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관심도 없는 게임글로 게시판 너무 차지하는거 아니냐, 도배하는거 아니냐 이런 말이 나올까봐 걱정이 되긴 하네요...
만약 제 공략이 도배성이 짙다면 사양말고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대충 날려쓴 공략은 제 자신이 용납이 안되서 최대한 알기쉽고, 중요한 내용을 찝어서 공략작성 하겠습니다.
사실 완벽하게 100퍼센트 공략하는건 아닙니다. 그러면 너무나 방대한 양의 공략이 되기 때문에 해낼 자신이 없습니다;;
처음 시작했을때 말씀드렸다시피 인터페이스 공략은 빼놓았으며
너무 복잡해서 초보자분들이 지쳐서 진입장벽 느끼실수 있는 내용은 빼면서 공략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점령한 영토의 '동화 조건' 같이 읽다가 지치는 부분은 과감히 뺐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거 제대로 설명 하려면 농담 안하고 동화 부분만 따로 글을 써야될 정도로 엄청나게 분량이 많은데,
정작 게임상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거나 유저가 능동적으로 손댈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설명안하고 넘어갔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습니다. 영토가 넓어지면 징집병이 늘어나고 세금이 늘어나고 국고가 풍족해지고 상비군이 늘어가고
나도 남들처럼 공작도 해보고싶고 왕도 해보고 싶고 황제도 되보고 싶습니다.
결국 더 큰 영토와 작위를 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식들이 자꾸 나도 영토좀 달라고 징징거리고, 시집좀 좋은데 보내달라고 징징]
크킹에서 영토를 넓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입니다. 전쟁과 결혼. 결혼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고 이번 공략은 전쟁명분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크킹2는 명분이 없이는 어떠한 전쟁도 불가능합니다. 사실 명분이라고 볼수도 없는 침략행위도 '침략명분'이라는
일종의 명분을 가져야만 전쟁을 시작할수 있습니다.
[죄다 카톨릭을 믿는 이웃들뿐이라, 전쟁할 명분이 없어서 손가락을 빨고 있는 아일랜드의 코노트공작. 그럼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
이 전쟁 명분은 종교에 따라 다르고, 종교가 같더라도 문화에 따라 또 다릅니다. 내 문화와 상대방의 문화에 따라 또 다릅니다.
그래서 복잡한 편입니다.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이 명분에 대해서 잘 숙지하고 전쟁을 하시길 바랍니다.
1. 데쥬레 권역 명분
가장 기본이 되는 명분입니다. 제가 처음 데쥬레 설명했을때를 기억해 봅시다.
제가 경기도 공작령의 A공작입니다. 제 경기도 공작령에는 3백작령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서울백작령과 인천백작령 수원백작령이 있습니다.
서울백작령은 제가 가진 직할령입니다. 여긴 제 땅입니다. 즉 저는 경기도공작이자, 서울백작을 겸임하고 있는겁니다 쉽죠?
인천백작령은 제 봉신인 B백작입니다. 문제는, 수원백작령에는 C라는 백작이 있는데 이 C백작은 제 봉신이 아닙니다.
그럴경우 A는 C에 대한 데쥬레 명분 전쟁이 가능합니다. 이 전쟁의 특징은, 백작령 1개단위의 전쟁이라는것,
전쟁에서 승리해도 이 땅을 그냥 뺏는게 아니라 백작을 제 봉신으로 만듭니다.
2. 클레임 명분
2-1 봉신의 클레임.
봉신이 가진 클레임을 위해 전쟁을 선포합니다. 전쟁 승리 후가 중요한데, 봉신이 가진 클레임의 조건에 따라서 그 봉신이 영지만 가지고
독립해버릴수 있으며, 혹은 그 봉신은 나의 봉신으로 계속 남아 있을수 있습니다. 만약 전쟁에서 패배하면 클레임은 소멸해서 다시
전쟁을 할수가 없습니다.
-봉신이 독립하는 조건: 봉신이 획득한 작위가 나의 작위보다 높거나 같을 경우 무조건 독립합니다.
