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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6 12:34
당연히 우승을 기대한다는 점은 마찬가지지만 그 어우슼이라는 단어가 저는 개인적으로 안반가워서 크크 님을 쪼려는(?)의도는 없었습니다. 기분 안나쁘셨길 크크
16/05/06 12:28
블랭크 니달리가 게임 내내 존재감이 너무 없어가지구여... 페이커 아지르도 미묘하게 애매한거 같고.
근데 다른 픽하면 잘할꺼 같아서 딱히 걱정은 안되요.^~^
16/05/06 12:32
사람이 메이웨더도 아니고 어떻게 맨날 이기겠습니까? 이기는 게임보다 지는 게임에서 더 배우는게 많을테니 sk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겠죠.
16/05/06 12:36
어우슼(2)
혹시나 이번에 광탈한다면 롤드컵이 엄청 쫄깃해질지도요. 이번 MSI는 어제 2패를 했지만 심정적으로 전혀 불안하지가 않네요. 뭔가 실험적인 픽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오늘 니달리 밴하고 블랭크가 엘리스나 그브만 해도 잘 할 것 같아서리...
16/05/06 12:39
국제대회니까 어우슼 외쳐봅니다. 이 팀의 진정한 강점은 다전제 내에서조차 이루어 질 수 있는 빠른 밴픽 수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제와 같은 밴픽을 토너먼트에서도 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16/05/06 12:40
근데 아직 짝수해의 저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2014년에도 롤드컵 제패하고 온 첫 시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담시즌에서 부진해서 결국 롤드컵에 못 갔거든요.. T1 아직 방심할 때는 아니죠.. 이번에 우승을 해도 섬머에서 좋은 성적 못 거두면 2014년 처럼 롤드컵에 못 가는 일이 일어날 지도..
16/05/06 13:02
올해도 작년과 같다면.. 섬머 우승팀은 직행, 나머지 팀들 중 포인트 1위 직행, 나머지 팀들 중 토너먼트를 통해 진출.. 이렇게 3팀일겁니다.
16/05/06 13:02
섬머 우승만 롤드컵 자동 진출이고 스프링은 포인트만 받습니다.
http://www.leagueoflegends.co.kr/?m=esports&mod=championshippoint
16/05/06 12:50
꼬치가 밴픽을 잘하는것도 맞고 선수들도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서 전반적으로 스크의 밴픽에 만족하고 있는 편인데..
가끔, 거의 분기별로 이해가 안되는 밴픽을 할때가 있더라구요. 스프링때 뱅기의 2연 우디르도 그랬고, 15시즌에도 간혹 그런 느낌을 느꼈습니다. 물론 어제 밴픽을 못해서 졌다. 가 아닙니다. 거의 동일한 픽으로 두경기를 졌으니까요. FW전은 운영에서 완전 밀렸죠. 어제 스크가 그린 그림은 든든한 라이너들 뽑아서 라인이 든든하게 버텨주는 가운데 니달리가 카정, 버프 컨트롤을 통해서 우위를 점해가며 한타 단계로 넘어가는 그림이었을 것인데, 1경기에서 그림이 안그려졌으면, 2경기에서는 다른 구상을 들고 나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 페이커, 블랭크가 아지르, 니달리만 잘하는 선수들도 아니구요. 뭐 잘할거라 믿습니다. 페이커가 저런걸로 의기소침해하거나 폼이 떨어질 선수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구요. 다만 FW전은 밴픽이나 초반 사고가 아닌, 게임 내의 운영과 플레이로 인해 완패하였다는 점에서는 확실한 피드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6/05/06 12:51
그렇죠. 밴픽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편이고, 대박을 칠때도 왕왕 있지만 가끔 쿨타임차면 왜 저러나 싶을 밴픽을 할 때도 드물게 있긴 합니다.
16/05/06 12:53
가장 쓸데 없는 걱정이.......... 흐흐흐
역시 롤은 붙어봐야 아는 것처럼 중국팀은 북미팀이랑 할 때는 그렇게 msg를 아주 심각하게 자극적으로 치더니만.. 슼이랑 할 때는 어우... 빡빡하게 차근차근 실수 없이 하는 게 경계는 바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점늑은 서폿이 아주 농락하듯 아군 정글에서 캠프... 피드백은 당연히 잘 했겠고.. 어차피 예선이니 이런 저런 거 해보면서 다전제 대비하는 것도 썩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16/05/06 12:59
밴픽이 의아하다고 느낄때는 제생각엔 선수들의 고집이 한몫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자신감과 고집으로 이 자리에 까지 올라섰겠지만 때로는 그 자신감과 고집이 독이 되어 돌아올수도 있는법이고 그 경기가 바로 어제의 2연 니달리 아지르라 생각되네요
16/05/06 13:02
데뷔 해부터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세계 최고를 논할 때 빠지지 않었던 선수고, 그 실력 이상으로 너무나 훌륭한 멘탈을 가진 선수입니다.
어제 2연속으로 삐끗하는 모숩을 보여주간 햤지만, 페이커나 블랭크, 듀크 그리고 뱅울프까지 너무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남은 경기 잘 풀어가길 응원할 뿐입니다.
