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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8 10:53:56
Name 솔루
Subject [LOL] NA LCS 1주차 리뷰
방금전 NA LCS 1주차가 끝났습니다. 전반적으로 변치않는 북미잼을 보여준 가운데, 상당히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북미리그의 수준향상을 꾀할 수 있는 팀들이 몇몇 보였네요. 간단하게 팀별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출전제한으로 인한 위기를 무사히 넘긴 NRG
첫 경기에는 챌린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뛰었던 선수가 3명이상 있어야 된다는 규정때문에 1일차 디그니타스와의 경기에 임팩트와 문이 못나오고 서브탑 정글이 출전했는데요. 질수도 있었던 경기를 갱맘이 두번의 바론스틸로 1시간을 끌고가 기어이 이겼습니다. 라인전에서는 그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 바론스틸 덕분에 주전이 돌아온 2일차에 레니게이드를 이기고 2승으로 1주차를 마칠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 진에어의 늪롤을 보는 듯한 끈끈한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는데, 임팩트가 들어온 2일차 경기에서는 임팩트와 갱맘의 개인기량뿐만 아니라 운영면에서도 한단계 앞선 모습을 보여주며 북미 최강자리를 놓고 다투는 팀 다운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완전히 북미클래스로 돌아간 TSM, CLG와는 차원이 다른 경기력이었네요.

2. '북체팀' 임모탈즈
후니 레인오버 콤비의 파괴력은 북미리그에서도 건재합니다. 1일차에 전력을 보강한 C9을 상대로 25분컷을 해내더니, 2일차에는 완전한 약체로 전락한 TiP를 18분대에 박살내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일차 경기를 캐리한 와일드터틀의 폼도 굉장히 좋아보이고, 무엇보다 팀이 하나로 뭉쳐서 한국팀 못지 않게 빈틈없이 몰아치는 운영으로 이겼다는 게 인상깊었습니다. 워낙에 공격적인 탑정글이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포벨터와 에이드리안이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느낌이고요. 좀 더 지나봐야 알겠습니다만, 이대로 호흡만 잘 맞춰나간다면 북미 최초로 세계에서도 통할 만한 팀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3. 의외의 복병 레니게이드
시즌 시작전에는 TiP, 디스니타스, 에코 폭스등과 더불어 하위권으로 예상되었던 레니게이드인데, 생각보다 경기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1일차에는 한 수 앞선 운영과 LCS최초의 여성 플레이어인 레밀리아의 기가막힌 이니시에이팅으로 TL을 격파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특히 후반 한타에 TL팀원들 사이를 피해서 피글렛에게 내리꽃히는 레밀리아의 알리스타는 정말 무시무시했고, 그 한방으로 게임을 모조리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2일차에 2서폿밴을 이끌어내기도 했고요. 2일차는 개인 기량에서 우월한 NRG에게 패하긴 했지만 팀 운영면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상태로 봤을때는 TSM, CLG와도 충분히 겨룰만한 팀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누가누가 잘하냐가 아닌 누가누가 실수 덜하냐의 싸움인 북미리그에서 이렇게 실수가 적으면 순위가 안올라가기가 어렵죠.

4. 희망적인 C9
버니푸푸가 나왔던 1일차에는 워낙에 강적을 만난지라 일방적으로 당했지만, 하이가 서폿으로 나온 2일차는 하이의 대활약으로 에코 폭스를 격파합니다. 2일차에서 보여준 운영이나 오더는 깔끔하고 괜찮았는데, 에코 폭스가 워낙에 약팀이라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기량을 증명할 만한 상대를 못 만났네요.

