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1/28 01:00
작년 sk는 제 기준으로 삼화보다 두배는 더 한것 같았습니다. 너무 잘해서 지긋지긋할정도... 한팀이 과하게 지배하면 재미없으니 돌아가면서 좀 해먹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시즌은 락스가 롤챔스 롤드컵 우승좀..
16/01/28 01:29
1. 마린을 대체한 듀크이기에 가지게 되는 기대치로 인해서 발생하는 아쉬움인데 듀크는 진에어전에서 퀸잡고 그브한테 밀린 게임 말고는 최소 1인분은 해주었다 생각합니다. 갱각을 내는 거에 대해서는 벵기 스타일도 있고 호흡부분에서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겠죠.
2. 이건 정말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라인전에서 압도할수가 없으면 요사이 운영에서 굉장히 말리더라고요. 3. 벵기의 챔프폭에 대해서는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영상인터뷰에서도 언급했었는데 본인이 킨드레드같은 캐리형에 대해서는 그다지 선호하지를 않는거 같더라고요. 어차피 킨드레드가 글로벌밴이니 당분간 그브나 니달리가 될터인데 글쎄요. 다른 챔프들도 활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4. 서브 문제는 시간과 승리의 경험이 해줄해줄 문제이며 그렇게 따지면 뱅도 정말 오늘 엄청난 하드캐리를 했던 1경기 같은 모습 보여줄꺼라고 상상도 못했던 시절이 있었죠. 같은 마린도 14년도와 15년도가 다르듯이요. 전 일단 페벵듀오의 메타부적응인지 아니면 지나치게 파악된건지 여튼 폼이 떨어진 모습, 듀크와의 호흡, 메인오더가 과연 있는지 의문시 되는 운영, 그리고 이해가 도저히 안되는 픽밴이 문제인거 같아요
16/01/28 01:34
(울프선수 죄송)이라고 하셨지만, 울프도 정말 사기급으로 잘했죠;; 작년 SKT는 모든 라인이 역대급이긴 했습니다.
근데 팀 게임으로서 더 인상깊은 건 삼화나 요즘 락스같아요. SKT는 첫 우승 시즌부터 지금까지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하는 운영을 보여주는데요. 이 운영의 시작이자 완성은 페이커가 상대 미드를 철저하게 봉쇄해야 한다는 거죠. 표면적으로는 듀크와 뱅기의 시너지가 아쉬웠지만, 전 페이커가 더는 독보적 실력 소유자가 아니라는 점(선수들 실력의 상향평준화)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16/01/28 01:42
14시즌에도 이런 이야기를 봤던거 같은데 어떻게 보면 한국의 상대 경험치 흡수 능력은 정말 대단하네요..
뭐 제일 앞에 있는 페(이스 메)이커는 두 말하면 잔소리구요.
16/01/28 01:37
4경기에서 2승2패 하고 pgr에 글이 2개나 올라오는거 보면 정말 SKT T1이 작년에 얼마나 강했나가 느껴지네요.
요새 메타가 확실히 그간 롤과는 흐름이 너무 다릅니다. 탑 정글 미드에서 나올 수 있는 챔프의 폭이 상당히 넓은데다가 원딜몰아주기부터 4캐리 조합까지 볼 수 있죠. 이 메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결국 롤드컵 즈음에서는 안정세에 접어들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SKT T1은 승리 공식이 잘 짜여진 팀이다보니 급변하는 상황에 살짝 적응을 못한 모습이 눈에 띄는 것 같아요. 적응력을 다지는 과정에서 조직력, 그러니까 서로에 대한 신뢰나 호흡이 깨지지만 않는다면 다시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전이나 락스전이나 기본기 자체는 엄청나게 대단한 팀이란걸 보여줬으니까요.