(내가 공작인데, 봉신이 공작령클레임을 걸어 승리하면 독립합니다. 나와 동급공작 인거죠.
이럴경우 당연히 나에게 이득이 전혀 없으니 전쟁하지 마세요. 초보들은 이걸로 흔히 실수합니다)
-봉신이 남아있는 조건: 봉신이 가진 클레임이 나의 데쥬레에 속한 클레임이라면 봉신은 나의 봉신으로 남습니다. 데쥬레의 중요성이죠
결과적으로는 제 영토가 늘어나는 거니 매우 좋습니다. 물론 제 직할령은 아니고 봉신땅이지만요.
봉신이 가진 클레임 데쥬레가 외국이라면, 봉신은 독립하거나,
외국의 상위 군주의 봉신으로 넘어갈수 있으니 조심해야됩니다
*내 데쥬레의 클레임이 아니더라도, 제가 황제인데 봉신이 나의 가문소속
[친척]이고, 왕급이하의 클레임을 가지고있다면
제 봉신화 됩니다.
[아 복잡하네; 내 부하한테 영토 주려고 이런 뻘짓을 해야 된단 말인가! 하지만 카톨릭은 전쟁명분이 부족해서 이거라도 해야됩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클레임을 가진 사람을 일부로 초대해서 내 봉신으로 만들고, 이 봉신을 앞장세워서 전쟁이다!!! 해서 먹는 거죠]
2-2 나의 클레임 (계승권 전쟁)
내 부모에게 물려받은 상속 클레임
[내 자식에게 물려줄수 있음] or 나의 재상이 날조한 가짜 클레임
[자식에게 상속불가] 이든간에
클레임을 가지면 그 해당 영주에게 전쟁을 선포할수 있으며, 패배하면 당연히 클레임은 소멸합니다.
- 강한 클레임(strong claim) 보통 2째아들, 3째아들까지 가질수 있는 클레임, 재상이 날조한 클레임
혹은 교황이나 군주에게 싸바싸바 비벼서 얻은 클레임의 경우 전쟁이 가능.
강한 클레임 전쟁의 장점은, 보통 전쟁은 클레임 1개마다 전쟁 한번씩 따로 걸어야되는데 이놈은 한꺼번에 획득이 가능
내가 강한 클레임으로 공작령 클레임이 2개가 있다고 하여도, 전쟁 한번에 2개의 공작령을 전부 획득할수 있습니다.
- 약한 클레임(weak claim) 4째아들부터 자식들은 약한 클레임만 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클레임과 달리 전쟁에
추가 조건이 붙습니다.
1. 내가 남성인데 해당 작위 소유자가 여성인 경우에 전쟁 가능
(상대가 남성이면 전쟁을 못합니다. 크킹은 여성이 군주를 하기에는 힘든 세상이죠 ㅜㅜ
기본적으로 여성이 군주 혹은 후계자1순위일 경우, 모든 봉신들의 관계도가 떨어집니다.)
[여자라서 만만하게 보는건가]
2. 해당 작위소유자 대신에 섭정이 서있을 경우 전쟁 가능
(섭정은 보통 군주가 미성년자이거나, 군주가 성인이라도 성지순례를 갔을경우 임명되는데
이때가 전쟁걸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플레이어가 미성년군주라서 섭정중인데, 외삼촌이나 친척들이 이때다! 하면서 내전 터트리면
혈압이...아.......... 친척들은 대부분 제 작위에 대한 클레임을 갖고 있으니 맨날 내전일으킵니다 ㅜㅜ)
3. 이미 다른 인물에 의해 클레임이 걸린적이 있는 작위 및 계승 전쟁이 발생한 작위인 경우
(뭔 소리여? 이해가 안가는데? 하실수 있어서 쉽게 설명드리면,
위에 2위 3위의 강한 클레임으로 전쟁을 걸수 있다고 설명했죠?
그 2위 3위 계승자가 전쟁걸기 전까지는 약한 클레임을 가진 친구들은 전쟁을 걸지 못합니다.
