같은 걸로 속편이 나올 것 같아요 크
홍승식
17/01/10 20:23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는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이런저런 나라 정보도 듣고 사람들도 보고 하면서 신기해 했었는데 이젠 전혀 신기하지 않죠.
모든 나라가 모인다는 것이 이제는 메리트가 없어진 것 같아요.

그건 그렇고 이스포츠라는게 하나의 종목이 아니라서 올림픽에 넣기에는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스포츠 라는 종목이 아닌 롤, 오버워치, 스타 이런식으로 넣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엔 너무 종목이 많죠.
기계체조처럼 여러 종목을 하나로 묶을 수도 있기는 한데 그렇게 하기엔 또 너무 이질적이구요,.
독수리의습격
17/01/10 20:27
수정 아이콘
협회 말마따나 게임이 공공재가 되지 않는 이상 절대 안 될겁니다.

대회때만 사기업 도움 빌려야 하나요? 연습할때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도움을 빌려야 하는데. 스폰서때문에 올림픽이 상업화 된다고 비판하는데 사기업이 만든 일개 게임이 정식 종목이 된다면 왜 올림픽의 상업화를 걱정해야하는지가 우스운거죠. 마치 아디다스 운동화 없는 사람은 올림픽 참가 못하는 것과 동급인 얘기입니다.
17/01/10 20:34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장비없으면 연습 못하지 않나요 (...!!)
독수리의습격
17/01/10 20:36
수정 아이콘
그거야 그런데, 선택할 수 있는 것과 강제되는건 또 다른 얘기죠. 계약기간 지났다고 롤이 라이엇에서 블리자드로 넘어가는 것도 아니고 크크
래쉬가드
17/01/10 20:35
수정 아이콘
이게 올림픽-스포츠 이런 개념을 떠나서,
다양한 종목의 이스포츠를 어떤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 하나에 넣겠다는 발상 자체가 좀 시대착오적인 것 같아요.
즉 이미 폐지되어 사라진 WCG 같이(물론 직접적 원인은 삼성이 발뺀거지만) 한데 모여서 하는 게임올림픽의 형태 자체가 별로 이스포츠의 속성에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올림픽이야 어쨌든 스포츠 정신이나 하나된 지구 어쩌고 하는 숭고한 이념이 있었는데,
이스포츠는 이런것보다는 다양한 게임종목을 한데 묶어서 관리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헤게모니] 를 꿈꾸는 면이 훨씬 크다고 보거든요.
만약 정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성공한 '게임 올림픽' 이 정착된다면 수많은 게임개발사들이나 프로게임단, 관련종사자들은 이 단체의 눈치를 보고 이 단체가 하자고 하는 대로 따라야겠지요. 정식 종목이 되느냐 마느냐로도 암투가 치열할것이고요.
라이엇이나 밸브가 미쳤다고 이런 헤게모니를 쉽게 다른데 내줄까 싶습니다. 이미 자기들이 틀어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들이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이런 다종목 게임 올림픽 자체는 시대착오적이고, 그냥 각 게임별로 리그 시스템 구축해서 돌리는게 최적이라고 생각해요.
고스트
17/01/10 21:22
수정 아이콘
그냥 비디오 게임 - LoL부분 이런 식으로 하면 편입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육상에서도 종종 종목 생기거나 없어지거나 하는 걸로 아는데 올림픽때마다 게임을 넣었다 뺐다하면 될거고요.
17/01/10 21:40
수정 아이콘
사기업컨텐츠라서 일단 1차적으로 불가능. 그리고 이런논의도 이제 재고해봐야될게 이스포츠는 그냥 이스포츠로 쭉 갈길 가면되는걸 계속 입증했는데
억지로 올림픽이라든지 그런 일반스포츠랑 같이 묶여야 할만한 동기부여도 없고 그럴 시기도 지났다고 봅니다. 이런모습은 자꾸 어떠한 방법으로든 일반스포츠랑 같이 통합되서 대회 열려야 게임종목으로써 위상이 상승해야한다는 강박관념만 더 드러내는것 같거든요. 게다가 그러한 절실한 태도로 인해 저자세를 취하는거같구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1/10 21:52
수정 아이콘
전 게임 매니아지만 저라도 제가 ioc 위원이라면 반대합니다. 껴줄 이유가 없죠. 기존의 바둑 이상으로 스포츠로서 애매한 데다가 특정 국가가 이미 완전히 기득권이 되어있고 대회의 위상에 도움될 종목도 아니구요.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익집단인 게임사들이 끼죠. 그리고 굳이 올림픽의 권위에 매달리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솔직히 따지고 보면 올림픽도 사양길이거니와 권위란게 굳이 기존의 것을 차용해오지 않아도 새로 창출하는 방법도 있죠. 지금의 롤드컵도 최종종착지로서 충분히 권위 있어요. 올림픽 끼면 오히려 기존의 대회들이 포지션 애매해집니다. 올림픽은 게다가 매년이나 격년 주기도 아니고.. 글로벌 대세게임도 올림픽 두번 치르면 망하기 쉬워요