16/01/28 01:44
15 마린은 비교대상이 없는 원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Sk전력의 핵심은 마린이었다고 봅니다. 의외로 갱은 잘 당했지만 복구능력이 어마무시했고 네번죽고도 상대 탑솔보다 cs50개 앞서는거 보고 이 친구 정점을 찍겠구나 싶었습니다. 듀크도 훌륭한 탑솔이지만 작년 마린에 비할바는 못된다고 봅니다. 듀크입장에선 비교대상이 너무 우월해서 못해 보일뿐 오늘 경기 역시 충분히 잘해줬죠.
16/01/28 01:52
사실 작년에도 암울하긴 했죠. 그래도 참... 슼팬입장에서도 1, 2세트는 사실 별 생각 없습니다. 결국 밴픽도 실력이고 락스의 현재 전력은 슼보다 우위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다만 3세트에서의 정글 교체와 밴픽은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네요. 그런 모습이 계속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6/01/28 02:09
아무래도 작년의 15 SKT가 다시 나오기 힘들 정도로 지금껏 봤던 롤 팀들 중에서도 압도적이었다 보니 이런 글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일단 제 기준에서 아쉬운점 몇가지만 뽑아보자면
1. 마린의 공백을 완벽하게는 채우지 못하는 듀크 이 부분은 사실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롤드컵 MVP가 떠나고 다른 사람이 들어온 건데 누가 와도 만족스러워 보일리가 없으니까요. 하필 오늘 상대였던 스멥 상대로 인간상성까지 가지고 있던 선수라 오늘 경기 보면서 마린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2. 벵기의 부진 개인의 폼 자체도 작년에 비해 부진하지만, 챔프폭 문제가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부진했던 14년도에도 챔프폭 가지고 지적받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요즘 쓰는 픽을 보면 렉사이 엘리스에 치중되있다는게 너무 뼈아픕니다. 최근 솔랭에서 킨드레드를 엄청 했고,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하필 오늘 글로벌 밴이 되는 바람에 못 꺼낸 건 아쉽지만, 그거 하나 글로벌 밴되었다고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기엔 그동안 불안요소가 훨씬 많았다는 뜻이겠죠. 3. 느려진 스노우볼과 합류전, 운영 이 부분은 사실 리빌딩하게 되면서 다시 합을 맞추고 있는 중일테지만, 작년의 최고점 SKT, 그러니까 롤드컵 때의 SKT는 지금의 ROX 이상의 빠른 합류속도와 엄청난 스노우볼 굴리기로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니시를 건다던가 순식간에 스노우볼을 굴린다거나 하는 능력이 작년에 많이 떨어져 있다는게 확실히 눈에 보이지만, 이 부분도 차츰차츰 나아질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밴픽 문제는 더 말해봤자 이미 오늘 피지알에서만 100번은 나온 것 같고, 코치진이 분명 보강하리라 믿으면서 나름 작년에 비해 아쉬워 보이는 부분들만 꼽아봤습니다. 직관 간 친구 말로는 경기 끝나고 블랭크 선수가 울었다는데 부디 멘탈 잘 붙잡기를...... 작년 시즌에도 그렇게 합이 안 맞아보이던 단일팀 SKT를 세체팀으로 만들어냈던 코치진인만큼, 이번 한 경기 졌지만 그래도 정신 차리고 차분히 지켜볼까 합니다.
16/01/28 02:20
저는 3경기 빅토르 상대로 미드퀸이 나온게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롤알못인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데 저 픽은 무슨 의미인가요?
16/01/28 03:03
작년 스프링에서도 1R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못보여줬습니다.
이제 들어온 듀크선수랑도 이제 호흡한지 2달남짓이죠 아직 좀더 지켜보면서 시너지를 기대해야할거 같습니다. 저는 SKT를 믿습니다.
