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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23 00:01:10
Name Leeka
Subject [하스스톤] 가이드 - 하스스톤의 주요 자원들
0. 서두

최근 하스스톤을 새롭게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거 같아서..

하스스톤의 핵심 자원들에 대해 살짝 적어봅니다.


하스스톤에서 크게 자원으로 분류하면.. 사람마다 방식이 다르겠지만

: 마나 수정
: 영웅의 체력
: 손에 있는 카드 수

3개의 자원으로 구분할 수 있고..

거기에 현재 필드에 깔아둔 하수인들.  로 내 전황을 볼 수 있죠.. 



1. 마나 수정

마나 수정은 서로 똑같이 늘어나지만. 몇가지 케이스로 순간적으로 변경됩니다.

: 주술사의 과부하
: 드루이드의 마나 부스팅 기술들.
: 후턴의 코인 사용

위 3가지 케이스가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고

특이 케이스는 비전골램이나 지옥의 수호병처럼.. '마나 수정을 페널티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론 과부하 + 마나 부스팅 + 후턴 코인.  3가지만 염두해 두면 됩니다. 


마나 수정에서 가장 핵심은 
'가능하면 매 턴, 마나를 남기지 않고 빡빡하게 쓸 수 있게' 덱이 굴러가야 한다는겁니다.

스타로 따지면, 게이트웨이에 남김없이 질럿을 하나씩 찍고, 미네랄도 딱 0이 되는 상황이 최적의 자원 효율인거고.
롤로 따지면 집에 갔을때 정확하게 존야사고 와드 사고 돈이 딱 떨어지는 것이겠죠..

물론 업그레이드나 테크를 타려고, 상위 템을 사기 위해서 순간적으로 모으는것처럼. 상황에 따라선 모아야 됩니다만
고수들의 플레이일수록. '주문도적, 거인흑마' 같은 컨셉덱이 아닌 다음엔..  마나를 최대한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게 돌아갑니다. 




2. 영웅의 체력

영웅의 체력은, 롤에서 건물 상황으로 비유해도 되겠네요..

타워깨지고, 넥서스 체력이 적으면.. '운영을 하기에 불리한거지'.  순수하게 5:5 한타 꽝 붙었을때 불리한건 아니죠......
(물론 롤은 타워 깨면 글골을 주긴 합니다만.. 그걸 제외하고 보면)

대신 관리가 안되있으면 한타 꽝 졌을때 게임이 끝나고. 난 이겨도 게임을 못끝낸다거나.. 
백도어에 끝나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영웅 점사에 게임이 끝나는 등의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하스스톤은 자신의 조합 + 상대의 직업.. 에 따라서 '내려가도 상관 없는' 체력의 선이 있고(롤에서 초반에 바텀 1차 타워는 그냥 주듯..)
미드 억제기처럼.. 절대 주면 안되는 체력의 선이 있습니다. 

그 선 근처에 왔을때부턴, 체력 관리를 꼭 해가면서 플레이를 해야 되죠.. (도발을 세운다거나)


예를들면.. 냥꾼은 6코만 되도 리로이+화살로 8뎀을.. 
7코면 회갈늑+살상+살상으로 10뎀을..  같은 식으로 딜을 우겨넣을수 있고.

드루이드는 9코면 자군야포로 최소 14뎀을 넣는다거나.
전사가 8코면 그롬 내면의 분노로.. 순간 12딜이 들어온다거나 하는 식의.. '기본적인 콤보의 딜' 을 파다다다닥!!! 계산하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바꿔말하면.. 킬각이 안나오는 선이라면.. 영웅의 체력은 어느정도 써가면서라도.. 카드/필드 주도권을 잡는게 좋습니다. 



3. 손의 카드 상태.

하스스톤에서 사실 '가자아아아아아아앙' 중요한건 손의 카드 수량입니다.

손에 카드가 말랐다면, 게임이 돌아가질 않죠..

즉 상대와의 유불리를 체크하는 조건은 크게 3가지로 보면 됩니다.

- 필드 주도권을 지금 누가 잡고 있느냐
- 킬각 사정권에 들어갔느냐
- 손에 카드 수량이 서로 어떻게 되냐..


즉,  6코짜리 하수인 하나를. 1코짜리 하수인 셋으로 잡았다!.. 
이럼 초보분들은 마나 3이득이여!!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카드 1장'의 가치가 훨씬 높기 때문에 손해입니다. 