솔직히 이쯤 되면 이스포츠가 타자로부터의 인정과 관심을 너무 지나치게 갈구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심군
17/01/10 21:55
수정 아이콘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스포츠가 기존스포츠에 편입되려고 한다기 보단 기존의 스포츠단체에서 많이 접촉해오는 것 같아요. 몇년전의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1/10 21:58
수정 아이콘
하긴 최근 뉴스들 중엔 그런 뉴스도 꽤 많더군요.. 확실히 위상이 상승하긴 한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북미에서 판이 커진게 큰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여전히 독자노선이 좀 더 끌려요. 차라리 몇년전이면 모를까 지금 와서는 양자 모두 득보단 실이 훨씬 많아보여서..
하심군
17/01/10 22:04
수정 아이콘
제 견해로는 지금 이스포츠가 잠깐의 답보상태에 들어간 상황에서 기존의 스포츠단체가 투자하겠다고 들이대는 상황이라 오히려 아귀가 안맞는 느낌이 되버렸죠. 투자에 비해 부응을 못해준달까...해외는 더 심한 상태죠. 롤에 한정해서 생각하면 신규선수는 늘어나지 않는데 돈만 들어오는 상황이고요. 뭔가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작이라거나 신작에 필적하는 대형업데이트라거나...
Samothrace
17/01/11 10:50
수정 아이콘
올림픽 생겨봤자 이벤트전이죠. 축구나 농구 올림픽 위상 생각해보면 대회 권위 같은 건 오히려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심군
17/01/10 21:52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주장해오던 건데 이스포츠로 진출하려는 게임이라면 이스포츠에 관한 저작권은 IeSF와 유사한 단체에 위탁하고 장르에 따른 룰 통합으로 빠른 대회운영이 가능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기업이 이걸 하나하나 컨트롤 하기엔 일단 여력이 되는 회사는 한정적이고 관련된 회사와의 조율도 일일이 다 다르게 해야하니까요. 일단 굳이 유사한 단체라고 정한 이유는 정부와 기업, 구단의 균형있는 배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세 단체가 적절히 위원으로 있는 위원회 형식의 새로운 단체여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덕선생
17/01/10 22:43
수정 아이콘
그런 방식으로 한다면 그 어떤 게임도 e스포츠라는 이름을 쓰지 않을겁니다. 게임사 입장에서 보면 자기들이 힘들게 만들고, 운좋게 성공까지한 작품을 공공재로 뺏기는거니까요.

거기에 e스포츠 종목들 대부분은 해당 게임사가 초기투자비용을 대부분 감수하는데, 기껏 자기들 돈 들여서 성공해놓으면 이상한 것들이 와서 손 내미는것을 인정할 리도 없죠.
하심군
17/01/10 22:54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예전에 쳤었던 공공재드립이랑은 다른개념이라고 봅니다. 제작사가 하지 않아도 되는 영역의 일이라는 것도 있는거니까요. 라이엇이 막연하게 이스포츠에 대한 개념을 잡고 시작하긴 했지만 이스포츠에 대한 가능성을 열고 시작한 제작사도 아직 이스포츠에 대한 운영이 부족하다고 하는 현실입니다. 제작사는 제작에 집중하고 그외의 운영과 저작권에 대한 조율은 제3자에게 맡기는 것이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초기투자비용도 이 단체가 맡는 것이 좋죠. 제작사 입장에서도 괜찮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요그사론
17/01/10 22:22
수정 아이콘
바둑, 체스도 못 들어가는데 글쎄요...
17/01/10 22:31
수정 아이콘
들어가면 롤 이런게 아니고
테트리스 같은 게임이 들어갈지도요?
17/01/10 22:45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협회가 IOC에 가입한다면 하계나 동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거 보다는 별도의 게임 종목만의 올림픽을 만드는 게 더 현실성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개토태왕
17/01/10 23:02
수정 아이콘
종목의 유통기한은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요...?
e스포츠는 축구, 농구, 야구 등등등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e스포츠의 경우는 시리즈가 나와서 종족 계승을 한다고는 하지만
원래 스포츠 일반 종목에서는 그런 개념이 없고 그냥 쭉 이어지는 개념이기 때문에(축구는 축구 농구는 농구 야구는 야구)
종목의 유통기한 부문도 해결을 해야 할 방도를 마련해야 될 것입니다.
피날레
17/01/10 23: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E스포츠가 종목으로 채택되려면 최소한 바둑이나 체스, 장기가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되어야 가능하다고 보는 1인입니다.
닭, Chicken, 鷄
17/01/10 23:16
수정 아이콘
되더라도 콘솔 위주나 FPS 위주(는 카스)일 가능성도 있겠죠.
콘솔은 특히 피파... 피파가 매년 마다 업데이트 되어 나오긴 하지만 2020년 올림픽에 만약 들어간다면 그간 피파라는 게임을 조작한 경험이 있고 또 피파 20 자체도 나온지 1년 가까이는 되어 갈 테니...