16/05/06 13:04
어제 친구들이랑 본다고 불판 참여는 못했는데 RNG전을 진게 좀 놀라웠고 FW전은 FW가 SKT를 이길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팀이라고 생각했기 떄문에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뒤늦게 본 어제 불판 분위기가 정말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이런 응원글이 올라오니 좋네요.
16/05/06 13:05
저는 슼팬까진 아닌데 어제 rng 경기 질 때는 너무 아쉽더라구요. 처음부터 불리하게 출발한 흙수저 인생이 (저요 저 ㅠㅠ) 계속 불리하지만 차이를 많이 벌리지 않으면서 끝까지 끌고 외서 결국 막판뒤집기로 금수저를 누른다!! 는 아름다운 스토리 구도가 완성될 수 있었는 데 하는 아쉬움...크큭
진짜 끝까지 알 수 없는 치열한 1시간 경기였기에 불리한 쪽에 좀 더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16/05/06 13:07
지난 플레이오프부터 쭉 말해왔었는데 스크를 잡으려면 일단 블랭크에게 그브,킨드를 안쥐어주면 됩니다.
니달리는 잘 다루지 못하고 그브, 킨드를 잡지 못한 블랭크는 다른 챔프에 비해서 영향력이 확연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락스가 결승 때 왜 계속 아지르를 밴하고 블랭크에게 그브,킨드를 내주는지 이해 못했었는데 그걸 이번 RNG와 FW가 보여주지 않았나 싶네요. 어차피 페이커의 미드폭은 너무나도 넓고 아지르가 심대한 영향력을 끼친다고 보기는 힘든지라 (챔프 자체가 좋긴 합니다만) 적극적으로 블랭크를 공략한다면 SKT 상대로 승산이 올라간다고 보네요. 물론 우승은 SKT가 할 것 같습니다만...... 모쪼록 밴픽의 수정을 잘 해서 남은 경기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16/05/06 13:33
RNG와 FW가 보여줬다고 하기엔 의아한게 두 경기 다 SKT가 선픽으로 니달리를 가져간 거라서.. 그래서 더 이해가 안 됩니다 ㅜㅜ
16/05/06 13:55
전력을 감추는 것인지 아니면 니달리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인지는 모르겠지만 쩄든 안먹힌다는게 두 경기로 확실해 졌으니
이제 뽑진 않겠죠 ㅠㅠ 어제는 정말 셀프 카운터였습니다
16/05/06 13:17
1) 선수-감독의 인터뷰
2) 상대가 미드에서 도발하는거 보고 (신중하게 움직이는 롤챔스 때와 다르게) 앞으로 튀어나가다가 뻘점멸 3) 2경기 연속 동일 픽 - 동일 패턴 패배 이런 걸 볼 때 국내 대회랑 msi, 특히 msi 예선을 다른 관점으로 보고 있는 거 같네요. 이겨야 한다 정도의 마음은 있지만, 이겨야만 한다!!!!!!! 하는 생각은 안 하고 있어서 테스트를 겸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skt가 더 좋은 팀이 되려면 롤챔스에서 니달리를 쓸 수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일단 국제대회에서 니달리를 쓸 수 있어야 하니까 계속 도전하는 거 좋은데, 괜히 무리하다가 다른 선수들의 톱니바퀴 같은 호흡까지 엉키게 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페이커 아지르가 킬뎃이 안좋다고 뭐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면 페이커 아지르가 실력이 왔다갔다 한다는 것보다는 정글러의 실력 혹은 메타가 왔다갔다 한다고 보는 게 맞을테니 이건 신경쓸 필요 없다고 봅니다.
16/05/06 13:44
아무래도 MSI 예선 리그전에서는 매 경기 모든걸 쏟아붓는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KT 팀 전체가 최선을 다하고는 있겠지만... 뭔가 좀 멀리 보는 느낌이랄까요. 소위 말하는 빡겜의 모습이 보이진 않네요. 이런 의견을 내놓기가 상당히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있지만요... 프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것도 필요하지만, 가장 큰 목표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에서도 다음 경기를 생각하면서 선수 기용을 하듯이요.
16/05/06 13:21
롤 국제경기는 국뽕-해외뽕-국뽕-해외뽕의 순환과 함게 북미잼과 유럽잼의 적절한 어우러짐 + 언더독의 반란을 기대하는 맛 아닌가 합니다. 껄껄
16/05/06 13:31
그래도 슼이 압살하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이번대회 흥행은 더 할거라 생각합니다 크크 근데 이왕이면 우승은 해야죠! 국뽕 좀 부탁해요 슼!
16/05/06 13:35
저도 슼팬이고 글내용은 참좋습니다만..한편으론 기대치가 너무 대단하다고해야할까요.. 다른팀들은 국제대회나가서 광탈해도 글하나없는데 슼는 약간 미끄러졌다하면 바로 글 우수수..
롤드컵도아닌대 좀 축제분위기로 즐기는 문화도있었으면 좋겠어요.
16/05/06 13:49
저도 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그래서 그런 의도로 글도 썼었고... 그런데 작년 이후로 오히려 그런 분위기가 더 안되는 것 같아요. 참 쉽지 않은 문제인듯...