하지만 2위 3위 계승자가 한번 전쟁터트려서 실패하면, 다음부터는 약한 클레임을 가진 사람도 전쟁을 걸수 있습니다.)
[나도....나도 왕 할꺼야 !!]
3. 계승 논쟁 명분
내가 왕 혹은 황위에 대한 계승권(클레임)을 가진 경우 그러나 1위 계승자가 아닐 경우
[내가 1위인데 왜 전쟁을 하겠습니까...]
군주가 사망해버리는 즉시 1위 계승자에게 전쟁할수 있는 명분입니다. 1위를 내쫓고 제가 왕이나 황제가 되는겁니다.
보통 크킹2에서 내전이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게, 왕이 죽고 그 후계자(1위 계승권자)가 왕이 되는 즉시
다른 형제나 친척들이 폭풍반란을 일으키게 하는 명분이 이 명분입니다. 게다가 추가로 그 후계자가 어린아이라면?
개나소나 내전을 일으킬 것이고, 사회가 무너지고... 영토는 황폐화 되고....
하지만 중요한점이, 이렇게 내전을 일으켜서 왕이된다고 해도, 왕권이 자동으로 한단계 떨어집니다. 강력한 패널티죠.
4 파문된 군주 추방명분
[기독교 계열 전용 명분]
자신의 군주가 교황이나 총대주교등에게 파문권! 을 받아서 파문될 경우, 봉신들은 파문된 군주를 더이상 군주로 보지 않고 반란일으킵니다.
봉신들이 승리할 경우, 파문된 군주는 파문이 사라지긴 하지만, 군주에서 강제로 추방되고 새 군주가 뽑힙니다.
봉신들이 군주의 땅을 뺏지는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교황에게 찍혀서 파문당해도 너무 쫄건 없습니다. 군사력이 막강해서 봉신들이 반란일으켜도 충분히 막을수 있다면
문제 안됩니다. 돈많고 군대가 강하다면 그 누구에게도 쫄지 마세요!
5. 도시 점령 명분
[공화국 전용 명분]
공화국은 성이 아니라 도시가 메인영토인 국가이기 때문에 가지는 특수한 전쟁 명분입니다.
공화국의 도제(군주)는 도시를 대상으로 무제한적인 전쟁 명분을 가집니다. 도시만! 입니다. 사원, 성은 안됩니다.
그러나, 일단 해당 백작령의 도시를 빼먹었다면, 백작령 전체에 대한 전쟁명분이 따로 생깁니다.
쉽고 간단하게 공화국의 영토확장에 대해 한줄로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적국의 영토에 무역기지를 건설한다 -> 도시를 먹는다 -> 백작령까지 꿀꺽)
6. 무역봉쇄(엠바고) 명분
공화국 상대로만 선포 가능한 전쟁으로, 국가에 설치된 모든 상대편 공화국의 무역항을 강제 철거하고,
철거한 무역항 수만큼 해당 공화국 도제로부터 배상금을 받습니다.
[내땅에서 장사하지마라! 내가 이겼으니 전쟁 배상금 내놔라! 너 상인이라서 돈 많잖아? ]
웃기는건 a공화국이 b공화국 엿먹이려고 플레이어에게 전쟁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크킹은 이런게 제맛 )
[페르시아 황제에게 아말피 공화국 도제와, 베네치아 공화국 도제가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엠바고 전쟁을 의뢰하는 모습
만약 전쟁에서 패배해도, 전쟁 배상금은 자신이 내줄테니까 걱정 마라네요. 저에겐 손해가 없는 전쟁입니다.]
7. 정복 명분
카톨릭과 조로아스터교는 사용불가, 이슬람 or 이교도 국가는 사용 가능한 명분입니다.
내 영토에 인접한 상대 백작령을 뺏기 위한 전쟁입니다. 백작령(만) 됩니다.
8. 성전 명분(홀리워 = holy war)
모든 크킹 유저중에서 가장 많은 빈도의 전쟁 명분을 뽑으라면 단연코 1위 명분이라고 장담할수 있습니다.