5. 맨날 그밥에 그나물 TSM, CLG
이 두 팀은 묶어서 쓰는게 나을 것 같네요. 말 그대로 입니다. 마치 저주걸린것처럼 변한게 하나도 없어요. 헌처는 다이러스마냥 스플릿하다 짤리고 한타에서 위치못잡고 할일 못하는 탑솔이 되었고, 스밴스캐런은 밍밍하고, 후히는 영향력이 없고, 스틱스는 덮립처럼 혼자 나대다 짤리네요. TSM은 1승1패로 끝냈지만 사실 2일차 TL전은 진거나 마찬가지고, CLG는 TSM에게는 이겼지만 디스니타스에게 무난하게 졌는데, 이 두 팀다 이기든 지든 북미팀의 원래 문제점이었던 운영의 부재와 상황판단의 부재로 나오는 끝없는 실수라는 케케묵은 문제점을 고스란히 노출했습니다. 변한게 없네요.

6. 그밥에 그나물2 TL
제가 누누히 말하지만 이팀은 IWD가 꺼져주지 않으면 희망이 없는 팀인데, 1일차에는 예상대로 희망도 꿈도 없는 모습으로 승격팀인 레니게이드에게 패배하더군요. 오더는 갈리고 한타에서는 갈팡질팡하는게 예전 TL과 너무 똑같아서 눈물이 아.. 이 날 패배는 기가막힌 포지셔닝으로 한타때마다 끊긴 피글렛의 책임도 크긴 했지만요. 2일차에는 IWD와 스무디가 빠지고 서브인 Dardoch과 맷이 출전했는데, 이 둘의 경기력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어떻게 IWD가 빠진 것만으로도 팀이 이렇게 하나로 잘 뭉쳐서 다닐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 TSM전에서는 경기 내내 실수하나없이 잘하다가 마지막 한번 실수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2일차에 나온 로스터로 어떻게 과감성만 잘 더해보면 희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IWD좀 꺼져주시길..

7. 저력을 보여준 디그니타스
북미의 CJ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무너진 명가 디그니타스인데, 생각보다 뭔가 무난합니다. 갱맘의 벽너머 레이저로 2바론스틸을 당한 1일차는 그렇다고 쳐도, CLG를 상대로 따낸 승리도 일방적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북미팀간의 대결은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의 싸움이기때문에 다음에 만날때는 그냥 실수를 더 하는 쪽이 질겁니다.

8. 강등권싸움이 예정된 에코 폭스, TiP
에코 폭스는 예상대로 프로겐의 고문대였고, TiP는 특별히 고통받는 사람도 없이 그냥 무난하게 최약체로 보입니다. 에코 폭스가 TiP를 상대로 1승을 벌어들이며 프로겐이라는 베테랑을 중심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반면, 시드권 판매가 예상대로 되지 않아 급하게 아마추어로 조성한 로스터로 참가한 팁은 스프링 시즌의 향방이 많이 어두워 보입니다.

1주차 경기를 보고 팀 등급을 나눠보자면
1 - 이모탈즈, NRG
2 - 레니게이드, C9
3 - TSM, CLG, 디그니타스, TL
4 - 에코폭스, TiP

정도로 생각합니다. TSM CLG의 등급이 좀 낮은 것 같지만 예네는 진짜 슈퍼스타 기분좀 그만내고 제대로 게임안하면 영원히 싫어할 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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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옹쉬바나
16/01/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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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고통받은 광진이 ㅠㅠ...어그로 다 끌어줘, 그 와중에 딸피로 살면서 딜 다 넣어줬는데 비역슨 신드라 하나 잡아보겠다고 막 들어간 일행 때문에 패배 ...
16/01/18 11:02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도 고통받았다고 봅니다 ㅠ
알리 이니시가 있기 전에도 피글렛이 혼자 끄댕이 잡고 버텼죠....
캐릭의 특성이랄까 한계랄까 루시안이 사거리가 짧다 보니 후반에 거리 잡기가 좀 껄끄럽고...
캬옹쉬바나
16/01/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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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안이 딜 잘 넣을 때는 진짜 멋지고 좋은데, 뭐랄까..사거리의 한계가 가끔 보이죠 ㅠㅠ
16/01/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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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즌도 그랬지만 TL 한타가 진짜... 오늘 경기는 피닉스 오리아나가 좀 심하더군요.
술마시면동네개
16/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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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폭그가 그렇게 엉망이었나요?

