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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8 23:13
삼성의 몰락이 눈에 들어오네요. 사실 리그하는거 알면서도 리모콘에 손이 안가네요. ㅠㅠ 내년 되서 정규시즌 하면 다시 재밌으려나..
14/12/18 23:21
되려 삼성은 왜 이렇게 잘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완전 팀을 다 갈아엎고 그나마 프로경력 있던건 봇듀오뿐이고 나머진 완전 쌩신인초짜들인데 이정도면 어마어마한거죠 크
14/12/18 23:24
저도 뭐 감안하면 잘하는 성적이고, 얼마전에 하이라이트영상에서도 잘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비교대상이 몇달전 바로 그팀이니까요..
14/12/19 12:51
무슨 말씀들인지 알겠는데 제가 삼성에 억하심정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응원하던 팀이 공중분해 되고 난 후에 공허함이랄까요.
제 머릿속에 삼성이라고 하면 그 팀이 먼저 떠오르는걸 어쩌죠.... 이성적인 잣대가 아니라 감성적인 잣대입니다.. 보시기에 많이 억지스러웠다면 죄송하네요.
14/12/19 12:58
같은 이름이니 비교하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딱히 연결 고리도 없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뀐 팀이라... (별 생각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왜 몰락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면서 비교를 하는지 이해가 안 될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14/12/19 13:10
네 말씀하신게 맞는거 같네요. 삼성 팬이였던 입장에서는 몰락이라고 생각해도, 그냥 밖에서 봤을땐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을거 같긴 하네요. 신생팀의 선전이죠.
14/12/18 23:29
스크는 마린-페이커-뱅 캐리라인이 탄탄해 보이고 뱅기까지 잘하니 승승장구네요.
개인적으로 보는 재미는 삼성이 제일이었던것 같습니다.
14/12/18 23:33
KT가 정글이 의문이었는데 스코어가 나름 괜찮아서 중상위권정도의 전력은 되는거 같습니다.
전체적인 팀의 색깔은 KTA보다는 KTB를 이은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쉽게도 하락세의 KTB의 느낌이 강했지만요.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14/12/19 00:03
프리시즌'만' 놓고 본 감상입니다. 초 주관적이며 음슴체 죄송합니다(__) 상위 4팀 먼저..
1. SKT : 한국롤판 1인자 자리를 되찾은 느낌. 특히 마린과 벵기의 퍼포먼스가 눈에 띔. 포지션별로 출장기회도 매우 균등했고(남은경기에 따라 완벽하게 동등한 출전기회 부여도 가능) 성적도 좋아 명분과 실리 모두를 챙겼다 봐도 무리는 없을 듯.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정규시즌까지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임. 그냥 잘함. 아쉬운점 하나 꼽자면 임팩트님ㅠㅠ 2. 나진 : SKT와 더불어 전력보존/보강이 잘된 편이었고 결과도 그에 따라 잘 나왔음. 실드 시절 세이브의 너무한 공격성향 대신 듀크의 안정성이 들어오니 경기 내적으로 균형이 맞아보임. 다만 고질적 문제인 꿍의 챔피언폭(정확히 말하면 비암살자 쪽)과 발암성 밴픽은 좀 보완해서 나왔으면 함. 그리고 AD포지션 경쟁력에서 오뀨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긴 힘들듯. 제파가 나왔을때와 비교하면 전력자체에 차이가 난다고 느껴질 정도니; 서폿은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고 생각함. 3. KT : 상어(악어아님) 가죽을 뒤집어쓴 썸데이의 미친고딩모드 재현과 안전제일주의 스코어의 과격한 정글변신이 시너지를 가져와 강팀의 이미지를 다시 쌓아나가고 있는 중...인데 무재배를 뭐이리 했나 되짚어보니 나그네가 돋보이지 못하고 있음. 프리시즌 현재까지의 경기를 봐도 '미드캐리요!' 라고 외칠만한 구석이 없음. 아래에 있는 팀들에 비하면 행복한 고민일수도 있지만 미드가 강해야 팀이 강하다는 사실은 언제나 진리였으니, 그의 각성이 필요한 시기. 봇라인은 꾸준하게 잘 해주고 있어서 딱히 말할게 없음; 4. HUYA : 성적은 정확하게 중위권을 마크. 그러나 발전가능성의 측면에서는 8팀중 최고라고 생각. 호흡을 맞춘 기간도 삼성과 더불어 짧은 편이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합이 맞아가는게 확 보임. 특히 쿠로-리의 미드정글의 경기력 향상이 느껴짐. 봇듀오야 원래 고평가였고. 스멥이 구멍으로 지적받는데 아쉬운점이 물론 있지만 팀 차원에서 미드-드래곤-봇라인에 집중하는것같아(상대팀 탑에 비해 언제나 정글지원 못받고있음) 이점 감안은 해줘야 한다고 봄. 잘려먹히는게 너무 과해서 그렇지... 스멥의 눈치가 항샹되면 더욱더 강해질듯.