16/05/06 14:03
LCK 몰락설에 반발한 많은 한국 롤팬들이 참고 있던 분노를 작년 롤드컵에서 다 쏟아내면서, 한국이 앞으로는 모든 해외팀들을 압도해야 한다는 의식이 더 강해져버린것 같습니다.. 해외팀들도 그동안 놀지 않고 강해지는 중이었는데 말이죠..
16/05/06 14:48
차라리 그런 의식은 당연히 있을만 하죠.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휩쓰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각 리그별로 보여주는 경기를 롤챔스 메타 기준으로 해석하면서 그 기준에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냥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개무시"하는 유저들과 타 리그들을 즐기면서 그들이 보여주는 플래이를 이해하는 유저들이 그 "개무시"에 반발하면서 일어나는 충돌이죠. 정말 중뽕이니 롤알못이니 하면서 상대를 매도하는 걸 보면 가관이죠. 애초에 작년 MSI때 도 LPL "개무시" 하다가 EDG에 석패한 SKT를 그렇게 비난하면서 태세변환 한게 오히려 그내들이면서 말이죠.
16/05/06 15:31
롤드컵 대비한 중간고사격 대회고 지역시드도 걸려있죠 롤드컵,롤챔 담으로 위상,주목도도 높고요
그냥 즐겜대회면 g2가 극딜 당할 이유도 없죠
16/05/06 13:46
첫째날은 RNG FW같은팀이 이상하게 삽푼날이였고 둘째날은 슼이 괴랄할만큼
삽푼날이였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전 그것보다 무언가 얻어오는 대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년에 뭐랄까 msi다녀오고 나서 마치 다른팀들한테 '너네가 새시즌 새패치 준비하는동안 우리는 지옥을 다녀왔다' 라고 하면서 뭔가 얻어온 느낌이였거든요. 아무튼 남은경기 잘해서 꼭 좋은결과 나왔으면 좋겠네요.
16/05/06 14:27
트런들 픽은 라이즈 픽에 대한 카운터 같은 느낌이었죠.
다만 마오카이를 상대에게 준다면 알리스타와 같은 픽은 무조건 가져가야지 이 둘을 전부 내주면 cc기로 무장한 강력한 이니시에이팅 카드가 현재 메타에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만큼 밴픽 전략의 수정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우승은 스크트란 생각엔 변함이 없고 이런 신뢰를 배반하지 않았던 실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16/05/06 14:49
전 오히려 SKT가 지면서 SKT가 우승에 한발자국 더 다가선 것 같은데...
어제 경기로만 보자면 RNG는 스노우볼 굴리는 속도가 떨어지고, FW도 잘하긴 합니다만 ADC가 여전히 그닥이라 다전제에선 힘을 못쓸겁니다 RNG, FW 모두 15MSI EDG같은 팀이 아니죠 여전히 객관적 전력에서 SKT 우세 SKT의 적은 FW도 RNG도 아니고 SKT 스스로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어제 2경기가 좀 의아하긴 했지만 피드백이 없던 팀도 아니고요 일단 지켜보죠
16/05/06 15:25
해외 대회 할때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런식으로 조별 경기 한번 졌다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 프로 불편러 입장에서 솔직히 불편 하네요.
어차피 우승은 SK..
16/05/06 15:42
락스팬입니다.
처음에 삐끗해도 스크는 올라갈팀이고 우승할팀이라.. 관심도가 덜하네요 롤 그까이꺼 투닥투닥하다가 스크가 우승하는 게임 아입니까!
16/05/06 16:54
전 스크팬이 아니지만 이건 그냥 스크가 전력을 다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최약체 터키팀과 맛탱이 간 유럽 g2가 있으니 3패해도 무조건 올라간다고 보고 시즌 7위 한거랑 믜슷해 보이네요. 6팀 중 4개팀이 올라가니 예선전은 그야말로 중요도가 떨어지죠. 심지어 차이가 심하게 나는 2팀이 밑에서 깔아주기까지 하니. 스크 경기력 지금 미드 정글의 불안함은 다전제 4강 가면 당연히 좋아질거라고 봅니다. 당장 우승 할 팀 고르라면 현재 3패인 스크밖에 없죠
16/05/06 16:58
...이건 좀..;; 아무리 북미잼의 산본인 clg한테 졌다고하지만 그래도 전력을 다한게 아니라니..
설렁설렁했다는 건 상대팀과 팬들에 대한 기만이자 모독 아닙니까?
16/05/06 17:01
불판에도 적긴 했지만 이번 시즌 SKT 달려온거 보면 진짜 말이 안될정도로 달렸습니다. 정규시즌 7위로 시작했고 거기에 IEM에 후반시즌에 전주행 거기다가 바로 플옵+결승에 MSI 준비로 휴식도 없이 빡시게 달려왔고요. 결국 피로가 쌓여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체력도 체력인데 멘탈, 정신력 같은것도 좀 많이 힘들겠죠. 거기에 첫날도 일방적으로 터뜨리긴 했지만 쓰로잉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구요. 어제 오늘 피로가 누적된게 터졌고 그에 따라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누적된 피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플옵 + 결승만 보더라도 얼마나 빡시게 준비했는지 봤죠. 전 중간에 최소 1주일 정도 쉬는게 어떤가 싶었는데 MSI에 걸린게 많아서 빡빡하게 준비한게 좀 피로감이 가중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부터 중요한게 SKT의 코칭스태프가 이 선수들의 멘탈관리나 피로도를 얼마나 관리 잘 해줘야 되는가가 이후 일정에 중요해질듯 싶습니다. 몬테 역시도 항상 비판하는게 각 시즌 중간 대회 하면서 일정 빡빡하게 짜놓는게 말이되냐고 비판하던데...