첫째로 카드 1장의 가치는 '2마나' 라고 계산을 하고 필드 전쟁을 하는게 좋고.
둘째로는 덱이 가벼울수록 드로우 수단을 좀 더 많이 확보하는게 좋고.. 
셋째로는 '영웅 능력을 사이사이에 잘 활용해서' 마나는 알뜰하게 쓰면서도 카드는 킵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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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젤
14/05/23 02:37
수정 아이콘
손의 카드 상태의 경우 역발상을 하는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흑마법사요. 옌 영능이 추가카드 뽑느거라. 오히려 역으로 손에 카드를 계속해서 털어내면서 상대방과 필드싸움을 하는 패턴도 존재하죠.

아니 애초에 카드가 가장 중요하니.
영능이 최강인 흑마가 짱짱맨..
14/05/23 11:37
수정 아이콘
흔히 마나커브라고 부르는 것이 비슷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각 마나별로 몇장을 덱에 넣어 사용하나' 라는 것이죠.
카드 숫자는 30장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게임이 길어질수록 대체로 고코스트 카드가 효율이 좋으니까요.
다만 일반게임, 등급전에서는 컨셉을 잡아 극단적으로 저마나의 덱 또는 고마나의 덱을 사용 할수가 있기 때문에(위니덱이나 빅덱)
투기장만큼은 카드의 마나 비율을 신경써야 되는 것 같습니다.
Siriuslee
14/05/23 11:56
수정 아이콘
한동안 안하다 최근에 틈틈히 다시 하고 있는데..
최근 투기장돌때 힐카드들을 몇장씩 넣고 있습니다.

리로이가 아니더라도, 늑대기수, 비전골렘을 활용한 콤보도 자주 나오더라구요.
체력 15언저리가 되면 정말 억 하는 순간에 킬이 나오니가 불안불안합니다.
14/05/23 15:18
수정 아이콘
그냥 하스는 운99% 입니다.

덱짜는게 실력이라고 보기도 좀..

아무리 마나 커브를 맞춰놔도 초반에 고포인트 카드만 나오고 후반에 저포인트만 나온다거나 하면 답이 없죠.

다른 카드게임도 운이 있지만, 하스와는 다른점은 마나를 보통 자기가 관리해야하기 때문이죠.
14/05/23 15:31
수정 아이콘
단판은 운일수 있지만.. 여러판 해보면 결국 실력입니다..

코렌토나 세비즈같은 고수들 방송 보면.. 왜 그런 사람들은 운이 99%인데.. 승률이 70~80%를 가뿐하게 넘을까요.. 매번.

여러 PGR러 분들하고도 해봤는데. 다전제로 하면 결국 실력대로 다 결과 나옵니다.
14/05/23 15:38
수정 아이콘
아 대회는 실력일수 있습니다. (물론 운도 있어야 합니다.)

단 랜덤 매칭 스타일의 일반 랭겜이나 투기장이 실력이 크다고는 절대 생각이 안듭니다..

코렌토나 세비즈가 승률이 70~80이지만, 스타 프로게이머 / 아마 수준의 차이는 날수가 없고 역시 카운터 덱이 나온다거나 손패가 말리면 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14/05/23 15:41
수정 아이콘
고수들로 갈수록 카운터 덱을 만나는거에 대한 운 요소는 크지만..
손패가 말리는 케이스는 거의 안나옵니다.

손패가 어쩌다 한두번도 아니고. 말려서 지는 케이스가 여러번 있으면 이미 망덱인거죠.


하스가 격차가 적다고 느껴지는건.. 스타는 빌드를 카피해도 김택용처럼 컨트롤 하는게 쉽지 않지만
하스스톤은 덱을 카피하면 컨트롤 하는건 난이도가 확 줄어드니까요.

하스스톤에서 초고수로 불리는 사람들은 이미 '덱 트렌드' 자체를 주도하는 선수들이죠..


