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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10 00:33:39
Name 줄리
Subject [LOL] 더블리프트와 마타의 신경전.


RNG와 TSM의 1차전 하이라이트입니다. 스벤-하운처-비역슨 라인이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마타가 지속적으로 알리스타로 플레이메이킹을 하면서 역전을 시켰던 경기로 다들 기억하고 있을겁니다. 그 와중에 더블리프트는 마타가 시야 들어와서 CC를 넣는데도 플레쉬를 안쓰고 지속적으로 죽어서 f키가 빠진거 아니냐는 조롱을 듣기도 한 경기지요. 이 경기 이후 더블리프트는 다음의 트위터를 남깁니다.


https://twitter.com/TSMDoublelift/status/781749299331772416


Mata shit on me

but it won't happen again :D NA supports never test my reactions like that and I'll show why in the rest of our games


대충 번역하자면,


마타가 나를 발라버렸어

그런데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거야. 북미 서폿은 내 반응을 이런식으로 시험하지 않지. 왜 그런지 나머지 경기들을 통해 보여줄게.


두번째 줄에 의문이 생기죠. "반응을 이런식으로 시험하지 않다"니, 도대체 이게 뭘 의미하는건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은 Travis의 마타 인터뷰에서 구체화됩니다.






관련 내용은 6분부터 나옵니다. (사실 더블리프트 관련 질문은 2분 40초 부터 시작하긴 합니다. 마타 인터뷰가 7분 짜린데 3분의 2 정도가 더블리프트 관련 질문이라는게 참...) 관련 질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더블리프트가 너에게 이걸 물어봐주길 바랐다. 더블리프트는 너가 무지 리스키하게 플레이한다고 말했다. 가령 5:5 확률인 경우에 들어간다던지. 더블리프트는 너가 그거에 동의하는지 아니면 100%의 확률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는지 물어 봐달라고 했다."


즉, 더블리프트의 생각은 내가 실력으로 진게 아니라 상대가 말도 안 되게 리스키하게 플레이해서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뉘앙스가 어렴풋이 녹아들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마타의 답변은 단호합니다.


"저는 확실할 때만 들어갑니다."


이후 TSM vs 스플라이스전 이후 Travis는 더블리프트와 마타의 이러한 답변에 관한 인터뷰를 합니다.





이 경기는 비역슨이 감기 때문에 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라 고전을 꽤 했으나 TSM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이긴 경기이기도 할 뿐만 아니라 더블리프트가 몇 번 던지는 바람에 어려워진 게임이기도 했죠. 특히 사이드라인에서 말자하에게 물려서 죽어서 주도권이 넘어간 경기였습니다. 이에 대해 더블리프트는 스플라이스가 말자하를 사이드라인에 보내는게 원래 말이 안 되는거다, 그렇게 플레이해서는 안 되는거라 예상하지 못해서 당한거다라는 설명을 늘어놓다가 마타 관련 질문으로 6분 20초 경에 넘어갑니다.


마타는 확실할 때만 들어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더블리프트는 '확실하지 않더라도 감으로 확실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같은 플레이를 마타가 다음 경기에도 하면 자기가 완벽하게 누를 수 있다고 자신하죠. 여기서 저는 더블리프트의 ego는 정말 어마어마하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솔직히 말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5:5 확률로 마타가 들어간 느낌은 전혀 없었거든요. 최소 플래쉬는 뽑는 각이었고, 그냥 단순하게 마타가 잘 파고든 걸 자기가 플래쉬를 안 써서 물려 죽은게 대부분이었죠.


 더블리프트는 '마타의 플레이를 깎아 내리려고 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해명하지만 까놓고 얘기해서 말도 안되는 해명이죠; 물론, 저는 이게 더블리프트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건 전형적으로 한국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태도이기도 하면서 이 친구가 자기 객관화가 전혀 안된다는 것의 방증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기서 TSM의 멘탈 문제의 전주곡을 어느정도 보았고, 그게 악수 안하고 퇴장하는 것과 연관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확실한 것은 없지만요.