16/01/28 03:54
탐켄치 렉사이 코르키 칼리스타 쓰레쉬 - CJ 1set
나르 엘리스 빅토르 미스포츈 트런들 - CJ 2set 탐켄치 킨드레드 룰루 루시안 알리스타 - 진에어 1set (블랭크, 스카웃) 퀸 이블린 갱플랭크 미스포츈 탐켄치 - 진에어 2set 탐켄치 엘리스 갱플랭크 루시안 쓰레쉬 - 삼성 1set 피오라 렉사이 룰루 루시안 트런들 - 삼성 2set 뽀삐 엘리스 리산드라 이즈리얼 트런들 - ROX 1set 뽀삐 렉사이 리산드라 이즈리얼 트런들 - ROX 2set 탐켄치 엘리스 퀸 이즈리얼 트런들 - ROX 3set (블랭크) 이게 이번시즌 SKT가 보여준 픽인데, 현재 벵기가 보여주고 있는 챔프폭은 현재 엘리스와 렉사이만 쓰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블린이 1경기 나왔으나 그 경기에서 무참히 패배하였고, 그나마 블랭크 선수가 2경기 나와서 퀸드레드랑 엘리스를 보여줬는데 이건 아예 경기력이 아직 실전에 쓰일 경기력이 아니라서... 그리고 2015년에 마린형에 특화된 플레이였다면, 듀크는 임팩트형으로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팀 스타일이 조금 애매모호해보이기도 하고요. 저는 다르게 보는게 한가지 있는데 울프가 잘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트런들을 이번 시즌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울프 같은 경우에는 이니시를 굉장히 잘 건다는 그런 느낌이였는데 이번 시즌은 그런게 조금 없네요. 메타가 메타인지라 애니 쓰기에는 부담이 가는건 알겠는데 쓰레쉬나 알리스타를 좀 더 SKT에서 적극적으로 써봤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SKT가 현재 보여주고 있는 라인전은 작년 SKT 기량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챔프의 문제도 있겠지만 뭔가 오더때문인지 우왕좌왕하는 느낌도 들고 따로 논다는 느낌도 들어요. 실제로 무리도 많이 하기도 하고... 코치가 코치로 합류했는데 이게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 예상이 됐는데 합류한지 얼마 안되서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는거라고 믿고 싶네요. 결론은 현재 SKT의 희망은 그나마 뱅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벵기의 활약 이상으로 하고 있어요...
16/01/28 04:11
확실히 마린에 비해서 듀크가 아쉽긴 합니다. 너무 수비적인 탓도 있고, 주도적인 텔포 이니시가 잘 안되는 타입 같아요. 한타는 분명히 잘하는데, 원래 SKT 스타일이 아니죠. 탑에서 계속 주도권이 뺏기니, 갱각도 안나오고 타워는 먼저 밀리고, 벌어진 글골로 시야장악 당해서 잘리구요. 마린은 어떻게 해서든 죽어도 반대편에서 이득 보는 상황을 만들어줬는데 아직은 그게 안되네요. 듀크 스타일엔 공격적인 정글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밴픽. 섬머 결승까지는 진짜 밴픽이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롤드컵부턴 그냥 하던대로해도 이기니까 축 늘어집니다. 오늘만 봐도 왜 알리스타를 다 내주는지 이해가 안됐어요. 팀적으로 트런들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탑은 선픽할 가치가 있을정도의 op챔피언이 없거든요. 탐켄치나 뽀삐 둘 다 좋다고 해도 선픽할만큼 좋은 챔프가 아닙니다. 