근데 FPS는 게임 캐릭터지만 "죽는다"라는 점이 있어서 만약 E스포츠의 올림픽 편입이 있을 경우 잘 안 될 느낌이고-0-;

그리고 또 다시 말하지만 "된다면" 가장 높은 건 아마 퍼즐이 아닐지...
붙는 선수끼리 동일 레벨링 등을 적용해서 누가 더 빨리 혹은 정해진 시간 안에 성과를 이루냐가...
Samothrace
17/01/11 10:54
수정 아이콘
피파야말로 가장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 피파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 종목이 그렇겠죠. 오리지널이 따로 있는데 그걸 모방한 게임이 기성 종목과 동급이 된다? 스포츠 게임 팬들조차 그렇게 생각 안 할 걸요.
17/01/10 23:30
수정 아이콘
전 e스포츠가 스포츠 종목화된다면, 지금 저희가 생각하는 수준의 게임은 아닐거라 봅니다.
롤, 카스, 피파와 같은 게임이 아니고 조금 더 가상현실을 기반으로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되지 않을까 합니다(구체적으로 뭐라고 말하긴 어렵네요)
e스포츠 관장하는 단체들은 단순 오락용 게임만을 e스포츠라고 한정하지 않습니다. 공부용 게임이나 치료용 게임도 e스포츠의 분야라고 이야기하죠.
저는 그러한 부분이 스포츠와 접목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 그게 오히려 보수적인 스포츠 인들을 더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보구요.
17/01/10 23:37
수정 아이콘
지뢰찾기 테트리스 정도 봅니다. 그 외에는 가능성이 0퍼센트에 가깝지 않나..
Jace T MndSclptr
17/01/10 23:38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최고의 축제에 사기업의 소유물인 게임을 가지고 대회를 하고 기업은 앉아서 코풀면서 천문학적인 홍보 효과를 본다라... 제가 죽기전엔 그럴 일 없을것 같네요. 만약 비디오 게임이 올림픽에 꼭 들어가야 한다면 카피레프트가 적용되는 게임을 게임사와의 협업으로 IOC에서 자체 제작해서 그 종목으로 게임을 하는것만이 유일한 방법일것 같은데 SCP에서도 안 쓸 소재 같아요.
비역슨
17/01/10 23:39
수정 아이콘
동계올림픽, 하계올림픽과 한 축을 이룰 독자적인 게임 올림픽(내지는 기존의 바둑, 체스 등을 포괄하는 실내게임 올림픽)이 IOC 주관으로 개최되는 것이 어떨까 싶기는 하네요.