원래 이 글을 D조 경기 전 날에 올려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킬 목적으로 쓸 생각이었는데 D조 경기가 월요일 줄 알고 일요일에 올리려다가 못 올려서 다 끝나고 뒷북치는 형국이 되었네요. 아무튼 지금 TSM 팬들은 현재 로스터를 유지하는 것에 찬성하는 의견이 대세인 것 같은데 이 로스터로는 NA는 얼마든지 우승할 수 있으나 롤드컵에서는 내년에도 저는 힘들다고 봅니다. 이기는 경기는 확실하게 강해보이지만 비등하거나 지는 경기에서는 날카로움이 느껴지지 않거든요. 그래서 경기력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오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고요. 아무래도 이건 멘탈 문제와 관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용병 슬롯이 1자리 남아있고 TSM 정도면 자원이 넉넉한 팀이라 탑 or 서폿을 교체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은데 교체하더라도 더블리프트, 스벤, 비역슨이라는 ego가 강한 스타 선수들을 조율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영입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앞으로의 TSM의 행보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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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값
16/10/10 00:38
수정 아이콘
강현종감독과 클템식 표현으로하면 근거가 명확할때만 들어간다는 소리죠 크크
광탈지분 대부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저렇게 말하고다니면 같은 팀원들은 정말 빡칠듯
루키즈
16/10/10 00:39
수정 아이콘
바이오프로스트는 풀면 잡아갈팀도 좀 있고 tsm의 광탈이 이 친구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지만 하운처는 글쎄요..
이번 시즌의 No korean 실험이 실패했고 남은 용병슬롯이 있으니 저라면 덥맆을 내보내고 좀 쓸만한 원딜을 찾아보겠습니다.
Nasty breaking B
16/10/10 00:40
수정 아이콘
실제 게임하다 보면 분명 못하는데 저렇게 잘하는 척 채팅만 오지는 타입들이 있죠.
딱히 큰 문제로 비화될 건은 아니라고 느껴지지만, 이렇게 웃음거리가 되는 거야 본인 업보니 받아들여야겠죠
Notorious
16/10/10 00:40
수정 아이콘
한국은 입터는걸 굉장히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맥그리거 같은 인물이 안나오는듯.
슈퍼마리오
16/10/10 00:47
수정 아이콘
한 분야에서 정점에 있고 잘하는 사람이 입터는건 좋아합니다.
다만 저렇게 되도 않는 애들이 상대 깎아 내리면서 입터는걸 싫어할 뿐이죠. 여기서 왜 "한국은..."이라는 문장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자국리그 뽕에 취해 입털면서 롤드컵에서는 매시즌 광탈하고 입털고 또 광탈하고의 반복인데 상대선수 무시하면서 입털고 있는걸 오오 하면서 응원해줘야되나요?

그리고 코너 맥그리거 팬도 많지만 안티도 겁나 많잖아요. 입터는거 전 세계 사람이 다 좋아하는거 아닙니다.
Frezzato
16/10/10 01:0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남을 깍아내리면서 입터는걸 좋아할순 없다봅니다
16/10/10 00:48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 입 터는 건 북미도 싫어해요.
Magicien
16/10/10 01:05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은 "근거없이" 입터는거 싫어하죠.
페이커가 내가 최고다 라는 말 가끔하는데, 그럼 페이커도 괸장히 싫어하겠네요.
Notorious
16/10/10 02:23
수정 아이콘
그걸 입턴다고 표현하나요.
Magicien
16/10/10 02:31
수정 아이콘
그럼 뭐라고 합니까? 페이커가 하면 자신감의 표현이고
더블리프트가 하면 입터는겁니까?
Notorious
16/10/10 02:53
수정 아이콘
자신감의 표현이죠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표현이 문제입니다

페이커가 자기가 최고라고하는건 그냥 자기 생각을 말한것 뿐이에요

입턴다고하면 보통 도발조롱비아냥 이런게 필수로 들어가야죠 누가 저렇게 밋밋하게 입터나요 재미없게
다빈치
16/10/10 03:33
수정 아이콘
페이커도 트래쉬토크를 합니다.

가장 최근 인터뷰 중에는 SKT vs KT 전에서 KT가 야스오를 고른거보고 "한국에서는 어떤 선수든 야스오를 소화할 수 없다. 내가 프로경기에 사용해도 이기기 어렵다" 같은 말도 했었구요.

하지만 아무도 페이커한테 '건방지다'라고 하지 않았죠. 잘하니까요.

표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말을 하는사람이 누구인지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건 한국이나 외국이나 똑같아요
허저비
16/10/10 01:25
수정 아이콘
한국 사람들도 맥그리거 입터는건 좋아하죠. 뭐라해도 UFC 페더급 챔피언, 실력으로 보여주잖아요?
덥립은 근데 그 수준도 아니라서요. 마침 격투기계에도 딱 떠오르는 좋은 예가 있긴 하네요. 권아솔이라고...
16/10/10 11:58
수정 아이콘
정말 적절하네요 권아솔

덮립은 맥그리거가 아니라 권아솔에 가깝죠
1q2w3e4r!
16/10/10 01:33
수정 아이콘
레딧 가보세요~
R.Oswalt
16/10/10 01:44
수정 아이콘
입 터는 게 자신감의 표출 등의 긍정적인 형태이고, 그 자신감을 실력이 뒷받침하면 별 말 안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올림픽 때 김연경 있잖아요. 식빵을 외쳐도 우리 누나라고 추켜세워줬는데요. 또 코너 맥그리거 좋아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런데 그 입 터는 게 소위 이빨 까는 부정적인 모습, 즉 변명이나 책임 회피, 근거 없는 허세와 비방이 되면 가만 놔두지 않는 거죠. 허저비님께서 언급하신 아가리 파이터라든가, 최고의 미드필더임에도 한잔해와 혀비로 이미지가 굳어진 사비 에르난데스, 24Kids 타령하며 남탓만 하던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등...
MoveCrowd
16/10/10 01:48
수정 아이콘
예시가 참 아이러니하게도 최고의 선수들이네요.
레전드 미드필더 사비, 약물 이전엔 최고의 유격수 A-ROD 등..
아이유인나
16/10/10 01:48
수정 아이콘
뭐만 하면 한국인은 한국은. 외국은 좋아하는줄 아십니까.
Notorious
16/10/10 02:23
수정 아이콘
한국이 유난히 싫어하죠.
다빈치
16/10/10 03:08
수정 아이콘
딱히 한국이 유난히 싫어하는건 아닌데... 외국도 똑같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거주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여 거주경험이 없으시다면 그건 환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바스테트
16/10/10 20:1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칠이
16/10/10 02:26
수정 아이콘
사람의 심리는 기본적으로 대동소이합니다.
험블은 레딧에서도 아주 좋아하는 덕목이고, 타베가 시즌3 롤드컵에서 그러한 인터뷰로 레딧사람들한테 큰 호감을 샀죠.

