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패치 이후 그렇게 열심히 하던 롤을 접고 디아에 매진하고 있는 한 유저 입니다.

2012년 5월 15일 디아블로3 가 발매되자마자 사서 플레이하다가 해킹때문에 한달도 안하고 접었었는데 2.0패치 이후로 지금까지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스킬템트리가 지금은 드랍되지 않는 달빛호신부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킬트리이기도 하고 숙련자용 스킬트리인것 같기도 해서 글을 쓸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탈4셋/보주법/원거리비격법사/워법봉화염법사 모두 다해본 입장에서 고단 솔로잉 사냥에 있어 안정성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소개 하는 글을 한번 써 보고자 합니다.(비르4셋은 먹어보질 못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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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풀버프일때의 스펙과 스킬트리 입니다. 4~5단에서 까다로운 특성을 가진 정예를 제외하고는 영혼의 맞다이가 가능합니다.(6단은 가봤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템파밍과 레벨업을 좀 더 한후에 갈 예정입니다.)

까다로운 정예몹 특성을 부등호로 서열화 해보자면 화염사슬>=빙결>비전강화>>>>>>>>>>>>그외특성 정도로 서열화 할 수 있습니다.

화염사슬이 정말 짜증나는게, 근접법사의 특성상 붙어서, 그리고 말뚝딜을 해야 쉽게 잡히는데 화염사슬의 특성은 말뚝딜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빙결이나 화염사슬도 같은 맥락으로 까다롭긴한데, 이건 바닥에 장판이 깔리는 순간만 피하거나 혹은 그 지역만 벗어난다면 말뚝딜이 가능한데 화염사슬은 그걸 불가능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아예 답이없냐? 사실 그것도 아닌게 화염사슬이나 빙결과 같은 공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몹들같은 경우에는 피통과 방어력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한번의 폭딜을 받아 낼수 있는 강인함만 챙긴다면 말뚝딜로 다음 빙결타임이 돌아오기 전에 잡을수 있긴 합니다만, 기동성이 높은 망령같은 유형의 정예들은 그래도 너무 힘듭니다ㅠㅠ 그래서 네팔렘의 균열에 들어가고난후에 망령이나 현사와 같은 기동성이 높은 몹의 유형이 있는 맵에서는 공전보주를 비전격류-증식으로 바꿔서 플레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지간해선 공전보주 스킬트리를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비전력의 수급의 문제에 있습니다. 비전격류를 쓸 경우에 저 같은 경우에는 극비회(극대화발동시 비전력 회복)옵션을 가진 템이 많지 않고, 그렇다고 패시브스킬에 영재를 쓰기엔 우월이나 확고한의지를 빼버리면(흐리기와 환영술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빼지 않습니다.) 탱킹력이 많이 줄어버리기때문에 4단이상의 난이도에선 우월-환영술사-확고한의지-흐리기 패시브를 고정으로 가져갑니다. 3단 이하의 저단에서 사냥할 경우나, 내가 극딜을 해야만하는 파티플레이의 경우에는 우월을 빼고 유리대포를 넣기도 합니다. 그래도 비전력의 문제때문에 사냥을 못하겠다 혹은, 난 죽어도 비전격류를 써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승의칼날의 보호막대신에 비전력회복을 넣으시면 어느정도 비전력수급의 문제가 해결되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전격류가 무조건 나쁘진 않습니다. 비전력 문제만 해결된다면 비전격류의 적중계수가 매우 높기때문에 우레폭풍을 가지고 계신분들에 한해서는 패시브전류발동이 매우 높은확률로 발동되고 적생을 통한 체력수급도 매우 좋고, 공전보주의 경우에는 근접딜링만 가능하지만 비전격류의 경우에는 근접/원거리 딜링이 모두 가능합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이점은 "달빛호신부" 의 영향에서 어느정도 벗어 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그래도 있으면 근접법사에게 무조건 좋은템이긴 합니다..)

공전보주 법사의 경우에는 무조건 몬스터들에게 붙어서 평타+공전보주+달빛호신부의 딜로 사냥을 하는데 만약에 달빛호신부 없이 사냥을 하는경우 제가 체감했을때 2배가까이 딜링차이가 나는것 같은데, 비전격류의 경우에는 원거리 딜링도 어느 정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공전보주 법사를 할때보다 호신부 유무의 영향에서 벗어날수 있긴 합니다만, 환경이 안따라 준다 싶은 경우에는 무난한 얼음보주 법사가 더 좋은것 같긴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템입니다. 오리지널 시절때는 초반에 반짝 많이하다가 그 이후에는 플레이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2.0패치 이후에는 나오는 템에 따라서 스킬트리를 많이 바꾸셔야합니다. 손목의 경우에는 고대 파르산 방어자라는 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기절되는 적 하나당 9%의 피해 감소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템은 순간이동-재앙 의 스킬트리에 아주 큰 힘을 실어줍니다.