락스에 대한 분석이 부족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경기만 보는 저도 락스는 알리 살면 무조건 알리 가져가는거 다 아는데 2세트에서 선픽 안하고 알리도 주고, 3세트에선 빅토르도 주고 무슨 생각으로 밴픽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꼬치의 능력을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안일한 밴픽은 좀 고쳐야겠네요. 그리고 팀 차원에서 왜 자꾸 페이커를 수동적인 챔프를 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도적으로 하는 챔프가 훨씬 승률 잘 나오는 페이커인데 왜 자꾸 똑같은 픽을 시키는건지 모르겠어요. 상대가 약팀도 아니고 락슨데 2세트에서 1세트랑 똑같이 픽을 하면 상대가 대처가 안되겠습니까? 아니 이미 1세트에서 대처 당해서 라인전부터 호되게 치렀는데 똑같은 픽을 하다뇨. 3세트는 할 말이 없구요. 정말 이해가 안되는건, 아무리 선수가 바꼈다고 쳐도 항상 탑을 최대한 숨겨주는 픽을 했던 SKT인데 요즘엔 항상 탑부터 선픽합니다. 탑을 숨겨주면서 자신있는 서포터나 정글부터 픽했던 SKT가 안정적인, op도 아닌 탑 챔프를 선픽하는 경향이 생기니 밴픽에서 그냥 말려버리죠. 3경기에서 설마 빅토르 살았는데 탐켄치 풀렸다고 탐켄치하나 했는데 현실이 되는거보고 좀 두고두고 까여야겠다고 생각했네요. 그리고 34픽에서 트런들 뽑으면 될걸 이즈 퀸 같이 뽑아서 상대가 그브 픽 해서 안싸워주고 성장하는 밴픽까지 알아서 만들어주는건 빅토르 내준 것보다 더 안좋은 선택이었구요. 뭐 당연히 잘할거라 믿어 의심치않지만, 오늘 경기 하나만큼은 좀 실망스럽네요. 14년도엔 그냥 팀 케미도 그랬고 실력적으로 부진한거라 생각해서 그냥 별 생각이 안들었는데, 오늘은 별 준비를 안해온 것 같은 모습이 아쉽네요. 123세트 같은 조합으로 이길 거라 생각한거면 크게 오산이고, 앞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야할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미드 리산드라는 작년 스프링, MSI 우르곳만큼 거품 챔프라고 생각합니다. 안했으면 좋겠어요. 특히나 SKT는 우르곳이나 리산드라같은 정적이고 경우의 수가 뻔한 챔프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선수들의 능력을 썩히는거에요. 안정적인 챔프가 아닌 챔프를 저런식으로 고집할 때마다 SKT가 시리즈 패배 혹은 부진했었는데 앞선 선례가 많은 만큼 빨리 고칠 점들은 고쳐야겠죠.
16/01/28 11:00
페이커같은 선수가 갱플, 리산을 하는건 확실히 손해입니다.... 기가 막힌 이니시나 광역딜을 할수는 있어도, 이건 팀 차원의 능력이지 페이커만 할 수 있는 그런게 아니지요... 정말 공감하는 바가 많은 댓글입니다.
다만, 밴픽문제는 코치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1/28 06:05
마린의 이탈로인한 팀 전체적인 전략-전술의 변화, 뱅기의 메타적응문제, 픽밴에서의 자신감 상실 등등.. 그래도 skt니까 적응하면 반등(?)할거 같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종합적으로 문제가 많은듯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시즌을 앞둔 해설진들의 예측도 skt독주는 없을거라고 한거겠구요(관계자들을 통해 스크림 성적만 알아봐도 대충 견적은 나오겠죠). 뱅기가 캐리보다는 백업에 강한 정글러인만큼, 시팅타이밍 오류로 갱당해 죽더라도 무조건 라인전을 압박하는 마린의 존재는 skt의 전체 라인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페이커는 라인전이 분리한 챔프를 잡더라도 거의 반반싸움은 해주는 스타일이고, 바텀라인도 최소 라인전 반반이상은 해줄 능력이 있었으니까요.