남을 중상모략하고 깍아내리면서
자신을 높이는 사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 싫어합니다.

입을 털어도 확실한 근거와 실력하에 턴다면
어느정도 팬과 호응을 얻을 수 있겠지만
그저그런 사람이, 자신의 존재감을 입으로만 유지시킨다면 어디든지 싫어할 수 밖에 없겠죠.

당장 ANX가 한국인은 더 이상 롤에서 신이 아니다라고 하면 그 패기와 실력에 사람들이 주목하게지만
떡실신 당하신 G2나 TSM이 그런 인터뷰를 지금한다면... 음
되돌아올 여파는 한국의 인벤이 아니라 당장 레딧에서부터 쌍욕 먹을 것 같습니다.
과도한 국뽕도 문제지만 지나친 국까도 문제라고 봅니다.


아무튼 덥맆은 저런 발언에도 불구하고 RNG에 처참하게 2:0으로 졌고(그것도 자신이 패배의 핵심이 되어)
실력이 뒷받침안되는, 그리고 근거도 없는
마타를 깍아내리고 자신을 높이는 발언은 자신을 비웃음거리로 만들었죠.
어느 나라가 저런 발언에 관대합니까?
한국이나 외국이나 저런 경우는 조롱과 패러디의 대상으로 결말나죠. 외국이라고 관대해서 음 프로가 프로씬의 재미를 위해 저럴 수도 있지 하면서 엣헴하고 점잖게 우쭈쭈해주지는 않습니다.
Notorious
16/10/10 02:3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게 왜 뜬금없이 국까냐고요. 새벽이라 그러신지 모르겠는데 [뭐만 하면 한국인은 한국은. 외국은 좋아하는줄 아십니까.] 이런글이 왜 달렸는지 모르겠어요.

한국 사람들이 입터는 걸 얼마나 싫어하냐면 인터뷰보면 알수있어요. 체조선수 축구선수 야구선수 인터뷰보면 다 똑같아요.
열심히 노력했고 최선을 다하겠다.
왜 이렇게 하겠습니까.

더블리프트 같은 캐릭터가 있어야 재밌는건데 한마디하면 죽이려고 달려드니 무서워서 말이나 하겠어요? 피지알에 댓글만 달아도 국까니 뭐니 하는데.

물론 욕하는것도 재미니까 즐기면 되는데 뜬금없이 확대 해석해서 국까니 뭐니. 너무 뜬금없어요.
16/10/10 05:34
수정 아이콘
저건 재밌는게 아니라 그냥 어그로죠. 그리고 윗분들이 누누히 말씀하셨지만 덮립이 저러는건 레딧이랑 4첸 등에서도 가루가 되게 까입니다. 입만 털고 실제로 보여주는게 거의 없거든요.
16/10/10 09:45
수정 아이콘
[한국이 유난히 싫어하죠.]
아무 근거도 없이 이러시는데 국까가 아니라고요?
16/10/10 13:14
수정 아이콘
무슨말하고싶은지는 아는데 댓글달 글을 잘못 고른 케이스
대문과드래곤
16/10/10 15:20
수정 아이콘
그게 재밌긴 한데 국까이신건 맞는듯...
루트에리노
16/10/10 13:00
수정 아이콘
그건 입터는걸 싫어하는게 아니라, 개인적인 성향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특징에 가까운것 같네요.

더블리프트는 까여도 계속 하는거죠. 물론 팬들중엔 좋아하는 사람이 있겠죠. 우리도 딱히 다른진 모르겠습니다.
써니지
16/10/11 08:23
수정 아이콘
과도한 자신감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힐수 있죠. 그래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만한 발언들을 싫어하는 겁니다. '쿨'함을 강조하는 서양권 문화에선 그걸 재미있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의 상처들은 배려되지 못하죠. 이건 동아시아의 보편적인 정서입니다. 맥그리거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더블리프트의 저런 발언은 정말 별로네요.

