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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4 16:47
저도 이런글을 하나 쓰려고 했었는데 짠하네요. 라일락이나 IM에 대한 글쓴분의 감정이 저랑 정말 비슷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14/07/14 16:50
라일락-링트럴-미드킹-파라곤-라샤의 라인업은 아직도 너무 아쉽습니다. 물 들어올때 노 저어야 한다고 4강을 찍었어야 했는데..저때 타워 한방이 진짜...프로스트는 좋아하면서 블레이즈를 원망(?)질투(?)하게 된 계기가 저 경기가 아닐까 싶어요 ㅠㅠ
14/07/14 16:55
라교수의 강좌와 함께 롤을 시작하게 됐고, 지금껏 라일락과 IM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T1 K나 삼성처럼 매 시즌 우승하길 기대하진 않습니다. 그저 우리가 알고 있던 a lilac다운 시즌을 한번이라도 보고 싶네요.
14/07/14 17:06
당시 im이 팀 짤때만 해도 올라운더 성향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될거 같다는 얘기도 많았고 스크림 성적도 좋다고 하던데
정작 대회에서 이렇게 장기부진 할줄은 생각도 못했을거 같아요 ㅠ
14/07/14 17:27
한때 EDG, MIG 와 함께 Team OP가 한국 롤계를 3분하던 시절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소소한 대회 성적이 가위바위보처럼 먹고 먹히는 관계였었죠. 개인적으로 건웅과 로코로 어그로를 끌던 MIG, 막눈으로 소란스러웠던 EDG와는 다르게 왠지 모르게 호감형이었던 Team OP인지라 잘되기를 바랐었는데요... 그들은 IM이라는 이름을 달더니... (...)
14/07/14 18:13
아무리봐도 저 미드 억제기앞 타워 한방은 정말 통한의 장면이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알기로 저떄 미드킹이 처음으로 직스 선보였던거같은데..
14/07/14 18:33
진짜 2011말쯤부터 2012초까지 롤좀 열심히 배웠다는 사람중에 저 강의 안 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참 잘됬으면 싶은데.. 프로데뷔가 살짝 늦은게 아쉬웠습니다. 만약이란게 어딨게냐마는 MIG나 EDG같은 곳에 들어갔으면 또 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호지니 화이팅 ㅠㅠ
14/07/14 18:39
롤 첨할때 재미도 없고 어렵긴 더럽게 어렵고.. 친구들은 다 하니 빠질수도 없고
그래서 제가 물었더랬죠. "야 롤 어케하면 배울수있냐" "인벤가서 공략봐"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던데" "그럼 유튜브에 플레이 같은거 봐. 라일락이 하는거" 그때부터 정말 라교수 설명영상은 다 보고 다녔더랬죠. 단언컨대, 라일락선수가 없었으면 롤의 재미를 빠져들지 못했고 지금도 어렵기만 한 재미없는 겜으로 치부해버렸을겁니다. 항상 애정이 가고 응원하는 선수입니다.
14/07/14 19:32
추억보정... 아이엠의 혼.. 제 우상.. 제 동경.. 저에게 열정을 만들어준 팀의 대표주자.
왜 이 글을 보고나니까 눈물이 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너무 미안하고.. 제 우상에게 해준것들도 없고.. 단지 바라만보고 즐겼는게 아닌지.. 좀 미안하고.. 하아... 아이엠에 남아있어주셔서, 열심히 노력하시고.... 그래주셔서 너무 팬으로서 감사하다고 하고싶어요. 조금 더 상승해서, 더 높은곳에서 볼수있었으면 좋겠어요.. 라일락선수 화이팅!!
14/07/14 20:24
IM 창단멤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콘샐러드를 억지로 끌고 갔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프로생활 할 생각이 없는 선수를 시드권 유지를 위해 안고갔던것이..
차라리 시드 포기하고 서포터를 좀더 빨리 영입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미드킹과 링트럴은 평타이상은 해줬으니까요)
14/07/15 16:58
LG가 IM 후원에서 빠질때 안좋은일이 있다고만 알고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된건지 알 수 있을까요?
그나저나 이 글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IM을 응원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14/07/14 22:05
아무래도 탑샐러드는 그리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죠(그리고 그 이후 팀오피로 출전해서 미드마이로 나진을..) 만약 콘샐이 계속 남아서 프로할 생각이 있었다면 미드킹 대신 서폿을 영입하거나 해서 리빌딩이 딱딱 맞아떨어졌을거라고 봅니다. 뭐 라서폿이 스크림에서 좋은모습 보였다고도 하고..시드 포기하고 예선부터 다시 시작하는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테니.. 그래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IM팀이 안풀리기 시작한게 저때부터였으니까요.