작년의 skt는 3라인이 다 라인전이 최악반반, 아니면 우세, 특히 탑은 상당한 푸쉬를 감행했기에, 뱅기의 동선이 탑-미드 커버로도 충분했고, 만약 상대가 바텀을 파려한다면 라인을 밀던 마린의 큰 손해없는 텔포합류+페이커의판단(바텀합류 or 바텀합류하려던 상대미드와의 딜교환 or 상대미드 그냥 보내고 미드타워압박)으로 대부분 큰 이득을 취했습니다. 그런대 이번시즌부터는 이런 일방적인 이득을 전혀 못가져가더군요. 탑에서는 밴픽때문인지-선수 성향때문인지 잘해야 초반 라인전에서는 겨우 반반싸움하는 느낌이고(+기가막힌 텔포합류나 텔포이니시는 찾아보기 힘든상황), 미드-원딜도 도무지 이해할수없는 픽밴을 하면서 스스로 억제기를 장착하는 느낌이구요. 지금의 skt는 확실히 작년처럼 절대강자의 느낌이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롤드컵에 도전하는 4~6강권팀 포스밖에 안느껴집니다. 스크림에서 자신감을 상실한건지, 그동안 자신들이 좋아했던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가거나, 후반 미드 폭딜챔을 선택하거나 그런모습이 없네요.. 솔랭전적을 보면 페이커는 '그래도 아직은 페이커'인거같고, 어제 뱅즈리얼의 미친포스를 보면 뱅도 상황만 된다면 충분히 본인역할을 해줄꺼 같긴 하지만, 팀으로서의 skt t1 은 확실히 급이 낮아졌고, 재정비가 필요할듯 싶네요.
16/01/28 07:58
냉정하게 보면 롤챔스 역사중 2년 연속 잘한팀이 없죠
스크 빼면 한시즌이상 잘한팀도 없다시피하죠 작년에 그정도로 잘했는데 올해도 잘하길 바란다는건 좀 욕심 같기도 하고 대부분팀들이 떨어지면 못올라오는게 정상이고 올라오더라도 멤버교체을 통해서만 올라왔는데 스크라고 예외일까? 이 생각이 듭니다 스크도 2013 최정상에 올랐다가 2014년 반등을 못했고 대규모 인원이 교체되서야 다시 최정상에 섰죠
16/01/28 09:04
춘추전국시대가 되어야 롤챔스가 더더욱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할 듯 합니다.
한 팀만 너무 잘하면 전체적인 대회 질이 너무 떨어지니까요...
16/01/28 09:38
전 락스 타이거즈 가지고 이야기 한거 아닌데요;;;;
물론 락스가 현재 1위인건 맞습니다만 전 그거를 가지고 이야기 하려는게 아닙니다.
16/01/28 09:51
지난 시즌에도 SKT는 초반엔 많이 어려움을 겪었죠.
아직 듀크가 다른 팀원과 호흡이 안 맞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 이건 시간만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거 같네요.
16/01/28 10:23
마린이 처음부터 잘했냐면 다들 아시잖아요.
마린이 뱅기랑 호흡이 척척맞을때까지 제법 오래걸렸고 듀크 벵기는 그보단 오래 안걸리거 같습니다. 듀크입장에선 너무나도 다른팀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SKT의 코칭이야 전평이 나있고요. 그리고 한팀이 일년이상 패권을 잡을정도로 다른팀들이 프로로써 능력이 부족하지도 않다고 보고 이것은 e sport 팬으로써 무척 기쁜일이죠.
16/01/28 10:26
팀에 완전히 녹아들어서 기량이 절정이었던 마린vs새로 영입된 듀크를 비교하는 건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가봐야 알겠지만
작년 스프링 때보다는 그래도 불안요소가 많이 줄지 않았나요. 15 스프링에는 팀이 통합되면서 과도기였을 때는 이겼던 경기라도 마린과 뱅이 정말 하드쓰로잉 꽤나 했었고, 뱅기는 14에 이어서 가루가 될 정도로 까일 만큼 기량이 오르질 못했고, 페이커만 그냥저냥.. 어쩌다 멋진 솔킬이라고 해야 '그아페'정도로 퉁 쳤죠. 울프도 뭐 평이 그냥저냥이었고요. 뭐.. 작년 포스가 정말 어마어마했으니 실망감들이 많은 건 당연하지만, 돌이켜 생각해서 작년 이맘 때와 비교하면서 이 팀이 또 다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됩니다.
16/01/28 10:29
사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쉬운게 페이커라고 생각해요.
페이커의 SKT가 되길 내심 바랬는데 결국 SKT의 페이커가 되버렸죠. 선수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개성이 팀을 위해 묵살되는 아쉬움이......