덧붙여 님의 발언 또한 불쾌한건 마찬가지네요. 마치 자신은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듯한... 님 처럼 말하면 싫어하는 겁니다.
16/10/11 14:18
수정 아이콘
울프가 인터뷰때 탑20에 나 없더라. 근데 지금 나보다 잘하는 사람 얼마나 남았나? 라는 식으로 얘길 했을때
그게 이만큼 까이던가요?
실력이 안되는데도 변명에다 상대방을 깍아내리며 입을 털고
결과로도, 커리어로도 증명을 못하면 싫어하는게 당연합니다.
스웨트
16/10/10 00:4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비역슨이 저거 보고 뭔 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Anastasia
16/10/10 00:46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뭐 자신감 자존감에서 할 수 있는 말이라 보는지라 크크; 이런 수준의 트래쉬토크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놈의 "마인드 코치"가...

https://cdn.pgr21.com/pb/pb.php?id=humor&no=293495&page=3
16/10/10 00:46
수정 아이콘
B조경기 봐야 하는데 안졸려서 이걸 보고 있다니ㅠ
제생각엔 트슴은 지금 로스터로 1년 더 돌려도 괜찮다 생각 하는게 피지컬이 좋은 팀은 장기적으로 봐도 발전할 여지가 커서요.

물론 국제대회로 가면 소위 북미식 운영이 나와서 문제인데.... 에라이 몰겠다 자고 싶어요ㅜㅜ.
보글보글차솥
16/10/10 00:46
수정 아이콘
스프링때 그런 이유로 옐로우 스타를 영입했던것 같은데, 더블리프트 말로는 "그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옐로우스타의 피지컬은 형편없었고 상황판단은 이상했다. 그는 내가 같이 플레이해본 최악의 서포터중 한명이다" 라고하더군요;
Naked Star
16/10/10 00:47
수정 아이콘
그옛날 케이티팬으로서 최연성이 거만해도 잘하니까 속으로만 끙끙 앓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건 뭐 잘하지도 못하는데 입만 살았네요.
올드비
16/10/10 00: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요행수만 노리고 개념없이 지르네?!'란 뜻이군요. 모 격겜 유명 유저 중에서도 이런 사람이 있었는데... 아는 만큼 보이겠죠.
프로취미러
16/10/10 00:48
수정 아이콘
입터는거 봐주는건 잘 할때만...
16/10/10 00:51
수정 아이콘
트래쉬토커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겸손중독증에 빠져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걸 꼭 나쁘다고 보긴 어렵지만 가끔은 갑갑하다 못해 니들이나 잘해라는 생각이 떠오르곤 하죠. 존중은 상호간에 필요한 것인데, 무슨 일에건 '인성'을 기준으로 내세워 아주 엄격한 분들이 많아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본인의 인성질에는 한없이 관대하죠.

그런데 그런 것과는 별개로, 원딜계의 뇌없는 플레이의 대명사와도 같은 더블리프트가 저런 말을 하니 좀 웃기긴 합니다. 물론 저런걸 나쁘게 보는건 아닙니다. 저런 캐릭터들도 있어야 재밌죠. 더블리프트도 본인도 저런류의 트래쉬 토크라든가 강한 에고에서 우러나오는 근자감(...) 넘치는 발언들에 대해서 디스먹거나 쪼인트 까이는걸 얼마든지 감수할테니 말이죠.
보글보글차솥
16/10/10 03:03
수정 아이콘
TSM 레전드 부트캠프편을 보면 이 친구 생각을 알 수 있는게, "이스포츠 팬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한국팀들 아시아팀들은 대부분 토너먼트에서 1등하거나 그룹에서 1등하거나 해도 절대 그것에 대해 오만해지지 않는데, 대회에서 특히 월드챔피언쉽같이 모든 팀들이 잘하는 대회에서는 모두 확률의 문제이지 어떤 팀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죠. 그래서 예를 들어 우린 그룹에서 1등할꺼다 우승할꺼다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건 실패하기 딱 좋습니다. 단지 더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해서 확률을 올릴 수 있을 뿐이지 절대 100%가 될 수 없죠.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느 팀이 조 1위를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룹에 모든 팀들이 강하고 경시할 수 없습니다' 같이 지루하고 겸손한 말만 하는 것은 사실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즉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한편으로는 지게 될 경우 역풍을 맞고 멍청하게 보이게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게 되고 이건 팬들이 기대하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저는 과감한 예측에 대해 역풍을 맞아도 괜찮습니다. 저는 우리팀이 그룹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 생각하고 조 1등 4강까지 가리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결승도 갈 수 있을지도 모르죠. 제가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는, 이러고 조별예선 광탈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될 경우 그 자체가 이미 충분히 고통스럽기 때문에 팬들에게 'TSM 근자감 쩌네 조 1위 할거라 예측했어! 크크크' 하며 놀림당해도 별로 신경안씁니다. 전 이미 오래동안 프로생활을 해와서 그런말을 들어도 별 느낌이 없어요" 라고 하네요. 나름 주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snobbism
16/10/10 03:14
수정 아이콘
이 댓글 보니 또 강철멘탈이라서 저럴 수 있는 건가 싶군요.
코우사카 호노카
16/10/10 00:51
수정 아이콘
피글렛 정도의 커리어만 되도 유쾌한 친구겠거니 하겠지만 TSM 탈락의 요인이 저러면 고깝게 볼수밖에..
16/10/10 00:53
수정 아이콘
롤계의 송대관 태진아 보고 싶다 ㅠㅜ
롤링스타
16/10/10 00:52
수정 아이콘
주댕이는 실력이 되는 인간이 털어야 당하는 쪽에서도 열받고 팬들도 보는 재미가 있죠.
실력도 없으면서 입만 산 인간은 재미도 없고 짜증만 유발할 뿐입니다.
16/10/10 00:52
수정 아이콘
'광대'로서의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크크 물론 TSM팬이라면 혈압오를 듯
신예terran
16/10/10 00:52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면 이정도 이야기는 충분히 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냥 자신감의 표현이죠. 비난할 것도 없고 어제 경기 보면서 웃음거리 하나 추가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더블리프트의 팬이면 욕할만 합니다. 결국 바뀐거 없이 실수 남발만 하다 또 졌으니까요.

