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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6 14:52
북미 롤씬을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포장해놧으니까요 뭐.
tsm이 잘나가서 망정이지 못나가게되면 러보선수도 북미나 여기나라는 생각하게 될 겁니다
15/07/06 14:30
예전부터 의아했는데요.
사람 사는데가 다 똑같지 않나요? 해외나 한국이나 (물론 유독 한국의 정도가 심했었지만) 이제는 이런?? 인터넷 까기가 비슷한 것 같은데요.. 아니 예전부터 레딧은 클린하고 한국은 지독하다라는 게 의아했죠. 어쨌든 하이 선수가 돌아왔는데... 문제는 하이 선수보다는.. 하이에서 교체한 미드가 그닥이라는 게... 하이보다 뭐가 나은지 의문인... 모쪼록 그래도 잘털고 일어나서 다시 좋은 모습 보이길 바랍니다 c9
15/07/06 14:54
피지알에서만 해도 러보선수랑 관련해서 한국 커뮤니티는 쓰레기성이 너무 짙고 레딧은 그나마 낫고 클린하다라는 의견을 꽤 봐서요.. 그때나 지금이나 저는 사람 사는 데는 똑같다 생각해서
그게 그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15/07/06 15:29
레딧은 클린해 '보일 수 있는'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죠. 쓰레드 정렬 기준의 디폴트 값이 최신 순이 아닌 추천 순?
인 것만 봐도 뭐... 그런데 막상 속을 까보면 인벤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작년에 헬리오스 선수 네포티즘으로 까인 거 생각하면 인벤 X 5는 해야될껄요?
15/07/06 14:53
솔직히 레딧도 심한건 마찬가지에 트위치 채팅 보면 더 심해 보일때도 있는데... 러보 선수기 약간 경솔하게 한 말이 인벤에 올라오면서 비꼬는 의미까지 포함해서 클린 북미 드립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C9은 클템 은퇴하고 난 후의 얼밤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15/07/06 14:57
C9이 사실 피지컬이 좋은 팀은 아니라서... 팀워크와 하이선수 콜로이어지는 운영형 팀이었는데.. 언제고 피지컬 좋은 팀들에게 추락할 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다만 한국도 그런데.. 피지알도 그런 분들이 많은데요. C9이고 스베누고 나진이건 롱주건.. 선수들 못한다 퇴출해야한다 쉽게 말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그 선수들 다 하루 10시간씩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인데... 저희도 뭔 일 10시간 했는데 상사가 개무시하고 취급도 안하면 화도 나고 시무룩도 하잖아요~ 북미건 한국이건 선수들 힘쇼 입니다.
15/07/06 15:17
똑같진 않죠..
결과물은 비슷할수도 있겠지만 저긴 3억명이고 여긴 4천만입니다. 비율이 달라요 비율이.. 쉽게 비교해서 한국에서 욕하는 비율이 7배 높아도 결국 욕 숫자는 거기서 거기가 되는건데요 그걸 빼고라도 당장 이나라의 교육분위기를 생각해봐도 같으면 그게 오히려 이상할거 같은데요
15/07/06 15:26
교육분위기는 대체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고...
비율 얘기로 반박을 하시려면 통계치를 들고 오지 않는 이상 반박이 안 됩니다.
15/07/06 15:29
뜬금없는 교육 언급이네요...
그리고 인구대인구로 비교를 왜하나요. 롤 하는 인구수를 비교해서 해야죠. 롤도 안하고 인터넷도 안하는 어른들이 레딧에 댓글달고 인벤에 글올리는 건 아니잖아요.
15/07/06 18:51
정확한 점유율 수치는 찾기가 어렵지만 작년 11월쯤 롤 최대 동접이 750만을 넘겼다는 기사가 있네요
국내 최대 동접이 50만 어름이니깐 중국을 제외한다고 해도 북미가 한국보단 훨씬 많겠죠. 교육 언급을 하는 이유는 한국이 북미나 유럽에 비해서 굉장히 경쟁적인 교육을 받기 때문에 조금더 승부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5/07/06 14:54
러보 선수의 글이 감정적으로 반박하기 딱 좋은 글이었죠.