위의 명분들처럼 조건 맞추려고 머리 쥐어뜯을 필요도 없고, 졸렬하게 백작령 하나씩 먹을 필요 없습니다.
성전명분은 공작령 단위 전쟁명분이라, 승리하면 공작령 전체를 한꺼번에 플레이어가 먹을수 있습니다.
그 공작령 내의 백작령 남작령도 당연히 포함입니다. 딱히 클레임도 필요없습니다.
나랑 종교계열이 다르거나, 종교계열이 같아도 이단이면 성전을 걸수 있습니다.
즉, 카톨릭은 모든 기독교계열 이단에게 성전 선포 되지만, 콥트교나 정교회는 기독교 이단이 아니라서 성전 안됩니다.
당연히 십자군도 못겁니다. 십자군 = 대성전
하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성전을 걸경우 적국이 믿는 종교의 군주들이 떼거지로 적진영에 동맹으로 참가할수 있습니다.
전쟁이 큰 규모로 발전하기 때문에 공작령 하나 먹으려다가 유럽판 종교전쟁으로 양상이 변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승리하면 종교권위가 3프로인가 5프로 오릅니다. 지면 떨어집니다.
9. 대성전 명분 (십자군 = 지하드 = 그레이트 홀리워)
아래 종교파트에서 한번 설명했던 부분입니다.
카톨릭 = 십자군 순니파,시아파 각각 = 지하드 개혁된 이교도 + 조로아스터 = 그레이트 홀리워
이름만 다르지 전쟁 내용 자체는 동일 합니다. 30년쿨타임이 있고, 해당 종교의 종교수장이 겁니다.
단 교황은 플레이어가 할수 없어서 교황 마음인데, 이슬람의 칼리프와 북구신화의 대사제(필키르)는 플레이어가 역임할수 있으므로
이슬람이나 북구신화 플레이어의 경우 사기적인 권한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여담이지만 전 개인적으로 개혁된 북구신화는 크킹2의 완전체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대성전 마음대로되지, 약탈되지, 일부다처 되지,
정말 각 종교의 장점만 모은것 같습니다. 문제는 종교개혁 안되면 구리고, 북구신화 땅 자체가 똥땅이라서 세금도 적고 병력도 적음;
이슬람은 영토확장은 그 누구보다 최강인데, 그놈의 퇴폐도 때문에 모든 장점을 다 깎아먹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이번에 인도dlc 생기고 퇴폐도 오르는 수치가 많이 줄어서 할만해 졌다고 하니, 이슬람 너무 미워하지맙시다~]
왕국단위의 전쟁명분으로 아래에 따로 설명할 침략명분(인베이전)과 함께, 크킹2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대전쟁입니다.
이기면 왕국 하나가 전부 나의 땅이 됩니다..
[물론 왕국을 전부 다스리는건 불가능하니 그 땅 전부 봉신들에게 나눠줘야되지만 -_-;]
승리하면 종교권위가 10프로 오릅니다. 지면 떨어집니다.
10. 재정복 명분 (로마 제국 전용 명분)
비잔틴 제국이 로마제국 부활에 성공할 경우에 자동으로 생기는 특수 명분입니다. 옛날 로마제국이 갖던 데쥬레가 부활 한다는 거죠.
로마제국이 부활했으니, 너희땅은 우리 로마제국이 되찾겠다. 그런 명분입니다.
이 명분은 전쟁에서 져도 사라지지 않고 무한지속 됩니다. 성전과 같의 공작단위 전쟁입니다.
하지만 조금다른데, 성전은 원래 공작을 내쫓고, 공작령을 100퍼센트 다 뺏어버리지만
이 명분은 공작령 영토를 거의 다 뺏는 대신에, 원래 공작에게 백작령 하나 던져주고 봉신으로 만듭니다.
즉 정복한 지역의 공작에게 백작땅 하나만 남겨주고 나머진 다 뺏는 거죠. 물론 해당 봉신의 분노로 인하여 관계도는..........