이 선수 자신감 보면 명언이 떠오릅니다.
?????: 바람소리와 스산한 빗소리가 연습실 창밖을 때린다. 폭풍전야. 1차전에서 나를 비웃던, 지금도 비웃는 이들에게 반박글을 달지 않았다. 니들이 허접한지, 내가 허접한지는 2차전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16/10/10 00:55
수정 아이콘
8강만 찍어도 마냥 비웃지는 않죠. 4강이면 자신감있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 거구요.
조별 광탈하고 저러면 그냥 입터는거라서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거죠.
16/10/10 00:57
수정 아이콘
저 말한게 덥맆이라... 진짜 아무 감흥도 없네요 크크크크
16/10/10 01:04
수정 아이콘
피글렛이 저런말 했으면 월클 찍어본 선수니 이해라도 하지...
그냥 유머코드라고 봐야죠...
칼리오스트로
16/10/10 01:04
수정 아이콘
그동안 덥립이 왜 그렇게 무리수 던지면서 짤리는가 했는데 이 글을 보고 약간 해답이 보이는거 같네요
16/10/10 01:06
수정 아이콘
펭마우스 펭구모드 생각하면 진짜 한결같은 사람이네요. 저쯤되면 인정해줘야죠 크크크크
마프리프
16/10/10 01:06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이기는 경기에 지쳤다고 말하는거랑 양산형 테란1이 말하는 거랑 다르죠
16/10/10 01:07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친구같아요 크크. 이 친구가 엮인 NA 드라마도 많이 즐겼구요.

이제 LOL만 잘하면 완벽합니다.
16/10/10 01:07
수정 아이콘
저런말 하는 덥립을 고까워해야 하는건 덥립과 TSM 의 팬보이들이죠
저희는 그냥 흘려들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6/10/10 01:08
수정 아이콘
꼭 잘하는 사람만 입 털라는 법은 없지만,
저렇게 번번이 다 헛소리만 하면 -_- 좋게 보일리가 없죠.

최소한 "야 그래도 xx는 맞잖아" 라고 옹호한마디 해주고 싶어도 옹호할 건덕지가 하나도 없네요.
16/10/10 01:15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엄청난 커리어를 자랑하는 옐로스타도 실패하고 돌아갔는데 과연 TSM을 포스로 제압할 선수가 있을가요..
제가 보기엔 마타나 엠비션이 TSM 와도 힘들다 봅니다..
아마존장인
16/10/10 01:46
수정 아이콘
마타가 팀 장악에만 성공한다면 진짜 강해질 것 같긴한데
덥립이 순순히 조련당해줄까가 궁금하네요
근데 수많은 고수원딜들이 꼬리내리고 말 잘듣는거보면 마타한테 뭔가 있는 것 같기도하고..
마타도 은근히 덥립이랑 한번쯤은 하고싶어하는듯 위에 인터뷰보면