16/05/06 17:01
매번 해외 대회 나가서 조별 경기 지고 나면 재평가 어쩌고 하면서 비난하고 이번만 하더라도 망신이네 어쩌네 비난하고..
그동안 국뽕 취한것만 해도 취사량 수준 아니였습니까? 아직 조별 리그 끝난것도 아니고 대회가 끝난것도 아닌데 이번만큼은 쫌 팬들이 너그러워 졌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sk 로 인해 즐거웠던 시간들을 기억한다면 조별리그쫌 졌다고 비난하지 말고 이제는 팬들이 먼저 나서서 선수들 응원좀 해줍시다. 한두경기 지면 무슨 죄인 취급 하는거 지겹네요.. 팬들도 이제는 좀 변할때도 된거 같은데..
16/05/06 17:07
토쟁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면 너 돈받았지 하고 조작범으로 몰아가는 놈들은 뭔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종목 불문하고 폼이 최고조일 때도 있고 최하일때도 있는데 당장 어제 연타석 홈런 친 선수가 오늘 전타수 3구3진 당했다고 돈받았냐, 역배당걸었냐 하는 걸 보면....
당장 기계도 기기의 피로도라는 개념이 있어서 중간 냉각이 없다면 탈나는게 당연한건데 사람은 더하죠. 솔직히 팬이라면 조작이네 돈받았네 라는 말도 안해요. 토쟁이도 아닌 그냥 팬이라고도 부를수 없는 악질들이라고만 생각합니다.
16/05/06 22:50
한국의 이스포츠 팬이 유별난 것이 아니라 전세계 어느 스포츠나 팬들은 다 똑같고 극성인 사람들은 다 있습니다. 좋게 좋게 갈 수 있으면야 가장 좋겠지만 이런 것도 프로스포츠 선수로서 일정 부분 짊어져야할 짐이겠죠. 물론, 인신공격이나 악의적인 비방 등의 문제는 별개겠지만요.
16/05/06 17:02
스크가 강한데 다른팀도 굉장히 강하죠. CLG도 절대 무시못할 팀이에요. 특히 매크로 면에선... 제 생각엔 MSI에 온 팀들 다 잘하고, 대신 스크가 조금 더 잘하는데 지금 약간 당황한 것 같습니다. 다전제에선 좋은 모습 되찾지 않을까요? 화이팅!
16/05/06 17:17
이번 시즌 다른 리그도 많이 봤는데
LCK랑 타 리그랑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skt는 지금 1라운드 헤메던 시절이 경기력이 갑자기 다시 나오고 있는데 그 원인은 픽밴보다도 멘탈의 문제같습니다. 첫 날 너무 잘풀려서 긴장감이 확 풀리지 않았을까.. 많은 분들이 블랭크를 집중적으로 비판하는데 사실 블랭크뿐만 아니라 다 아쉽죠.
16/05/06 17:21
울프 있음에 그나마 게임이 되더라구요.
다른거보다 지금 skt의 한타력만 봐도 지금 멘탈적으로 얼마나 흔들리는지 알 수 있더라구요.
16/05/06 19:12
아뇨 거의 없다고 봅니다.
주력이된 메타의 차이로 인해서 보는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질 뿐이죠. 이번 LPL 결승 인벤에서 무시하는 평가 나오고 그냥 코웃음 밖에 안나왔습니다. 지금 EDG,RNG랑 다전제해서 승률높게 나올팀 SKT밖에 없어요. 락스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G2나 CLG는 풀컨디션으로 락스랑 대등하거나 약간 못한 정도구요. FW는 락스랑 거의 대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한타에서 뒤집히면 경기도 뒤집히는게 이번 패치입니다. 롤챔스의 극도로 치밀한 운영싸움이 잘못됬다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러한 극한의 피지컬을 통한 한타만 노리느라 느슨해진 운영의 LPL성향이나 운영자체가 치밀하지는 못하지만 순간적인 센스를 통한 기습적인 운영의 유럽,북미를 무시할 정도는 아니라는거죠.
16/05/06 19:17
이건 원래 해설자들도 인정한 부분이었어요.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냥 더 우위에 있다는거죠. lck만큼 운영을 논리적으로 하는 리그가 없었으니까요. 괜히 타 리그 팀들이 lck는 꼭 챙겨보는게 아니에요. 이번 skt는 판단 근거 없는 행동이 너무나 많다보니 비판하는거구요.