프로겐에 크포면 나름 비벼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크포도 별로 엿나보내요 훔...
16/01/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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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크포가 초반에 솔킬 내주면서 스노우볼이 시작되긴했다고 포짱해설이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1주차고, 크포가 차차 적응하면 잘할거라고 봅니다
16/01/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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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상대로 거의 일방적으로 깨졌는데, 개인 기량도 다 비싼선수 사온 다른팀에 비해 특출나지도 못하면서 딱히 운영도 안되고.. 팁만큼 절망적이지는 않은데 지금은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16/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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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TL의 게임에서 느낀건... 피글렛이 잘하는데...가끔 실수하는 피닉스도 국뽕으로 넘아간다 하더라도 IWD가 제일문제 그리고 뭔가 오더가 제대로 되지 않는게 문제 같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임모탈스가 북체 원탑팀이 될거 같습니다 차원이 다르던데...
캬옹쉬바나
16/01/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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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윌디는 제발 그냥 아웃되었으면 좋겠습니다...안 그러면 광진이 나중에 빡쳐서 멘붕해 버릴듯..
16/01/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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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면서 어? TL이 이기겠네 하고 운전대 잡고나서 도착하고 결과보니 ?!!... 이렇게 되네요.
그리고 본게 임모탈즈인데 보면서 lck 가 na lcs팀 압살하듯...
보니까 TL의 경우는 오더되는 정글러나 탑 서폿이 필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어제 경기는 바론을 다 뺏기고 용도 4-0에서 4-3까지 끌고온게 피글렛이고...
북미판 영고라인이 비역슨 피글렛으로 이번시즌 시작하는거 같네요..
16/01/18 11:04
수정 아이콘
레니게이드는 크럼즈가 생각보다 잘해주는게 크다고 봅니다. 작년 스프링 때였나 디그니타스서 구멍으로 전락하면서 끝났다 싶었는데, 괜찮게 해주더군요.

아직 1주라서 더 길게 보려고 합니다 저는
16/01/18 11:1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갑자기 이 친구가 왜이러나 싶을정도로 잘하더라고요.
16/01/18 11:06
수정 아이콘
임팩트, 후니, 레인오버는 롤드컵급 선수란걸 느꼈고 피글렛은 안타깝더라고요. ㅠㅠ
프로겐에 대해서는 이제 무덤덤해지는 것 같고 비역슨의 기량에 놀랬어요.
매 한타때마다 보여주는 기여도가 놀라울 정도였어요.
16/01/18 11:11
수정 아이콘
비역슨은 한계가 보이는게, 비슷하거나 지는 게임에서 정말 빛나는 플레이 잘해주는데 팽팽한 게임을 이기게끔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을 잘 모릅니다. 라인전이랑 한타만큼은 세계최고급인데.. 솔직히 비역슨은 TSM에서 더 잘해줄 여지가 많다고 보네요.
16/0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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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주차 2경기 다 밀리고 있어서 그랬는지 할 수 있는건 다 했네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약하군요.
이기고 있을 때 게임을 터뜨리는 능력까지 보유하면 정말 북전파라는 별명이 이만큼 어울리는 선수는 없을 것 같아요.
16/0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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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전 박살내면서 탑봇털릴때 아 나는 할만큼 하는데 팀원들 버스기사 폭행하네 이러겠지만 실상은 케어 다받으면서 미드몰빵받고있는데 미드똥을 못뿌리는 거죠. 서양권에 비역슨만큼 페이커에 근접한 선수도 없는데 결정적인 차이점이 이 부분..
도도갓
16/01/18 11:06
수정 아이콘
와일드터틀이 이렇게 잘하는 선수였네요.
16/01/18 11:07
수정 아이콘
아니 프로겐은 팀운이 없는 건지 보는 눈이 없는 건지... 아직도 자기 기량은 월클인데 왜 맨날 이런 팀만 ㅠㅠ
레니게이드 서폿은 LCS가면 은퇴한다 어쩌고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뛰나 보네요. 경기 보고 싶네요 크크
16/01/18 11:12
수정 아이콘
어제경기 보면 레알 잠오실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다가... 바론을 3번먹고도 밀질 못하고 용도 4-0에서 4-3까지 따라가게 하는데 점멸 알리스타에 피글렛 띄우기 실패 했으면 더 끌려다녔을수도...
16/01/18 11:11
수정 아이콘
CLG는 오늘 C9이 아니라 디그니타스에게 졌습니다.
16/01/18 11: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16/01/18 11:15
수정 아이콘
NRG 대 레니게이드는 그야말로 갓팩트모드.

