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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07 09:53:25
Name 후추통
Subject [LOL] 후추통신 : 드디어 정신나간 프나틱 / 그외에 덤 추가
드디어 프나틱이 완전히 정신이 나간듯 합니다.

안그래도 망가진 프나틱과 프나틱 아카데미 로스터인데, 여기에 또 추가로 한명을 더했습니다. 바로 이렐리아 장인 윅드가 들어온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탑라이너 대체자라고 말하는데 키키스와 소아즈 중 누구일지 궁금하지만, 소아즈는 아무리 잘던져도 손가락은 대단하고 키키스는 챔프풀에 문제가 없는 장점 같지 않은 장점을 가지지만, 윅드는 손가락이 좋다고도 못하고 그렇다고 챔프풀이 나은것도 아닌데..........

올리버 스티어 나간 뒤로  프나틱이 제정신은 아니군요. 지금 자이언츠-로캣-오리젠이 하위권 잡을 거란 생각때문에 이런 막나가는 리빌딩 해도 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강등당하기 딱 좋은데 말입죠...

제가 전에 전해드린 밀워키의 오너 웨슬리 이든스가 매입한 C9C가 팀 이름을 플라이 퀘스트로 바꾸고 볼즈, 문, 하이, 알텍, 레몬네이션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C9C의 서브 정글러인 싱크카드는 이 플라이퀘스트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서, 안그래도 노답 탑-정글이 완성되어 버렸습니다.

유럽 챌린저 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바스코니아 이스포츠가 탑라이너 윌립과 새 계약을 체결했고, 여기에 발렌시아 이스포츠에서 탈퇴한 엑스페피를 미드라이너로 영입했습니다. 역시 미래는 갖다버리는 로스터는 여전하네요.

자이언츠 게이밍이 자신들의 형제팀인 자이언츠 온리더브레이브의 탑라이너 더안토니오와 프레데릭을 서브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로 로캣의 전 정글러인 메멘토를 영입했습니다. 그런데 자이언츠의 정글러인 맥스로어는 팀을 나가 로캣으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두 팀은 정글러를 서로 교환한 셈이 되었습니다...

트랜스젠더 여성 프로게이머로 유명한 사쿠야(전 레밀리아)가 LAS 소속 카오스라틴게이밍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TL이 점차 불안한 미드를 보강하기위해 전 CLG 미드라이너 링크를 서브 미드라이너로 영입했습니다. CLG 시절 슈퍼억제기, 정치의 대가라는 소리를 들었긴한데 실력면에 있어서는 골든글루보다는 훨씬 나아보이네요.

덤~

최근 카스글옵의 ESL 대회 출전문제를 두고 싸움박질이 벌어졌던 북미 PEA가 결국 선수들에게 백기를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수들이 ESL 참여와 PEA 단독 리그 참여를 두고 투표를 벌였는데, 투표 결과 PEA보다는 ESL 프로리그 참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팀-선수간 분쟁은 여전할 것이라고 보고, 추가로 PEA 리그는 이 투표결과와 상관 없이 개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PEA는 여전히 대회난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말하고 있습니다만, 독점참여에 열을 올렸던 PEA 소속 팀들이 선수들에 대한 보복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ESL은 유튜브와의 파트너 계약으로 인해 트위치 등 다중채널에서의 중계가 아닌, 2월 7일에 벌어지는 글옵 프로리그부터 ESL 유튜브 채널 독점 송출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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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zePsyki
17/0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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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영광에 취한 자는 죽은 자다
갑자기 스타1 명언이 생각나네요
17/01/07 10:09
수정 아이콘
아니 언제적 윅드여.....모든면에서 나은 다이러스도 은퇴했는데....

근데 저렇게해놓고 성적이 잘나온다면 진짜 유럽은.....
파핀폐인
17/01/07 10:10
수정 아이콘
캬..윅드와 소아즈가 한 팀이 되는 날도 오는군요. 작년까지만 해도 해외리그 못 챙겨보더라도 관심있게 찾아봤었는데, 솔직히 이번에 리버스 엑소더스 이후로 lck 말고는 별로 안찾게 될 것 같아요. 갭만 더 벌어지는군요.
후추통
17/01/07 10:18
수정 아이콘
근데 레딧 보셨나요? 이 소식 전한 글에 달린 댓글 중 1위가 이겁니다.

Imagine someone saying 3-4 years ago, that Wickd and Soaz will be playing on the same team

3~4년 전에 윅드랑 소아즈가 같은 팀에 뛸거라는 말이 사실이 됐다고요 크크크.........거기에 윅드의 삼위일체 말파이트 드립도 나오고 레딧은 진짜 혼파망이네요 흐흐..
17/01/07 11:08
수정 아이콘
저건 3~4년 전에 누가 윅드랑 소아즈가 같은 팀에서 뛸거라고 말했을때를 상상해 보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후추통
17/01/07 11:23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오역 죄송합니다...
아마존장인
17/01/07 12:50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 탑빵 생각나네요 크크
이때 막눈이 샤이랑 탑빵으로 결정하자고 해서 까였던거 생각나네요. 재밌는 제안이였는데 친주부 패권주의 ㅠ_ㅜ
도도갓
17/01/07 10:13
수정 아이콘
윅크크크크크 드크크크크크크

링크요? 그래도 골든글루가 낫지 않을런지..
다레니안
17/01/07 10:27
수정 아이콘
볼즈와 문이라니 세상에 맙소사
17/01/07 10:38
수정 아이콘
승격하고 볼즈 영입이 아니라