엠비션은 올해 롤드컵 우승시키지 않는한 TSM맨들 한테 리스펙트 받기는 힘들 것 같네요. 엠비션이 간다고 확 강해질 것 같지도 않아요.
비역슨이랑 잘 맞는 정글러인지도 의문이라서요
본인이 삼성떠나서 북미로 갈 이유도 없어보이구요
담배상품권
16/10/10 02:10
수정 아이콘
꼭 그런것도 아니라 챠우스터 말은 잘들었죠.
안채연
16/10/10 01:19
수정 아이콘
저런 정도의 트래쉬토킹은 본인 자유죠. 그리고 그걸 맘껏 비웃는건 저희 자유구요. 피글렛 임프가 저런말했으면 그래도 세체원 찍어본 친구들이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로지컬제로 원딜의 대명사 덮립이 저런말을 크크크
최초의인간
16/10/10 01:20
수정 아이콘
저런 말을 한다는 자체-즉 태도나 마인드-가 고깝다기보다는,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객관화를 더럽게 못하고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는 식의 발언이어서 마음에 들지 않네요. "정글 뭐하냐"를 외치는 우리팀 탑(0/3/0)을 생각나게 하는 마인드라 짜증을 불러일으키는게 아닌가 싶슾셒슾..
16/10/10 01:29
수정 아이콘
롤판 최고의 무뇌플레이어가 롤판 최고의 두뇌플레이어에게 일침을 날리고 있습니다.
16/10/10 01:34
수정 아이콘
두 선수의 클래스 차이를 정확히 보여주는 신경전이네요.
아마존장인
16/10/10 01: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유스티스
16/10/10 06:21
수정 아이콘
딱 이정도 느낌.
덥맆도 롤잘알이죠. NA에서는.
마타는 롤잘알이죠. 세계에서.
cluefake
16/10/10 01:43
수정 아이콘
뭐 그냥 기가 막히는데..
팬들은 열불이 나겠네요 크크
어떤 의미론 반응 시험한건 맞네요
시험해서 반응 못한다는걸 증명했으니 크크크크
적바림
16/10/10 01:43
수정 아이콘
프로라면 자신이 언급한 바를 실력으로 보여주면 되죠. 다만 이거는 못 보여줬으니. 후폭풍은 자기가 감당해하죠.
아마존장인
16/10/10 01:51
수정 아이콘
비역슨이 불쌍해~
와일드터틀이랑 1년 더했으면 좋았을텐데 ㅜㅜ 작년은 탑이 문제였던 것인데...
모리건 앤슬랜드
16/10/10 01:59
수정 아이콘
결국 우물안 개구리인 주제에 입만살아서 떠들어대니 비웃음당하는거죠
마이어소티스
16/10/10 02:04
수정 아이콘
트슴이나 덥립이나 왜 못하는지 몇일사이에 잘보여주네요.
16/10/10 02:05
수정 아이콘
마타가 말한 '전 확실할 때만 들어갑니다'는 너랑 나는 게임 보는 눈의 클라스가 다르다는 의미인거 같은데
덥립에게는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나보네요.
네가있던풍경
16/10/10 02:35
수정 아이콘
이게 리얼이죠.
snobbism
16/10/10 03:1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느낌에 동의합니다.
Nameless
16/10/10 05:43
수정 아이콘
그쵸. 이건 덥립 본인이 뇌없 눈없 인증한 꼬라지라서...
16/10/10 03: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더블리프트가 반응속도가 어마어마하긴 했어요. 베인으로 (구)그브 상대로 평타치고 그브q를 뒷구르기로 피할 수 있었고 시야없는 부시에서 나오는 알리 wq를 비전이동도 아닌 베인 구르기로 피하곤 했던 선수였죠.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그런 피지컬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혹시나 해서 본문에 있던 동영상을 인터뷰 포함해서 한번씩 다 봤는데 16 NA LCS 덥립 폼이 어떤진 잘 모르지만 전성기라면 충분히 피할만하다 싶긴 했어요. 서폿 점멸 대 원딜 점멸이 차이가 있긴 하지만 프로 경기에선 단 한번의 큰싸움에서 이기고 나면 스펠 돌아올때까지 안싸워주는 경우가 많으니까 뭐...

근데 결국 못피해서 쳐발렸는데 저렇게 대답한다는 건 참 여러모로 대단한 선수란 생각이 들긴 하네요.
비역슨
16/10/10 03:11
수정 아이콘
로스터 변동 없이 가도 내년 스프링 큰 문제는 없겠지만 지금 덥맆 자리에 다른 LCS 탑 원딜들을 대입해 보면 훨씬 강하고 단단한 느낌이 들긴 하는 것 같아요.
PizaNiko
16/10/10 03:11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인터뷰를 하려면...

'마타가 세계최고의 서포터인 것은 잘 알겠다. 그런데 왜 삼성같은 팀에 졌는가?'

라고 하면 상황이랑 맞물려서 아주 해학적인 인터뷰라도 됐을 텐데...
16/10/10 03:25
수정 아이콘
급차이가 어느정도만 나야 신경전이라고 말할수도 있지, 이건 뭐 개인 클라스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라...
그냥 내가 많이 죽었어도 내 탓 아냐에 대한 핑계를 찾다보니까 tsm 팀원 탓을 하기엔 자기가 가장 큰 문제고, 또 핑계거리를 찾다보니까 결국은 날 죽게만든 알리스타가 이상하게 한거라고 말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네요 크크
사막여우
16/10/10 15:19
수정 아이콘
크크 그냥 '마타가 너무 잘했습니다'라고 치켜세웠어도 다들 인정할만한 커리어와 실력을 가진 선수라 자기 체면도 최소한은 지킬 수 있었을텐데