서폿 레밀리아가 모르가나로 속박을 기가막히게 계속 맞추면서 어 이거 이러다 일내겠다 싶었는데 갓팩트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더군요.

피오라로 문도 라이즈를 다 찢어버리며 하드캐리....
캬옹쉬바나
16/01/18 11:19
수정 아이콘
갱맘이랑 임팩트 돌아가면서 어그로 끄는 장면 보곤 오오...
철혈대공
16/01/18 11:16
수정 아이콘
1일차는 피글렛도 좀 못했다고 보지만 오늘은 진짜 영고각...어떻게 그걸 지는 건지......

이모탈즈는 제가 보기엔 확실한 북체팀 후보 1순위로 보이고, NRG도 충분히 상위권으로 올라갈 포텐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임팩트아 이미 북미에서 검증된 선수인데다가 갱맘이 작년 선발전 당시의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고무적이더군요.

레니게이드도 생각보다 잘했고, 이제 남은 건 TL뿐인데...아이고 광진아......
캬옹쉬바나
16/01/18 11:17
수정 아이콘
TSM은 우려했던 대로 더블립 때문에 비역슨이 캐리형 미드를 하는 것에 제동이 걸린 것 같습니다. 어제 트페 했다가 지곤, 오늘은 신드라를 꺼내들었는데, 한타 때 화력 보다는, 밀고 들어오는 적들 w랑 e로 밀어내는 것이 더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물론 스벤 스켈러랑 헌처가 생각보다 이니시를 너무 못 열어주는 것도 컸지만 말이죠. 마지막 한타 때 리퀴드 정글러랑 탑이 너무 막 들이대지만 않았어도 결과는 바뀌었을 거라 봅니다. 결론은 고통받는 광진이...주윤발 급 루시안 보여주곤 패배..
바다표범
16/01/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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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2경기만 보고 속단할 수 없지만 TSM은 로코도코 있을 떄보다 픽밴에서 문제가 있다고 봐요. 아무리 비역슨이 월클급 미드라고 하지만 라인전에서 완벽하게 찍어누르지 못하면 쓸모없는 신드라를 꺼내는건지..
Mephisto
16/01/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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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모탈즈는 롤챔스에 와도 상위권에 분류될거 같아요.
물론 몇경기 더 봐야겠지만 말입니다.
특히나 인상적인게 기존의 잘하던 선수말고 와일드터틀이랑 아드리안 듀오입니다.
아드리안 잔나는 정말 필밴 카드 수준이내요. 너무 잘해요.
이런 선수가 왜 저번 시즌에선 눈에 띄지않았던건지.....
트릴비
16/01/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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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같이 봇듀오로 뛰던 아폴로가 말 그대로 딱히 캐리하지는 못하는 무난한 원딜의 결정체죠
와일드터틀이 폼이 괜찮을땐 캐리력을 보여주는 스타일이다보니 시너지가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네요
16/01/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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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주차라 속단하긴 그렇지만 저는 약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이모탈즈가 한국에 100%로 와도 1-3위권 보다는 4-5위권 싸움을 할 거 같습니다... 이모탈즈가 잘하긴 하는데 현 롤챔 3강인 스크 케이티 락스를 넘어 설 수 있을 거 같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맴버간의 합이 잘 맞는 롱주와 픽벤 잘하는 진에어하고 비슷 할 거 샅습니다...
바다표범
16/0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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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경기력만 놓고보면 임모탈스가 만장일치로 1위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케미는 물론이고 멤버들 자체가 프로씬 경력이 쌓여서 안정적이고 그나마 우려되던 멤버인 와일드터틀은 제 기량을 회복한거처럼 보였죠.