11. 침략 명분 (인베이전)
크킹2의 명분중에 가장 복잡하면서도 문화와 종교마다 달라서 가장 긴 항목의 전쟁명분이라 마지막에 적었습니다.
특정 국가를 침공해서, 점령한 모든 영토를 나의 영토로 만들고, 해당 국가의 왕위를 빼앗을 수 있는 명분으로 대성전과 동일합니다.
침략전쟁 중 침략측 지도자가 사망하면 전쟁은 종료됩니다.
침략명분이 근데 왕국단위 전쟁이긴 한데 황제 작위도 뺏을수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틀리다면 지적좀. 이건 헷갈리네요 확실치 않음]
-> 추가: 확인해보니, 카톨릭 만큼은 황제 작위도 한번에 뺏을수 있더군요. 다른 종교는 안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크킹에서 가장 강력한 전쟁명분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500의 신앙심을 소비합니다.
그래서 특히 이슬람은 신앙심이 매우 중요하더라고요.
인베이전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중요하니 잘 기억해 두세요.
내가 A제국 에게 인베이전을 걸었다고 칩시다. A 제국은 제국 영토 안에 B왕국과 C왕국령이 같이 존재합니다.
A제국의 황제가 B왕국과 C왕국 전부를 가지고 있어도 상관없고, B왕국 C왕국의 왕이 A제국 황제의 봉신이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B왕국의 영토에게 인베이전을 걸었습니다.(인베이전은 기본적으로 왕국령 단위 전쟁이므로)
보통 대성전 같은 경우는 전쟁이 어떻게 전개되든간에, 내가 승리하면 B왕국의
영토만 가집니다. 설령 C왕국의 땅도 전부 점령을 했다 하더라도요.
[여기서 점령이란, 백작령의 홀딩 1개만 먹으면 됩니다. 그 아래의 남작령을 일일이 점령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공성전해서 얻는 최초의 성 1개만 점령하면 그 아래의 남작령들은 안먹어도 점령한것으로 칩니다. 이걸 몰랐던 시절에는
모든 남작령까지 다 공성한다고 엄청난 양의 병사를 주님곁으로 보냈던 기억이..]
하지만 인베이전은 내가 설령 B왕국 명분으로 전쟁을 했다 쳐도, C왕국땅도 공격해서 점령을 한다면
전쟁승리후, B왕국은 물론이고, C왕국에서
[내가 점령한] 백작령은 제가 먹습니다. 점령 하지 않은 C왕국 영토는 제가 뺏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내가 B왕국땅을 하나도 점령 하지 않고, C왕국 땅의 백작령 1개를 먹고 전쟁을 승리할 경우
-> B왕국의 작위는 내것이 되지만, 영토내의 기존 신하들은 전부 그대로 남아서 나의 봉신이 됩니다.
난 점령한 백작령 1개밖에 먹지 못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제 나라의 영토는 넓어졌지만 막상 저는 백작령 1개만 먹게 됩니다.
B왕국의 신하들은 그대로 나의 봉신이 되므로 그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은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고 왕만 바뀐거죠.
게다가 이 신하들은 기존의 문화와 종교를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에 나와 관계도가 최악인 상태에서 나의 신하가 됩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까?
[ '어떤 미래인데??' '뭐긴 뭐야 폭풍 반란이지' ]
그렇기 때문에 목표한 지역을 일단 점령해야됩니다. 그래야 그 영토는 제것이 됩니다. 백작령 1개만 점령시키면
그 아래 남작령은 점령안해도, 전쟁승리후 자동적으로 제것이 됩니다. 나와 종교가 다른 봉신들을 하나도 받지 않고 승전할수 있다는거죠.
- 기독교 침략 (기독교 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정교회 콥트교는 되는거 못봤고 카톨릭만 가능)
1. 본인이 기독교이며 침략하고자 하는 대상도 기독교, 종교 지도자 역시 같아야 합니다.
