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4/08 09:46:26
Name 라덱
Subject [LOL] NLB 한일전, Rascal Jester 이야기
안녕하세요 어제 의도치 않게 목소리가 방송을 타버린 라덱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셨던 NLB 한일전 Rascal Jester vs VTG#2 의 경기가 어제 있었습니다.
결과는 2:0 VTG#2의 승리로 끝났고, 일본 선수들의 한국 무대 도전은 아쉽지만 첫 걸음에서 멈춰야 했습니다.
너무나도 귀중하고 좋은 경험이 되었고, 이런 한 걸음을 기회삼아 다시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Rascal Jester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특히 마이더스 피오와의 스크림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조언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제 미드 apaMEN 선수의 니달리 픽은 건웅 코치님의 적극적인 추천의 영향이 컸습니다.

탑의 경우 메인 스타팅 멤버인 Arfoad 아닌 식스맨 cogcog선수가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Arfoad선수가 당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기에 출전을 할 수 없게 되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cogcog선수, 아직은 경험이 많이 부족하지만 어제의 경기로 인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Rainbrain 선수, 어제 엘리스와 리신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그 두 챔피언이 Rainbrain선수의 모스트 픽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닌데요, 평소 일본 내 리그에서만큼의 100% 실력을 선보이지 못 했던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Rainbrain선수의 팬이기도 한데요, 늘 보여주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다음에 다시 한번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봇듀오의 rkp선수와 Lillebelt선수, 특히 원딜러 rkp선수는 역시 LJL 시즌 MVP다운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더욱 기대되는 두 선수이기에 한국 팬분들에게도 좋은 인상으로 각인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Rascal Jester의 선수들은 일본 전국에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매니저인 Meta씨가 홋카이도를 비롯, 오사카, 교토 등 LJL 오프라인 대회가 아니면 사실 한번 모이기가 엄청 힘든 상황이지요.
매일같이 온라인으로 그 꿈을 키워나가고 있구요, 다들 각자의 본업을 가지고 남는 시간, 자는 시간을 쪼개서 연습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Rascal Jester뿐 아니라 일본에서 활동하는 많은 팀들이 같은 환경입니다.

하지만 환경 탓 하면서 불만을 가지면 발전이란 있을 수 없지요. 이제 첫 걸음을 내딛은 거라 생각하고,
다음 걸음을 위해서 또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번 일본팀 NLB 참가에 많은 도움을 주신 라이엇 코리아와 나이스게임티비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구요,
연습도 도와주시고, 아낌없는 조언 해주신 마이더스 피오 감독님, 웅코치님 이하 선수분들에게도 감사 말씀 전합니다.
멋진 경기 보여준 VTG#2팀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번 주 일요일부터 LJL스프링 시즌이 시작됩니다. 승격강등전을 통해 DetonatioN FM이 리그 잔류에 성공해서
4강 팀에 변화는 없지만 각 팀들의 멤버 교체가 이뤄지며 전 시즌과는 또 다른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Rascal Jester의 왕좌 수성이 될지, 다른 팀들의 반격이 시작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며 격려해주시는 PGR 여러분, 늘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지난주 막눈 팬미팅 때 찾아와주신 "고독한낙타"님, 보고 계신가요? 정말 반가웠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두모두...사..아니 좋아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isisZero
14/04/08 09:49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시즌엔 RPG가 우승하길 바라며...(__)
14/04/08 09:50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보면 기분좋아서 참을 수가 없어요! 헤헤.
응원합니다!
14/04/08 09:51
수정 아이콘
어제 한일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나름 꿀잼이었어요..
아, 일본현지에서 직접 LJL경기보면 너무 재미있을거같은데.. ㅠㅠㅠㅠ