NRG는 1경기는 땜빵 멤버였으니 논외로 두고 2경기만 놓고 보면 생각보다 더 괜찮았습니다. 신인인 문 선수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임펙트 선수는 말할 필요가 없었죠. 임모탈스와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CLG는 후히 선수의 기량이 더 올라오지 않는 한 중위권에 머무를거 같고 TSM은 생각보다 더 안좋았지만 멤버들 면면이나 엘로스타의 존재 떄문에 그래도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C9은 역시 하이가 있고 없고 차이가 심했고 미드 엔센은 에코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TL는 전 포지션 경쟁체제를 선언하고 10명의 선수나 둔 것 때문에 교통정리가 영 안되는거 같아요. 빨리 주전 포지션을 확정해서 오더를 일신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않는 한 저번 시즌 재탕이 될거라고 봅니다.

디그니타스는 생각보다 초중반에 경기 풀어나가는 능력은 괜찮지만 팀 DNA에 박힌 바론집착증 때문에 하위권에서 놀거 같습니다. 솔직히 NRG와의 경기는 바론 집착만 안했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죠.

TIP는 강등확정이라 말할 필요가 없고... 에코폭스는 애초에 포텐있는 멤버들에 프로겐 하나만 있는 팀이라 신인들이 빨리 포텐 터지길 기도하는 수 밖에 없죠.

레니게이드는 한국인 선수가 없는데도 생각보다 더 잘했죠. 스토브 리그 동안 한국에서 전지훈련한게 효과를 봤다고 봐도 무방할거 같아요.


경기 외적으로는 각 리그의 스타들이 모여든 북미와 엑소더스가 일어난 유럽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오프닝의 연출이 좋았습니다. 픽밴 레이아웃은 굉장히 깔끔하고 보기 좋아서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케스파컵 때 이와 유사한 레이아웃은 스포티비에서 썼으면 찬양받았을거 같아요. 이외에도 바론 버프를 획득했을 떄 가져가는 골드이득을 수치화해서 보여준게 인상깊었네요.

나겜의 란자 포짱 해설 조합이 돌아와서 다시 나겜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두 분 다 예전보다 더 좋아져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16/01/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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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탈스의 경기력은 정말이지 경이로운 수준이었습니다. 설레발이지만 이미 스프링 시즌 우승 경쟁 윤곽은 다 드러난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16/01/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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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게이드가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재밌게 봤습니다. 사실 알렉스와 크럼즈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잘하고있는 모습, 기대 이상의 프리즈/레미 봇듀오
팀적으로 크게 하나가 되서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네요 몬테가 이팀을 코칭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잘알려줬나봐요
확실히 이번 na는 다수의 유럽선수의 유입과 내부이적으로 인한 스토리등 게임 외적으로도 흥미진진하고 유럽보다 경기질이 나아진게 보여서
아직까지 보여진 모습으로는 na>eu 같네요 eu가 분발해주길
16/01/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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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게이드에서 몬테는 구단주이지 코치는 아닙니다... CLG 시절에 코치 하다 엄청 데인 이후로는 코치 안 한다고 했죠... 대신 레네게이드의 한국에서의 오랜 전지훈련은 몬테가 기획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파핀폐인
16/01/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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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전 RNG와 TSM의 위치가 바뀐것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비록, 현재 tsm의 모습이 별로고 뭔가 팀 케미도 없어보이지만 결국 중상위권은 먹을 전력을 보유는 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RNG같은 경우는 선수들 개개인의 실링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봐요. 특히, 탑 RF Legendary는 문도밖에 할 줄 모르는건지 (그나마도 임팩트에게 교육 제대로 당했죠) 모르겠고 Freeze 선수 혼자 끌고 나가기엔 분명 한계에 부딪칠거라 봅니다. 그렇다고 Alexich 가 예전처럼 미드 패왕도 아니구요.