(교황이 나의 종교 지도자일 때는 대립교황 세운 대상에게는 전쟁 못합니다. )
2. 내 아래의 추기경 봉신이 침략하려는 대상의 추기경보다 많아야 합니다.
3. 침략대상보다 내가 가진 영토가 적거나 2~3순위의 클레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4. 물론 종교지도자의 허락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근데 허락 안해줄때도 있음.
*기독교가 가장 넓은 영토와 인구, 강력한 홀리오더등의 주인공 종교라고 하지만,
그 강력함에 비해서 영토확장을 못해서 항상 빌빌거리는 이유입니다. 수비는 잘해도 확장이 잘 안되요. 부족한 전쟁명분 때문에.
인베이전 조건이 가장 안좋습니다. 종교가 다르면 걸지도 못하고 같은 기독교끼리만 되고 짜잘한 조건이 너무많네요.
솔직히 대다수 크킹유저분이 이 전쟁명분의 존재자체도 모르고 계실거라고 자신합니다. 여하튼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자주 발동할수 있는 조건은 아닙니다.
[내가 상대방보다 영토가 작아야 된다니... 그럼 전쟁걸어도 못이기잖아 ㅜㅜ]
- 이슬람 침략
1. 본인이 무슬림이며 영토가 인접한 대상이 나와 종교가 다르면(내가 수니파고 적이 시아파라도 ok) 사용가능합니다.
2. 침략 대상의 영토가 백작령 6개 이상이어야 합니다 (내가 더 작을 필요는 없습니다.)
3. 원칙적으로는 같은 종교에게는 불가능하지만 내가 칼리프일 경우에 한하여, 같은 종교를 가진 대상에게 10년에 한번씩
침략이 가능합니다
나와 종교가 다르면 누구에게나 사용이 가능한 인베이전 입니다. 이 때문에 이슬람은 신앙 500만 있으면
아무 땅에나 인베이전 걸어서 땅을 다 먹어버릴수 있습니다. 이슬람이 깡패인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앙500만 있으면 인베이전으로 상대방의 모든 영토를 뺏으니까요
[알라 후 아크바르! 신은 위대하시다!]
상대방 영토 백작령 6개 이거는 단점이 될수도 없습니다. 그럴경우는 성전 때리면 되니까요.
데카당스로 인하여 이슬람이 심심하면 형제들끼리 쪼개져서 전쟁을 하기에 망정이지, 데카당스 없애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아마 이슬람이 유럽 통일 할겁니다. 이번에 인도 dlc 추가 되면서 데카당스가 버프를 받았기 때문인지 유로파 카페에
이슬람이 승천한다면서 공포에 떠는 글들이 간간히 발견되더군요 크크
참고로 유로파 카페에서
"침략 전쟁의 기본 특성이 점령한 홀딩이 모두 직할령이 된다고 하셨는데 이슬람에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명분을 가지고 전쟁을 걸었던 그 왕국령에 해당하는 프로빈스만 가집니다. 그리고 명분이 걸려있던 프로빈스에 대해서도 점령을 했다고 하여도 종전 후에 자신의 직할령이 되지 않습니다"
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고, 팁 게시판에도 올라가 있던걸 봤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정보입니다. 엔하위키에도 잘못된 정보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슬람 인베이전도 다른 인베이전과 성격이 동일 합니다.
제가 직접 찍은 증거스샷 입니다. 이슬람 셀주크 입니다.
만약 위의 주장이 옳다면 전쟁후 아르메니아 왕국 데쥬레의 영토가 전부 봉신화 되고 저는 직할령을 얻지 못하겠죠?
아르메니아 왕국 외의 다른 지역도 점령을 한 상태입니다.
전쟁종료후, 제가 점령했던 지역은 아르메니아 데쥬레든 아니든 전부 저의 직할령으로 들어왔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점령하지 않은 아르메니아 왕국 영토는 다 봉신화되서 들어왔습니다.
- 이교도 공통 침략 (개혁전 종교만 가능 개혁 후에는 사라짐)
1. 개인 1명당 "일생에 한 번" 이교도 대상으로 지배명분 침략 가능합니다. 즉 이교도->이교도 끼리만 침략이 됩니다.