16/01/28 10:40
미드 마이만 봐도 꼬치가 픽밴에 있어
코치로의 의견보다 선수의 의견을 더 존중한다는걸 보여줬는데 이기는 경기의 픽밴은 페친놈 덜덜해 지는 경기 픽밴은 꼬치 무능하네 이중성 진짜 대단합니다
16/01/28 10:54
듀크는 마린과 스타일이 다른거지, 한 수 아래의 탑솔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SKT는 듀크의 스타일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듀크가 한타와 국지전에서 정말 뛰어난 싸움꾼 스타일인데, SKT는 듀크에게 안정적인 역할을 너무 많이 맡기더군요.
그리고 이번 경기 패배는 밴픽 탓이 70%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밴픽이 코치진만의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선수들이 챔프 선택과 함께, 선택한 조합에 자신들의 전략을 녹여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지금 안되고 있습니다. 이번 락스전에선 밴픽이 정말 거의 지고들어간 수준이긴 했지만, 게임플레이 중에 해당 조합을 선택한 이유를 보여주면 좋은 밴픽이 되는겁니다. 그런데 SKT가 이번에 선택한 조합은 픽의 이유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무엇을 의도한건지 해설진도 잡아내기 어려워할 만큼 의문투성이인 밴픽이었죠.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조합 선택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했고요. SKT가 밴픽의 문제, 그리고 조합과 전략의 연결점을 잃어버린것이 경기력 하락의 이유라고 생각하고요, 이것은 연습을 통해 곧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2라운드 때부터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여줄거라 기대합니다.
16/01/28 11:09
skt는 아직까진 15시즌 운영에 머물러 있는 듯한 모습들이 보여요. 그럴만도 한 게 핵심 멤버였던 마린이 듀크로 바꼈는데 스타일이 많이 다르죠. 아직까진 듀크를 팀에 어떻게 녹아들게 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있는 과도기라고 봅니다. 그래서 다소 무난한 밴픽들로 구성하고 skt만의 경이적인 한타 능력으로 이겨내는 모습들이 자주 보이죠. 작년에도 스프링 1라운드 이후, msi 결승 패배 이후 각성했던 걸 보면 이번의 패배로 인해 다시 한 번 발전할 겁니다. 그럴 만한 역량의 선수들이고 코치진이니까요. 솔직히 작년 스프링 1라운드 경기력 보고 15시즌을 skt가 지배할 거라고 생각한 분이 몇 명이나 있었겠습니다. 하핫; skt의 위기론은 2라운드 가서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6/01/28 11:34
스카웃 블랭크가 이지훈 급이면.. 왜 안내보내고 썩히냐, 서브로 있는 게 아깝다, 이 선수 (내가 응원하는) 우리팀 보내라 등등 얘기가 나오겠죠.
길게 보고 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6/01/28 13:00
사실 작년 봄에도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었고, 재작년 봄은 더 안좋았죠.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 좀 더 봐도 될 것 같습니다.
16/01/28 13:08
마린이 솔직히 작년 최고의 선수였잖아요
게다가 듀크는 스타일도 다르구요 아직 호흡 맞춘지 한~두달인데 좀 더 지켜봐도 될것 같습니다 근데 KT팬으로서 한편으로 이런게 부럽네요...;;; 우린 져도 뭐 암말 없지ㅠ
16/01/28 15:20
그래도 KT도 갈수록 안정화되는 모습이 보여서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은 기본으로 깔고 갈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짜임새랑 후반 뒷심 더 생기면 충분히 우승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하구요. 작년 SKT독주체제 분위기가 아니라 가능성은 충분하다 봅니다. (는 대신 락스 타이거즈가 너무 세 보이는 게 있지만...) CJ팬 입장에서 마음을 비우고 보니 편하네요...는 아님 속이 타네요 ㅠㅠ
16/01/28 14:46
요 근래 페이커선수 폼이 많이 떨어진거 같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경험치먹고 성장했다기보다 페이커가 같은선상으로 내려온거 같은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