세비즈가 만들었던 주술사덱, 코렌토의 냥꾼덱등이 탄생이후에
'무작위로 만나는 다양한 직업, 다양한 덱 구성' 상대로 승률이 얼마나 나왔나를 보면. 그 자체가 이미 실력입니다.
14/05/23 20:53
수정 아이콘
흠.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덱 트렌드' 자체가 사실은 현재 메타의 연장선상에서의 '트렌드' 인듯합니다. 뭔가 머리싸움이라기보다는 지식싸움 같다는거죠. 특히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그렇다는게 답답합니다. 최근 메타에서 다시 법사가 주목받고, 이른바 '방어전사'의 몰락 등을 살펴보시면 어떤말인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또 돌겠죠.. (예외가 레이나드 흑마정도 되려나요?..)

대회에서야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덱을 준비하는게 실력이라고 봅니다만, 과연 랭겜이 그런것일지에 대해서는 극히 회의적입니다만..

모든 이러한 문제는 '카드수의 제한 : 30장' 과 '카드 종류의 제한' 때문이라고 봅니다..
14/05/23 22:53
수정 아이콘
랭겜은 물론이고 투기장도 엄연히 실력이 존재합니다.

3판 하면 1번 꼴로 12승 찍어대는 투기장 괴수들이 존재하는데 무슨 99%가 운빨입니까?
세이젤
14/05/23 16:01
수정 아이콘
주술사 돌려보면 실력차이가 확 나던대요.
약 20여장이 비슷하다보니 정말 댁이 비슷비슷 하지만 어떤사람은 전설을 찍지만 어떤 사람은 5급도 못가죠.

이번턴에 어떤 카드로 어떤 전략을 써서 플래이 한다는거 자체가 실력이 아닌가요?
14/05/23 16:06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더 운같습니다..

오히려 카드가 왕창 많으면 어떤 카드를 선택할것인지에 대한 실력 이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전 하스가 성공하려면 조금더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카드숫자도 많고 30장 제한도 풀고 (더 적게 혹은 더 많게도 가능..)
14/05/23 21:02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보다 성공한 동장르 게임은 없습니다. (온라인으로)..

매직, 유희왕을 비롯해서 모바일이나 PC로 나온 장르의 게임하고 동접/매출액/유저풀등이 이미 넘사벽인데요...
(확밀아나 퍼드를 같은 장르라고 하시진 않을테니)

성공의 기준을 어느정도로 잡는지는 모르지만. 하스스톤은 해당 장르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입니다..
14/05/25 10:35
수정 아이콘
온라인 TCG가 이렇게 본격적인것도 별로 없죠.

설마 유희왕 오프라인보다 하스스톤이 더 돈을 많이 벌었따고 주장하시는건 아니죠?
14/05/23 18:09
수정 아이콘
핸드말리면 답없죠 전 운 80% 실력20%으로 봅니다.
14/05/23 22:04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하스스톤 게임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주로 자기합리화 하느라 하스스톤이 운빨스톤이라고 폄하하더라구요.
(물론 운이 적게 작용하는 게임은 아니긴 합니다.)
카드 전부 다 주고 승률 55% 이상으로 전설찍어봐. 라고 해도 못찍는 사람들이 수두룩할껄요
99% 운빨이면 개나소나 다 전설이고 다 방송나갔죠.
아칼리
14/05/24 12:09
수정 아이콘
동감요. TCG 장르 특성상 단판만 놓고 보면 운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는 게 사실이지만, 충분한 시행횟수를 거친 후의 결과는 엄연한 실력차이죠.

재수없게 패가 말려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지는 일은 하스스톤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해서 일어난다면 그건 그냥 자기 실력입니다. 자기가 덱을 미숙하게 짜고, 패관리를 생각없이 해서 핸드가 말리는 거란 걸 왜 모르는지 원.
14/05/24 20:28
수정 아이콘
전 뭐 일퀘 하는 수준입니다만, 딱히 점수가 낮아 이런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원래는 무지 못했었는데.(현재도 가장 고랩을찍은건 사제가 유일하니까요)

어느순간 레이나드덱을 알게되고,

그걸로 5등급 이쪽저쪽을 왔다갔다하는걸 보다보니..

이건 실력으로 뭐가 되는게 아니로 결국 정보전(현재 메타가 뭔가?) 이 구나. 그렇게 되버린 하스스톤은 결국 드로우 순서에 대한 운밖에는 남는게 없는... 그게 문제라는거죠.

앞에서도 썼지만 절대로 대회는 운이 아닙니다. 덱을 한개만 써서 하는 대회가 있다면 그건 운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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