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운빨에 모든것이 달린 하스스톤을 시작한지 네달쯤 된 것 같습니다. (전 여친과 헤어지기 직전 시작했으니 5월쯤이 맞는 것 같아요)

그동안 골드는 무조건 투기장으로 소모했는데 10승을 딱 두번하고 그외에는 4,5승이 고작이었습니다.

물론 처음 시작할때 갓승 3패만 연거푸 하던 것에 비교하면 많이 늘었으나 그래도 6승조차 찍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오늘 아침길에 제이나를 픽하고 투기장을 시작했는데 픽운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로닌도 나오고, 꿀주먹 오우거 두장에 누누봇 두장, 불기둥 두장, 스톰윈드 한장 등..

3승 3패로 끝나버렸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모바일로 픽을하다보니 마나커브를 고려하지 않았더라구요.




그 이후에 일일퀘를 깨고 긁어모은 돈으로 오후에 다시 투기장을 시작했습니다. 모바일이었지만 중간중간 마나커브를 확인해가면서 픽했고, 좋은 픽은 그대로 잡되 최소 2코이하 하수인이 6~7장이 되게 구성했어요.

카드 리스트 중에 함정카드는 2코 검제작의 대가, 4코 눈덩이 스노볼트, 4코 마상시합의무관 정도였는데 검제작 대가와 마상시합 의무관의 시너지가 은근히 좋아서 한판은 저 두카드 콤보로 쉽게 게임을 가져왔네요.

또 파괴공작원도 굉장히 함정카드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3코 4/3도 나쁘지 않은 스탯이고 타이밍 잘 나가면 제이나가 영능으로 이득보는 각을 줄일 수 있더라구요.

아무튼 첫 12승을 달성해서 너무 기쁜맘에 글 올려봅니다. 지난시즌 3급에서 포기했는데 이번시즌은 전설좀 달아보고 싶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2코 이하 하수인 6~7장 이상, 적절한 마나커브 고려, 바닐라 스탯 최우선이 12승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다들 12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