16/05/06 19:26
논리적으로 운영하는게 보기좋고 깔끔해서 수준높아보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겨야 되죠. 논리따지는 상대 멱살붙잡고 함께 바닥에서 뒹굴기 시작하면 논리고 나발이고 없죠. 각 리그 안쪽에서만 놀 뿐 맞붙어 싸워본적이 없는데 어느쪽이 이길지는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좀 정신차리기를 바라긴 하지만 지금 LCK의 대표 SKT는 처참히 패배하고 있구요.
16/05/06 19:31
최근 세계대회에서 LCK 대표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그 전까지는 LCK가 단연 우위에 있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하지만 시즌 하나가 새로 끝났고 그 시즌의 패자들이 모였으니 다시 한 번 체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뭐 저 역시 LCK가 가장 강력하다고 보지만 그게 '유의미한 차이' 라곤 생각하지 않을 뿐입니다. 까딱 잘못하면 엎어질 종이 한 장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16/05/06 19:35
아뇨.
해설자분들도 이번에 크게 틀렸죠. 그만큼 운영에 대한 고정관념이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운영을 통해 극복이 힘들 정도로 차이가 나지 않으면 결국 한타에서 모든 승부가 갈리게 된다"입니다. 지금 SKT를 중심으로하는 롤챔스의 운영메타가 가지는 가장 근본적 약점은 스노우볼을 야금야금 벌려가는 스타일이라 상대가 그 크기를 더 벌리지 않고 버티게 되면 결국 모든 유리함이 한타에서 간단하게 뒤집힌다는 점 입니다. 그렇기에 중국과 대만의 경우 초반에 스노우볼을 오브젝트 확보보다 더 크게 벌리기 위해 킬을 노립니다. 해설중에 클템해설이 논한 부분이었던걸로 아는데 그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 불안정한 운영이라고 평하죠. 아닙니다. 오브젝트 확보는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운영이고 그건 언제든 쉽게 뒤집힐 정도의 스노우 볼이기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시점에서 영웅킬을 통해서 확실하게 승기를 가져가는 선택을 하는거에요. RNG와의 경기에선 그걸 어떻게던 후반까지 버텨갔지만 한타자체에서 SKT가 졌다면 FW와의 경기에선 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 폄하당한 운영에 휘말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져버렸죠. 그리고 이번 CLG 그리고 FW와의 재경기에서 약간 유리하거나 크게 차이안나는 상황에서 한타나 운영상의 실수를 통해 무너져 내립니다. 이건 분명히 롤챔스 팀들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16/05/06 22:16
정말 다시 생각해보니 그러내요... 크...
국내 팀들이 너무 운영의 완성도를 추구하다보니 변수상황을 최소로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보니 공격적인 운영을 하더라도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면서 야금야금 갉아먹는 모습이 보이는거죠. 이게 역으로 상대입장에선 SKT가 무리를 안하니 자신들이 공격당할 상황이 한정되고 그 외의 상황에선 자신감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게 되구요. 보통 롤챔스 대회에선 와드가 지워진 상황에선 그 지역을 한타나 잘라먹기를 통해서 확실하게 몰아내지 않은 경우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타대륙의 경우 맵이 어둡더라도 상황보고 기습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꽤 보이더군요. 확실히 리스크를 대하는 자세가 틀린거 같아요.
16/05/06 22:22
근데 이번 SKT의 부진은 작년과는 좀 다른게, 지금 당장 SKT 폼이 많이 심각하다는 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어떤 메타 상의 우위라든가 성향차이로 설명될만한 부분이 아니에요. 그 말씀하신 운영의 기본기... 그러니까 우리가 먼저 사이드 포탑을 다 밀고 미드 푸쉬하고 드래곤 스택까지 먼저 잘 쌓았고 정글 카정도 잘하는데 시야싸움에서 밀린다는게 얼마나 당황스러운 일인지... 이건 LCK에서 아프리카도 안하는 수준의 어처구니 없는 운영 레벨이거든요. 게다가 식겁하는 페이스체크도 너무 자주 나오고 미드는 봇에서 푸쉬하는데 정글은 아군 정글쪽에서 정글링을 돌고 탑은 또 이미 집에서 이제 내려오고 상대는 드래곤에 이미 자리잡고 있고... 그냥 지금 SKT는 딱 1라운드 SKT처럼 총체적 난국에 빠진 팀이에요. 작년 IEM도 뭐 당시 GE나 CJ의 폼이 심각한점도 있었지만 MSI의 경우에는 SKT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걸 고려해도, 이 두대회 동안의 경기양상을 보면 분명 속도전이라는 면에서 중국이나 심지어 유럽쪽이 훨씬 빠르고 공세지향적이었거든요. 확실히 당시 LCK는 역대급으로 수비지향적인 메타였구요. 그나마 MSI에서는 라인전이 강한 SKT라서 맷집좋게 버틴거였죠.
제가 RNG나 FW를 보면서 느낀 점은 딱 하납니다. 이팀들이 최소 LCK 중상위권 이상의 경기력을 가졌구나. 라인전, 운영 모두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지는 흐름. 그냥 간단하게 이거라고 봐요. 그래서 폼이 하락한 SKT가 RNG나 FW에게 전체적으로 운영싸움은 물론 한타에서도 지는 그림이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죠.