그리고 역시 임모탈즈는 예상대로 잘 하더군요. 솔직히 무난히 우승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다표범
16/01/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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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레전더리 선수가 문도만 한건 불안요소 중 하나죠. 카드를 아껴둔건지 그거 밖에 못하는건지 참...

근데 레니게이드 경기 보면 레니게이드 응원하고 싶더라구요. 알렉스 이치가 있어서도 그런데 트위치고 아프리카고 레미 선수두고 온갖 소리가 나오니까 그거 보고 있자니 왜 1부리그에 안뛰려고 한지 이해가 되죠.
카나키치
16/01/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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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도 TSM, CLG가 2분류에는 들어간다고 평가해도 될 것 같아요
정말 잘한다고 보긴 뭐해도 그렇다고 이 두 팀에 비교해서 레니게이드나 C9이 뚜렷하게 잘한다고 생각되지는 않았기 때문에요
1주차를 보면서 느낀건 거의 모든 팀이 초X맨을 한 명씩 보유하고 있다는게 정말 눈에 띄더군요
그나마 모든 팀원에 안정감을 느낀건 역시 언급해주신대로 레니게이드, 둘째날 NRG(첫째날 탑 선수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못하더군요), 임모탈스 세 팀이긴 하더군요. 하지만 저도 레니게이드가 안정감은 있지만 임팩트가 보이는 멤버가 안보인다는 이유로 함께 2티어에 두고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0티어가 임모탈즈, 1티어가 NRG, 2티어가 TIP를 제외한 나머지 전 팀이 될 것 같습니다 (물고 물리기가 굉장히 심할듯한 느낌)

마지막으로 TL
안타까운 피글렛, 마지막 피닉스 선수의 궁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싶다는.
파핀폐인
16/01/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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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저도 마지막 피닉스 선수의 셀프실드-궁-플로 이어지는 콤보를 보고 너무 놀라서....그런 무모한 몸니시를 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게임이 거기서 끝나진 않았을텐데요....너무 아쉽네요 피글렛 선수 응원한 입장에서
16/01/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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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선수 오리아나 궁과 스킬은 진짜 많이 아쉽더군요 도주기 없는 오리라 궁과 스킬 사용이 매우 중요한데 1인궁 공기팡 이런거 나오면... 오리가 하는게 없는거죠... 피글렛이 많이 아쉬운 1주차였습니다
16/01/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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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피닉스 선수 언급하는걸 깜빡했는데, 피닉스는 섬머에 쿼드라가 워낙 인상깊었고 전반적으로 다른 북미 미드라이너들 수준이 낮아서 상대적으로 괜찮아보였던 것 뿐이지, 지금 예나지금이나 기량이 절대로 좋은 편은 아닙니다. 미드에서 파밍이나 할줄알지 플레이 메이킹도 잘 못하고, 오늘 공기팡처럼 스킬미스도 많은편이고요.
16/0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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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막싸우는게 좋아서 지난 시즌부터 북미롤을 봤는데 이번시즌은 안타깝개도 다들 운영을 하는건지 잘 안싸워서 예전의 북미잼을 느낄수가 없더군요.

경기 보는데 피글랫 선수는 참 짠하더군요. 한타때마다 딜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박아줘도 무존제감인 팀원들 때문에 고통받는걸 보면 참 안타까웠습니다.