마타 플레이가 너무 리스키했다...는 말에 대한 대답이 니 눈에나 리스키하지 난 확신한다고 돌아왔으니 크크크

그냥 너와 나의 클라스 차이다로 해석되면서 더 우스꽝스럽게 됐네요.
Paul Pogba
16/10/10 04:52
수정 아이콘
마타사이다~
겨울발톱
16/10/10 05:15
수정 아이콘
한국인은 입터는거 싫어한다는 윗 댓글에 웃고 갑니다
북미 레딧에 명예한국인이 가득하군요
16/10/10 06:17
수정 아이콘
점멸키 어떻고 하는데 알리 Q점멸은 예상플이아닌 순 반응으로 피하는게 거의 불가능하죠.
생각보다 점멸Q로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최적값
16/10/10 07:00
수정 아이콘
Tsm rng1경기 하이라이트에서 덮립이 점멸키 빠진장면은 세장면인데
첫번째 바텀 2대2 장면은 자기들이 설계하다가 역으로 평범한 wq에 맞아버렸고
두번째 용한타장면은 제가 폰화면으로 다시보느라 확실하진않은데 모션으로봐서는 점멸q로 보이네요
세번째 미드 2차앞 한타에서는 알리 w하고 q점멸 사이에 텀이있어서 덮립이 점멸안쓴게 명백히 못한거죠. 실제로 비역슨은 마타가 각재는거 보고 미리 점멸써서 빠졌고요
16/10/10 07:23
수정 아이콘
TSM쪽네서 알리 이니시 각을 준것도 있고 마타가 팀원들밑고 잘들어간것도 있죠.조합이 둘다 이니시 역이니시가 가능한거라서 열리는 각이 되게 중요한건데 진이 알리한테 걸려버리면 한타딜은 상대가 럼블헤카림임이상 없죠.
어제의눈물
16/10/10 07:30
수정 아이콘
I don't think so.
북미가 발전이 더딘 이유.
16/10/10 08:10
수정 아이콘
Mercy down! Mercy down!
북미가 발전이 더딘 이유(2).
제리드
16/10/10 07:42
수정 아이콘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를 하는거랑 정신승리를 하는건 다르죠.
후자는 좀 찌질해보입니다
16/10/10 07:55
수정 아이콘
챌린저도 저런말 할 수는 있죠
실론즈도 저런말 할 수는 있죠
스덕선생
16/10/10 08:10
수정 아이콘
두번째 줄까지만 (마타가 날 발라버렸어. 하지만 다음번엔 갚아줄 것)까지만 썼으면 비웃음 좀 들었어도 이렇게까지 까이진 않았을겁니다.

더블리프트의 트래쉬 토크 성향은 문제가 안 됩니다. 지고 나서 변명하는게 추할 뿐이죠.

당장 데뷔시즌 자신감 있는 인터뷰와 패기있는 플레이로 이름을 떨친 페이커도 다데에게 4강서 판정패한 후 이를 인정하고 다음번엔 이기겠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었죠.
렛더힐링비긴
16/10/10 08: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저런 거 좋네요.
16/10/10 08:16
수정 아이콘
저 인터뷰후에 어제경기에서 이겼으면 멋있었을텐데...
16/10/10 08:31
수정 아이콘
마타가 잘해서 졌다. 다음번엔 내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이렇게 말하는게 어렵나
16/10/10 09:44
수정 아이콘
그렇게 겸손한 건 덥맆이 아닙니다!
샨티엔아메이
16/10/10 08:44
수정 아이콘
이 판에 저런선수가 좀 늘었으면 하는바람입니다.
Biemann Integral
16/10/10 09:55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실론즈가 챌린저한테 '여기서 이걸 들어오네' 라고 말하는 느낌입니까?
Sid Meier
16/10/10 10:07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가 까이는 건 입을 털어서가 아니라 입을 털었는데 못해서죠
Maiev Shadowsong
16/10/10 10:09
수정 아이콘
덮립은 국내용인듯
그래프
16/10/10 11:0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렇게 입터는게 이긴팀에서는 크게 멘탈공격이안되는데 진팀의 동료나 팬입장에서는 재때문에 졌는데 입털면 열불나죠 롤하다가도 겜에서 이겨버리면 아무리 입을 털어도 화가 안나는것처럼 말이죠
내사랑사랑아
16/10/10 11:39
수정 아이콘
입터는거 재밌어서 좋긴한데 더블리프트가 하면 웃음거리긴하죠 아무리 원딜 캐리메타가 아니라도 원딜은 언제나 올공템가는 캐리롤이고 한타, 공성, 수성에서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데다가 후반갈수록 원딜이 1~2초 더 딜하는거에서 한타가 판가름날때도 많은데 그런 중요한 포지션맡는 선수한테 캐리는 바라지도 않으니 던지지만 말아줬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이죠

제 티어는 고작 플레이지만 플레에서도 원딜 주포지션으로 하는 플레이어들은 게임이 후반으로 갈수록 자기가 한 번 죽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사릴때와 과감하게 할때를 나름 잘 구분한다고 생각하는데 덥맆은 그렇게 던져댈거면 탑이나 정글 서폿으로 포변 후 걍 cc많은 탱커나해야죠 자기가 간혹 던져도 대세에 지장이없거나 때론 역이니시가 될 수도 있는 포지션으로..
고타마시타르타
16/10/10 13:0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 그거 완전 호진...
16/10/10 12:22
수정 아이콘
덥맆이 저런말해서 비아냥을 사는거지만
우지-마타 라인전이 미쳤긴 하죠. 선수들 말에 따르면 진짜 내가 죽든 니가 죽든 하나라는 생각에
무조건 달려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 만나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고 프레이 방송에서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근데 이번에 덥맆은 각을 주더군요. 그냥 원딜이 포지셔닝이 문제였는데 이번 롤드컵에서 tsm 비호감 제대로 사네요.
bongsala
16/10/10 12:34
수정 아이콘
댓글에 페이커 이야기 나오는데

페이커는 최고 맞으니깐 자기가 최고라고해도 인정하는거죠 대부분
솔로12년차
16/10/10 12:39
수정 아이콘
입 터는게 문제라기보다, 어떻게 터냐가 문제죠.
입터는 면에 있어서 우린 뭉기신이라는 전설을 접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반응이 어땠는지 생각해보시죠.
gallon water
16/10/10 12:50
수정 아이콘
간단하죠 이세돌이 중국 발라먹을때 입터는거 한국인 다 좋아합니다. 수위요? 덥립보다 더해요
근데 덥립은 세계무대에서 커리어도 없으면서 입을털죠 크크
마타는 롤드컵 우승경력이 있는데
덥립은 4강이 최고아닌가요?
미닛메이드
16/10/10 12:52
수정 아이콘
롤 플레이어 중에서 페이커와 함께 올타임 No.1 을 다투는 선수랑 솔직히 비교가 된다는거 자체가 유머...