근접법사의 특성상 붙어서 딜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텔레포트로 붙어서 딜링을 하고, 그 시간동안 스턴당하지 않은 몬스터들에게 받는 피해가 '한마리당' 9%가 감소하고, 1초이내에 전체 체력의 15퍼센트이상의 피해를 받을경우 환영술사 패시브 스킬때문에 텔레포트 쿨이 초기화 되어서 또다시 스턴을 발동시킬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 스턴을 발동시키면서 받는 피해량 또한 손목의 패시브 스킬로 감소시키고, 적생으로 피수급을 하면서, 호신부/평타/공전보주의 딜로 사냥을 합니다.

그리고, 비전격류나 공전보주의 경우 모두 비전피해에 영향을 받는 스킬들이기 때문에, 비전기술로 주는 피해 퍼센트 증가가 붙어 있는 템들을 쓰시는게 딜링적으로 좋습니다. 호신부가 패시브적인 측면에서 좋은것도 있는데, 이 비전기술로 주는 피해 퍼센트가 최소 20% 최대 25%까지 붙기 때문에 많이 쓰기도 합니다.

호신부가 없으신 분들께서 이 스킬트리로 사냥을 하고싶다.. 고 하시는 분들은 '박소의 혼령" 이나 "두부족 마력 덫" 이라는 목걸이를 사용하시면 그나마 사냥하기 편하실 겁니다. 박소의 혼령같은 경우에는 "적을 기절시키면 시전자를 돕는 그림자가 15초동안 생성" 되며, 30초의 쿨타임이 돕니다. 이 그림자들이 쏠쏠한게 마법사의 모든스킬을 쓰며, 감속지대를 쓰는경우에는 보통 기절시키는 감속지대를 쓰는데 이 경우가 아주 꿀입니다 크크. 두부족 마력 덫 의 경우에는 "기절 지속시간 25%증가"의 패시브 옵션이 있어서 생존력 및 딜량적인 측면에서 더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 템들을 보시면 모두 생명력+%나 활력위주로 마부 한 템들이 많으며, 홈이 필수로 붙어야 되는데 홈이 없는 템의 경우에는 지능/활력/방어력 을 제외한 스탯을 홈으로 마부시켜서 최대한 생존력이 높아지게끔 템을 구성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스킬트리 측면에서 빼먹은게 저 같은 경우에는 마법무기-힘의무기 의 스킬을 선택하는데 좀 더 생존력을 올리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마법무기-차단을 넣으시면 되고, 솔로잉 사냥에서나 파티플레이에서나 마인이 딜링적인 측면에서 매우 좋은 스킬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파티플레이 사냥시 수도사가 없고 4법사 팟인데 몬스터들이 이리저리 흩어져서 사냥을 하기가 귀찮다.. 고 느끼실때에는 마인을 대신에 블랙홀-초거대 스킬을 사용하시면 쿨이 돌긴 하지만, 그나마 수도사의 운수플레이를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사실 동영상도 찍어서 올리고는 싶은데(어떻게 사냥을 하는지 영상으로 보시는게 이해가 더 빠르실것같아서..), 저희집 컴사양이 디아3만 돌리는데도 힘들어 하는지라ㅠㅠ스킬트리 소개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ps.1 부위별로 챙겨야 하는 스탯부문이 다르긴 하지만, 어떤 스킬트리를 사용하든지 간에 "장갑/반지/목걸이"에서 만큼은 반드시 딜적인 측면을 챙겨놓으시는게 좋습니다.

ps.2 보통 지능+트리플(공속/극확/극피)를 가진 반지를 졸업셋이라고 하는데 요즘 들어서는 공속대신에 홈을 넣어서 최상위 토파즈를 넣으면 반지에서만 지능을 최대 780까지 챙길수 있게 합니다. 몸이 약하다 싶으면 다이아몬드를 박아도 되고... 개인적으로는 "반지나 목걸이"에 한해서는 트리플보다 극피+극확+홈이 더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