엄마: 너 왜 엄마한테 거짓말했어? 옆집 애는 그렇게 착하다던데! 아이: 옆집 애도 저번 주에 거짓말하고 놀러 갔거든?! 쓸 데 없이 사족을 붙이면 이렇게 대화가 골로 가는 겁니다. "필요 이상의 비난은 잘못된 것이다, 선수들에게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로 끝났으면 반박할 건덕지도 없었을텐데, 굳이 거기에 북미는 한국 팬과 다르다느니 뭐니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해요.
15/07/06 15:00
여기서 러보 선수 이야기로 빠지는 건 댓글에서의 언급대로 사족이 되겠지만 굳이 말하자면..
북미 팬들이 클린한 게 아니고.. 러보 선수가 북미에서 1위팀에서 잘나가니까 안까인다고 봅니다.
15/07/06 15:09
개인적으로 노력을 한다해도 아발론 헬리오스 형제는 까여야 되지 않나 싶네요... 프로가 혈연이라뇨...
북미lcs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아발론...
15/07/06 15:12
아발론이 못한 건 맞는데 그게 혈연 때문에 무조건 대려간 건 아닙니다... 이그나 관련해서 여러모로 꼬이면서 대려가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15/07/06 15:18
그래도 지속적으로 다른 인재를 알아봤어야 한다고 봐서요...
아발론은 노력으로 커버가 안될정도로 프로로서 함량미달이었어요... 프로씬에서 아마가 하는 수준인데. 팀에서 족5ㅙ였죠. 유리상성픽을하도 솔킬을 ... 퍼블을 먹고시작해도 cs50개 차이 등등.. 헬리오스가 동생이라는 이유로 아예 쉴드가 없었는가는 생각해볼 문제겠죠.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경기력 이외의 비난은 안되겠지만요
15/07/06 15:04
c9의 내리막길이..하이의 손목부상이후라 보네요..
이 선수가 손목부상전에는 메카닉적으로 나쁜선수가 아니였고..오히려 미드소라카 같은걸로 TSM 탈탈 털던 시절도 있엇는데..장기적인 부상에 올스타전도 출전 못할정도였고..수술이후 메카닉적인 부분은 찾아볼수도 없고..그나마 c9가 계속 상위권이였던건 오랜시간 다져진 팀웍이랑 운영..하이의 오더였는데 이번시즌은 아무것도 찾을수가 없어요.. 인카네이션도 기대이하의 모습이고..
15/07/06 15:10
손목부상 전에도 하이는 피지컬이 그닥이었어요. Cs압도하는 것도 드물고.. 그렇다고 슈퍼플레이가 돋보이는 플레이어도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는 운영 오더에 특화된 출중한 선수였죠. 인카네이션에 비하면...휴
15/07/06 16:16
지금 그냥 아예 팀 케미 자체가 모조리 무너진 느낌이더라고요. 상황판단이나 운영은 물론이고 팀원들이 호흡이 전혀안맞아서 누구는 들어가서 던지고 누구는 도망가고.. 딱 지리멸렬이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하이 한명 없다고 이렇게 될 팀이면 올스타전때도 망했어야 할 거같은데.. 팀 내부적으로 뭔가 큰 문제가 있나봅니다.
15/07/06 15:11
사람이야 똑같죠. 시스템의 차이지.
그리고 한국어가 참 찰지게 욕하기 좋은 언어인 것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크크. 어느 정도 우스갯소리입니다~
15/07/06 17:41
저도 레딧 자주하는데 꽤 클린한 편이라고 느낍니다. 과격한 싸움이 벌어지면 바로 down vote 되서 가려지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문제는 트위치챗이랑 유투브 댓글...; 저 둘은 진짜 발언의 수위가 우리나라 일베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15/07/06 15:28
하긴 저번 불판에서 5명 손잡고 은퇴하라고 정중하게 비꼰분도 있었죠. 유머는 은퇴하라는 팀이 종합3위..