16/05/06 22:49
이번 MSI에서 SKT의 폼이 떨어진 부분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리고 메타를 얘기한건 LCK와 타 리그간의 간극이 정말 많이 좁아졌고 LCK에 익숙해져서 운영적인 미숙함을 경기력의 절대적인 척도로 놓기에 타 리그에 대해서 너무 저평가를 하고 있다는걸 얘기하고 싶었던거죠. 개인적으로 RNG,FW와의 경기는 블랭크가 못했다기 보단 RNG와 FW에게 공략 당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장형 정글러가 대세인 이번 시즌에서 CS를 포기하고 한발 빠르게 미드를 치고 들어오는 상대에게 한발짝씩 늦었고 정말 창을 적중시킬 상황을 안만들어주더군요. 니달리 풀어주면 니달리 픽할거라 예측했다고 봐요. 그렇게 두번 당하고 나니 블랭크의 멘탈에 금이가고 오늘의 결과에 가장 큰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6/05/06 23:13
타지역에 대한 저평가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작년 IEM-MSI / 롤드컵-올해 IEM까지의 극적일 정도로 상반된 결과들이 만들어낸 면도 있다고 생각해요. 작용 반작용의 법칙처럼... 크크... 어쨌든 결과로서 모든 것들이 설명되는 추세는 어쩔 수 없었던 면도 있었다고는 하나, 타지역의 경기력을 지나치게 폄하하던 분위기가 이번처럼 혹은 작년처럼, 아니 그 예전의 오존이나 나진 실드의 롤드컵 흑역사처럼 한국 선수들에게도 큰 짐이 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근데 사실 앞서 말했듯이 1라운드 SKT처럼 진에어, 아프리카, 롱주에게 지던걸 생각하면 현재 폼을 고려할 때 LCK 상위권에서 보던것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RNG, FW가 이기는게 그렇게 이상하진 않긴 합니다. SKT가 빨리 멘탈 다잡고 팀 분위기를 재정비하길 바랄밖에요. 그리고 블랭크의 경우에는 말씀하신대로 SKT가 포시에서 KT 상대로 시전한 니달리 함정카드 전략을 그대로 당했다고 느껴지는 면도 있긴 하네요. 그런데 지금 MSI에서 유행하는 최고의 메타가 강력한 cc기를 가진 op급 이니시에이터들을 가져간 조합을 통한 교전유도인데 이점에서 2일차, 3일차에서 보여준 SKT와 상대의 조합을 보면 대체로 알리를 너무 쉽게 내주고 그것을 제대로 카운터 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것도 현지에서 유행하는 메타를 예민하게 읽어내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블랭크가 RPG만 돌다가 시야 장악을 하는 타이밍조차도 못잡고... 상대가 먼저 주요 포인트에 시야장악 다해놓고 사이드 포탑 먼저 밀고 시야우위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매복+선이니시 교전 유도를 통해서 재미를 보는 그림... 애초에 정글 서폿이 유기적으로 적 정글에서 뭘하는 그림을 거의 본적이 없어요. 봇듀오가 같이 뭘하는 그림이 더 많을 정도니... 게다가 그렇게 RPG를 돌고나서 한타에서는 아예 존재감이 사라지는 수준이 아니라 역캐리가 나왔고 이런 기조가 반복되다보니 다른 선수들에게 부담이 지워지고 이건 총체적 난국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었죠. 뭐랄까 진짜 RNG전의 초반 미드 터진게 시작이긴 했지만 더 SKT에게 비수를 꽂은건 FW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초반에 말렸을 뿐이라고 SKT가 한번 더 같은 조합을 고집한 순간, 모든게 어그러지면서 블랭크 멘탈이 부서지고 이후 한명한명씩 기울어가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4연패... 올해 스프링 1라운드하고 닮아도 너무 닮았어요. 크크... 아직 블랭크는 신인이다 보니 지나친 질타를 하기도 뭐합니다. 그냥 안타까워요. 너무 마음고생을 많이하고 있을테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가시방석일텐데... 가정일 뿐이지만 오늘 CLG전의 조합을 차라리 FW전에서 했다면 분위기가 쇄신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6/05/07 02:40
마타는 락스랑 스크림하고 한판 이기면 다른 중국팀들에게 자랑한다고 그러던데요. 또 당장 쿠가 작년 유럽슈퍼팀이던 프나틱을 3대0으로 이겼었고요. 격차가 적은건 맞지만 여전히 동등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과 두달전 iem에서 skt는 전승우승했지만 qg rng가 부진한것처럼 대회마다 등락은 있기 마련이구요. 한해 평가의장이고 가장중요한 대회인 롤드컵을 lck가 3년연속으로 제패했는데(라리가가 다른리그들과 붙었을때 항상 이기는건 아니지만 3년연속으로 챔스제패한 리그기 때문에 최고의리그로 인정받는것처럼) 대회한번 잘못치뤘다고 비난이 너무 거센것같아요.
16/05/07 10:15
동감합니다. 매년 롤드컵에서 LCK가 해외팀들을 간신히도 아니고 아예 짓밟고 있는데 리그 수준차이가 없다는게 말이 안되죠.