국내야 그나마 정착이 된 편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컴퓨터 게임을 스포츠로 인정한다는 개념 이전에, 게임을 '관람한다'는 개념 자체를 이질적으로 느끼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론을 인터넷으로나 직접으로나 접해본 부족한 개인적 경험으로 생각해 보자면 e스포츠의 기존 올림픽 합류는 상당히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해저로월
17/01/10 23:40
수정 아이콘
IOC주관 공식 게임올림픽이 보다 현실적이고 또 그게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당
17/01/11 00:10
수정 아이콘
체제 전쟁덕에 성장한 올림픽은 이제 끝물이라 봐서 거기에 끼는게 손해라 보고요. WCG도 솔직히 대실패라 생각하고 그냥 지금처럼 밸브, 라이엇 각 종목마마다 하는게 맞다봅니다. IOC로의 편입은 다른 정치적인 문제 뿐 아니라 결정적인 문제는 게임 컨텐츠들의 표현 양식이 문제죠. FPS는 대놓고 총으로 쏘는거고, 격투 게임은 폭력이고, AOS도 뭐 죽이는거죠. 이거가지고 시비거는 집단들이 지금도 있는데 더 미끼만 던져주는 꼴이 됩니다. 이미 올림픽에서 유도,펜싱 같은 격투류 종목들이 있고, 사격,양궁 같은 쏘는 종목도 있는데 왜 게임은 안돼냐 반문하면 ' 아무튼 잘못 된거임' 하는 답답한 양반들이라 이런 논리는 안통하고 끝까지 이걸로 문제 삼아서 물고 늘어설겁니다. 결국 게임사 + 게임하는 사람들한테만 피곤한 일이에요. 올림픽 종목 덕에 획득하는 권위가 있다고들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축구가 올림픽에서 퇴출당해도 지금 유럽축구 시장이 무너질거라 보나요? 야구 퇴출되서 MLB가 무너졌나요? 올림픽에서 흔히들 말하는 비인기 종목들은 대체 뭐죠? 그냥 별개입니다. 어떤 종목이던 알아서 시장을 형성하는거지 올림픽빨 받는거 없어요.
17/01/11 01:30
수정 아이콘
반대 논리를 정리해보자면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1. 영향력이 적다.

4년에 한번 올림픽에서만 보는 소위 '비인기종목'이라고 불리우는 마이너 스포츠들보단 인기있고 화제성 있는 종목이겠죠. 그래도 이게 제일 그럴듯한 이유이긴 합니다. 애초에 체스와 바둑이 마인드 게임이라서 올림픽 종목이 못되는게 아니었으니까요. 전세계를 아우르는 인기가 없고 참가국이 협소하기 때문에 야구가 퇴출되었듯 정식종목 진입이 안되는 거죠. 하지만 이제 개최국 추천종목으로 바둑이나 체스에 관심있는 개최국이 추천종목으로 넣으면 들어가는 겁니다. 마이너 종목 이야기를 하면서 비아냥대긴 했지만 이 이유는 솔직히 강력한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개최국 추천종목 제도 덕분에 지금 도쿄 올림픽에 가라테가 추가되는 등 1번 이유는 사실상 무력화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냥 개최국 마음이니까요. 첨단 이미지를 어필하고 화제성을 끌어모으고 싶은 개최국이라면 아예 말이 안되는 소리는 아닌 것 같네요.

2. 게임은 기업의 사유물이므로 안된다(?)

왜 안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올림픽으로 기업이 돈을 벌거나 홍보효과를 보면 안되는 건가요? 그럼 대체 그 많은 후원사들은 뭐죠? 올림픽 축구 경기 때문에 축구용품 회사들이 돈을 벌지 않습니까? 정식 후원계약을 체결하지 않고도 홍보효과로 인한 무형의 이득을 얻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양궁 금메달 딴다고 양궁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홍보효과를 누리던가요? 설령 올림픽 덕분에 유저 수가 늘어나고 라이엇 매출이 늘어도 그게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경기단체들은 철저하게 상업화되어 있고 경기인구는 라이엇의 롤 유저수만큼이나 그들의 기득권과 수익에 밀접한 요소입니다. 롤이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어 라이엇이 이득을 본다고 하더라도, 올림픽 축구의 인기 덕분에 피파가 수혜를 얻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3. 게임은 스포츠가 아니다.