레니게이드 서폿은 저와 평가가 정반대네요. 모르가나한 판은 무존재감이였고 알리로 이긴판에서도 실수가 엄청 많이 나와서 팀에서 가장 기량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이미 경기가 기운 유리한 상황에서 이니시를 꾸준히 실패하다가 잘 얻어 걸린느낌이랄까요.
16/01/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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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탈즈 같은경우는 잘할때는 북체수준이라는건 예상된 바인데, 생각보다 조직력이라던가 팀워크가 일찍 형성된것 같습니다. 결국 어떤 강팀이라도 부진하는 시기가 있기 마련인데, 그렇게 부진할때 과연 얼마나 폼을 잘 유지할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것만 넘기면 이번시즌 북미 원탑일것 같네요. 딱히 약한 선수가 없습니다. TSM의 경우는 생각보다 비역슨이 손목부상이 심각했는지 기량이 좀 떨어진 모습이 보여서, 폼회복 여부에 따라 그냥 이도 저도 아닌 팀이 될수 있다고 보구요... 옐로스타도 이름값에 비해 부진한 한주를 보였습니다. TL은 TSM과의 경기에서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습니다. 피닉스가 슈퍼하드쓰로잉을 하긴 했습니다만... 피글렛 임팩트 이 둘은 T1 K시절급의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는데 팀 성적은 상반됐네요.
바다표범
16/01/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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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는 피글렛 선수도 잘하다가 후반에 집중력 잃고 끊기는 모습이 나와서 그렇다쳐도 2경기는 진짜....
16/01/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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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은 팀 맴버가 워낙 많이 바뀌었고 새 로스터로 연습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짧게는 한 라운드 길게는 한 스플릿 정도는 지켜봐야한다고 봅니다. 다만 1주차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저 분류가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막전에서는 CLG한테 운영에서 완전히 압살 당했는데 그 CLG는 NRG의 서브한테도 졌으며 강등권이 당연시 됐던 디그니타스한테 지고 있고; 리퀴드와 레네게이드의 경기는 개인적으로 정말 승패와 관계없이 양측 모두 엄청난 졸전을 치뤘다고 보는데 그런 TL 상대로도 이렇게 나락까지 갔다가 쓰로잉 받아먹고 1승이죠. TSM 이름값 때문에 기대하는거지 1주차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디그니타스보다도 못했습니다.

이 팀의 고질적인 문제는 오더였고 이를 보완하려고 코치진도 갈고 옐로스타도 영입했는데 지금까지 보여진 바로는 오히려 퇴보한 느낌입니다. 옐로스타가 프나틱 메인 오더이긴 했지만 프나틱의 운영이 매끄러웠던 이유는 우선 탑-미드에 강력한 라이너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EU LCS에서는 이변이 있지 않는한 적어도 2 라인은 프나틱에게 게임 시작부터 라인 주도권이 항상 있었고, 설령 상대가 이상한 치즈픽으로 대응해와서 불리해지더라도 개개인의 한타력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뒤집었죠. 이런 요소에 의존하다 보니 스맵 같은 상위호완 라이너를 만나는 순간 힘도 못쓰고 무너진 것이고요. 이건 썸데이한테 영혼까지 탈탈 털리면서도 더블 텔레포트로 KT를 잡은 오리진과 대비되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프나틱은 오더로 이기는 팀이 아니라 개개인의 기량으로 이기던 팀이었는데 거기서 오더만 빼오니 문제라는 거죠. 차라리 외국인 슬롯을 강력한 한국인 탑솔을 영입하는데 쓰고 그나마 서폿 자원이 풍부한 북미에서 에이드리안이나 버니푸푸를 영입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여기에서 가장 큰 영입 미스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TL 한타를 보면서 내내 한숨이; 대놓고 한타조합을 뽑았는데 궁 활용이 정말... 왜 알리스타로 이니시를 안 열고 엘리스 점멸 고치 따위를 계속 쓰는지도 모르겠고. 보유하고 있는 CC기 중 절반만 제대로 박아줘도 피글렛이 다 정리해줬을 텐데 참;
16/01/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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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북미에서도 TSM 로스터 관련 썰이 돌때 팬들이 가장 원하는 조합이 임펙트-러쉬-아드리안 혹은 버니푸푸 (99%는 아드리안을 원했지만 LCS 규정때문에 안되는 조합이였으니까요...) 였는데 현실은 하운처-스벤이라는 팬들이 원하던 조합에서는 한참 떨어지는 조합이였죠... 이때부터 TSM의 리빌딩은 반은 망했다고 봅니다...
게롤트
16/01/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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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탈즈의 우승이 확정이 아닐까 싶을만큼 압도적인 1주차 모습이었습니다.
후니와 레인오버는 전세계 어느 리그에서도 탑 급으로 통할 선수들인거 같아요.
하긴 머 롤드컵 4강 선수들이니까요.
노네임
16/01/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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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 vs tl 은 그냥 슥슥 넘겨 가면서 봤는데 실수로 마지막 부분을 클릭했더니 읭? 왜 얘네가 이겨? 했습니다. 그래서 몇 분 전으로 돌려 보니까 웃음만 나오더군요 크크크
Sydney_Coleman
16/01/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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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 크크
똑같았네요.
16/01/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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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은 정글코치 영입해서 기대하고 2일차 게임보는데 정글러가 말도안되는 실수연발 하는거 없음 각종 나쁜플레이의 향연