14/12/19 00:14
나진은 세이브까지 있었으면 오뀨 세이브의 불안정하지만 화끈한 맛을 같이 볼수있엇을텐데 그부분이 아쉽 크크..
ad캐리는 오뀨쪽으로 기운거같습니다 삼성은 쌩아마추어 신인들로 구성됐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참 놀랍더군요 좀 더 팀게임 운영을 알아가면 무서운팀이 될거같습니다 다만 마타같은 팀의 브레인 한명은 꼭 필요해보입니다 생각이상의 호전성이 보여서..
14/12/19 02:02
KT는 정글러 때문에 망했다 싶었는데 예상 외로 스코어가 정말 잘해주었어요.(프라임도 점점 나아지는 모습 보여주었고..) 스코어가 스타테일 시절에 탑은 영 별로였어서 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팬인 제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괜찮네요;; 원딜 스코어를 아직 잊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ㅠㅠ 새로운 탑인 익수도 썸데이와는 다르게 ap챔을 꽤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줘서 차기 시즌이 기대되네요. 나그네 선수만 본궤도로 올라와준다면 좋은 성적 기대해봅니다. 딱히 못하지도 않지만 시즌4 솔랭 1위에게 바라는 모습은 이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ㅠㅠ
14/12/19 10:02
마린 페이커 조합이 의외로 좋고 임팩트선수는 다소 부진하고 뱅기가 날라다니는게 의외입니다.
삼성은 급조된거 생각하면 SKT와 더불어 리그의 투탑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보구요.
14/12/19 10:04
HYUA가 눈에 띄네요. 경기는 삼성이랑 나진 경기를 재밌게 봤습니다.
포텐이 터진다면 후야나 삼성이 터질 거 같고, 나그네가 각성하면 KT도.. 개인적으로 빨리 본격적인 리그제를 보고 싶습니다. 프리시즌 너무 감질나더군요, 인터뷰도 없고 뭔가 아쉬운 느낌.. 정규리그 들어가서도 재밌는 픽이나 선수 교체가 자주 이루어지면 좋을 거 같습니다. 시즌 초중반 흥행이 좀 걱정되네요.
14/12/19 10:41
SK는 일단 눈에 띄는 약점이 없어보였어요. 유일하게 아킬레스 건으로 느껴졌던게 하강곡선을 그리던 뱅기의 폼이었는데 최근 경기 통해서 과거 폼을 찾아가고 있구요. 이지훈과 임팩트를 리저브 멤버로 쓰는 호사스러운 라인업은 장기 레이스의 변수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겠죠. 페이커가 한국 남아줘서 참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하이라이트 필름 계속 만들어주시길 기대합니다!