덥립이 국제대회에서 증명한게 있기나 한가요?...
AspenShaker
16/10/10 12:56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그냥
발렸음! 담번엔 이길꺼임! (어떻게?) 아몰랑 이길꺼임!
이런식이면 귀엽고 응원해줄맘이라도 생길텐데....
16/10/10 13:16
수정 아이콘
정신승리 하나는 엄청난듯....지금 몇년째 같은 패턴으로 발리는데도 매번 롤드컵 나오는것도 대단하고..
콰트로치즈와퍼
16/10/10 13:32
수정 아이콘
[자신감 = 근거 없는 비방으로 상대방을 까내림]이 아닙니다. 나라에 따라서 겸손함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있고,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이 최고라고 여기는 나라가 있지만 근거 없는 비방으로 상대방 까내리는 건 대부분 싫어하죠.

트래쉬토크도 적당히 해야 재밌지, 자기가 왜 졌는가에 대해 "상대가 너무 못해서 상식적인 판단을 벗어난 럭키펀치를 했고 나는 상식적으로 판단하느라 그걸 맞아버리고 말았음 ^^7" 이런 얘기만 몇년째 반복하고 있는데, 이건 재미를 위한 어그로성 트래쉬'토크'가 아니고 그냥 태도 자체가 트래쉬인거죠.
16/10/10 13:58
수정 아이콘
롤을 잘몰라서 그러는데, 스타1으로 치면 어떤건가요?
피쉬서버 래더1위가 이영호한테 '넌 날빌만 써서 이김. 다음에 제대로하면 내가 이김.' 이정도인가요?
이성경
16/10/10 14:20
수정 아이콘
그 정도는 아닌 거 같네요. 어쨌든 유명한 올드 게이머고 같은 프로니까요.
솔로12년차
16/10/10 15:47
수정 아이콘
굳이 비교하자면 05년정도 시점으로 강도경? 정도되는 선수가 이윤열? 정도되는 선수에게 그렇게 말한거죠.
열혈둥이
16/10/10 15:48
수정 아이콘
그정도는 아니고 2012년의 강민이 정명훈한테 나 프테전 개쩜 까불지마라 정도? 사실 2012년 강민이라고 하기엔 그래도 북미서버 우승팀원딜입니다만. 그때 아주 막강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강한 선수를 대고싶지만 선수비하같아서 좀 그렇네요 민이형은 이해해주겠지..민이형미안
롤하는철이
16/10/10 15:08
수정 아이콘
게임외적인 이유로 큰 즐거움을 얻기에 다양한 캐릭터와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나오는건 좋아하지만, 이건 그냥 좀 없어보이는것 같아요. 자신감의 표현이라기보다 주절주절 변명만 가득한...
16/10/10 15:55
수정 아이콘
딱 봐도 안 들어가면 이상할 타이밍인데요; 롤도 아만보인가요
메피스토
16/10/10 16:28
수정 아이콘
내가 봐도 죽을각인데..
래쉬가드
16/10/10 18:48
수정 아이콘
어휴... 너님이 가진 상식 밖의 플레이를 하니까 너보다 뛰어난 플레이어인거죠
자기 상상 이상의 플레이를 한다고 원래 저렇게 하면 안되는데 운빨이네! 라니...
롤이 무슨 요그사론 던져놓고 운빨로 죽고살고를 결정하는 게임도 아니고;
마스터충달
16/10/10 19:16
수정 아이콘
실력이 에고를 따라가지 못하면 키보드 워리어가 되는 거죠.
16/10/10 19:25
수정 아이콘
인격모독이나 인종차별성 발언 같이 금기시 되는 발언도 아니고, 저 정도 인터뷰는 본인 자유고 팬 입장에선 언제나 환영이죠.
다만, 그런 식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그런 말을 하니 마음껏 비웃는 것도 팬들 자유구요 흐흐
해가지는아침
16/10/10 23:24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는 프로라기보단 BJ들이 하는 행동이랑 유사해요. 뻔한각, 죽는 상황에서 상황, 상대에 대한 가정을 걸고... 시청자 수와 후원금으로 돈을 버는 스트리머라면 몰라도 대회에 나온 '프로'선수가 저런 변명을 하는건 웃기는 일이죠.
반포동원딜러
16/10/12 04:23
수정 아이콘
그냥 앞비젼, 앞빨리뽑기 등
무리한 플레이 해서 시원하게 던지는 원딜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lck는 커녕 국내 솔로랭크에서 첼린저 상위권은 절대 못달것같은 원딜이 저런 말을 하다니 북미 수준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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