그나마 미드 피닉스가 저런 정글러끼고 오리아나로 신드라+렉사이상대로 말도안되게 라인전 잘해줬는데

막판에 팀원들이 오리아나 이해못하는 마구잡이로 앞 점멸쓰면서 적한테 가다가 짤려버리는 거보고

빡쳐서 게임 던지더구요 이 선수 멘탈괸라좀 해야할듯 이 팀은 잘못하면 선수끼리 틀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빠른 수술이 필요함

그리고 2일차 경기에서 가장 잘한팀은 C9 한국에서도 저런경기는 보고배울만 하죠

임모탈에 후니 레인오버는 월드클레스 증명하고있어요 아마 북미에서 가장 핫한영입일듯 북미 클라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수있는 선수들이라고 봐요

그나저나 1주차 북미경기들 절반은 볼만하고 절반은 눈이 아파요
Sydney_Coleman
16/01/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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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렌불가 퍼펙게임을 본 적이 얼마만인지;
14SSW가 조별리그에서 때려잡던 느낌 나더군요. 전승, 또는 해봐야 1패정도 할 듯.
Lamy Safari
16/01/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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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탈즈는 다른 팀들에 비해 팀원 개개인의 능력치와 팀원 간 시너지가 둘 다 좋은 것 같아서 북미의 다른 팀들과는 다른 차원을 보여주지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 어린 선수들이고 다들 좀 흥분해서 실수가 나오면 어쩌지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경기를 보니 그런 걱정은 접어도 되겠더라고요.
주홍쒸
16/01/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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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 은 진짜 피글렛 마지막에 역전 당하고 앉아서 못 일어나는거 보고 맘이 참 안 좋더라구요.

정말 잘 하던데 얼른 고통에서 해방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6/01/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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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모탈스가 생각만큼 세계권급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프나틱과 같이 탑정글로부터 시작되는 운영으로 페이스를 가져가는 팀이 될거라고 보는데
리듬을 탈땐 극강이지만 리스크도 분명히 있는 선수들이거든요.
프나틱에서는 그걸 보완하고 때로는 스스로 흐름을 가져온게 미드의 페비벤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포벨터는 안정적이긴 하나 세계권에서 경쟁하기엔 분명히 한계가 있는 미드라고 봐서...
물론 북미에서는 우승경쟁을 할만한 팀이라고 봅니다

임팩트 피오라 하는거보니 진짜 헉소리 나오더군요. 봇 2차 앞에서 라이즈 일기토로 잡아내는건 진짜 소름이...
TL은 그래도 로코도코 데려간게 꽤나 좋은 선택이었다고 봐요.
IWD 한경기만에 내려버린건 한 성질하는 로코가 아니면 쉽게 하기 힘든 선택이었다고 봐서. 밴픽이나 전략도 확실히 나아질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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