우리나라가 아직은 한수위(?)인것 같습니다.
15/07/06 19:30
아... 그 댓글 저도 봤는데 충격적이긴 했어요. 기가 차더군요. 자기 일 아니라고 막말하시던데요. 제가 봐도 뒷목잡았는데 선수들이 봤었으면 오죽했을까 싶었습니다.
15/07/06 15:50
레딧에서 주로 반응 보는 1인으로서 느끼기로는 일단 인벤보다는 훨씬 낫고 피지알이랑 가장 유사해요 대다수가 일단 진지한 어조인데 비꼬기도 적진 않고..
15/07/06 16:19
레딧의 비난의 강도가 낮다기보다는 악플들이 나름 조정되고있죠. 인신공격적인 언사들도 인벤정도의 사이트와는 비교할 수가 없고 downvote가 나름대로 돌아가고있습니다. 점수에 못미치면 사라지고 삭제되죠.
또 레딧 = 트위치도 아닙니다. 트위치의 챗들은 오히려 4chan의 무질서함에 가까고, 레딧은 적어도 pgr 유게정도의 무게는 있는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자정작용도 유저의 처벌도 제대로 이루어진 적 없는 인벤이 클린같은 말을 한다뇨 흐흐. 클린야갤만큼 덧없는 소립니다.
15/07/06 17:51
굳이 레딧과 인벤만 비교할 필요가 있나요. 니엔 선수가 저 글을 레딧에 쓴 것도 아니고 레딧만을 겨냥해서 쓴 글도 아닌 것 같은데; 여기 계신 분들은 인벤을 실드 치는게 아니라 인벤도 더러운데 저쪽(트위치챗, 페이스북, 유투브 등등 포함)도 더럽다는게 주된 입장인 것 같습니다.
15/07/06 16:48
시스템적인 차이지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문화가 발달 + E-sports의 인기가 겹쳐져서 그게 도드라져보이는거죠. 축구에 열광하는 다른나라에서 축구때문에 술집에서 잔이 날아다니고, 심판이나 선수가 죽고 하는것처럼요.
15/07/06 17:05
저는 롤 하다가 히오스 하면서 같은 사람, 다른 시스템의 차이를 정말 크게 느꼈거든요.
레딧과 인벤이 사람은 같은데 시스템이 다르다면, 저는 그 둘을 완전 다른 세상 취급해도 별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7/06 18:01
C9은 TDK가 비자문제만 없었어도 자동 강등 각이죠. 그런 점에서 TDK 비자문제 터진거에 감사해야 합니다. 만약 자동 강등되면 스니키 같이 아직 기량 좀 된다 싶은 선수들은 원딜 약한 LCS 팀에서 좋은 오퍼 받고 나가고 팀은 그 자리에서 공중분해 될 가능성도 있으니;
15/07/06 18:35
하이의 좋지 않은 피지컬이 손목부상으로 악화되었기 때문에 비역슨을 막기 힘들어서 데려온게 인카네이션인데
에스퍼란자 캐스터가 c9가 나온 하이라이트에 첨언하면서 머리를 버리고 근육을 키웠는데 이게 잘한건지 모르겠다 라는 말이 괜히 나왔던게 아니죠.
15/07/06 19:17
요즘 인벤 보면 선수들 욕 엄청 줄었습니다. 거친 글은 있을 지언정 진짜 악의가 담긴 글들은 보기 힘들어졌어요. 물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제가 봤을 땐 그래요.