다만, 한국팀들은 단기전 대회에 꽤나 약한모습을 종종 보였습니다. 준비가 철저해야 제 기량이 나오는 것 같아요.
16/05/07 12:02
후....
그 차이가 종잇장 수준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거기다가 해설들이랑 다 얘기하는게 운영상 이해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면서 타 국가 리그 팀들을 너무 폄하했죠. 그 정도 차이는 아니라는 겁니다. 아프리카 선에서 다 정리한다던지 이런 얘기 나오는게 어이없구요. 그리고 그런 카더라 얘기한다면 요번에 페이커는 MSI와서 스크림 뛰면서 승률이 엉망이라고 얘기했죠. 1일차 우리가 막장 경기라고 비웃던 RNG의 경기력을 페이커는 오히려 엄청 고평가하면서 결승전 상대라고 평했죠. 제 글에 대해서 큰 착각을 하고 계신듯 합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건 해설자들의 코멘트나 국내 팬들의 인식과는 틀리게 LCK와 타리그와의 간극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 겁니다. 물론 타리그 하위팀의 경기력은 저도 쉴드칠 생각은 없습니다만 롤챔스 하위권 팀이 해외 간다고 상위권? 아니란 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SKT의 경기력을 폄하하면서 "SKT가 방심하고 못해서","블랭크가 삽퍼서","페이커가 못하는 아지르 괜히해서" 라고 매도하는게 어느쪽인가요. 블랭크의 폼이 떨어지긴 했지만 요번 시즌 후반기 SKT는 한쪽이 폼이 떨어져도 다른쪽에서 충분히 커버가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RNG정도 되는 팀 상대론 그게 힘들었고 FW에는 아예 SKT의 약점화 되서 철저하게 후벼파였죠. 그 다음부터 블랭크 선수의 폼은 수직낙하했구요. 그 정도의 팀에게 당했고 조금이라도 팀의 폼이 하락하면 언제든지 질 수 있을 정도로 상대가 강하다는걸 인정해야죠.
16/05/07 12:19
당연히 해외팀들도 강점이 있고 정도이상의 비하는 지양되야겠죠. Clg가 이미 몇달전 iem에서 진에어를 격파했던것처럼 중하위권팀이 간다고 다 정리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평균적인 경기력을 봤을때나 하위권끼리 비교했을때나 여전히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요. 이번에 나겜 중계로 북미나 유럽경기들을 꽤 봤는데 가벼운 몸놀림이 장점이 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단순 쓰로잉이 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어요. 굳이 lck식 운영이 해외보다 열화된거라는 인식을 가질필요는 없다고봅니다.
16/05/07 12:57
운영적인 부분에서 해외보다 열화된거라는 인식을 가지는게 아닙니다.
국내의 철저한 실리위주의 운영이 무조건 정답이고 해외의 리스크를 크게 가지는 과감한 운영을 통한 난전은 "못해서 그런거다"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거죠. 일례로 해설분들의 해설 내용에 이런게 있습니다. 매복을 통한 혹은 CS를 포기하고 동선을 꼬아서 한템포 빠르게 갱킹을 가하는 정글러에 대해서 성공하면 이득이 크지만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좋은 선택으로 보지 않습니다. 성장형 정글러가 대세인 지금 정글러의 성장이 더뎌지면서 무리하게 동선을 꼬으는 운영은 상급의 운영이 아닌 운에 기대는 행동으로 평하죠. 하지만 RNG전과 FW전에서 초반에 격차를 벌린 가장 큰 사건이 정글러의 갱킹타이밍 이었습니다. 이 경기 후 이 갱킹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이 대부분의 국내 팬들은 그냥 블랭크가 못해서 페이커가 못해서 라고 평합니다. 이걸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거죠.
16/05/06 17:29
그나마 다행인점은 SKT1이 뒷심이 무섭다는 것이지요. 작년 방식이 었다면 RNG와 4강에서 만나지만 한턴이 더 남은 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려 세미 파이널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16/05/06 18:57
블랭크 지금 상태는 심각해보이네요. 아예 멘탈이 나간듯. 정상적인 플레이가 안되고 있어요.
선수멘탈 보호를 위해서라도 벵기 출전을 고려해보는게..
16/05/06 19:56
흠.. 저는 차라리 Skt 가 Msi불참하길 롤챔스우승 하고나서 바랬는데 결국 독에든 성배에 된통 당하고 말았네요..
어찌보면 Skt는 14년때부터 무난했던 시즌이 없었던거 같네요.. 그 지옥같은 14에서 15msi 16스프링 1라운드도 버틴 SKT가 남은 4경기 오뚜기처럼 버티길 기도할수밖에 없네요
16/05/06 20:40
LCK가 한번 완전하게 박살나서 메타에 대한 생각을 처음부터 다시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MSI도 그렇고 올해 롤드컵도 박살나서 전반적으로 생각을 달리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사실 뭐 그러는 편이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요.