라덱님 일본 LOL리그 소식 들고오시느랴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14/04/08 09:56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인터뷰도 정말 재밌었구요~
단신듀오
14/04/08 09:56
수정 아이콘
다음에도 좋은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
SuiteMan
14/04/08 10:00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가 있었군요..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일본팀쪽에서 핑 사정이 안좋은 채로 경기한건 많이 아쉽네요. 수고하셨습니다.
Cazellnu
14/04/08 10:07
수정 아이콘
바텀듀오 괜찮던데요
사랑비
14/04/08 10:20
수정 아이콘
사실 프로수준에는 핑 느리면 아예 상대가 안됩니다

TPA만 보더라도 ...
14/04/08 10:45
수정 아이콘
매니저분 닉이 서폿 잘하실 것 같은 닉이네요 크크
스웨트
14/04/08 10:48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 하는거라 핑차이가 있을텐데도 열심히 하더라구요. 특히 미드나 바텀 듀오는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시작한지 상대적으로 오래되었고 해서 2:0은 예상했지만, 혹시나 1판쯤 이길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탑유저분이 좀 아쉽더군요. 아무래도 식스맨이다보니 부담도 크고, 차이도 많이 났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본도 발전해서 롤드컵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고독한낙타
14/04/08 11:00
수정 아이콘
항상 눈팅 중입니다. 라덱님 저도 지난주 정말 반가웠습니다. 특히, 지난번 행사 준비 및 진행 하시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번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또 갈게요.
루크레티아
14/04/08 12:32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가끔 게임하는 제 친구도 핑 때문에 고생이 많죠. 하물며 선수들은 두말 할 나위가 없을 것이고요.
다이아1인데미필
14/04/08 12:38
수정 아이콘
봇 듀오는 안밀리더라구요

그리고 일본이랑 한국은 핑차이가 그렇게 심하진 않을텐데.

아는 지인한테 물어보니 3~40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당근매니아
14/04/08 12:59
수정 아이콘
아 어제 사람들이 영혼 없는 통역이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봤습니다 경기.
14/04/08 13:19
수정 아이콘
암에 잠시 걸렸던 상태였긴 했는데 나름 영혼 실어서 통역한건데요 크크,
랜슬롯
14/04/08 13:17
수정 아이콘
한국과 일본은 좋던 싫던 정말 땔래야 땔수없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일본의 문화나 사람들을 좋아하면서도 역사적인측면이나 현 정권을 바라보면 싫어할수밖에 없는 약간 딜레마에 빠져있는 몇안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개인적으론 일본의 이스포츠가 정말 더 큰발전을 해서 (지금은 격투/연애에 집중되어있지만) 롤을 통해서 이스포츠에 한 발을 디뎠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사실 지금 한국 롤이 독보적이고 라이벌이라고 할수있는게 중국뿐인데, 일본도 정말 강해져서 한국의 라이벌로 섰으면좋겠습니다. 국가를 때놓고 정말 본업을 하면서도 꿈을 이루기위해 서로 먼거리에서 매일같이 연습을 하고 그러는게 정말 어려운일이라고 생각하는데, NLB에서 패배했다고 좌절하지말고, 많은 한국팀들이 그랬듯, 한번 심하게 지고 "각성"해서 무명팀이였던 C9이 갑자기 북미 1위로 뛰어오른것처럼 RJ도 각성해서 일본을 제패하고 다시 한국이든 북미든 도전했으면좋겠습니다.