솔직히 저도 처음 러보 선수가 경솔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선 생각이 바뀌었어요. 러보 선수 글이 올라온 다음부터 인벤 유저들도 그걸 더 의식해서 어느 정도로 반성하고 자정하는 분위기로 바뀌었고 인벤 사이트 관리 측에서도 심한 욕설이나 그런 건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나마 삭제하는 경우도 꽤 있더군요. 롤을 대표하는 거대 싸이트를 자정시켰다는 점에서 러보 선수 개인이 욕 먹을지언정 엄청나게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봅니다. 롤계의 다크나이트라고나 할까...;;
15/07/06 19:40
꾸준히 인벤 눈팅을 하긴하는데 확실히 러보사건 이전과 이후의 인벤 수위가 달라진건 맞는거 같아요.
그 시발점은 IEM이였다고 봅니다. IEM에서 쿠와 CJ가 지고난뒤에 수위높은 비난이후 선수들의 한탄섞인 인터뷰가 줄줄이 나오면서 자정작용이 시작되었고, 러보가 거기에 쐐기를 박았다고 생각해요 흐흐
15/07/07 00:33
러보선수랑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못하면 개처럼 까일' 팀들이 요즘 잘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냉정히 말하면 까일 거리가 없죠.
당장 지금은 더 정글 어쩌고 하는 벵기 선수는 몇달 전만해도 어휴... 지금 상위권에 있는 팀들이 몇경기 지기 시작하면 아주 난리날 겁니다.
15/07/06 22:04
막상 그쪽 친구들은 우리는 C9 심하게 비난한 적 없는데 왜??? 이런 반응 아닌가요.
다른 팀,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C9은 정말 경기력 하나만 가지고 '비판' 받는 정도지 본문처럼 역겨운 정도의 비난은 못 본것 같은데요.
15/07/07 00:31
미국, 한국 문화 얘기하시는데 e스포츠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해서 그렇지 디스 문화는 우리나라보다 그쪽이 더 심해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온라인상에서만 까지 미국사람들 조롱, 디스 하는 클라스는 차원이 다르죠. 동양인 선수들이 가서 잘 하는게 천만 다행입니다. 못했으면 거긴 인종드립부터 시작이에요.
15/07/07 11:57
러보선수가 그렇게 느낀것은 '잘'하기 때문이 크긴합니다. 또한 이미지의 문제도 있죠. 팬이 많으면 비난, 더 나아가서는 정당한 비판도 하기 힘들어지거든요. 페이커의 경우가 그렇죠.(해설이 페이커 한테 좀 불리한 소리했다고 득달같이 까는거보면 어휴..) 미국은 프로레슬링쪽만 봐도 알지만 디스에 엄청 가차없는 나라에요. 물론 반대로 잘하면 띄워주기도 잘 하죠. 우리나라에서 공통적으로 팬문화에 대해 말할때 문제는 비난도 비난이지만 잘할때 잘 한다고 칭찬하는거에 인색하다는거죠.
15/07/08 05:26
레딧이나 X벤이나 둘다 잘못된 팬문화를 일부 보여주는게 맞는데도
누가 더 심하니 더하니 문제는 핀트를 벗어난 것 같은데요. 물론 러보선수가 말한게 모두 다 옳은 말은 아니더라도 당시 CJ, 특히 러보선수한테 향한 X벤 댓글이나 게시글들은 도를 넘은 지경이였는데 어떻게보면 프로이기전에 우리랑 똑같은 사람들인데 지나치게 비난받고 조롱당하는거에 관대한것 같네요. 모든 스포츠에서 그런 문화가 일반적인건 알겠습니다만 그렇다고해서 그런게 옳은것은 아니니 앞으로 지양해야 될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15/07/08 10:55
조롱하는 건 보기 안 좋습니다. 왜 미워하거나 비웃는 건지 화도 나구요. 옆에서 보기만 하는 저도 그런데 당사자는 얼마나 크게 느껴질까요. 선수들 개인 의견에 대해서도 몇백명씩 달러붙다보니 왜곡도 있고 그걸 바탕으로 미움과 조롱도 있고... 안타깝네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기본베이스를 나와 같은 인간이란 걸 생각해주는 데서 시작한다면 훨씬 좋을거 같네요. 니엔 선수가 잘 말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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