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기를 보여준 INTZ! 알고보면 더 재밌을거 같아서 제가 아는 내용 써보려고 합니다

인츠 엔트리는

yang : 정말 안정적으로 잘하는 탑이며 제일 잘하는 챔프는 나르고 그밖에도 이렐 같은 브루져 캐릭을 상당히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revolta:많은분들이 리볼타라고 읽으시던데 팀내나 지들끼리나 레볼타라고 부르긴 합니다  (브라질 발음 감안하면 헤볼타라고 읽는게 제일이지만요 얘낸 리을 발음을 히읗으로 발음하는게 있어서 렝가도 헹가가 됩니다) 브라질 정글중에서 강타를 제일 못쓴다고 놀림받는 친구인데(한 경기에 스틸을 최대 5번까지 당한 경력이 있습니다) 강타를 제외하면 무난하게 잘하는 정글입니다. 역시 리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며 배우려는 의지랑 노력파라 제가 브라질에 체류했을때 이것 저것 물어보며 친하게 지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intz를 떠나 keyd로 복귀했다가 다시 intz로 돌아온 특이한 친구기도 합니다.

tockers: 톡커스라고 부르고 그냥 파밍을 하는걸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브라질 경기뛸때 항상 민호(크라운)한테 솔킬 따이던애라 별로 좋은 인상은 없네요. 예전의 미드 시절 엠비션 이미지가 강합니다. 파밍해서 한타때 뭔가 보여주는걸 좋아하는 친구인데 포킹 챔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메타 특성상 제라스나 제이스를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micao:제가 있을때만 해도 명실 공히 팀내 에이스 원딜이였습니다. 혼자서 멱살잡고 캐리하던 원딜이였는데 메카닉 하나만큼은 걸출한 친구입니다. 좀전 경기에서도 폰의 강력한 이니시에 별 활약못하고 터지긴 했는데 중간 중간 좋은 궁센스(사실상 게임을 끝낸)를 보여준거만 봐도 감은 살아있다고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jocster: 족스터라고 읽고 별 다른 특징없이 그냥 브라질에서 가장 잘하는 서포터입니다.


1. 브라질 자국리그에서 작년의 페인보다도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올라온 팀입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스크가 LCK에서 아 얘낸 도저히 누가 이기지? 의 전성기때를 보여줄 정도로 강한팀이 현재의 INTZ입니다(물론 브라질내에서 한정되지만요)

2. 용병 카드 없이 자국인 5명으로 구성되있으며 예전엔 바텀+탑이 멱살잡고 캐리하는 팀이였으나 현재는 플레이 스타일이 정글+탑으로 바뀐것으로 보입니다.

3. 솔직히 경기를 보기전이라면 탑+바텀위주로 보라고 했을팀이나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서 감탄했습니다. 굳이 이 팀의 장점과 단점을 꼽아보라면 장점은 당연한거지만 5명이서 교체 없이 오랫동안 플레이 해와서 쌓아놓은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자국에서 파죽지세로 쌓아올린 승수 때문에 얻은 자신감(EDG를 이겨서 한층 더 올라와있을듯 한)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Revolta의 상당히 불안한 스마이트 실력,롤드컵 클래스의 미드라이너라고 보긴 힘든 tockers 그리고 강팀을 많이 상대해보지 못했기에 거기서 오는 실전 경기력 부족이 있다고 봅니다

롤드컵 시즌.. 아직 군인이지만 변함없이 경기만 보면 끓어오르네여~ 시간대도 딱 보기 괜찮은 시간대인거 같아서 좋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INTZ는 저랑 민호의 브라질 리그 첫 패배 팀이자 마지막 패배 팀이기도 합니다. 인생에서 4번째 준우승을겪게 해준 나쁜친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