네다음꼰대

진짜 문제는 올림픽 나갈만큼 나름의 전통을 보유한 채 그 당시까지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게임이 2024년에 현존하고 있을 것인지 모른다는 거죠. 롤이 그때까지 지금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bemanner
17/01/11 05:30
수정 아이콘
엄재경 작가의 판타지스케치에서 나온 '유어 월드'라는 게임처럼 전략시뮬레이션이면서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고 게임 속도가 빠르면 올림픽에 선정되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티모대위
17/01/11 07:13
수정 아이콘
기성 종목과 완전히 같은 지위로 올림픽에 나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림픽에 대한 사람들의 흥미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종목이나 관심사는 매우 필요할텐데
그런 의미에서 조금 다른 카테고리로 e스포츠를 편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꽤 먼 미래겠지만요.. e스포츠는 종목의 수명과 공공성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해야 할겁니다.
샤르미에티미
17/01/11 08:14
수정 아이콘
가능은 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형태에서는 게임&이스포츠 사랑하는 저도 반대입니다. 이유는 본문과 댓글에서 쭉 나온 의견과 별 다를 바 없고요.
극단적으로 가면 롤이 1회성이라도 올림픽 종목에 채택된다고 합시다. 찬반이 엄청나게 갈리겠지만 찬성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하스스톤 같은
게임이 채택된다면요? 거진 다 반대하겠죠. 그런데 무슨 기준으로 롤은 될 수 있고 하스스톤은 될 수 없을까요? 저도 찬성한다면 롤이고 반대한다면
하스스톤이지만 무슨 명확한 근거를 들어서 어떤 게임은 되고 어떤 게임은 안 된다고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Biemann Integral
17/01/11 12:53
수정 아이콘
올림픽 결승전에서 버그가 나타난다면??????
vanilalmond
17/01/11 15:10
수정 아이콘
아직 현 시대의 비디오 게임이 기성 스포츠와 함께 할 수 있을까..하면 조금 의문입니다.
17/01/12 15:39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발상입니다.
당위적인게 아니라 비현실적인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591 [스타1] [퍼옴] 마지막 최강자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 허영무 정명훈의 전적들 [137] 삭제됨27654 17/01/11 27654 1
60590 [LOL] 롤 개막 일주일을 남기며 간략 각 팀 프롤로그(1일)- ROX, KT [29] Gloomy9319 17/01/11 9319 2
60589 [기타] 올림픽이 e스포츠를 품는 날은 올 것인가 [51] 성수10935 17/01/10 10935 6
60588 [기타] 혼모노 게이머들의 축제 Games Done Quick이 돌아왔습니다! [28] Jace T MndSclptr9852 17/01/10 9852 1
60587 [하스스톤] 또 다시 나온 야생 떡밥 [110] 송아지파워13641 17/01/09 13641 0
60586 [LOL] [후추통신] 그래 너 어디 두고보자. [15] 후추통9880 17/01/09 9880 4
60585 [LOL] 송병구 선수를 운전기사라고 부른 선수가 밝혀졌네요. [341] 새벽하늘27937 17/01/09 27937 0
60584 [히어로즈] 시공패치와 알타에 대한 이야기. [28] 세이젤7805 17/01/09 7805 0
60583 [기타] 파이날 판타지 XV 아직 엔딩은 안봤지만 리뷰.. (스포주의) [15] 시그니쳐 초콜렛8916 17/01/09 8916 1
60582 [스타1] 국민게임 세대론 -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오브레전드 [9] redder13254 17/01/09 13254 19
60581 [LOL] 후추통신 : EU LCS 이야기 [7] 후추통7615 17/01/08 7615 3
60580 [스타1] 송병구가 오늘 아프리카TV에서 푼 썰들(주작 등).txt [224] 자전거도둑32398 17/01/07 32398 0
60579 [LOL] Gap is Closing? [10] 후추통10010 17/01/08 10010 7
60578 [오버워치] 핵 관련 블리자드 코리아 피드백 [56] 해피나루15559 17/01/07 15559 1
60577 [LOL] 후추통신 : 드디어 정신나간 프나틱 / 그외에 덤 추가 [32] 후추통11415 17/01/07 11415 2
60576 [기타] 정말 구하기 힘든 PS4 PRO [34] 세정13856 17/01/07 13856 2
60575 [기타] 콘솔고자의 PS4 이야기. [47] 세인트10376 17/01/06 10376 3
60574 [기타] 엘소드슬래시 2일하고 중간후기입니다 [3] 바이휴6607 17/01/06 6607 0
60573 [기타] 오리진에서 매스이펙트2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12] 서현진7762 17/01/06 7762 5
60572 [LOL] 밴카드 10장 도입 [166] 파핀폐인17990 17/01/06 17990 3
60571 [기타] 유희왕 듀얼링크스가 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습니다. [13] 레드로키9563 17/01/05 9563 0
60570 [LOL] 현 솔랭 대세픽, 원딜 직스 [95] 크레용팝z16543 17/01/05 16543 0
60569 [기타] 올 해 나온다던 국내 3사 RPG 게임들에 대한 소감 [30] 이사무9689 17/01/05 96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