볼즈 대리고 승격을 한겁니다
후추통
17/01/07 11:05
수정 아이콘
네. C9C가 이든즈에게 매각된 직후, C9C의 선수들이 탈퇴->재영입 스타일로 바뀌어서 그렇게 썼습니다.
17/01/07 11:29
수정 아이콘
아 매각된 후에 탈퇴를 했군요 감사합니다
마스터충달
17/01/07 11:19
수정 아이콘
와... 이건 머랄까 2010년에 박경락 전격 영입! 이런 기분인데...
저 신경쓰여요
17/01/07 11:55
수정 아이콘
대놓고 프로 팀이라기보다 스트리머 집단 같은 느낌을 주는군요;;;
17/01/07 12:01
수정 아이콘
한국은 슈퍼팀이 만들어질때 북미,유럽은 폼이 박살난 중고선수를 영입하네요;;;
후추통
17/01/07 12:05
수정 아이콘
자본력이 좀 있다는 팀들은 하차니처럼 A급 선수를 영입하거나 H2K처럼 가능성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자본력이 약한팀들은 챌코에서 굴러본 경험있는 선수들을 구했는데, 프나틱은 도대체 돈이 없는 팀이 아닌거 같은데 저런식으로 하는거 보면.........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17/01/07 12:14
수정 아이콘
사람이 도박에 성공하면 그 뽕맛을 못잊어서 계속 도박을 한다는데 후니&레인오버 뽕맛을 못 잊어서 복권긁는게 아닐까요? 물몬 윅드는 복권이라기 보다는 상장폐지된 주식에 가까워 보이지만요...
후추통
17/01/07 12:16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스피릿이라도 잡고, 탑은 한국 유망주로 쓰던가 해야하는데 지금 하는 짓보면 그냥 헤지펀드 모으는 중인거 같네요...말 그대로 상장폐지된거로...........
해가지는아침
17/01/07 12:06
수정 아이콘
혼파망... 올해도 유럽은 신기하게 가네요.
17/01/07 12:11
수정 아이콘
아 여기에 방금 네이버에서 본 소식을 추가하자면 하차니 선수가 있는 바이탈리티에 갱맘 선수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게 있는데요. 해외 리그가 강해질려면 코칭 스텝과 시스템이 변해야 한다고 믿는데 어떻게 하면 시스템이 변할까요? 전 일단 PSG를 믿어볼까 하는데요.
후추통
17/01/07 12:15
수정 아이콘
이건 제가 오늘저녁-내일중으로 재 개인적인 의견을 따로 써보겠습니다. 단답을 하기엔 너무 복잡하더라구요.
17/01/07 12:24
수정 아이콘
허걱... 감사합니다.
하심군
17/01/07 12: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난시즌부터 무슨이유에서인지 모르겠는데 해외에선 새 인적 자원이 안들어오고 있단 말이죠.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해서 하는 선택이면 뭐랄까... 게임을 갈아 엎어서 버전 2.0을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인데요. 북미를 중심으로 E-스포츠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대한 응답을 라이엇이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니스텔루이
17/01/07 12:31
수정 아이콘
유럽은 진짜 북미보다 훨씬 암담하군요
뻐꾸기둘
17/01/07 12:34
수정 아이콘
아니 언제적 윅드여...
즐겁게삽시다
17/01/07 12:38
수정 아이콘
크..... 윅드라니;;;
래쉬가드
17/01/07 12:44
수정 아이콘
뭐 우수한 선수를 데려올수 없는 연봉의 한계겠죠
그리고 팀 입장에서도 아 이건 황새따라가려다 다리찢어지겠다 싶으니 걍 옛날 스타들 영입해서 리그내 흥행이라도 해보자...
루크레티아
17/01/07 13:21
수정 아이콘
북미나 유럽에서 지속적으로 한물 가다 못해서 맛이 간 선수들 돌려막기를 한다는 건 결국 북미와 유럽에선 유망주가 충원이 안 될 정도로 롤 인기가 별로인가요? 너무할 정도네요.
레드로키
17/01/07 13:59
수정 아이콘
언제나 감사합니다.
tjsrnjsdlf
17/01/07 16:40
수정 아이콘
페이커같은 특이케이스 아니면 폼 1년 유지도 버겁고 2년 유지해도 대단하다 소리듣는 롤판에서 언제적 선수들을 데려오는건지 참말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돈 쓰기 어려우면 차라리 로또 기대하고 신인 챌린저들로 쫙 채우는게 낫겠다 싶습니다.
17/01/07 16:53
수정 아이콘
각 지역 상위권 팀들 로스터가 똥망일떄마다 몇번이나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유럽과 북미의 문제는 명확하다고 봅니다.
게임이 사실 오래되다보니 신규 유저 유입이 쉽지 않은데 그럼 당연하게도 프로급 선수의 유입은 더 어렵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시장이 특이한것이죠. 6년 7년씩 된 게임에 신규유저가 많이 유입되고 거기서 탑티어급 선수들이 계속 배출되는...
그렇다고 유럽과 북미의 프로게임단들이 로컬 신규얼굴을 찾는데 적극적인가... 굳이 안그래도 일정 클라스 이상유지되고있는 지역유저랑
끈임없이 배출되는 한국서버쪽에서 끌어오는게 더 쉽거든요.
그나마 북미는 투자자들이 굉장히 많아서 여기저기서 탑티어 선수들 데려와서 그 갭을 매꾸는 반면에 유럽은 아직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인물이 꽤 많은건 팩트.... 으아앙 팩트리어트가 떨어진다..)
라이엇이 장기적으로 볼때 이걸 해결해야 그들이 바라는 스포츠화가 안착되리라고 보는데 어떻게 할지...
코우사카 호노카
17/01/07 20:13
수정 아이콘
한국과 중국 빼면 신구의 교체가 있는 지역이 없네요.
북미랑 유럽은 언제까지 돌려막기 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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