14/07/14 22:10
네 아무래도 탑샐러드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재능낭비죠 -_-
차라리 서폿이나 정글을 보내지 왜하필 탑을... 지금와 생각해보면 그렇게 즐겜마인드를 장착한 선수가 미드에서 그정도 실력을 보여주던건 재능만 놓고보면 페이커에게도 안밀리지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14/07/14 22:20
탑으로 보낸것도 이해가 갑니다. 숙소에서 같이 살지도 않는 선수에게 각각 원딜, 미드와 쿵짝이 맞아야 하는 서폿이나 정글을 보내기는 위험부담이 컸을거에요. 서폿은 또 본인이 하기 싫었다고하고.. 꼭 끼워넣어야 한다면 그나마 쿵짝이 덜 맞아도 되는 탑을 보내는것이 맞았죠. 또한 링트럴과 미드킹은 누가뭐래도 당시 프리로 풀려있던 선수자원 중 최상급이었으니 자리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데리고 오는것이 맞았죠. 결국 링포터와 라포터 둘다 실험해서 스크림 성적이 더 좋게나온 라포터로 가고.. '시드권을 포기할순 없다'라는 대전제 아래에서는 모든게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시드유지를 최우선으로 했던 그 당시의 결정이 안타깝습니다.
14/07/14 21:38
라교수님 영상 중에 보고 반했던게
한참 정글연습할때라서 본 올라프 정글... 아 역갱이 이런거구나를 알려주고 나도 올라프 샀는데... 왜 난 안돼는거죠? ㅠㅠ
14/07/14 23:19
콘도무생... 그떄의 라일락과 미드킹 라샤 파라곤의 포스는 속칭 말로 파라곤 라샤가 업어가고 호지니가 힘쎈전사가 되기도 하고 링트럴이 옆에서 보좌해주는 아름다운그림과 라샤와 파라곤이 캐리하는 모습이 나왔더랫죠 제가 롤갤을 뒤지며 그들의 활약상을 쭈욱 볼때당시 저번시즌 마지막끝나기전의 말들중에 루머로 유일하게 삼성봇듀오가 무서워했던 듀오가 파라곤 라샤 라고 했던 썰이 돌았을정도로 강력한 듀오였는데 당시 실드가 결승으로 올라갈만한 포텐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도 결승까지 쑥하고 가는걸 보면 천운이란게 중요한거같아요. 파라곤 라샤 쿠로 합쳐서 1데스만 생각해도 그들의 포텐이 여실히 드러나는 평이었으나....하필이면 그때 애플의 탑은 심각하게 터졌고 레인오버....r가문의 저주는 대를 이어 내려오고 ㅠㅠ 그런의미에서 ktb는 류라는 정글러의 이름을 강제적으로라도 바꿨어야 했지않나 싶습니다. im팬으로써의 고충은 파라곤 라샤가 쭉했어야 강력한 봇듀오로써 입지를 다질수 있었다는거고 정글과 탑의 강력함이 들어나는 선수가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그런의미에서 쿠로는 지금 포텐이 강력한 미드라이너가 됬다는점이 위안을 삼고 싶네요. 파라곤이 쉬기전 0데스는 기본으로 했었고 라샤는 쉬었다 돌아와도 스킬샷이 정말 강력하다고 보는 서포터라고 봐서.. 그리고 라샤는 타릭으로 처음으로 캐리한 서포터라는게.. 윈터때 블레이즈를 마지막에 빠르게 잡을수만 있었다면 정말 오랫동안 갈수 있는팀이었는대 아쉽네요. 정말 아쉽네요 ㅠㅠ
14/07/15 00:10
아는 사람들에게 종종 말하곤 하는데 라샤 선수가 상위권 팀 서포터였으면 감히 매드라이프에 버금가는 위상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아쉬운 선수죠. 파라곤 선수는 초기부터 온라인에서는 정말 잘했다곤 하는데 오프라인에서 터지는 게 너무 늦었죠. ㅜㅜ
14/07/14 23:48
지금까지 이스포츠 보면서 울었던적이 없는데
라일락이 롤챔스 트로피 드는 모습 보면 진짜 울것같습니다. 그거 하나 보자고 IM팬 하고있는거나 다름없어서...
14/07/15 00:33
롤챔스를 본지 얼마안되서 대체왜im팀이 인기가있으며 그중에 라일락선수가 인기가 왜이리 좋은지몰랐는데 .. 이런이야기가있었네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글잘봤습니다!
14/07/15 10:10
롤 초보일시절에 라교수님 영상 올라오면 하나씩 따라해보면서 롤을 시작해 자연스럽게 팬이 되고
아프리카 방송을 보기시작한 것도 라일락때문이였죠 조금 더 힘내서 정말 조금만 더 높은 곳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ㅠ 힘쌘전사 호지니 화이팅!!
14/07/15 23:13
저는 전시즌 IM을 이대로 두었다면 지금쯤 8강 진출했을거라고 봐요.
지금 IM도 그대로 둔다면 다음 시즌은 8강 진출할 거라고 봅니다.
14/07/16 19:08
http://www.ongamers.com/articles/an-interview-with-incredible-miracle-2-s-toplaner-/1100-1944/
라교수님 인터뷰네요. 팀내 믿음은 아직 강한 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보겠네요. 윈터 땐 심기일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현 메타에 원탑 탑 으로 루퍼를 지목 해주셔서 영광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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