16/05/06 21:04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SKT도 사람인데 질수있죠. 지면 모자란부분은 배우고 채워나갈수있으니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이글 위에있는 글도 그렇고 팬들과 사람들이, SKT와 페이커 기준을 엄격하게 높여놓고 지면 너무 까는거같아요 불판댓글 주작의심이나, 윗글은 충격적이고 화가납니다 그들은 SKT, LCK팬도 아니라고생각합니다 그리고 블랭크 페이커 표정 나왔을때 욕하지말고 지더라도 더 응원해야겠다 싶더군요 SKT선수들 힘내길 바랍니다.
16/05/06 21:09
이번 대회 블랭크 선수 폼이 너무 안좋습니다
RNG전을보면 정말 완전히 한숨 나오는 상황이였습니다 아지르 vs 르블랑 구도면 르블랑은 주도권을 가지고있고 딜교환 잘해서 킬내면 완전히 터뜨릴수도 있고 아지르는 반반만가도 이긴 느낌인 상성이고 르블랑상대로 반반 버티기가 어려울때도 많은 매치업인데 초반 교전에 2:2 싸움에서 블랭크 선수가 먼저 상대 르블랑에게 죽고 블루 버프 헌납 후 페이커 아지르도 이어서 킬 당하면서 미드 라인전은 거의 돌이키기 어렵게 초반부에 터져버렸는데 블루 버프줄때 리시 다해놓고 기다리다 갑자기 평타 한대 더 때려서 마나 바닥인 아지르가 블루 못 먹고 돌아갈때.. 페이커 입장에서는 정말 한숨나오는 상황이었죠 아지르나 르블랑이나 블루 유무에 따라 라인유지력, 딜교환, 로밍, 합류전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다 블루 먹으러갈때 눈치싸움이나 라인형성도 많이 신경써야하고 더군다나 초반에 터져서 버텨야하는 상황에 블루를 못 먹여준건 평소 같았으면 사소한 실수일 수 있는데 정말 큰 실수가 되어버렸죠 자잘한 실수부터 큰 실수까지 겹치고있고 팀원들도 전체적으로 폼이 좋지가 않습니다 아까 바론먹는 상황에서는 정글러의 강타싸움은 완전 운이였죠 먹거나 뺏기거나 저런 상황에서는 팀원이 상대정글러를 마크해줘야하는데 듀크 선수가 바로옆에서 마크를 못 해줬습니다 애초에 바론타이밍도 안좋아서 울프랑 뱅 선수는 이미 빠지고있었구요 근데 바론스틸을 계기로 게임이 급격히 터져나가고 기울었고 블랭크 선수는 정말 멘탈이 터진게 보일정도로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블랭크 선수 폼이 안좋은 건 맞는데 오늘 경기 바론스틸 전까지 크게 게임을 망치지도 않았고 엘리스 동선보면서 카운터 정글 적절히했고 용도 잘 챙기면서 그브도 성장은 잘했었죠 근데 그 바론을 계기로 다른 선수들까지 멘탈이 나가서 잘 하고있던 경기가 아예 터져버리고 모든 비난은 블랭크 선수한테 쏟아지는걸 보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제와서 벵기 선수로 교체를하든 그냥 경기를뛰든 블랭크 선수한테는 가혹한 시간일 것 같습니다 작년 msi때 울프 선수도 대회 내내 폼이 안좋아서 안좋은 얘기 많이 들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나마의 최선은 그래도 추스릴 시간을 주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한 대회에서 폼이 안좋은 선수는 대체로 계속 안좋더라구요 이 상황에서 만약 또 안좋은 경기력 보여주면 자신감잃고 쭉 내려갈까봐 걱정 될정도입니다 ㅠ 친구들끼리 롤할때도 가끔 빡세게 게임하면서 서로 탓하다보면 손이 부들부들하고 가슴도 쿵쾅거리고 하던것도 잘 하던것도 안될때가 많은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비판, 비난을 받고있는데 아무리 프로라고는 해도 멘탈이 쉽게 진정되지는 않겠죠 아직 나이도 어린 선수이고.. 이번일로 너무 주눅들지 말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16/05/06 21:26
솔랭에서 저는 제가 정글할때 항상 말합니다 상대 정글 마크해달라고
제가 서폿이나 탑이면 용뒤에 와드깔고 무조건 마크하구요 만약 리신같은게 상대 정글인데 마크안하면 그냥 스틸당하겠다는 소리고.. 울프랑 뱅은 이미 빠지고있었고 블랭크는 어쩔수없이 바론을 끝까지 쳐야했는데 그 옆에있던 듀크는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듀크가 이번 대회내내 가장 기복없이 안정적으로 잘 해주고있다는건 알고있지만 그 상황만 놓고보면 정말 아쉽죠
16/05/06 22:26
내일은 페이커 선수의 20번째 생일인데... 생일 버프+흑염룡 봉인해제로 남은 경기 잘했으면 싶습니다. 현지 팬들의 응원과 국내 팬들의 염원이 모두 페이커와 SKT 선수들, 코칭스탭들에게 닿아서 5용+바론버프 두른 SKT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6/05/06 22:35
만으로 20살이죠? 페이커는 항상 외국에서 그것도 큰 대회 중에 생일을 맞는 듯 크크
오늘 분위기 안좋을텐데 잘 추스리고 멘탈관리해서 내일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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