나진은 세이브의 공격성의 메리트를 오뀨의 킬캐치 본능으로 대체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탑솔러인 듀크로 팀의 밸런스를 잡은 느낌이에요. 사실 요즘 메타에 탑솔 캐리보다는 후반 원딜 캐리를 기대하는 게 훨씬 괜찮은 선택이라는 점에서 팀 구성은 SK와 2강을 이룰 정도로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와치가 앨리스에 집착하는 모습과 꿍의 여전히 좁아보이는 챔프폭 등이 약간의 의문부호로 남는 프리시즌 나진이었습니다. KT는 솔직히 팬으로서 별로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의외의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매우 기분이 좋네요 크.. 거의 세체정이 팀 나가고 도대체 정글러를 어떻게 메꾸나 생각했었는데 왠걸 스고수가 정글러라니! 그것도 초공격본능의 육식 정글러 스코어라니 뭔가 게슈탈트 붕괴가 오는 느낌이랄까 크... 뭐 아직 탑클래스 정글러들에 비하면 손색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포지션 변경의 결과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것도 롤보면서 거의 첨보는 케이스라 (뭐 인섹 탑 전환이 있긴 했지만... 왠지 좀 다른 느낌)... 의외로 제일 안정적일 줄 알았던 미드 나그네가 전혀 존재감 없는 모습 보여주는 게 사실 제일 걱정이긴 합니다. 썸데이는 그냥 갓이더군요 갓. 울보딱지 애로우 선수도 계속 실력이 느는게 눈에 보이고 말이죠. 후야는 예전 프레이 선수 팬으로서 많이 기대했던 팀인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퍼포먼스와 날로 성장해가는 팀웍으로 본 시즌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때 세체원이었던 프레이가 이렇게 군대가면서 잊혀지나 하면서 서글퍼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되서 너무 기쁘구요. 선수들도 즐겁게 게임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이더라구요. 삼성은 이번 프리시즌 보면서 가장 의외였던 팀 1위였다고 누구나 생각하실 것 같네요. 시드권도 박탈해야 한다고 여론의 성토를 받던 팀이 맞아?라고 할 정도로 거의 무명의 선수들로 굉장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네요. 뭔가 겜알못인 제가 봐도 경기 운영하는 방향성이 기존 팀과 좀 틀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색있는 운영(3인 매복 전술?)을 보여주고 있구요. 특히 원딜 Fury(?) 선수의 플레이는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좋은 팀은 역시 스폰서가 만드는 건가... 뭐 이런 생각도 들었음. CJ는... 참... 음... CJ 팬분들은 많이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프리시즌에서 드러난 모습만 보면 팀의 부정적인 요소가 극대화된 상태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폼이 떨어져가는 구 멤버는 폼이 더 떨어지고 그나마 밥값하던 멤버는 덩달아 폼이 떨어지고. 꾸준히 반등 없이 하락하던 상황이라 이 상황을 반전하려면 어디서 손을 대야 할 지 생각이 많을 것 같습니다. IM과 진에어는 경기 보면서 그다지 인상적인 느낌을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그나마 진에어는 어제 CJ를 이기면서 팀웍이 맞아간다는 느낌을 받긴했는데 그게 상태 안좋은 CJ인데다가 그 상태 안좋은 CJ의 리저브 멤버 출전 상황이라 평가하기 좀 애매하구요... IM은 계속 이렇게 가다간 다음 시즌 강등권을 걱정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드는군요. 리그의 성공을 위해서 이 두 팀이 좀더 근성을 발휘해주길 기대해봅니다. (아... 라교수...ㅠㅠ)
14/12/19 11:05
픽이 항상 똑같아서 예전만큼 챙겨보질 않게 되더군요.
응원하는 팀만 보는데 그 팀은 항상 지기만 하니까 재미가 없구요....
14/12/19 11:42
스코어는 솔랭에서도 종종 정글을 헀었는데, 역시나 스고수... 원딜만 잘 하는게 아니란걸 보여줘서 예전부터 팬으로서 기쁩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팀원 교체도 라운드마다 되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한명만 바꿔도 팀 색깔이 바뀌니, 역시 팀 게임은 이 맛이죠.
14/12/19 12:29
경기는 롤만 보고 있어서 윈터없단 얘기듣고 좌절했었는데 프리시즌이 단비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그래도 저에겐 경기가 부족한 느낌입니다만(탐_욕) 지난 시즌과 달라진 픽도 좋고, 새 얼굴들 보는 맛도 있고요. 꼬마코치가 팀을 꽤 잘 꾸려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밴픽 단계의 열정적인 모습보는 것도 경기때마다 기다려집니다.
14/12/19 13:39
프리시즌이라 좀 더 실험적인 픽이 나올 줄 알았는데 (막판에 아지르/칼리스타라도...)
그런 게 없어 좀 실망한 것빼고는 무난했던 것 같아요 팀들이 빡세게 준비했다는 느낌도 솔직히 안 들었구요 챔프로는 그 어떤 것보다 제라스가 제일 지겨웠습니다..ㅠ 그나마 동준좌의 뿅뿅 덕분에 조금이라도 보는맛이 있었을뿐... SKT/나진 양강에 (SKT 우위) KT는 나그네만 정신차리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보구요 (왜 요새 하락세인지....) 삼성/후야는 신생팀이니 그려러니 하고 진에어는 플라이 선수가 빠져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 IM/CJ는 예상보다도 안 좋았습니다 빨리 정규시즌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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