2. 야망중에 "왕이 되기" 야망을 갖고 있으면 그 대상 왕작위의 영토에 한하여, "일생에 한번" 제약이 사라지고 무제한 침략가능 합니다.
*아마 종교 개혁전에는 분할상속제 고정이라서 계속 나라가 쪼개지기만 하니까,
그걸 방지하라는 차원에서 만든 침략명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 북구신화 침략
북구신화는 이교도 주제에 다른 이교도랑은 달리 대성전도 자기 마음대로 선포 하는걸로도 모자라서 이런 특수 침략명분도 있습니다..
(불공평하군요...)
1. 침략 대상이 이교도가 아니어야 가능하며(이슬람이라든가 기독교계열) "일생에 한번만" 할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2년간 '준비 기간'이라는걸 갖는데 그 준비 기간 안에 전쟁을 걸수 있습니다. 2년 지나면 침략명분이 사라질겁니다.
이교도 공통침략 명분이 이교도에게만 전쟁걸수 있는데, 이 명분은 이교도가 아닌 대상에게 되는거니까 약점이 보완되네요.
2. 자신의 영토가 40 홀딩(남작령 단위) 이하이어야 합니다.
3. 대상의 영토가 40홀딩 이상이어야 합니다. (홀딩 수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네요.. 전 그렇게 알고있음. 세아려 보지 않아서 모름;;)
- 알타이 문화권(투르크인,피네체그안,쿠만인,하자르족,볼가르인,아바르인,몽골인) + 마자르 문화권(헝가리인) 전용 침략
1. 본인이 알타이 or 마자르 문화권 이면서 이교도 를 믿을 경우, 비이교도 대상으로 가능합니다.
2. 공작위 이상의 작위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알타이와 마자르 문화권 애들은 쉽게 말하면 유목민족입니다. 유럽 역사에서 유목민족들의 깽판짓은 엄청났고
(오죽하면 게르만족이 훈족에 밀려서 대이동을 하겠어요.. 헝가리 세운 마자르 애들도 유목민족이고, 몽골도 유목이고....)
그것을 감안한 특수 침략 명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올드갓 시나리오에서 마자르로 시작하면
둠스택
[!!] 을 자동으로 주고 시작합니다. 사기죠? 마자르로 주위 나라를 전부 쳐바를수 있음. 그냥 치트치고 시작한거라고 보면 됩니다
[야~! 기독교 죽는 소리 안나게 하라!]
-몽골인 + 나우아인(아즈텍문화) 문화 전용 침략
1. 본인이 몽골인 or 나우아인이면서 기독교 or 조로아스터교가 아닌 종교를 믿을 경우, 상대방의 종교나 문화 상관없이 가능합니다.
2. 최소 공작위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위의 알타이+마자르 침략명분과 비슷해보이지만 상위 호환 입니다. 알타이 침략은 대상이 이교도라면 침략 못하지만
몽골인 나우아인들은 자신의 종교만 체크하면, 대상이 누구든 종교가 뭐든간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침략 가능합니다. 말그대로 OP 입니다.
[더더욱 무서운건 이놈들은 같은 종교를 믿는 대상도 인베이전 가능해요. 무슨 종족 혐오도 아니고 크크]
즉 얘네들은 클레임? 이런거 게임 내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나 다 침략걸어서 깽판부릴수 있습니다.
나우아인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상비군이 쓰레기고 딱히 전용 전술도 없는데,
몽골문화는 제가 계속 쉬지 않고 강조하다 시피 너무나 사기스럽습니다.
[전술도 사기, 파벌도 안만들어져서 사기, 침략명분도 사기, 상비군도 스펙 자체로선 사기는 아니지만 전술때문에 결과적으론 사기]
이것으로 크킹2의 전쟁명분에 대해서 정리를 모두 마쳤습니다.
댓글과 관심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크킹2를 즐기는 유저분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편은 '결혼과 상속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