라이엇이 일본으로의 진출을 생각하고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있다면 얼른 활성화가되서 롤드컵의 대표로 출전하는 일본팀을 보고싶네요. 한국만큼이나 열정이 가득한 곳이 일본이죠, 게임에있어서는 특히.
14/04/08 13:47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일본섭 오픈하고 지원좀 빠방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이번 NLB같은 교류전도 많았으면 합니다
14/04/08 14:09
수정 아이콘
정말 살다가 한일전에서 일본팀 응원해본건 처음이었습니다.
도시의미학
14/04/08 14:17
수정 아이콘
어제 봇듀오는 정말 잘하더라구요. 정글과 탑의 합이 좀 안 맞았다고 생각하고, cogcog 선수 역시 연습을 더 거듭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겠지요.
어제 경기 인터뷰는 라덱님 덕분에 더 잘 봤습니다.
헤나투
14/04/08 15:16
수정 아이콘
2경기만 봤는데 탑이 주전이였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경기내용을 떠나서 역시 한일전은 재밌어요 크크. 물론 일본팀을 응원한건 함정.
저지방.우유
14/04/08 17:02
수정 아이콘
어제 정말 재밌었습니다
워낙 언더독을 응원하는 걸 좋아해서
어제도 일본팀을 응원하면서 봤어요~
봇듀오가 잘하던데요....덜덜

곧 있을 스프링 리그도 우승하길 바라겠습니다!
14/04/09 09:10
수정 아이콘
아직은 일본서버 루머나 계획이 전무한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889 [LOL] SK K의 8강진출을 축하합니다 [77] 삭제됨12479 14/04/09 12479 6
53888 [LOL] "주작" 논란을 지켜보며 [21] 삭제됨8766 14/04/09 8766 13
53887 [LOL] 새삼 pgr이 너무 고맙네요 [46] 버스커버스커10172 14/04/09 10172 6
53886 [디아3] 2.0.4 패치 이야기 [47] wing tree10258 14/04/09 10258 0
53885 [기타] 이 세상에 천재라는것이 존재 할까요? [88] Alchemist110944 14/04/09 10944 0
53884 [스타2] Artosis 라는사람 [26] 허덩치9970 14/04/09 9970 0
53883 [하스스톤] 하스스톤 덱 명칭 이해하기 [9] Leeka34043 14/04/09 34043 8
53882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조별리그 순위결정전 프리뷰 [70] 노틸러스9593 14/04/09 9593 0
53881 [기타] [SMITE] 정식 서비스 기념 월드 토너먼트 TOP PLAY 소개 [2] 이호철6932 14/04/09 6932 0
53880 [디아3] 블리자드가 "타락" 스토리를 계속 써먹을 수 밖에 없는 이유 [54] lhjkr13839 14/04/08 13839 1
53879 [기타] [피파3] 오늘 기가막힌 전설 보상안이 공개되었습니다. [10] Daydew8329 14/04/08 8329 0
53878 [하스스톤] 4월 하스스톤 파워랭크 이야기 [16] Leeka8287 14/04/08 8287 0
53877 [LOL] 과거의 팀들에 대한 짧은 이야기 [17] Ayew8741 14/04/08 8741 0
53876 [LOL] 이걸 라이엇이? (패치 이야기) [38] Holy Cow!11697 14/04/08 11697 0
53875 [디아3] MSI 디아3 타임어택 (참가자 방송 리스트) [21] 염력의세계8537 14/04/08 8537 0
53873 [도타2] 넥슨 캐시 필요하신분 참고 (2만원) [4] 내가젤나가동굴8105 14/04/08 8105 0
53871 [스타2] 2014년 4월 첫째주 WP 랭킹 (2014.4.6 기준) - 챔피언 주성욱의 랭킹은? [1] Davi4ever6287 14/04/08 6287 0
53870 [LOL] 또한번의 대격변 4.5 패치노트 [58] Paper13089 14/04/08 13089 0
53869 [LOL] NLB 한일전, Rascal Jester 이야기 [22] 라덱8335 14/04/08 8335 8
53868 {} [17] 삭제됨10483 14/04/07 10483 5
53867 [디아3] 아귀사냥꾼 확산탄 악사를 소개합니다. [40] 삭제됨13074 14/04/07 13074 1
53866 [디아3] 심심풀이로 살펴보는 월드랭킹 [18] Tad11120 14/04/07 11120 1
53865 [LOL] 현재까지의 올스타전 현황 정리. [18] Leeka9939 14/04/07 99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